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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도 ‘12.3 비상계엄’ 규탄 시국 선언문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따른 윤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 대해 북미 지역 일부 한국인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계엄 규탄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에서도 시국 선언문이 발표됐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회장 오창석)과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는 지난 9일(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달라스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등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참석한 한인들도 다수 있었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의 주재웅 고문이 낭독한 시국 선언문은“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시 체포 구금하라. 윤석열은 대통령이란 막중한 자리가 버거워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뿐더러, 국가 지도자로서 그의 언행을 보면 무능력, 무지성의 함량 미달자로 분노조절장애마저 갖고 있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맡기기엔 극도로 위태로운 인물”이라고 시작됐다. 주재웅 고문은 “그런 자가 현대사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21세기 평온한 나라에 군대를 동원한 반란이라니, 세계가 경악했고 선량한 우리 국민들을 공포와 두려움의 큰 혼란 속으로 빠트렸다”며 “만약 국민을 배신한 윤석열의 반헌법적, 반미주적 쿠데타가 성공했더라면 계엄령 치하의 모든 나라가 그러하듯 야당의 지도자들은 구금되고 국민들 또한 누구라도 영장 없이 체포되며 모든 언론과 방송은 엄격히 통제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석열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모자란다”며 “대의 민주 정치가 무엇이며 공무원과 군인의 정치적 중립은 왜 필요한지,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은 국정운영에 어떻게 필요한지 무엇 하나 제대로 이해하거나 받아드릴 자세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주재웅 고문은 “세계사에 그 유례가 없는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위상과 정체성을 일순간에 무너트린 윤석열은 즉시 체포 구금되어야 한다”며 “4.19, 5.16, 6.10 민주화 항쟁을 거치며 민중들의 피와 희생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 근간을 통째로 흔들어 윤석열이 얻고자 하는 것은 본인과 김건희의 모든 사법적 리스크를 없애고 윤씨 왕조를 열고 영구 통치라도 꿈꾼 것인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재웅 고문은 “윤석열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모자란다. 이제 윤석열 당신이 저지른 국가와 민족에 대한 반란 행위에 대한 죄값을 국민이 깨우쳐줄 것”이라며 선언문 낭독을 마쳤다. 선언문 낭독 후 주재웅 고문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를 외쳤고, 참가자들이 ‘구속하라’를 삼창했다. 앞서 달라스 호남향우회 김연 회장은 송년의 밤 인사말을 통해 12.3 비상 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가 혼란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연 회장은 “최근 들어 고국에서 참으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들려와 분노와 안타까움으로 밤을 설쳤다”며 “대통령이 뜬금없이 선포했던 계엄령으로 인한 후폭풍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큰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내려진 비상 계엄령으로 인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해온 호남인들에게 고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 누구보다 큰 충격과 트라우마로 와 닿았다”며 “부디 고국 대한민국의 상황이 안정되고 책임자를 엄벌에 처함으로써 두 번 다시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규탄 선언과 집회가 북미 지역에서 일부 한국인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는 ‘북미 대학원생 및 연구자 모임’을 인용해 지난 8일(일)에는 미시간대 앤아버 캠퍼스에서 이 학교의 한국인 대학원생들과 연구자, 그리고 지역 한인 동포들이 집회를 열고 시국 선언문 낭독과 자유발언 등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시간대에 소속된 대학원생 및 연구자들은 지난 4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각지의 한국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에 시국 선언문을 회람해 9일 기준 900명 이상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규탄하고,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여당인 국민의힘에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6일에는 하와이 주립대 소속 학생과 한인 동포들이 현지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계엄 규탄 시위를 했고, 같은 날 뉴욕의 컬럼비아대 교정에는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포스터가 붙었다고 ‘북미 대학원생 및 연구자 모임’은 전했다. 미시간 세사모, 4.16 해외연대, 샌프란시스코 공감, 스프링 세계시민연대가 공동으로 작성해 지난 6일(금)부터 연대서명에 돌입한 ‘재외 동포 시국 선언문’에는10일(화) 기준 총 1만 9,655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전세계 104개 국가 1,300여 도시에 거주하는 재외 동포들로, 달라스 한인들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0일 12.3 비상 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영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니 채 기자〉비상계엄 달라스 시국 선언문 비상계엄 선포 달라스 호남향우회

2024-12-12

“끈끈한 정과 고향의 자부심,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호남향우회”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가 2024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회원들과 지역사회 이웃들이 저물어가는 2024년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일(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푸짐한 먹거리와 상품, 그리고 흥겨움으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남향우회 회원들 외에도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과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연 회장은 올해 6월 달라스 호남향우회 주최로 열린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새달라스한국학교 헬렌 김 이사장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운영위원회 정창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헬렌 김 이사장은 한인 2세들의 교육을 위해 항상 새달라스한국학교에 도움의 손길을 주는 호남향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정창수 이사장 역시 발전기금을 전달한 김연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 호남향우회는 지난 한해 동안 여러가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나름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달려왔고 그 안에서 작은 보람도 함께 경험했다”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열린 자선 골프대회에서 마련된 수익금을 모두 새달라스한국학교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호남향우회 안영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우리 호남향우회가 서로의 끈끈한 정과 고향의 자부심을 나누며 더욱 화합하고 발전한 해였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고, 우리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10대 미주호남향우회 총회장을 지낸 바 있는 한정용 전 달라스 호남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김연 회장 집행부의 수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은 호남향우회의 남다른 경로사상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사지용 핫팩 20개를 이날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기부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도 올 한해 동포사회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달라스 호남향우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든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만찬 순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고, 푸짐하게 마련된 다양한 경품들이 추첨을 통해 모든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토니 채 기자〉호남향우회 자부심 달라스 호남향우회장 미주호남향우회 총회장 호남향우회 회원들

2024-12-12

호남향우회 설날 대잔치 연다

“향우회 종갓집 남가주 호남향우회가 다시 뭉칩니다.”   제44대 남가주 호남향우회(이하 호남향우회) 이취임식 겸 설날 대잔치가 9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 뱅큇홀에서 열린다.     설날 대잔치는 호남향우회가 수십 년째 이어온 연례행사라고 한다. 이날 행사 참석자는 한국 왕복 비행기 표, 100달러 상당 경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향우회 측은 “설날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로 고향을 떠나온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떡국을 먹고 새해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호남향우회는 지난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은주 회장과 직전 회장인 사이먼 양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은주 회장은 “호남향우회는 남가주에서 가장 먼저 결성된 향우회 종갓집”이라며 “한때는 회원 2000명까지 모였다. 팬데믹 기간 활동이 저조했지만 다시금 모여 고향의 정과 그리움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회원끼리 화합과 소통을 강화해 신명나고 재미난 향우회를 꾸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야 김 수석부회장도 “우리 모두 고향을 떠나왔지만, 항상 그곳을 기억하며 산다”면서 “고향이 같은 사람끼리 단합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장학사업도 펼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호남향우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여름방학 전라남북도 청소년 초청 미국 연수 ▶세계 호남향우회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우회 측은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젊은 층 영입도 나선다.   ▶문의: (213)272-6031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호남향우회 설날대잔치 호남향우회 설날대잔치 세계 호남향우회대회 남가주 호남향우회

2024-02-06

[한인사회 송년회] 비내리는 밴쿠버, 풍류열차를 탄 호남향우회

 세계 한인사회에 가장 큰 동향 친목 단체인 호남향우회의 일원인 밴쿠버 호남향우회가 올해도 연말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밴쿠버 호남향우회는 지난 20일(수) 써리의 한 한식식당에서 총회를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김형구 회장의 환영사와 재무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또 김 회장은 지난 2년 간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 온 윤종중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 회장은 향후 2년간 호남향우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신태용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전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으로부터 향우회기를 넘겨 받은 신 신임회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의 취임사를 전했다.   또 정기봉 전 회장이 호남향우회 연역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도 있었다. 호남향우회는 호남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호남인들의 애향심을 위한 단체로 타 지역 향우회와 달리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다. 올해는 광주광역시에 10회째를 맞은 ‘2023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세계 규모의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밴쿠버 호남향우회는 저녁 식사와 함께 경품을 나누고, 노래자랑 등 호남인의 정서에 맞게 풍류를 즐기는 여흥시간도 가졌다.         표영태 기자한인사회 송년회 호남향우회 풍류열차 밴쿠버 호남향우회 호남향우회 연역 호남향우회 발전

2023-12-21

중서부 호남향우회, 곽상호 신임회장 취임

미 중서부 호남향우회(회장 나광림)는 곽상호 이사를 제27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호남향우회는 지난 4일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곽상호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오후 6시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동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홍병길 이사장의 환영사,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 이사장과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의 축사, 2022년 사업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나광림 이임회장은 “코로나19로 만남이 어려웠던 시간에도 향우회를 성원해 준 임원∙이사∙회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새 회장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전직 회장∙이사장 감사장 증정(서희권, 홍병길, 나광림), 향우회기 전달식에 이어 곽상호 신임회장은 “팬데믹으로 약해진 향우회를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선배님들의 노고와 업적에 부응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부에는 사교 및 여흥 순으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 27대 호남향우회 임원진: 회장 곽상호, 부회장 이동렬∙이중원, 사무총장 나연신, 재정위원장 최재균, 기획위원장 안종현, 행사위원장 토니 김, 체육위원장 조건구, 재무 박은경   박우성 위원호남향우회 신임회장 곽상호 신임회장 중서부 호남향우회 신임회장 취임

2022-12-05

“호남향우회 응집력 되살릴 터”

  “수백 명씩 모이던 향우회의 응집력을 되살리겠다.”   최근 OC호남향우회(이하 향우회, 회장 장정숙)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서철영 후원회장은 내년 임기 시작과 동시에 회원 확충에 나서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 회원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우회 등록 회원은 400명에 달하지만 행사에 참석하는 이는 50여 명 정도다. 약 30년 동안 향우회에서 활동한 서 차기 회장은 향우회의 역할이 예전과 달라졌지만, 전처럼 활기를 되찾을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엔 타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외로움을 느낀 이들이 향우회에 와서 형제애를 나누며 단합했다. 그래서 모임을 열면 수백 명이 운집했다. 이젠 2세, 3세를 끌어안고 가야 한다. 이들이 편한 마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마련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서 차기 회장은 또 “요즘 30대의 가입이 늘어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여러 행사를 활발하게 개최하며 회원들의 단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임기를 마치는 장정숙 회장은 “향우회를 잘 아는 서 차기 회장에게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총회에서 전원 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임기 중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장애, 독거 노인 100여 명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대구경북, 충청 향우회와 함께 일일 관광, 단합 대회, 한국 특산품 판매전 등을 개최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황용호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향우회가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우회는 매년 연말 회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 전달식은 내달 9일 가든그로브의 동보성 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호남향우회 응집력 호남향우회 응집력 최근 oc호남향우회 황용호 수석부회장

2022-11-20

3개 향우회, 단합대회로 친목 다진다

오렌지카운티의 3개 향우회가 친목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단합대회를 연다.   OC호남향우회(회장 장정숙),  OC충청향우회(회장 폴 최), 미주대구경북향우회(회장 정영동)는 오는 23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에나파크의 랄프 B. 클라크 공원에서 회원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남향우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의 주제는 ‘모두 함께 모이자!’다. 호남향우회에서 35명, 대구경북향우회에서 25명, 충청향우회에서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윤장균 호남향우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될 1부 순서는 3개 향우회 회장들의 인사에 이은 점심 시간이다. 장정숙 회장은 “바비큐 외에 김치와 전, 호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 음식을 마련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2부의 서막은 견성수씨의 색소폰 연주, 주광옥 소프라노의 축가가 장식한다.   폴 최 회장은 보물찾기, 풍선 놀이 등 게임과 골든벨 퀴즈, 노래 자랑 대회 등을 진행한다. 최 회장은 “한국에서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동 회장은 “참가자들이 다른 향우회원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3개 향우회 회원들을 무작위로 섞어 팀을 만들기로 했다. 개인 및 단체전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고급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최 회장은 “참가자 전원이 상품 1개씩은 받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3개 향우회는 올해부터 합동 행사를 갖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엔 충청향우회 주관으로 앤텔롭밸리 파피꽃 보호구역에서 합동 야유회를 가졌다. 오는 11월 17~19일엔 대구경북향우회 주관으로 민속 공연을 곁들인 영남, 호남, 충청 지역 특산품전을 열 예정이다.   최 회장은 “첫 행사였던 합동 야유회 반응이 매우 좋았다. 단합대회도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합대회 관련 문의는 장정숙 회장(714-822-7744), 폴 최 회장(714-270-6639)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대구경북 단합대회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충청향우회 주관 향우회가 친목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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