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기념관 건립 후원 미술전 성황
카르투스 한국 작가 그룹전
많은 비에도 250여 명 몰려
13일까지 AJL 갤러리서 전시
‘캘리포니아 드림과 서울 드림’이란 주제로 13일까지 진행될 이 전시회에선 한국의 대표적 중견 작가 28명의 회화 등 80여 점이 선을 보였다. 카르투스 측은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부에나파크 시의 수전 소네 시장, 조이스 안 부시장도 리본 커팅 행사에 참여,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카르투스 측은 K-아트를 미국에 전파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JSJ 엔터테인먼트와 이재린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도 들려줬다. 라미라다에서 온 한 관람객은 “전시 작품의 수준이 높은 데다 귀까지 즐거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란 관람평을 남겼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출범한 카르투스가 처음 마련한 전시회다. 벤자민 이 카르투스 회장은 “많은 관람객과 작품 구입으로 기념관 건립에 동참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 전시회가 끝나는 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 함께 커뮤니티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K-ART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란 포부를 밝혔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비드 곽)는 내년 8월 리버사이드에서 기념관 건립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AJL 아트 갤러리(8600 Beach Blvd, #201)는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VIP에게 오픈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는 박진주 카르투스 전시회 준비위원(213-605-0642, k@kartus.us)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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