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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유아원 프로그램 확대

뉴저지주 유아원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지난 4일 뉴저지주 교육국은 “4200만 달러 연방 보조금을 뉴저지 22개 학군의 유아원 프로그램 확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개 학군은 유아원 프로그램에 정원 1493석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해당 자금은 ▶유아원 교실 건설 및 보수 공사 ▶종일 보육 프로그램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아원 추가 지원금이 투입되는 학군에는 한인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204만61달러)도 포함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양질의 유아원은 한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이 보조금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케빈 데머 뉴저지 교육감 대행은 “그동안 뉴저지의 많은 가족과 교육자들이 양질의 유아원 프로그램을 원했으나,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적절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장애물에 직면해왔다”며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고품질 유아원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뉴저지 뉴저지주 유아원 유아원 프로그램 뉴저지 유아원

2024-12-12

교통혼잡료, 1월 5일 시행 전 법원서 제동 가능성 제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내년 1월 5일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각종 소송이 이어지면서 시행 직전에 법원이 중단 조치를 내릴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뉴욕타임스(NYT)는 “수년간 추진됐다 무산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이번에는 정말 현실화할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법적 문제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좌초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에 반대하는 소송은 최소 10건이 제기된 상태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이들은 ▶매일 차량으로 맨해튼에 출퇴근해야 하는 이들에게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점 ▶맨해튼 내 유동인구가 줄면서 소규모 사업체에 피해를 준다는 점 ▶많은 차량이 비용 때문에 중심상업지구(CBD) 대신 외곽 지역으로 몰리면서 브롱스 등 저소득층 지역의 환경오염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NYT는 “이처럼 법적 다툼이 심각한 교통 프로젝트의 경우, 판사 재량으로 소송이 끝날 때까지 프로젝트 시행을 보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교통혼잡료 프로그램도 시행 직전에 법원에서 막힐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례로, 1980년대에 맨해튼 서쪽에 건설될 예정이던 대규모 지하 고속도로 개발 프로젝트 ‘웨스트 웨이’는 법원 판결로 프로젝트가 막판에 차단된 바 있다.     특히 뉴저지주정부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대한 반대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중단 혹은 지연시켜야 한다고 수차례 요청해 왔다. 뉴저지주는 연방 교통당국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대해 검토할 당시 뉴욕주에 대한 영향만 검토하고, 뉴저지주에 미칠 영향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통혼잡료에 대한 소송 네 건을 다루고 있는 루이스 J 라이먼 판사는 오는 20일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먼 판사는 지난 6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의 환경 검토가 충분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심리가 예정된 소송에는 뉴저지주정부 소송, 뉴욕주민으로 구성된 집단 소송, 라클랜드·오렌지카운티와 롱아일랜드 헴스테드에서 제기한 소송 등이 포함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프로젝트 시행 현재 교통혼잡료

2024-12-12

“HPV 백신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아마존 상품권 받으세요”

 신시내티 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간호대학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관련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해당 한인들의 참여가 요망되고 있다. HPV는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자궁경부암, 인후암, 생식기암, 항문암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그러나 HPV 백신을 통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신시내티 대학교 간호대 김민진(사진) 교수는 미국 NIH/NINR 연구지원을 받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HPV 암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암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을 위해 한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비디오와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간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에 적합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신시내티 대학교 간호대에서 승인을 받아 윤리적인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총 70달러 이상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온라인 설문조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설문조사는 10여분이 소요되며 나머지 설문조사는 각각 5분 미만이 소요된다. 설문조사를 통해 무료 인공지능 챗봇 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자에게는 총 70 달러 이상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자신이 참여 대상자인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아래 QR코드를 스캔하면 참여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구진이 이메일로 온라인 설문지를 발송한다.   김민진 교수팀은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는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된다”며 “많은 한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해왔다. 김민진 교수의 HPV 설문조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아마존 설문조사 백신 설문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프로그램 참여자

2024-12-05

한인 독지가 16명, 시니어센터 160만불 기부

한인 독지가 16명이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에 160만 달러 기금을 약정했다.     4일 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 2층에서는 제3회 시니어센터 기금모금 오찬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시니어센터에 기부금을 약정한 신영신 이사장과 액티브USA 단 리 회장이 참석했다. 또 강창근 회장(Edgemine), 글로리아 김 대표(Aqua Life Water Systems), 김영석 회장(3 Plus Logistics), 브라이언 김(Turbo air) 회장, 이상영 이사장(PCB은행), 이영근 회장(Propac Corp), 이현옥 회장(Rothrock Waves), 정유진 이사(PCB은행), 조병태 회장(Sonet Group), 하기환 회장(한남체인), 브라이언 나 대표(Mega Capital Funding), 로빈 김, 뱅크오브호프, KAF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시니어센터 프로그램 운영 및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매년 1만 달러씩 10년 동안 기부하기로 했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발전기금 기부행렬은 지난 2022년 12명으로 시작해 현재 개인 14명과 단체 2곳으로 늘었다.     단 리 액티브 USA 회장은 “미국에 사는 우리가 서로 돕고, 조그마한 후원이 시니어센터에 도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근 회장은 “시니어센터가 나날이 발전해서 반갑다”며 5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신영신 이사장은 “기금모금을 시작하며 시니어센터 전기세와 물세 걱정이 사라졌다”면서 “여러분과 커뮤니티 후원으로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기계발을 하게 됐다. 시니어센터가 계속 앞으로 나갈 수 있게 아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니어센터는 매달 6000명 이상이 정신건강, 영어, 미술, 연극, 문학 등 40여 개 무료 강좌를 이용하고 있다. 이날 시니어센터 측은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65명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형재·존 이 기자시니어센터 독지가 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기금모금 시니어센터 프로그램

2024-12-04

겨울방학 중 잘 준비해 마감 안 놓쳐야…경쟁 치열한 여름 캠프·프로그램 참가

한 해의 끝자락, 추수감사절과 새해를 앞둔 지금은 고등학생들에게 도전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할 중요한 기회다. 휴식만큼이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 방법들을 알아보자.     1. 여름방학 프로그램 지원   겨울방학은 다음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수준 높은 여름방학 캠프나 프로그램 참여는 대학 지원서에서 학생의 열정과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좋은 기회이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은 준비 시간이 충분해야 하므로, 12월~1월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추천서 준비: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하는 시기인 만큼 프로그램 지원 시 필요한 추천서를 미리 선생님께 요청하면 더 좋은 추천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원서 작성: 지원서를 세심히 작성하고, 프로그램의 요구 사항에 맞게 개인적 경험과 열정을 강조여 좋은 에세이를 작성하며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 좀 더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강조한다.   2. 시험 일정 계획표 세우기   SAT, AP 시험 등 전국 단위 시험은 대학 입시에 중요한 요소이다. 겨울 방학 중에는 연습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필요한 공부량이 얼마큼인지 파악하여 앞으로의 시험 계획을 세울 좋은 시기이다.   ▶SAT 전략 세우기: 시험을 너무 많이 보는 것은 오히려 자신이 부족한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몇 번의 시험을 치를 것인지의 계획이 중요하다. 많은 대학이 SA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아진 만큼 구체적인 시험 계획을 세워 효율적인 방법으로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준비한다.     ▶AP 시험 준비: 다가오는 내년 5월 AP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한 학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점검해 보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내년에 1년 치를 한꺼번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훨씬 수월하게 대비할 수 있다. 현재 성적이 만족스럽더라도 학교 선생님의 과거 AP 성적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방심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복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학교 수업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외부 자료와 보조 학습 자료를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인 준비 방법이다.     3. 자신에 맞은 관심사 찾기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이 보여주는 열정과 깊이이다. 방학 동안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를 찾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회를 가지자.     ▶어떤 주제에 열정을 느끼는지 탐구: 자신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분야에 따라서 생물학, 환경과학, 엔지니어 등 자신의 관심사와 전공 등을 선택한다면 대학 준비에 많은 도움과 좀 더 경쟁력 있는 원서 준비를 할 수 있겠다.     ▶열정을 기반으로 한 활동 선택: 관심사를 중심으로 여름방학, 봉사활동, 대회 등을 잘 계획해 본다면 자신의 지원서는 당연히 돋보일 것이다.     4. 개인 프로젝트 시작하기   관심사를 찾았다면, 이를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구상해 보면 좋겠다. 겨울방학은 평소 시간 부족으로 하지 못했던 연구나 봉사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시간이다.   ▶프로젝트 구상: 연구, 과학실험 혹은 봉사 단체 설립이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성하고 정리하기에 이상적인 시기이다.     ▶대회 준비: 자신의 관심사에 따른 대회가 어떤 대회가 있는지 혹은 언제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에도 꾸준히 대회를 준비한다면 당장 첫 회는 결과를 기대하지 못한다고 하여도 이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음 해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의 대회를 얼마만큼 준비해야 하는지의 시간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겠다.     ▶전문가와의 소통: 자신이 구상한 프로젝트가 실현 가능한지, 그리고 장기적인 연구 과제로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사전 의논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문가와의 만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인 질문과 목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방학은 단순히 쉬는 시간을 넘어, 학생 자신을 발견하고 목표를 세우고 또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위의 방법들을 참고하여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겨울 방학을 세워 보는 것이 좋겠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겨울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 캠프 프로그램 지원

2024-12-01

캐나다, 국제 학생 비자 프로그램 폐지

  캐나다 정부가 국제 학생들을 위한 패스트트랙 비자 프로그램(Student Direct Stream, SDS)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이 조치는 유학생 수를 줄이려는 정부의 목표와 연관되어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계획하던 수천 명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SDS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유학생들의 학업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14개국 학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 국가는 인도, 중국,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등 국제 학생 비중이 높은 국가를 포함하며, 일부 카리브해 국가들 역시 포함되었다. 나이지리아 학생들의 경우, 유사한 프로그램인 나이지리아 학생 익스프레스(NSE)를 통해 신속 비자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 역시 2024년 11월 8일(금) 신청 마감을 끝으로 중단되었다.     캐나다 시민권부(IRCC)는 이번 결정이 캐나다 내 임시 거주자(temporary residents) 수를 줄이기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IRCC 관계자는 "2024년 3월 밀러 장관이 발표한 3년간의 임시 거주자 수 5% 감축 목표에 따라 이미 다양한 조치들이 도입되고 있다"며 이번 변화도 이와 연관된 조치임을 설명했다.     그러나 SDS와 NSE 프로그램 폐지가 비자 신청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IRCC는 "SDS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기존의 일반 유학 비자 절차를 통해 여전히 학업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청 과정은 다소 복잡해질 수 있지만, 학생들의 캐나다 유학 기회 자체는 열려 있는 상태다.     한편, 유학생 정책 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4년 11월 1일(금)부터는 졸업 후 취업 비자(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 자격 요건 이 대폭 강화되었다.    이제 학생들은 취업 비자를 받기 위해 정부가 승인한 특정 프로그램을 졸업해야만 한다. 이는 캐나다에서 학업 후 취업을 계획하는 국제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유학을 희망하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캐나다는 그간 국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유학지로 자리 잡아 왔지만, 이러한 변화로 인해 유학생 유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캐나다 프로그램 폐지 국제 학생들 유학생 정책

2024-11-29

뉴욕주 범죄예방 강화 나섰다

뉴욕주정부가 범죄예방 강화에 나섰다.     2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범죄에 맞서 싸우고 뉴욕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하며 “공공 안전은 뉴욕주의 최우선 과제이며, 지역사회에서 증오범죄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고 전했다.     먼저 뉴욕주 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호컬 주지사는 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 자금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S4598D·A4917D)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위험 청소년을 위한 트라우마 지원 프로그램 ▶집단 상담 프로그램 ▶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가 강화될 전망이다.   법안을 발의한 자말 베일리(민주·36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폭력을 확산하고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휴대폰 도난 단속도 강화된다. 호컬 주지사는 ‘무선 서비스 제공업체가 도난당한 휴대폰의 서비스를 비활성화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7739B·A8994A)에 서명했고, 해당 법은 2019년 휴대폰 매장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에 대응하다 목숨을 잃은 뉴욕시경(NYPD) 경관의 이름을 따 ‘브라이언 사이먼슨 형사법’으로 명명됐다.     법안을 후원한 스카셀라-스팬턴(민주·23선거구) 주상원의원은 “훔친 휴대폰의 재판매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로 이익을 얻는 범죄자들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종교로 인한 증오범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법안도 서명됐다. 패키지 법안에는 ‘히잡과 같은 종교적 의복을 벗기거나 벗기겠다고 위협하는 행위를 2급 가중 괴롭힘으로 분류하도록 주법을 개정하는 법안’(S5302·A8849)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개인의 종교적 복장 관련 혐오 폭력 행위가 급증함에 따른 조치로, 나데르 사예그(민주·90선거구) 주하원의원은 “개인의 신앙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모든 주민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이라며 “이 법은 증오와 협박 행위는 주에서 용납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주정부가 총기폭력 근절(GIVE·Gun Involved Violence Elimination)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이후로 해당 계획에 참여하는 지역의 총기 폭력 사건은 올해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GIVE 계획에 참여하지 않는 뉴욕시의 총격 사건도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범죄예방 뉴욕주 범죄예방 강화 뉴욕주 폭력 교육 프로그램

2024-11-28

간이식 대기 아동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콜로라도

 사망자가 아닌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기증받아 이식해주는 콜로라도 아동 병원의 생체 기증(living donation) 프로그램이 간 이식이 절실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해당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담관 폐쇄증을 앓고 있는 텍사스의 어린 소녀 엠마는 간이 점점 기능을 잃어가고 있어 더 늦기전에 간 이식이 절실했다. 간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의사들은 엠마의 부모인 콜과 메간 가이어 부부에게 간을 하루라도 더 빨리 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가이어 부부는 간 이식없이도 엠마가 수술을 받고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엄마 메간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합병증도 심해질 것이다. 그러면 메간은 너무 아파서 간 이식을 받을 수도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애간장이 탔다”고 말했다.       가이어 부부는 사망한 기증자들의 간을 기증받기 위해 여러 기관에 등록을 하고 엠마와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살아있는 기증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콜로라도 아동 병원의 대기자 명단에도 엠마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 생체 기증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한 후 환자의 완전한 장기로 다시 성장시키는 과정이 포함된다.이 생체 기증 프로그램은 가이어스 부부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다. 콜로라도 아동 병원의 소아 간 이식 프로그램 의료 책임자인 에이미 펠드먼은 “미전역에서 대기자수가 가장 짧으며 이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 평균적으로 간 이식을 위해 약 50일만 기다리면 된다. 전국 평균은 약 8개월이다”라고 전했다.       간부전(liver failure)을 앓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시간은 전부일 수 있다. 감염은 치명적이 될 수 있으며 아이가 너무 오래 아프면 영구적인 발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엠마도 간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여러차례 감염이 발생해 수시로 입원해야 했다. 엠마의 부모들은 “2주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연달아 입원하기 시작하자 정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정말 다행히도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에 등록한지 얼마되지 않아 엠마를 위한 기증자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재 엠마는 이식받은 후 행복하고 건강한 어린 소녀로 회복 중이다. 메간은 “이제 엠마는 잠시도 가만히 못있고 항상 여기저기 돌아다닐 정도로 건강해졌다. 가끔씩 엠마가 매우 아팠던 애였는지도 잊어버린다”며 농담을 건넨다.       엠마의 미래는 이타적인 기부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펠드먼은 “간은 일부를 떼어내더라도 애초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기증자로부터 완전히 재생되기 때문에 특히 기증하기 쉬운 장기다. 각종 검사를 통해 대기자와 기증자가 매칭이 되면 기증자 간의 20%를 떼어 이식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에게 이식하게 된다. 이후 병원에서 하루나 이틀 동안 회복한 후 한 생명을 구했다는 뿌듯한 보람을 품고 귀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정심 많은 사람들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는 것은 펠드먼의 열정이다. 펠드먼은 “매년 30~40명의 어린이가 간 이식을 기다리다 목숨을 잃고 있다. 미국에는 수천만명에달하는 강한 성인이 있으며 이중 자신의 간 일부를 기꺼이 제공하는 성인 40명을 찾을 수 있다면 간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아이들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웹사이트 https://www.uchealth.org/services/transplant-services/living-donation/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간이식 콜로라도 아동 기증자 프로그램 콜로라도 어린이

2024-11-27

“전기차 지원<연방정부> 폐지되면 가주정부가 단독 지원”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연방 정부가 전기차 구입 시 세금 혜택 제공을 중단한다면 가주에서라도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7500달러의 해당 세금 크레딧 제공을 중단할 경우 가주 내에서 이를 지속해 무공해 및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주지사실은 지난해까지 지속된 ‘가주 무공해 차량 리베이트 프로그램(CVRP)’을 재가동해 추후 전기차 판매 촉진을 돕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23년까지 가주에서는 59만4000여 대가 연방 세금 혜택을 받았으며 무려 4억5600만 갤런의 가솔린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지사는 “리베이트 프로그램 재가동은 연관 산업과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에서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2024년 3분기에만 가주에서는 11만5897대의 전기차가 판매돼 전체 차량 판매의 26.4%를 차지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지금까지 가주 내 15만 개의 공공 충전 시설과 50만 개의 가내 충전 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환경 오염이 크게 줄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지속하는 것은 미래와 후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리베이트 트럼프 리베이트 프로그램 전기차 세금 세금 혜택

2024-11-25

[알뜰정보] 고국 건강검진 프로그램 인기 외'

고국 건강검진 프로그램 인기     '선병원 국제검진센터'(Sun Medical Center)에서는 고국에서 만나는 특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0여 가지 필수 항목들로 알차게 구성된 기본종합검진과 여기에 장기별 또는 테마별 정밀검사가 추가된 맞춤형 정밀검진이 있다. 또한 1박 2일 숙박으로 더욱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프레스티지 검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714)709-8552 ▶웹사이트: Sunmediscreen.com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정품 증정     '우미노시즈쿠'가 감사의 계절을 맞아 오는 12월 15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후코이단 구매 시 일상 건강 유지에 유익한 파우더 타입 후코이단과 휴대용 마사지 링을 무료로 증정한다. 파우더 타입 후코이단은 간과 신장 기능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80% 이상 제거된 최상급 녹차 가루, 보리 어린잎, 맥주 효모 등이 첨가되어 현대인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테아닌,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C, B1, B2, 인, 칼슘 등 다양한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현대인의 건강 균형에 필수적인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1-866-566-9191 ▶웹사이트: www.kfucoidan.com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특별 공급     수익률과 미래 투자가치가 기대되는 우선 특별 공급이 미주 재외 동포들을 찾아왔다. LA 윌셔가에 위치한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홍보관'에서는 신촌 명문 대학군의 프리미엄과 교통, 문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의 미주 분양에 나서고 있다. A~G 타입 총 144가구로 분양가는 39만 7000달러부터다. 전 세대 시티뷰 테라스에 가전제품 및 가구가 완비된 풀퍼니시드로 안정적인 임대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소: 4055 Wilshire Blvd, #102, Los Angeles 알뜰정보 건강검진 프로그램 건강검진 프로그램 고국 건강검진 플레이스 신촌

2024-11-19

[부동산 이야기] 내 집 마련 사례서 배울 점

짧은 시간 내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집을 구입하기 위한 행동 계획으로 다운페이나 클로징 비용을 위해 3.5~5% 정도의 돈을 은행 계좌에 저축하고 구입할 지역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운페이 지원금에 정보를 수집하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미리 숙지하고 대비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들릴지 몰라도 집을 구입한 사람들이 한결같은 과정을 통해 집을 구입했다는데에 관심을 갖는 것도 손해 볼일은 아닌듯싶다. 유튜브를 통해서 주위에 너무 많이 잘못된 정보들을 듣고 많은 사람이 내집 마련의 기회를 포기하거나 또 저들의 상술에 이끌렸다가 결국 내 집 마련의 꿈을 접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각 상황에 맞는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를 놓치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종종 상담하게 된다.     집을 사려고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부 보조금이나 CRA(Community Reinvestment Act)프로그램이나 그랜트를 받고 구입할 수 있는 정보들을 먼저 점검해 보고 집 구매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받을 수 있는많은 기회를 놓치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가주에서 제공했던 Dream for All 프로그램은 수입이 중상 이상일때 도움이 돼도 수입이 낮은 경우에는 오히려 로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집 사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됨에도 남들이 신청하니깐 그냥 따라 하면서 보조금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음을 볼 때 좀 안타깝다.     구입할 지역과 각 개인에 재정 상황에 따른 정부 지원금을 통해서받을 수 있는 다운페이 금액이나 클로징 문제를 해결하거나 또 여러 종류의 무상인 그랜트를 받는 등 각자에게 알맞은 정보를 얻고 구매를 준비하면 손해 볼일은 없겠다. 요즘처럼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정부보조가 구매력을 높여 주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제공해 줄 때 집살 준비를 얼마나 대비했는지 점검하고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부에서는 8시간 교육 이수했는지를 기준으로 삼고 반드시 정부 보조금을 신청 시 8시간 수료증을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CRA그랜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이 프로그램은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은행의 이익이 아닌구매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를 정부에서 모니터링하기에 은행에 따라서 모기지보험(PMI) 없이 저렴한 이자율을 그랜트와 함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으로 배울 점은, 자동차 구매를 통한 큰 페이먼트와 같은 지출은 집 구매 이후로 미루고 적어도 2년간의 안정적인 직업을 유지하고 필요한 준비서류를 보완해서 최상의 조건으로 갖춰 내 집을 마련하는 모습을 본다.     내 집 마련은 빠를수록 좋다. 한인 이민자들은 평균적으로 내 집 마련까지 10년 이상이 걸린다고들 하는데 정부보조금을 통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면 큰 도움이되는 것은 분명하다.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이유가 이자율이나 집값이 내려가기를기다리는 것을 고려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히려 전략을 바꿔서 구매후 재융자를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해 본다. 물론 수입이 낮아서 좀 더올라야 한다거나 크레딧이 나빠서 향상을 위해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는 당연하겠으나 그런 게 아니면 조금이나마 빨리 내 집 마련을 시작하는 것을 제안해 본다.   ▶문의: (213)380-3700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다운페이 프로그램 cra그랜트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로컬 프로그램

2024-11-19

한인 학생, 참전용사 배너 프로그램 주도

뉴저지주 레오니아 거주 한인 학생 최영우(영어이름 크리스티안.사진) 군이 타운 출신의 참전용사(퇴역군인) 초상 배너를 제작해 타운 곳곳에 전시하는 ‘레오니아 베테란스 배너 프로그램(Leonia Veterans Banner Program: 레오니아 참전용사 초상 배너 프로그램)’를 주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23년 12월에 시작된 베테란스 배너 프로그램은 올 메모리얼데이(5월 27일)에 맞춰 57개의 배너를 제작하고 1만7000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한 뒤, 이어 지난 11일 베테란스데이를 앞두고는 추가로 22개의 배너를 제작해 총 79개의 배너와 함께 2만 달러가 넘는 기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버겐 가톨릭고교 12학년이며 레오니아 보이스카우트 71 트룹(Troop 71) 소속인 최 군은 “우리의 자유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기리는 것이 중요하고, 배너와 그들의 서비스에 대한 유산이 우리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봉사의 영감을 줄 것”이라며 “주민들과 참여자들이 참전용사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 배너 제작을 후원했고, 시 정부·교육위원회·경찰서·소방서·공공 작업부서·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 Post #1)·레오니아 및 71 트룹스 스카우트의 협력과 100% 커뮤니티 자금으로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속 참전용사는 ▶두 개의 의회 명예 훈장(Congressional Medals of Honor)을 받은 해군 장교 ▶2차 세계대전 중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전투 조종사들로 구성된 분리 부대(Tuskegee Airmen) 소속 3명의 공군 용사 ▶진주만이 공격을 당했을 때 해군 전함(USS Arizona)에서 전사한 해병 ▶유명한 나치 예술품 복원 부대의 일원으로 미켈란젤로의 ‘성 모자상’과 벨기에의 헨트 제단화와 같은 예술품을 복원한 부대원 등이 있다.   한편 최 군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모든 스카우트의 약 4%만이 오를 수 있는 이글 스카우트(Eagle Scout)로 인정을 받았는데, 그는 미군 복무를 목표로 앞으로 웨스트포인트 또는 ROTC를 통해 육군 장교로 임관할 계획이다.   레오니아 참전용사 배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leoniavetbann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참전용사 프로그램 참전용사 배너 배너 프로그램 참전용사 초상

2024-11-17

뉴욕주, CDPAP<간병인 지정 프로그램> 강화 위해 24개 지역기반 파트너 발표

뉴욕주정부가 내년 4월부터 ‘간병인 지정 프로그램’(Consumer Directed Personal Assistance Program·CDPAP)을 변경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12일 CDPAP 중개와 언어 서비스를 담당할 24개 지역사회 파트너 업체를 발표했다. CDPAP는 홈케어가 필요한 시니어들이 가족을 간병인으로 지정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주정부는 가족 간병인으로 등록한 뒤 제대로 케어를 하지 않고, 주정부 지원금만 받아가는 경우가 있다며 제도 변경을 예고한 상태다.     주정부는 10월 초 CDPAP 수정안을 발표하고, 기존 300~400개에 달하는 뉴욕주 CDPAP 홈케어 업체 대신 한 곳의 재정 중재기관(Financial Intermediaries)을 선정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홈케어 업체들은 FI 한 곳이 CDPAP 에이전시 업무를 도맡으면 접근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언어 장벽이 있는 이민자들의 경우 CDPAP 등록과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일부 홈케어 업체들은 주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도 제기했다. 우려가 커지자, 주정부는 ‘파트너’라는 명목 하에 업체 24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주정부가 발표한 파트너에는 All Metro Health Care, Community Home Care Inc., Independent Health Care Services, Inc 등 24곳이 포함됐는데, 이중 플러싱 한인 밀집 지역을 기반으로 삼은 곳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정부는 “파트너들은 뉴욕주 62개 카운티에서 약 100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중국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 뉴욕주민들에게 CDPAP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아울러 파트너를 추가로 선정해 더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지역기반 지역기반 파트너 간병인 지정 홈케어 업체들

2024-11-13

호컬, 교통혼잡료 낮춰 시행 재개 고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내년 1월 20일 전에 교통혼잡료를 시행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본지 11월 8일자 A-3면〉   관련기사 맨해튼 교통혼잡료 물 건너 가나 12일 주지사실 내부 관계자 등의 발언을 종합하면, 주지사는 계획대로 9달러로 수정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시행할지 여부에 대해 조 바이든 현 행정부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백악관과의 대화는 의례적인 것으로, 특별할 게 없다"고 부인했지만 주위의 시선은 다르다.   교통혼잡료 취소를 이미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할 내년 1월 20일 전 시행하되, 지난 6월 무기한 연기를 선언하며 정치적 목적이 아닌 뉴요커의 부담을 고려한 것이라 밝힌 논리와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지사는 9달러로 인하해 시행하는 대체 프로그램을 시급히 고려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하안이 되레 트럼프 취임 후 교통혼잡료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취소할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방고속도로관리청(FHWA)의 환경영향평가서(EA)에 적시된 9~23달러 중 하나이긴 하지만, 중간값인 15달러로 결정된 후 본격화 논의가 진행됐다는 허점을 지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가 9달러 요금을 조속히 승인해도 내년 1월 20일부로 바뀔 교통국 구성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명령에 따라 이를 뒤엎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15달러를 특별한 이유 없이 이미 취소한 전례를 남기게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임기동안 새 평가를 진행하지 않거나 승인을 거부하는 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권한이다.   주지사는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15달러는 아이들과 사는 생활비를 걱정하는 뉴요커들에게 너무 짐이 된다"며 사실상 40% 하향 방침을 시사했다.   주지사 지침에 따라 '가격 책정 파일럿 프로그램(Value Pricing Pilot Progam, VPPP)' 문건 등에 서명을 미뤄오던 마리 테리스 도밍게스 주 교통국장만 서명을 하면 프로그램은 시행된다. 세 주체 중 연방·시는 이미 관련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통화에서 교통혼잡료 관련한 의견은 아직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당선인 캠프는 관련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주지사가 교통혼잡료를 재개할 경우 추가 소가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취소 트럼프 당선인

2024-11-12

뉴욕시 어포더블 하우징<중·저소득층 아파트> 여전히 비싸다

뉴욕시가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장가격보다 낮은 주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렇게 제공되는 렌트 또한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뉴욕시정부에서 새롭게 내놓은 어포더블 하우징 현황을 보면, 중·저소득층이 감당하기 어려운 렌트와 소득기준을 제시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보도했다. 뉴욕시에서 렌트 세입자로 사는 가구의 중간소득은 연간 약 7만 달러 수준으로, 월 렌트를 약 1750달러 감당하면 합리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어포더블 하우징이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이들 아파트 렌트는 평균적인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두 배 이상인 경우가 다수며 렌트가 월 3000~4000달러에 달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브루클린 북부 지역에 새롭게 지어진 콘도는 이름은 ‘어포더블 하우징’이지만, 렌트는 비싼 경우가 많다.   최근 지원자 신청 접수를 하기 시작한 롱아일랜드시티 한 아파트의 경우, 연 소득이 10만2515~25만380달러 수준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이 아파트에서 가장 작은 스튜디오에 당첨될 경우, 월 2990달러의 렌트를 감당해야 한다. 이 아파트에서 가장 많은 유닛(99개)이 배정된 유닛은 2베드룸으로, 매월 4434달러 수준의 렌트를 내야 한다.   뉴욕시에선 새로운 콘도나 아파트를 지을 때 유닛의 일정 부분을 ‘어포더블 하우징’으로 배정하기로 하고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렇게 공급된 신규 주택도 중·저소득층에 제대로 배정되는 경우가 적어 오히려 개발업자들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다.   NYT는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그램은 렌트를 설정할 때 지역중위소득(AMI)에 의존하는데, 뉴욕시 AMI는 워낙 높아 실질적으로 주택이 필요한 사람들의 소득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2024년 4인가구 기준 뉴욕시 AMI는 연 15만5300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NYT는 “어포더블 하우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뉴욕시 주택 위기 해결은 더 요원해지고 있다”며 “많은 뉴요커가 수입의 절반 이상을 렌트에 쓰는 현상을 해결하려면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그램을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저소득층 하우징 저소득층 아파트 하우징 프로그램 하우징 현황

2024-11-12

CSU도 ‘디렉트 어드미션’ 시범 시행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립대 시스템인 칼스테이트 대학(CSU)이 ‘디렉트 어드미션’(Direct Admission) 제도를 테스트 한다. 어떤 내용인가?     ▶답= 디렉트 어드미션은 대학이 학생의GPA등 몇 가지 기준에 근거해 학생에게 입학제안을 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CSU는 2025년 가을학기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SU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육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3개 캠퍼스 중 10개 캠퍼스에 디렉트 어드미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격을 갖춘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공립 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대상이다. 총 1만2000명의 카운티 내 고교졸업반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하기 전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까? 기본적으로 CSU A-G 과목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히스토리/소셜사이언스, 영어, 수학, 외국어, 실험과학, 시각/공연예술, 대학 준비를 위한 선택과목(elective)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과목에서 최소한 C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조건부 입학을 알리는 책자가 발송된다.     이후 학생들은 CaliforniaColleges.edu 플랫폼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캠퍼스를 선택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공식 합격 레터를 받게 된다. 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부터 합격 레터를 받을 경우 마감일까지 등록의사를 표명하면 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 포함된 캠퍼스는 채널 아일랜드, 치코, 이스트베이, 험볼트, 매리타임 아카데미, 몬테레이베이, 샌버나디노, 샌프란시스코, 샌마르코스, 소노마 등이다. 학생들은 이들 10개 캠퍼스 외에 다른 CSU 캠퍼스에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다. 디렉트 어드미션 제도의 가장 큰 목적은 일시절차를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 퍼스트 제네레이션,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학생들을 위해 대학 입학문턱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미국 내 많은 대학들이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거나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50개주 가운데 아이다호주가 가장  빠른 2015년 디렉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9월에는 유타주가 동참했고, 커먼앱(Common App)은 2024-2025 입시 사이클에 34개주에 위치한 116개 대학들이 디렉트 어드미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CSU는 디렉트 어드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생수를 늘리려고 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CSU등록생수는 6% 가량 감소했다. 2024년 가을학기에는 등록생수가 2% 늘었지만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2만4000명 적은 수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디렉트 프로그램 시범 시행 가을학기 대학

2024-11-12

“시신 기증자 귀한 뜻 잊지 않겠습니다”

한인 사회에서 시신 기증 캠페인을 벌여온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와 UC어바인(UCI) 의대 산하 시신 기증 프로그램 측이 지난 2일 풀러턴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에서 시신 기증자 추모식을 열었다.   이 행사엔 지난 3년간 시신을 기증한 이들의 유족과 소망을 통해 기증 서약을 한 한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소망 사무총장 신혜원 박사와 UCI 시신 기증 프로그램 마크 브룩스 디렉터가 사회를 맡은 추모식은 유분자 이사장의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유 이사장은 시신 기증자와 유족, 기증 서약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시신 기증은 소망소사이어티가 추구하는 함께 누리고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삶을 살고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귀한 선택이다. 그 귀한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LA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는 한인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행보를 격려했고 브라이언 허비 UCI 부총장도 기증자, 기증 서약자에게 UCI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UCI 치매, 뇌질환 연구센터인 UCI 마인드(MIND)의 디렉터인 조슈아 그릴 박사는 의학 교육과 의료 연구에 시신 기증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UCI 의대생 크리스 이씨는 “기증된 시신을 통해 책으로는 알 수 없는 인간의 신체에 관해 알게 됐다며, 모든 의대생이 기증자에게 늘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 대표 존 김씨는 어머니 고 김옥남 목사의 일생을 추억하며 “어머니의 시신 기증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는데 아들이 UCI 뇌과학 캠프에 참여한 후에 뇌질환 치료, 진단 연구에 기증된 뇌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고 어머니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소망 중창단과 아르모니아 싱어스의 공연 중 상영된 기증자들의 사진 슬라이드 쇼를 보며 참석한 모든 이와 함께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망 측은 앞으로 UCI와 2년마다 한인 대상 추모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망은 시신 기증 홍보대사(김병희, 이범영, 유태윤, 유기선씨)를 두고 기증 서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기증자 시신 시신 기증자 기증자 기증 기증 프로그램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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