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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클립스 주민들 위한 시장 되겠다”

11월 7일 시장 선거에 공화당 소속 출마한 박명근 후보
아파트 개발 등 주민 불이익 막기 위해 적극적 투표 요청

잉글우드클립스 박명근 시장 후보. [사진 박명근 후보 선거 캠페인]

잉글우드클립스 박명근 시장 후보. [사진 박명근 후보 선거 캠페인]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 박명근(←사진) 후보가 출마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오는 11월 7일 본선거에서 민주당 한인후보와 대결을 펼칠 예정인 박 후보에게 각오와 출마 계기,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시장 선거 출마 계기는.
 
“과거 2년에 걸쳐 우리 타운에서 공화당이 지역 선거에서 패했다. 다수당이 된 민주당은 다시 주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여러 조례안들을 통과시키려 한다. 공화당에서 제가 출마해서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권유해서 받아들였다.”  
 
-잉글우드클립스의 정당 활동과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은.  
 
“약 4000명이 유권자로 등록돼 있는데, 약 22%가 공화당, 33%가 민주당이며 나머지는 무당파라 객관적으로 공화당이 불리하다.  그러나 지역 선거에서는 어느 정당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느냐가 중요하기에 공화당이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편이다.”
 
-한인 후보 2명이 대결해 한인사회가 분열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민주당 측이 마지막에 한인 후보로 교체해 한인끼리 맞붙는 상황이 돼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번 선거로 타운내 한인들이 분열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에서 시정해야 할 우선 과제는 무언인가.
 
“민주당은 주민들의 뜻에 반하고 개발업자 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800 실반애비뉴 대형 상용아파트 개발업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아무 조건 없이 하수관 연결을 허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므로 기존의 하수관 용량 부족과 부실로 그 수리비가 1000만 달러가 넘을 수도 있다는 전 엔지니어링 회사 전문가들 조언을 무시한 것이다. 향후 이러한 수리 비용이 생기면 세금으로 보수공사를 하겠다는 의도인데, 공화당과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는 개발 이익을 갖는 개발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이 된다면 어떤 시정을 펼칠 것인지.
 
“가장 먼저 지역 주민들의 통합에 중점을 두겠다. 현재 타운이 너무 정당간 대결로 나누어져 있다. 둘째는 타운의 문제는 타운 주민들의 의견과 이익을 최대화하는 쪽으로 하겠다. 셋째는 가능하다면 외부 기업들을 타운에 유치해 상용 빌딩의 공실률을 줄여서 또 다른 상용아파트 개발 기회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유권자들께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해 주셔야 시정과 의정 모두에서 견제와 균형을 이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미 민주당은 시의회 4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2석의 시의원과 시장 자리를 두고 선거를 치르는데 이 자리가 공교롭게도 공화당 의석이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하면 우리 타운은 완전히 민주당 일당 독주 타운으로 전락한다. 이를 막기 위해 꼭 선거 당일 투표장에 나와 주셔야 한다. 타운의 문제는 이념 문제가 아닌 재산세 인상, 교통혼잡 문제, 범죄 예방, 교육 분야 등 내 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선거에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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