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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송년회] 비내리는 밴쿠버, 풍류열차를 탄 호남향우회

밴쿠버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세계 한인사회에 가장 큰 동향 친목 단체인 호남향우회의 일원인 밴쿠버 호남향우회가 올해도 연말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밴쿠버 호남향우회는 지난 20일(수) 써리의 한 한식식당에서 총회를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김형구 회장의 환영사와 재무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또 김 회장은 지난 2년 간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 온 윤종중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 회장은 향후 2년간 호남향우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신태용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전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으로부터 향우회기를 넘겨 받은 신 신임회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의 취임사를 전했다.
 
또 정기봉 전 회장이 호남향우회 연역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도 있었다. 호남향우회는 호남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호남인들의 애향심을 위한 단체로 타 지역 향우회와 달리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다. 올해는 광주광역시에 10회째를 맞은 ‘2023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세계 규모의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밴쿠버 호남향우회는 저녁 식사와 함께 경품을 나누고, 노래자랑 등 호남인의 정서에 맞게 풍류를 즐기는 여흥시간도 가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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