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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랍스터 레스토랑 조만간 파산 신청

 덴버 메트로 지역에 있는 4개의 레드 랍스터 식당이 문을 닫는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해산물 체인이자 캐주얼 다이닝(casual-dining) 개념의 식당으로 유명한 레드 랍스터가 덴버 메트로 지역 4개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주에서 총 50개 이상 매장의 문을 닫았거나 곧 닫게 됐다. 폐업하는 덴버 메트로 소재 식당은 덴버(8268 E. Northfield Blvd.), 레이크우드(810 S. Wadsworth Blvd.), 론 트리 (9067 E. Westview Road), 위트 리지(4455 Wadsworth Blvd.) 등 4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랜도에 본사를 둔 레드 랍스터의 경영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최근들어 부담스러운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경영난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조만간 챕터 11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파산 신청은 회사가 부채 감축 계획을 세우는 동안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지난 3년 동안 이 회사는 4명의 CEO를 거쳤다고 보도했다.      식당사업가 빌 다든과 노먼 브링커가 의기투합해 지난 1968년 창업된 레드 랍스터는 미국 최초의 캐주얼 다이닝 개념의 해산물 중심의 식당 체인으로 미전역에 650여개의 체인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때 매출 순위가 미국내 24위에 오르는 등 번창했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은 매출 기준으로 레드 랍스터의 지난해 미국내 사업 매출이 22억 달러로 2022년 대비 8% 감소했으며 미국내 매출 순위도 41위로 하락했다고 전했다.특히 저소득층의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외식 체인점들은 고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체로 캐주얼 다이닝 체인점들은 5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가진 소비자들의 방문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들이 외식 방문을 줄이거나 주문량을 줄이면서 레스토랑 체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은혜 기자레스토랑 랍스터 레드 랍스터 파산 신청 레스토랑 체인들

2024-05-20

[잠망경] 레드 헬리콥터의 친절

2024년 4월 9일 이륙한 ‘red helicopter’를 좀 화급하게 읽는다. 저자 한국인 2세 ‘James Rhee’는 수년 전 작고한 내 의대 5년 선배 이유찬 님의 아들이다. 올 52세.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를 하던 그는 매각 위기에 처한 흑인 여성들을 위한 의류산업체 ‘Ashley Stewart’를 기적적으로 구출하여 2013년부터 2022년에 걸쳐 성공적인 ‘CEO’로 금융계의 신선한 토픽으로 부상한다.   그 후 제임스는 자신이 5살 때 친구 아버지에게서 선물 받은 ‘red helicopter’의 기억을 되살려 미국의 자본주의에 ‘combination of kindness and math, 친절과 수학의 콤비네이션’ 철학을 유입하는 무브먼트의 창시자가 된다. 유명 대학과 금융기관에 소환되어 새로운 슬로건을 소신껏 피력한다. 맨해튼에서 2024년 4월 12일 개최된 ‘Korean American Family Service Center(KAFSC)’ 35회 기념 갈라에서 북투어를 열었다.   뉴욕 롱아일랜드 어린 시절. 엄마와 사별한 같은 또래 친구는 자식들 4명을 잘 보살피지 못하는 홀아버지로 인하여 도시락 없이 유치원에 온다. 제임스는 매일 자기 도시락을 그와 나누어 먹는다. 어느 날 그 친구 아버지가 조그만 장난감, 빨간 헬리콥터를 제임스에게 전해준다.   그는 영문도 모르면서 선물을 받고 나중에 그것이 고마움의 징표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장난감 헬리콥터가 어른이 된 그의 마음의 원동력이 되어 금융계에 수직으로 상승하는 효험을 발휘한다.   ‘kind, 친절한’이라는 말에 대하여 생각한다. 前 독일어로 가족이라는 뜻이었다. 영어의 ‘kindergarten, 유치원’은 스펠링 하나 바꾸지 않고 쓰는 현대 독일어로 ‘어린아이들 정원’이라는 의미다. 당신이 병원 입원 수속 시에 무심코 기재하는 ‘next of kin, 親族’의 ‘kin’도 가족을 뜻한다.   그러나 당신은 친절(親切)이라는 한자어를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 ‘친할’ 親, ‘끊을’ 切. 친하게 절단하다니?   ‘친절’의 어원은 옛날 일본 막부시절, 각 城을 중심으로 성주들끼리 전쟁이 잦았던 시절로 돌아간다. 당시 사무라이들은 전쟁에 졌을 때 할복자살을 함으로써 패배의 책임을 지는 습관이 있었다 한다.   그때 죽음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하여 가까운 심복이나 동료가 칼로 순식간에 목을 치는 행위를 친절(親切)이라 불렀다. (강원신문 2012년 9월 29일) ‘일곱 七’, ‘칼 刀’. 친절에는 칼 일곱 개가 숨어있다.   제임스는 금전 위주의 비인간적 태도를 경계한다. 호의적인 마음가짐이 친절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상대의 마인드셋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리는 사람에게 가식적인 친절은 통하지 않는다. 날조된 친절은 위조지폐처럼 금방 들통이 나는 법이거늘. 늘 마음이 물질을 지배한다. ‘말로 천 냥 빚 갚는다’ 하지 않았던가.   정신치료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고 보아야 한다. 일부 정신분석가들은 인간적 차원에서, 솔직히 자신의 능력이 지닌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성격장애자는 애당초 정신치료를 맡지 않기를 격려하지만, 웬만큼 숙련된 치료사들은 환자들에게 호감 어린 친절을 보여주는 심성을 불철주야로 연마하고 있다.   제임스 리가 주창하는 호의와 친절과 기쁨에 각도를 맞추는 수많은 ‘CEO’들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정신상담사가 환자들에게 호의와 친절과 열정을 부단하게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서량 / 시인·정신과 의사잠망경 헬리콥터 레드 math 친절 장난감 헬리콥터 kindergarten 유치원

2024-04-16

기상악화, 이틀 만에 겨우 시신 수습…셰리프국, 임연일씨 정보 공개

한인 산악인 임연일씨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7월 7일자 A1면〉, 당시 정확한 사고 및 구조 상황이 셰리프국을 통해 공개됐다.   6일 인요카운티 셰리프국이 구조팀(SAR)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페이스북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조난 신고가 들어온 것은 2일 오후 4시 30분쯤이다.     당국은 당시 중가주 빅 파인 인근 레드 레이크 위쪽 스플릿 마운틴 1만2500피트 부근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날 일찍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오던 중이었던 임씨와 한인 부부에게 미끄럽고 습한 눈사태가 덮쳤고 모두 상처를 입었지만, 그중에서도 임씨는 머리와 갈비뼈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해군 항공 무기 기지 차이나 레이크에서 헬기를 타고 출발한 구조팀 봉사자 4명은 1만466피트 부근 레드 레이크에 도착해 눈사태 현장까지 2000피트를 도보로 올라갔다.     당국은 “일행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높은 고도와 지형, 어둠으로 인한 시야 확보 어려움 때문에 시신 수습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레드 레이크 인근에서 부상자 2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당시 산밑에서 연락을 받고 대기 중이던  고인의 지인 폴 김씨는 “이날 일행은  무선통신장치 ‘비콘’으로 구조요청을 했지만, 당시 구조대가 이들에게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라고 했다고 들었다”며 “뒤늦게 오후 9시쯤 헬기가 왔고 구조팀은 이동 중이었던 한인 부부를 발견해 헬기를 태워 보냈다. 이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오후 11시 넘어서 임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구조 요청 당시만 해도 의식이 있었던 임씨는 이동하려는 한인 부부에게 “내려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말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아침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헬기가 시신 수습을 시도했지만 열악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실패했다. 이후 구조팀이 다시 2000피트를 도보로 올라가 시신을 수습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현재 임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임씨와 일행이 오른 스플릿 산은 고도 1만4000피트가 넘는 캘리포니아의 높은 산 15개 중 하나로,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곳이다.     김씨에 따르면 숨진 임씨는 LA산악회(LA알파인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었으며 이번 산행은 개인적인 일정이었다고 전했다.     이 산악회 회원인 김씨는 “보통 7월에는 눈사태를 거의 볼 수 없어 위험할 거라 생각 못 했을 것”이라며 “소식을 들은 산악회 회원들도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현재 임씨의 장례비 등을 위해 유가족이 3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중인 고펀드미 페이지(gofundme.com/f/snowslide-accident-that-took-away-our-dad)에는 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1만4790달러가 모였다.     한편, 시에라 눈사태 센터(Sierra Avalanche Center)는 이번 사고가 지난달에 이어 눈사태 관련 두 번째 사망 사고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기상 조건은 여름에도 눈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센터는 “산 표면에 쌓인 눈이 굳지 않고 밤새 재동결이 없어서 습하고 느슨한 상태의 눈사태를 일으키기 쉽다”며 “이로 인해 가파른 지형에서 추락을 막기가 매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교(Snow bridge)가 녹으면서 체중으로 무너지기 쉽고, 일부 개울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흘러 건너기 어렵다”며 등산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셰리프국 기상악화 시신 수습 구조팀 봉사자 레드 레이크

2023-07-07

LA메트로서 아시아계 여성 폭행 당해…남녀가 얼굴과 상체 가격

아시아계 중년 여성이 롱비치에서 전철을 탔다가 폭행을 당했다. 이 여성은 가해자들이 ‘아시안 여성’이라고 소리 질렀고, 가해 여성이 자신의 얼굴과 상체를 계속 때렸다고 전했다. 이마와 얼굴 등에 상처가 난 이 피해 여성은 다시는 메트로를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3일 롱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38분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 A라인(구 블루라인)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역과 윌로우역 사이를 달리던 전철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마 등 상체에 경미한 상처가 난 아시아계 피해 여성(53)을 발견했다. 피해 여성 진술과 목격자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인과 롱비치에서 LA다운타운으로 가기 위해 A라인 전철을 탔다. 이들은 전철 안 통로에서 한 남성에게 통행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손을 치워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아시안 여성’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피해 여성과 지인은 옆 객차로 자리를 피했지만, 곧이어 한 여성이 피해 여성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폭행이 너무 과격했다. 그런 일은 메트로에서 일어나서는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익명을 원한 피해 여성은 CBS LA 인터뷰에서 “가해 여성이 나를 더는 가격하지 않기를 원했고, 손으로 얼굴과 머리를 감싸 막아야만 했다”며 “계속된 폭행으로 바닥에 쓰러졌고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메트로 폭행사건은 한 시민이 911에 신고하고 개입하면서 멈출 수 있었다. 전철을 운행하던 기관사도 다음 역에서 운행을 중단했다. 가해자들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가해 여성을 셀폰으로 녹화해 경찰 측에 전달했다.     피해 여성은 “너무 무섭고 창피했다. 내 존엄마저 짓밟혔다. 다시는 메트로를 타고 싶지 않다”며 증오범죄 가능성을 주장했다.   LA메트로 이사회 의장을 겸한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한 수퍼바이저는 LA메트로를 이용하는 여성 등 주민이 위험에 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LA메트로 강력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퍼바이저는 “우리는 법집행기관에 1억7500만 달러를 쓰며 LA메트로 시큐리티는 275명, LA메트로 앰배서더는 300명을 고용했다”며 “대체 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LA메트로가 안전하지 않다. 안전관리 대응체계 및 예산지출을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사설 메트 거동 수상자 레드 라인 김상진 기자

2023-05-23

‘탑’의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 이달 국내와 해외 동시 런칭

 오랜 기간 준비되어 온 탑(T.O.P, 본명 최승현)의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이 드디어 이달 하순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 판매 개시된다.     티스팟은 탑이 직접 원액, 블렌딩, 빈티지 등의 와인선별과정과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 및 브랜딩까지 전체과정을 직접 결정해 만들어진 와인브랜드이다. 레드 와인의 경우 프랑스 보르도 가라지 와인의 선구자 뛰느방이 양조를 전담하고 있으며, 출시될 와인들은 현지 유럽, 미국, 일본 등 약 32개국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런칭될 예정이다.     티스팟 레드는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하여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레드 베리류의 붉은 과실향과 오크숙성에서 온 바닐라 뉘앙스가 우아하고 기분 좋게 밸런스를 이루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티스팟 브뤼는 아이렌 품종의 와인으로 옅은 샴페인 골드 색상을 띄는 청량감이 뛰어난 스파클링 와인이다. 산뜻한 버블감과 함께 느껴지는 신선한 과실 맛과 꽃내음의 기분 좋은 밸런스를 즐길 수 있다.     ‘본질’에 충실한 ‘클래식’ 스타일의 와인들이지만 전면 레이블은 그의 오랜 친구인 일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코헤이 나와(Kohai Nawa)의 대형 유화작품 Direction #50 원작만을 초소형 디스플레이 하였고, 전반적인 패키징 또한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특히, 현대미술 컬렉터로 잘 알려진 TOP 최승현은 자신의 와인들을 접하고 마시는 사람들로 하여금 ‘창문 밖의 흐르는 수많은 별똥별을 함께 감상하는 듯한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여러 미술작품들 중 본 그림을 T’SPOT의 최종 레이블로 선택하였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2월 하순 출시되는 티스팟 와인 2종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의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와인들로, 모임이 많은 연말 등 다양한 때와 장소에서 마시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스팟(T’SPOT)은 백화점, 와인전문샵 및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와인브랜드 티스팟 티스팟 와인 티스팟 레드 백화점 와인전문샵

2022-12-18

금양인터내셔날, 레드&화이트 콘셉트의 ‘펜폴즈 홀리데이 에디션 3종’ 선봬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호주 와이너리 ‘펜폴즈’의 연말 기념 ‘홀리데이 에디션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펜폴즈’의 홀리데이 에디션은 레드 &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적용, 연말의 즐거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컨페티(파티용 꽃가루)를 패키지에 녹여 연말 설렘과 즐거움을 표현했다.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펜폴즈만의 무드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해당 에디션은 ‘펜폴즈 BIN 389 카베르네 쉬라즈’, ‘펜폴즈 BIN 311 쉬라즈’, ‘펜폴즈 BIN 8 카베르네 쉬라즈’ 총 3가지 품목이 적용됐다. ‘펜폴즈 BIN 시리즈’는 와인 병입 후 숙성과정에서 와인을 구분하기 위한 각 저장셀러 구역 번호에서 유래되어 1950년 후반에 출시되어 현재는 펜폴즈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레인지로 자리매김했다.   펜폴즈는 1884년 설립 이래 호주 와인의 역사를 쓰고 있는 와이너리로,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아이콘 와인 ‘그랜지(Grange)’를 비롯하여 빈 시리즈(Bin Series), 맥스(MAX’S) 등 다양하고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그 중 ‘펜폴즈 빈(BIN) 389 카베르네 쉬라즈’는 그랜지를 숙성한 같은 오크배럴을 사용하여 ‘베이비 그랜지’로 불리고, ‘펜폴즈 빈(BIN) 311 샤르도네’는 최적의 샤르도네만을 엄선하여 ‘쁘띠 야타나’라는 애칭이 붙여졌으며, ‘펜폴즈 빈(BIN) 8 카베르네 쉬라즈’는 전통적인 펜폴즈 스타일을 보여주는 스테디셀러 와인이다.   관계자는 “‘펜폴즈 홀리데이 에디션 3종’ 출시와 더불어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홀리데이 디스플레이, 소비자 프로모션 등이 다양하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펜폴즈 홀리데이 에디션 3종’은 11월 28일부터 전국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금양인터내셔날 홀리데이 홀리데이 에디션 금양인터내셔날 레드 홀리데이 디스플레이

2022-11-24

[시카고 스포츠] 시카고 레드 스타스 선수들 구단주 퇴출 요구

시카고 여자 프로 축구단 선수들이 구단주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단 내에서 불거진 성추행 관련 스캔들이 원인이다.     북미 여자 프로 축구 리그 소속인 레드 스타스 선수들은 10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주 여자 프로 축구 리그가 독립 조사팀을 꾸려 각 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스캔들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조사팀 발표에 따르면 시카고 레드 스타스 구단주인 아님 위슬러가 전직 코치 로리 데임스의 성추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드 스타스 선수들은 이전까지만 해도 구단주의 말을 믿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슬러 구단주는 데임스 코치의 성추행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었다.     하지만 조사팀에 따르면 위슬러 구단주는 전임 코치가 선수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복수의 보고와 조사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임스 코치는 2021년 11월 사임했다.     레드 스타스 선수들은 성명서에서 “우리 선수들은 리그 조사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는 위슬러의 퇴출을 요구한 이사단의 결정을 지지하며 새로운 구단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구단은 지난 몇 년동안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때가 됐다.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모두 밝은 미래를 건설해 기쁨과 성공을 경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스포츠 시카고 구단주 선수들 구단주 구단주 퇴출 시카고 레드

2022-10-12

일리노이 ‘레드 플래그 법’ 실효 의문

지난 독립기념일 시카고 북 서버브 하이랜드 파크서 총기 난사로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하는 등 최근 미 전역에서 대형 총기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에서는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법이 발효됐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일리노이 주의회서 통과된 후 2019년 발효된 ‘레드-플래그 법’(Red Flag)은 일시적으로 소지한 총기를 경찰이 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총기 압수는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총기 소지자나 일반 대중에게 위험을 노출한 경우다.     압수 신청은 총기 소지인과 같은 집에 살거나 가까운 가족만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경찰은 최소 2주, 최대 6개월까지 총기를 압수할 수 있으며 법원이 이를 결정한다.     문제는 새로운 법이 3년 전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으면서 실제로 시행된 건수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레드 플래그 법’을 통해 총기가 실제로 압수된 사례는 2020년 51건, 2021년 37건에 불과했다.     일리노이 주 의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찰들에게 관련 법안을 교육하고 이 법안을 홍보하기 위해 예산 100만 달러를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일리노이총기협회는 법안이 비합리적인 수색과 압수를 금지하고 있는 연방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재판을 통해 총기를 다시 소지할 수 있어도 이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과 법정 비용으로 인해 총기 소지자들에게 불필요한 제약을 끼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1)의 경우 지역 경찰이 일리노이 주경찰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있다'고 보고했으나 지난 2019년 12월 총기 면허를 신청해 한 달 만에 발급받았다. 이어 2020년 2월엔 시카고 지역 총기상에서 이번 사건에 사용한 '스미스 앤드 웨슨'사의 M&P 15 반자동 소총을 구매하는 등 모두 5자루의 총을 합법적으로 손에 넣었다.   한편 연방 의회는 뉴욕 주 버팔로와 텍사스 주 유밸디 초등학교서 잇따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지난 5월 29년 만의 초당적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이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각 주정부에 소위 관련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플래그 총기 소지자들 일리노이 주경찰 레드 플래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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