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미드웨이 공항 항공편 무더기 취소 외
#. 오헤어-미드웨이 공항 항공편 무더기 취소시카고 일대에 예고된 눈폭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지난 22일 오전 8시 기준 각각 494편과 244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17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는데 오헤어 국제공항의 취소가 가장 많았다. 이어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과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 순이었다.
시카고 항공국은 "제설 및 얼음 제거 작업을 위해 500여명의 직원과 350개 이상의 장비를 준비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항공 당국은 올 연말연시(12월 21일부터 1월 2일) 29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를 비롯 아메리칸, 델타 등의 각 항공사들은 연말연시 기간 악천후 인해 취소되는 항공편의 티켓 변경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 위스콘신 주의회, 밀워키-매디슨 철도 건설 반대
위스콘신 주 의회가 밀워키와 매디슨을 잇는 철도 건설을 반대했다.
위스콘신 주 상원 다수당 대표 데빈 르메이휴(공화)는 "주정부의 예산을 들여 철도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대부분의 예산이 연방정부에서 제공된다 하더라도 주정부가 향후 30년동안 계속해서 지원금을 제공할 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라고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밀워키와 매디슨 노선 이용객 수가 적어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수 십 년동안 주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콘신 주 하원의장 로빈 보스(공화) 역시 "주정부 자금은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위스콘신 주 의회서 이번 프로젝트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시카고서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까지 잇는 대형 철도 프로젝트는 진행이 불가능하다.
앞서 위스콘신 주 의회는 지난 2010년에도 같은 안건을 놓고 논의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매디슨과 밀워키는 동서로 약 8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데, 매디슨 시 교통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서명한 인프라법안 지원금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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