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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 재능 자폐작가 최요셉 개인전

자폐작가 최요셉(36) 개인전이 오는 28일(목)부터 4월 6일(토)까지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ACC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최 작가의 개인전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에 참가하는 한인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전으로 전시회에서 작품 판매 등으로 얻어진 모든 수익금은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한인 장애인 스포츠팀 ‘버겐올스타스(Bergen Allstars)’에 기부될 예정이다.     ACC 갤러리는 “이번 전시는 자폐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뛰어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최요셉 작가의 6번째 개인전으로, 그는 세 살때 자폐진단을 받았고 언어소통과 사회성의 결여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림에 재능을 보여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CC 갤러리는 “최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강렬한 붓 터치와 뛰어난 색감으로 그가 접하는 환경과 풍경을 자신의 내면으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로 표현한다”며 “현장의 순간을 포착해 그 장소와 대기의 감동적인 분위기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최 작가의 작품은 인상파의 빛의 변화무쌍함을 묘사한 기법을 연상시키며,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경계와 제약을 허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1987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현재 뉴저지에서 거주하며 ACC 갤러리 디렉터인 김호봉 작가와 작업하고 있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ACC 갤러리 디렉터 김호봉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포함해 장애인 단체 뉴저지 밀알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8일(목) 오후 6~8시.     ◆ACC Gallery  ▶주소: 17-19 Washington St. (CVS 빌딩 2 층), Tenafly, NJ  ▶문의: 201-390-6275.     박종원 기자최요셉 최요셉 작가 최요셉 개인전 최요셉 작품전 김호봉 작가 버겐카운티 스페셜올림픽 버겐 올스타스 ACC 갤러리

2024-03-18

“잉글우드클립스 주민들 위한 시장 되겠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 박명근(←사진) 후보가 출마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오는 11월 7일 본선거에서 민주당 한인후보와 대결을 펼칠 예정인 박 후보에게 각오와 출마 계기,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시장 선거 출마 계기는.   “과거 2년에 걸쳐 우리 타운에서 공화당이 지역 선거에서 패했다. 다수당이 된 민주당은 다시 주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여러 조례안들을 통과시키려 한다. 공화당에서 제가 출마해서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권유해서 받아들였다.”     -잉글우드클립스의 정당 활동과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은.     “약 4000명이 유권자로 등록돼 있는데, 약 22%가 공화당, 33%가 민주당이며 나머지는 무당파라 객관적으로 공화당이 불리하다.  그러나 지역 선거에서는 어느 정당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느냐가 중요하기에 공화당이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편이다.”   -한인 후보 2명이 대결해 한인사회가 분열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민주당 측이 마지막에 한인 후보로 교체해 한인끼리 맞붙는 상황이 돼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번 선거로 타운내 한인들이 분열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에서 시정해야 할 우선 과제는 무언인가.   “민주당은 주민들의 뜻에 반하고 개발업자 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800 실반애비뉴 대형 상용아파트 개발업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아무 조건 없이 하수관 연결을 허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므로 기존의 하수관 용량 부족과 부실로 그 수리비가 1000만 달러가 넘을 수도 있다는 전 엔지니어링 회사 전문가들 조언을 무시한 것이다. 향후 이러한 수리 비용이 생기면 세금으로 보수공사를 하겠다는 의도인데, 공화당과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는 개발 이익을 갖는 개발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이 된다면 어떤 시정을 펼칠 것인지.   “가장 먼저 지역 주민들의 통합에 중점을 두겠다. 현재 타운이 너무 정당간 대결로 나누어져 있다. 둘째는 타운의 문제는 타운 주민들의 의견과 이익을 최대화하는 쪽으로 하겠다. 셋째는 가능하다면 외부 기업들을 타운에 유치해 상용 빌딩의 공실률을 줄여서 또 다른 상용아파트 개발 기회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유권자들께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해 주셔야 시정과 의정 모두에서 견제와 균형을 이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미 민주당은 시의회 4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2석의 시의원과 시장 자리를 두고 선거를 치르는데 이 자리가 공교롭게도 공화당 의석이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하면 우리 타운은 완전히 민주당 일당 독주 타운으로 전락한다. 이를 막기 위해 꼭 선거 당일 투표장에 나와 주셔야 한다. 타운의 문제는 이념 문제가 아닌 재산세 인상, 교통혼잡 문제, 범죄 예방, 교육 분야 등 내 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선거에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박종원 기자박명근 박명근 후보 박명근 시장 후보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 박명근 공화당 후보 버겐카운티 잉글우드클립스

2023-10-31

“우리는 총기폭력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총기폭력에 반대합니다.”   총기폭력에 반대하는 고교생들이 ‘Stop Gun Violence’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뉴저지주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라이딩 에세이와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를 갖는다.   컴아트(대표 클라라 조)는 “지난 14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이 직접 찾아와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업스테이트 뉴욕, 캐나다 온타리오, 뉴저지 데마레스트, 테너플라이, 포트리, 크레스킬, 올드타판, 리지우드, 리버베일 등 10군데가 넘는 타운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학생 명단.   ▶레이몬드 유(패스켓 밸리) ▶혜원 박(리지우드 하이스쿨) ▶조세핀 최(노던밸리 하이스쿨 데마레스트) ▶라이언 김(크레스킬 하이스쿨) ▶Tsung-Chun Hsieh(클락스타운 노스) ▶Hsin-Ting Hsieh(클락스타운 노스) ▶사라 조(홀리앤젤스) ▶리나 안(프레인비유 올드 베스 페이지 John F. 케네디) ▶이튼 정(버겐카운티 테크놀러지) ▶주원 리(온타리오 캐나다) ▶에이든 안(세인트피터) ▶지후 한(테너플라이) ▶어스틴 리(노던밸리데마레스트) ▶세종 김(찰스 디 울프) ▶테리 김(버겐아카데미) ▶정윤천(테너플라이)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컴아트 고교생 에세이 컴퓨터그래픽 전시회 버겐카운티 청사 전시 클라라 조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

2023-09-18

버겐카운티 최우수 고교는 ‘버겐 아카데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70개 가까운 학군의 고등학교(고교)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는 버겐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일명 버겐 아카데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순위·리뷰 전문 기업 사이트 니치 닷컴(Niche.com)이 발표한 ‘버겐카운티 최우수 고교 순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학업성적 ▶교사진 ▶대학진학 ▶클럽과 학생활동 ▶다양성 ▶교육행정 등 6개 분야 평가에서 4개 분야는 A플러스, 1개는 A, 1개는 B플러스 등급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버겐카운티 청사 소재지인 해켄색에 위치한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카운티의 각 타운에 있는 지역 중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영재학교로 학업 성적과 대학진학률이 높은데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다.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전체 학생수 1109명으로,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2 대 1, 그리고 뉴저지주 전체 고교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버겐카운티 아카데미에 이어 2위는 테터보로에 있는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가 차지했다.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는 학생수 678명에 교사 대 학생 비율이 10 대 1, 그리고 학생들은 영어성적도 우수하지만 특히 수학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테너플라이에 있는 테너플라이 고교가 차지했고, 4위는 노던밸리 리저널고교 데마레스트(Northern Valley Regional High School Demarest), 5위는 노던밸리 하이랜즈 리저널고교(Northern Highlands Regional High School)가 차지했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리지우드 고교 ▶노던밸리 리저널고교 올드태판 ▶파스캑힐스 고교 ▶마와 고교 ▶라마포 고교가 차지했다.   또 11위부터 20위까지는 ▶글랜락 고교 ▶레오니아 고교 ▶크레스킬 고교 ▶리버델 리저널고교 ▶파스캑밸리 고교 ▶페어론 고교 ▶러더포드 고교 ▶포트리 고교 ▶램지 고교 ▶인디언힐스 고교가 랭크됐다.   이어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에 있는 파라무스 고교는 21위, 버겐필드 고교는 24위에 올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버겐카운티 최우수 고교 버겐카운티 우수 고교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 테너플라이 고교 니치 닷컴 버겐카운티 고교 순위

2023-08-20

김의환 뉴욕총영사, 버겐카운티장과 만찬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지난 11일에 제임스 테데스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장과 관계자들을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열고 한인동포사회와 카운티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테데스코 카운티장은 2000년에 파라무스 시의원을 시작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파라무스 시장과 버겐카운티 프리홀더(커미셔너)를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버겐카운티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총영사는 만남에서 “버겐카운티는 뉴저지 내에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되어 있고, 삼성·현대·LG 등 다수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곳”이라며 “카운티 정부가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한인 차세대들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김 총영사는 뉴저지주 운전면허 약정이 조속히 체결되도록 버켄카운티가 앞장서고, 카운티 내 학교에서 한국 역사 교육이 시행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에 테데스코 카운티장은 버겐카운티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운전면허 관련 협정 내용과 관련해서는 현황을 파악해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국 역사 교육에 대해서도 총영사관과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버겐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6.6%로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으며, 현재 경남 합천군·충남 당진시·서울 금천구와 자매우호 도시 관계를 맺고 상호 교류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총영사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버겐카운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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