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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동차 딜러 신분도용 사건, 수사관들 이미 알고있었다

특별단속반 체포영장 미리 발부받아

한인 자동차 판매업소 업주가 신분도용 및 중절도 혐의로 체포〈본지 3월6일자 A-3면>되면서 업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체포영장이 미리 발부됐던 것으로 알려져 수사 관계자들이 이미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수사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레딧이 안좋은 고객의 차량 구입을 위해 크레딧이 좋은 기존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사례가 일부 업소에서 종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동차 판매업소 업주는 "경기침체기 일수록 브로커들이 이같은 불법적인 방법에 대한 유혹을 받기 쉽다"며 "이번 경우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같은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다.

LA시검찰 관계자는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소비자들은 크레딧 리포트를 통해 신분도용 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수사를 담당한 자동차범죄특별단속팀(TRAP)는 지난 1993년 조직된 자동차범죄 전문 수사기관으로 LA카운티 셰리프 경찰국 고속도로순찰대를 비롯 검찰 등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반이다.

TRAP는 조직적인 자동차 절도 절도 차량을 해외로 빼돌리는 범죄 가짜 서류를 이용한 차량 획득 등 자동차 절도와 관련된 모든 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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