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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 후보 막바지 지원 중요하다

11월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들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지율이 경쟁 후보에 앞서는 후보들은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다소 열세라고 판단한 후보들은 극적인 역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후보들은 이번 주말을 집중 유세 기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권자들과의 접촉면 확대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 계획을 세운 후보가 있는가 하면 단체 등을 방문해 한 표를 호소한다는 후보도 있다.     한인 후보들은 당선을 위해 후회 없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선거가 끝난 후 아쉬움이나 미련이 남아서는 안 된다.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한 가지 유념할 것은 작은 실수라도 조심하라는 것이다. 지금은 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는 상황이다. 의도치 않은 행동이나 발언 하나가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경쟁자들도 당선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인의 한 표 행사는 물론, 지인들에게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적은 액수라도 한인 후보에게 선거 기금을 보내고, 캠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카운티는 26일부터 조기 투표도 시작된다. 일정상 11월5일 투표소에 가기 어려운 유권자는 미리 한표를 행사해 한인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번 선거는 한인 정치력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전국적으로는 한인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 탄생을 기대하고 있고 남가주에서도 연방 의원을 비롯해 주 의원, 시의원 등 다양한 선출직 공직자에 한인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한인 후보들의 노력과 함께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사설 막바지 한인 한인 후보들 한인 유권자들 경쟁 후보

2024-10-23

[부동산 이야기] 건물주의 직접 거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 바이어로부터 직접 전화나 서한을 통해 건물 매매에 대한 문의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들은 자체 부동산 팀을 통해 셀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건물 매각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주가 직접 거래를 시도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 것은 대부분 상황이 악화한 후입니다.   건물주가 직접 거래를 시도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에이전트 수수료를 절감하려는 의도입니다. 물론 건물주가 부동산 거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거래를 도울 전문가들이 주변에 있다면 직접 거래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시도는 커미션을 아끼기 위한 선택이며 상당한 위험을 동반합니다. 이에 대한 사례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날, 한 건물주가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는 바이어와 직접 거래를 진행 중인데 문제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이 건물주는 에이전트 없이 거래를 시작했고, 에스크로를 열어 매매 절차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래 막바지에 바이어가 환경 문제와 건물 상태를 이유로 에스크로를 연기하고 시간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6개월 이상 거래를 진행해 온 건물주는 그사이 건물 가치가 더 올랐다고 생각했으며, 거래를 취소하고 싶어 했지만, 바이어와의 거래를 어떻게 종료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고 있었습니다. 셀러가 일방적으로 에스크로를 취소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바이어와의 분쟁이 더욱 복잡해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었을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셀러가 에이전트를 통해 거래를 진행했다면, 거래는 보다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에이전트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법적 절차와 계약 조건을 명확히 하여 안전한 거래를 돕습니다. 해당 사례에서는 건물주가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며 바이어와의 협상을 이어갔고, 바이어는 두 달을 더 끌다가 결국 거래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건물주는 추가 변호사 비용과 에스크로 지연으로 인해 새로운 좋은 기회를 놓쳤고, 자신의 건물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었습니다.   에이전트의 역할은 단순히 매매를 연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거래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양측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커미션을 절약하려다가 더 큰 문제에 봉착하기보단, 에이전트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결국 건물주들이 커미션 절감을 위해 직접 거래를 시도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과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주들은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가 더 안전하고 장기적으로도 이익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건물주 거래 부동산 거래 거래 과정 거래 막바지

2024-09-25

할인·사은품·매장 픽업…살 맛 나는 마더스데이

주말 마더스데이(12일)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막바지 마케팅에 돌입했다.     물가상승으로 모든 제품 가격이 올랐지만, 실속있는 마더스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LA한인업체는 30여곳 이상이다.     한 소매업계 관계자는 “한인 업체들이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으로 마지막까지 마더스데이 수요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모션을 통해 큰 폭의 할인은 물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는 데다 배달을 기다릴 필요없이 매장에서 바로 구입과 픽업이 가능한 게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스전기는 마더스데이 특별 이벤트로 마더스데이 당일까지 포트메리온 보타닉 가든 제품을 사면 김스전기 상품권을 증정한다. 50달러 이상 사면 5달러, 100달러 이상 사면 10달러, 150달러 이상 사면 15달러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영규 김스전기 매니저는 “해마다 가장 인기 있는 마더스데이 선물인 포트메리온 보타닉 가든 구입에 상품권을 증정해 사실상 할인받는 것”이라며 “12.99달러 서빙 스푼부터 150달러 그릇 세트까지 다양한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가리노도 전 품목을 2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풀세트 구입시 올가리노 담요를 증정하고 이불 커버도 30% 세일한다.     안마의자 업체들도 대대적인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헬스코리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전 마사지체어 및 건강기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디바 마사지체어는 8999.99달러, 그래비티 마사지체어는 3999.99달러 등 가격을 대폭 내렸다.     코웨이는 28일까지 안마의자 렌털 서비스 등록비 900달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쿠는 리네이처 안마의자를 할인한다. 일시불 구매시 최대 1500달러 할인에 LED 마스크를 증정한다.     올리브베스트(ALB)는 전시모델 안마의자를 최대 45%까지 대폭 할인 판매한다. 또 신상품으로 한국 레드닷 어워드, K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뉴클래식, 루나 4D 리클라이너 마사지 체어를 선보인다.     이번 마더스데이를 맞아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곳은 바로 건강식품 업계다.     정관장은 가정의 달 기획전을 12일까지 진행한다. 홍삼정(240g) 2개를 구매하면 홍삼정(120g)을 증정하고 홍삼 달임액 천삼은 50% 할인 판매한다.     셀리온도 최대 50% 할인에 추가 선물도 증정한다. 통녹용과 통홍삼으로 만든 천수단, 유한양행 뉴질랜드 전용 사슴농장 녹용과 6년근 홍삼 진액으로 만든 전녹용홍삼을 한 개 사면 한 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하이젠은 가정의 달 하이젠 효도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금천수, 하이젠 수소수, 레시틴, 유산균을 구입하면 1등 여행 상품권, 2등 마켓 상품권, 3등 영화 상품권을 증정한다.     어머니들의 필수품인 다초점 안경과 가발은 마더스데이 최고 인기 선물이다.     하이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달 말일까지 여자 가발, 남자 맞춤 가발을 10~20% 세일한다. 유니콘 안경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초점 안경을 구매하면 무료로 자석 피팅을 제공한다. 1일부터 20일간 모든 다초점 안경 구매자들에게 접이식 돋보기 혹은 안경 자석 걸이를 무료로 선물한다.     쿠쿠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렌탈시 다운페이를 면제해주고 렌털 제품 수에 따라 블렌더, 프레셔 밥솥, 프리미엄 밥솥을 증정한다.     베이커리 코안도르는 개업 3주년을 맞이해 마더스데이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개당 3.50달러 팥 씨앗 도너츠 1박스(10개)를 50% 할인된 15달러에 판매한다.     이효상 코안도르 대표는 “오후가 되면 도너츠가 거의 동나는 등 반응이 좋아 행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늘리고 오전 10시부터 하루 1000개 한정 판매한다”며 “달러 케이크, 골드바 케이크 등 케이크를 사전 예약 주문을 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마더스데이 특별관을 마련하고 150여개 제품을 준비했다. 마사지 기구, 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어머니들 인기 선물 아이템을 최고 50~60%까지 할인해 살 수 있다.     핫딜 마더스데이 주문은 웹사이트(hotdeal.koreadaily.com/)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한인업소 마더스 할인 마케팅 막바지 마케팅 상품권 증정

2024-05-08

쇼핑 대행업체들 물건 확보 ‘전쟁 중’

연말 막바지 쇼핑 시즌에 물건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스타카트 등 배달서비스 업체 쇼퍼들이 카트 전쟁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할러데이 시즌 배달 서비스 쇼퍼들이 매장을 뛰어다녀야 할 정도”라며 “매장은 고객으로 꽉 차있고 주문한 품목들이 종종 품절되고 더군다나 올해 팁도 좋지 않다”고 최근 보도했다.     막바지 쇼핑 카트 전쟁은 쇼퍼들에게 할러데이 시즌 최악의 시간이다. 우버이츠, 인스타카트 배달 서비스 쇼퍼로 일하는 시아나 워렌은 “할러데이 시즌 모두가 코스코 매장안에 있다”며 “체크아웃을 기다리는 줄이 진열대 통로까지 점령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할러데이 시즌 막바지에 식사를 준비하는 고객은 원하는 식품이 품절되면 심지어 해당 물건 섹션을 제대로 갔는지 재확인까지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할러데이 시즌 수퍼마켓들이 시즌 상품을 추가하기 위해 새로운 섹션을 만들고 품목을 옮겨 쇼퍼들이 물건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달 초 워렌은 고객이 주문한 장난감 한 개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매장을 뛰어다녔다. 그는 “장난감 통로가 7개 이상 있었다”며 “많은 양의 물이나 탄산음료 박스가 포함된 할러데이 시즌 주문은 마치 붐비는 매장에서 침대를 옮기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할러데이 시즌 동안 일부 쇼퍼들은 고객들의 월마트 주문을 아예 받지 않는다. 한 쇼퍼는 “매장안에서 카트로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쇼핑하는 것은 마치 범퍼카를 모는 수준”이라며 “제품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셀프계산대 줄도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올해 할러데이 시즌 고객의 팁이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쇼퍼들은 수십 개 물건을 배달하면서 팁으로 1달러를 받거나 아예 받지 못했다.     고객 주문에 비해 쇼퍼 인력이 부족하자 인스타카트, 도어대시, 우버이츠는 직원 유치를 위해 휴가 보너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할러데이 시즌 열심히 일한 직원들 중 추첨해 수퍼볼 티켓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은영 기자대행업체 쇼핑 쇼핑 대행업체들 물건 확보 막바지 쇼핑

2023-12-25

[사설] OC한상대회 막바지 박차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개막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야말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 모임인 세계한상대회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정부와 경제계는 물론 해외 한인사회가 주목하는 이유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당초 대회 운영 역량, 행사 비용 마련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참가 인원과 기업도 예상보다 크게 늘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조직위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활동 결과다.     이번 행사는 첫 해외 개최라는 것 외에도 많은 의미가 있다. 우선 미주 한인 경제인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물론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조직위에 참여하고 있는 20여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도움도 크다. 이런 한인 경제인들의 결집된 역량이 있었기에 수백개 기업과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한 것이다.   또 처음으로 민간단체 주도로 열린다는 의미도 있다. 그동안 세계한상대회는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열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 내 한인 경제인들이 행사를 이끌고 있다. 해외에서 민간단체 주도의 한상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세계한상대회를 한 단계 업그레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첫 한상대회가 해외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남가주에서 열린다는 상징성도 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말 그대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의 모임이다. 매년 열리는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네트워크 형성과 함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도 얻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     오는 10월11일 개막하는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에 한인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사설 한상대회 막바지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상대회 개막 그동안 세계한상대회

2023-07-05

거제 신흥 부촌 ‘빅아일랜드’ 조성 막바지… ‘신규 상권’ 기대

 경남 거제시 고현동이 고현항항만재개발사업 ‘빅아일랜드’를 통해 다시 태어나는 가운데, 일대가 거제의 새 부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거제 빅아일랜드는 거제 고현동의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오는 2023년까지 59만 9,000여㎡의 부지에 조성되는 계획도시다. 크게 해양문화광광지구,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로 개발돼 주거지는 물론 상업∙문화관광∙공원 등의 기능을 한데 갖출 것으로, 이제껏 거제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해양도시이자 ‘제2의 마린시티’로서 기대되는 곳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해양문화관광지구에는 8,157평 규모의 복합유통시설을 비롯해 파크사이드스토리몰, 비즈스퀘어 등 상업 및 업무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복합항만지구는 마리나와 오션뷰 관광호텔, 컨벤션 등이 연결된 해양레저 핵심권역이 될 전망이다. 공공시설지구에는 축구장 4.5배 크기의 사계절리조트 빅파크와 중앙공원, 수변공원 등 일대 부족했던 공원 및 녹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더불어 복합도심지구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를 필두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와 레포츠시설, 영화관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거제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고현동 상권은 거제대로부터 고현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거제 내 최대 상권으로, 삼성중공업 등 일대 직장인 수요와 배후 주거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빅아일랜드 상권의 경우 이러한 고현동과 바로 맞붙어 있어 이미 탄탄하게 형성된 수요를 바로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기에 관광객 등 추가 수요까지 유입될 것으로 새로운 부촌을 형성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최근 빅아일랜드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2차 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도 오는 11월 입주를 계획하는 등 주거수요도 이미 확보돼 상권의 빠른 활성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고현동 소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빅아일랜드가 1, 2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3단계 부지조성만 남겨 놓은 상황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빅아일랜드에서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근린생활시설이 12월 공급 소식을 밝혔다.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 공급 면적 5,763㎡, 총 47개 호실(근린생활시설1 9호실, 근린생활시설2 9호실, 근린생활시설3 10호실, 근린생활시설4 19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근린생활시설은 빅아일랜드 최중심에 자리하게 될 상가로서 입지여건이 탁월하며, 주변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 1∙2차를 포함해 향후 4,200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여기에 빅아일랜드에 조성되는 대형 상업지구, 관광시설, 대형공원 등을 찾아오는 수요까지 더해져 풍부한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근린생활시설 분양홍보관은 경남 거제시 일대에 위치해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11일(일)~12일(월) 이틀간 현장 투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입찰은 12월 중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빅아일랜드 막바지 거제 빅아일랜드 빅아일랜드 상권 거제 고현동

2022-11-27

[설문조사 결과] 여름 휴가, 한인 3명 중 2명 꼭 챙겨

    물가급등으로 지갑 열기가 망설여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한인 10명 중 4명은 이미 여름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직 휴가를 가지 않았지만 가을이 오기 전에 막바지 여름 휴가를 다녀오겠다고 답한 한인의 비율도 4명 중 1명 꼴이어서 전체적으로 3명 중 2명은 최소한 당일치기로라도 여름 휴가를 챙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LA중앙일보 온라인사이트인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은 지난 23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모두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6%인 72명이 이미 휴가를 다녀왔다고 답했고 26.1%에 해당하는 45명은 빠른 시일 안에 여름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라도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 정도에 해당하는 56명(32.4%)은 "일이 휴식이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라는 항목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바쁜 업무와 일정 맞추기가 어려운 점, 비용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별도의 여름 휴가 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여름 휴가를 가지 않았지만 잠시라도 짬을 내려는 한인들 중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 자고오는 짧은 일정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사람이 가장 많았다. 모두 2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11.6%였다. 최소 3박4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떠날 생각이라고 답한 사람은 15명으로 퍼센티지로는 8.7%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5.8%에 해당하는 10명은 당일치기라도 가까운 바다나 산에 다녀올 생각이라고 답해 어떻게든 일상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나타냈다. 오는 9월5일이 노동절이어서 이 기간을 전후해 올해 마지막 여름 휴가 여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지난해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여행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설문조사 결과 여름 휴가 여름 휴가 휴가 여행 막바지 여름

2022-08-25

[시로 읽는 삶] 숨비소리

그림자를 다시 돌려놓으며// 광장은// 좋은 오후가 뭔지 알아// 이파리/ 떠가는// 새 날아간 만큼 번지는 하늘// 나무가 더 자라도 될까/ 둘러보는 동안// 모든 어깨를 찾으려고 부는 바람// 누군가는 누군가의 젊음으로 서 있고   -유이우 시인의 ‘숨’ 부분       신록은 우거지고 하늘은 맑다.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새들은 지저귄다. 작약은 피어 함박웃음을 짓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충만해지는 오월이 아름답다. 눈부시게 황홀한 날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될까. 계절과 날씨는 물론이거니와 삶이 기대치에 다다라 흡족한 날은 그리 많지는 않다.     바람도 나무도 긴장을 풀고 평화롭기만 한 주말 오후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숨을 쉬어본다. ‘숨’이라고 말해보기도 한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숨을 쉰다. 숨이란 살아있다는 증거, 견뎌온 자가 누리는 호흡이고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통로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라고 성경은 말한다.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시고 맨 처음 하신 일이 숨을 주신 것이다. 숨이란 하나님의 절대 권한이다. 사는 일과 죽는 일이야말로 누구도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이고 보면 숨을 쉴 수 있다는 건 하나님의 축복임은 자명하다.   살아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와 감사가 절로 나온다. 아흔다섯 해 봄을 맞고 계신 어머니께 감사하고 걸음마를 시작하더니 몇 달 사이 뛰기도 하는 손자에게 감사하다. 어김없이 피어나는 앞뜰의 패랭이꽃도 대견하고 끝도 없이 손길을 요구하는 잡초들도 그리 밉지 않다.   느낌만으로 살아지는 건 아니다. 생활의 조건들인 물적 필요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 필요들의 여하에 따라 우리는 행복해하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느낌이라는 섬세하고 여린 감정이 그 어떤 것보다 크게 작용하는 때도 있다. 숨이라는 말 앞에, 숨이라는 명제 앞에 서 있을 때, 살아 있음이 느낌이 되어 전율하게 되곤 한다.     해녀들이 잠수를 마치고 물 위로 올라와서 내는 휘파람 같은 소리를 ‘숨비소리’라고 한다. 참았던 숨을 몰아쉬고 숨을 고를 때 내는 소리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산소를 들이마시기 위한 생존의 소리라고도 한다.     숨은 쉬기도 해야 하지만 고르기도 해야 한다. 숨을 고르는 일은 나아갈 방향을 놓고 고민할 때나 장애물을 건너야 할 때 힘의 안배를 의미한다. 충분한 숨 고르기로 장대높이뛰기 선수는 기록을 경신하기도 한다. 삶이 파도처럼 흔들릴 때, 좌초하지 않으려면 평형을 유지해야 하듯 숨 고르기를 통해 평정심을 얻기도 한다.     ‘숨을 거두다’라는 말은 ‘죽음’의 다른 말이다. 숨이라는 말은 이렇게 서늘함을 거느리고도 있다. 숨이야말로 생명의 마지노선이다. 들숨과 날숨의 짧은 요동 사이로 존재와 부재가 엇갈리는 순간을 맞곤 한다.       오월이 눈 시리게 환하지만 뒤편엔 그늘이 있을 것이다. 생활에서 오는 피로감은 우리의 느낌을 망쳐놓기 일쑤다. 초록에 취해 얼큰해진 기분조차 긁어놓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숨을 쉴 수 있어 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뭘 더 바라겠는가. 심호흡하고 숨을 고르기도 하는 봄의 막바지, 초록에 편승해 한껏 푸르러지는 마음만으로 족하다. 살아있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바라던 모든 것을 다 얻은 것 같이 벅차오르는 이 느낌이 좋다. 조성자 / 시인시로 읽는 삶 숨비소리 여호와 하나님 숨이란 하나님 막바지 초록

2022-05-24

사회복지 예산안 막바지 조율

 민주당 측이 제외됐던 유급 가족휴가를 다시 포함하기로 하고 처방약값 인하 방안에 합의하는 등 사회복지 예산안 막바지 조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지방세(SALT) 소득공제 상한선 폐지를 놓고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주 내로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3조5000억 달러에서 1조7500억 달러로 대폭 삭감된 새로운 사회복지 예산안을 발표하고 연방의회에 빠른 처리를 촉구했다.     3일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장은 당초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던 유급 가족휴가를 사회복지 예산안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당초 12주보다 짧은 4주간 유급 가족휴가를 보장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에 따르면 이날 중 사회복지 예산안의 추가 변경 사항이 제출되고, 이번주 내로 연방하원에서 법안 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인 2일에는 의료부문 축소로 비판받았던 항목 중 하나인 처방약값 인하 방안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처방약값 인하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디케어 가입자들이 노인성 만성 질환으로 인해 고가의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약값 부담이 과도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메디케어 가입자들의 연간 처방약값 본인 부담 한도를 2000달러까지로, 당뇨병 처방약의 경우 월 한도를 35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 예산안의 주요부분인 지방세(SALT) 납부액 소득공제 상한선에 대한 논의 또한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캐롤린 멀로니(민주·뉴욕 12선거구)·하킴 제프리스(민주·뉴욕 8선거구)·조시 고티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등 뉴욕·뉴저지의 주요 정치인들은 SALT 상한선 완전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민주·뉴욕 14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은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을 2만 달러로 올리돼 폐지를 하지 말자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SALT 상한선을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폐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니 샌더스(민주·버몬트) 연방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       장은주 기자사회복지 막바지 사회복지 예산안 처방약값 인하안 뉴욕 8선거구

2021-11-03

뉴욕시 공무원 접종률 91%

1일 일제히 뉴욕시 공무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행됐다. 시정부 측은 “대상 시 공무원의 접종률은 91%로 9000명이 무급 정직됐다”고 전하고 “혼란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미디어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에만 3564명이 접종해 막바지 접종률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백신 의무화 대상 시 공무원의 91%가 접종했다고 밝혔다. 뉴욕시경(NYPD)·소방국(FDNY)·청소국(DSNY)의 접종률은 각각 85%·77%·83%로 타 부서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재 백신 미접종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시 공무원은 9000여명으로 전체 대상자 37만8000명 중 6% 내외다. 이와 별도로 1만2000여명이 의학적·종교적 면제를 신청한 채로 업무중이어서, 면제 인정 여부에 따라 인력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       최근의 필수서비스 인력 부족 우려에 대해 의식한 듯 드블라지오 시장은 “각 부문 인력은 충분하다”면서 “비상대응 계획이 수립돼 서비스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현재 폐쇄된 소방서가 18개소인 것으로 나타나 화재 발생 든 긴급대응에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델타 변이의 또다른 변종 형태인 델타 플러스(AY.4.2) 변이가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새로운 변이는 뉴욕에서 5건, 캘리포니아데서 2건이 확인됐는데, 다른 주에서도 이미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     장은주 기자공무원 접종률 뉴욕시 공무원 막바지 접종률 필수서비스 인력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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