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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를 받는 도시로 밴쿠버가 악명을 떨치고 있고, 렌트 목적으로 세워진 아파트들이 렌트비 상승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전국 렌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Rentals.ca가 발표한 2월 기준 전국 평균 렌트비는 2196달러이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0%가 상승한 것이며, 전달에 비해서도 0.8%가 올랐다.   주요 도시 1베트룸 렌트비에서 밴쿠버는 2683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6%, 연간으로 1.7%가 하락했지만, 그 어떤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비싼 렌트비를 받고 있다. 2위는 버나비시로 2551달러이다. 전달에 비해 1.9% 하락했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6.2%나 급등했다. 3위는 토론토로 2511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0.4% 하락, 전년에 비해서는 2.2% 상승했다.   2베드룸에서 역시 1위는 밴쿠버로 3610달러이다. 이어 토론토가 3330달러, 버나비가 3138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대도시 이외 중소도시의 평균 렌트비에서 BC주의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우선 노스밴쿠버는 3208달러, 버나비는 2970달러, 코퀴틀람은 2840달러, 그리고 리치몬드는 2837달러로 4위까지 독차지했다. 5위는 리치몬드힐로 2789달러를 기록했다.   주별 평균 렌트비에서도 BC주는 2529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온타리오주가 2456달러였다. BC주는 3베드룸의 경우 3356달러로 역시 가장 비쌌으며, 이어 온타리오주가 3112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주택형태별로 볼 때 평균 렌트 호가에서 렌탈 아파트는 2107달러로 가장 낮았고, 이어 콘도가 2372달러, 주택이 2352달러였다. 하지만 연간 변동율을 보면 렌탈 아파트가 13.5%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고, 이어 주택이 5.6%, 콘도가 4.1%였다.   주별 변동율에서는 BC주가 전체적으로 2.3%로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너무 비싼 렌트비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상승여력이 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만 빌리는 데도 BC주는 2023년 1월 994달러였는데, 올 1월에는 1158달러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도시별로 보면, 밴쿠버는 작년 966달러에서 올해 1338달러로 가장 비싼 도시라는 오명을 썼다. 작년에는 토론토가 1245달러로 가장 비싼 도시였다.         표영태 기자렌트비 밴쿠버 렌트비 오명 렌트비 상승 밴쿠버 전국

2024-02-15

밴쿠버 주택렌트 시장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

 전국 주요 도시의 주택렌트 시장이 임차인에게 팍팍한데, 밴쿠버 상황이 작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힘들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31일 발표한 주택렌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에 전국적으로 임대주택 공실률은 1.5%, (임대목적) 콘도아파트 공실률은 0.9%였다.     2베드룸의 전국 평균 렌트비는 1359달러로 전년에 비해 8%가 올랐다. 콘도 아파트는 2049달러였다.   전국 주요 도시으 임대 주택 공실률에서 밴쿠버는 0.9%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 미만의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도시의 오명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022년에 1.6%에서 작년에 1.4%로, 몬트리올은 2%에서 1.5%로, 캘거리는 2.7%에서 1.4%로, 그리고 에드몬튼은 4.3%에서 2.4%로 모두 전년보다 낮아졌다.   전국적으로 임대 주택 공급률은 1.7% 늘어났고, 밴쿠버도 2.7%나 늘어났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밴쿠버의 2베드룸 임대주택 렌트비는 2181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8.6%나 올랐다. 2베드룸 콘도 아파트의 평균 월 렌트비는 2580달러이다.   이렇게 밴쿠버의 렌트비가 비싸지만 그래도 주택 소유 비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3베드룸 이상은 연간 소유보다 랜트의 경우 4004.09달러가 적게 들어간다. 2베드룸은 2212.74달러, 1베드룸은 1488.15달러, 그리고 방이 없는 원룸(bachelor)은 1050.3달러가 적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평균 주택가격에 렌트비까지 악명이 높은 밴쿠버의 주택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연방정부가 2년간 한시적으로 유학생 수를 제한해 주택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BC주에 17만 5000명 정도의 유학생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유학생 수가 감소할 경우 렌트비 상승 압박이 완화될 수 있을 지 시험대에 올랐다. 표영태 기자주택렌트 밴쿠버 밴쿠버 주택렌트 주택렌트시장 보고서 주택렌트 시장

2024-02-01

밴쿠버 주말 한파주의보-영하 20도까지 예상

 예년보다 따스한 겨울 날씨를 보이던 BC주에 이번주말 돌풍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칠 예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기상청 날씨 경보 사이트를 보면, BC주와 알버타주, 사스카추언주까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11일 밤부터 시작해 13일까지 북극 기간이 유입되면서 메트로밴쿠버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낮아지는 한파가 올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대 시속 60킬로미터의 북서풍이 예상된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게 된다.   연방기상청은 이렇게 강풍에 체감온도까지 급강하하면서 몇 분간 밖에 나가 있어도 동상(Frostbite)에 걸리거나 저체온증(hypothermia)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피부가 외부에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예보상으로 12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13일은 영하 9도, 14일과 15일에도 영하 6도와 영하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12일 영하 8도를 비롯해 13일과 14일에도 영하 5도, 영하 2도로 영하군에 머물게 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추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해가 나다, 15일부터 눈비가 예상된다. 이렇게 눈비가 내리면서 16일 낮최고 기온은 영상을 회복한다는 예보다.   이렇게 한파가 찾아오면서 동시에 해안지대는 만조가 최고조로 높아지고, 파도도 높아지면서 일부 메트로밴쿠버 해안지대에 바닷물이 범람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에 따라 스탠리파크나 키칠라노 해안, UBC 리치몬드 등 해안가에 주민의 각별한 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높은 만조는 주로 이른 아침에 발생하고, 짧게는 한 주 길게는 한 달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한파주의보 밴쿠버 영하 8도 영하 6도 영하 4도

2024-01-11

밴쿠버, 안전하지도 그렇다고 위험하지도 않은 도시

 캐나다의 도시의 범죄 발생 건 수를 분석한 자료에서 BC주의 도시 중 단 한 곳도 안전한 도시 10위권에 끼지 못했지만 위험한 도시에는 2개 도시가 포함됐다.   캐나다 경찰에 보고된 범죄의 양과 심각성을 모두 추적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범죄의 영향을 측정한 범죄 심각도 지수(Crime Severity Index, CSI)를 분석한  money.ca 연구에서 BC주의 켈로나와 아보츠포드-미션이 가장 위험한 도시 6위와 7위로 나타났다. 이들 도시는 인구 10만 명 당 1007건과 818.4건의 범죄가 있었다.   가장 위험한 도시는 알버타주의 Lethbridge로 1190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2위는 사스카추언주의 리자이나로 1113.5건, 3위는 뉴브런즈윅의 몽큰으로 1085.3건, 4위는 사스카툰으로 1043.1건, 5위는 위니펙으로 1040.7건이었다. 이외에 10위권 도시로 Greater Sudbury 779건, 썬더베이 775.2건, 그리고 에드몬튼이 757.9건이다.   반면 가장 안전한 도시에는 BC주의 도시는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제일 안전한 도시는 토론토, 퀘벡, 오타와-가티뉴(퀘벡), 셔브룩, 오타와-가티뉴(온타리오), 몬트리올, 배리, Trois-Rivières, Saguenay, 그리고 해밀톤이 10위권에 들었다. 모두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도시들이다.   밴쿠버는 캐나다의 3대 도시 중에 유일하게 가장 위험한 도시 10위에도 가장 안전한 도시 10위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체 범죄 심각도 지수로 볼 때 캐나다 3대 도시 중 토론토는 61.1, 몬트리올은 78.3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안전한 도시로 꼽힌 반면 밴쿠버는 92로 전국 평균보다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안전 도시 10위권 10위권 도시 이들 도시

2024-01-04

[한인사회 송년회] 비내리는 밴쿠버, 풍류열차를 탄 호남향우회

 세계 한인사회에 가장 큰 동향 친목 단체인 호남향우회의 일원인 밴쿠버 호남향우회가 올해도 연말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밴쿠버 호남향우회는 지난 20일(수) 써리의 한 한식식당에서 총회를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김형구 회장의 환영사와 재무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또 김 회장은 지난 2년 간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 온 윤종중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 회장은 향후 2년간 호남향우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신태용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전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으로부터 향우회기를 넘겨 받은 신 신임회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의 취임사를 전했다.   또 정기봉 전 회장이 호남향우회 연역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도 있었다. 호남향우회는 호남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호남인들의 애향심을 위한 단체로 타 지역 향우회와 달리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다. 올해는 광주광역시에 10회째를 맞은 ‘2023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세계 규모의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밴쿠버 호남향우회는 저녁 식사와 함께 경품을 나누고, 노래자랑 등 호남인의 정서에 맞게 풍류를 즐기는 여흥시간도 가졌다.         표영태 기자한인사회 송년회 호남향우회 풍류열차 밴쿠버 호남향우회 호남향우회 연역 호남향우회 발전

2023-12-21

마켓밴과 함께 쇼핑도 하고, RCMP 되는 법도 알아보고

 밴쿠버의 한인 Online Shoppingmall인 마켓밴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상품도 구매하고, 연방공무원이 되는 상담 부스도 운영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마켓밴은 오는 16일 코퀴틀람 오스틴(1206 Ridgeway Ave Coquitlam) 지점에서 오프라인 팝업장터를 연다.   이번 장터에는 과일업체(Sandy Farm), 정육업체(Chowon Sliced Meat), 디저트업체(Ruby Bakery, EADA Coffee, Miss scone), 음식업체(LK Food, 온샘이네, 미주순대), 친환경 세제 및 스킨케어업체(Rebinu), 한국운송업체(Hyundai Shipping)이 참여한다. 또 KOTRA, RCMP 한인경찰과 시민공무원이 참가하여 한인 청소년들에게 Government Job 상담과 Photo time 가질 예정이다.   마켓밴측은 "지난 7월 28일에 첫 팝업장터를 열어 로컬 음식 업체(Bluebay, LK Food, Chowon Sliced Meat, Ruby Bakery, EADA Coffee)와 유아 의류 업체(72 ave), 유아 도서 업체(리리북스), 친환경 세제 및 스킨케어업체(Rebinu)들이 참여했고, 방문객도 400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마켓밴은 밴쿠버 메인랜드를 중심으로 밴쿠버 아일랜드, 아보츠포드, 칠리왁 그리고 캘로나까지 주문 및 배송 가능한 온라인 식료품 쇼핑몰로 과일, 정육, 해산물, 로컬업체의 음식(반찬, 밀키트) 등을 구매할수있는 웹사이트이다.     마켓밴은 초기에 과일의 유통단계를 줄여 한인소비자에게 신선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판매를 시작했다. 배송시스템이 없을 당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공동구매를 시작으로 현재는 온라인 주문 및 배송도 하고 있다.     마켓밴은 2020년 3월 펜데믹으로 밴쿠버 아일랜드 한인교민들이 식량조달에 대해 문제를 겪을 당시, 한인들을 위해 신선제품과 정육과 필요한 생필품을 주문받아 배송을 하였다. 현재도 빅토리아, 나나이모 교민들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보츠포드, 칠리왘, 캘로나까지 확대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마켓밴 쇼핑 밴쿠버 아일랜드 오프라인 팝업장터 밴쿠버 메인랜드

2023-12-14

김치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짱!)

 1975년에 발매된 '김시스터즈의 김치깍두기'라는 노래가 있다. '머나먼 미국 땅에 십 년 넘어 살면서 고국 생각 그리워 아침 저녁 식사 때면 런치에다 비후스틱 맛 좋다고 자랑 쳐도, 우리나라 배추김치 깍두깍두기 깍두기, 자나깨나 잊지 못할 김치깍두기, 낯설은 타국 땅에 몇몇 해를 살면서 고향 생각 (중략) 코리아의 천하진미 뚝배기의 된장찌개, 자나깨나 잊지 못할 된장찌개더라, (중략) 코리아의 천하일품 김치깍두기 깍두기, 자나깨나 잊지 못할 김치깍두기'라는 가사이다.   또 1985년에 나온 정관태의 김치주제가 가사는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진수성찬 산해진미 날 유혹해도 김치없으면 왠지 허전해 김치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나는 나는 너를 못잊어(후략)'라고 부르짖는다.   한인에게는 먼 타국에 있어도 고국에 있어도 잊지 못할 김치를 만드는 김장문화가 2013년 유네스코의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렇게 한인이 사랑하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김장 김치를 기념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2월 '김치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 김치가 식품으로 법정기념일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후 세계 곳곳의 주요 한인사회에서 김치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고, 2021년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밴쿠버에서도 정기봉 K김치연대밴쿠버김치축제위원회장이 무궁화여성회와 함께 밴쿠버 김치 나눔축제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밴쿠버한인여성회(회장 미셀 김)가 주관을 해 추진을 했으며, 올해도 밴쿠버한인여성회와 K김치연대밴쿠버김치축제위원회가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와 코윈밴쿠버(회장 양성연)과 함께 지난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앤블리센터(Anvely Center, 9912 Lougheed Hay, Burnaby)에서 3번째 김치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밴쿠버여성회의 김 회장은 우선 매년 행사를 해 왔던 한인회관이 화재로 사용을 할 수 없어, 협소한 장소에서 행사를 하게 돼 많은 참가자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고, "행사장이 꽉 차게 많은 참가자가 와 지난 목요일(23일)부터 밴쿠버여성회 회원들이 3일간 힘들게 준비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들에 대한 박수를 요청했다.   행사장에는 밴쿠버여성회, 무궁화여성회, 코윈밴쿠버 회원들이 행사 진행을 위해 대거 참석했으며, 한인사회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또 한인사회 외부 축하 인사로, 카트리나 첸 주의원, 버나비시의 시장 대행인 앨리슨 구(Alison Gu) 시의원, 제임스 왕(James Wang) 시의원, 리차드 리(Richard T. Lee)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K김치연대밴쿠버김치축제위원회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외동포재단후원으로 해외 대도시에서 김치세계연대를 조직하여 3회째 김치축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캐나다에서도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튼도 함께 행사를 하고 있다"고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또 "2021년 미국의 캘리아니아주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된 이후   미국의 여러주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연방의회에서도 이번 12월에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하고 있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의 여러 주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어 세계적인 문화의 날이 되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공식행사 이후 한인과 타민족 희망자를 대상으로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이후 김징 김치와 돼지고기 수육과 오뎅국으로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앤블리센터의 안젤리나 박 대표와, 양이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모니카 조 플룻 연주자, 그리고 김용래 테너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체험 참가자들은 자기가 만든 김치를 담아 갔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김치는 625참전유공자회나 뉴비스타의 독거 노인 등에 골고루 나누어졌다.     표영태 기자김치나눔 밴쿠버 정기봉 k김치연대밴쿠버김치축제위원회장 천하일품 김치깍두기 3회째 김치축제행사

2023-11-30

밴쿠버 집 있으면 연봉 23만불은 되는 셈

 전국에서 밴쿠버 평균 주택가격이 제일 높게 형성이 되어 있어 당연히 주택구입을 위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이 요구된다.       주택모기지보험 전문기업인 Ratehub.ca가 16일 발표한 주택여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연봉이 24만 8560달러는 되야 한다.         이는 9월의 25만 달러에 비해서 1440달러가 내려간 금액이다. 하지만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이 필요한 도시로 악명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3만 450달러로 전달보다 4650달러가 내려갔다. 가장 큰 이유는 평균 주택가격이 110만 3600달러로 전달에 비해 2만 3400달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밴쿠버도 119만 6500달러로 전달에 비해 6800달러 내려갔지만 여전히 제일 높은 가격을 보였다.         밴쿠버와 토론토 2개 도시를 빼면 주요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100만 달러 이하이다.       보고서는 주택구입 조건으로 20%의 다운페이를 하고, 나머지는 25년간 5년 고정 모기지 이율로 6.47%로 계산했다. 여기에 연간 재산세 연간 4000달러, 매월 150달러의 난방비 등도 포함시켰다.       향후 주택 여유도는 오는 12월 6일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발표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즉 금리를 고정시킬 것인지 아니면 다시 인상할 것인지의 향배에 달린 것이다. 이 보고서는 내년 하반기에는 무조건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데에 배팅을 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연봉 밴쿠버 평균 주택구입 조건 연봉 23만불

2023-11-16

겨울이 더 매력적인 낭만의 도시, 캐나다 밴쿠버

캐나다 밴쿠버는 아름다운 도시와 청량한 자연이 공존하는 항구 도시다. 캐나다 서부 해안에 자리 잡은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며 뉴욕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밴쿠버의 늦가을과 초겨울은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LA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밴쿠버 특유의 바이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 고즈넉한 도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가볼만한 곳   밴쿠버는 원주민들이 살던 도시였으나 19세기 중반 골드 러시가 시작되면서 유럽인들이 밴쿠버 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19887년 캐나다 태평양 철도가 완공되면서 교통 중심지로 성장했고 20세기 초부터 이민자들이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했다. 밴쿠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밴쿠버를 대표하는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 산책부터 시작하자. 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이 공원은 아름다운 호수와 숲, 산책로, 수상 투어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공원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심심하지 않다. 그리고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페리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도 잊지 말자. 1970년대 재개발돼 예술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작은 섬은 개성있는 아트 갤러리, 공연장, 상점 등이 몰려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신선한 해산물 요리 전문점, 커피숍, 푸드 트럭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이라면 반드시 들려봐야 할 곳이다. 또 밴쿠버에 왔다면 가스 타운(Gastown)도 빼놓을 수 없다.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 좋은 이곳은 독특한 상점과 선물가게, 패션 부티크, 갤러리, 레스토랑들이 있어 이 역사적인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곳 명물은 증기 시계로 시계가 움직이며 증기를 뿜어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밴쿠버 자연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으로 향하자. 밴쿠버 북쪽에서 차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여름과 겨울 모두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정상에 올라가면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밴쿠버 시내를 파노라마로 조망하면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예일타운   예일타운은 밴쿠버 최고의 핫플 중 하나다. 밴쿠버에서 맛과 멋좀 안다는 이들이 몰려드는 이곳은 1986년 이전까지는 쇠락한 창고 지구였으나 밴쿠버 엑스포를 맞아  재개발 되면서 노천카페, 디자이너 부티크, 미술관, 고급 레스토랑이 몰려들었고 현재는 아름다운 녹지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변모했다. 특히 메인랜드 스트리트와 해밀턴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맛집들이 즐비한데 해산물 식당이나 다국적 레스토랑들이 있어 선택 장애가 생길 지경이다. 또 메인 스트리트와 알버니 스트리트에는 고급 부티크와 개성있는 상점들이 몰려있어 상점 윈도우를 바라보면 산책만해도 즐겁다. 또 이 지역 철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Roundhouse Community Arts & Recreation Center)와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도 방문해 볼 만하다. 또 예일타운은 펄스강(False Creek)과 인접해 있어 아름다운 강을 따라 산책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그랜드빌 아일랜드와 사이언스 월드(Science World) 등 주요 관광명소도 만날 수 있다   ▶교통수단   항공편으로 밴쿠버에 도착했다면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대중 교통 시스템도 잘 돼 있어 렌트카 없이도 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이중 스카이트레인(SkyTrain)은 도시 철도 시스템으로 시내 노선은 물론 밴쿠버 외곽까지 이어져 있다. 요금은 1.95~5.75달러선. 시내 버스는 오전 5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행하며 관광지는 물론 시내 대부분 주요 지역에 정차한다. 이외에도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쇼어(North Shore)를 연결하는 수상버스(SeaBus)도 있는데 이는 낮에는 15분, 야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만약 밴쿠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컴패스 카드(Compass Card)를 구입하면 밴쿠버 시내 모든 대중 교통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는 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원하는 액수만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밴쿠버 관광청 제공  이주현 객원기자캐나다 밴쿠버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 다운타운 밴쿠버 자연

2023-11-02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캐나다의 기준 금리가 5% 대에 이르면서 밴쿠버에서는 소폭 집값이 내려갔어도, 소득은 더 높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토론토의 부동산담보대출업체 Ratehub.ca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의 평균 집값이 8월 12만 8400달러로 봤을 때 연간 소득이 24만 6100달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7월 밴쿠버의 평균 집값은 121만 700달러였는데, 8월에는 2300달러가 하락했다. 그러나 집을 살 수 있는 평균 소득은 7월에 244만 620달러로 오히려 연소득은 1480달러가 더 많아야 했다.       그 이유가 바로 모기지 이자율이 6.12%에서 6.22%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Ratehub.ca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5%로, 이에 따른 모기지 최우대 대출금리인 프라임레이트(prime rate)가 7.2%로 올랐기 때문이다.         프라임레이트 인상 등 특정한 조건이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수치적인 결과인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mortgage stress test) 값은 7월 8.12%에서 8월에 8.22%로 올라갔다. 여기 특별한 조건에서는 5년 고정 금리가 6.22%인 것을 반영한 것이다.       토론토는 연 소득이 23만 33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950달러가 내려갔다. 그 이유는 평균 주택가격이 114만 1400달러로 전달에 비해 무려 1만 9800달러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연봉 모기지 스트레스 모기지 이자율 프라임레이트 인상

2023-09-18

밴쿠버 차이나타운축제 구경왔다 이게 웬 날벼락

 차이나타운 축제가 마무리되던 시각에 묻지마 공격으로 축제를 보러온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Vancouver Police Department)는 지난 10일 오후 6시에 차이나타운 축제(Light Up Chinatown festival)에서 발생한 3건의 흉기로 찌르는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는 9일과 10일 양일간 차이나타운 문화재단과 차이나타운 BIA가 연례 축제인 차이나타운 축제를 벌였다.   이번 사건은 축제 거의 막바지에 이른 이날 오후 6시 컬럼비아와 키퍼 스트리트 인근에 설치된 페스티발 공연 무대 인근에서 벌어졌다. 60세의 남성이 축제를 보러 온 사람 3명을 흉기로 찌른 것이다.   사건 당시 밴쿠버 경찰이 안전을 위해 축제장 인근에 있어, 즉시 피해자를 구제하고, 또 목격자로부터 용의자의 인상 착의를 듣고 근처에 있던 범인을 체포했다. 아직까지 왜 범인이 이런 짓을 했는 지에 대한 동기를 알아내지 못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한편 이에 앞서 막 10일로 들어가는 자정 무렵 밴쿠버 이스트 지역인 빅토리아 드라이브(Victoria Drive)와 이스트 28번 에비뉴(East 28th)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911로 신고 전화가 와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하고 조치했다. 그런데 30분 후 또 다른 신고 전화가 와 같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또 다른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용의자를 특정해 냈는데, 용의자와 총상 피해자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추정했다. 표영태 기자차이나타운축제 밴쿠버 밴쿠버 차이나타운축제 밴쿠버 이스트 차이나타운 축제

2023-09-11

밴쿠버, 주거비 비싼 세계 최악 도시 4위

 밴쿠버의 집값이 비싸고 주유비도 북미에서 제일 비싸 살기에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는 도시로 악명이 나 있는데, 호주의 한 비영리 연구기관이 이를 확인시켜주는 보고자료를 발표했다.   시드니를 위한 위원회(Committee For Sydney)는 지난 6일 발표한 만성적으로 비싼 주거비(Chronically Unaffordable Housing)라는 보고서에서 (메트로)밴쿠버를 세계에서 4번째로 주거비가 비싼 도시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시드니의 주택 가격이 비싸다는 보여주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이를 위해 인구 200만 명 이상 200대 도시를 분석했다.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었고, 이어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그리고 밴쿠버가 4위, 5위가 텔아비브였으며, 6위에 시드니가 올랐다. 그 뒤로 뉴욕, 런던, 파리, 로스앤젤레스가 10위권에 들었다.     11위부터 20위에는 뮌헨, 토론토, 보스톤, 샌디에고, 상하이, 밀라노, 베이징, 암스테르담, 시애틀, 코펜하겐이 들었다.   이 보고서에서 밴쿠버는 100만 명 기준으로 매년 6000~7000개의 주택이 새로 공급되는 시드니에 비해서 1만 채로 여전히 주택 공급이 그나마 나은 도시로 꼽혔다.   밴쿠버는 BC주 정부가 향후 3년간 42억 달러를 투입해 저소득자를 위하 서민 주택 공급을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밴쿠버의 높은 주거비 악명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주거비 밴쿠버 주거비 주거비 악명 세계 최악

2023-09-11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공연 작품은 KOOZA

 매년 연말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쳐오는 세계적인 서커스 기업인 태양의 서커스가 올해는 쿠자(KOOZA)라는 작품을 갖고 돌아왔다.   쿠자는 태양의 서커스 본사가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07년 초연된 서커스로 2010년 밴쿠버에서 초연을 했으며, 2015년에도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쳐 이번이 3번째가 된다. 한국에서도 2018년 잠실에서 선보였던 작품이다.     쿠자(KOOZA)는 산스크리트어로 상자, 궤, 또는 보물상자라는 뜻인 KOZA에서 왔다.   웹사이트에 소개된 스토리를 보면, KOOZA라는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는 사랑스럽고 순진한 이노센트(The Innocent)라는 광대의 관점을 통해 바라본 획기적인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연을 날리던 이노센트에게 수수께끼의 물건이 배달된다. 기괴하지만 이국적인 세계로 신비하게 이동한 이노센트의 자기 발견 여정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 수수께끼의 사기꾼의 감시 아래 KOOZA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https://www.cirquedusoleil.com/kooza에서 판매 중에 있다. 가격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평일 입장료는 55달러부터, 주말에는 6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가족 단위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전반과 후반 50분씩 총 100분의 쇼 타임으로 중간에 25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 어린 자녀도 함께 구경을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서커스 공연 작품 서커스 본사 서커스 올해

2023-09-07

30일 밴쿠버 주유비 리터당 204.9센트

 밴쿠버의 주유비가 리터당 200센트를 넘은 지 이미 오래인데, 부침은 있지만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날 주유비 가격을 예측해 주는 개스위자드(GASWIZARD)에 따르면 밴쿠버의 30일 주유비는 전날보다 8센트 내린 204.9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9일 실시간으로 주유비 가격을 보여주는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대부분 주유소가 207.9센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아직 전날 대부분의 주유소가 내걸었던 212.9센트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보였던 210센트 이상의 주유비에서 내려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주유비가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결국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가까운 상승 요인은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공급 차질이다. 또 미국이 계속 기준 금리를 인상해 결국 원유생산 가격 상승도 따르기 때문이다.   한편 현 NDP 정부가 북미에서 제일 높은 BC주의 주유비 가격 정상화를 선언하며 정유업체에 대한 원가 공개 등을 강제했지만, 여전히 BC주, 특히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유비는 북미에서 제일 높게 받고 있다.   정유시설 부족, 미국에서 수입 등의 이유를 달고 있지만, 유난히 BC주가 더 원가가 높은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미국 밴쿠버 밴쿠버 주유비 주유비 가격 bc주의 주유비

2023-08-29

한인 여성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앤블리 마켓

 한인 여성 사업가들을 위한 인도어 마켓이 BC 한인 타운 중심지에서 상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Anvely Center(대표 안젤리나 박)가 주최하고 밴쿠버여성회(회장 미쉘 김)가 후원하는 ‘Anvely Market’이 오는 2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타운에 위치한 앤블리 센터(Anvely Center, 9912 Lougheed Hay, Burnaby)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버나비 로히드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이자, 노스로드 한인타운과 로히드 하이웨이 교차로 위치한 앤블리 센터에서 열리는 앤블리 마켓은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와 다양성을 집약한 인도어 마켓으로 총 14개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젤리나 박 대표는 "인기 있는 한인 벤더들과 협력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Anvely Center에 입주한 업체들과 외부 업체들의 홍보를 하고, 커뮤니티간의 협력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 업체들은 화장품, 패션, 소품, 음식, 전문 서비스 등 각자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안젤리나 박 대표의 ‘Anvely Cosmetics’에서는 한국의 탁월한 피부 과학에 기반한 화장품, ‘미미스 초이스’에서는 밴쿠버 최초의 인셀덤 쇼룸과 유니크한 가방과 퍼스널 케어 토탈 뷰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THE EEM쥬얼라’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하이 퀄리티의 트렌디한 K-쥬얼리, 그리고 ‘에떼마켓’에서는 높은 퀄리티의 편안하고 세련된 한국 제작 여성 의류를, ‘보부상’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화장품과 각종 생활 아이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맛있는 먹거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여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만드는 ‘차부작’, 밴쿠버 최초 스콘 전문점으로 겉바속촉 K-style 스콘의  ‘miss scon’과 수제 식혜와 구운 계란으로 유명한 ‘깐봉 식혜’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별 벤더로는, 특별한 날, 특별한 꽃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피오레 꽃방’과 다양한 이벤트 풍선을 제공함으로써 화려함을 갖춘 즐거운 파티를 연출하는 ’홍 메이드’, 그리고 향기로운 공간을 창조를 위한 다양한 캔들 제품의  ‘No.832 캔들 디자인 랩’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델포이 타로’는 개인의 내면과 방향성을 탐색하는 타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World Financial Group의 전푸름 상담사’와 ‘ALS Property Management’ 역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각각 금융 및 임대 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Anvely Center내 에는 ‘양이 플룻 스튜디오’, ‘Silla 보컬 스튜디오’, 그리고 ‘케이트 피아노 스튜디오’가 함께 하며, 행사 당일에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안젤리나 박 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Anvely Center는 한국 문화와 트렌드의 중심지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Anvely Market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발견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밴쿠버여성회의 미셀 김 회장은 "모든 벤더들이 여성들인 만큼 밴쿠버 여성회에서 후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인 여성 비즈니스 창업자나 희망자가 적극적으로 ‘Anvely Market’을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Anvely Market’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밴쿠버 한인 여성의 또 다른 마케팅 중심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표영태 기자비즈니스 여성 한인 여성 노스로드 한인타운 밴쿠버 한인

2023-08-17

밴쿠버 식품 물가가 서울보다 낮아

 한국 중앙일보가 넘베오(Numbeo)의 생활비 관련 자료를 통해 식품비에 있어 한국이 OECD 국가 중 스위스 다음으로 비싼 국가라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10위를 차지했다.   한국 중앙일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의뢰해 글로벌 조사기관 넘베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국의 주요 식료품 구매 비용을 분석한 결과다.   식품비 산정은 넘베오의 생활비 중 식품비 항복 총 19개 중 주류를 제외한 15개 주요 식료품인 우유(1L), 식빵(500g), 흰쌀(1㎏), 계란(12개), 치즈(1㎏), 치킨(1㎏), 쇠고기(1㎏), 사과(1㎏), 바나나(1㎏), 오렌지(1㎏), 토마토(1㎏), 감자(1㎏), 양파(1㎏), 양상추(1개), 물(1.5L)을 기준으로 했다.   한국에서 이 품목을 모두 1단위씩 구매할 때 총비용(미화, 이하 모두 미화)은 101.01달러가 나왔다. 캐나다는 68.89달러가 나왔다. 제일 비싼 국가인 스위스는 151.8달러에 달했다.     본 기자가 직접 넘베오의 15개 식품의 밴쿠버 가격과 한국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이를 통해 밴쿠버에서 총 구매비용은 77.12달러였다. 반면 서울은 113.53달러였다. 밴쿠버가 서울보다 68%가 저렴했다.   그러나 각 식품가격이 어느 것은 밴쿠버가 비싸고 어느 것은 서울이 비싸게 나왔다. 우선 밴쿠버가 상대적으로 비싼 품목은 계란이 14.4%, 치즈가 7.1%, 치킨이 18.8%, 양상추가 4.6%, 그리고 물이 43.9%나 비쌌다.   반면 서울이 비싼 품목은 우유 3.5%, 식빵 8.6%, 쌀 1.5%, 쇠고기 212.1%, 사과 64.8%, 바나나 162.6%, 오렌지 71.8%, 토마토 54.7%, 감자 34.4%, 양파 29.8% 등이었다.   이런 식품물가를 포함해 전체 생활비지수(Cost of Living Index)에서 뉴욕을 100으로 봤을 때 밴쿠버는 74.59, 서울은 77.97로 나타났다. 캐나다 내에서 토론토는 73.2, 몬트리올이 67.03, 캘거리가 74.7로 나왔다.   세계 주요 도시를 보면 LA는 85.56, 토쿄는 58.43, 베이징은 4.15, 홍콩은 73.12, 런던이 84.41, 파리가 78.45였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식품 밴쿠버 식품 밴쿠버 가격 식품비 항복

2023-07-25

밴쿠버·버나비 렌트비 전국 최악

 메트로밴쿠버의 밴쿠버와 버나비가 전국에서 평균 렌트비가 제일 높은 불명예를 유지했다.   전국 렌트 아파트 시세를 알려주는 Rentals.ca의 7월 전국 렌트비 순위에서 밴쿠버와 버나비가 나란히 1베드룸과 2베드룸 렌트비에서 전국 최고를 찍었다.   1베드룸만 보면 밴쿠버는 2945달러로 전달 대비 4%, 그리고 전년 대비 18.1%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버나비는 2578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제자리 걸음이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무려 27.2%나 급등했다.   전국 최대 도시인 토론토는 2572달러로 전달에 비해 1.3%, 전년에 비해 14.1%가 올랐다. 미시사가는 2362달러로 전달에 비해 2.2%, 전년에 비해 23.4% 높아졌다. 이외에 에토비코크(Etobicoke)가 2263달러, 번(Vaughan)이 2263달러, 노스욕이 2226달러, 버링톤이 2148달러, 브램튼이 2148달러, 그리고 스카브로가 2142달러 등 광역토론토 도시들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2베드룸에서는 밴쿠버가 3863달러로 전달에 비해 5.4%, 전년에 비해 14.2%, 버나비는 3314달러로 전달에 비해 0.3%, 전년에 비해 18.4%를 기록했다. 그 뒤로 토론토가 3301달러, 에토비코크가 2914달러, 미시사가가 2821달러 등이었다.   BC주의 주도인 빅토리아는 1베드룸이 2071달러로 11위, 2베드룸이 7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전체로 6월 평균 렌트비 호가가 2042달러로 사상 최고를 다시 갱신했다. 지난 2년간 렌트비 호가는 20%, 즉 341달러가 올랐다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렌트비 전국 렌트비 렌트비 전국 2베드룸 렌트비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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