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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무원 접종률 91%

시장 “혼란은 없다”
소방서 18개소 폐쇄
델타 플러스 변이 발견

1일 일제히 뉴욕시 공무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행됐다. 시정부 측은 “대상 시 공무원의 접종률은 91%로 9000명이 무급 정직됐다”고 전하고 “혼란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미디어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에만 3564명이 접종해 막바지 접종률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백신 의무화 대상 시 공무원의 91%가 접종했다고 밝혔다. 뉴욕시경(NYPD)·소방국(FDNY)·청소국(DSNY)의 접종률은 각각 85%·77%·83%로 타 부서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재 백신 미접종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시 공무원은 9000여명으로 전체 대상자 37만8000명 중 6% 내외다. 이와 별도로 1만2000여명이 의학적·종교적 면제를 신청한 채로 업무중이어서, 면제 인정 여부에 따라 인력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    
 
최근의 필수서비스 인력 부족 우려에 대해 의식한 듯 드블라지오 시장은 “각 부문 인력은 충분하다”면서 “비상대응 계획이 수립돼 서비스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현재 폐쇄된 소방서가 18개소인 것으로 나타나 화재 발생 든 긴급대응에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델타 변이의 또다른 변종 형태인 델타 플러스(AY.4.2) 변이가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새로운 변이는 뉴욕에서 5건, 캘리포니아데서 2건이 확인됐는데, 다른 주에서도 이미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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