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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6. 구글맵 광고: 정말 안 하면 손해인가?    “안 하면 손해”라는 말은 쉽게 남발하면 안 된다. 스몰비즈니스와 디지털 마케팅의 궁합이 워낙 잘 맞는 편이지만, 안 해서 손해 본다는 주장은 맞는 말일 때도 조심해야 한다. 사업이 되든 안 되든 문만 열어 놓으면 만족한다는 오너가 있을까? 아니라면, 디지털 마케팅은 필수에 가깝다. 디지털 마케팅의 장점과 활용 방법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결국은 사업주 스스로 깨닫고 결정할 일이다.     1. 노출 없는 사업체의 위험   요즘은 지역 검색에 나타나지 않으면 새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경쟁사에 점점 빼앗긴다. 로컬 서치에서 가장 상위 3업체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구글맵 광고로 충분히 커버해 줄 수 있다. 검색에서도 광고에서도 노출이 별로 없다면, 그래서 세일즈가 충분하지 않거나 새 고객이 줄어들고 있다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2. 안 해서 손해로 달려간다?   로컬 스몰비즈니스도 안 하면 큰 손해로 이끄는 행동이 있다. 대표적인 하나는 손님을 끌어오는 데 아무 비용도 안 쓰는 것이다. 세일즈와 고객 전환이 충분하지 않은데, 혹시 아무것도 안 하는 실수를 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자.     3. 불공평한 경기장?   구글에서 ‘스시 레스토랑(sushi restaurant)’을 검색하면, 지역 지도와 함께 상단에 3개의 사업체가 뜬다. 로컬 3팩으로 불리는 여기에 내 사업체가 나오면, 다른 모든 경쟁사보다 월등한 경쟁 우위를 갖게 된다. 80%의 고객 트래픽과 문의를 이 세 업체에서 싹쓸이해가기 때문이다. 4번째 순위의 업체부터는 ‘더 보기’를 클릭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3개의 업체가 거의 독식하는 상황이다.   4. 즉각적 해결 방법은?   여기에 내 사업체도 보이는 방법은 구글맵 최적화를 통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작업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고, 번거롭기 때문에 대부분 에이전시나 전문가들이 핸들 한다. 만약, 당장 고객과 매출을 늘려야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   5. 구글맵 광고로 따라잡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눈앞에 즉시 나타나게 해주는 구글맵 광고가 있다. 바로, 로컬 3팩 맨 위에 광고로 띄워주는 방법이다. 다른 구글 키워드 광고나 소셜미디어, 옐프 광고 등에 비해 비용이 현저히 낮은 편이라 로컬 사업주에겐 딱 맞다. 디지털 광고를 안 했던 분도 그동안 몰라서 못 했다며 서둘러 시작하는 분이 많다.     6. 상황 뒤집기?   구글 로컬 검색에서는 상위 3업체가 불공평한 노출과 고객 몰이를 쓸어 담듯 가져간다. 하지만, 나타나지 않는 업체의 한숨은 말할 수 없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지금 내 사업체가 어디쯤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고 필요하다면 무언가 해서 상황을 바꾸면 된다. 로컬 검색 최적화를 통해 내가 상위 3업체의 하나가 될 수도 있고, 광고를 통해 그 위에 나타날 수도 있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로컬 스몰비즈니스 구글맵 광고

2024-04-17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교사노조, 교육청과 노사 협상 시작 외

#. 시카고 교사노조, 교육청과 노사 협상 시작    시카고 교육청(CPS)과 노사 협상을 앞둔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기본 입장을 공개했다.     CTU 스테이시 데이비스 게이츠 회장은 "올해는 평소와 다른 유형의 교섭 과정이 될 것"이라며 연봉 인상 및 각종 혜택 외에도 CPS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모든 노사 교섭 과정의 생중계를 바란다고 밝힌 CTU가 CPS에 전한 요구사항에는 교사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모든 학교의 이중언어 교육, 전액 지원되는 특수 교육 서비스, 모든 학교에 가을•겨울•봄 스포츠 도입 등이 포함됐다. CTU는 이 외에도 저소득 지역에 커뮤니티 전체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학교설립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CPS는 현재 3억9100만 달러의 적자를 안고 있고, 내년부터 코로나19 지원금도 고갈될 예정이기 때문에 CTU의 요구가 너무 일방적이라는 입장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노사 협상과 관련 “일리노이 주의 지원금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카고 교사 출신인 브랜든 존슨 시장이 친 CTU 성향을 갖고 있는 만큼 올해 협상은 파업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리버노스 건물에 테일러 스위프트 QR 벽화    시카고 리버노스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QR 코드 벽화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시카고 25 그랜드 애비뉴 소재 건물에 그려진 스위프트 벽화는 알파벳 T, P, D와 13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리버노스 벽화는 아직 완성된 상태는 아니며 벽화에 그려져 있는 QR 코드는 스위프트의 유투브 채널로 연결됐지만, 특정 동영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스위프트는 앨범 또는 새로운 뮤직비디오 발표를 앞두고 비밀스러운 메세지나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아직 리버노스 벽화 메시지의 의미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스위프트는 오는 19일 새로운 앨범 'Taylor Swift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교사노조 시카고 시카고 교사노조 시카고 교육청 벽화 시카고

2024-04-17

[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외

#.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    지난 15일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케네디 고속도로(I-190)와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벌인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50여명이 체포됐다.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는 지난 15일 오전 8시30분경 케네디 고속도로를 따라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입구를 봉쇄했으며 이 때문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약 한 시간만에 시위대를 해산하고 10대~40대인 남성 9명과 여성 31명을 체포했다.     공항 이용객들은 “물론 누구나 시위할 수 있는 권리는 있지만, 공항을 셧다운 시킬 권리는 없다”, “모든 문제에는 양쪽의 입장이 있고, 시위대의 의견이 맞을 수는 있지만, 이런 방법은 잘못됐고 그 누구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편을 지적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경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 클라크와 애담스 스트릿 인근에서도 시위가 벌어져 웨커 드라이브부터 라셀 스트릿까지 도로가 한동안 폐쇄됐다. 경찰은 다운타운 시위와 관련 모두 14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와이 크루즈터미널서 버스 사고 IL 여성 사망    하와이에서 발생한 셔틀버스 사고로 일리노이 주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20분경 호놀룰루의 크루즈 터미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터미널 주차장에서 승객들이 내린 후 다른 승객들이 탑승 중이던 셔틀버스에서 운전기사(57)가 잠깐 내렸는데 버스가 저절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외침을 듣고 급하게 다시 버스에 오른 기사는 브레이크 대신 액셀 페달을 밟았고, 당시 터미널 주변에 서있던 다수의 사람들을 치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일리노이 주 여성(68)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40~70대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한 일리노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가 참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학생들 입에 테이프 붙인 CPS 교사 해고    교실에서 학생들의 입을 테이프로 막은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보조교사가 해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시카고 남서부 브론즈빌의 카터 우드슨 사우스 초등학교에서 한 보조교사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를 붙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담임교사는 컴퓨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을 교실로 데려가려다가 일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테이트를 붙인 것은 보조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이틀 뒤인 지난 3월20일경 이를 알게 됐지만 학교측은 사건 발생 3주가 지난 4월 8일 모든 학부모들에게 사건을 공지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테이프가 입에 붙여진 학생들 가운데는 5살짜리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PS는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웰빙이 최고의 가치이며 이번 사건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다운타운 다운타운 시위대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2024-04-16

[로컬 단신 브리핑] 쿡카운티, 일부 증명서 서비스 잠정 중단 외

#. 쿡카운티, 일부 증명서 사본 서비스 차질    최근 쿡 카운티 캐러 야브로우 서기의 사망으로 당분간 출생•사망•결혼 증명서 사본 등의 서비스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시는 "쿡 카운티 서기실은 시카고와 쿡 카운티의 공식 기록 보관소이지만 당분간 개개인의 요청에 의한 출생•사망•결혼 증명서 사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쿡 카운티 서기실이 제공하는 모든 서류는 서기인 야브로우의 서명이 필요한데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공식 서명인의 이름과 서명 등을 교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쿡 카운티 서기실은 "일리노이 주 보건부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식 서명인의 이름을 교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포털을 통한 병원, 장례식장, 기타 기관이 접수하는 출생 및 사망 신고 등은 계속해서 등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기실 웹사이트나 다운타운•서버브 사무실에서 결혼한 커플은 결혼증명서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서기였던 야브로우는 지난 7일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사망했다.    #. 서버브 지역 '시니어 어세신' 게임 주의보    시카고 서버브 일부 타운이 최근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시니어 어세신'(Senior Assassins•암살자) 게임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시니어 어세신'은 학생들이 서로 지정된 다른 학생을 물총으로 쏴 제거하면서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하는 게임이다.     경찰은 “지역마다 게임 룰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방과 후 집 근처, 공원, 식당, 커뮤니티 공간에서 서로를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심각성은 덜하지만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데서 갑작스럽게 나타나거나, 낯선 복장 또는 추격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북 서버브 거니에서는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이 스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레스토랑에 들어가 다른 친구를 물총을 쏴 ‘제거’ 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총기은닉휴대허가증을 갖고 있던 고객 중 한 명이 상황을 오인해 심각한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 서부 서버브 세인트 찰스 일부 주민이 스키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채 무리 지어 다니는 이들을 신고했지만 '시니어 어세신' 게임을 하던 학생들로 확인됐다.   ‘시니어 이세인’ 게임주의보를 내린 거니, 바틀렛, 알링턴 하이츠 지역 경찰들은 "매년 학생들 사이 봄에 유행하는 게임이고, 게임 자체는 법률을 위반하거나 실제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학생들의 행동이 주민들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고 의도치 않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증명서 서비스 서비스 차질 증명서 사본 카운티 서기실

2024-04-12

[로컬 단신 브리핑] 앞으로 시카고서 우버-택시 공동 이용 가능 외

#. 앞으로 시카고서 우버-택시 공동 이용 가능    시카고 택시업계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버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과의 협업을 확장시켜 12일부터 시카고 주민들이 우버를 요청할 때 택시도 함께 부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우버와의 파트너십에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 산하에 있는 2800여 명의 택시 기사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에서 비슷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 중인 우버는 앞으로 사용자들이 택시를 부를 때도 우버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리 요금을 알고, 탑승 이후 팁과 별점 등을 매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괴한의 총격에 의해 우버 사용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후 우버측은 탑승 전 운전자와 승객 모두 핸드폰으로 비밀번호 입력, 오디오 녹음을 하도록 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 서버브 롱그로브 초콜릿 페스티벌 내달 개최    시카고 북 서버브 롱그로브 타운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 내달 열린다.     롱그로브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초콜릿 페스티벌'이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롱그로브 다운타운을 대형 인터액티브 초콜릿 공장으로 변신시키고 초콜릿•와인 시식 및 시음과 초콜릿 제조 과정을 선보이고 라이브 음악, 카니벌 게임, 초콜릿 파이 먹기 대회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내달 1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그리고 1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페스티벌 1일 입장권 가격은 5달러이고, 3일 입장권은 10달러이다.     행사 주최 측은 "초콜릿부터 다양한 과자까지, 초콜릿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택시 시카고 택시 택시 공동 시카고 주민들

2024-04-11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외

#.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올해 시카고에 도착하게 될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추가 예산 7000만달러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존슨 시장은 시의원들과 만나 불법입국자들에게 제공할 음식과 거주지 등을 위한 예산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와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이 불법입국자를 위한 예산 3억2100만 달러 지원을 밝힌 후 존슨은 더 이상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존슨은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같은 방침을 수정,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기로 했다.     존슨의 계획을 지지하는 이들은 "시카고에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해 찾아온 이민자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수준은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이민 온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으면서, 그들이 내는 세금으로 불법입국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 MLB 컵스, 리글리필드에 심리안정실 설치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에 첫번째 심리안정실(sensory room)을 열었다.     팬 서비스실 옆에 위치한 심리안정실은 사운드 머신, 은은한 조명, 촉감이 좋은 질감의 벽, 인터액티브 라이트 큐브 등이 설치돼 감각적 감수성을 지닌 팬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심리안정실을 이용하는 팬들은 소음 제거 헤드폰과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피젯(fidget) 도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리글리필드의 심리안정실은 비영리단체 '컬쳐시티'(Kulture City)가 컵스와 함께 공동으로 설치했다.     심리안정실은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공간이지만, 영국에서는 일반 팬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보기 어려워하는 자폐증 또는 장애를 앓고 있는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축구장에 설치되어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체자예산 존슨 존슨 시장 추가 요청 추가 지원금

2024-04-09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불체자 예산 웹사이트 대부분 비공개 외

#. 시카고, 불체자 예산 웹사이트 대부분 비공개    시카고 시가 불법입국자와 관련한 예산 3억 달러 지출에 대한 웹사이트를 오픈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내용은 비공개, ‘깜깜이’라는 지적이 높다.     시카고 시는 불법입국자 캠프 운영 및 인력 업무를 대부분 민간기업에 아웃소싱(외부 하청)함으로써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인 보호시설 운영 내용과 해당 건물주에게 지불하는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카고 시는 불법입국자 캠프에 인력을 제공한 캔자스에 본사를 둔 사설업체 'Favorite Healthcare Staffing"에만 2억600만 달러를 지출했고, 또 보호시설 건물 선정 업체인 켄터키에 본사를 둔 'Equitable Social Solutions'에도 45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하지만 시카고 시가 관련 웹사이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업체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시설 개발 업체 및 보호시설로 사용 중인 건물의 소유주와의 임대 계약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 세부 정보는 비공개다.     NBC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최대 규모 필슨 불법입국자 시설은 매일 밤 2300여명이 머물고 있는데 하룻밤 예산으로 무려 3만8000달러를 사용 중이다. 일주일에 28만 달러, 최근 3달 동안 25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셈이다.     NBC는 "우리가 해본 계산법과 시카고 시가 각 업체에 지출한 금액에는 꽤 큰 차이가 있다"며 "정보자유법을 통해 더 투명하게 브랜든 존슨 시장 행정부의 관련 예산의 사용 내역이 정확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메트라, 이달 말부터 BNSF 주말 노선 확대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올 여름 서부 서버브로 이어지는 노선의 주말 서비스를 확대한다.     메트라는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서 서버브 오로라로 이어지는 BNSF 노선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16편과 6편을 추가 운행한다.     전체 기차 운영 시간은 변함이 없고 인바운드 노선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리고 아웃바운드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전 12시까지 매시 정각 운행된다.     단 라 그레인지에 위치한 스톤 애비뉴 스테이션은 주말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BNSF의 새로운 주말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웹사이트 시카고 시카고 불체자 시카고 통근열차 시카고 지역

2024-04-08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강에서 100년만에 수영대회 열린다 외

#. 시카고강에서 100년만에 수영대회 열린다    시카고 시가 약 100년 만에 시카고 강에서 'Open Water Swimming'(바다수영)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22일 열릴 예정인데 참가자들은 리버워크를 따라 1마일 또는 2마일을 수영하게 된다.     대회 주최측인 'A Long Swim'은 이번 대회가 클라크와 디어본 스트릿 인근 지점에서 시작해 와바시까지 간 뒤 시카고 강이 세 갈래로 나뉘어지는 '울프 포인트'(Wolf Point)로 복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시는 그동안 'Big Shoulder'나 시카고 철인3종 경기(Triathlon) 등 다양한 수영 대회를 주최한 바 있지만 최근 수 십 년 동안의 수영대회는 시카고 강이 아닌 미시간 호수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시카고 강의 오염에 대한 일부의 잘못된 인식을 극복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시카고 강은 터널 설치와 저수지 시스템 덕분에 예전에 알려졌던 더러운 물이 더 이상 아니다"며 "웬만한 물보다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A Long Swim'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되고 바다 수영이 가능하다는 관련 자격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 WI 주지사, 트랜스젠더 고교운동부 금지법 거부    토니 에버스(민주) 위스콘신 주지사가 트랜스젠더 고등학생들이 운동부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앞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위스콘신 주의회는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고교 운동부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해당 법안이 발의 때부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에버스는 지난 2일 주지사실에 이관된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에버스는 "이 같은 법안은 위스콘신 주 내 성소수자 LGBTQ 커뮤니티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아픔을 안기게 된다"며 "주지사로 있는 동안 LGBTQ 커뮤니티를 차별하는 법안과 정책은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콘신 주 하원 바버라 디트릭(공화) 의원은 "에버스의 거부권 행사는 역겹다"며 "그의 입장은 실제 여성에 대한 혐오와 무례함이다"고 말했다.     위스콘신 주의 한 주민도 "성소수자에게는 아픔을 안길 수 없다고 하면서 그 위치까지 오르기 위해 수 개월, 수 년간 노력한 여학생들이 받게 될 아픔과 상처는 왜 무시하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며 "경기 때는 물론 여학생들이 라커룸에서 느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이게 과연 스포츠가 중요시하는 '공평'에 해당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에버스가 거부한 법안은 모든 고교생들이 운동부에 참여할 때는 태어날 때 기록되어 있는 성에 맞게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최소 20개의 주가 K-12, 대학까지 트랜스젠더가 운동부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지만 조 바이든 연방정부는 이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강 수영대회 주지사 트랜스젠더 트랜스젠더 고등학생들 위스콘신 주지사

2024-04-05

[로컬 단신 브리핑] 주지사, 주민들 의료 부채 10억불 매입 추진 외

#. 주지사, 주민들 의료 부채 10억불 매입 추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2025년 회계연도 예산에 주민들의 의료 부채 10억 달러를 매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프리츠커는 약 10억 달러에 이르는 의료 부채를 병원과 추심 기관 등으로부터 매입해 30만여 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을 의료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지사로 처음 당선됐을 때부터 일리노이를 근로자 가정을 위한 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30만 명이 넘는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옳은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각 정부 기관들은 수금 대행사 및 업체들로부터 의료 부채를 사들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리노이 주에 앞서 워싱턴 DC는 주민 9만 명을 위한 의료 부채 9000만 달러를 매입하고, 'RIP Medical Debt'라는 비영리단체는 67억 달러 규모의 의료 부채를 매입하기도 했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이달 말 프리츠커 주지사의 2025 예산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 과학산업박물관, 군사유물 이전으로 임시 폐쇄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MSI)이 지난 3일 하루 갑작스럽게 임시 폐쇄했다.     MSI는 이날 "계획에 없었던 박물관 내 일로 인해 예기치 않게 하루동안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에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던 MSI측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물관 기록 보관소에서 일부 군사 유물을 옮기게 됐다"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특별히 훈련된 군인과 공무원 등이 나와 작업해야 했는데 그 과정을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임시 폐쇄 배경을 설명했다.     MSI는 3일 하룻동안 군사 유물 이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4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MSI는 학생들의 봄방학을 맞아 오는 8일까지 평소 운영 시간보다 한 시간 더 연장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문을 연다.     MSI는 또 오는 21일엔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주지사 주민 의료 부채 주지사 주민들 매입 추진

2024-04-04

[마케팅]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5. 스마트폰 로컬 검색, 사업 성장 절호의 기회?   구글 전체 검색의 절반 정도가 로컬 검색이 되었다. 이건 로컬 스몰비즈니스에 어마어마한 기회이다. 이 검색에서 얼마나 노출되느냐가 사업체의 생존과 성장, 그리고 경쟁의 지배를 좌우한다. 단 세 개의 통계 자료면 단단한 뒷받침이 된다. 첫째, 87% 고객은 구글을 통해 지역 사업체를 알아본다. 둘째, 전체 구글 검색의 46%는 로컬 검색이다. 셋째, 스마트폰으로 지역 사업체를 검색한 고객은 24시간 안에 업체를 방문한다.   로컬 사업체, 상황 전환의 열쇠로 이제는 로컬 검색을 꼽는다. 당신은 로컬 서치의 힘을 얼마큼 사업체에 사용하고 있는가? 신기하게도, 아직도 소수만이 이 노출 경쟁에서 압도적 판세를 지배하고 있다. 더욱 신기한 건, 이런 구글 서치의 힘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비밀도 아니고, 어렵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 위력을 아는 사주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실제로, 누구든 구글을 내 편으로 만들면, 사업체를 제법 빠르고 가파르게 키워 낸다.   1. 구글 지도 광고, 노출 급증의 해답?   최근 들어, 구글 지도 광고는 소규모 업체에 강력한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사업체를 찾는 고객 눈앞에 노출을 급증시켜 단기간에 고객 관심과 방문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2. 다른 로컬 디지털 도구와의 차이는?   전통적 광고와는 어차피 비교도 안 되니, 우수한 다른 디지털 마케팅과 비교해보자. 랭킹 향상을 통해 쉬지 않고 나타나는 로컬SEO(검색엔전최적화)도 있고, 신선한 아이디어 포스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당기는 소셜미디어 전략도 있다.     둘 다 좋은 방법이지만, 문제는 타이밍과 예측 가능성이다. 로컬SEO도 고객 노출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하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소셜미디어도 광고가 아니라면 퍼지는 가능성과 규모가 불규칙하고 대부분 미미하다. 당장 로컬 고객을 붙잡아야 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면 로컬 광고밖에 없다.     구글 지도 광고는 찾는 이에게 즉시 나타나며, 동시에 예측 가능한 결과를 가져온다. 비용은 들어가지만, 전통적 광고의 낭비와 부실한 효과와는 뚜렷한 차이를 낸다. 검색을 통해 로컬 구매를 원하는 고객 눈앞, 지도 섹션의 맨 위에 사업체를 띄워주기에 고객 눈길을 거의 모조리 흡수할 수 있다.   구글 리스팅으로 바로 연결되는 장점은 더욱 큰 매력이다. 한눈에 영업시간, 고객 리뷰, 주소, 사업체 소개는 물론, 한 클릭으로 찾아오는 길과 전화 연결까지 이끈다. 물론, 이 모든 통계 자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해보고, 통계 자료를 보고 얼마나 영양가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   고객이 구매 의도로 로컬 업소를 찾을 때, 구글 지도에서 맨 위에 보여주는 단 세 개의 리스팅, 그 상단에 나의 사업체가 나타나 주기만 한다면,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올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라. 하든 안 하든, 선택과 결과 모두 오너의 몫이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로컬 사업체 로컬 스몰비즈니스 로컬 검색

2024-04-03

[로컬 단신 브리핑] 하인즈, 케첩 사용 않는 시카고 핫도그에 도전장 외

#. 하인즈, 케첩 사용 않는 시카고 핫도그에 도전장    '시카고 핫도그'에는 전통적으로 케첩이 들어가지 않는다.     미국의 가공식품 자이언트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사 케첩 제조업체 '하인즈'(Heinz)가 시카고의 이 같은 전통에 맞서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 주목을 끌고 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하인즈는 핫도그를 판매하면서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시카고 지역 식당들 앞에서 최근 “케첩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내용의 광고판(ketchup-dispensing billboard)을 설치했다.     하인즈측은 "시카고 주민들이 케첩에 대해 갖고 있는 복잡한 관계를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5명 중 4명은 핫도그에 케첩을 넣어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핫도그를 먹을 때 케첩이 없어서 부족함을 느낀 사람들이 더 맛있게 핫도그를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하인즈 케첩 광고판에는 케첩병 모양의 핸들이 있고 이를 두드리면 일회용 케첩 패킷이 무료로 제공된다.     하인즈측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식당들을 신고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운영한다.    #. 존슨 시장, 시카고 첫 라틴계 여성 비서실장 선임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시카고 시 사상 최초의 라틴계 여성 비서실장(Chief of Staff)을 선임했다.     존슨은 작년 5월부터 선임 부비서실장(First Deputy of Staff)을 맡아온 크리스티아나 파시오네-자야를 지난 1일 은퇴한 리처드 기디스의 후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존슨은 "파시오네-자야는 그 누구보다 시카고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갖고 있고, 주택•지역사회 안전•교육 등에 대해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그와 함께 더 안전하고, 강하고, 나아진 시카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이었던 파시오네-자야 신임 비서실장은 작년 5월 선임 부비서실장 임명과 함께 의원직을 사임했다.     그는 에릭슨 경찰전문학교 부학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캔커키 카운티서 2개의 토네이도 발생    시카고 남서 서버브에서 최소 두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경 시카고 남서 서버브 캔커키에서 약 12마일 서쪽으로 떨어진 본필드에서 첫번째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이후 20분 뒤 캔커키 북부 만테노 지역에서 두번째 토네이도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올 들어 일리노이 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모두 22개에 이른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날 두 개의 토네이도는 모두 농촌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고된 직접적인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경 재스퍼와 포터 카운티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고, 시카고 남서 서버브와 남 서버브 일대에는 돌발 홍수 주의보도 내렸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2일 오후 발생한 폭풍우로 인해 일리노이 주 약 3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4일까지 비와 눈이 내리고 최고 기온은 화씨 50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주 초부터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대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하인즈 시카고 시카고 핫도그 하인즈 케첩 도전장 시카고

2024-04-03

[로컬 단신 브리핑]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 최소 32명 총격 피해 외

#.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 최소 32명 총격 피해    부활절 주말 동안 시카고 일대서 최소 32명이 총에 맞아 4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서부 오스틴에서는 2명의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0대 청소년 1명이 사망하고, 남성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경 400 노스 래버네 애비뉴서 피해자들이 길을 따라 걸어가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서 두 명의 남성이 내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에 총을 맞은 청소년(16)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남성 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경 오스틴 5300 웨스트 매디슨에서는 괴한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쏴 10대 여성 1명(19)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또 다른 여성 4명(20•19•17•16세)이 부상했는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는 남부 차탐•그레쉠, 남서부 브론즈빌, 서부 게이지 파크 등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 IL-IN 학교들 8일 개기일식 이유 휴교    오는 8일 관측될 것으로 알려진 개기일식(Solar Eclipse)으로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 등 미 전역의 일부 학교가 임시 휴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교를 결정한 학교들은 개기 일식을 보려는 군중이 몰리면 교통이 혼잡해질 수 있고 일생에 한 번 볼 수 있는 개기 일식이라는 점을 감안, 휴교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남부 카본데일 소재 서던 일리노이 대학(SIU)이 이날 휴교와 함께 각종 개기 일식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카본데일 95학군, 자이언트 시티 130학군, 유니티 포인트 140학군, 앨튼 커뮤니티 11학군 등이 휴교를 결정하는 등 일리노이 주 남부와 중부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학군 소속 학교들이 임시 휴교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개기 일식은 텍사스 주에서 시작해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 뉴욕, 버몬트, 메인 주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부활절 시카고 부활절 주말 시카고 서부 시카고 일대

2024-04-01

[로컬 단신 브리핑] 한동안 방치 시카고 베트남 참전기념물 복구 외

#. 한동안 방치 시카고 베트남 참전기념물 복구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시카고 다운타운 리버 워크(River Walk) 소재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물이 복구 작업을 마치고 29일 다시 일반에 선보인다.     지난 2006년 43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제작된 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물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일리노이 주 출신 군인 293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시카고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물은 와바시와 스테이트 스트릿 인근 리버 워크에 있는데 그동안 낙서로 훼손되는 등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27일 "20년 가깝게 방치되어 왔던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물에 대한 지적이 많아 그동안 필요한 복원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우리는 재향군인들을 기려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고 이렇게라도 그들에게 영광을 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존슨 시장은 이어 "(복구 공사가 마무리 된) 3월 29일을 앞으로 공식 베트남 참전용사의 날로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물의 복원 작업에 소요된 정확한 예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 시카고, 총기업체 '글록 건' 상대 집단소송도 추진    “총기 제조업체 '글록 건'(Glock Gun)사가 공공 안전보다 회사의 이익을 중시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시카고 시가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과 함께 집단 소송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카고 시가 쿡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글록 건'사가 제조한 총기는 작은 부품 설치 및 스위치 장착 만으로도 권총을 자동 기관총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카고 지역사회 안전국은 "’글록 건’사 간부들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총기가 손쉽게 불법 자동 무기로 변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의 이익을 위해 계속해서 위험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글록 건’사가 최소한 자동 기관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스위치 기능만 없앴더라도 많은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카고 경찰(CPD)은 지난 2년동안 1100여정의 불법 개조 자동 기관총을 회수했는데 아직도 더 많은 총기가 시중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전문가는 이와 관련 "집단 소송은 분명히 총기 제조업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공동으로 소송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각 주마다 다른 판결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글록 건’사는 시카고 시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재판은 오는 7월 중순께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참전기념물 한동안 베트남 참전기념물 시카고 베트남 베트남전 참전용사

2024-03-28

[로컬 단신 브리핑] 컵스, 2025시즌 다저스와 일본서 MLB 개막전 외

#. 컵스, 2025시즌 다저스와 일본서 MLB 개막전    올해 미 프로야구(MLB) 시즌이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시작된 가운데 내년 시즌 개막전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MLB 2025시즌 개막전이 일본 도쿄에서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경기로 시작된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다저스와 일본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인 애리조나로 복귀해 곧바로 서부 원정 경기로 미국에서의 개막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후 시카고로 돌아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컵스 로스터에는 외야수 세이야 스즈키와 투수 쇼타 이마나가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컵스는 오는 28일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내달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리글리필드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 메트라, 학생 '안전 인플루언서' 대회 개최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시카고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인플루언서'(Safety Influencer)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트라가 주최하는 제17회 안전 대회는 시카고 지역 유치원생부터 12학년생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철도 안전에 대한 주제를 두고 포스터 또는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유치원~4학년생은 포스터, 5학년~8학년생은 포스터 또는 30초 동영상, 그리고 9학년~12학년생은 포스터, 30초 동영상, 또는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제출하면 된다.     메트라는 수상자들에게 '안전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과 함께 최대 500달러어치의 기프트카드를 수여한다.     지원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5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메트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본 MLB 2025시즌 개막전 컵스 2025시즌 개막전 올해

2024-03-25

[로컬 단신 브리핑] UIUC 남자농구, 마치매드니스 2라운드 진출 외

#. UIUC 남자농구, 마치매드니스 2라운드 진출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이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챔피언을 가리는 ‘마치 매드니스’(March Madness) 토너먼트 1라운드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3년 만에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동부지구 3번 시드에 배치된 일리노이대학은 지난 21일 열린 1라운드 경기서 14번 시드 모어헤드스테이트대학을 85-69로 꺾고 승리했다.   일리노이대학은 23일 오후 7시40분부터 11번 시드 듀케인대학을 상대로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듀케인대학은 1라운드에서 6번 시드 BYU를 71대67로 누르고 32강에 합류했다.   일리노이대학이 2라운드에서 듀케인대학에 승리하면 워싱턴스테이트대학(7번)과 아이오와스테이트대학(2번) 승자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된다.       #. 시카고 봄철 눈폭풍    시카고 일원에 22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봄철 눈폭풍이 몰아쳤다.   이날 눈폭풍은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는데 지역에 따라 최대 4인치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인 레이크와 맥헨리 카운티의 적설량이 많았는데 거니 3.8인치를 비롯 볼보 4인치, 맥헨리 4인치, 워키건 3인치, 레이크 빌라 4인치, 마렝고 4.5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시카고 지역 최고 기온은 화씨 40도 안팎으로 예보됐으며 내주 초엔 최고 60도까지 오르지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꽃잎을 내민 수선화가 22일 내린 봄 눈을 맞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남자농구 라운드 2라운드 진출 2라운드 경기 1라운드 경기

2024-03-2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외

#.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시카고 시의회 절반 이상의 시의원들이 시카고 교육청(CPS)에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또는 학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CPS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버스기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올해부터 스쿨버스 노선을 대거 폐지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버스 연합'(Parents for Buses Coalition)은 스쿨버스 노선의 복구를 요청했고 결국 지난 20일 전체 5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명의 시카고 시의원이 CPS에 서한을 보내 스쿨버스 운영 재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85% 이상의 CPS 학생들은 저소득층 가정에 속해 있다"며 "스쿨버스가 운영되지 않으면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심지어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쿨버스 노선 운행을 재개하거나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등교시킬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PS는 최근 예산 절감으로 인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며 "전국적으로 버스기사 부족 현상이 나아질 기미도 없엉 스쿨버스 재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콜럼버스드라이브,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 추진    시카고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콜럼버스 드라이브’(Columbus Drive)의 도로명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시카고 시의원 라몬트 로빈슨(4지구)은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콜럼버스 드라이브를 버락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하는 조례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탈리아계 미국인 합동시민위원회 시카고지부 론 오네스티 회장은 “오바마가 그 같은 영예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 지 의문이다. 역사를 없애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안은 대통령에 대한 존경 또는 명예라기보다는 이탈리아계 문화에 대한 공격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로빈슨 시의원은 “우리는 더 많은 흑인 남성을 존경해야 하며, 아이들에게도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로명을 바꾸는 것은 시카고의 또 다른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빈슨 시의원의 조례안은 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후 전체 시의회 투표를 통과해야 발효된다.     콜럼버스 드라이브는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이스트 그랜드 애비뉴부터 남쪽으로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까지 이어진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쿨버스 시카고 스쿨버스 시스템 시카고 시의원들 요구 시카고

2024-03-21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3. 로컬 사업체, 검색 결과에 달려있다   고객의 눈에 항상 나타나는 상위 랭킹은 나의 비즈니스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올까? 로컬 사업체의 경우에 크게 성패를 가르는 주요 핵심 열쇠가 로컬 검색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찾는 고객 앞에 나타나는 노출과 메시지이다. 검색 시 상위에 뜨는 업체들은 새 고객 흡수와 세일즈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동안 검색 광고와 랭킹 향상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갈림길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로컬 검색에서 나의 사업체를 고객의 눈앞에 보여주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소셜미디어, 둘째는 로컬 SEO(검색엔진최적화), 셋째는 로컬 검색 광고이다. 오늘은 소셜미디어와 로컬 SEO를 쉽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다루겠다.   1. 예측 어려운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 포스팅의 대부분은 시간 낭비로 판명된다. 인풋 대비 결과 예측도 어렵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 없다. 부푼 희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트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업주들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노출 횟수나 라이크 숫자를 보고 시간 낭비였다고 말하는 사업주가 늘고 있다. 그 이유는 포스팅 홍수와 무뎌진 사용자 감각 때문이다. 창의성과 유머, 신선함 등 통통 튀는 바이럴 효과로 무장한 포스팅은 훈련된 마인드가 아니면 쉽지 않다. 포스팅 숫자를 현저히 늘려도, 비례적 증폭이 되지 않는 결과도 고민스럽다. 고객 소통 차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는 정도로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많이 늘려도 반응이 기대 수준 이하라면, 아까운 시간과 노력 낭비일 수 있다.     2. 느리지만 막강한 로컬 SEO?     자연 검색에서 상위 랭킹을 선점하는 꿈은 거의 모든 사업주의 가슴에 있다. 실제로 해보는 소수에겐 예측 가능한 결과와 상위 랭킹 선점이라는 큰 선물을 준다. 물론, 두 가지 불편함을 먼저 이해한 후, 자신에게 맞는지 결정하면 된다. 첫째, 사업주가 직접 해서 결과를 보긴 어렵다. 기술적 전문 작업의 꾸준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소요 시간이다. 광고처럼 즉시 고객 눈앞에 띄지는 않는다. 이 분야는 전문 에이전시에 중장기적으로 맡겨야 한다. 월 예산을 정해놓고 투자하면 몇 개월이면 랭킹 향상으로 곧 수확을 얻기 시작한다. 매월 향상하는 랭킹 향상 리포트를 보며 추가 인풋과 결과를 조정할 수 있다. 단, 경쟁이 치열한 업종인 경우는 작업량과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고객이 찾을 때 당신의 사업체는 어떤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검색할 때 안 보이면, 사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로컬 검색 상위 노출은 구매 고객 숫자를 압도적으로 늘려주고 있다. 지역 사업체의 가장 큰 성패 요인, 바로 로컬 검색에서 당신의 사업체는 지금 어떤가? 다음 시간에는 훨씬 쉽고 빠른 지역 검색 광고에 대해 다뤄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로컬 사업체 로컬 검색 소셜미디어 포스팅

2024-03-20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부동산거래세 주민투표 반대 54% 외

#. 시카고 부동산거래세 주민투표 반대 54%    19일 실시된 일리노이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 시카고 주민들은 부동산 거래세 인상을 통해 노숙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 브랜든 존슨 시장의 계획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Bring Home Chicago’라고 불리는 시카고 주민들의 주민투표는 부동산 거래시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의 경우 거래세를 올려 여기서 마련된 재원을 노숙자 대책에 사용하겠다는 존슨 시장의 계획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이었다.     100만달러 미만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세율을 낮추고 100만달러 이상의 경우에는 금액별로 차등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구조로 인해 일부에서는 부자 증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초 이번 법안은 순회 법원에 의해 주민투표에 부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주 대법원에 의해 ‘유효’하다는 최종 판결을 받아 주민투표에 오르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시카고 주민들의 의사는 존슨의 이 같은 세금 인상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전 약 80%의 개표 결과 찬성하는 주민이 46%(14만3624표), 반대하는 주민은 54%(16만6285표)로 각각 집계됐다.     아직 20% 가량 개표가 더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최종 결과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존슨 시장의 당초 계획은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존슨 시장의 정치적 패배로 인식될 수 있고 시카고 시의 노숙자 대책 역시 수정이 불가피하다.   #. 롤라팔루자 2024 라인업 공개… K팝 Stray Kids-Ive 포함    시카고 도심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초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에서 진행되며 오는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올해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남자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포함해 SZA, Tyler the Creator, Blink-182, The Killers, Future, Metro Boomin, Hozier, Melanie Martinez, 그리고 Skrillex가 나선다. 또 K팝 여자아이돌 그룹 ‘아이브’(Ive)를 비롯 Deftones, Conan Gray, Zedd, Kesha, Galantis, Tate Mcrae, Zeds Dead, Renee Rapp 등도 무대에 오른다.   Stray Kids와 Ive는 K팝을 대표해 그동안 롤라팔루자에 출연했던 BTS 제이홉, 뉴진스, Tomorrow x Together 등의 뒤를 잇는다.     롤라팔루자 프리세일 티켓은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판매된다.     행사 주최 측은 추후 구체적인 일정과 정규 티켓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부동산거래세 주민투표 시카고 부동산거래세 시카고 주민들 포함 시카고

2024-03-20

[중앙칼럼] 한인 사회 모르는 한국 언론의 오보

최근 한 로컬 한인신문 1면 톱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한인 최초 미 공군 장성 출신 새라 러스 준장, 고향 부산에서 한미 정례 연합훈련 가교 역할’이라는 기사로 14일 종료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서 한미연합공군 협조단장으로 활약한 새라 러스 예비역 준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기사에 따르면 러스 준장은 15세인 1983년 가족이민으로 미국에 와 UC샌디에이고 졸업 후 1994년 장교로 공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한국계 최초로 미 공군 장성이 됐다.   실향민 부모를 둔 한인 1.5세가 미군 장성이 돼 40년 만에 고국을 찾았다는 것은 한인이라면 누구라도 자랑스러워 할 대단한 성취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기사에는 명백한 오류가 있다. 바로 ‘한인 최초의 미 공군 장성’ 이라는 내용이다.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한국의 많은 언론이 러스 대령의 준장 진급 당시 ‘미 공군에서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장성 진급’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오보였다. 러스 준장에 앞서 미 공군 장성에 오른 한국계 여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샤론 K.G. 던바 공군 소장이다. 어떤 근거로 오보가 나오게 됐는지 알 수 없으나 다른 언론들이 팩트 체크 없이 첫 보도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던바 소장은 어머니가 한인이다. 시카고 태생으로 1982년 미 공군사관학교 여생도 3기로 졸업 후 소위로 임관했다. 조달, 훈련, 정치-군사 및 지휘 직책을 두루 거친 던바 소장은 2008년 준장, 2011년 소장으로 진급했다.    특히 던바 소장은 미 공군에서 여군 최초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본부를 둔 합동군사령부 수도권 공군부대인 워싱턴 공군지구(AFDW) 사령관과 320 항공원정비행단 사령관을 역임한 것으로 유명하다.   던바 소장이 한국계임을 확인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그해 1월 남가주 출신 미 7군 제30 의무사령부 존 조 대령이 준장 진급자로 지명받았다는 기사를 쓴 것을 계기로 미군 내 한인 장성 현황 취재를 시작하면서다.    이어 하와이 이민 3세로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 항공기동대 사령부 작전본부장으로 있던 마이클 김 준장의 소장 진급 소식, 어머니가 한인인 론 맥라렌 해군 준장(2009년 진급)이 국방부 군수국합동 예비보급지원부 디렉터로 복무한다는 기사 등을 단독 보도했다.     제한된 정보와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취재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일본계 재향군인단체가 미군 내 아태계 장성 5명을 소개한 간행물을 찾을 수 있었다. 그중 한명이 던바 소장이었는데 이름만으로는 한인 여부를 알 수 없어 해당 단체에 문의한 결과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답을 듣게 됐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던바 소장을 찾아 미군 내 한인 장성을 찾고 있다며 인터뷰 요청을 했었다. 며칠 후 “연락 고맙다”는 말과 함께 펜타곤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다시 연락해 달라는 답신을 받고 인터뷰 질문지를 보냈다. 이후 수차례 연락이 오갔지만 7월 AFDW 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결국 보안 이슈로 인터뷰 승인이 나질 않아 5개월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던바 소장의 부탁으로 기사화는 무산됐지만 던바 소장이 한국계 최초의 미군 장성이자 최고 계급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4년 32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던바 소장은 항공우주 방위산업 분야에서 일하면서 정부 자문 위원회와 비영리 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초’라는 타이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 가치와 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러스 준장의 성공 스토리를 깎아내리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자랑스러운 한인사를 제대로 알고 평가하자는 얘기다. 한국 언론들이 의도치 않은 오보를 내게 된 것은 미주 한인 사회에 대한 정보와 지식 부족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 아닐까 싶다.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 역사가 120년이 넘었고 재외동포청도 출범했다. 이제 한국 언론들도 깜짝 뉴스나 단발성 화제 정도로 미주 한인 스토리를 전할 게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 될 수 있도록 한인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한인 사회 로컬 한인신문 한국계 여성 한국계 최초 장성 던바 소장 한인 장성 한국계 장성 오보 팩트 체크 미군 한인사 가주 미국 LA 이민 언론 보도 최초 한국계 미국인 러스 준장 칼럼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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