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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홍역 환자 발생...보건당국 경고

  LA카운티에서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홍역 환자는 2주 전 LA카운티를 방문한 여행객으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LA카운티 곳곳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홍역에 걸린 이 여행객은 지난달 30일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 체육관, 식당 데니스(5535 W. Century Blvd), 유니버셜 스튜디오, 제니스 스플렌디드 아이스크림(445 N. Beverly Drive, Beverly Hills),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 등을 방문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 체육관, 잭 인 더 박스(1127 W. Manchester Blvd), 샌타모니카 피어, 멕시칸 식당 엘 토리토(13715 Fiji Way, Marina del Rey) 등을 방문했고 4월 1일에는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과 데니스를 다시 방문했다.  당국은 같은 날짜와 시간에 동일한 장소에 있었다면 노출일로부터 21일 이내에 홍역에 걸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홍역 바이러스는 7~21일 동안 잠복 기간을 거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다른 사람에게 호흡기의 분비물 등과 공기 감염으로 전염될 수 있다.  처음에는 발열, 기침, 충혈, 눈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와 취약한 성인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la카운티 보건당국 보건당국 경고 홍역 환자 la카운티 곳곳

2024-04-14

'화재 위험' 핼러윈 장식 조명 자제…전기회사·보건당국 안전 당부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유틸리티 회사와 보건당국이 안전사고 당부에 나섰다.     유틸리티 회사는 핼러윈 장식 때 과도한 전력 사용을 자제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남가주에디슨사(SCE)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전국에서 핼러윈 장식 및 파티 관련 지출은 122억 달러로 팬데믹 이후 기록적인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집 주변을 꾸미는 장식용 조명은 크리스마스 때보다 많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SCE는 어느 때보다 전력 과다사용 또는 오작동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SCE 측은 “해가 진 뒤 핼러윈 공포 분이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자식 조명과 양초 등으로 전기누전 및 화재 사고가 매년 빈발한다”며 “전기를 사용하는 조명 장식 등은 반드시 안전규정을 지키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SCE는 핼러윈 기간 양초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SCE 측은 “양초로 인한 화재의 60%가 가연성 물품인 장식과 가까이 있어 발생한다. 가주는 현재 산불 시즌인 만큼 양초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SCE는 핼러윈 장식 때는 ▶전선 땅에 설치하지 않기 ▶조명 고정 시 절연 제품 사용 ▶전선 연장 시 과부하 주의 ▶비상구 장식 금지 ▶에너지 효율 높은 LED 조명 사용 ▶화재경보기 확인 ▶외출 시 전기 장식 끄기 등을 권고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어린이 비만과 당뇨가 늘고 있다며 핼러윈 전후 사탕과 초콜릿 과다섭취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 전문의 등은 ‘무설탕 캔디, 자연식품, 복합탄수화물’이 들어간 핼러윈 식품을 추천했다.     또한 부모가 사전에 이웃과 협의해 사탕과 초콜릿 대신 과일, 연필 등 대체선물을 준비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과다섭취를 유발하는 스티커가 들어 있는 사탕이나 스낵도 선물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전기회사 보건당국 핼러윈 장식 장식용 조명 조명 장식

2023-10-27

LA 코로나19 감염자 5주 연속 증가세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병원 입원율은 지난 7월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에 250명꼴이었는데 8월 18일에는 하루에 422명으로 집계됐다.   또 카운티 전체로는 하루에 512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한 주 전보다 35%가 더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런 수치가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병원 입원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1일 검사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어 급증세를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 당국 자료에 따르면 8월 15일 현재 1일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대략 5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17일 당시 카운티 전체적으로 1일 검사 건수가 약 90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노약자는 지금도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최근 가주 전역에서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사람들이 여름 휴가나 여행에서 돌아온 경우가 많고, 각급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됐고, 새로운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가 등장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코로나 감염자 연속 증가세 카운티 보건당국 병원 입원율

2023-08-31

LA 코로나 확진자 5주 연속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지난 24일 기준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 추세라고 28일 밝혔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12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일일 평균 사망자도 일주일 전 1명에서 현재 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 또는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42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0% 늘었다. 간호시설에 머물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도 39명으로 일주일 전 2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공공보건국은 지난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감염자가 28%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XBB와 EG.5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LA카운티 지역에서 아직 신종변이인 BA.2.86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부 의료시설과 사업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있다. 공공보건국도 실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늘어날 기미가 보이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보건당국 확진자 마스크 권고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2023-08-28

홈리스 간염 감염 확산…카운티 보건당국 비상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에 비상이 걸렸다.   로컬 홈리스 주민들 사이에서 A형 간염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28건의 A형 간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중 18건이 홈리스 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년의 경우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에서 한 달 평균 2건 정도의 A형 간염 사례가 보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홈리스 주민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케이스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보건국은 올 들어 로컬의 홈리스 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한 A형 간염 사례는 특정 음식물이나 식수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람 간 전염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국의 윌마 우튼 박사는 "홈리스 커뮤니티는 일반적으로 A형 간염의 확산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말하고 "A형 간염의 확산을 예방하는 일에 모든 커뮤니티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이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두 번을 맞게 되는 첫 번째 접종 후 6~18개월 사이에 두 번째 접종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20~40년 동안 면역을 갖추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 홈리스 홈리스 간염 카운티 보건당국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05-19

[J네트워크] 제로코로나 시즌3: 디스토피아

월요일 아침마다 보던 베이징의 평범한 풍경이 아니었다. 아파트 앞 학생들을 기다리던 스쿨버스가 보이지 않았다. 출근길 도로는 추석 연휴가 아닌가 싶을 만큼 한산했다. 때마침 뿌옇게 내려앉은 미세먼지는 도시를 더 스산하게 만들었다.   아침 라디오에선 베이징 보건당국의 방역 강화 기자회견 뉴스가 흘러나왔다. 중국에서 제로코로나 ‘시즌3’가 막을 올렸다. 충격과 공포의 바이러스 재난을 다룬 ‘시즌1’은 76일간의 우한 봉쇄 해제와 코로나 승리란 자화자찬으로 끝났다. ‘시즌2: 대도시 습격’ 편은 인구 2500만의 상하이 봉쇄를 둘러싼 변이 바이러스와의 일전을 다룬 에피소드였다. 결과적으론 시민의 적이 바이러스인지, 통제 당국인지 모를 의문만 남겼다.   원하는 사람도 없는 ‘시즌3: 디스토피아’는 갑자기 시작됐다. 첫 장면은 지난 10일 중국 정부의 20대 방역 수칙 발표였다. 이른바 ‘최적화’ 대책에는 ①‘7일 집중격리+3일 자가격리’를 ‘5+3’으로 조정하고 ②2차 밀접 접촉자를 판단하지 않으며 ③고위험 지역의 7일 집중격리를 7일 자가격리로 조정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지침은 글자 그대로 방역 완화 기조로 읽혔다. 정확히 말하면 ‘정밀 방역’이지만 완화에 방점이 있다고 해석됐다. 이는 결과적으로 더 큰 혼란을 불러왔다. 일부 지역에서 방역 강도를 낮추면서 코로나가 더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갔고 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판단한 인민일보는 제로코로나 방역 강화 기사를 9일 연속 지면에 싣고 있다.   이미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PCR 검사장에서 감염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검사장이 대폭 줄었다. 검사를 받으라는데 어디서 해야 할지 찾아다녀야 할 정도다. 검사장에 나온 시민들에게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감시하는 방역요원은 다른 데 보고 있기 일쑤고 마스크를 내리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검사장 앞에 군밤장수까지 등장해 장사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개인 스마트폰 건강코드 확인과 진·출입 통제도 형식적이다. 심지어 중국 타지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톈진까지 가는 기차표를 끊은 뒤 베이징역에서 내리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반대로 TV·라디오·인터넷에선 온통 “‘탕핑’(?平·드러눕는다)은 안 된다”고 떠드는 당국 얘기만 나온다. 그래도 사람들은 무심하다. 베이징 확진자 수(20일 기준 하루 158명)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데 이제 그 흔한 사재기하는 사람 한 명 볼 수가 없다. 아무래도 시즌3의 장르는 블랙코미디인 모양이다. 박성훈 / 베이징특파원J네트워크 디스토피아 시즌 베이징 보건당국 방역 완화 방역 강화

2022-11-21

날씨 추워지면서 코로나 환자 급증세, 보건당국 긴장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9일 카운티 내 코로나19에 감염된 병원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52명 늘어난 4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보건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감염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추운 날씨에 감염자 급증 현상이 또다시 발생하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환자 가운데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는 환자는 43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10명이 줄어든 수치다.   가주 전역으로는 코로나19 감염 병원 입원 환자가 전날보다 99명 증가한 1855명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는 9일 전날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수가 1662명으로 집계됐고 관련 사망자가 10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팬데믹 시작 이후 이날까지 카운티 내 누적 환자 수는 350만252명을, 누적 사망자는 3만4032명을 기록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감염자 수는 실제 감염자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유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검사하고 그 결과를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9일 기준 지난 7일 평균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확진율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100명이 검사하면 약 6명 정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병일 기자보건당국 코로나 코로나 환자 보건당국 긴장 la카운티 보건당국

2022-11-09

LA, 코로나 '낮음' 단계로 완화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활동 단계가 '낮음(low)' 단계로 내려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일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활동 단계가 낮음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규 감염자 발생률이 줄고 새 바이러스 관련 병원 입원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CDC는 LA카운티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율이 주민 10만 명당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1일 현재 공식 확진율은 주민 10만 명당 약 19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카운티 공공보건 관계자는 이런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카운티의 환자 입원률도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평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신규 입원환자 수는  주민 10만 명당 9명 수준으로 이는 CDC의 기준인 주민 10만 명당 10명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런 수치들 때문에 코로나19 활동 단계가 '보통(medium)'에서 한 단계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단계가 떨어졌다해도 일반 주민에게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거의 없을 전망이다. 이미 대부분의 관련 규제들이 풀렸기 때문에 보건당국 차원에서 별다른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카운티 보건당국은 1일 현재 2566건의 새로운 환자 발생이 보고됐고 관련 신규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코로나 완화 la 코로나 la카운티 보건당국 신규 감염자

2022-09-01

BC보건당국, 한국 등 사례로 부스터샷 오미크론 효과적?

 BC주정부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독려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주민이 초청 메시지를 받고도 예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BC주 보건당국이 2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면서 부스터샷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를 하며 그 효과에 대해 한국 등의 예를 들었지만, 여전히 부스터샷의 효과에 대해 주민들의 생각은 다르게 반응하는 결과를 보였다.   BC주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19와 변이바이러스를 막거나 감염이 되도 중증으로 가지 않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등의 감염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미국의 3개의 연구와 온타리오,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나온 추가적인 정보가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에 의한 입원률이나 중증으로 가는데 강력한 보호가 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일본이나 한국의 어떤 상황이 부스터샷에 대해 긍정적인 예가 되는 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닥터 헨리는 점차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다음주부터 청소년의 운동경기에 대해서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칼리지나 대학교와 같은 고등교육기관이 다음주부터 대면 수업에 들어가는데 이들 연령층의 백신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보였다.     이어 브리핑에 나선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장관은 부스터샷이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고, 입원률을 낮추는 중요한 관건이라는 점을 다시 언급하고, 그러나 64만 4000명이 부스터샷 초청을 받았지만 아직 백신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연령대로 위험군에 속하는 70대 이상도 부스터샷 초청에 4만 8700명도 아직 부스터샷 예약을 하지 않았다며 위험한 상황에 대해 다시 상기시켰다.     화이자 CEO는 부스터샷 4~5개월 간격은 좋지 않고 1년에 한 번이면 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면역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아무런 근거가 나오지 않고, 이스라엘 등은 이미 4차 접종까지 들어간 상태로 혼선만 확대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일 데이터에 따르면, 144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와, 누적확진자 수는 31만 4522명이 됐다.   감염 중인 환자수는 3만 2468명이 됐고, 이중 985명이 입원을 한 상태이고, 144명이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상태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2554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부스터샷 보건당국 부스터샷 오미크론 부스터샷 초청 부스터샷 예약

2022-01-26

밴쿠버 | BC보건당국 "오미크론 심각하지 않으니 젊고 경미하면 검사 받을 필요 없다"

 BC주가 지난 3일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에서 최다 기록을 연일 갱신하는 가운데, 코로나 검사소로 많은 주민들이 몰리면서 문제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는 24일 이례적으로 24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PCR 검사소 정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닥터 헨리는 아직 오미크론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지만 "오미크론은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더 빠르게 많이 전파되는 경향이 있지만 (비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바이러스가 옮겨지기 때문에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세계적인 통계가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다른 변이바이러스가 5일에서 7일의 잠복기를 거치지만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2일이나 3일만에 지나가기 때문에 양성으로 판정나기 전에 이미 그 시기가 지나간다"고 말했다.       닥터 헨리는 백신 접종 완료를 하고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약한 증상을 보이면 꼭 PCR 테스트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만약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7일간, 그리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10일간 알아서 자가격리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연말 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새벽부터 길게 코로나 검사소 앞에 줄을 서는 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65세 이상이나 건강 취약계층 위주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당부를 하게 된 것이다. 또 의료기관이나 요양원 등에서 근무하는 필수 인력 위주로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주민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닥터 헨리는 23일에만 2만 건의 PCR 테스트를 했는데, 바로 BC주의 일일 테스트 최대치에 해당 하는 숫자라고 밝혔다. 따라서 연말 여행을 가기 위해 일부러 PCR 음성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를 받는 행위도 자제하는 등 불필요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검사를 받으러 오지 말라는 입장을 강력하고 분명하게 밝혔다.       오미크론이 공기 중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가깝게 떠들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고, 가능한 마스크를 쓰라고 안내했다.       닥터 헨리는 이미 내려진 사회봉쇄 명령에 대해 상기시키며, 특히 감염과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노인이나 건강 취약자들과의 모임을 피하라는 당부도 했다. 또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면 의료기관이나 911로 연락하는 일을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BC주에서는 지난 21일 1308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BC주의 최다 기록을 수립한 이후 22일 1474명으로 이를 갱신했고, 23일에는 2046명을 3일 연속 신기록을 갱신하며 2000명 대로 진입했다.             표영태 기자오미크론 보건당국 bc보건당국 오미크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코로나 검사소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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