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요지 지나는 7호선 역세권, 지역 ‘상급지’로 주목
지하철 7호선 일대 부동산의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권, 가산디지털단지 등 거점을 잇는 ‘황금 노선’인데다, 양 끝에서 추가로 노선이 확장되고 있어서다. 지하철 7호선은 경기 동북부·서울 동부지역을 남북으로, 한강이남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총 53개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포~청담~고속터미널 등 강남의 대표 부촌을 지나기 때문에 역세권 주변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집값의 척도인 반포동, 청담동을 모두 관통해 부촌 노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강남권과 가산디지털단지 출퇴근도 매우 편리하다”라며 “다른 노선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호선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중랑구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14억을 넘기도 했으며, 시장 위기론 속에서도 올 9월 13억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2배 가량 오른 가격이다. 7호선은 연장도 거듭하고 있어 투자 가치도 높다. 서쪽에서는 작년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연장선(4.1㎞)이 뚫렸으며,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10.7㎞) 노선도 공사에 들어갔다. 북쪽에서는 서울 도봉산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을 지나 양주 옥정지구까지 이어지는 15.1㎞ 구간이 착공에 들어갔다. 개통은 2025년이 목표다. 향후 옥정에서 포천시를 잇는 추가 연장안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7호선 역 주변에 나오는 새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곳은 11월 분양을 앞둔 서울 중화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인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이다.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은 서울시 중랑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환승없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이밖에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 6호선 태릉입구역,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상봉역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 상봉역 광역고속철도(GTX)-B 노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해 주거여건도 기대된다. 중화 1구역 외에도 2,3구역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중이여서 향후 이 일대가 신흥주거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가 있고,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도 인접해 주변으로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아울러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엔터식스 쇼핑몰, 하나로마트, 삼육의료원, 경희의료원, 국립서울병원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중화수경공원중랑천 산책길, 봉화선 둘레길코스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 한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은 중랑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4일 오픈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롯데 역세권 서울 동부지역 서울 강남권 서울 도봉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