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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지역, 산업용 부동산 900만 Sq. ft 추가

단일 분기 사상 최대

물류 창고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

물류 창고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

 
메트로 애틀랜타에 지난 3분기, 단일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약 900만 스퀘어피트의 물류, 유통, 제조 등의 시설을 포함한 산업용 공간이 신설됐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존스 렌지 라살(JLL)'과 'CBRE'의 통계 자료를 인용, "올해 3분기에 9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산업용 공간이 메트로 지역에 추가됐다"며 "2분기에 생긴 공간은 이에 절반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JLL에 따르면 신설된 산업용 공간 대부분은 85번과 985번 고속도로를 따라 메트로 북동부 지역에 들어섰다. 이 지역은 귀넷, 홀, 잭슨 카운티를 포함하며, 특히 잭슨 카운티는 최근 몇 년간 대형 산업 시설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또 바르토, 캅, 체로키 카운티가 있는 메트로 북서부 지역의 약 150만 스퀘어피트 공간은 배송 물류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테판 브릿지스 JLL 이사는 ABC에 "코로나19 팬데믹 후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기업은 물류, 유통 및 제조 역량을 확장했고, 이에 해당 메트로 지역에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며 인구 또한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업용 시설이 메트로 지역에 쉽게 자리잡은 것은 아니다. 공급망 문제로 자재 조달이 어려워 건물을 완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 개발자들은 창고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도 해결해야 한다. 리비안도 애틀랜타 동쪽 2000 에이커 부지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때 반대 집회를 연 인근 주민들과 대립한 바 있다.
 
브릿지스는 "금리 인상, 건설비용 상승,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상업용 부동산 모든 측면에서 경제적인 우려가 있지만, 산업 시설 개발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더 잘 버텨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임대할 수 있는 가용 공간이 적기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는 임대료는 개발자가 토지 취득, 부채 확보 등의 건설 비용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JLL에 의하면 기업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5.55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이는 전년 대비 2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장률을 보였다.  
 
JLL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건설된 공간의 약 75%는 개발자가 특정 임차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건설에 착수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임대되었다.  
 
ABC는 JLL의 조사를 인용하여 "현재 건설 중인 450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산업 공간 중 대부분은 메트로 북동부와 북서부 지역에 있으며, 85번과 75번 고속도로의 북부 지역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땅이 많기 때문에 산업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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