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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지역 재개발 가시화

'미드웨이 라이징' 프로젝트
2025년 착공, 70억달러 효과
시행사 18일 워크숍서 발표

미드웨이 라이징 프로젝트의 완공 후 예상도. [미드웨이 라이징 홈페이지 캡처]

미드웨이 라이징 프로젝트의 완공 후 예상도. [미드웨이 라이징 홈페이지 캡처]

최근 수년간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인 미드웨이 지역 재개발 프로젝트가 점차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일명 '미드웨이 라이징'(Midway Rising)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요 시행사들은 지난 18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중앙 시립도서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공개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특히 이 프로젝트에서 저소득층 대상 주택단지 건설을 맡은 '첼시 투자'(Chelsea Investment Corporation)사와 일반 주택단지의 건설을 주도하게 될 '제퍼'(Zephyr)사 그리고 실내 체육관의 건설을 담당한 '레전스'(Legends)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구체적인 진행과정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미드웨이 라이징 프로젝트는 현재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전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으로 완공 후 현 '페창카 아레나'를 중심으로 일대 미드웨이 디스트릭트를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새로운 주거 및 상업, 스포츠 지구로 완전 탈바꿈 시키게 된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미드웨이 디스트릭트는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로컬의 대표적 번화가이자 유흥가 였으나 정부의 군사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포인트로마 지역에 소재해 있던 해군신병훈련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급속히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샌디에이고 시정부는 지난 2021년 이 지역에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주택과 일반 주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4000여 유닛의 주택건설과 함께 1만6000여석의 최첨단 실내체육관을 새로 짓는 한편 호텔과 상업지구, 병원 그리고 20에이커에 달하는 공원을 조성키로 결정하고 그동안 시행사 선정과 함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미드웨이 라이징 프로젝트의 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민간에서 모두 충당하게 된다"면서 "특히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샌디에이고 지역에 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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