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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교육 바우처' 1일부터 신청 접수

귀넷에서는 16개 저학력 학교 선정   조지아주에서 새로 시행하는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이 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주정부는 ‘조지아 희망 장학금법’에 따라 자격이 있는 학생에 최대 6500달러를 지원해준다. 이 돈은 사립학교 학비, 과외비, 심리치료비, 교통비 등에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최대 50%까지 다음 학년도로 이월된다.   1일 토요일 오전 9시에 포털(mygeorgiapromise.org)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부모는 신청 시 거주 증빙 서류, 소득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자에게는 4월 15일 첫 번째 신청 기간 마감 후 결과를 통보한다.   바우처 신청은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학교 명단(gosa.georgia.gov)에 포함된 학교 재학생 및 유치원생이라면 누구가 신청할 수 있다. 학력평가 점수가 조지아 전체 하위 25%에 머무는 공립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16개 학교가 포함됐다.   또 다른 자격 요건으로 부모가 최소 1년 이상 조지아에 거주해야 한다. 단, 현역 군인일 경우는 제외한다. 지원금은 사립학교 진학에 사용할 수 있다. 조지아 250개 이상의 사립학교가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바우처 프로그램은 지난해 주 의회를 통과했다. 주로 공화당원인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성적이 낮은 학교의 학생들을 돕고 가족이 자녀에게 가장 도움될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또 가난한 아이들이 사립학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으며 ‘저성취’ 학교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주당 측은 이 법안이 부유층의 사립학교 비용을 지원할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은 자금이 부족한 공립학교에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립학교 학비는 6500달러를 훌쩍 넘어가는데, 바우처를 받더라도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가구가 적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하원에서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윤지아 기자프로그램 조지아 바우처 프로그램 교육 바우처 학교 바우처

2025-02-28

기아, 청소년 안전 운전 후원 확대…'브레이크스' 교육 프로그램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청소년의 안전운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는 지난 27일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브레이크스(B.R.A.K.E.S.)’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후원을 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샬럿캠퍼스(UNCC) 폴 프라이데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브레이크스 프로그램 이수자는 운전 시작 후 첫 3년 동안 사고 연루 확률이 64% 감소했다.   기아 미국법인의 러셀 와거 부사장은 “기아는 모든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브레이크스는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아가 이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난 12년간 브레이크스를 후원해왔으며, 프로그램 창립자인 더그 허버트는 “기아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더 많은 청소년과 부모가 안전운전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브레이크스 교육을 이수했으며, 기아는 쏘울, 포르테(K4), 리오, 쏘렌토, 스포티지, 셀토스,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브레이크스 프로그램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최신 교육 일정 및 등록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putonthebrak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브레이크 프로그램 안전운전 교육 교육 프로그램 기아 청소년

2025-02-28

텍사스 교육 수준 하위권 … 전국 41위

 텍사스의 교육 수준이 미전국 50개주 가운데 하위권인 전국 41위에 그쳤다.   미국에서 좋은 고등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더 나은 미래로 가는 티켓이다. 대학은 더 많은 직업 기회, 더 높은 소득, 새로운 사회적 연결 등 다양한 혜택의 문을 열어준다. 일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소득 잠재력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진다. 하지만 50개주를 비교하면 일부 주에서는 다른 주보다 훨씬 더 나은 품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연구진은 다양한 교육 수준을 가진 인구 비율, 대학 등 학교의 질, 졸업률, 성별과 인종간의 성취 격차 등 고학력 인구의 주요 요인을 조사한 총 18개 지표에 걸쳐 50개주를 비교해 평점을 매긴 후 ‘2025년 미국내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주’(2025 Most Educated States in America) 종합 순위를 정했다. 또한 각 주의 교육 성취도(educational attainment)와 교육의 질(quality of education)이라는 두 가지 범주의 순위도 별도로 책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는 총점 40.22점을 얻는데 그쳐 하위권인 전국 41위에 머물렀다. 텍사스의 교육 성취도 순위는 전국 42위, 교육의 질 순위는 전국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텍사스는 고교졸업장 소지자 비율도 전국 49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50개주 가운데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주 전국 1위는 총점 82.28점을 획득한 매사추세츠가 차지했다. 특히 매사추세츠는 종합 순위 뿐 아니라 교육 성취도와 교육의 질 두 부문 모두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2위는 75.13점을 얻은 메릴랜드였다. 메릴랜드는 교육 성취도(4위)와 교육의 질(2위) 모두 최상위권에 속했다. 3위는 버몬트(총점 73.54점/교육 성취도 순위 3위/교육의 질 순위 14위), 4위 콜로라도(총점 77.71점/교육 성취도 순위 2위/교육의 질 순위 33위), 5위는 코네티컷(총점 70.41점/교육 성취도 순위 5위/교육의 질 순위 6위)이었다. 6~10위는 버지니아(총점 68.05점/교육 성취도 순위 7위/교육의 질 순위 11위), 뉴저지(총점 67.96점/교육 성취도 순위 10위/교육의 질 순위 4위), 뉴햄프셔(총점 66.89점/교육 성취도 순위 6위/교육의 질 순위 17위), 워싱턴(총점 65.69점/교육 성취도 순위 9위/교육의 질 순위 12위), 미네소타(총점 64.43점/교육 성취도 순위 8위/교육의 질 순위 22위)의 순이었다. 반면, 교육 수준이 제일 낮은 주(전국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총점 24.29점)였으며 미시시피(26.11점-49위), 루이지애나(28.64점-48위), 아칸사(39.25점-47위), 오클라호마(32.55점-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2위(59.18점), 뉴욕 15위(57.16점), 플로리다 20위(53.76점), 캘리포니아 29위(49.45점), 조지아는 30위(48.81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애널리스트 칩 루포는 “더 높은 교육 수준과 더 높은 보상을 받는 것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주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원 프로그램까지 고품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해 부모가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상위권 주에서는 교육 수준에서 인종과 성별 격차가 낮은 공평한 교육 조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하위권 교육 성취도 교육 수준 주의 교육

2025-02-24

“타민족 한글 보급에 최선”…미주한국학교총연합 회장단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가 새 회장단을 꾸리고 활동에 나섰다. 신임 회장은 이영숙, 신임 이사장은 최정인씨가 각각 맡았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타민족에게 인기를 얻은 한국어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보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 주말한국학교 200개 이상이 연합한 교육단체다. 각 학교 교장 및 교원들이 힘을 합쳐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정보를 나누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은 22일 교장 정기총회, 4월 26일 제36회 동요합창 경연대회, 7월 백범 김구 독후감 대회, 8월 1~2일 제26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 11월 15일 제1회 역사퀴즈대회 등이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청소년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한인 청소년이 한국어를 배우면 자신을 뿌리를 이해하고 부모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글로벌 시대 한국어를 구사하면 공동체를 위해 더 많은 일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시스템을 체계화해 주말한국학교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며 “학부모들께서도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주말한국학교에 자녀를 꼭 보내달라. 한국어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훌륭한 사람으로 커갈 수 있도록 다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문의: (213)388-3345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국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교육 한국어 교사

2025-02-20

2세 신앙 교육 지도자 양성한다

한인 2세 교회 교육을 위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기독 교육사 자격 과정(Director of Christian Education Certificate Program)’이 오는 3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교육 과정에 참가할 평신도들을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3월 5일이며, 참가 비용은 학기당 800달러다.   이 과정은 G2G-KODIA가 주관하고,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및 뉴저지 찬양교회의 협력과 후원으로 운영된다.   G2G-KODIA 측은 “신앙 교육은 교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위해 1년 3학기 과정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며,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한국어와 영어 트랙이 각각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노승환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담임)와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가 공동 디렉터를 맡는다.   강사진은 ▶티넥감리교회 담임이자 G2G-KODIA 북동부지역 디렉터인 박길재 교수(기독교 교육 및 실천) ▶풀러신학교 신웅길 교수(성서학) ▶애틀랜타중앙장로교회 부목사이자 G2G-KODIA 동남지역 디렉터인 케빈 박 교수(조직신학 및 윤리) 등으로 구성된다.   ▶ 등록 문의: (310) 404-8093   ▶ 한국어 과정 등록: https://forms.gle/Bx4TfitjxuKYaiVu6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지도자 신앙 신앙 교육 평신도 지도자 교회 교육

2025-02-19

범죄 피해자 돕는 자원봉사자 모집

LA 카운티 검찰청이 한인 범죄 피해자를 돕는 자원봉사자와 인턴을 모집한다.     LA 카운티 법원에서 일하게 되는 자원봉사자는 범죄 피해자 및 증인을 돕기 위한 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는 일주일에 최소 16시간 이상이며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한다.     주요 업무는 데이터 입력, 행정 및 서류 지원, 피해자 자원 및 정보 제공, 사건 진행 상황 및 판결 정보 제공, 전화 문의 응대, 피해자 상담 및 서비스 기록 업무 등이다.     카운티 검찰은 컴퓨터 활용 능력, 대면 및 전화 응대 능력,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사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봉사자는 만 16세 이상 이어야 하며 검찰의 신원 조사를 통과해야 일할 수 있다. 동시에 6시간의 자원봉사 교육에도 참석해야 한다.     아이린 이 검사장 특별 보좌관은 “한인 범죄 피해자들을 돕는 보람있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주 LA한인회를 방문해 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해 한인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언어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의: (626)514-1300, (800)380-3811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자원봉사 게시판 검찰청 자원봉사 자원봉사 교육 한인 범죄

2025-02-18

“통일된 한반도, 하나님 나라 세울 준비된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요즘 달라스 교계에는 눈에 띄는 한 인물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탈북자 출신인 연광규 목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미주 남침례회 최초의 탈북자 목사가 됐다. 그는 현재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라는 단체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고,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 목사는 ‘복음통일 시대’를 대비하며 한국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달라스에서 유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연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복음통일 시대’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연광규 목사는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를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탈북 후 중국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북한 지하교회 선교사로 파송되어 부르심의 사명을 감당하다 감옥에서 고난을 받기도 했다. 2차로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후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서울의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 학부와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연 목사는 이후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을 위한 사명을 품고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달라스에서 남침례교 신학과 역사를 공부하며 목회자로서의 길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특히 북한에서 경험한 현실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은 연 목사에게 더욱 강한 사명의식을 심어주었다. 연 목사는 단순히 목회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연 목사는 지난해 10월27일 율레스의 새빛 침례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연 목사에게는 정말 뜻깊은 순간이었다. 연 목사는 “저를 비롯해 탈북민 신앙 공동체에도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죠. 미국 남침례회와 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북부지방회에서 안수를 주셨고, 여러 목사님들과 신앙 공동체의 축복 속에서 안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고한다. 안수식에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와 연 목사에게는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연 목사가 몸담고 있는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은 한국의 통일부 사단법인 비전유니피케이션과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이 연합하여 만든 법인 그룹이다. 비전유니피케이션은 2019년 한국에서 남북한 청년들의 통일 인식을 확산시키고 통일 정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통일부 소속 법인이다. 연 목사가 김진성 전도사와 함께 창립해 1대 대표를 맡았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통일 인재 양성, 통일 문화 선교, 통일 세미나 및 교육, 통일인재장학 사업 등을 통해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연 목사는 지난 2024년 2월 달라스에서 림윤정 이사장과 함께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을 창립했고, 이곳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 인권 개선, 복음 통일 선교 사역 지원, 통일 선교 교육 및 인재 양성, 통일 후 평양 극동방송국과 신학교 및 종합대학 설립 준비, 탈북민 크리스천 통일 리더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두 단체를 연합해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을 만들었고, 연 목사는 현재 그룹 이사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룹은 각 법인들의 통일 선교 활동을 격려하며 △ 통일 이후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통일 인재 양성 △ 통일 교육 및 북한 선교 협력 △ 평양 극동방송 및 신학교 설립 준비 △ 크리스천 탈북민 지도자 양성 등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단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통일시키셨을 때, 준비된 일꾼들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연 목사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 시절에도 무너진 성전을 세울 스룹바벨,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학사 에스라, 성벽을 재건할 느헤미야를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이끌어 갈 신앙적, 사회적 리더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연 목사는 이 단체가 단순한 기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용하는 도구가 되길 바라고 있다. 연 목사는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는 크리스천 지도자를 세우고, 통일 이후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신앙과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연 목사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적극적인 추천과 지원으로 달라스 침례신학대학(DBU)에서 어학과정을 마친 후 현재 DBU 대학원에서 리더십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후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후 목회와 교육에 종사하는 게 연 목사의 계획이다. 연 목사는 졸업 후에는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위한 사역을 더욱 심화하고, 교육과 목회를 통해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탈북민 및 남북한 청년들에게 신앙과 리더십을 교육하며, 이들이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게 연 목사의 희망이다. 연 목사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학업과 더불어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을 통해 통일 선교 및 크리스천 리더 양성 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통일 후 북한 지역에서 신학교 및 크리스천 종합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 목사의 가족은 현재 한국에 있다.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연 목사 부부는 북한에서 함께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아내는 현재 한국에서 대학 공부를 하고 있으며, 다른 친척이 없어 홀로 세 아이를 돌보고 있다. 연 목사는 “앞으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려면 오랫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방학 때 한국에 갔더니 아들이 저를 보고 피해서 도망가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미국 학생가족 동반비자(F2 비자)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연 목사는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 이사장 뿐만 아니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그리고 세계기독군인선교협력위원회 미주 담당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연 목사는 “북한을 위한 기도는 단순히 통일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기도입니다. 구약성경의 대표적인 지도자였던 모세가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던 것과 신약의 사도 바울이 자기 민족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북한 동포들의 구원과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달라스 지역에서는 매주 주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에서 통일광장 기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이 통일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복음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하나님의 일꾼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했을 때,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같은 사람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통일된 한반도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울 준비된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동포사회가 이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동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동포사회에 당부한다.               〈인터뷰 정리=토니 채 기자〉한반도 하나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교육 통일인재장학 복음통일 시대

2025-02-14

인프런, AI 기반 다국어 자막·더빙 출시, 글로벌 IT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

국내 대표 IT 교육 플랫폼 인프런이 AI 기술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 다국어 자막 및 더빙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인프런은 영어와 베트남어 2개 언어를 우선 지원하며, 일본어는 오는 2~3월 중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기능 출시에 힘입어 지식공유자는 한국어로 강의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글로벌 학습자와 지식공유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다국어 서비스는 두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AI를 활용해 영어, 베트남어로 자막을 자동 생성하여 사용자의 학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비 한국어권 사용자도 인프런의 고품질 강의를 쉽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가 지식공유자의 목소리와 억양을 학습해 다국어로 자연스러운 더빙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로봇 같은 더빙 음성과 달리, 지식공유자의 고유한 목소리 톤과 전달력을 그대로 살려 해외 사용자에게도 생동감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 다국어 서비스 출시는 인프런의 강의 콘텐츠가 한국어권을 넘어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사용 국가로 학습 대상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식공유자(강사)는 한국어로 강의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잠재 수강생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런 운영사, 인프랩 이형주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인프런의 고품질 강의 콘텐츠로 글로벌 사용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인프런은 고품질 강의 콘텐츠로 이미 국내 시장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다국어 제공은 글로벌 사용자에게도 이러한 콘텐츠의 가치를 전달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은 언제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인프런은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통해 유저에게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낼 기반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유저에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인프런 특정 분야의 강의 카테고리는 검색을 통해 해외에서 자연 유입 및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인프런 강의 콘텐츠 다국어 서비스 출시는 인프런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지식을 공유할 기회를 열고, 다양한 학습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글로벌 IT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프런의 다국어 자막 및 더빙 기능은 현재 모든 지식공유자와 수강생에게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인프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원 기자일본 글로벌 글로벌 사용자 글로벌 학습자 교육 플랫폼

2025-02-03

신입사원 면접 시 필수 교육시간, 무급은 불법일 수 있어 [ASK미국 노동법-알버트 장 변호사]

▶문= 저희 사무실은 면접 시에 몇 시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직무교육을 제공하며, 이러한 무급 교육에 대해 지원자에게 면접 일정을 정하기 전에 미리 동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접 시 교육 시간에 대해 무급으로 처리할 수 있나요?     ▶답= 기업들이 면접 과정에서 후보자들에게 직무에 대한 기본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채용 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육이 향후 직원이 업무 수행을 하는데 필수적인 경우라면, 해당 시간에 대해 법적으로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르면, 고용주가 제공하는 직무 교육이 필수적이거나, 회사의 업무에 기여하는 결과를 낳는다면, 이 시간을 무급으로 처리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예를 들어, 고용주가 직원에게 새로운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학습하도록 요구하거나,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배울 것을 지시했다면, 이 교육이 면접 시간에 이루어졌더라도 이 시간에 대해 정당한 임금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또한, 면접 과정에서 후보자에게 특정 자료를 제작하거나 프로젝트를 준비하도록 요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채용을 결정하는 경우도, 회사가 이를 실제 업무에 사용한다면 반드시 대가를 지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하도록 요청한 뒤 이를 회사의 자료로 활용했다면, 채용 여부와 관계없이 임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후보자가 이를 사전에 동의했어도 관계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직원 교육의 경우, 회사가 제공한 교육이 완전히 자발적이고, 근무 시간 외에 이루어지며, 교육 내용을 배우지 않아도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무급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교육이 전적으로 선택 사항일 때에만 해당됩니다. 만약 교육을 받는 것이 직원의 선택사항이 아니었다면, 그러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교육이 그 직원의 현재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더라도 적정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무급 인턴십은 정부 승인 사항이고 승인에 까다로운 요건들이 적용됩니다. 면접을 하면서 제공한 이러한 교육시간이 몇 시간 되지 않아서 그 미지급 급여 금액이 크지 않다 하더라도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벌과금이 발생하고, 소송으로 번질 경우 그에 따르는 변호사비 및 기타 비용이 상당하게 되므로 노동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도록 사업주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문의:(310)769-6836 / www.aclawfirm.net 알버트 장 변호사미국 신입사원 무급 교육 면접 시간 캘리포니아 노동법

2025-01-22

[중앙시론] 미주 한인의 날 20주년, 절실한 한인사 교육

올해 1월13일은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즉, 미주 한인의 날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7월에는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한국학교 협의회에서 미주 한인사 기조 강연을 했는데 필자의 기조 강연 후에 의외로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필자가 공동 저술한 ‘미주 한인사’ 사인회가 기조강연 직후 열렸는데 교사들이 책 구입을 위해 줄을 길게 서면서 책은 모두 완판되었다. 미처 구입하지 못한 교사들에게는 나중에 책을 보내 주기도 했다. 많은 교사들이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다.     필자의 기조 강연 후 서북미 재미학교협의회와 뉴멕시코 한인회에서 줌 미주 한인사 특강을 했고 올해도 워싱턴/버지니아 한인회에서 줌으로 특강을 했다. 한국학교의 많은 교사들도 차세대 교육에 문제점을 실감하고 있었고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미주 한인사’ 교육을 해서 차세대들에게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의식을 고취시켜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 자아의식을 가진 차세대들은 자연스럽게 미주 한인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될 것이며 차세대 스스로 자발적으로 미주 한인사회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미주 한인사 교육은 뿌리 교육에 가장 중요한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주말학교와 한국어 학교에서는 한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언어를 가르쳐왔다. 그러나 한국 역사는 차세대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먼 나라 이야기이다. 따라서 미주 한인사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거나 한국역사 교육과 병행하면 차세대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켜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차세대 한인들은 미주 한인사를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 2023년 애너하임 교육국에서 미국 최초로 ‘코리안 아메리칸’ 고교 강좌를 신설해서 특히 주류 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제프 김 박사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했다.   문제는 재미 한국 학교 협의회, 주말학교, 그리고 한국학교 협의회, 그리고 남가주 한국학원 등 여러 교육 단체에서 미주 한인사를 가르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첫 번째 이유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미주 한인사를 거의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어렵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미주 한인사를 공부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책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두 번째는 미주 한인사 교재가 절대 부족하다는 점이다. 샌호세 지역의 다솜한국학교에서는 미주 한인사를 교육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학교 또는 한글학교에서는 미주 한인사를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미주 한인사 교재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애틀 총영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필자가 공동 저술한 미주 한인사를 웹툰으로 제작해서 널리 배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온 것이다. 물론 흔쾌히 동의를 했다. 웹툰으로 제작을 한다면 청소년들에게 훨씬 가깝고 친근하게 그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1995년 5월 SAT II에 한국어 채택을 성사시키면서 코리안 아메리칸 교육이 차세대 정체성에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30여 년 만에 비로소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미주 한인사 교육이 실시되는 전환점을 맞이한 듯해 매우 기쁘다. 미주 한인의 날을 되새기면서 미주 한인사 교육을 위해 모두 노력하고 동참해야 한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한인사 미주 미주 한인사회 차세대 교육 한국역사 교육

2025-01-08

“교육 현장과 긴밀한 소통, 차세대 교육의 중심적 역할 다 할 터”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NAKS, 총회장 권예순)이 지난 16일(월) 제22대 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위촉식은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석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권예순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전문위원 여러분의 경험과 전문성은 NAKS의 비전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국어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전문위원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총 6개의 분야의 각 지역협의회에서 선발된 전문위원들이 임명되었다. 먼저 한국어 능숙도 평가 출제위원회는 김미정 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김선미, 노은혜, 양수영 위원이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 이어 수준별 역사문화 교재개발위원회에는 임승진, 김지선, 박소미, 정규원 위원이 위촉되었으며, 온라인 한국어 학습도구 개발위원회는 권선주와 이혜진 위원이 임명되었다. 또한 청소년 리더십 개발위원회에는 전계현, 김선영, 허미진 위원이 이름을 올렸고, 한국어 학점 인정 준비위원회에는 김영복 위원이, 마지막으로 웹지원위원회에는 박승원 위원장이 맡게 되었으며 최경석 위원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위원 위촉은 NAKS의 사명인 한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와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자 이정표가 되었다. 권예순 총회장은 새로운 전문위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협력과 헌신을 통해 NAKS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NAKS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교육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한인 차세대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심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공〉교육 차세대 한국어 교육과 전문위원 위촉식 교육 현장

2024-12-20

조지아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법

학업평가 하위 25% 공립학교 학생 대상 노숙자 선거우편, 카운티 주소로 제한   조지아주의 새 법률은 대부분 7월부터 발효되지만, 일부는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음달부터 교육, 선거, 세금 등에 관한 법이 발효될 예정이다.   ▶스쿨바우처 시행= 조지아 학업평가 시스템에 따라 하위 25%의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6500달러 스쿨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스쿨 바우처는 사립학교 수업료, 교과서, 교통비, 홈스쿨링 용품, 치료, 과외, 조기 대학 과정 등에 사용될 수 있다. 특정 교육구의 중학교가 목록에 있으면 같은 교육구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도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법은 바우처를 공립학교 예산의 1% 또는 1억4400만 달러로 제한한다. 내년 주의회에서 예산을 승인받으면 약 2만2000개의 바우처를 제공할 수 있다. 바우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교육의 자유'를 주장하며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반면 일각에선 교육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노숙자 투표 우편물= 개정 선거법(SB 189)은 이미 발효되었지만, 노숙자 주소 등록에 관한 조항은 1월부터 시행된다. 해당 조항은 노숙자가 선거 관련 우편물을 받으려면 카운티 선거사무소 주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부재자 투표용지, 투표 자격에 대한 이의 제기 등에 관한 우편물을 받으려면 노숙자들이 먼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이 조항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른 조지아 주민들은 거주지가 아니어도 선택한 주소에서 우편물을 받을 수 있는데 노숙자들에게만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카운티 선관위 설립= 1월부터 카운티 법원의 검인 판사가 카운티 선거관리자 역할을 맡지 않고, 대신 지방 정부가 선관위에게 업무를 맡긴다. 지방 선관위는 1월 1일부터 예비선거를 포함한 선거를 운영한다. 볼드윈, 에반스 카운티 등에서는 이미 새로운 선관위가 출범했다.   ▶세금 인센티브 감사법= 주 의회가 주정부의 각종 세금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를 확대한다. 주 정부는 세금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최소 12건의 경제분석을 거쳐야 한다. 분석 목록은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독립적인 감사인과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시행 조지아 카운티 조지아 교육 조지아 학업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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