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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미드웨이 공항 28일 가장 붐빈다

봄방학을 맞아 항공기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시카고 주민들이 대폭 증가했다.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항공기 승객으로 인해 공항도 많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항공국 발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까지인 봄 방학 기간 중 오헤어와 미드웨이 국제공항을 통해 여행에 나서는 주민들은 모두 290만명으로 집계됐다.     오헤어국제공항의 경우 작년에 비해 7% 늘어난 승객들이 봄방학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드웨이국제공항도 작년 대비 2.4% 늘어난 승객들이 비행기를 탑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항공 여행 수요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봄방학이 부활절 등과 겹치면서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28일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에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오헤어국제공항의 경우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이용객 숫자를 넘어서지 못했다. 오헤어 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8400만명의 항공기 승객이 이용했지만 작년에는 7300만명에 그쳤다.     반면 주로 저가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미드웨이국제공항의 경우 2019년의 2000만명에 비해 200만명이 많은 2200만명이 작년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봄방학 기간 중 미드웨이국제공항의 연착률은 32%로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착 시간은 평균 50분이었다.     오헤어국제공항의 연착률은 18%에 그쳤지만 평균 연착 시간은 1시간11분으로 더 길었다.     전국 공항 평균 연착률은 21%로, 연착 시간 평균은 1시간8분 수준이었다.  Nathan Park 기자미드웨이 오헤어 미드웨이 국제공항 오헤어 국제공항 미드웨이 공항

2024-03-26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첫 승객라운지 오픈 외

#.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첫 승객라운지 오픈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에 첫 승객 라운지가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가을에 오픈할 미드웨이 공항 클럽 MDW는 약 3300평방피트 크기다.     이 라운지는 터미널 내 콘코스 A와 B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게 되는데 모든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신용카드 소지자에게 발급되는 일종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Priority Pass를 소지하고 있거나 하루 50달러의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라운지에서는 음식과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근 미드웨이공항에는 승객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보안 검색 구간이 확장됐고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추가됐으며 엘리베이터가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봄에는 터미널 내 푸드 코트가 확장 공사를 했고 가렛 팝콘과 코니스 피자, M 버거 등이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미드웨이공항을 이용한 승객 숫자는 올해 7월까지 127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한 숫자다. 이에 반해 오헤어 공항 승객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Nathan Park 기자     #. 에반스톤 주민, 노스웨스턴 풋볼구장 확대 반대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주민들이 노스웨스턴대학의 라이언 필드 레노베이션(개보수)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나섰다.     에반스톤 상공회의소는 최근 라이언 필드의 10억 달러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스태디엄 규모를 확대하고 주변 지역을 상업용 지구로 재조정(rezone)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라이언 필드에서 콘서트를 주최하고, 호텔, 스포츠 바, 레스토랑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라이언 필드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향후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에반스톤 주민들은 지난 26일 시의회 앞에서 시위를 갖고 "에반스톤이 리글리빌처럼 변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에반스톤은 평화로운 주거 지역으로 우리 동네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리글리빌은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가 위치한 시카고 북부 지역이다. Kevin Rho 기자     #. CTA 블루라인 공사로 일부 구간 주말동안 중단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 노선 블루라인 일부 구간이 공사로 인해 이번 주말 운영이 중단된다.     CTA는 시카고 서부 포레스트 파크 전철역의 현대화 공사로 인해 29일 오후 10시부터 2일 오전 4시까지 블루라인 클린턴, UIC-할스테드, 그리고 레이신 전철역을 모두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블루라인 전철은 포레스트 파크부터 일리노이 메디컬 디스트릭까지, 그리고 라셀 역부터 오헤어 공항 역까지 각각 운행된다.     클린턴과 UIC-할스테드 역은 오는 2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지만 레이신 역은 내달 8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일부 역 폐쇄와 관련 시카고 교통국은 주말동안 일리노이 메디컬 디스트릭 역부터 잭슨 역까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2억68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CTA 전철역 현대화 프로젝트에 포함된 7곳의 전철역 가운데 하나인 포레스트 파크 역은 지난 1958년 건설됐다. @KR    #. 불법입국자 숙소에 총 든 괴한 침입했다가 도주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문제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새벽 총을 소지한 괴한이 불법입국자 보호소에 침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시카고 경찰은 28일 새벽 2시15분경 웨스트 55가 2400번지대 불법입국자 여성 보호소 시설에 총을 든 괴한이 침입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30대 불법입국자 여성으로 “보호소에 침입한 괴한이 나와 마주치자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고 용의자 역시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지역 시의원 레이 로페즈는 이와 관련 “시카고 시, 경찰과 이번 사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불법입국자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입국자 보호소 문제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관련 문제에도 이번주 시카고에는 불법 입국자를 태운 버스 14대가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Jun Woo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승객라운지 미드웨이 시카고 미드웨이 승객라운지 오픈 에반스톤 주민들

2023-09-28

미드웨이 지역 재개발 가시화

최근 수년간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인 미드웨이 지역 재개발 프로젝트가 점차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일명 '미드웨이 라이징'(Midway Rising)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요 시행사들은 지난 18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중앙 시립도서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공개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특히 이 프로젝트에서 저소득층 대상 주택단지 건설을 맡은 '첼시 투자'(Chelsea Investment Corporation)사와 일반 주택단지의 건설을 주도하게 될 '제퍼'(Zephyr)사 그리고 실내 체육관의 건설을 담당한 '레전스'(Legends)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구체적인 진행과정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미드웨이 라이징 프로젝트는 현재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전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으로 완공 후 현 '페창카 아레나'를 중심으로 일대 미드웨이 디스트릭트를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새로운 주거 및 상업, 스포츠 지구로 완전 탈바꿈 시키게 된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미드웨이 디스트릭트는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로컬의 대표적 번화가이자 유흥가 였으나 정부의 군사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포인트로마 지역에 소재해 있던 해군신병훈련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급속히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샌디에이고 시정부는 지난 2021년 이 지역에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주택과 일반 주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4000여 유닛의 주택건설과 함께 1만6000여석의 최첨단 실내체육관을 새로 짓는 한편 호텔과 상업지구, 병원 그리고 20에이커에 달하는 공원을 조성키로 결정하고 그동안 시행사 선정과 함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미드웨이 라이징 프로젝트의 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민간에서 모두 충당하게 된다"면서 "특히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샌디에이고 지역에 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김영민 기자미드웨이 재개발 미드웨이 지역 미드웨이 디스트릭트 미드웨이 라이징

2023-05-23

[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미드웨이 공항 항공편 무더기 취소 외

#. 오헤어-미드웨이 공항 항공편 무더기 취소     시카고 일대에 예고된 눈폭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지난 22일 오전 8시 기준 각각 494편과 244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17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는데 오헤어 국제공항의 취소가 가장 많았다. 이어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과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 순이었다.     시카고 항공국은 "제설 및 얼음 제거 작업을 위해 500여명의 직원과 350개 이상의 장비를 준비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항공 당국은 올 연말연시(12월 21일부터 1월 2일) 29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를 비롯 아메리칸, 델타 등의 각 항공사들은 연말연시 기간 악천후 인해 취소되는 항공편의 티켓 변경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 위스콘신 주의회, 밀워키-매디슨 철도 건설 반대     위스콘신 주 의회가 밀워키와 매디슨을 잇는 철도 건설을 반대했다.     위스콘신 주 상원 다수당 대표 데빈 르메이휴(공화)는 "주정부의 예산을 들여 철도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대부분의 예산이 연방정부에서 제공된다 하더라도 주정부가 향후 30년동안 계속해서 지원금을 제공할 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라고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밀워키와 매디슨 노선 이용객 수가 적어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수 십 년동안 주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콘신 주 하원의장 로빈 보스(공화) 역시 "주정부 자금은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위스콘신 주 의회서 이번 프로젝트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시카고서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까지 잇는 대형 철도 프로젝트는 진행이 불가능하다.     앞서 위스콘신 주 의회는 지난 2010년에도 같은 안건을 놓고 논의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매디슨과 밀워키는 동서로 약 8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데, 매디슨 시 교통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서명한 인프라법안 지원금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미드웨이 오헤어 미드웨이 국제공항 오헤어 국제공항 미드웨이 공항

2022-12-22

주택 쓰레기수거 유료화 부결될 듯

지난 8일 실시된 2022년 중간선거에는 각급 정부의 주요 정치인들을 뽑는 선거와 함께 카운티와 각 독립 도시 별 주요 현안을 유권자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다양한 주민발의안도 상정됐었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관심을 집중시킨 발의안은 샌디에이고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의 유료화’의 채택 여부를 묻는 ‘메저 B(Measure B)’였다. 14일 현재까지 최종적인 결론은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이날까지의 개표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일단 ‘부결’ 쪽으로 기우는 형세다.   샌디에이고시는 103년 전인 1919년 채택된 인민의 조례(People‘s Ordinance)에 따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유일하게 단독주택에 대해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시의 인구가 늘고 재정규모가 커지면서 쓰레기 수거비용에 대한 부담도 함께 늘자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무료 수거 서비스를 유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져왔다. 또 아파트나 콘도 같은 공동 주거지에 대한 쓰레기 수거는 유료로 운영하면서 단독주택만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도 계속돼 왔다.   이 같은 분위기 탓인지 개표 초반만 하더라도 메저 B가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점차 반대표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박빙이라 최종적인 판단은 이르다는 것이 로컬 정가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메저 B와 함께 미드웨이 지역의 고도제한을 해제하는 것에 대한 가부를 묻는 샌디에이고시의 ‘메저 C’역시 이번 선거에서 주목받고 있는 발의안 중 하나다. 역시 박빙이지만 찬성표가 조금 앞서고 있어 일단 가결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실내 체육관인 ‘페창가 아레나 샌디에이고(구 샌디에이고 스포츠 아레나)’를 중심으로 하는 미드웨이 지역 일대에 대한 재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입안되며 로컬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개발대상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이 가까워 그동안 건물의 고도가 30피트로 제한돼 왔다. 따라서 이 고도제한의 유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재개발은 전혀 다른 모습을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중간선거 주요 현안 주택 쓰레기 수거 미드웨이 고도제한 해제

2022-11-15

[발언대] 전함 미드웨이호서 본 미국의 저력

며칠 전에 가족과 함께 샌디에이고에 있는 퇴역 전함  ‘USS 미드웨이(Midway)’호를 관람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일주일 후 취역해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에 참전했던 군함이다. 1945년 9월10일 취역한 미드웨이호는 120대의 전투기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1992년에 임무를 끝내고 샌디에이고 항에 정박하게 되었다. 지금은 USS 미드웨이 박물관으로 2004년부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배가 워낙 크다 보니 재미있는 기록들이 많다. 승조원이 4500명에 달하다 보니 매일 1만3000명 분의 식사를 제공했고, 1년에 8만 명의 머리를 깎았고, 하루에 500개의 파이를 제공했다고 한다. 또 일주일에 4만3000 파운드의 세탁을 했고 하루에 세탁기를 1000번씩 돌렸다.   배는 2000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고 전화기 1500대가 있었으며 하루 사용하는 연료가 340만 갤런에 달했다고 한다. 총 6만9000톤의 물자를 실을 수 있었고 18개의 갑판에 배의 길이는 1001피트, 선내에는 3만개의 각종 전등이 있다.    소극장에서 미드웨이 전쟁(Battle of Midway)을 관람했다. 태평양 전쟁 때 미드웨이 섬에서 일본군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한 전투였다. 이 전쟁의 이름을 따서 미드웨이 호라 명명했다고 한다.   78년 전에 만든 이 거대한 전함을 보고 미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고 미국이 정말로 위대한 국가임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다. 얼마 전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린 기사를 읽고 놀란 적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에서 일본 전폭기의 공격을 받고 52척의 미군 잠수함이 침몰당하였는데 그 위치가 오리무중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민간 기업체가 52척 잠수함 찾기 프로젝트를 세워서 잠수함을 찾기 시작했다. 드디어 5척의 잠수함을 찾게 되었고 그중에 한 잠수함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 업체는 드론으로 수중에 침몰당한 잠수함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수중 정찰을 한 것이다. 그런데 해저 1400 피트 지점에서 마침내 녹이 슨 큰 배를 발견하게 되었다. 잠수한 정면에는 ‘USS Grayback’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 기업의 대표 팀 테일러는 “80명의 해군이 수장되어있는 이 잠수함을 발견함으로써 유가족들에게 큰 위안을 안겨다 주었다. 유가족이 평생 실종된 사랑하는 자식과 남편을 가슴에 묻고 유해를 찾지 못해 슬퍼했던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감격해 했다.     그 기사를 읽으며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테일러가 해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 역사는 많은 사람이 이루어 내기보다는 위대한 몇몇 사람들에 의하여 성취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이집트의 투트왕(King Tut)의 무덤을 3000여 년 만에 발견한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도 참 훌륭한 학자이다.   그리고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드론을 만든 현대 공학 기술에도 감탄한다. 몇 해 전 미군이 이란혁명 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드론으로 사살했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드론의 등장이 인류 역사를 바꾸고 있고 문화 전쟁 등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미국이 세계 일등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김수영 / 수필가발언대 미국 미드웨이호서 전함 미드웨이호서 미군 잠수함 미드웨이 전쟁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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