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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9월 인플레이션 증가율 1.4%

   덴버 메트로지역의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 보다 낮은 1.4%를 기록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지난 10일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덴버- 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CPI)는 7월과 9월 사이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측정하기 위한 상품 바구니의 다양한 품목은 변동이 있었다. 덴버 메트로의 9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1.4% 상승해 7월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인 1.4%와 같았다. 덴버의 인플레이션율은 9월 전국 평균인 2.4%보다 낮은 수준이며 전국 평균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덴버와 플로리다주 탬파 뿐이었다. CPI의 주요 항목인 주거비는 지난 두 달 동안 0.6% 하락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4% 상승해 전체 비율과 일치했다. 집에서 먹는 음식 가격은 7월 이후 1.1% 하락했고(전년대비 0.4% 하락) 육류, 가금류, 생선 및 달걀 비용은 연간 5.2% 하락해 가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됐다.       시리얼과 구운(baked) 식품, 집에서 먹는 몇몇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품 카테고리의 가격은 여름이 끝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식 비용은 덴버 메트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포인트로 남아 있으며 가격은 7월 이후 0.5%, 2023년 9월 이후 5.8%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천연개스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지난 한해 동안 8.7% 하락했으며 이는 겨울철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대비 12.2% 하락했지만 7월과 9월 사이에는 2.2% 반등했다. 올해들어 대부분 하락하던 의류 비용은 7월 이후 6.8%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범위한 카테고리인 기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은 작년에 7.15% 올랐고 7월 이후 1.75% 상승했다. 중고차 가격은 지난 두 달 동안 4.3% 하락한 반면, 신차 가격은 하락 폭이 0.3%로 미미했다. 하지만 덴버 메트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소식은 예상보다 강력한 전국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려졌고 경제 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에 시작한 공격적인 금리 인하 경로를 계속 이어갈지 의문을 제기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살 과티에리는 “연준이 9월에 과감한 조치를 취한 후 11월에 또다시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현재의 이러한 상황을 예상한 것은 아니다. 아직 0.25%포인트 인하로 기울어져 있지만, 10월에 2회 연속 고용 호조가 나타날지 여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인플레이션 증가율 연간 인플레이션율인 인플레이션 증가율 덴버 메트로지역

2024-10-23

덴버 9월 인플레이션 증가율 1.4%

   덴버 메트로지역의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 보다 낮은 1.4%를 기록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지난 10일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덴버- 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CPI)는 7월과 9월 사이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측정하기 위한 상품 바구니의 다양한 품목은 변동이 있었다. 덴버 메트로의 9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1.4% 상승해 7월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인 1.4%와 같았다. 덴버의 인플레이션율은 9월 전국 평균인 2.4%보다 낮은 수준이며 전국 평균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덴버와 플로리다주 탬파 뿐이었다. CPI의 주요 항목인 주거비는 지난 두 달 동안 0.6% 하락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4% 상승해 전체 비율과 일치했다. 집에서 먹는 음식 가격은 7월 이후 1.1% 하락했고(전년대비 0.4% 하락) 육류, 가금류, 생선 및 달걀 비용은 연간 5.2% 하락해 가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됐다. 시리얼과 구운(baked) 식품, 집에서 먹는 몇몇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품 카테고리의 가격은 여름이 끝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식 비용은 덴버 메트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포인트로 남아 있으며 가격은 7월 이후 0.5%, 2023년 9월 이후 5.8%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천연개스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지난 한해 동안 8.7% 하락했으며 이는 겨울철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대비 12.2% 하락했지만 7월과 9월 사이에는 2.2% 반등했다. 올해들어 대부분 하락하던 의류 비용은 7월 이후 6.8%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범위한 카테고리인 기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은 작년에 7.15% 올랐고 7월 이후 1.75% 상승했다. 중고차 가격은 지난 두 달 동안 4.3% 하락한 반면, 신차 가격은 하락 폭이 0.3%로 미미했다. 하지만 덴버 메트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소식은 예상보다 강력한 전국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려졌고 경제 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에 시작한 공격적인 금리 인하 경로를 계속 이어갈지 의문을 제기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살 과티에리는 “연준이 9월에 과감한 조치를 취한 후 11월에 또다시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현재의 이러한 상황을 예상한 것은 아니다. 아직 0.25%포인트 인하로 기울어져 있지만, 10월에 2회 연속 고용 호조가 나타날지 여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인플레이션 증가율 연간 인플레이션율인 인플레이션 증가율 덴버 메트로지역

2024-10-23

덴버 메트로 9월 인플레이션 증가율 1.4%

    덴버 메트로지역의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 보다 낮은 1.4%를 기록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지난 10일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CPI)는 7월과 9월 사이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측정하기 위한 상품 바구니의 다양한 품목은 변동이 있었다. 덴버 메트로의 9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1.4% 상승해 7월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인 1.4%와 같았다. 덴버의 인플레이션율은 9월 전국 평균인 2.4%보다 낮은 수준이며 전국 평균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덴버와 플로리다주 탬파 뿐이었다.       CPI의 주요 항목인 주거비는 지난 두 달 동안 0.6% 하락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4% 상승해 전체 비율과 일치했다. 집에서 먹는 음식 가격은 7월 이후 1.1% 하락했고(전년대비 0.4% 하락) 육류, 가금류, 생선 및 달걀 비용은 연간 5.2% 하락해 가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됐다. 시리얼과 구운(baked) 식품, 집에서 먹는 몇몇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품 카테고리의 가격은 여름이 끝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식 비용은 덴버 메트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포인트로 남아 있으며 가격은 7월 이후 0.5%, 2023년 9월 이후 5.8%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천연개스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지난 한해 동안 8.7% 하락했으며 이는 겨울철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대비 12.2% 하락했지만 7월과 9월 사이에는 2.2% 반등했다.       올해들어 대부분 하락하던 의류 비용은 7월 이후 6.8%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범위한 카테고리인 기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은 작년에 7.15% 올랐고 7월 이후 1.75% 상승했다. 중고차 가격은 지난 두 달 동안 4.3% 하락한 반면, 신차 가격은 하락 폭이 0.3%로 미미했다. 하지만 덴버 메트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소식은 예상보다 강력한 전국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려졌고 경제 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에 시작한 공격적인 금리 인하 경로를 계속 이어갈지 의문을 제기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살 과티에리는 “연준이 9월에 과감한 조치를 취한 후 11월에 또다시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현재의 이러한 상황을 예상한 것은 아니다. 아직 0.25%포인트 인하로 기울어져 있지만, 10월에 2회 연속 고용 호조가 나타날지 여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인플레이션 증가율 연간 인플레이션율인 덴버 메트로지역 인플레이션 증가율

2024-10-15

포트 콜린스 유입 전국 7위, 덴버 유출 전국 5위

 미국의 중산층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메트로폴리탄 톱 10 조사에서 포트 콜린스는 전국에서 7번째로 유입이 많은 반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는 5번째로 유출이 많은 곳으로 꼽혔다.온라인 이사 비교 플랫폼 ‘하이어어헬퍼’(HireAHelper)가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를 분석해 중산층 60%(연소득 3만~15만달러), 고소득층 20%(15만달러 이상), 저소득층 20%(3만달러 미만)별로 2023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이주한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톱 10을 조사한 결과, 콜로라도의 포트 콜린스는 중산층 순유입 증가율이 32%에 달해 전국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트 콜린스는 저소득층의 순유입도 67%나 증가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는 중산층의 61%가 순유출돼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아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는 고소득층의 경우도 63%의 순유출을 기록해 전국 8위에 랭크됐으며 저소득층도 72%나 순유출돼 전국 메트로지역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덴버-오로라- 레이크우드는 모든 소득층의 순유출이 전국 톱 10에 속함으로써 생활비와 주거비용의 급등에 따른 타지역으로의 이주가 극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중산층 거주자가 가장 많이 순유입된 도시는 플로리다주의 포트 세인트 루시로, 무려 88%나 급증했다. 이어 플로리다주의 델토나-데이토나비치-오몬드비치가 79%의 증가율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케이프 코랄-포트 마이어스(64%)가 3위, 레이크랜드-윈터헤이븐(61%)이 4위, 노스 포트- 사라소타-브레이든튼(38%)이 6위에 오르는 등 톱 10 중 5곳을 플로리다주내 메트로 도시가 차지했다.     중산층 유입률 전국 5위는 캘리포니아주 스탁튼-로디(56%)였고, 7~10위는 포트 콜린스(32%), 노스 캐롤라이나-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콩코드-개스토니아(17%),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칼라일(12%), 텍사스주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9%)의 순이었다. 중산층 유출률이 가장 높은 메트로폴리탄 도시는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로 75%에 달했으며 이어 노스 캐롤라이나주 화예트빌(66%), 뉴욕주 버펄로-칙토와가-나이애가라 폴스(62%), 뉴욕-뉴저지- 펜실베니아주 뉴욕-뉴왁-저지 시티(62%),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61%)의 순이었다. 중산층이 이사한 이유중에는 ‘새 집이나 더 나은 집을 원해서’가 13.8%로 가장 많았고 ‘주거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가 9.9%였으며 ‘새 일자리 또는 직무 이동(job transfer) 때문’이 9.8%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고소득층 순유입 증가 최상위 메트로폴리탄 5곳은 플로리다주 델토나-데이토나 비치-올몬드 비치(171%),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132%), 캘리포니아주 산타 마리아-산타 바바라(127%),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사라소타-브레이든튼(68%)의 순이었다. 고소득층 순유출 증가 최상위 메트로폴리탄 5곳은 네브라스카-아이오와주 오마하-카운슬 블러프스(84%), 켄터키-인디애나주 루이빌/제퍼슨 카운티(75%),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72%), 유타주 오그든-클리어필드(71%),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메테리(69%)의 순이었다. 저소득층 순유입 증가 최상위 메트로폴리탄 5곳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하이 포인트(80%), 포트 콜린스(67%),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51%), 플로리다주 펜사콜라-페리 패스-브렌트(24%),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튼-노스 찰스튼(20%)의 순이었다. 저소득층 순유출 증가 최상위 메트로폴리탄 5곳은 아이다호주 보이스 시티(80%), 네브라스카- 아이오와주 오마하-카운슬 블러프스(78%), 루이지애나주 배튼 루즈(74%), 덴버-오로라- 레이크우드(72%), 뉴욕-뉴저지-펜실베니아주 뉴욕-뉴왁-저지 시티(70%)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미국 전국 포트 콜린스 노스 캐롤라이나주 전국 메트로지역

2024-09-09

덴버 성 로렌스 한인 천주교회 친선골프대회 개최

 덴버 메트로지역의 유일한 한인 성당인 성 로렌스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노중래 비오)는 지난달 28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로라소재 메도우힐 골프장(Meadow Hills Golf Course)에서 본당 활성화를 위한 성 로렌스 한인천주교회 친선 골프대회(준비위원장 임나연)를 개최했다. 이날 친선 골프대회에는 56명의 교우들이 참가해 친목을 다졌으며, 대회를 마친 후에는 미스터탕 식당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대회 남자부 1등은 김정구, 여자1등은 오경애가 차지해 트로피와 PGA 상품권을 받았다. 장타상(14번홀)은 최영림, 근접상(13번홀)은 박주현씨가 받아 쌀과 골프공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행운상($650상당의 오로라 프리미어 골프 카드)을 비롯해 성당 Zone 상(소주 1박스), 최다버디(블루투스 스피커)상 등 다양한 상들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두루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상현, 김현숙씨가 각각 남녀 베스트 드레서(인셀덤 화장품 트레블 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회를 마치고 노중래 비오 신부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신앙 안에서 교우분들과 함께 다시 한번 활력을 찾는 기회가 되어서 참 좋고 감사하다.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 로렌스 천주교회는 지난 1981년에 덴버 대교구로부터 한인 신앙 커뮤니티로 정식인가를 받으며 출발해 1996년에 교구로 승격되는 등 43년간 덴버 지역의 천주교 한인 커뮤니티의 근간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왔다.   한편 주일 미사는 아침 7시와 오전 10시30분(중심 미사), 평일 미사는 수, 목요일 저녁 7시30분,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각각 열린다. 교회 주소는 4310 S. Pitkin St. Aurora, CO 80015 이며, 전화번호는 303-617-7400이다.         김경진 기자골프 천주교회 로렌스 한인천주교회 로렌스 천주교회 덴버 메트로지역

2024-08-05

첫 주택 구입하기 가장 어려운 전국 메트로지역

 콜로라도를 비롯해 주내 메트로폴리탄의 상당수가 미국에서 첫 주택을 구입하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혔다. 특히 볼더는 전국 5위, 덴버는 7위, 포트 콜린스는 14위, 그릴리는 29위로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컨스트럭션 커버리지’(Construction Coverage)는 부동산 전문업체(Zillow, Redfin)와 프레디 맥(Freddie Mac/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연방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정부 지원 기업), 그리고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데이터를 취합해 미국내 50개주와 총 331개 메트로폴리탄지역별로 첫 주택을 구입하기(To Find a Starter Home)가 가장 어려운 지역 순위를 공개했다. 콜로라도는 첫 주택을 찾는 구입자들에게 미국내 50개주 중 두 번째로 나쁜 주였으며 331개 메트로폴리탄지역 가운데 볼더는 5번째,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는 7번째, 포트 콜린스는 14번째, 그릴리는 29번째로 안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초기형 주택(starter-sized homes)을 침실이 3개 이하인 주택으로 정의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전체 주택의 59.2%가 초기형 주택이며 중간 판매 가격은 47만9,162달러였다. 초기형 주택의 미전국 평균은 67.7%였다. 콜로라도 보다 초기형 규모의 주택이 적은 주는 유타, 메릴랜드,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조지아뿐이다. 대평원 북부 지역과 서부 산악 지역에서 초기형 주택 건설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콜로라도에서의 초기형 주택 구입 옵션은 다른 많은 주보다 더 비쌌다. 일반적인 초기형 주택에 대한 예상 월별 모기지 지불액은 임대인(renter) 중간 소득의 50%를 요구한다. 절반 이상의 다른 주에서 이 비율이 40% 미만이었고 전국 평균은 39.8%였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초기형 주택 구입에 가장 좋은 주로 선정됐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택의 76.5%가 초기형 주택이었고 중간 판매 가격은 14만8,102달러에 그쳤다. 초기형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7개주에서 20만달러 미만, 26개주에서는 30만달러 미만이었다. 또한 콜로라도는 임대인 소득에서 차지하는 초기형 주택 월 모기지 지불액이 50개주 중 11번째로 높았고 초기형 주택 규모가 6번째로 작았으며 초기형 주택의 평균 판매 가격은 5번째로 높았다. 초기형 주택에 대한 전체 순위가 더 나쁜 유일한 주는 캘리포니아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첫 주택 구입하기에 최악의 지역 순위를 미전국 총 331개 메트로폴리탄 지역 전체 순위와 아울러 대형(55곳), 중형(90), 소형(186)으로도 나누어 선정했는데, 콜로라도 주내 메트로지역 6곳의 대부분은 최상위권 또는 중상위권에 속했다. 전체 순위는 볼더가 전국 5위로 가장 높았고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는 7위, 포트 콜린스는 14위, 그릴리는 29위, 그랜드 정션은 119위, 푸에블로는 131위에 각각 랭크됐다. 전체 순위가 전국 7위였던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이하 덴버 메트로)는 55개 대형 메트로 지역 중에서는 순위가 2계단 더 올라 5위를 기록했다. 덴버 메트로의 초기형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50만7,268달러였고 임대인 소득 대비 월 모기지 지불액 비율은 콜로라도 주전체 보다 약간 낮은 48.1%를 기록했다. 덴버 메트로는 초기형 주택 중간 판매가격이 50만달러가 넘는 9개 대형 메트로 지역에 포함됐는데, 55개 대형 메트로 지역 중 23개는 30만달러 미만이었다. 덴버 메트로는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너하임, 보스턴-캠브리지-뉴턴, 뉴욕-뉴어크-저지 시티 등 유명 메트로 지역보다 순위가 더 높았다. 덴버 메트로 보다 순위가 더 나쁜 지역은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전국 1위), 샌디에고-출라 비스타-칼스베드(2위), 시애틀-타코마-벨뷰(3위),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4위) 등 4곳 뿐이었다.         반면, 첫 주택 구입하기에 최고의 대형 메트로지역은 피츠버그였으며 이어 털사(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 뉴올리언스-메테리의 순이었다. 피츠버그의 초기형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18만4,026달러에 불과했다. 첫 주택 구입하기에 최악의 지역 전체 순위가 5위였던 볼더는 186개 소형 메트로 지역 순위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볼더의 초기형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63만8,945달러, 임대인 소득 대비 월 모기지 지불액 비율은 67.4%에 달했으며 35세 미만 주택 소유율도 20% 미만으로 전국 메트로 지역에서 제일 높은 편에 속했다. 전체 순위 14위인 포트 콜린스는 90개 중형 메트로 지역 순위에서는 전국 4위에 랭크됐다. 포트 콜린스의 초기형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49만748달러, 임대인 소득 대비 월 모기지 지불액 비율은 56.4%에 달했다. 전체 순위 29위인 그릴리는 90개 중형 메트로 지역 순위에서는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그릴리의 초기형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44만1,547달러, 임대인 소득 대비 월 모기지 지불액 비율은 54.3%였다. 전체 119위인 그랜드 정션은 186개 소형 메트로 순위에서는 전국 50위였고 초기형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36만2,954달러, 임대인 소득 대비 월 모기지 지불액 비율은 48.2%였다. 전체 순위 131위인 푸에블로는 186개 소형 메트로 순위에서는 전국 56위였고 초기형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27만435달러, 임대인 소득 대비 월 모기지 지불액 비율은 46%였다.                        이은혜 기자메트로지역 주택 메트로폴리탄지역 가운데 초기형 주택 주택 구입자들

2024-04-19

덴버 메트로 2022년 총 26억 달러

 덴버 메트로지역에서 2022년 한해동안 예술 및 문화로 창출된 경제 활동 규모가 26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예술 비즈니스 위원회’(Colorado Business Committee for the Arts/CBCA)는 메트로 덴버의 2년마다 열리는 경제 활동 연구(Economic Activity Study of Metro Denver)에서 2022년 한해 26억 달러가 창출됐다는 사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업계가 멋지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CBCA는 특히 문화 관광(cultural tourism) 부문이 총 6억 5,400만 달러를 창출해 2020년 대비 143.5%, 2019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CBCA의 크리스틴 데이 사무총장은 “덴버 메트로 지역의 비영리 예술 및 문화 부문에서 창출되는 26억 달러의 경제 활동은 직·간접적인 경제 활동의 결과다. 쇼 등 각종 이벤트 운영, 티켓 판매가 직접적인 지출이라면 누군가가 덴버에서 열리는 쇼에 와서 식당이나 호텔에서 돈을 쓰는 것은 간접적인 지출”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경제 활동 연구에는 특히 전염병 구호를 위한 전례 없는 연방 자금 지원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그 기금이 고갈됐기 때문에 예술 및 문화 단체들은 이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데이 사무총장은 “예술 및 문화 부문에서 창출된 경제 활동 규모 26억 달러는 2020년에 비해 72%,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 비해 13.6%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해당 부문의 경제 활동이 어느 정도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술 분야 고용도 2022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만3,551명이 예술, 문화 또는 과학 단체로부터 급여를 받았는데, 이는 2020년보다 39.9%, 2019년보다는 1.2% 늘어난 것이다. 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 많아졌지만 여전히 이벤트를 즐기는 관객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데이 사무총장은 “최근 연구에서 관객수를 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관객수가 1,500만명에 달했으나 2022년 기준 관객수는 1,290만명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대면 스포츠인 스키 산업보다는 많지만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클레오 파커 로빈슨 댄스(Cleo Parker Robinson Dance)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덴버 지역의 많은 예술 및 문화 단체 중 하나다. 이 단체의 말릭 로빈슨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운이 좋게도 직원을 해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 다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2021년 엘리 코킨스(Ellie Caulkins)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을 콘서트를 열었을 때 관객수는 약간 암울했으나 2020년에는 개선됐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관객수가 30%나 급증했는데 이는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예술 및 문화 단체에 대한 기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및 정부 지원 자금이 주를 이룬 가운데, 재단과 기업 기부가 총 2억 9,400만 달러나 증가해 2020년 대비 30.6%, 2019년 대비 37.7%가 각각 늘어났다.              이은혜 기자덴버 메트 덴버 메트로지역 덴버 지역 예술 문화

2024-02-12

[2024 경제전망] 내년 덴버 메트로 집값 5.1% 떨어진다

 내년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5.1%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전문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년 동안 미국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후 2024년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이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전체적으로 주택 가격이 1.7%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리얼터닷컴이 분석한 미국내 최대 대도시 권역(메트로폴리탄) 중 21곳에서는 더 큰 하락이 예상된다. 덴버 메트로의 경우는 집 값이 5.1%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21개 메트로지역 가운데 9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내년 집 값 하락률이 가장 높은 메트로지역은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12.2%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 -11.7%, 워싱턴주 스포케인(-10.2%), 텍사스주 샌안토니오(-9.4%), 텍사스주 댈러스(-8.4%), 워싱턴주 포틀랜드(-7.4%),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5.6%),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5.2%), 덴버(-5.1%), 플로리다주 새러소타(-4.9%)의 순이었다. 이밖에 테네시주 내슈빌은 4.8%, 텍사스주 휴스턴-4.5%, 애리조나주 피닉스 -4.3%,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4.1%, 테네시주 멤피스 -4.1%, 유타주 오그던 -3.8%, 캘리포니아주 스톡튼 -3.7%,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3.5%, 아이다호주 보이스 시티 -3.4%,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럴 -2.9%,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는 -2.3%의 하락률이 예상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일반 주택 가격은 41만200달러로 24년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 10월 중간 가격은 37만9,100달러로 하락했지만 이는 여전히 2019년 10월보다 40%나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주택 구입 가능성의 변화가 일부 최초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지만 높은 모기지 금리는 상당수 주택 소유자가 이사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부동산전문업체인 질로우(Zillow)는 2024년 전망에서, 금리가 사상 최저일 때 주택을 구입한 소유자들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2021년과 같은 낮은 금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지쳐서 결국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기지 구매자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올 11월 현재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22%다. 리얼터닷컴은 내년에는 이 비율이 평균 6.8%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대니엘 헤일은 “지난 1년 동안 주택 시장에 정체되었던 정체에서 큰 돌파구를 볼 수는 없지만 2024년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 같다.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도 모기지 금리가 내년 봄까지 6~7% 사이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얼터닷컴은 내년에 시장이 다소 안정되더라도 낮은 주택 판매, 제한된 재고, 원하는 지역의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 부족과 같은 문제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혜 기자경제전망 내년 내년 덴버 덴버 메트로 메트로지역 가운데

2023-12-29

관광 등 목적 덴버시 방문객수 급증

 ‘비짓 덴버’(Visit Denver)는 지난 21일, 2022년 한해동안 덴버시를 찾은 방문객수가 3,630만명으로 2021년에 비해 15%나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방문객들이 지출한 돈은 총 94억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종전까지 방문객 지출 최고 액수는 2019년의 70억달러였다. 비짓 덴버는 덴버 메트로지역을 컨벤션, 레저, 관광 등의 목적지로 마케팅하는 비영리 민간 무역 단체로, 덴버시 및 카운티 정부와 공식 마케팅 대행사 계약을 맺었으며 6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비짓 덴버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약 2천만명의 방문객이 하루 이상 숙박을 했는데 이는 2021년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지출한 액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약 80억달러에 달했다. 하루 이상 숙박한 방문객의 약 76%가 타주에서 찾은 여행자들이었다. 타주 방문객들 가운데 캘리포니아주가 가장 많았고 이어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플로리다주, 캔자스주의 순으로 톱 5를 기록했다. 방문객들이 제일 많이 찾은 덴버시내 10대 명소들은 레드 락스 공원 및 극장, 덴버 동물원(Denver Zoo), 다운타운 수족관(Downtown Aquarium), 덴버 자연 박물관/아이맥스 극장(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IMAX Theater), 덴버 식물원(Denver Botanic Gardens), 미야우 울프(Meow Wolf), 콜로라도 로키스(Colorado Rockies), 덴버 미술관(Denver Art Museum), 덴버 복합 공연장(Denver Performing Arts Complex), 덴버 유니언 역(Denver Union Station)이었다.   이은혜 기자방문객수 관광 한해동안 덴버시 극장 덴버 덴버 메트로지역

2023-07-07

주내 상당수 도시들 자녀 키우기 비용 최다 도시에 포함

 콜로라도 주내 상당수 도시들의 자녀 키우는데 드는 비용이 미전역 다른 도시들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 자문업체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육아(childcare), 음식비, 교통비, 주거비, 의료비 등의 비용을 기준으로 미국내 381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순위를 선정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대표적인 7개 메트로 지역 대다수가 연간 2만달러에서 약 3만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파악돼 상위권에 속했다. 비용은 MIT 생활 임금 계산기(MIT Living Wage Calculator)를 이용해 산출했다. 순위에 포함된 콜로라도 주내 메트로지역은 볼더,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포트 콜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그릴리, 그랜드 정션, 푸에블로 등 7개 지역이며 이중 푸에블로를 제외한 6개 지역이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아이 키우는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은 볼더로 연간 2만9,486달러에 달했으며 전국 순위도 11위로 제일 높았다. 볼더는 육아비용이 연 1만4,914달러, 음식비 2,111달러, 주거비는 5,568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가 연간 2만6,838달러로 전국 23위를 차지했고 이어 포트 콜린스 전국 32위($25,185),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40위($24,456), 그릴리 전국 43위($24,406), 그랜드 정션 전국 67위($23,212), 푸에블로 전국 136위($21,283)의 순이었다. 미전국 메트로지역 가운데 아이 키우는 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지역으로 연간 3만5,647에 달했다. 2위는 샌타크루즈-왓슨빌로 연 3만3,877달러, 3위는 샌 호세-서니베일-샌타 클라라로 연 3만3,228달러에 달했다. 이어 4위는 매사추세츠주 반스테이블($33,184), 5위 보스턴-캐임브리지-뉴튼($32,307)의 순이었다. 톱 3를 비롯해 총 5곳이 캘리포니아 주내 메트로지역이었다.반면, 아이 키우는 비용이 가장 낮은 메트로지역은 테네시주 모리스타운으로 연간 1만4,577달러(전국 381위)에 그쳤다. 1위인 샌프란시스코 메트로지역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두 번째로 낮은 곳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섬터($14,702/380위)였고 테네시주 잭슨($15,246/379위), 앨라바마주 가즈든($15,261/378위), 텍사스주 롱뷰($15,345/377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15,389/376위)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최하위권 톱 10에 사우스 케롤라이나 주내 6개 지역이 포함됐다. 이밖에 주요 메트로지역의 순위를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29,131/전국 13위), 디트로이트-워런($28,917/14위), 뉴욕-뉴왁-저지 시티($27,449/18위), 호놀룰루($27,223/21위),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25,563/25위), 시애틀-타코마-벨빌($25,004/34위), 필리델피아-캠든-윌밍턴($24,355/45위),솔트 레이크 시티($22,890/79위), 시카고-네이퍼빌-엘진($21,597/127위), 댈러스-포트 워스-알링턴($21,096/147위) 등이다.   이은혜 기자도시 상당수 상당수 도시들 미전국 메트로지역 샌프란시스코 메트로지역

2023-06-09

덴버서 편안히 살기위한 세후 연봉 7만892달러

 덴버 메트로지역에서 비교적 편안하고 여유롭게 살기 위해 필요한 연봉 수준이 미전역에서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의 각종 통계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편안하게 사는데 필요한 연봉’(Salary Needed to Live Comfortably in the 25 Largest Metro Areas) 조사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 지역(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의 경우는 7만892달러의 연봉(세후/post-tax)을 받아야하는 것으로 파악돼 25개 메트로지역 가운데 9번째로 높았다.스마트에셋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생활비 데이터를 분석해 미혼이고 아이가 없는 주민(싱글)을 기준으로 소비자가 집으로 가져간 급여의 50%는 반드시 필요한 것(needs)에, 30%는 원하는 것(wants)에, 20%는 저축 또는 부채 상환에 사용한다는 공통 예산 가이드라인(50/30/20)을 적용해 세후 연소득과 메트로 지역별 순위를 산정했다. 이에 따르면, 25개 메트로 지역에서 자녀가 없고 미혼인 주민이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살기 위해서는 세금을 뺀 연봉 평균이 6만8,499달러는 돼야 한다. 이같은 세후 연봉은 세금을 빼지 않은 경우(gross)에는 연간 약 7만5천달러 정도가 된다. 이 전국 메트로 평균 연봉은 물가와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덴버 메트로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지역 미혼의 자녀가 없는 주민들은 편안하게 살기 위해 1년에 벌어야 하는 세후 연봉 7만892달러는 주세와 연방세를 고려하면, 세전 약 8만6천달러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덴버의 1인 가구는 1년에 약 1만5천달러가 부족한 셈이다. 참고로, 2022년 연방센서스국 관련 자료에 의하면, 콜로라도 주내 싱글 주민 1인당 세전 연소득은 7만952달러였다. 2021~2022년 미전국의 연봉 평균 인상률은 5.1%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8% 보다도 낮았다. 결국 인플레이션은 주택 가격에서 계란 가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미국내 메트로폴리탄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편안히 살기 위한 세후 연봉이 가장 높은 메트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로 8만4,026달러에 달했으며 이어 2~10위는 샌디에고-출라 비스타-칼스배드(7만9,324달러),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7만8,752달러), 뉴욕-뉴왁-저지시티(7만8,524달러), 시애틀-타코마-벨뷰(7만7,634달러),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7만6,710달러),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7만6,194달러), 포틀랜드-밴쿠버-힐스보로(7만4,086달러), 덴버 메트로, 올랜도-키시미-샌포드(6만7,740달러)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미국 살기위 덴버 메트로지역 세후 연봉 세후 연소득

2023-03-27

“집 앞 보도에 쌓인 눈 제때 치우세요”

 덴버 메트로지역 도시들 대부분은 보도 제설(sidewalk snow shoveling)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고 있는데, 도시별로 약간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눈이 멈춘 후 24시간 후부터는 주민들이 보도의 눈을 치워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다음은 덴버 메트로지역 주요 도시들의 보도 제설 관련 규정이다. ▲덴버: 부동산 소유주들은 눈이 그친 후 24시간 이내에 보도의 눈을 청소해야 한다. 덴버시는 조사관들이 거리에 나가서 눈을 치우지 않은 보도를 표시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경고 표시가 있음에도 제설하지 않는 건물주에게는 벌금티켓이 발부된다. 비즈니스 업주들은 눈이 멈춘 후 4시간 안에 업소 앞 보도를 청소해야 한다. ▲오로라: 주민들은 눈폭풍(snow storm)이 끝난 후 24시간이내에 보도의 눈을 치워야 한다. 단, 시정부가 눈 비상사태를 선포한 경우에는 눈이 멈춘 후 48시간이 주어진다. ▲레이크우드: 주민들은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내에 보도를 청소할 수 있다. 이 도시의 조례는 주민들이 눈을 퍼서 거리에 버리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똘튼: 주민들은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내 보도를 청소할 수 있다. 주민은 시 조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아바다: 주민들은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 이내에 보도의 눈을 치워야 한다. ▲커머스 시티: 주민들은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 이내 보도의 눈을 청소해야 한다. 위반시에는 1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웨스트민스터: 주민들은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 이내에 보도를 청소해야 한다. ▲센테니얼: 이 도시에는 제설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조례가 없다. 하지만 시는 주민들에게 24시간 내에 집 밖 보도의 눈을 치우도록 권장하고 있다. ▲리틀턴: 주민들은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안에 보도의 눈을 청소해야 한다. ▲위트 리지: 주민들은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 이내에 보도의 눈을 치워야 하지만 이는 적설량이 2인치 이상일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 도시도 눈을 퍼서 거리에 버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잉글우드: 눈폭풍이 끝난 후 24시간 내에 보도를 청소해야 하며 차량의 흐름을 방해할 경우 도로에 눈을 퍼 올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은혜 기자제때 덴버 덴버 메트로지역 제설 시간 sidewalk snow

2022-12-12

메트로지역, 산업용 부동산 900만 Sq. ft 추가

  메트로 애틀랜타에 지난 3분기, 단일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약 900만 스퀘어피트의 물류, 유통, 제조 등의 시설을 포함한 산업용 공간이 신설됐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존스 렌지 라살(JLL)'과 'CBRE'의 통계 자료를 인용, "올해 3분기에 9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산업용 공간이 메트로 지역에 추가됐다"며 "2분기에 생긴 공간은 이에 절반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JLL에 따르면 신설된 산업용 공간 대부분은 85번과 985번 고속도로를 따라 메트로 북동부 지역에 들어섰다. 이 지역은 귀넷, 홀, 잭슨 카운티를 포함하며, 특히 잭슨 카운티는 최근 몇 년간 대형 산업 시설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또 바르토, 캅, 체로키 카운티가 있는 메트로 북서부 지역의 약 150만 스퀘어피트 공간은 배송 물류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테판 브릿지스 JLL 이사는 ABC에 "코로나19 팬데믹 후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기업은 물류, 유통 및 제조 역량을 확장했고, 이에 해당 메트로 지역에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며 인구 또한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업용 시설이 메트로 지역에 쉽게 자리잡은 것은 아니다. 공급망 문제로 자재 조달이 어려워 건물을 완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 개발자들은 창고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도 해결해야 한다. 리비안도 애틀랜타 동쪽 2000 에이커 부지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때 반대 집회를 연 인근 주민들과 대립한 바 있다.   브릿지스는 "금리 인상, 건설비용 상승,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상업용 부동산 모든 측면에서 경제적인 우려가 있지만, 산업 시설 개발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더 잘 버텨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임대할 수 있는 가용 공간이 적기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는 임대료는 개발자가 토지 취득, 부채 확보 등의 건설 비용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JLL에 의하면 기업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5.55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이는 전년 대비 2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장률을 보였다.     JLL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건설된 공간의 약 75%는 개발자가 특정 임차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건설에 착수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임대되었다.     ABC는 JLL의 조사를 인용하여 "현재 건설 중인 450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산업 공간 중 대부분은 메트로 북동부와 북서부 지역에 있으며, 85번과 75번 고속도로의 북부 지역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땅이 많기 때문에 산업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지역 산업용 산업용 공간 산업용 시설 상업용 부동산

2022-10-17

올해 부동산 경기 호황 전망, 미국내 100대 메트로지역

 2022년에도 주택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 예상되는 미국내 100대 메트로지역 가운데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15위, 덴버가 4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전국 메트로지역 주택 부동산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올해 대비 내년도 판매증가율이 10.3%, 가격 증가율은 52.%로 예상돼 이 두 수치를 합한 전년대비 종합 증가율은 15.5%로 상위권인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덴버는 판매증가율 6%, 가격 증가율 5%로 종합 11%로 예상됐으며 전국 순위는 중위권인 48위에 랭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택 부동산 판매 및 가격 상승률 1위는 23.7%의 종합증가율(판매 15.2%+가격 8.5%)이 예상된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였으며 이어 아이다호주 보이즈(20.8%), 워싱턴주 스포케인-스포케인 밸리(20.5%),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카멜-앤더슨(20.3%), 오하이오주 콜럼버스(20%)가 2~5위를 각각 차지했다.리얼터닷컴은 주택 시장 및 경제 데이터를 이용해 인구 규모에 따른 미국내 100대 대도시권역(메트로폴리탄)의 주택 가격과 판매량에서 예측된 성장률을 종합하여 부동산 시장의 가치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덴버지역의 주택 부동산 경기가 내년에도 호황이 예상되지만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10월과 11월 사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매물 급감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시장 동향 위원회(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 Market Trends Committee)의 앤드루 에브람스 위원장은 보고서에서 “2,248개의 활성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고 이 숫자가 이달 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은 험난한 여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전역의 부동산 시장은 올한해 기록적인 활황세를 보였고 2022년에도 한동안은 이같은 호황세가 이어지겠지만 매물이 좀더 많아지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도 좀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올해와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리얼터닷컴은 분석했다. 리얼터닷컴은 이 보고서에서 미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중서부지역이 상위권에 속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2022년 주택 구매자들은 특히 지난해의 두 자릿수 집값 상승과 계속되는 치열한 주택 구입 경쟁으로 인해 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전국적으로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기록된 전국 연간 20%의 증가율폭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리얼터닷컴이 예상한 톱 10 부동산 시장은 2022년에 전년대비 평균 11.6%의 주택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주택 가격은 평균 7.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보편화된 원격근무는 주택구매에도 새로운 경향을 창출했다.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도 구입가능한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이다. 주택 부동산 경기 전망 상위 10대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 원격근무자와 은퇴자 등이 수요를 견인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메트로지역 부동산 경기 주택 부동산 전국 메트로지역

2022-01-07

메트로지역 집값 35만불 넘어섰다...리/맥스 11월 주택거래 현황 발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이 35만달러를 넘어섰다.   리/맥스 부동산이 21일 발표한 지난 11월 메트로 지역 28개 카운티를 집계한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중간 가격은  35만4000달러에 달해 전월 대비 1.4%, 작년 11월 대비 24%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거래 물량은 전년대비 7% 줄어 8000채에 채 못미쳤고, 리스팅은 23% 감소해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리/맥스 어라운드 애틀랜타를 운영하는 크리스텐 존스는 주택가격이 팬데믹 초기가 지난 시점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도 상승세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 호조가 이어지고, 셀러에게 유리한 가격 경쟁 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애틀랜타 중개인협회의 신시아 리퍼트 사장은 "바이어 입장에서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다소 유리한 입지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공급이 늘지 않으면 희망 사항일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메트로 지역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9만채 이상의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 측은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 데이터 집계를 통해 지난달 메트로 지역에서 1526채가 팔린 풀턴 카운티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으며, 거래 중간가격은 41만달러라고 밝혔다. 캅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38만달러, 디캡과 귀넷 지역은 36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메트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애덤스 리얼터스의 빌 애덤스 사장은  "수요가 매물을 앞지르는 상황이 이어져 팬데믹 속에서도 주택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민 기자  메트로지역 주택거래 주택거래 현황 메트로지역 집값 맥스 어라운드

2021-12-21

덴버 메트로지역, 교통체증 따른 시간 손실 전국 15위

 덴버 메트로지역 운전자들 올해 평균 40시간 달해 덴버 메트로지역 운전자들이 올해 출퇴근시 교통 체증으로 입는 시간 손실이 전국 메트로지역 가운데 15번째로 많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 회사인 ‘인릭스 리서치’(Inrix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트래픽 스코어카드’(Global Traffic Scorecard)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덴버 메트로지역의 운전자들은 평균 40시간을 교통체증으로 허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동안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됐던 지난해의 24시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그러나 인릭스 리서치의 분석가들이 2021년 첫 10개월 동안의 혼잡 추적에 근거해 추산한 덴버의 교통체증에 따른 시간 손실 평균 40시간은 2019년의 63시간보다는 적은 것이다.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출퇴근 시간이 교통체증이 줄어들고 교통량도 하루 종일 고르게 확산되면서 통근 패턴들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덴버의 러시아워는 통근을 재개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두드러지게 회복됐다. 인릭스의 2021년 덴버 메트로지역의 교통체증에 따른 시간 손실 전국 순위 15위는 2020년의 16위, 2019년의 21위보다 높았다. 인릭스에 따르면, 미국내 평균적인 운전자들은 2년전에 비해 올해 교통 체증으로 허비하는 시간이 64%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혼잡에 따른 시간 손실이 가장 많은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102시간에 달한 뉴욕이었고 시카고(104시간)와 필라델피아(90시간)가 그 뒤를 이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 손실은 메트로폴리탄지역의 규모에 따라 가중됐다. 인릭스의 교통 분석가인 밥 피슈는  “덴버의 경우는 다른 대부분의 도시들에 비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수준에 더 가까웠다. 올한해 덴버 다운타운의 교통량은 2019년 보다 10% 정도만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 22%에 비해 매우 차이가 적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도로의 차량이 줄어들면서 과속을 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대형 교통사고도 덩달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주교통국이 올해 1월부터 12월 첫째주까지 파악한 주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617명으로 2004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메트로지역 교통체증 덴버 메트로지역 전국 메트로지역 시간 손실

2021-12-20

덴버서 집 내놓으면 28일만에 팔린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물이 나오면 빠른 속도로 매매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덴버 메트로지역은 한달도 안돼 팔려 가장 이른 시점에 매매되는 지역의 하나로 꼽혔다.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 닷컴’의 최신 미국내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할 때 미국내 주택 판매가 사상 최단 시간에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 10월 한달동안 일반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리스팅된 후 실제 계약이 성사되는 기간은 평균 45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미국의 주택 시장 사상 제일 빠른 속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단 기간에 주택이 팔리는 지역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로 주택이 리스팅된지 불과 19일 만에 판매됐다. 그 다음은 테네시주 내시빌이 22일로 두 번째로 빨랐고 뉴욕주 로체스터가 23일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덴버지역은 28일로 미전역에서 네 번째로 주택이 빨리 팔리는 곳으로 기록됐다. 리얼터 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니얼 헤일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주택 수요가 폭발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의 주택시장은 셀러스 마켓이 지속돼 신기록 갱신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전보다는 진정세를 보이고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줄이는 추세지만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데다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 있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잠재적 구입자들이 상당수다. 반면, 매물로 나오는 주택수는 아직도 수요를 못따라오고 있어 당분간은 셀러스 마켓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의 경우 매물로 나온 주택의 86%가 한 달도 안 되어 팔려나갔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 희망자들은 구입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신속한 결정을 내릴 준비가 항시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작년대비 올해 주택 매매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남부지역이다. 전년대비 가장 빠르게 팔린 대도시 권역(메트로폴리탄)은 마이애미(작년의 61일보다 30일이나 감소)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작년대비 30일 감소한 19일)였고 이어 플로리다주 잭슨빌(작년대비 17일 감소한 38일)과 올랜도 (17일 감소한 42일), 테네시주 멤피스(16일 감소한 29일)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미국내 주요 도시들의 전년대비 판매기간을 살펴보면, 워싱턴DC(1일 짧아진 35일), 샌프란시스코(4일 감소한 31일), 시카고(2일 줄어든 41일), 로스앤젤레스(작년과 같은 49일), 뉴욕(5일 늘어난 63일) 등이다. 이은혜 기자덴버 메트로폴리탄 덴버 메트로지역 주택 매물 주택 매매

2021-12-13

워싱턴지역 물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 물가도 폭등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10월 메릴랜드 볼티모어 메트로지역(Baltimore-Columbia-Towson, MD)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의 전년동월 대비 2.3%의 세 배 수준으로 올여름을 기점으로 ‘물가 폭탄’이 터졌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워싱턴 메트로지역(Washington-Arlington-Alexandria, DC-VA-MD-WV)도 지난 9월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4.5%를 기록했다. 이는 7월의 전년동월 대비 0.7%의 6배가 넘는 것이다.     BLS는 이번달 워싱턴 메트로지역을 대상으로 물가상승률을 발표할 예정인데, 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 로스웰 지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나 급등했다.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 7.5%, 애리조나주 피닉스-메사-스코츠데일 7.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물가 상승률은 6.2%를 기록했다. 워싱턴과 볼티모어 메트로 지역은 다른 대도시 지역과 마찬가지로 식품, 임대료, 자동차, 가정용 난방 에너지 비용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BLS의 분석이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추수감사절 및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소고기가 20.1%로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이 올랐고, 기타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같은 필수 식품도 11.9%나 상승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백신 보급 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제품 수요가 급증,  공급이 부족한데다 인력난에 따른 임금 인상이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난해 비해 15%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득 대부분을 식품, 임대료, 개스 등에 지출하는 저소득 가구는 물가상승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가상승은 미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유로 사용 19개 유럽 국가가 연간 4% 이상 인상을 경험하고 있고 에너지 가격은 23%나 급등하며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경제가 팬데믹 침체에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경기부양책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출할 돈이 많아 높은 실업률과 높은 물가상승을 동시에 겪은 1970년대와 다르다는 것이다.   웰스파고 수석 경제학자 세라 하우스도 “소비자가 여전히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화당은 3월에 통과된 1조9000억 달러 팬데믹 구조 패키지에 따른 경기부양책, 연방 실업수당 확대가 결합해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물가가 언제까지 계속 상승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이 내년 여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워싱턴지역 물가 물가 상승률 워싱턴 메트로지역 물가 폭탄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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