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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금요일까지 '쌀쌀'...정원 화초·반려동물 보호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기온이 16일부터 뚝 떨어졌다. 이날 오후 기온은 지난 6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을에 접어든지 약 한 달이 지나서야 기온이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22일 가을이 시작됐음에도 애틀랜타 낮 기온은 화씨 70~80도를 오갔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동부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조지아 일부 지역은 최저 3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50~60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맘때 예년 평균 최고 기온이 74도, 최저 기온 55도인 것을 고려하면 훨씬 추워졌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17일 오전까지 서리 주의보(frost advisory)가 발령됐다. 조지아 동북부 지역은 기온이 급락(freeze warning) 할 수 있다.   ‘프리즈 경고’란 식물에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급락하는 봄과 가을에 흔히 발령된다. 기온이 화씨 36도 이하로 떨어지지만,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때 이 경고가 발령된다.     기온이 급락하는 것을 대비해 주민들은 마당에서 키우는 식물을 보호하고, 반려동물이 밤에 쉴 수 있는 따뜻한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조지아 북부는 30도 중반까지 떨어지고, 최북단 블레어스빌 시는 3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까지 기온이 내려가지만, 19일부터는 낮 기온이 다시 7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북부 조지아 동북부 조지아 북부 기온 상승

2024-10-16

중서부•북동부 이번 주 내내 찜통더위

오대호를 포함한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에 형성된 '열돔'(Heat Dome)이 지표면을 달구면서 이 일대 일부 지역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더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연방 기상청(NWS) 기후예측센터(WPC)는 19일 예보에서 "폭염이 앞으로 며칠간 중북부에서 오하이오강 일대, 오대호, 동북부, 동부에 이르는 지역에 지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온열 질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역 기온을 끌어올린 주된 이유는 동북부와 중북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열돔' 때문이다.   열돔은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으로, 공기가 풍선처럼 가둬진 가운데 뜨거운 햇볕이 열돔 내 공기를 '오븐처럼' 계속 가열하면서 폭염을 유발한다.   이 같은 열돔은 남부와 남서부 지역에서는 여름에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6월 들어 동북부 지역에서 형성돼 폭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열돔 현상으로 인해 메인을 비롯해 버몬트주, 뉴햄프셔주 등 동북부 지역의 상당 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들 지역은 이번 주까지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기예보서비스 아큐웨더의 폴 파스텔록 수석 기상예보관은 "이런 유형의 강한 폭염을 보는 것은 평범하지 않으며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열돔 현상은 일리노이, 오하이오, 미시간, 인디애나 주 등 오대호 연안 중북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카고는 지난 17일 기온이 화씨 97도(섭씨 36도)까지 오르면서 도서관, 공공시설 등을 더위 쉼터로 일찌감치 개방했다. 시카고 지역은 21일부터 내주 초까지 최고 기온이 화씨 80~90도로 예보됐다.     21일까지 폭염경보가 발표된 피츠버그는 19∼21일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연방기상청은 이 같은 열돔 현상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다가 주말 들어서야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Nathan Park 기자찜통더위 중서부 중서부 북동부 북동부 지역 동북부 지역

2024-06-20

한인들, ‘고국발전 기여’ 인식 점점 사라진다

한인 동포 중 ‘한국의 이익이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한인 혈통이라고 해서, 한국에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본인의 정체성을 ‘한국인’으로 인식하는 비율도 세대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다.   15일 나종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주뉴욕총영사관 의뢰로 연구, 발표한 ‘동북부 한인동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9세 이하 한인 동포 중 ‘한국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46%에 그쳤다. 60대 이상 한인은 80% 이상, 40~50대 한인은 70% 이상이 답한 것과 큰 격차를 보였다.     미국에 이민한 후 자녀 세대로 갈수록 본인의 정체성을 ‘한국인’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점차 줄었다. ‘국적과 관계없이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말에 이민 1세대 응답자 66%는 ‘한국인’이라고 답했지만, 1.5세대 이후 응답자 중에는 37%만 한국인이라고 답했다.     이동규 총영사관 동포담당영사는 “현 상태가 유지되면 한인 동포사회가 소멸할 수 있다는, 레드 시그널인 셈”이라고 말했다. 나 교수도 “한인 정체성을 키우기 위한 장기적인 플랜을 짜지 않으면, 동포사회가 모래알처럼 없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한인 동포사회가 현 상태에서 정체되거나, 축소될 것으로 답한 비율도 40%에 달했다.     한인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점으로는 ‘차세대 한인정체성 강화’(597명)를 꼽은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를 위해서는 한글학교 등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체험 행사도 늘리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참석한 박희진 전 한인경찰협회 회장은 “한국 해병대에서 교육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후 한국과 부모 세대를 훨씬 잘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히스패닉 등 타민족 커뮤니티에서는 오히려 정체성을 드러내고, 모국어를 쓰며 친목을 다지는데 한인은 오히려 반대”라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가 차세대 한인 동포 활용계획을 세우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스테파니 장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은 “수십년 미국에 거주하다보니 과연 한국에 내가 기여할 카테고리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정부에서도 동포인재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고국발전 한인 한인 동포사회 차세대 한인정체성 동북부 한인동포

2024-02-15

<송년기획> 2021 한인사회 5대 뉴스…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올해 초 한인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비극적인 사건이다.     지난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파 3곳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총 8명이 숨졌는데, 피해자 중 4명은 한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피해자 중 숨진 여성 2명도 중국계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직업이 사냥꾼으로 알려진 범인 로버트 애런 롱(21)은 이날 체로키 카운티 애크워스에 위치한 ‘영스 아시안 마사지’에서 첫 방아쇠를 당겼다. 이 총격으로 5명 중 중국계 여성 등 4명이 숨졌다.     첫 총격 후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남쪽으로 30마일 떨어진 애틀랜타 동북부 '골드 스파'에서 롱은 두 번째 총격을 가했고, 이어 바로 길 건너편의 '아로마 테라피 스파’로 들어가 세 번째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들로 스파에서 근무 중이던 한인 여성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한인 생존자가 겁에 질린 듯한 목소리로 911에 신고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 3시간 30분 만에 또다른 범행을 위해 플로리다로 이동하고 있던 롱을 검거됐다. 차량에 GPS가 설치돼 있다는 롱 부모의 결정적 제보가 검거로 이어진 것이다.     숨진 한인 피해자들은 모두 50대~70대 여성으로 힘겨운 이민 생활 속에 홀로 자녀를 키우는 싱글맘도 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펀드미'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페이지가 개설됐고, 많은 한인이 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했다.       뒤이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일부 경찰과 수사관은 범인을 감싸는 듯한 모습과 여론과는 반대로 증오범죄로 판단하는 것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기도 했다.     분노한 한인 단체와 정치인들은 성명서를 내는 등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사법 당국에 촉구했다.   결국 사건 발생 2개월 뒤인 지난 5월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했고, 이후 지난 7월 범인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체로키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 당시 롱은 살인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끝내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말은 하지 않았다. 장수아 기자한인사회 송년기획 애틀랜타 스파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틀랜타 동북부

2021-12-26

한인들도 폭설 정전으로 고통, 잉글우드·데마레스트·티넥·크레스킬 일부 지역

기습 폭설이 뉴저지 등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정전 등으로 북부 뉴저지 한인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버겐카운티 잉글우드·데마레스트·티넥·크레스킬 일부 지역에는 2일 오전까지도 전력 공급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친구 등 지인의 집에 임시로 머무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크레스킬에 사는 김모(28)씨는 “이번 주 가족들의 한국 방문이 예정됐지만 전기와 온수가 끊이자 3일 일정을 앞당겨 출국했다”며 “잉글우드클립스에 있는 회사도 정전으로 인근 호텔에 임시 사무실을 만든 뒤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일 본선거에 출마하는 각 지역의 후보들은 이번 폭설로 가가호호 방문, 전화걸기 등 계획한 주말 캠페인 일정을 진행하지 못했다.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민주) 시의원 후보는 “폭설로 주말 캠페인이 모두 취소된 가운데 정전으로 전화 걸기 등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력공급회사인 PSE&G에 따르면 2일 오전 현재 버겐카운티에서 3만3000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 또 3일까지 피해 가구의 95%가 복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PSE&G 캐런 존슨 대변인은 “정전 가구가 많은 지역부터 복구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폭설로 버겐카운티는 300만 달러가 넘는 피해가 예상된다. 캐서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은 3일 “연방정부의 지원을 위해 버겐카운티를 재해 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피해 액수는 더 많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11-02

'10월 폭설' 피해 '눈덩이', NY·NJ 수십만 가구 정전…사망자도 늘어

기상 관측 135년 만에 최대 10월 적설량을 기록하며 북동부 지역에 몰아친 폭설로 인한 정전 피해가 31일까지 계속됐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뉴욕주 20여만 가구(이하 업소 포함), 뉴저지주 35만여 가구, 커네티컷주 70여만 가구의 전기가 끊긴 상태다. 또 이번 폭설로 최소 17명(캐나다 포함)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만 6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쓰러진 나무와 교통사고, 감전 등에 의한 것이다. 특히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업소들이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 포트리에 있는 한남체인 뉴저지점은 이날까지 사흘째 전기 공급이 안돼 냉동·냉장고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비상 발전기로 간신히 매장 내 점등만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선목 이사는 "토요일(지난달 29일)에 전기가 나가면서 잠깐 반값 세일을 하긴 했지만 남은 냉동·냉장제품 대부분을 폐기처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매출 부진까지 겹쳐 영업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마트 잉글우드점은 아예 영업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후 4시에야 재개했다. 비상 발전기로 냉동고와 냉장고를 가동, 폐기 처분한 제품은 없지만 매출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병렬 지점장은 31일 "핼로윈데이를 앞둔 주말이어서 매출 피해가 더 컸다"고 밝혔다. 포트리 일부 지역 거리의 신호등도 이날 오전 한때 정전으로 작동되지 않아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센터약국 등 일부 한인 업소는 오후나 돼서야 가게 문을 열었다. 신동찬·최희숙·정승훈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1-10-31

기습 폭설 동북부 덮쳤다…10월 적설량 기록 경신

때이른 폭설이 29일부터 30일 새벽까지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330여만 가구와 업소가 정전 피해를 입고 30일 오후 7시 현재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주 플레인필드가 27인치로 최대 적설량을 보였다. 맨해튼 센트럴파크에는 2.9인치의 눈이 쌓였는데, 10월 적설량으로는 기상 관측 135년 만에 최대다. 센트럴파크가 10월에 적설량을 기록한 것도 1952년(0.5인치) 이후 59년 만이다. 퀸즈에서는 아스토리아가 2인치, 나소카운티에서는 미네올라가 4인치로 최고를 기록했다. 뉴저지주에서는 퍼세익카운티 웨스트밀포드가 19인치, 버겐카운티에서는 오클랜드가 8.4인치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번 폭설로 뉴욕주는 웨스트체스터·라클랜드를 비롯한 1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뉴저지와 커네티컷·매사추세츠는 주 전체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국립기상청 크리스 바카로 대변인은 "나뭇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폭설이 내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들이 전선 위로 쓰러졌고 이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7시 현재 뉴욕시 정전 피해는 퀸즈 93가구를 비롯해 브롱스 7663가구, 스태튼아일랜드 6만8480가구 등이며 뉴욕주 전체로는 웨스트체스터 4만7966가구 등 26만14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다. 뉴저지주에서는 버겐카운티 12만2000가구를 포함해 약 60만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자택도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회사 관계자들은 전력 공급 복구에 길게는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뉴욕시와 보스턴 인근 공항에서는 1268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30일에도 35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앰트랙과 메트로노스 일부 노선은 쓰러진 나무나 신호시스템 문제로 운행이 부분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뉴저지트랜짓도 모리스&에섹스와 몽클레어-분턴 노선의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뉴저지주 레오니아·티넥·파라무스·시더그로브·듀몬트·글렌록·라마포인디언힐스·웨인 등의 학군은 31일 휴교한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펜실베이니아 3명, 뉴욕·커네티컷·매사추세츠 각 1명 등 최소 6명으로 집계됐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1-10-31

동북부 폭설…330만 가구 정전, 최대 적설량 68cm 달해

뉴욕 등 북동부 지역이 30일 폭설에 따른 정전 등 피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메릴랜드에서부터 뉴잉글랜드에 이르는 북동부 지역에는 지난 29일 최대 적설량이 68㎝에 달하는 폭설이 내려 33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고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이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현재 뉴저지 일대와 뉴욕 등의 폭설은 멈춘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정전 피해가 발생한 가구는 330만 이상으로 메릴랜드 9800가구 뉴욕 26만1400가구 뉴저지 56만1500가구 등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폭설이 내린 지역의 자치 단체와 전력회사들은 도로에 남은 눈과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정전된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 재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날씨 정보 웹서비스 어큐웨더닷컴(AccuWeather.com)의 기상학자 크리스티나 피디노브스키는 "나뭇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폭설이 내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들이 전선 위로 쓰러졌고 이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관계자는 "폭설에 따른 교민들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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