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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n반찬] 원조 '밥도둑' 제일 맛있는 '간장게장' 납시오

대한민국 대표 맛집들을 그대로 옮겨온 '밥n반찬'이 토런스에 이어 가든그로브에 그랜드 오프닝을 알렸다.     울타리몰 창립자인 신상곤 전 대표(사진)가 운영하는 밥n반찬은 K-프리미엄 한식의 맛을 전파하여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메뉴는 한국인의 영원한 밥도둑, 간장게장. 우리나라 전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유명 맛집의 간장게장을 그대로 수입해 한국 가격으로 제공한다. 영롱하고 쫀득한 게 생살을 쭉 빨아먹는 맛, 게딱지에 흰쌀밥을 얹은 뒤 구석구석에 박힌 노란 알을 긁어 비벼 먹는 그 맛은 별미 중의 별미!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맛 덕에, 밥 한 공기가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다.   신 대표는 "간장게장 맛의 기본인 알밴 꽃게를 구하는 것이 미국에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홍삼과 조청, 9가지 한방 약재 등을 넣고 만든 최고의 간장게장을 수입해 직접 제공하는 것이다.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제일 맛있는 간장게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보실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편백나무찜도 미주 최초로 선보여 화제다. 편백나무 고유의 은은한 향이 고기 냄새를 잡는 것은 물론, 야들야들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프리미엄 차돌에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지는 차돌편백찜, 훈제 오리고기에 채소, 찹쌀이 제공되는 훈제오리편백찜으로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서해안의 싱싱한 꽃게와 새우로 감칠맛을 끌어올린 꽃게탕, 아구찜 맛집의 아구와 양념을 직접 수입해 그 맛과 가격 그대로 제공하는 아구찜, 동해에서 잡아올린 반건조 조기와 열기(볼락) 등을 원적외선으로 구워 손님상에 올리는 모듬생선구이 등은 신 대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최고의 가성비 메뉴들이다.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열기는 이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산물이다. 자그마한 게 고등어 3~4마리 값이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수입하기에 선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일 년에도 네다섯 번씩 모국으로 미식 여행을 다녔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진짜 한식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밥n반찬을 열게 된 것"이라며 "유명 맛집 메뉴를 그대로 가져와서 정성껏 지은 밥과 함께 최고의 한 상을 차려드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밥n반찬은 가든그로브 H마트, 파리바게뜨 몰과 토런스 (구)흥남면옥 자리에 위치한다.     ▶문의: (714)583-8542(가든그로브),  (310)326-7118(토런스)   ▶주소: 12921 Magnolia St, Garden Grove     2748 Sepulveda Blvd, Torrance업계 반찬

2024-11-04

한인 셰프 ‘반찬’ 요리책 인기…아마존 에디터스 픽에 선정

한인 셰프 캐롤라인 최가 펴낸 반찬 요리책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는 최씨의 요리책 ‘반찬: 맛있게 나눠 먹을 수 있는 60가지 미국식 한식 요리법’을 집중 조명했다. 이 책은 아마존(amazon)의 요리책, 음식 및 와인 카테고리에서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씨는 “한식이 여전히 전통적인 틀에 갇혀 있다고 느낀다”며 “사람들이 그 틀을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에는 그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아보카도 김치 니기리와 같은 미국식 일식 요리부터 겉절이, 해물 파전 등 전통 반찬, 그리고 ‘핫 허니’ 크리스피 두부와 파무침 피자 같은 독창적인 메뉴가 담겨 있다.   이 책을 완성하는 데는 약 2년이 걸렸다. 최씨는 “미국, 영국, 호주, 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라 제목에 ‘미국식’이라는 단어를 넣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판사의 제안은 ‘현대 한국 요리 60가지’였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다”며 “이 책은 나 자신이고, 내 음식이며, 나는 한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에서 활동하는 최씨는 셰프이자 아티스트, 교사, 작가로, 일러스트 시리즈 ‘디 익스플로레이터리언스’(The Exploratorians)를 제작했으며, 예술과 음식 교육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크리에이트 앤드 플레이트(Create & Plate)’라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요리책 반찬 요리책 반찬 반찬 요리책 한인 셰프

2024-10-30

봄나물 반찬 뚝딱 '만능 짤순이'

한국 음식은 나물이나 채소를 재료로 하는 반찬이 많다. 특히 봄 식탁에 빠질 수 없는 봄나물은 물기를 꼭 짠 다음 양념장에 버무리면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보약이 된다.     이때 나물의 수분을 확실히 제거해야 양념이 잘 베이고 맛이 담백하며 깔끔해진다. 물기 제거가 제대로 안되면 식감 자체를 느끼기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싱거워지면서 맛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주로 야채나 나물을 손으로 꽉 짜서 수분을 제거하는데 힘은 힘대로 들고 완전한 탈수는 어렵고 손목에 무리가 가기도 십상이다.   그럴 때 요긴한 제품이 '다짜고짜 짤순이'다. 한국에서 제작된 특허 상품 야채 탈수기로 전기가 필요 없는 반영구적인 알뜰 주방 용품으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나물은 기본에 요거트 유청 제거할 때, 만두소 만들 때도 딱이다.     사용법은 물에 불린 재료들을 넣고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스테인레스 소재로 녹이 발생하지 않아 위생 면에서도 훌륭하다. 또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도 않아 주방에 놓고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다. 사용 후에는 간단한 물 세척만 하면 된다. 그러나 열탕소독이나 식기세척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짜고짜 짤순이는 미주 최대 한인 쇼핑몰 '핫딜'에서 선착순 수량 한정으로 단독 세일 중이다. 입고 특별 할인가로 33% 할인된 59.99달러에 무료배송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이기회에 하나쯤 구비해두면 여러모로 유용하겠다.     ▶웹사이트: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봄나물 짤순이 봄나물 반찬 만능 짤순이

2024-03-27

[반찬 알라까르떼] 추수감사절 상징, 근사한 칠면조 디너 패키지 판매

11월 23일(목요일)은 '미국의 추석'이라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이다.     추석에 송편이 빠지지 않듯 추수감사절에는 으레 먹음직스러운 칠면조가 상에 오른다. 그래서 추수감사절을 '터키(Turkey) 데이'라고 부를 정도다. 스테이크도, 치킨도, 피자도 좋지만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터키가 빠지면 영 서운하다.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1가 인근에 위치한 '반찬 알라까르떼(banchan a la carte)'에는 이달 초부터 일찌감치 터키 패키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가정에서부터 기업이나 교회, 각종 단체 등에서도 칠면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찬 알라까르떼 제인 장 대표는 "올해로 17년째 추수감사절 터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터키를 대량으로 얼렸다 녹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핸드메이드로 직접 준비한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물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골 고객들은 미리미리 주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터키는 슈퍼 푸드 중 유일한 육류다.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인 터키 구이로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만찬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단체 주문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칠면조를 정성스럽게 손질해 오븐에 통째로 구워낸 반찬 알라까르떼의 터키 요리는 속은 육즙으로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맛에 더해 화려한 비주얼로 홈 파티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주고 한 마리 만으로도 여러 명이 즐기기 충분해 가성비까지 좋다.     레몬과 허브향이 가득한 반찬 알라까르떼의 터키 구이에는 어울림이 좋은 스터핑과 매시 포테이토, 터키를 구울 때 생기는 엑기스 젤과 허브로 풍미를 살린 특제 그레비, 프레쉬 크랜베리 소스, 넛츠를 더한 코울슬로, 피클 래디시, 브레드 롤과 메이플 버터 등 사이드 메뉴가 풍성하고 알차게 곁들여진다.   8~12인 가정에 적합한 홀리데이 터키 디너 패키지는 345달러부터 주문 가능하며, 터키 구이 단독으로만 주문할 수도 있다.     반찬 알라까르떼는 터키 디너 패키지 외에도 ▶허니 글레이즈 통햄 패키지($259) ▶스테이크 디너 패키지(1인당 $59) ▶립 로스트 디너 패키지(1인당 $75) 등의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미주 한인들의 추수감사절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줄 전망이다.     반찬 알라까르떼는 웨스턴 한국마켓 건너편에 위치한다.     ▶문의: (323)465-2400   ▶주소: 141 N. Western Ave,            Los Angeles반찬 알라까르떼 추수감사절 칠면조 추수감사절 터키 터키 패키지 추수감사절 연휴

2023-11-16

[글마당] 우울하고 힘들 때

A 트레인 Dyckman St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가면 포트 트라이언 파크 안에 The Met Cloister 뮤지엄이 있다. 허드슨강이 내려다보이는 중세기 유럽 수도원의 건축물과 정원 분위기가 좋아 즐겨 찾는다. 북클럽 회원들과 함께 갔다. 우리는 뮤지엄을 둘러보고 잔디밭에 부회장이 준비해 온 도시락, 수박, 커피, 마들렌, 베이커리를 꺼내 놨다. 친구의 며느리가 창업한 마쿠(Makku) 막걸리를  반주겸 건배했다. 달지도 텁텁하지도 않은 깔끔하고 톡 쏘는 시원한 맛이다. 소풍 온 아이들도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어릴 때 소풍 가면 풀밭에 선생님들이 모여 앉아 식사하는 것을 기웃거렸던 기억이 났다. 선생님들의 도시락 반찬과 비슷한 우리들의 도시락은 불고기, 돼지고기, 명태 코다리, 연근과 멸치조림, 무와 시금치나물이다.     내가 부회장이었다면 김밥과 물 한 병씩 던져주고 말았을 텐데. 역시나 모임을 리드하는 사람들은 남다른 리더십이 있다. 맛있는 도시락을 찾아 여러 곳에 둘러 맛보고 제일 맛있는 가게에서 사 왔단다. 잘 익은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왔다. 회장과 부회장이 리드하는 대로 잘 따라 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며 잘 먹고 즐기고 집으로 향했다.     Dyckman스트리트에서였다. 그 동네가 생소한 우리는 4학년(40세) 회원을 따라 정류장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참고로 우리 북클럽엔 4학년(40세)부터 7학년(70세)까지 있다. 덩치가 큰 허연 남자가 우리를 불러세웠다. “영어 할 줄 알아?” 시골에서 온 관광객이 길을 물어보는 줄 알았다. 영어를 할 줄 안다고 해도 그 동네를 잘 모르는 우리는 길을 가르쳐 줄 상황이 아니다. 우리 넷은 아무 말 못 하고 멍하니 그 남자 얼굴을 쳐다봤다. “어디서 왔어? 아시아에서 왔어?” 길을 물어보는 태도가 영 아니다. 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서 있던 내가 “웨스트 엔드 에비뉴에서 왔다.” 왜 그러는데 하는 표정으로 내가 사는 동네를 말했다. 서로가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보같이 쳐다보다가 우리는 자리를 떴다.     이번 달 들어 두 번이나 길 가던 남자가 말을 걸었다. 팬데믹 동안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 수다를 풀고 싶어 하는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그동안 없던 일이 연이어 발생하자 이상해서 길에서 여자들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의 심리를 유튜브에서 찾아봤다.     ‘그룹으로 있는 여자들 말고 혼자 있는 여자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쿨하게 다가가라.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으로 접근하라. 이치에 맞는 편안한 대화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스타일과 패션을 칭찬해라. 거절당하면 당황해서 몰아붙이지 말고 쿨하게 자리를 떠라.’ 이렇게 여러 번 연습하다 보면 성공할 확률은 점점 커진다. 싱글이라면 화창한 날 집에 웅크리고 앉아 우울증에 걸리지 말고 연습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자기 행복을 찾아서.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우울 도시락 수박 도시락 반찬 북클럽 회원들

2023-06-30

더 깨끗하고, 더 신선하고, 더 맛있어진~

 콜로라도의 대표 김치와 반찬 전문점인‘신토불이’가 확 달라졌다.  지난해 콜로라도 한인요식업협회장이자 서울바베큐&핫팟의 이종욱 대표가 신토불이를 인수하면서 리모델링 시기를 고민하다가, 이번에 실내 단장을 결심했다. 이종욱 대표는 “신토불이 앞, 하바나 길에 위치한 단독건물에 곧 이자카야를 오픈할 예정이다. 그래서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신토불이와 함께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더 새롭고, 맛있고, 신선한 반찬 전문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왼쪽에 냉동고 2개와 반찬전문 냉장고 4개가 단정하게 붙박이 형태로 정렬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마련한 냉동 및 냉장고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것으로, 운송하는데만 1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특히 반찬 전용 냉장고는 한국의 맛있는 반찬 집에 가면 구비해놓는 모델로, 슬라이드 도어를 손님들이 직접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최신 모델이다. 음식을 사가는 고객들에 한해 간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콜로라도 최초로 한국에서 인기 있는 즉석라면 기계도 새롭게 들여왔다. 신토불이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은 물론, 파티와 모임을 위한 캐더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에는 각종 전과 요리 전문으로 거듭나면서, 싱싱한 재료로 맛깔나게 구워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특히 신토불이 한양 왕족발은 십전대보탕, 상황버섯 등을 넣고 당일 삶아서 판매하며, 잡내가 없는 족발의 쫄깃한 식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열무 물김치를 비롯해, 통꽃게장, 양념게장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이고, 월요일은 휴무이다. 주소는 2720 S. Havana St. #1 Aurora, CO 80014, 전화번호는 303-337-6889이다.                               김경진 기자신선 신토불이 반찬전문 냉장고 반찬 전문점 신토불이 한양

2023-05-31

[반찬 알라까르떼] 추수감사절 “근사하고 풍성한 터키 주문하세요”

11월 네 번째 목요일은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이다. 풍요로운 수확의 감사를 나누는 추수감사절(11월 24일)이 다가오면서 한인 케이터링 업소들도 분주해지고 있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추수감사절에는 터키 구이가 빠질 수 없기에 일반 가정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기업이나 교회, 각종 단체 등에서 터키 구이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1가 인근에 위치한 ‘반찬 알라까르떼(banchan a la carte)’에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터키 패키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반찬 알라까르떼 제인 장 대표는 “추석하면 송편이듯 추수감사절을 대표하는 메뉴는 역시 터키 요리가 최고다. 반찬 알라까르떼는 16년째 추수감사절 터키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터키를 대량으로 얼렸다 녹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핸드메이드로 직접 준비한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물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골 고객들은 대부분 일찌감치 주문을 마치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터키는 슈퍼 푸드 중 유일한 육류다.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인 터키 구이로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식사를 즐겨보시길 바란다. 단체 주문도 환영하며, 올해는 21일까지 터키 주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칠면조를 정성스럽게 손질해 오븐에 통째로 구워낸 반찬 알라까르떼의 터키 요리는 속은 육즙으로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레몬과 허브향이 가득한 터키 구이만 주문할 경우 4~5인 가정에 적합한 반 마리는 195달러, 한 마리는 크기에 따라 309~365달러에 만나볼 수 있다. 터키 구이에는 어울림이 좋은 스터핑과 매시 포테이토, 터키를 구울 때 생기는 엑기스 젤과 허브로 풍미를 살린 특제 그레비, 크랜베리 소스, 코울슬로, 피클 래디시, 디너 롤과 메이플 버터 등의 사이드 메뉴가 곁들여진다.   또한 터키와 함께 허니 글레이즈 소스를 듬뿍 발라 구워낸 통햄이 추가되어 추수감사절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줄 터키 디너 콤보는 425~475달러에 제공한다.     반찬 알라까르떼는 웨스턴 한국마켓 건너편에 위치한다.     “반찬 알라까르떼에서 풍성한 추수감사절 식탁을 준비해 보세요!”   ▶주소: 141 N. Western Ave, Los Angeles   ▶문의: (323)465-2400 반찬 알라까르떼

2022-11-14

마마무 화사가 간장게장에 먹던 환상의 궁합 반찬은

  김부각은 김에 찹쌀로 만든 풀을 바르고 말린 후에 기름에 튀겨낸 전통 간식 중의 하나다. 기름에 튀겨서 칼로리가 높을 수 있지만 바삭거리고 달콤한 맛 때문에 반찬이나 술안주로 애용되고 있다. 사찰에서는 육류 섭취가 금기 때문에 지방 섭취를 위해 감자,고구마 등 뿌리채소와 다시마 ,미역,김 등 해초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기름에 튀겨 보충했는데 그 중 부각도 빠질 수 없는 인기 반찬이었다.   최근에는 전원일기 일용엄니 김수미의 ‘밥은 먹고다니냐’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  간식으로 온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김수미가 인정한 김부각의 지존 ‘바삭킹 김부각’이 핫딜에 입점했다. 햇볕과 해풍에 말린 전통 방식의 무산김을 국내산 찹쌀풀을 입혀 저지방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튀겨내 그 맛이 담백하기 그지없다.특히 해바라기유가 함유한 올레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는다.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과 함께 유해 성분을 증발시켜 만든 가공되지 않는 국내산 천일염과 단맛은 설탕 그대로지만 몸에 흡수가 잘 안되는 자일로스 설탕이 입맛을 살려준다.   김부각은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마마무의 화사가  게장과 함께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전국적으로 김부각 열풍이 불기도 했다. 게장과 먹는 김부각은 의외의 꿀맛이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빔면에 먹으며 환상의 궁합 메뉴를 탄생시키고 자녀 건강을 위한 간식과 밥반찬 그리고 각종 주류의 안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핫딜에서 판매하는 바삭킹 김부각은 오리지널,전통의 맛,고추김부각 등의 3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으며 3봉 패키지는 28.99달러다.   ▶바삭킹 김부각 구매 바로가기 ▶문의:213) 804-1690 hotdeal.koreadaily.com    간장게장 마마무 궁합 반찬 김부각 열풍 김부각 구매

2022-06-17

“만드는 것보다 마켓 반찬 구입이 경제적”

한남체인마켓에 오후 8시가 다가오면 반찬부 인근에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오후 8시부터 일부 반찬을 반값으로 할인 판매해서다.       카트에 미리 반찬을 담아 넣고 기다리는 고객이 늘자 마켓측은 8시에 직원이 표시한 반찬만 50% 할인하는 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할인을 하지 않는 아침, 점심에도 마켓 반찬부는 단골들로 붐비며 인기 메뉴는 금방 동난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마켓 반찬이 가성비 최고라는 입소문이 나면서다.     3월 소비자 물가지수가(CPI)가 1년 전보다 8.5%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그 이상으로 뛰었다.     육류는 물론 과일, 채소, 김치, 가공식품, 최근에는 달걀까지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한인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반찬을 사 먹는 게 낫다”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마켓 반찬을 자주 사는 이다빈 씨는 “장 보면서 체감 인플레이션은 3배인 20~25% 수준”이라며 “식품마다 가격 상승은 물론 세일도 줄어들어 반찬 구매가 오히려 더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물가반영 최전선인 마켓 반찬을 한인들이 선호하면서 마켓마다 나물, 조림, 생선구이, 전 등 기본 밑반찬은 물론 국, 죽 등 집밥 메뉴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마켓반찬부 매출은 전체 총 매출의 5~10% 선으로 좋은 재료로 맛있다고 소문난 반찬은 금새 품절된다.       대표적인 메뉴는 한남체인의 모둠 밑반찬과 녹두전, 해초나물, 갤러리아 마켓의 홍어회, 오징어 초무침, 무말랭이, 청국장, 시온 마켓의 김밥 및 롤 등이다.     가성비 최고로 알려진 반찬인 모둠 밑반찬은 밑반찬을 선별해 4개씩 담아 A, B, C 세 가지 타입으로 내놓았다. 가격은 양에 따라 7~9달러 선이다.     한남체인반찬부 관계자는 “팬데믹 동안 집밥을 선호해 모둠 밑반찬을 내놓았는데 주중에는 매일 50개, 주말에는 100개 가까이 판매된다”며 “식구가 단출한 시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가성비 최고로 알려진 한 끼 식사는 국과 찌개 메뉴다. 5달러 내에서 밥과 국으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마켓마다 국과 찌개 메뉴는 5~10여개로 12온스는 2.99~3.99달러, 28온스는 4.99~5.99달러로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 관계자는 “40년째 한국식 전통 조리법으로 맛을 유지하고 있어 오래된 단골이 많다”며 “반찬이 50여 가지, 양도 다양해 식구 수 대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점심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의 마켓 반찬부 이용도 늘었다.     치킨 덮밥, 김치볶음밥, 소고기 볶음밥, 제육덮밥, 소 불고기 덮밥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음식은 6.99~7.99달러 선, 도시락은 9.99~10.99달러 선이다.     직장인 정하나 씨는 “한 그릇 음식으로 간단히 먹으면 점심값을 일주일에 50%까지 줄일 수 있다”며 “가끔 동료들과 마켓 반찬과 국을 사서 나눠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켓마다 캘 프레시 사용 고객이 늘어난 것도 반찬 판매 증가 원인 중 하나다.      한 마켓 관계자는 “매달 나오는 캘 프레시로 반찬을 10~15개씩 사는 시니어들이 많다”며 “한 번에 많이 사서 냉동칸에 보관해 먹는 편리함도 있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반찬 마켓 한인마켓반찬부 매출 마켓 반찬부 한남체인반찬부 관계자

2022-04-27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아주 특별한 날에는

사는 게 시들해지는 날엔 요리를 한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장만한다. 진수성찬 아니라도 오색 고명 넣은 계란말이도 만들고 뭇국도 정성 들여 끓인다. 그동안 가족과 애들, 친구와 이웃에게 정성 쏟아부으며 내겐 참 무심했다. 나에겐 아무렇게나 대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고 우주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그런 날에도 ‘나를 위한 만찬’을 준비한다. 잠옷 바람으로 늘어져 안 있고 맘에 드는 옷 입고 머리 가지런히 빗고 요리 강사처럼 뭘 먹을까 요리조리 연구한다. 처음에는 힘든데 억지로라도 시작하면 ‘시작이 반’이다. 배가 부르면 모든 게 훨씬 쉬워지고 덜 아프다. 사는 게 힘들다고, 나 홀로 쓸쓸하다 한탄해 봤자 대답 없는 이름이다. 세일할 때 산 멋진 옷도 입어본다. 아주 특별한 날 입으려고 큰 맘 먹고 장만했다. ‘아주 특별한 날’은 오지 않았다. 아주 특별한 날은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옷장 속의 옷은 안 입은 게 입은 것보다 많다.   어릴 적 우리 집에 ‘아주 특별한’ 이모가 세 들어 살았다. 그 때 한 동네에 사는 여자는 모두 이모라 불었다. 그 이모 둘째 딸이 내 단짝 친구였다. 이모는 동네에서 제일 멋쟁이고 상냥하고 요리 솜씨가 아주 좋았다. 도시락 반찬은 밑반찬 가게 뺨치게 예쁘고 정갈하게 만들었는데 점심시간이면 된장 고추장 범벅이 된 내 도시락 반찬을 내놓기가 민망했다.   ‘미녀 박복’이라 했던가. 그런 이모가 삼일이 멀다고 남편에게 얻어맞았다. 보통 때는 새양쥐 같이 차분한데 술만 취하면 가구던 아내던 닥치는대로 부수고 때리고 난동을 벌인다. 이모가 다른 놈과 바람 피운다고 눈알이 뒤집혀 날뛰는 남자를 말릴 사람이 없는데 그나마 우리 엄마가 말리면 좀 수그러들곤 했다. 자기 마누라가 친구 담임선생과 눈 맞아 사바사바(싸파싸파, 娑婆娑婆) 하는 거 봤다고 했다. ‘사바사바’는 몰래 부정한 방법으로 뒷거래 하는 것을 말한다. 술이 깨면 청상과부로 절개 지킨 우리 어머니 존경 한다며 눈물을 떨구곤 했는데 수입이 괜찮은 친구네가 피신처로 우리 집 아래채에 살게 된 이유다.   전쟁 같은 소란이 끝나면 이모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것처럼 부서진 가구 정리하고 방바닥 닦고 세수하고 화장하고 요리를 했다. 어떤 날은 머리통이 찢어져 피가 났다. 반창고 바르고 머리 손질 하고 예쁜 옷 입고 장 보러 갔다. 의처증 남편에게 피 터지게 맞고 웬 화장이냐고 동네사람들은 수군댔다. 담임선생이 울릉도로 전근 가고 전쟁은 끝이 났다. 이모가 자식 넷을 버리고 자취 없이 사라진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아무도 이모가 어디서 무얼 하며 누구와 사는지 알지 못했다.   반짝이며 스러지는 날들 속에 시간은 빨간 불 켜고 아득한 상형문자로 다가온다. 해맑은 소년이 건네주던 감꽃 목걸이를 기억한다. 유년의 풋사랑은 아스라히 사라지는 별빛이었나. 첫사랑은 생의 어둔 골목마다 둥근달로 차올랐지만 오동나무 가지에 걸려 오도가도 못했다. 가슴 이지러지게 아픈 사랑은 한줌의 재로 남았다. 그 모든 시간들 속에서도 나의 ‘아주 특별한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어떤 모진 순간에도 잘 챙겨먹고, 차려 입고, 버티며 참고 견디라 달랜다.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 되는 일상의 반복이 나의 아주 특별한 날이라고. (Q7 Fine Art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친구 담임선생과 도시락 반찬 밑반찬 가게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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