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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 괴롭히는 부동산 사기 메트로 애틀랜타서 빈발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부동산을 신분을 도용해 팔려고 시도하거나 불법으로 점거하는 사기 범죄가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알몬드 롱(55) 용의자는 부동산 소유주의 신분을 도용해 자신이 소유하지도 않은 애리조나 소재 주택을 13만 달러에 부동산 중개 사이트 ‘질로’에 올렸다. 그러나 실제 소유주가 사이트에 자신의 집이 매물로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 용의자 롱이 체포될 수 있었다.     경찰은 함정수사를 진행, 지난 17일 뷰포드 몰오브조지아 인근 맥도날드점에서 ‘클로징 문서에 서명하기로’ 약속하고 롱과 만나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큰 조직의 일원이며, 더 많은 사기성 매물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배후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불법으로 매각되지 않았는지, 신분이 도용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빈집이나 다른 사람 소유의 주택을 무단 점유하는 ‘스쿼팅’(squatting)도 흔한 사례다. 하지만 자신이 소유한 집을 무담점거한 불법침입자 ‘스쿼터’(squatter)를 내쫓은 집주인이 되레 감옥에 갇힌 억울한 사례도 일어나고 있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클레이튼 카운티 로레타 헤일 씨의 사례를 최근 보도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이 소유한 집을 불법 점유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스쿼터 처벌법’에 따라 무단 침입한 사케미아 존슨 씨를 법정으로 소환했다.     그러나 클레이튼 카운티 법원의 판사가 “존슨은 이전에 퇴거당한 세입자의 파트너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불법 거주자가 아니다”라는 판결 내리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헤일 씨는 자신과는 어떤 종류의 계약도 맺지 않은, 관련 없는 사람이라며 수 개월간 법정 싸움을 이어갔다.     헤일씨는 마침내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유리한 판결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일 존슨이 집을 완전히 비웠다고 생각하고 이사를 진행했지만 안심한 것도 잠시, 존슨씨가 다시 집으로 찾아와 마찰을 빚었다.     이날 경찰 보고서는 “헤일이 불법적인 퇴거를 실행하고 존슨의 소지품을 강제로 가져갔다”며 “총을 가져오기 전에 나가라”라고 하는 모습도 찍혔다고 기술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에 따르면 헤일이 세입자를 합법적으로 퇴거시킬 수 있는 판사가 서명한 점유 영장을 받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됐다.   헤일은 위의 행동을 인정하며 판사가 문서에 서명하길 몇 주 동안 기다렸다고 해명했다. 결국 집주인 헤일은 불법 침입, 경범죄 테러위협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헤일 씨가 ‘스쿼터’라고 주장한 사람에게는 어떤 혐의도 적용되지 않았다. 윤지아 기자부동산 소유주 부동산 소유주 소유주 도용 부동산 중개

2024-12-23

[부동산 이야기] 개인정보는 캐시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신분 도용의 범죄 행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남의 얘기가 아니라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연방 무역위원회 의하면 1년에 70만명에서 100만명의 미국인이 신분 도용을 당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일단 도용을 당하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교정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수고는 물론이고 급기야 정신적 피해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분 도용  범죄 행위는 인터넷이나 남의 우편물 훔치기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남의 신분을 훔쳐 크레딧카드를 오픈해서 사용한 후 페이먼트를 안 냄으로 인해 계좌가 지불 불능(Charge Off )이나 콜렉션 상태로 남게 되어 크레딧이망가지고 나서야뭔가 잘못되었음을발견하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잘못된 계좌들을 제거하려 시도를 해보지만  크레딧 기관에서는 기대만큼 쉽게 해결해 주기보다는 서로 업무를 미루면서 많은 시간을허비하게 된다.     그러면 신분 도용으로부터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고 대처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우선 신분이나 개인정보와 관련된 서류들은 받듯이 갈아서 버려야 한다. 요즘 우편함의 내용물을 훔쳐가는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데재정 관련 서류들은 온라인으로 직접 접속해서 받아보도록 설정하고 크레딧카드 명세서나 은행 월명세서 등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얼마 전상담 중에 한 손님이 전화를 받으면서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DMV 직원이라고 하면서 불러 달라고 하기에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마침 DMV를 다녀오는 중이었기에 혹시 연관돼서 달라고 하는 걸로 착각하고 묘한 타이밍에 무심코 벌어진 일이었다. 만약,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물어보고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번호를 알려 주지 말아야 하겠다. 사실 요즈음, 지갑에 자신이 넣어가지고 다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체 지갑에 많은 것을 넣어서 다니는데 파악이 안될 정도로 많이 갖고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     공공장소에서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사람이 얼마든지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요즘 많은 웹사이트가정부 관련 단체와 비슷하게 만들고 로고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자칫 개인정보를 엉뚱한 웹 사이트에 입력해 사기꾼들의 손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이 아무런 개념 없이 개인 정보를 넘겨줌으로써 많은 문제가 자녀들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매월 무료로 크레딧을 조회하도록 하고 있다. 개인이 직접 크레딧을 점검하는 경우에는 크레딧 점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크레딧 상황을 모니터링해보는 것은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미 크레딧 도용을 당한 경우라면 경찰서를 방문해 잃어버린 카드와 상황을 보고하고 문서화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크레딧 뷰러(Credit Bureau)와 크레딧 회사에 전화해서 즉시 크레딧을 신속히 클로즈하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개인정보는 캐시와 똑같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분실시 엄청난 재정적 정신적인 고통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요구된다.   ▶문의:(213)380-3700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개인정보 캐시 크레딧카드 명세서 크레딧 도용 크레딧 상황

2024-06-04

[부동산 이야기] 크레딧 망치는 이유와 결과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신분 도용 범죄 행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남의 얘기가 아니라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의하면 1년에 70만 명에서 100만 명의 미국인이 신분 도용을 당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과거 5년 사이 2730만명이 희생양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 이메일을 통해서 우편물이 배달되었음을 알리는 통보를 받았을 때 절대로 이메일을 열어보지 말 것을 FTC가 당부하고 있는 이유는 사기꾼들이 심어놓은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해 신분이 도용될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주문한 물건의 배달경로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직접 Fedex나 우체국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배달 진행 상황(Tracking Information)을 점검하고 첨부 파일을 절대로 열지 말 것을 꼭 당부하고 있다.     문제는 일단 도용당하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교정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수고는 물론이고 급기야 정신적 피해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분 도용 범죄 행위는 인터넷이나 남의 우편물 훔치기나 통화내용 몰래 듣기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남의 신분을 훔쳐 크레딧 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한 후 페이먼트를 안 냄으로 인해 계좌가 취소되거나 콜렉션 상태로 남게 되어 크레딧이 망가지고 나서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뭔가 잘못되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잘못된 계좌들을 제거하려 시도를 해보지만, 크레딧 기관에서는 렌더나 크레딧회사들은 리포트가 이루어지는 절차와 과정을 통해 서로 미루면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신분 도용의 노출로부터 예방할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대처하자.   우선 구입비가 약 50달러 정도 되는 서류 분쇄기(Shredder)를 비치하여 집에서 버리는 문서라도 신분과 관련된 서류들은 갈아서 반드시 파기 관리하도록 해야겠고 우편함에 잠금장치를 설치해서 신용 카드 명세서나 은행 월 명세서 등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아무에게나 무조건 주지 말고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물어보고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할 것이고 지갑에 가지고 다니는 것도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지 알고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카드를 많이 갖고 다니는 것 또한 위험하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이 아무런 개념 없이 무심코 걸려온 전화에 답변하며 부모의 개인 정보를 넘겨 줌으로써 많은 문제 자녀들로부터 발생하는 것도 유념해야겠고 특히 공공장소에서전화통화 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념해야겠다.     일단 도용당한 정보를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가 뒤따르므로 특별히 내 집 마련을준비 중이라면 개인 정보는 현금이나 다름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어느 때보다도 주의가 요구된다.   ▶문의: (213)380-3700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크레딧 개인정보 크레딧 카드 크레딧 기관 신분 도용

2023-09-26

‘개인통관번호’ 일회용 발급 검토…한국관세청, “도용방지 목적

한국 관세 당국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낼 때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일회용으로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해외 직구(직접구매) 제도를 악용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7일(한국시간) 관계 부처에 따르면 관세청은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 직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 식별 부호다.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개념으로 관세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현재처럼 한 번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으면 똑같은 부호를 계속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래에만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직구를 할 때마다 계속 다른 부호를 쓰게끔 한다는 의미다.   일회용 비밀번호(OTP)처럼 고유부호를 계속 다르게 발급받는 방식등이 거론된다. 이 경우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유출되더라도 같은 부호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도용의 의미는 없어진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현재 기술적인 기반을 검증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개인을 정확히 식별하면서 보안성을 갖추는 한편, 직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는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개인은 해외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스스로 쓸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할 때 물품 가격이 150달러 이하(미국발 물품은 200달러 이하)면 수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관세와 부가가치세도 내지 않는다.   일부 수입업자들은 탈세와 밀수 목적 등으로 이를 악용한다. 판매 목적으로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을 자가 사용인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여러 물건을 분산 반입해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다.   개인이 직구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과정에서 수백 개의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된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건수는 2498건으로 작년 9개월간(3월 22일∼12월 31일) 접수된 신고 건수(1565건)보다 60% 많았다.   관세청은 현재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사용했을 때 본인에게 통보하고 도용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용 방지와 개인 정보 관리를 위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다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일회용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은 여기서 더 나아가 도용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을 막기 위해 한번 쓰면 부호가 없어지는 쪽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도용도 안 되면서 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만약 이 방안이 시행되면 미주 한인을 포함한 해외 한인들은 한국에 물품을 보낼때마다 일회용 번호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개인통관번호 한국관세청 일회용 개인통관고유부호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현재 개인통관고유부호

2023-08-07

헬로 소주, "디자인 도용 안했다"…허미 측 주장에 반박 발표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은 소주 관련 제품을 놓고 한인 기업과 미국인 업체가 디자인 도용 공방을 뜨겁게 펼치고 있다.   지난주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맞춰 출시한 소주 제품의 캔 디자인과 관련, 도용 의혹을 받은 LA의 헬로 그룹(대표 테일러 조네스)은 본지에 설명 자료를 보냈다.     이 업체는 의혹을 제기한 뉴욕의 한인 소주 업체 ‘허미(Hummy)’보다 자신들이 디자인을 더 일찍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본지 4월 18일자 A-2면〉   헬로 그룹 측 변호사는 “본사의 프리미엄 제품인 ‘헬로 소주’의 로고와 디자인 외주는 2021년 7월 1일 두 곳에 의뢰해 25일 뒤인 7월 26일 받았다”며 “우리 측 조사 결과, 허미 소주의 1차 캔 디자인이 온라인에 공개된 시점은 2021년 10월이다. 우리가 허미 측 디자인을 미리 보는 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또 “헬로 소주의 캔 로고에 그려진 것도 벌새가 아닌 불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헬로 그룹 측 변호사는 “헬로 소주는 영국인과 미국인이 창업했고 한국인 투자자와 여러 직원이 참여했다”며 “허미 측 창업자가 한국계 미국인이고 우리 측 창업자들은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문화적 도용을 했다는 일방적 주장은 근거도 없고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헬로 그룹은 2주 전 헬로 소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설명 자료에서 헬로 그룹은 허미 측에는 캔 디자인 도용 의혹 제기를 철회하라는 서면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주 허미 측 데이비드 이·크리스 박 공동대표는 인스타그램에 두 소주 제품의 캔 사진을 올린 뒤 디자인의 색깔과 문양 배치, 벌새 로고 등의 유사성을 지적한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디자인 헬로 헬로 소주 디자인 도용 헬로 그룹

2023-04-21

[독자 투고] 박성덕 크레딧 카드-수표 도용 피해 주의해야

한국에 갔다가 돌아왔더니 거래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 도착 3일 전에 클락길 ATM에서 300달러, 벨몬트 길 ATM에서 300달러를 어떤 사람이 각각 빼갔는데 은행에 와서 본인이 아니라는 내용에 사인을 하면 Refund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도둑은 어떻게 나의 Pin Number를 알았으며, 또 은행은 도둑이 빼간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놀라운 일입니다.   한번은 크레딧 카드를 3차례나 도용 당한 적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300달러짜리, 600달러짜리, 900달러짜리 주문을 한 적이 있냐고 물어서 그런 일이 없다고 하니 이를 모두 취소시키고 크레딧 카드를 새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루는 지인들과 시내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고 비닐지갑에서 크레딧 카드를 꺼내니까 그 중 한 분이 요즈음은 특별한 지갑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원봉사 중인 공항에 와서 경찰에게 물었더니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 지갑이었습니다. 당장 아마존에 주문해서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피스 맥스에서는 Fraud Proof Pen을 팔고 있었습니다. 남의 수표를 사인 한 곳을 쥐고 물에 씻어서 원하는 숫자를 적는 신종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많이 사러 온다고 합니다. (전 중서부 한인 간호사협회장)     박성덕독자 투고 박성덕 크레딧 크레딧 카드 박성덕 크레딧 수표 도용

2023-03-16

EBT 카드 도용 일당 15명 체포…개인정보 도용 2배 급증

저소득층에 계좌 이체 방식으로 식료품 구매비 등을 지원하는 EBT 카드 정보를 불법 복제해 지원금을 가로챈 일당이 체포됐다.   2일 연방 검찰은 LA 20개 지역 현금인출기(ATM)에서 개인정보 도용 범죄를 저지른 1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LA경찰국(LAPD) 등 법집행기관 300명이 동원됐다.     검찰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 상당수는 루마니아 국적자로 이들은 다른 사람의 카드 정보를 복제해 ATM에서 현금 등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LA의 개인정보 도용 피해는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상당수는 EBT를 사용하는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개인정보 도용 신고는 1만9852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8335건보다 138% 급증했다.   개인정보 도용은 2015년 1만4884건에서 2020년 6193건으로 꾸준히 줄었지만 2021년 8992건, 지난해 1만9852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2021년 한 달 평균 개인정보 도용 신고는 750~800건이었지만 지난해 1~9월은 1500건, 12월에는 2100건까지 늘었다.   지난해 개인정보 도용 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웨스트레이크 860건, 볼드윈힐스/크렌셔 628건, 다운타운 604건, 보일하이츠 592건, 밴나이스 572건 순으로 나타났다.   법집행기관은 개인정보를 훔치는 이들은 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현금 자동이체 등 EBT 카드, 식료품 보조프로그램 캘프레쉬(CalFresh), 현금지원 프로그램인 캘워크(CalWORK) 등을 노린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EBT 카드를 일반가게, 주유소, 은행 ATM에서 사용할 때 불법복제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분명한 전화를 받을 때는 개인정보 제공을 하지 말아야 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도용 개인정보 개인정보 도용 카드 도용 평균 개인정보

2023-03-03

저소득 식비 보조 사기 5천건…가주 전체 3440만 달러 피해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식료품 구매 카드(EBT) 등 사회 지원금의 도용 사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정부는 카드 보안 기능 강화를 위해 수천만 달러의 예산 편성까지 요청했다.   가주사회복지국(DSS)에 따르면 지난 14개월(2021년 7월~2022년 9월) 동안 웰페어, 식료품 지원금 등 총 3440만 달러의 도용 피해가 발생했다. 도용 사건으로 인해 약 245만 달러의 피해가 매달 발생한 셈이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31일 “사회 보조금 도용 사건은 특히 가주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EBT카드 도용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2019년 이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EBT카드 도용 사기 행각은 국제 범죄 조직 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LA지역에서만 무려 5000건 이상의 EBT 카드 도용 피해 신고 건이 접수됐다.   LAPD 범죄 전담부 알폰소 로페즈 캡틴은 “최근 유럽 등에서 온 범죄 조직원들이 EBT 카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사기범들은 피해자 EBT 카드에 지원금이 입금되는 날짜를 파악한 뒤 돈을 곧바로 빼간다”고 말했다.   실제 DSS는 예산 관련 보고서를 통해 도용 피해액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SS 측은 보고서에서 “캘워크스의 경우 지난 2021년 중반까지 도용 피해액이 월 10만 달러 미만이었으나 이후 월 400만 달러로 피해 규모가 커졌다”며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는 월평균 피해액이 8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캘매터스는 “가주 정부는 도용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자 내년 예산에 EBT 카드 보안 기능 강화를 위해 5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안 편성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BT 카드 도용 피해 사례는 일부 한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다우니 지역 데이나 최 소셜워커는 “한인 시니어들도 종종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신고 후 다시 환급을 받기까지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리기도 한다”며 “한인들은 언어 문제로 인해 EBT에 신고하기도 쉽지 않고 계좌 잔액을 제때 확인하지 않아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도용 사기는 EBT 카드의 보안 기능이 취약한 것에서 비롯된다. 로페즈 캡틴은 “사기범들은 결제 단말기 등에 몇 분 내로 불법 판독기를 설치할 수 있다”며 “수혜자들은 핀넘버를 입력할 때 키패드를 손으로 가려 카메라 등이 번호를 캡처하지 못하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DSS측은 ▶핀넘버 공유 금지 ▶EBT 계좌를 정기적으로 확인 ▶결제 단말기 등에 의심스러운 기기 등이 부착돼 있는지 살필 것 등을 조언했다. 장열 기자저소득 식비 도용 피해액 카드 사기 ebt카드 도용

2023-01-31

'프랑켄슈타인 사기' 가 뭐길래...자녀 신분 도용 '빨간불'

사회보장번호(SSN)를 도용해 새로운 생년월일 및 연락처를 부여하고 온라인에서 가짜 신원을 만드는 사기, 즉 '프랑켄슈타인 사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가 SSN 도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보안 프로그램을 리뷰하는 '시큐리티.org'는 지난 10일 '합성(synthetic) 신원 도용 방지: 부모를 위한 안내서'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최근 사기꾼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신분을 그대로 도용하는 대신, SSN을 도용 후 새로운 개인 정보를 추가해 실존하지 않는 사람, 즉 '합성' 신원을 만드는 방법을 택한다.     연방 통상위원회(FTC)에 의하면 오늘날 신분 도용 사례의 85%는 실제 정보와 가짜 정보를 조합하여 만든 합성 신원을 이용한 사례다. 사기꾼들은 가짜 신분으로 대출을 받고,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실업수당을 받는 등의 일도 가능하다.     특히 아동의 SSN를 비롯한 신원 정보는 자주 사용되지 않고 모니터링되지 않아 이러한 범죄의 피해자로 찍히기 쉽다는 것이 시큐리티 측의 설명이다. 만약 어린이들의 신원이 도용되어 각종 사기에 활용된다면, 훗날 대학에 지원하고 대출을 받을 때가 되어서야 망가진 신용(credit)을 확인하게 된다.     합성 신원 도용 사기 수법에 취약한 계층으로는 저소득층 시니어, 최근 이민 온 이민자들, 교도소 수감자 등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015년 합성 신원 도용으로 인한 손실액은 60억 달러였지만, 2020년에는 20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시큐리티 측은 "이러한 사기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에 비해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시큐리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명 중 2명은 합성 신원 도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부모의 86%는 자녀의 크레딧을 한 번도 확인하지 않았다. 또 부모의 약 25%는 자녀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처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2020년 15%에서 증가한 수치다.     그렇다면 자녀의 SSN 도용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학교, 병원 등에서 요청한다고 해서 무조건 SSN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중요한 개인 정보가 쓰인 문서는 파쇄하고 자녀에게 온라인상에서 공유하지 말아야 할 정보 등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큐리티.org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나 또는 자녀의 SSN이 도용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하지 않은 실업 수당과 관련된 문서를 받았을 때 나 또는 자녀의 이름으로 신용카드 발급 제안을 받았을 때 IRS에서 세금 체납에 대한 우편을 받거나 학자금 대출 신청이 거부됐다는 통지를 받았을 때 등이다.             신용 도용건이 확인됐을 경우, 연방 통상위원회(FTC)에 신고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www.identitytheft.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합성 신원 합성 신원 신원 도용 신원 정보

2023-01-19

지인 사칭 사기 e-메일 기승…"비행기 표 살 돈 급히 필요하다"

지인을 사칭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사기 e-메일이 한인들에게 잇따라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년전 한국과 한인사회에서 기상을 부렸던 사기 e-메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 e-메일은 해킹한 e-메일 계정을 통해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무차별 적으로 발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체 메일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보낸 e-메일처럼 보여 자신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최근 조모씨의 이름으로 발송된 e-메일 내용을 보면 “잠시 영국 런던에 들렸는데 여권과 크레딧카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다행이 이쪽 영사관에서 여권 없이 항공기를 탈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비행기 표를 살 돈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e-메일에는 또 “크레딧카드 발급 은행에 연락을 했는데 새 카드 발급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나에게 돈을 보내주면 다음 비행기편으로 도착해 바로 돈을 갚겠다. 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테니 빨리 전화를 해달라”며 호텔 데스크라며 전화번호를 적어놓았다. 21일 조씨를 사칭한 e-메일을 받은 김모씨는 “메일을 받고 급한 마음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려고 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대전화로 먼저 연락을 했는데 조씨가 맨해튼에 있다며 전화를 받더라”고 말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내내 e-메일을 받은 사람들이 전화를 해와 사실을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며 “e-메일 계정이 도용 당해 사기 메일이 발송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21

위조 운전면허증으로 차 절도 파장…신분도용 범죄 경각심 일깨워

위조한 타인의 운전면허증으로 고급 승용차를 구입하려던 한인사기단 사건〈본지 5월1일자 A-1면>은 한인사회에 신분도용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다행히 수상한 점을 발견한 자동차딜러의 신속한 신고로 체포가 이뤄졌지만 전문가들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이 같은 신분도용 사건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인 신분도용 사기범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보를 빼내기 쉬운 한인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한인들의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자동차 딜러들은 "대부분의 자동차 딜러가 운전면허증 위조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식별기계를 갖추고 있지만 이 같은 조회절차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신분도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글렌데일 도요타 릭 문 세일즈 디렉터도 "운전면허증 조회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번 사기사건처럼 신분도용을 통한 사기는 언제든지 발생이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신분도용 범죄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져 지난해 전국의 피해자는 990만 명에 달했으며 1인당 피해금액도 4849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 전문가가 권하는 신분도용 예방법 ▷운전면허증 등 주요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분실했을 경우 곧바로 관계기관에 신고할 것. ▷소셜번호나 생년월일 어머니 성(Mother's maiden name) 등은 처음 계좌 등을 오픈할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쓸 것. ▷우편물은 수신자 확인을 요청. 특히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우편수신은 자신의 허락 없이 정보를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 없도록 '옵트아웃(Opt out)'을 신청할 것. ▷우편함을 잠그고 다녀라. 우편물 절취를 통한 신분도용을 막기 위해서는 페이먼트 우편물을 우체국에서 직접 보내는 것이 더 안전. ▷필요 없는 정보는 즉시 파기하고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함부로 노출하지 말 것. ▷신분도용이 의심될 경우 즉시 관련기관에 신고할 것. 문진호 기자

2009-05-01

한인 자동차 딜러 신분도용 사건, 수사관들 이미 알고있었다

한인 자동차 판매업소 업주가 신분도용 및 중절도 혐의로 체포〈본지 3월6일자 A-3면>되면서 업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체포영장이 미리 발부됐던 것으로 알려져 수사 관계자들이 이미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수사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레딧이 안좋은 고객의 차량 구입을 위해 크레딧이 좋은 기존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사례가 일부 업소에서 종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동차 판매업소 업주는 "경기침체기 일수록 브로커들이 이같은 불법적인 방법에 대한 유혹을 받기 쉽다"며 "이번 경우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같은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다. LA시검찰 관계자는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소비자들은 크레딧 리포트를 통해 신분도용 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수사를 담당한 자동차범죄특별단속팀(TRAP)는 지난 1993년 조직된 자동차범죄 전문 수사기관으로 LA카운티 셰리프 경찰국 고속도로순찰대를 비롯 검찰 등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반이다. TRAP는 조직적인 자동차 절도 절도 차량을 해외로 빼돌리는 범죄 가짜 서류를 이용한 차량 획득 등 자동차 절도와 관련된 모든 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서기원 기자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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