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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공항 월·목·금·일요일 오후 3시는 피해라!

 여행 성수기인 여름철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의 하나인 덴버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무사히(?) 제시간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공항에 언제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다음은 최근 덴버 폭스 뉴스가 소개한 관련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힘들게 번 돈을 들여 어딘가에 항공편을 예약했다면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무사히 그리고 안전하게 비행기에 탑승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바람일 것이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분주하고 큰 공항 중 하나인 덴버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일반적인 조언은 비행시간 최소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보안검색대가 가장 바쁜 시간은? 연방국토안보부 산하 연방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TSA)에 따르면, DIA의 보안 검색대는 오전 4시~정오, 오후 1시~3시 사이에 가장 혼잡하다. 대부분의 날 TSA에서 가장 바쁜 시간은 오후 3시인데 늦은 오후와 초저녁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 때문이다. 또한 덴버 공항에서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날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TSA에 따르면 일요일,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일반적으로 공휴일을 포함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요일이다. 따라서 금요일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은 화요일 오후 8시 출발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보다 보안검색대 줄에서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TSA는 TSA 프리체크(PreCheck) 승객이 10분 이내에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체크인 승객의 경우는 30분이내에 통과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이 얼마나 붐비는지에 따라 더 오래 기다리게 될 수도 있다.   ■게이트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나? DIA는 매우 큰 공항이므로 항공편이 어느 게이트에 있는지에 따라 많은 시간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A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 제피슨(Jeppesen) 터미널 레벨 6에 있는 교량 보안(Bridge Securit) 검색대를 통과하면 기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게이트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한다. 항공편이 A, B 또는 C 게이트에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게이트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A 게이트: 5~12분 사이 ▲B 게이트: 7~15분 사이 ▲C 게이트: 9~17분 사이다. 기차에서 게이트가 멀어질수록 걷는 시간은 길어진다.3개의 게이트는 모두 두 부분으로 나뉘며 게이트 번호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계산된다. 예를 들어 B 게이트에서는 가장 낮은 게이트 번호가 B7이다. 따라서 B95는 서쪽 윙(wing)의 가장 끝에 위치해 있고, B95는 동쪽 윙의 가장 끝에 위치해 있다.   ■탑승시간 vs 출발시간 비행기 탑승권에는 출발 시간과 탑승 시간이 모두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탑승 시간이 더 중요하다.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는 시간은 항공사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은 이륙 40~50분 전부터 탑승을 시작한다. 탑승은 일반적으로 이륙 15분 전쯤 완료되며 이 시점에 비행기 문이 닫히고 더 이상  탑승이 허용되지 않는다.덴버 공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은 일반적으로 이륙 30분 전에 탑승을 시작한다. 모든 승객은 게이트에 도착해야 하며 예정된 출발 시간 최소 10분 전에는 탑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좌석을 잃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은혜 기자덴버공항 일요일 비행기 탑승권 탑승 시간 게이트 번호

2024-07-10

파워볼 12억 달러 넘어…가주 2명 100만불 당첨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아 잭팟 금액이 12억 달러 이상 치솟았다.   지난 3일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추첨에는 공개 숫자 6개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 9명이 나타났다. 그중 2명이 남가주에서 당첨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공개된 번호는 11, 62, 65, 38, 41이며 파워볼 번호는 15였다. 또, 파워플레이는 3배였다. 파워볼은 지난 1월 1일 미시간주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40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당첨금이 12억3000만 달러까지 육박했다. 이는 복권 역사상 8번째로 큰 당첨 금액이다.     한편, 남가주 샌디마스와 옥스나드 지역에서 각각 1명씩 2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들은 각각 100만 달러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외에도 뉴저지, 조지아, 메릴랜드 등 전국에서 총 9명의 2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당첨금 12억3000만 달러의 주인은 오는 6일 진행되는 파워볼 추첨에서 결정된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이 2억9220만 분의 1인 만큼 1등 당첨자의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1등 당첨자가 나올 시, 당첨자는 30년에 걸쳐 매년 지급되는 연금 지급과 현금 일괄 지급 중 택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파워볼 당첨 당첨자 9명 파워볼 추첨 파워볼 번호

2024-04-04

2026년 콜로라도 새 지역 번호

 2026년부터 콜로라도에서 새로운 전화 지역 번호(area code)가 사용된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규제국 공공사업 위원회(Colorado Department of Regulatory Agencies Public Utility Commission)는 최근 2026년 1분기부터 콜로라도 주북부와 서부에 사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748 지역 번호가 할당된다고 발표했다. 이 새 지역 번호는 970 지역 번호와 겹치는(overlay)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 중 새로운 전화 라인을 요청하거나 서비스를 옮기는 고객을 위한 것이다. 새로운 748 지역 번호의 실행은 9개월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의 모든 고객은 현재 사용하는 전화 번호와 지역 번호를 유지한다. 공공사업 위원회는 현재의 970 지역 번호는 2026년 1분기까지 전화 번호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 748 새 지역 번호가 할당된다고 설명했다. 748 새 지역 번호는 약 38년 동안 지속돼야 한다. 748은 콜로라도 주내 6번째 지역 번호가 된다. 콜로라도의 처음 지역 번호는 303이었고 1947년부터 사용됐을 때 전체 주를 커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구와 비즈니스 규모가 나날이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지역 번호가 필요해졌다. 이에 1988년에 719 지역 번호가 만들어졌고 303 지역 번호는 지리적으로 나뉘어졌다. 이후 1995년에 970 지역 번호가 만들어졌으며 1998년에는 720이 사용됐으며 2022년에는 303/720 지역 번호 사용 구역에 거주 사람들에게 983이 새로 부여됐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지역 지역 번호 콜로라도 주북부 콜로라도 규제국

2024-01-01

국내선 짐 분실 최대 3800달러 배상

연말연시를 맞아 항공여행이 증가하면서 수하물 분실 사건도 증가세다. 항공사는 승객의 짐을 잃어버리면 배상해야 한다.     CBS뉴스는 최근 “연방 교통부(DOT)의 규정에 따라 승객의 수하물 지연 및 분실된 경우 항공사는 일정 금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항공사마다 보상 규정은 다르지만 보통 5~14일 사이 수하물을 돌려받지 못하면 분실로 간주한다. 국내선 항공편 승객은 분실된 수하물  물품 가치에 따라 최대 3800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다. 국제선의 보상 한도는 최대 1700달러다.     탑승객은 수하물 분실 즉시 공항수하물  분실신고소에 신고해야 한다. 수하물 모양, 크기, 색상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전하고 수하물  태그와 화물보관증을 제출한 후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항공사에도 위탁한 날로부터  21일 이내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 분실된 수하물 속 물품의 정확한 가격, 사진, 영수증과 같은 정보가 많을수록 보상액이 커진다.     특히, 전자제품 경우 모델 번호, 일련번호, 세부 명세서, 구매 영수증 등으로 증빙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구, 보청기 같은 보조 장치가 분실된 경우 보상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항공사가 5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하면 거절하는 것이 나중에 보상받을 때 유리하다.     한편, 연방 항공소비자보호국(OACP)에 따르면 1~9월까지 10대 항공사에서 운송된 9억6260만 개의 수하물 중 225만 개의 가방이 분실됐거나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수하물에 대한 보상 신청과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델타항공   수하물  분실, 지연, 손상된 경우, 통상 하루에 50달러를 제공하지만, 분실 수하물과 내용물의 가치와 가격의 증빙에 따라서 보상액은 달라진다. 수하물 불만 신고는 델타항공 서비스센터 웹사이트(delta.com/bags/claimLanding.action)에 하면 된다.   ▶유나이티드 항공   수하물  번호를 사용해 업체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나 업체 웹사이트(ebso.ual.com/pbs/search/main)에 신고하면 처리까지 4~6주 정도 걸린다. 업체 측은 수하물 지연 시 발생한 비용을 환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   항공사는 승객에게 목적지 도착 후 4시간 이내에 수하물 분실 신고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공항을 떠나기 전에 항공사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에 신고하고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american)로 보상을 청구하면 된다.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항공처럼 사우스웨스트 항공 역시 4시간 이내 서비스 데스크나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southwest)에서 신고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여행 가방 외관 및 가방 안의 물품 사진을 찍고 항공권 구매 시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면 카드 회사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의약품 및 고가 제품은 직접 소지하고 에어 테그와 같은 추적 장치의 사용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수화물 항공사 수화물 번호 수화물 서비스 수화물 물품

2023-12-25

한국 번호 없으면 한국인이 아닌가요

재외동포는 고국 방문 때 또 한 번 ‘인증’의 벽을 느낀다. 음식 배달부터 공연 예약 등 많은 서비스가 한국 전화번호를 요구해서다.   한국의 대표적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의 경우 회원가입 때 휴대폰 인증을 거쳐야 한다. 비회원으로 주문하려 해도 전화번호 인증을 요구한다.   전화 주문도 쉽지 않다. 해외 로밍을 이용하는 경우 미국에서 쓰던 번호가 그대로 유지돼 사업주들이 ‘스팸’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올해 여름 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시민권자 A씨는 “한국에서 편하게 이용하려고 비싼 해외 로밍 요금제를 결제했는데, 전화하는 식당마다 받지 않아 당황했다”며 “알고 보니 미국 번호라 스팸이라 생각해 거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식당 등 예약이 필요한 곳들은 엄두도 못 낸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B씨는 고국 여행 전 클래식 공연을 보고 싶어 알아보다가 결국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대신 예매를 부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 공연장인 예술의전당의 경우 회원가입 때 한국 셀폰 혹은 아이핀 인증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아이핀을 발급받으려면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   B씨는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 인증에 인증을 거치다 결국 공동인증서가 없어 포기했다”며 “한국에 갈 때마다 가족들에게 이것저것 부탁하기가 참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식당 예약이나 줄서기 앱 등도 한국 셀폰 인증을 요구한다. 결국 여행 기간 한국 번호를 개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시민권자는 외국인용 선불폰을 개통해주는 업체를 찾느라 고역이다.   마침내 본인 인증을 마쳐도 결제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업체에 따라 외국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곳이 많다.   자국 전화번호가 없더라도 웬만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는 미국과 대조적이다.   음식배달 앱 우버이츠나 식당예약 앱 오픈테이블 등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 번호로 가입할 수 있다. 뉴욕 대표 공연장인 카네기홀은 회원가입에도, 공연 예매에도 전화번호가 필요 없다.   B씨는 “한국인인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도와줄 지인이 없는 외국인이라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된다”며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이하은 기자한국인 한국 한국 전화번호 전화번호 인증 한국 번호

2023-11-02

한국은 5분, 뉴욕은 일주일…‘본인인증’ 삼만리

#. 최근 한국에서 뉴욕으로 이주한 A씨는 아직 한국 전화번호를 유지 중이다. 한국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 번호로 ‘인증’해야 해서다. 한국과 미국 통신사에 이중으로 내는 돈이 아깝지만, 다른 방법이 마땅치 않다.   #. 영주권자인 B씨는 인터넷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으려다 포기했다. 한국 대법원 홈페이지에 제시된 11개 인증 서비스 중 B씨가 쓸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었다. 모두 한국 셀폰 번호가 필요했다.   2020년 12월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지 3년 가까이 흘렀지만, 재외동포의 불편함은 여전하다. 한국 셀폰이 없다면 공공·금융·민간에서 비대면으로 발급하는 모든 본인 인증서가 ‘그림의 떡’이다.   한국 번호가 없는 재외동포가 인증서를 받으려면 영사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순회영사 기간 등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모두 평일 오후 일찍 종료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기자가 직접 공동인증서를 발급해봤다.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경우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 안에 방문해야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휴가를 낼 수밖에 없다.   반드시 온라인 예약을 거쳐야 하는 점도 부담이었다. 공동인증서 발급 업무는 워크인이 불가한데, 접수일인 10월 20일 기준 가장 빠른 예약은 일주일 뒤인 26일이었다.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출력·작성한 뒤 여권을 챙겨 영사관에 갔다. 서류는 금방 처리됐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이메일로 전송된 공동인증서 다운로드 주소에 접속하고 직접 컴퓨터에 설치해야 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다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과정이다.   한국 번호가 있다면 어땠을까. 애초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네이버, 카카오 등의 아이디와 전화번호로 인증이 가능하다. 시중은행 계좌가 있다면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넉넉잡아 5분이면 된다.   수많은 재외동포가 소외감을 느끼는 지점이다. 이에 외국 이주 선배들은 이주를 앞둔 이들에게 “한국 번호를 없애지 말라”고 씁쓸히 조언한다.   뉴욕 이주 10년 차인 영주권자 C씨는 “한국엔 해외 체류자용 셀폰 요금제가 넘쳐난다”며 “한국 번호가 외국에서도 꼭 필요하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서류 하나 발급 못 해 발만 동동 구르는 사람이 주변에 널렸는데 인증문제는 수년째 답보 중”이라며 “이마저도 미국 시민권자라 인증서 발급이 안 돼 매번 영사관까지 가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하은 기자본인인증 일주일 한국 전화번호 한국 번호 한국 서비스

2023-11-01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현금 거래

현금거래 시 국세청(IRS) 또는 연방 국무부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많은 납세자를 위해 현금 거래 시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서 현금(cash)에는 자기앞수표, 여행자 수표, 머니오더 등이 해당한다. 단 납세자가 거래하는 은행을 통한 개인 체크는 현금 거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은행안전법(BSA)라고 불리는 자금세탁 방지법은 1970년에 돈세탁 방지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현재 해외금융자산 보고 중 하나인 해외금융계좌신고제(FBAR)와 1만 달러 이상 현금 거래하면 금융기관 등에서 IRS에 보고하는 현금거래신고(CTR)이라는 것이 이때부터 규정됐다. 현금거래가 꼭 1만 달러 이상인 경우만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1만 달러 이하의 현금 거래라도 경우에 따라 의심스러운 거래 행위를 보고하는 법(SAR)에 유의해야 한다. 1만 달러 이상의 현금 거래란 1번의 거래가 1만 달러를 넘기거나 첫 거래가 1만 달러 이하라도 24시간 이내 누적 거래액이 1만 달러를 넘긴다면 보고 대상이다.   2001년 9·11 사태가 이후 만들어진 애국법(USA Patriot Act)도 있다. 여행할 때 공항에서의 출입이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법에는 여기에 돈세탁이나 불법 행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금 거래를 대비해 현금을 많이 다루는 은행이나 머니오더 및 체크 캐시를 다루는 지점들에 대해 감독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1만 달러 이상의 현금 거래는 다음 달 15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동일 고객에서 비슷한 거래로 1년 동안 현금 거래 누적 금액이 1만 달러가 넘으면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금거래가 운영하는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 보고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가구점을 운영하는 납세자가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를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받고 팔았을 경우나 비영리단체가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자선기금으로 받았을 경우에도 사업상의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IRS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 단, 보고 대상이지만 고의로 보고를 하지 않는다면 2만5000달러 또는 거래 금액 중 큰 금액(최대 10만 달러)을 벌금으로 물게 되며 형사 사건으로 기소될 수도 있다. 형사 처벌 확정 시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과 최대 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만약 하루에 3000달러 이상 1만 달러 이하의 현금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나 IRS에 반드시 보고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자체적으로 보고서(log)를 만들어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CTR처럼 정형화된 양식(form)은 없지만 각 비즈니스에서 자체적으로 이름, 주소, 소셜넘버, 운전면허 번호, 현금거래 금액 등을 기재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어 최소한 5년 동안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현금거래가 많은 이들은 현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세무 감사의 표적이 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문의: (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현금 거래 번호 현금거래 현금 거래 거래 금액

2023-10-29

MGM그룹 '고객 정보' 사이버 해커에 털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고객 정보가 사이버공격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 측은 최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무료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1년 동안 제공한다고 밝혔다.   MGM은 지난 9월 29일을 전후해 권한이 없는 제3자가 9월 11일 당일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GM은 이번 사이버공격으로 회사의 특정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으며 일부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등), 성별, 생년월일, 운전면허증 번호 등이 노출됐다고 말했다.   또 일부 한정된 고객의 경우, 여권 번호도 유출됐으며 개인 정보 범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MGM은 그러나 고객의 비밀번호, 은행 계좌 번호, 페이먼트 크레딧카드 번호 정보는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MGM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즉각 회사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고 특정 시스템은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선두에 자리한 사이버 보안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 집행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GM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크레딧 정보 분석 및 보안 서비스 업체인 엑스페리안을 통해 1년 동안 무료로 크레딧 모니터링과 개인 정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MGM 계열에는 MGM 그랜드, 아리아, 벨라지오, 델라노 라스베이거스, 맨달레이베이, 노마드 라스베이거스, 브다라, MGM 그랜드 디트로이트, MGM 스프링필드, 더 미라지, 뉴욕뉴욕, 럭서, 엑스칼리버, 코스모폴리탄 라스베이거스 등이 포함돼 있다.  김병일 기자사이버 그룹 무료 개인정보 이번 개인정보 번호 정보

2023-10-25

10억 달러 파워볼 티켓 LA다운타운서 나왔다…자바시장 인근 미니 마켓서

10억 달러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가 LA다운타운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10억800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 티켓 1장이 자바시장 인근의 한 미니 마켓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 복권 역사상 6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날 추첨에서 나온 당첨 번호는 7·10·11·13·24이며 파워볼 번호는 24이다.     행운의 티켓을 판매한 곳은 멕시코 출신 이민자 나보르 헤레라가 운영하는 ‘라스팔미타스 미니 마켓’으로 이곳은 20일 오전부터 언론들의 인터뷰와 지역 주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헤레라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가게 문을 열려고 출근했는데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놀랐다”며 “너무 행복하다. 상금은 가게 투자 및 가족 여행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첨 티켓을 판매한 업소에는 상금으로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쯤에는 검은색 모자를 쓴 여성이 마켓에 달려와 “내가 당첨됐다” 소리를 지르며 마켓 내 손님들과 껴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복권국은 아직 당첨자의 이름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복권국에 따르면 이번 추첨에서 5개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에 7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39장이 판매됐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la다운타운 자바시장 파워볼 티켓 자바시장 인근 파워볼 번호

2023-07-20

[보험 상식]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교통사고를 내거나 당한다면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더라도 냉철한 대처는 필요한 법. 교통사고 시 대처 요령을 미리 알아두자.   1. 목격자를 확보한다. 본인이 피해자일 경우 사고현장의 확실한 증인은 큰 도움이 된다. 여기서 내가 사고당하는 것을 봤는지 필히 물어볼 것. 목격자가 떠나기 전에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해야 한다. 가능하면 자동차에 카메라도 미리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전엔 참고자료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요즘은 가주 경찰도 대시캠을 증거로 채택하고 있다.   2. 교차로나 차선변경 중에 발생한 사고일 경우 발생 위치가 책임을 따지는 데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접촉사고가 난 상태에서 차를 움직이기 전에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로를 포함하여 전체적인 사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양측 차량의 피해 부분도 촬영해 두면 나중에 과다 보상청구를 막을 수 있다.   3. 이후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면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차를 안전한 곳에 이동시킨 후 상대방 운전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보험사 등의 정보를 기록해 놓는다. 운전면허증, 보험 카드 사진을 찍어두면 간편하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서로 정보를 교환할 것. 또한 전화번호를 받으면 그 자리에서 걸어 번호 확인을 해야 한다. 차량 번호판 사진과 자동차등록번호(VIN)도 찍으면 좋다. 가짜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범죄자도 있다.   4. 현장에선 “내가 잘못 했다. 미안하다. 다 수리해 주겠다”고 해 놓고 다음 날 완전히 태도를 바꾸는 사람도 있다. 잘못을 인정한다는 확인서를 받아 놓거나 녹화를 해 놓는 것이 아니라면 그 자리에서 잘잘못을 따질 필요는 없다. 그런 문제는 보험사가 담당할 수 있다.   5. 차량이 운행할 수 없는 상태라면 견인을 해야 한다. 견인은 내 자동차 보험사에 연락해 견인 서비스를 요청하고 내가 부른 업체가 맞는지 확인 후 차를 넘겨라. 사고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모르는 견인차가 와서 동의도 없이 내 차를 마구 끌고 가게 두지 말 것. 나중에 찾으러 갔을 때 엄청난 견인비와 주차비 바가지를 쓸 수 있다.   6. 인근 상점에 감시 카메라가 있다면 촬영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있다면 휴대폰에 내려받아 놓거나 보존 요청을 할 것.   7. 사고 위치, 시간, 날짜, 동승자 여부, 사고 당시 운행 속도 등을 기록해 놓는다.   8. 주차된 차를 내가 파손시켰는데 상대방 운전자가 없다 해도 절대로 현장을 이탈하지 말 것. 목격자나 감시 카메라가 있어 당신을 찾아내면 뺑소니 운전자로 처벌받을 수 있다. 차량 소유자를 찾도록 노력해보고, 안 되면 차량 전면유리에 연락처를 남겨 놓도록 한다.   9. 자동차 보험사에 사고 신고는 급한 것이 아니다. 내일, 며칠 후에 해도 전혀 상관없다. 경황없는 사고 현장에서 클레임 신고까지 해야 할 필요는 없다.   10. 차량이나 재산의 손실이 쌍방 피해를 합해 1000달러를 초과하거나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누구의 잘못이건 상관없이 10일 이내에 DMV에 SR1 양식을 작성하고 사고를 보고해야 한다.   ▶문의:(213)387-5000           calkor@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교통사고 요령 차량 번호판 자동차 보험사 번호 보험사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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