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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자리에 올림픽기 50만불 예산 배정 논란

LA시가 시청에 올림픽기를 설치하기 위해 5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깃발은 42년 만에 옮겨지는 거북선 모형〈본지 7월 29일자 A-3면〉이 있던 자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LA시청 내 거북선 42년 만에 이전 LA올림픽<2028년>에 밀려난 '거북선'…한인들 반발 굳이 거북선 치워야했나…LA시청내 거북선 모형 이전 LA시 회계감사관 케네스 메히아는 지난 13일 LA시가 자본 개선 기금에서 50만 달러를 사용해 시청에 올림픽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밝혔다.   메히아 감사관은 “LA시는 이미 예산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당장 개선이 필요한 사회기반시설 대신 올림픽기에 예산이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히아 감사관의 글에는 LA시의 정책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유저(@posternuts)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가 그 비용을 부담하거나 4년 동안 창고에 넣어 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유저(@stormrobinson)는 “설치비용은 5만 달러만 있어도 충분할 것”이라며 50만 달러 배정 사실을 꼬집었다.     이 올림픽기는 2024년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 카렌 배스 시장이 인계받아 지난 12일 LA에 도착했다. LA시는 2028년 7월 14일 올림픽과 8월 15일 패럴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42년 만에 옮겨지는 거북선 모형은 부산광역시가 LA시에 기증한 한인 커뮤니티의 상징물이었다. 거북선 철거 원상복구 추진위원회는 이 모형이 LA시청 내에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LA시는 올림픽 홍보를 위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올림픽기 la시 la시 올림픽기 예산 배정 la시가 시청

2024-08-14

가주 기숙사 부족…41만명 잘 곳 없어

UC가 올가을 입학하는 합격자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기숙사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숙사를 신축하려고 해도 건설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예산 부족에 개발 관련 소송까지 무수한 장애물로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     LA타임스는 14일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대학 시스템인 UC와 캘스테이트(CSU), 커뮤니티 칼리지(CC)에 걸쳐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41만7000명의 학생이 안정적으로 잠잘 수 있는 곳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특히 웨스트LA에 있는 UCLA, 라호야 바닷가가 보이는 UC샌디에이고, 태평양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UC샌타바버러와 샌타크루즈처럼 집값이 비싼 지역에 위치한 캠퍼스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따른 렌트비 상승으로 아파트 경쟁도 치열해져 학생들이 방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UC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현재 10개 캠퍼스에서 기숙사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총 1만4000명이다. 이는 전년도 8개 캠퍼스에 대기자 7500명보다 2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숙사 배정이 안 되는 대학원생들과 편입생들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렌트비에 대한 부담으로 학교에 기숙사 배정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UC리버사이드의 경우 2021년 2400개의 침대를 추가했지만, 현재 3400명이 기숙사 방 배정을 대기 중이다.     UC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가주 전체 캠퍼스에 총 11만3000개의 침대를 추가했지만, 등록생 수가 증가하면서 기숙사 부족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비율은 당시 32%에서 현재 38%로 상승했다.   UC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2만2000개의 침대를 추가해 기숙사 부족 현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UC평이사회 네이선 브로스트롬 회계 이사는 “최근 수년 새 캠퍼스 기숙사 요구가 늘어나 자금이 확보되면 2만2000개에 추가로 1만6000개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UC, CSU, CC에 들어설 25개 기숙사 건설 프로젝트 기금으로 14억 달러를 배정했으나, 적자 예산이 예상되면서 지원금 지급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 외에도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7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1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UC는 샌타크루즈, 샌디에이고, 어바인, UCLA와 버클리에 총 3400개의 침대를 추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CSU의 경우 9개 캠퍼스에 총 3300개 침대를 늘리는 안을 계획 중이며 커뮤니티 칼리지 역시 약 3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건축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당초 예상했던 기숙사 규모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이처럼 기숙사 건축에 걸림돌이 많자 캘스테이트홈볼트의 경우 해안가에 바지선을 옮겨 기숙사로 사용하는 안도 고려 중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기숙사 사용안도 캠퍼스 기숙사 기숙사 배정 기숙사 건설

2023-03-14

145만명-향후 3년간 새 영주권자 목표 인원

캐나다가 부족한 경제 인력을 채우기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40만 명 후반대에서 50만 명까지 새 영주권자를 받아들인다는 계획이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1일 2023년에서 2025년까지의 이민자 수용 계획 발표를 통해 2023년에 46만 5000명, 2024년에 48만 5000명, 그리고 2025년에 50만 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145만 명의 새 이민자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우선 그 배경에는 캐나다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하면서 심각한 인력 부족사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션 프레이저 IRCC 장관은 이민자 수용 목표를 통해 의료, 숙력 기술자, 제조와 기술 등 핵심 산업 분야가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끌어들여, 기업가들이 원하는 노동자를 찾을 수 있도록 이민 정책을 세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작년에도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당초 목표를 채우지 못했던 부족한 이민 인력을 채우기 위해 40만 5000명을 받아들이면서 단일 연도 사상 최대 이민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이민 계획을 주요 내용을 보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춰 2025년까지 60% 이상을 경제이민으로 수용한다는 것이다. 또 Express Entry 시스템을 주요 핵심 산업 분야 인재를 받아들이는데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각 주나 소외 지역에 인원 배정을 확대하고, 가족 재회를 신속히 하는 내용이다. 또 퀘벡 이외 지역에 최소 4.4%를 불어 사용자로 받아들이고, 핍박 받는 난민들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영주권자 목표 영주권자 목표 이민자 수용 인원 배정

2022-11-01

뉴욕시 아시안 학생 공립교 배정 불이익

아시안 학생들이 새 입학절차에 따라 시행된 올가을 뉴욕시 공립고교 배정에서 가장 큰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적과 무관하게 추첨운이 나빠 원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못했다는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현실임을 보여준다.     시 교육국(DOE)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 중 70%만이 지원한 선호 5개 학교 중 한 곳에 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학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총 1만2082명의 아시안 학생 중 8484명(70%)이 본인이 지원한 선호 1~5순위 학교 중 한 곳에 배정됐다. 즉 30%는 상대적으로 원치 않은 학교에 배정되거나 탈락했다는 의미다.     반면, 흑인 학생은 90%가, 히스패닉 학생은 89%가 원하는 상위 5개 고교 중 한 곳에 배정됐다. 백인 학생들의 경우 76%가 선호하는 상위 5개 고교 중 한 곳에 배정돼 흑인·히스패닉 학생들보다는 낮지만, 아시안 학생들보다는 원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된 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     시 전체의 원하는 상위 5개 학교 입학 배정률은 83%로 아시안 학생은 이에 비해 13%포인트가 낮다.       즉,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된 입학 시스템에 따른 학교 배정이 아시안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결과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올해 시당국은 2022~2023학년도 공립고교 입학 심사 과정에서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고, 우수 일반 고교들의 경우 성적별로 나눈 4개의 그룹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 순으로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하는 새 입학심사 절차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최대 12개 학교를 선호하는 순서대로 기입해 지원했다.     지난 6월 고교 입학 배정 결과가 공개되자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추첨운이 나빠 원하는 학교에 못갔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했다.     심지어 지원한 학교에서 모두 탈락한 학생들도 나왔다. 전체의 7%(5256명)가 ‘일치하는 학교 없음(unmatched)’을 받아 DOE가 임의로 지정한 학교에 배정됐다.     이에 대해 학보모단체들은 “집에서 멀고 들어본 적도 없는 학교에 배정됐다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새 입학절차에 대한 홍보도 없었고 투명성도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아시안과 백인 학생이 1~12순위를 모두 인기있는 명문고로 기입해 낳은 결과라면서 시스템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장은주 기자아시안 불이익 히스패닉 학생들 아시안 학생들 배정 불이익

2022-07-31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일리노이 인구 1300만명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내놓은 사후조사(Post-Enumeration Survey•PES) 결과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최신 인구는 1300만명이다. 일리노이 주 인구가 1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즉 일리노이 주가 사상 최대의 인구를 갖게 된 것이다.     센서스국은 2020년 인구 총조사를 통해 나온 숫자를 확인하기 위해 표본 추출 방식의 인구 조사를 다시 진행했다. 전수 조사의 결과를 보다 확실하게 보정하기 위해 매번 진행하는 일종의 확인 조사다. 그 결과 일리노이 주 인구가 2020년 인구 센서스에 비해 약 2% 가량 적게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숨겨진 2%를 더했더니 일리노이 주 인구가 1300만명이 됐다는 것이다. 물론 일리노이 주와 같이 인구가 적게 나온 곳도 있었고 반대로 더 많이 조사된 지역도 있었다. 오차가 발생했던 것이다. 오차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이번 인구 총조사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해 정확한 조사가 힘들었던 것도 원인이 될 것이다. 또 지역별로 얼마나 강력하게 인구 조사 참여 독려를 했던 것도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를 접한 후 들었던 생각은 가장 먼저 센서스국이 정확한 결과를 내놓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매 10년마다 진행하는 전수조사가 그 어떤 조사보다 확실한 숫자이겠지만 이 조사가 틀림없는지도 다시 한번 살펴본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조사 결과가 연방 의회의 의석수 배정과 각 주별 예산 배정 등에 활용되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가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     이번 사후조사 결과를 가장 반기는 사람은 아마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였을 것이다. 다들 일리노이 주 인구가 줄어 타 주로 이사를 떠나거나 다른 주에서 일리노이 주로 오는 것을 꺼린다는 인식이 팽배했는데 인구가 줄지 않고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으니 현직 주지사로서는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더군다나 다음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쉽게 읽혔다.     당장 18석에서 17석으로 줄어든 일리노이 배정 연방 하원 의석수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이는 연방 대법원의 판례로 이미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방 정부의 지원금 등은 이번 사후 조사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방 의석 수의 변화는 단순히 인구 증가만으로는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다. 연방 의석수 435개를 각 주가 인구 비례로 나눠 갖는 방식인데 일리노이 주만 인구가 늘었다고 더 많이 배정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최근 인구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남부와 선벨트 지역 중심으로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르다. 비록 일리노이 주가 인구 감소가 아니라 확대 추세로 접어들었다 하더라도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인구 총조사 결과에 따라 일리노이 주에 배당된 연방 하원 의석수가 또 줄어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일리노이 주에 살고 있는 이들은 이미 알고 있다. 개선되지 않고 있는 범죄와 다른 주에 비해 높은 재산세나 판매세의 부담,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 주요 기업들이 시카고를 오기보다는 떠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일리노이 주 인구가 줄어들거나 늘었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선거에서 주지사에 출마할 후보들이 일리노이 주 인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범죄와 세금, 지역 경제 등이 모두 연결되는 사안일 테니 따로 따로 떼어놓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각 후보들이 어떻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사안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일리노이 인구 일리노이 배정 일리노이 주가 인구 총조사

2022-05-25

가주 470억불 배정받아 전국 최고

15일 발효된 바이든 행정부의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에 따라 향후 수개월부터 최대 5년간 캘리포니아가 받게 될 예산은 470억 달러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주 정부는 17일 항목별로 주 정부에 배정될 예산을 공개했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역사적인 투자 법 발효로 캘리포니아는 청정 교통 인프라 확립, 최악의 기후변화 타격 최소화는 물론, 수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정부가 받게 될 예산은 ▶연방 정부 지원 고속도로 배분 프로그램 예산 253억 달러 ▶향후 5년간 다리 교체 및 보수 42억 달러 ▶향후 5년간 대중교통 개선 94억5000만 달러 ▶3억8400만 달러 규모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와 25억 달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그랜트 지급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 확대 예산 최소 1억 달러 ▶향후 5년간 산불 예방 8400만 달러 ▶사이버공격 대응 프로그램 강화 4000만 달러 ▶향후 5년간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한 가주 상수도 인프라 개선 예산 35억 달러 ▶향후 5년간 공항 인프라 개발 예산 15억 달러 등이다.   모두 더하면 총 470억5800만 달러로 전체 1조2000억 달러 중 4%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지난 8월 분석에서 가주에 445억6000만 달러가 배정돼 가장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뒤이어 텍사스 354억4000만 달러, 뉴욕 269억2000만 달러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가주는 많은 인구 탓에 주민 1인당 평균 수혜액은 1250달러 미만에 그칠 전망이며 대신 인구가 적은 버몬트, 몬태나, 와이오밍, 알래스카는 각각 3500달러 이상으로 예상됐다.   주 정부를 거쳐 로컬 정부에 대한 예산 지원은 굵직한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 빠르면 수개월 뒤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새로 받을 예산으로 메트로의 세풀베다 환승 구간 완성 등 LA 시민들이 완전히 새롭게 이동할 기회를 열 것”이라며 “또 메트로 버스 노선 확충과 ‘넥스트젠 버스 플랜’도 추진해 대중교통의 속도를 높이고 도로 정체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LA 시에 배정될 예산은 다음 여러 가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메트로 전기 버스 교체 ▶링크 유니온 스테이션 등 메트로링크 프로젝트 예산 ▶LA강 서식지 복원 등 자연 생태계 회복 프로젝트 ▶LA 국제공항(LAX) 현대화 사업 ▶LA 항만 물류 시스템 개선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복사열 차단 도로포장과 도심 가로수 지붕 등 기후변화 대응 ▶물 재활용 및 재사용 프로젝트 ▶2035년까지 대중교통 100% 재사용 에너지 도입 등이 포함된다. 류정일 기자배정 전국 확대 예산 대중교통 개선 전기차 충전

2021-11-17

뉴저지주 임대료 지원 5억불 추가 배정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임대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을 위해 추가로 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어려운 세입자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긴급 임대료지원프로그램(ERAP: COVID-19 Emergency Rental Assista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어페어국은 15일 "올해 말까지 가정 소득별로 정해져 있는 단계적인 퇴거유예조치가 내년 1월 1일부터 사라지기 때문에 추위가 오기 전에 저·중간소득층 가정은 임대료지원프로그램에 조속히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저지주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1만5000가구에 총 9200만 달러, 올해는 4만7000가정에 총 4억2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그러나 뉴저지주는 아직까지 임대료 부담을 지고 있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지원금 중 5억 달러를 추가로 배정해 올 겨울 어려운 세입자들이 밖으로 나앉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임대료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신청은 커뮤니티어페어국 웹사이트(https://njdca.onlinepha.com)를 참조하면 된다. 임대료지원프로그램은 선착순이 아니라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하는 방식이어서 혜택을 받으려면 ▶예비 신청서 제출(Submit Pre-Application) ▶당첨되면 정식 신청서 작성(Complete Full Application)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소득증명 등 서류제출(Submit Requested Documents) 순으로 진행된다.   주정부 뿐 아니라 각 카운티도 임대료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버겐카운티의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웹사이트(bergencountycares.org/)에 나와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주 임대료 긴급 임대료지원프로그램 뉴저지주 임대료 추가 배정

2021-11-16

UC 기숙사 대란…차량서 쪽잠

크리스 호치키스는 코로나19팬데믹 격리 생활이 끝난 후 UC샌타바버러 캠퍼스로 돌아왔지만 제대로 잠을 푹 자본 적이 없다. 기숙사 부족으로 밴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12일자에 호치키스처럼 차량에서 지내는 학생들이 늘자 UC샌타바버러가 기숙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4500개의 침대 시설을 갖춘 초대형 돔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돔질라(Dormzilla)’로 불리는 기숙사 부족 현상은 샌타바버러캠퍼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UC버클리의 경우 올 가을학기에만 최소 5500명이 넘는 재학생들의 기숙사 요청을 들어주지 못했다.     게다가 버클리 학부생의 40%는 비싼 렌트비로 인해 도심에서 거주하지 못하고 외곽 지역에서 통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교육 소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공립대 시스템 3곳(UC, 캘스테이트, 커뮤니티칼리지) 모두 기숙사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주립대들이 정치적인 압력으로 학생 등록 규모를 계속 확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UC가 추가 등록시킨 학부생은 2만7583명이지만 기숙사 침대는 2만2000개를 늘리는 데 그쳤다.     현재 UC와 캘스테이트에서 기숙사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1만6000명이 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에 배정하는 룸메이트 수를 줄여 기숙사 부족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한 예로 샌디에이고 캠퍼스는 기숙사에 3인실을 없앴으며 2년간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는 보증제도 역시 2023년까지 중단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도 예외가 아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집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세워진 만큼 기숙사의 필요성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 수년 새 홈리스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기숙사 제공을 고민하는 캠퍼스가 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의 20%는 홈리스 학생으로 파악됐다. 현재 116개 캠퍼스 중 기숙사 프로그램이 있는 곳은 12개 캠퍼스뿐이다.   이에 기숙사가 없는 롱비치 칼리지는 이달부터 학교 주차장 15곳을 홈리스 학생들을 위해 비워놓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81개 캠퍼스는 기숙사 건립을 위해 가주 주택기금을 배정해달라는 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장연화 기자기숙사 대란 기숙사 프로그램 기숙사 배정 기숙사 침대

2021-11-12

올림픽 경찰서에 배정된 미나 박 검사 '주민 전담검사 경험살려 한인 적극 돕겠다'

오는 7월 8일부터 올림픽 경찰서 주민전담 검사로 배정받아 근무하는 미나 박 검사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한인 커뮤니티와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검사와 일문일답. -소감은. "굉장히 기쁘고 기대된다. 시검사로 채용되기 전 한미연합회(KAC)와 아태법률센터(APALC)에서 한인 담당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언제부터 근무하게 되나. "7월 8일부터 올림픽경찰서로 출근하게 된다. 나 외에도 서부 지역 사무실에 배정된 척 스웰 검사가 올림픽경찰서 관련 업무를 돕게 된다." -주민전담 검사 경험이 많다. 다른 경찰서와 올림픽경찰서가 다른 점이 있다면. "올림픽 경찰서 관할 구역은 굉장히 넓다. 또한 거주민도 다양하다. 한인 비즈니스의 중심가이기도 하면서 라틴계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와 이슈가 많아 벌써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 -부임 후 계획은. "근무를 시작하면 먼저 지역 주민들 비즈니스 리더들과 미팅을 갖고 현안 파악에 들어갈 것이다. 한인 주민 및 업주들과도 자주 만나서 문제점을 듣고 지원하게 된다. 사무실은 올림픽 경찰서에 있지만 미팅이 많아 바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을 돕게 되나. "갱 및 마약과 관련된 범죄사건이나 이슈 비즈니스 담벼락에 낙서를 했거나 지우는 문제 이웃과의 소란문제 홈리스와 연루된 문제들은 우선적으로 도울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차압관련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관련 사기도 한인 커뮤니티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돕겠다." -신고 방법은. "우선 검찰청 신고센터(310-575-8745)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영어를 못하는 한인은 전화번호와 이름을 남겨두면 다음 날에 직접 전화하겠다." 장연화 기자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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