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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기념관 건립 기금 한국정부, 30% 지원 약속

미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도산안창호기념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도산기념사업회)는 리버사이드 도심 10에이커 공공부지에 건립될 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사업에 한국 정부와 자치단체, 대학, 개인 및 단체에서 참여 의사를 보였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도산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8일 리버사이드의 패트리시아 도슨 시장과 시의원 등과 만나 한국 방문 성과를 전달하고, 10에이커 부지 위치 변경과 지방 및 연방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도산기념사업회 곽도원 회장은 “10월 한국을 2주 동안 방문해 국가보훈부, 강남구 관계자와 만나 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사업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한국 정부는 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 시 비용의 약 30%를 지원할 의사를 보였다. 또한 리버사이드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남구도 2년 연속 2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한국 정부와 자치단체, 기업과 대학, 연예인 등도 미국 도산기념관 건립사업에 협조하기로 한 만큼, 리버사이드시가 나서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산기념사업회는 리버사이드가 약정한 힐사이드 지역 건립부지의 50%가 물이 고이는 지대라는 점을 고려해, 리버사이드시와 협력해 건립부지를 현 위치 바로 옆 주정부 소유 공공부지와 맞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곽 회장은 “도슨 시장은 건립부지 조성 업무를 담당 직원이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산안창호기념관은 기념관과 한국 정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3000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도산기념사업회는 2025년 상반기 설계 공모 및 본격적인 모금 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안창호기념관 한국정부 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사업 연방정부 지원 도산기념관 건립사업

2024-10-31

[중앙칼럼] 타운서 열리는 특별한 전시회

LA한인타운에 있는 EK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기금 마련 전시회다. 보통의 초대전이 아니라 이례적이기까지 하다. 갤러리와 함께 전시회를 마련한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측은 ‘판매 수익’도 중요하지만 ‘기념관 건립의 공감대 확산’에 더 가치를 뒀다. 도산안창호기념관을 한인 사회가 함께 만들자는 의도로 참신함을 준다.     지난 7일의 개막식에는 총영사관, 흥사단, 대한인국민회 등 주요 기관과 한인 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당일 작품 판매가 이뤄지는 등 반응도 좋았다.     이번 특별전에는 한국 작가 8인, 미주 작가 5인이 참여해 회화, 조각, 도자기, 혼합 미디어 등 2D와 3D 작품 총 50여점을 전시 중이다.  이들은 도산의 삶과 정신을 이어가는 기념관 건립에 작품으로 동참했다.     도산기념관 건축 기금 마련은 한창 진행 중이다. 기념사업회 측은 지난해에는 갈라를 통해 기금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한인 사회 각계각층에서 300여명의 후원자가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한국 국회에서도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는 등 한국 정부의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이외 한국 기업과 한인 단체, 유명인 등이 이 시대의 역사적 사명인 기념관 건립에 동참하고 있다.   기념관 건축에 첫 발을 내딛게 한 사람은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았던 고 홍명기 회장이다.  홍 회장은 지난 2019년 이 프로젝트를 처음 공론화한 인물이다.      이후 2021년부터 곽도원 수석부회장과 함께 도산 안창호기념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해 8월 홍명기 회장의 타계와 팬데믹 등으로 자칫 무산될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곽 부회장이 회장이 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      기념관이 들어설 리버사이드 시는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가 가득한 곳이다.  도산 선생은 1902년 11월 아내 이혜련 여사와 미국으로 이주 후 리버사이드에 정착했다. 가는 오렌지농장에서 일하며 초기 미주 한인독립운동의 중심지이며 최초의 한인 정착촌인 파차파 캠프에서 한인들과 함께 독립운동 자금 지원에 나섰다. 여기서 마련된 자금은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마련 지원금으로 쓰이는 등 임시정부 수립의 초석 역할을 했다.  이런 인연으로 리버사이드 중심에는 미주 도산 안창호기념사업회가 2001년에 건립한 도산 안창호 기념 동상이 있다.     지난해는 도산 선생의 탄신 145주년이었다. 미주 도산기념사업회는 지난해 5월 리버사이드 시와 기념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 정부로부터 시트러스 파크와 밴 뷰런 불러바드 인근 지역 10에이커 부지를 받았다. 시트러스 파크는 1900년대 초 오렌지농장에 이주한 한인들의 삶의 터전이 된 역사적인 장소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관 건립 예산은 약 1000만 달러로 현재 진행 중인 부지평가가 끝나면 2025년 여름에 착공해 도산 선생의 서거 90년이 되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도산기념관 건립이 완공되면 샌프란시스코, 중가주, LA, 리버사이드로 이어지는 도산 벨트가 형성된다.     리버사이드 시 정부는 이민 역사와 문화유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도산 안창호기념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관광업 활성화, 이민 교육 현장, 오렌지농장의 역사 재조명 등이다.     도산 안창호기념관은 기념관과 복합공연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복합공연장은 미주지역 K 콘텐츠를 한곳으로 모아 한인 차세대들이 120년 한인 이민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한국 이민 역사를 배우며 무실, 역행, 충의, 용감 등 도산의 4대 정신을 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산 안창호기념관 건립기념 특별전시회는 16일까지 열린다. 많은 한인이 전시 관람을 통해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전시회 타운 도산 안창호기념관 미주 도산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이사장

2024-07-11

도산기념관 건립 후원 미술전 성황

카르투스(KARTUS, 회장 벤자민 이) 개최로 지난달 30일 부에나파크의 AJL 아트 갤러리에서 개막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기금 후원 미술 전시회가 첫날 관람객 250여 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캘리포니아 드림과 서울 드림’이란 주제로 13일까지 진행될 이 전시회에선 한국의 대표적 중견 작가 28명의 회화 등 80여 점이 선을 보였다. 카르투스 측은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부에나파크 시의 수전 소네 시장, 조이스 안 부시장도 리본 커팅 행사에 참여,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카르투스 측은 K-아트를 미국에 전파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JSJ 엔터테인먼트와 이재린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도 들려줬다. 라미라다에서 온 한 관람객은 “전시 작품의 수준이 높은 데다 귀까지 즐거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란 관람평을 남겼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출범한 카르투스가 처음 마련한 전시회다. 벤자민 이 카르투스 회장은 “많은 관람객과 작품 구입으로 기념관 건립에 동참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 전시회가 끝나는 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 함께 커뮤니티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K-ART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란 포부를 밝혔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비드 곽)는 내년 8월 리버사이드에서 기념관 건립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AJL 아트 갤러리(8600 Beach Blvd, #201)는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VIP에게 오픈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는 박진주 카르투스 전시회 준비위원(213-605-0642, k@kartus.us)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도산기념관 미술전 도산기념관 건립 미술전 성황 건립 기금

2024-04-01

도산기념관 2025년 착공…2500만 달러 소요 예상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도산기념관이 오는 2025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태글리언컴플렉스에서 열린 갈라 행사에서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 측은 리버사이드에 들어설 도산 기념관이 오는 2025년 8월 15일 전후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최 측은 현재 부지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봄쯤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그때부터 적극적인 기금 모금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도원 기념사업회 회장은 “리버사이드에서 부지 평가 중인데 3~4월 완료되면 전체적인 예산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단계로 구상하는 것은 도산의 정신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교육센터와 리버사이드가 LA와 다소 거리가 있는데, 멀리서도 찾아오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다목적 공연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여기에 포함될 여러 가지의 콘텐츠를 주류사회와 같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물뿐만 아니라 유틸리티를 갖추고 한국식 정원을 조성하는 것도 이 단계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는 50~60유닛의 연수관 건축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초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주요 지역을 묶어 필드트립을 기념관과 연계된 관광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멀리서 온 분들이 묵을 수 있는 연수관을 지을 예정”이라고 곽 회장은 설명했다.     이어 “1, 2 단계 합쳐서 예산은 2000~2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부지 평가가 끝난 후 내후년 착공 전까지 본격적인 기금 모금을 진행할 것으로 계획했다.     곽 회장은 “한국 정부에서 순국선열 특별기념관 지원금으로 예산의 30%,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과 한국 지자체 및 기업들, 유명 연예인들의 기금 약정이 30% 정도 자치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기금의 20~30%는 한인 동포 사회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념관은 결국 미국에 만들어지는 것이고 앞으로 100~200년을 가는 역사적 기념관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한인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우리 동포 사회가 움직이지 않으면 한국 정부나 미국 정부는 절대로 돕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이민 한인 역사의 뿌리인 도산 정신을 차세대에게 교육하고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라며 “도산기념관 건립 외에도 다양한 뿌리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도산기념관 기공식 도산기념관 건립 기념사업회 회장 순국선열 특별기념관

2023-12-20

‘한인 자긍심’ 도산기념관 내후년 착공

한인 차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도산기념관이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11일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 이하 기념사업회)는 현재 부지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리버사이드시 도산기념관 건립을 두고 오는 2025년 8월쯤 착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사업회는 도산 안창호 동상 제막 22주년을 맞아 LA한인타운 더 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폴 송 도산기념관 건립위원장은 “올해 안으로 조감도 발표와 전문 분야의 인사 위촉을 마칠 예정이다”며 “내년 6월까지는 건축설계 도면을 준비하고 실질적인 기공식은 내후년인 2025년 8월쯤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리버사이드시에서 받은 도산기념관 부지에 대한 전력, 가스, 수도 등 기반시설 평가에서 상하수도 연결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송 건립위원장은 “1차 평가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부지에서 인근 상하수도 배관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다”며 “현재 리버사이드시에서 해결 방법을 연구 중이며 이로 인해 부지평가가 내년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리버사이드시가 카운티 정부와 논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원 회장은 “건물 짓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떤 내용으로 채우느냐다”며 “300~500석 규모의 다목적홀을 만들어 한인 차세대뿐만 주류사회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 회장은 “사실 120년 전까지만 해도 (한인 커뮤니티는) 아시안 중에 가장 소규모 커뮤니티였지만, 기념관은 세계적인 한국의 IT 기술을 접합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과거 역사로부터 모인 도산의 정신들이 모여 만든 한국의 미래를 나타내 보일 것이다. 120년 만에 선조들이 꿈꿔왔던 미래를 우리가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기철 청장은 “도산 선생의 말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도산기념관이 하루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도 “세계를 이끄는 미국에서, 미국의 정신을 이끄는 선도자로서의 도산 안창호 선생의 그 역할을 보게 될 때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자녀들 외에도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과 청년 미래세대들이 자긍심을 얻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에서 성실하게 내 몫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기념관 도산 리버사이드시 도산기념관 도산기념관 건립위원장 도산기념관 부지

2023-08-13

도산기념관 건립위해 시장도 한국행

주류 정치인들도 리버사이드 지역 미주도산기념관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패트리샤 록 도슨 리버사이드 시장이 지난 21일부터 무역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 중이다.     기념사업회는 내달 초 리버사이드 시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도슨 시장의 서울 방문이 건립 예산 기금 모금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언론 프레스 엔터프라이즈는 23일 “한인 단체들과 도슨 시장은 안중근 선생과 현대 한국의 이야기를 들려줄 도산기념관 센터를 리버사이드에 세우고 싶어한다”며 “이번 방문과 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한인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슨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와 함께 건립 예산 기금모금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5000만 달러 비용은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가주정부와 한국 등에서 모금으로 마련되기 때문이다.   도슨 시장은 이번에 서울을 비롯한 울산, 제주도, DMZ, 세종대학교, 리버사이드 자매도시인 강남을 도는 10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내달 2일 돌아온다. 이번 한국 순방에서는 도산 안창호와 부인 이혜련 여사가 합장된 묘소가 있는 도산공원과 리버사이드 자매도시인 강남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리버사이드 시의회는 시와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도산기념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는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9년부터 리버사이드시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하고 기념관 건립을 위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리버사이드 시에 따르면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센터 건립을 위해 시트러스 주립 히스토릭파크에 위치한 토지 임대를 진행 중이다.     기념사업회는 1905년 리버사이드 감귤농장에서 일하던 조선인 노동자들을 위해 300명 규모의 파차파 캠프를 설립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중심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미주도산기념관은 내년 여름께 건축을 시작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우선 1차 건축 비용으로는 650만 달러가 투입된다. 기념실, 영상실, 도산 정신 교육실, 독립운동 역사 전시, 한국인의 뿌리 교육실,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리버사이드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도산 안창호는 리버사이드 시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며 도산기념관 센터는 안창호 선생이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초 예정된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와 리버사이드 시와 양해각서(MOU) 체결은 그동안 구두로 진행돼 온 도산기념관 건립 부지 제공에 관한 리버사이드 시와의 협약을 명문화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념사업회는 특히 리버사이드 시와 자매결연 관계인 서울 강남구청 조성명 구청장의 5월 초 방문 일정에 맞춰 MOU 체결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조 구청장의 방문일은 5월 1일 혹은 2일로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도산기념관 건립위해 도산기념관 건립 도산기념관 센터 도슨 리버사이드

2023-04-23

도산사업회·리버사이드 5월 MOU 체결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을 주도하는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기념사업회)가 오는 5월 리버사이드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측은 16일 네이선 아이버슨 리버사이드 시장 보좌관과 미팅을 갖고 MOU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을 논의한다.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구두로 진행돼 온 도산기념관 건립 부지 제공에 관한 리버사이드 시와의 협약을 명문화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념사업회는 특히 리버사이드 시와 자매결연 관계인 서울 강남구청 조성명 구청장의 5월 초 방문 일정에 맞춰 MOU 체결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조 구청장의 방문일은 5월 1일 혹은 2일로 최종 조율 중이다.   폴 송 기념사업회 건립위원장은 “한국 정부부처와 기업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부지를 받았다는 것을 증명할 문건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인 자금 지원 요청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기념사업회는 한국을 방문해 국회에서 도산기념관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정계와 기업,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건립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지원 및 협력을 구했다.     곽도원 회장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논의했고 기업들을 방문해 도산기념관 유지보수를 위한 매니저 스폰서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성과가 있었다”며 “MOU 체결 후에 구체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더불어 기념사업회는 한국의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와 흥사단을 방문해 도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후대교육과 도산 정신계승을 위한 미래 사업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도산기념관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부지 도산기념관 유지보수

2023-03-15

도산기념관 설립에 5만불 전달…장태한 소장 인터뷰

도산 안창호 선생이 리버사이드에 일군 초창기 한인 공동체 ‘파차파 캠프(Pachappa Camp)’와 한인사를 미 주류사회에 처음으로 내년부터 순회 전시하며 알리게 되는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장태한 소장(사진)은 “한인 이민사 전시를 위해 기금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드디어 한인 이민사를 주류 사회에 보여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박사는 최근 파차파 캠프 순회 전시회를 위한 기금으로 멜론 재단으로부터 85만 달러를 받아냈다. 〈본보 2월 15일 자 A-1면〉이 기금은 전시회 준비와 진행 이외에 전시회 장소를 제공할 한인 커뮤니티 단체 지원에도 쓰일 수 있다.     장 박사는 “순회 전시회는 1년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진행하게 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멜론 재단에서 받은 기금을 전시회를 맡은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에 지원함으로서 커뮤니티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구소가 기금을 지원할 한인 단체는 내년 7~9월 전시회가 열릴 장소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외에, 워싱턴DC 한인 커뮤니티센터(2024년 10~12월), 뉴저지 한인 커뮤니티센터(2025년 1~3월), 시카고 문화회관(2025년 4~6월) 등이다.     연구소는 또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 설립을 위해서도 5만 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 박사는 “이번 순회 전시회를 계기로 한인 커뮤니티가 각 지역 한인사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또한 전시회 현장을 차세대 교육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모색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박사는 순회 전시가 끝나는 대로 한인사 연구 작업을 겸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을 끌어내 한인사 연구가 좀 더 깊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도산기념관 인터뷰 한인 커뮤니티센터 도산기념관 설립 소장 인터뷰

2023-02-15

도산기념관 건립 후원 갈라쇼

리버사이드시에 추진 중인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후원을 위한 갈라쇼가 열린다.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20일(화) 오후 5시 할리우드의 태글리언 컴플렉스(Taglyan Complex)에서 갈라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측은 "최초의 미주 한인사회 파차파 캠프가 있었던 리버사이드로부터 10에이커의 부지를 받고 기념관 및 교류를 위한 연수센터로 이루어질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주도산기념관은 1 2세대들이 함께 도산의 유적지에서 그의 정신을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미주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또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정신적 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갈라에서 기념사업회의 사업 및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에 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며 "여러분들의 후원과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8월부터 도산 안창호와 초기 이민 및 독립운동에 대한 종합 체험 시설을 짓는다는 목표로 도산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소: 태글리언 컴플렉스(1201 N. Vine St. LA) ▶참석 및 후원 문의: (323)633-9294 info@dosanusa.org 장수아 기자도산기념관 갈라쇼 미주도산기념관 건립 건립 후원 후원 문의

2022-11-24

도산기념관 청신호, 전·현 한인회장 100명 참여

도산안창호기념관(이하 도산 기념관)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산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기념사업회)는 전국의 전·현직 한인회장 약 100명을 건립위원회 후원회원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들을 중심으로 기금모금 활동은 물론 대내외 홍보업무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념사업회는 리버사이드시 부지에 약 1만 스퀘어피트의 2층짜리 도산 기념관 건물 건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축 비용은 약 600만 달러로 추산하고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괄 수석 부회장을맡고 있는 폴 송(사진) 기념사업회 건립위원장은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주 총연 총회에서 전·현직 회장 약 100명이 기념사업회 산하 건립위원회 후원회원으로 등록하거나 구두로 가입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당시 미주 총연은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를 초청, ‘도산 안창호 선생과 도산 공화국 파차파캠프’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송 위원장은 “도산 정신 교육의 전당이 캘리포니아주에 세워진다는 것을 내세워 한인회와 평통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 10만명 회원 달성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 송 위원장은  “11월부터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접촉해 도산 기념관 건립 지원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 시점부터 대내외적으로 본격적인 펀드레이징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해 리버사이드시와 논의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별히 오는 24일 부지 선정을 위한 리버사이드시와의 5차 미팅에는 리버사이드 시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한인회장인 김민아 특별보좌관은 “지난해 도산 기념관 건립 계획을 발표한 뒤 미팅에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기념관에 대한 시 정부에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유력 후보지인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스테이트 파크 인근 10에이커 규모의 땅은 관개수로가 위치해 건물 건립을 방해하는 상황이다. 관개수로를 옮기기 위해선 시 수도국과 조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게 기념사업회 측 설명이다.     송 위원장은 “시장이 직접 미팅에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보여주는 만큼 조만간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도산기념관 한인회장 기념사업회 건립위원장 현직 한인회장 건립위원회 후원회원

2022-06-07

도산기념관 부지 2곳으로 압축

리버사이드에 건립될 예정인 도산안창호기념관(이하 도산 기념관) 부지가 두 곳으로 좁혀졌다.     건립을 추진해 온 미주 도산안창호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 6일 리버사이드시 관계자들과 4차 미팅을 갖고 건립 가능성이 있는 2곳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기념사업회 곽도원 회장과 폴 송 기념관 건립위원장, 김민아 건립위원장 특별보좌관, 리버사이드시 캐시 앨러비 행정담당과 던 카터 국제관계위원, 로널드 러브리지 UC리버사이드 정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논의된 부지 2곳 중 한 곳은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스테이트 히스토리 파크(이하 시트러스 파크)’ 인근에 있는 10에이커 규모의 땅으로, 오렌지밭 가운데에 위치한 것이 큰 장점이다.     차세대 교육을 위한 종합교육센터로서 기념관 건립을 계획 중인 기념사업회는 오렌지 따는 일을 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고, 리버사이드시 발전에도 노동자로서 공헌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을 체험하는 장소로 활용하기에 큰 이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트러스 파크의 일부분으로 보여 랜드마크로서 역할이 미비할 것 같다는 우려와 시 유틸리티 당국과 이해관계 때문에 조정 과정을 겪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후보지는 시트러스 파크에서 밴 뷰런 불러바드를 따라 0.5마일 정도 떨어진 8에이커 규모의 지대로, 바로 옆에 캘리포니아 주 소유의 캐년 지대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앞으로 도산 기념관을 확장해 민속촌을 건립 하는 등 마스터 플랜을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대가 높고 리버사이드 팜트리와 오렌지밭의 아름다운 광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념사업회는 평가했다.     하지만 이 부지 역시 주차장 확보가 어렵고 상시 정체구간인 탓에 추후 차선 확장 공사가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오렌지밭까지 다소 거리가 있어 셔틀을 운행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인랜드 한인회장인 김민아 특별보좌관은 “부지마다 장단점이 있어 오는 11일쯤 건축가인 기념사업회 이사를 모시고 부지를 한번 더 둘러볼 계획이며 이후 임원들과 장단점과 발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아직 정확한 미팅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회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 2곳 모두 기념사업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렌지밭과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둘 중 하나로 부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시는 부지를 50년간 1달러 또는 무상으로 도산 기념관에 임대할 예정이다.   김민아 특별보좌관은 “시 관계자들은 도산 안창호 같은 시민운동가의 활동 무대가 되어 행운이라고 전하면서 적극적으로 기념관 건립을 돕겠다는 입장이다”며 “앞으로 동포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관건. 프로젝트에 대한 한인 및 주류사회 아웃리치 활동과 한국 정부와의 지원책 논의에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사업회 지난해 8월부터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와 초기 이민 및 독립운동에 대한 종합 체험 시설을 짓는다는 목표로 도산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수아 기자도산기념관 부지 기념관 건립위원장 건립위원장 특별보좌관 리버사이드시 관계자들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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