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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철로복구, 화물운송 재개

동부지역 물류대란 진정세로 접어들 것

사진출처 CBCnews

사진출처 CBCnews

 캐나다 철도공사는 홍수로 인해 끊겼던 BC주 지역의 철도 복구작업이 마무리되어 동부지역에 대한 화물운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중순에 BC주 전역에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유실된 밴쿠버-캄루스 구간의 철도복구를 완료했다"며 "이로써 화물 운송작업도 재개했다"고 전했다.
 
철도공사측은 산사태로 유실된 밴쿠버-캄루스간 일부 노선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나 11월 말 다시한번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복구작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철도복구로 화물운송이 재개되면 캐나다 동부지역의 물류대란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밴쿠버항으로 도착한 수많은 화물들이 최소 2주가 넘도록 적체되어 있었다"며 "이번 화물운송 재개로 동부지역에 대한 물류대란은 진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밴쿠버항을 통한 곡물수출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서부 캐나다 곡물협회는 "철로 복구문제로 곡물운송에 차질이 생기면 선적량이 전년 동기대비 83%나 감소했다"며 "다행히 빠른 복구로 밴쿠버항을 통해 140만톤 규모의 곡물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성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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