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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기념관 청신호, 전·현 한인회장 100명 참여

후원 회원으로 영입
기금모금·홍보 담당
회원 10만명 목표

도산안창호기념관(이하 도산 기념관)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산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기념사업회)는 전국의 전·현직 한인회장 약 100명을 건립위원회 후원회원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들을 중심으로 기금모금 활동은 물론 대내외 홍보업무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념사업회는 리버사이드시 부지에 약 1만 스퀘어피트의 2층짜리 도산 기념관 건물 건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축 비용은 약 600만 달러로 추산하고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괄 수석 부회장을맡고 있는 폴 송(사진) 기념사업회 건립위원장은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주 총연 총회에서 전·현직 회장 약 100명이 기념사업회 산하 건립위원회 후원회원으로 등록하거나 구두로 가입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당시 미주 총연은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를 초청, ‘도산 안창호 선생과 도산 공화국 파차파캠프’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송 위원장은 “도산 정신 교육의 전당이 캘리포니아주에 세워진다는 것을 내세워 한인회와 평통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 10만명 회원 달성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 송 위원장은  “11월부터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접촉해 도산 기념관 건립 지원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 시점부터 대내외적으로 본격적인 펀드레이징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해 리버사이드시와 논의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별히 오는 24일 부지 선정을 위한 리버사이드시와의 5차 미팅에는 리버사이드 시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한인회장인 김민아 특별보좌관은 “지난해 도산 기념관 건립 계획을 발표한 뒤 미팅에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기념관에 대한 시 정부에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유력 후보지인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스테이트 파크 인근 10에이커 규모의 땅은 관개수로가 위치해 건물 건립을 방해하는 상황이다. 관개수로를 옮기기 위해선 시 수도국과 조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게 기념사업회 측 설명이다.  
 
송 위원장은 “시장이 직접 미팅에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보여주는 만큼 조만간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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