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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경기 호황 전망, 미국내 100대 메트로지역

콜로라도 스프링스 15위, 덴버 48위

 2022년에도 주택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 예상되는 미국내 100대 메트로지역 가운데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15위, 덴버가 4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전국 메트로지역 주택 부동산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올해 대비 내년도 판매증가율이 10.3%, 가격 증가율은 52.%로 예상돼 이 두 수치를 합한 전년대비 종합 증가율은 15.5%로 상위권인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덴버는 판매증가율 6%, 가격 증가율 5%로 종합 11%로 예상됐으며 전국 순위는 중위권인 48위에 랭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택 부동산 판매 및 가격 상승률 1위는 23.7%의 종합증가율(판매 15.2%+가격 8.5%)이 예상된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였으며 이어 아이다호주 보이즈(20.8%), 워싱턴주 스포케인-스포케인 밸리(20.5%),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카멜-앤더슨(20.3%), 오하이오주 콜럼버스(20%)가 2~5위를 각각 차지했다.리얼터닷컴은 주택 시장 및 경제 데이터를 이용해 인구 규모에 따른 미국내 100대 대도시권역(메트로폴리탄)의 주택 가격과 판매량에서 예측된 성장률을 종합하여 부동산 시장의 가치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덴버지역의 주택 부동산 경기가 내년에도 호황이 예상되지만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10월과 11월 사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매물 급감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시장 동향 위원회(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 Market Trends Committee)의 앤드루 에브람스 위원장은 보고서에서 “2,248개의 활성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고 이 숫자가 이달 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은 험난한 여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전역의 부동산 시장은 올한해 기록적인 활황세를 보였고 2022년에도 한동안은 이같은 호황세가 이어지겠지만 매물이 좀더 많아지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도 좀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올해와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리얼터닷컴은 분석했다. 리얼터닷컴은 이 보고서에서 미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중서부지역이 상위권에 속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2022년 주택 구매자들은 특히 지난해의 두 자릿수 집값 상승과 계속되는 치열한 주택 구입 경쟁으로 인해 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전국적으로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기록된 전국 연간 20%의 증가율폭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리얼터닷컴이 예상한 톱 10 부동산 시장은 2022년에 전년대비 평균 11.6%의 주택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주택 가격은 평균 7.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보편화된 원격근무는 주택구매에도 새로운 경향을 창출했다.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도 구입가능한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이다. 주택 부동산 경기 전망 상위 10대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 원격근무자와 은퇴자 등이 수요를 견인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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