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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자녀의 시간관리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교에 들어가면 시작해야 하는 것중 시간관리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이전에는 시간을 조금 낭비해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고교에선 절대적으로 효율적인 시간 사용이 필요하다.     대입 성공은 물론,  인생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시간 관리(Time Management)'다. 어려서부터 시간 관리 능력만 잘 익힌다면 앞으로 걱정할 것이 없다. 하지만 자녀에게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으므로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 누군가 "시간을 지배하는자, 세상을 지배한다"고 했다는데 맞는 말이다.     가장 먼저 자녀에게 깨우쳐야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라는 것이다. 만약 쓸데 없이 시간을 낭비하면 그만큼 잠을 덜 자든 밥먹는 시간을 줄여야지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녀들은 공부나 숙제하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기 쉽다. 주어진 24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자유롭게 관리하는 방법을 안다면 엄청난 스케줄을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수 있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어떻게 길러줘야 싶지만 시간 관리능력은 사실 대단한게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파악한 후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부분 학교는 학생에게 스스로 매일해야 할 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데일리 플래너'를 나눠준다. 학생은 플래너에 각 클래스의 과제물, 프로젝트 준비물 등을 적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로 많은 학생은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학교 웹사이트에 교사가 올려 놓는 게시물에 따라하는 것보다는 플래너에 적는 습관을 갖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수업에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부모는 데일리 플래너에 한 가지 더 기입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제물에 필요한 시간을 미리 예측하고 방과 후 과제물을 끝내는 순서를 정해두는 것이다. 각 과제물을 차례로 기입한 후 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예상시간(ET), 실제 소요시간(AT), 순서(O), 완성(D) 여부를 표시하는 칸을 만들고 매일 체크하는 습관을 갖도록 가르쳐야 한다.  장병희 기자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관리 자녀 시간 관리능력 시간 사용 데일리 플래너

2023-11-19

바니스뉴욕 뷰티, 데일리 에너지 부스트로 균형 잡힌 데일리 루틴 만들기 가능해

바니스뉴욕 뷰티에서 선보이는 데일리 에너지 부스트 카카오 선물하기 건강 카테고리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이 추워짐에 따라 영양제 섭취 등 균형 잡힌 데일리 루틴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대인의 데일리 루틴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영양제 제품이다.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침 저녁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다양한 형태의 영양제로 섭취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액상, 정제, 캡슐이 함께 있는 올인원 형태의 영양제가 많이 출시되어 바쁜 일과 속에서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바니스뉴욕 뷰티가 데일리 에너지 부스트는 프리미엄 천연 과일로 맛을 살린 이뮨 앰플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정제와 연질 캡슐로 구성되어 18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가능하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아침 출근이나 등교하기 전에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으며, 골프나 테니스와 같은 운동 전에 섭취하며 텐션을 높일 수 있다.     바니스뉴욕 뷰티의 웰니스 제품은 엄선된 원료와 최적의 포뮬라로 시간과 상황에 맞춰 설계한 One-step 이너 뷰티 솔루션으로 럭셔리한 데일리 루틴을 완성한다. 하루를 시작하며 필요한 에너지를 채워주는 데일리 에너지 부스트 뿐만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는 동안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 피부 밸런스를 찾아가는 나이트 하이드라 부스트도 있다.     바니스뉴욕 뷰티의 웰니스 제품은 바니스뉴욕 뷰티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 그리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바니스뉴욕의 하이엔드 감성을 담아 럭셔리 데일리 루틴을 만들어가는 바니스뉴욕 뷰티는 내면의 치유와 건강을 통해 발현되는 진정한 럭셔리 뷰티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전 세계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얻은 순수하고 깨끗한 최상급의 재료와 브랜드 고유의 진실성을 담은 뷰티, 웰니스, 워터, 퍼스널 케어의 제품을 제안하여, 사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럭셔리 스탠다드를 정립해나가고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데일리 에너지 데일리 에너지 데일리 루틴 럭셔리 데일리

2022-11-29

모기지 이자율 6% 돌파…이틀간 0.6%p 급등

천정부지로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놀란 투자자들이 채권 매도에 집중한 바람에 모기지 이자율이 6%를 돌파했다.   14일 모기지 관련 업계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상품의 평균 이자율이 6%를 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모기지 데일리 뉴스’는 이날 기준 통상적인 금리 수준이 6.125~6.375%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모기지 업체 ‘로켓 모기지’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새집 구매 시 평균 이자율로 6.25%를 제시했다. 또 투자 전문 웹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는 200개 이상의 모기지 렌더를 대상으로 크레딧 점수 700~760점에 적용하는 최저 이자율을 알아본 결과 6.23%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모기지 데일리 뉴스는 “이자율 최대의 적은 인플레이션으로 지난 10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 이후 모기지 이자율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인베스토피디아가 추적해 온 이자율은 하루 만에 0.31%포인트 올라 6.23%로 2008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도 하루 새 0.34%포인트 급등한 5.28%에 달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 리서치’의 스티븐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이후 채권시장에서 모기지담보부채권 투매가 벌어지며 이틀 만에 모기지 이자율이 0.6%포인트 이상 급등했다”며 “‘프레디맥’ 발표 이자율도 이번 주 최소 5.8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이자율 모기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담보부채권 투매 모기지 데일리

2022-06-14

[로컬 단신 브리핑] 리처드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 입원 외

▶리처드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 입원     22년동안 시카고 시장을 지낸 리처드 M 데일리(80) 전 시장이 입원했다.     데일리 전 시장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일 오후 ‘몸에 이상을 느껴’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에 입원했다.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하지 않은 데일리 가족 측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은 것"이라며 별 다른 문제 없이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제54대 시카고 시장에 당선된 데일리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스트로크 등으로 쓰러진 바 있다.     그의 부친이자 21년간 시카고 시장으로 재임한 리처드 J 데일리 전 시장은 1976년 심장마비로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인디애나주지사, 주민 추가지원금 제안     40여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디애나 주지사가 추가 주민지원금 지급을 내놓았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지난 9일 "이달 내 의회 특별 회기를 통해 모든 납세자들에게 1인당 225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과 세수에 따른 잉여금을 납세자 1인당 125달러씩 환급하기로 한 인디애나 주는 이번 홀콤 주지사의 새로운 제안까지 통과되면 주민 1인당 총 350달러가 전달되게 된다.     CNBC에 따르면 수많은 업체들이 가격은 낮추지 않고 상품 이즈를 조금씩 줄여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일수록 생계 유지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클리넥스는 수 개월 전과 비교, 박스당 휴지 양이 65개에서 60개로 줄었고, 초바니 요거트는 5.3온스에서 4.5온스로, 네스카페 아메리카노 커피는 100그램에서 90그램으로 양이 축소됐다.     CNBC는 "작년 연방정부로부터 구호기금을 받았던 주민들은 돈을 편하게 쓸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서 지금은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만 지출에 부담을 갖지 않고, 소득이 낮은 이들은 이전보다 더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미주리대 신입생, 신고식 때문에 시•청각 장애       미주리대학 신입생이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프래터니티•Fraternity) 신고식을 치르다가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갖게 됐다.     대니얼 산툴리(19)는 작년 가을 미주리대학의 'Phi Gamma Delta' 프래터니티 신고식서 보드카 한 병을 마시도록 강요 받았다.     산툴리의 가족에 따르면 당시 프래터니티 소속 학생들은 산툴리에게 보드카와 함께 맥주를 마시도록 했고 산툴리가 쓰러진 후 병원을 데려가는 대신 소파에 눕혔다. 약 2시간 후 산툴리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뒤늦게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  심정지 상태였다. 산툴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치사량에 가까운 0.486였다.     약 6주 간에 걸친 치료 후 산툴리는 콜로라도 주의 재활 센터로 이송됐고 사고 발생 7개월만에 가족과 만났지만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가족들은 “지금도 말을 하지 못하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상태”라며 “평생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학교 측은 해당 프래터니티를 해산시키고 회원 13명에게 제재(sanction)를 내린 상태다.     산툴리의 아버지는 "프래터니티 소속 학생들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학교 생활을 한 것이 가장 화가 난다"며 "이들은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기소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툴리의 가족은 23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최근 합의를 마쳤지만 검찰 측은 여전히 수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 리처드 데일리 데일리 가족

2022-06-10

몰락한 시카고 데일리 가문의 후손

데일리 가문 중 한 명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역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이 화근이었다.     패트릭 데일리 톰슨(54) 11지구 시카고 시의원은 14일 시카고 연방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톰슨은 최근 20년 간 배심원 재판을 받은 첫번째 시의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남성 4명, 여성 8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데일리 톰슨에게 적용된 7건의 탈세와 위증 혐의에 대해 유죄로 평결했다.     데일리 톰슨은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손자이면서 리차드 M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조카이다. 어머니 패트리샤 데일리가 J 데일리 시장의 딸이다.     시카고 수도국 커미셔너를 거쳐 지난 2015년 11지구 시의원에 당선됐다. 11지구는 데일리 가문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 남서부 아이리쉬 이민자들의 터전인 브리지포트를 포함하는 지역구다.     하지만 두 시카고 시장의 후광을 입고 당선된 데일리 톰슨은 탈세 혐의로 정치적 생명을 다하게 됐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로컬 은행인 워싱턴 페더럴 뱅크에서 빌린 대출과 연관이 있다. 당초 25만달러 가량을 이 은행에서 빌렸는데 10만달러 가량만 대출받은 것으로 세금보고를 했다. 또 2013년~2017년 허위 모기지 이자 공제를 청구해 1만5000달러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출금은 단 한번만 갚은 것으로 드러났고 워싱턴 패더럴 뱅크가 파산하자 연방예금보호공사에 위증을 한 혐의도 받았다.     데일리 톰슨은 대출 사기와 연관된 혐의로 지난해 4월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법정에서는 데일리 톰슨의 육성 녹음이 증거로 제출됐는데 이 녹음에서 그는 실제 대출금보다 절반 이상 적은 10만 달러가 자신의 대출금이라고 직접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를 데일리 톰슨의 단순 계산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변호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데일리 톰슨에 대한 형량은 7월 6일 내려진다. 형량은 최대 30년까지 가능하다.     현역 시의원이 유죄 평결을 받음에 띠라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데일리 톰슨의 후임을 직접 지명해야 한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데일리 시카고 데일리 가문 데일리 톰슨 시카고 시장

2022-02-15

[로컬 단신 브리핑] 패트릭 데일리 톰슨 시의원 세금 사기 재판 시작 외

▶ 패트릭 데일리 톰슨 시의원 세금 사기 재판 시작     시카고서 가장 오랫동안 시장을 지낸 리처드 J 데일리와 리처드 M 데일리의 손자이자 조카인 패트릭 데일리 톰슨(54) 시의원의 연방 세금 사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7일 시작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의원으로 재임 중인 톰슨은 최근 20년래 처음 배심원 재판을 받게 된 시카고 시의원이 됐으며 데일리 가문 인사로는 처음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톰슨은 허위 세금 신고 및 대출 관련 허위 진술 등의 혐의로 지난 해 기소됐다.   톰슨 측은 부실한 회계 보고 탓일 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M 데일리 전 시장의 또 다른 조카이자 톰슨의 사촌인 리처드 바네코는 지난 2004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매그마일 '버버리' 매장 두달새 3번째 강도 피해     시카고 다운타운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명품 '버버리'(Burberry) 매장이 최근 2달 사이 세번째 강도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경 '매그마일'(Magnificent Mile) 600 노스 미시간 애비뉴 소재 '버버리' 매장에 강도들이 들이닥쳤다. 4명의 남성으로 이뤄진 용의자들은 대담하게 영업시간 중 매장에 들어와 전시된 물품들을 닥치는대로 털어 인근 골목으로 달아났다.   이들 용의자들은 다른 두 곳의 명품 매장에도 침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미시간과 온타리오 길 교차로에 5층 높이의 단독 건물인 '버버리' 매장은 지난달 4일과 6일에도 잇단 피해를 입었으며 앞서 작년 11월에도 강도들이 침입, 수 천 달러 가치의 핸드백을 갖고 달아나는 등 유독 피해를 자주 당하고 있다.     한편 팬데믹 이후 매그마일 뿐 아니라 서버브 오크르북의 고급 매장 등에 대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각 지역 상인협회는 자체적으로 보안 요원 고용을 늘리거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스쿨버스 운전자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막아       시카고 남서 서버브에서 스쿨버스 운전자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자칫 발생할 뻔한 큰 사고를 피했다.     지난 4일 오후 2시40분경 남서 서버브 올랜드 파크의 167가와 109가 인근 철길 위에 스쿨버스 앞부분이 걸려 멈춰섰다.     스쿨버스 운전자는 곧바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5명을 내리게 했고 수 분 후 달려오던 메트라가 스쿨버스를 쳤다.     이 사고로 메트라 운행이 한 시간 가량 중단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빠른 상황 판단을 한 스쿨버스 운전자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이퍼빌서 40대 아파트 관리 직원 피격 사망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의 한 아파트 단지 관리 직원(Maintenance Worker)이 아무런 이유 없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30분경 970 페어웨이 드라이브에 위치한 '페어웨이 오브 네이퍼빌 아파트'에서 두 명의 관리 직원이 아파트 차고(garage)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도중 용의자 제이비어 캐피(30)가 갑자기 들어와 총을 꺼내 쐈다.     이로 인해 관리 직원 제프리 처칠(41)이 두 발의 총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상대로 한 동안 대치하던 용의자 캐피는 곧 무기를 버리고 자수했다.     한 주민은 "그렇게 갑작스레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캐피에게는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됐고 이달 말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45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패트릭 데일리 패트릭 데일리 시의원 세금 시카고 시의원

2022-02-07

22년의 은퇴 앞둔 데일리 시장…시카고 기관·단체 고별 시찰

시카고 시장을 22년간이나 지낸 리처드 M. 데일리(68)가 다음 달 은퇴를 앞두고 시카고 시 전역의 각 기관과 단체를 둘러보는 고별 시찰에 나섰다. 7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데일리 시장은 “시카고 시민에게 그간 시의 발전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고별 시찰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데일리 시장은 람 이매뉴얼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시카고 시장에 취임하는 다음 달 16일, 20여년 간 봉직했던 시카고 시청을 떠난다.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맏형인 데일리 시장은 1989년 시카고 시장에 첫 당선 돼 6번이나 연임했으며 그의 아버지 리처드 J. 데일리도 1955년부터 1976년까지 21년간 같은 자리를 역임했다. 데일리 부자는 인종 간 통합을 잘 이루어 내면서도 시카고를 아름다운 현대 건축의 도시, 중서부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일리 시장은 지난 4일 시카고 서부의 ‘여성건강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고별 시찰을 시작했다. 연간 1500여 명의 저소득층 여성과 3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의료 혜택 및 보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여성센터는 최근 100만 달러 규모의 보수공사를 마쳤다. 데일리 시장은 “시카고 시민들은 협력을 통해 시카고를 21세기에 걸맞은 도시로 성장시켰고 기대 이상의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11-04-08

데일리 불출마 한인사회도 놀랐다

리차드 M. 데일리 시카고 시장의 지난 7일 불출마 선언으로 한인사회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 때마다 후원회를 조직, 데일리 시장을 후원했던 한인들은 갑작스런 그의 불출마 선언으로 놀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1989년부터 재임한 데일리 시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와 깊은 인연을 쌓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한미FTA 비준을 위해 시카고 지역 연방 상하원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지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부산과 자매도시를 맺어 한국과의 교류 증진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다. 한인사회에서도 후원회를 조직, 데일리 시장을 지원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06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10여명이 한인 후원회를 조직, 데일리 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후원회를 맡았던 공석준 후원회장은 “데일리 시장은 한인들을 위해 추석 리셉션을 처음 마련하는 등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 몇몇이 모여 후원회를 조직하는 것보다는 단체 중심으로 모여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유력인사는 최근까지도 데일리 시장을 위한 후원회 조직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리노이인권국 장영준 위원도 “데일리 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적지않게 놀랐다. 그는 임기 중 한국에서 경제사절단이 방문하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곤 했다. 최근 맺은 스마트 그리드 협정에도 애착을 보였다”며 “오랫동안 한인사회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가까운 친구가 시장직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한인사회에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0-09-09

교육은 전국 수준급, 치안은 여전히 불안…21년 재임 데일리 시장 분야별 업적 분석

리차드 M. 데일리 시카고 시장이 재임한 지난 21년 동안 시카고의 얼굴도 많이 변했다. 밀레니엄 팍과 뮤지엄 캠퍼스 등 시카고의 상징물들이 잇따라 등장했지만 올림픽 유치 실패와 최악의 적자 등 역사적인 오점도 피해가진 못했다. 1989년 이후 6선을 거치며 시카고를 이끌어온 데일리 시장의 업적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경제 오헤어 공항 확장, 하이-테크닉 직업 창출, 소수계 및 여성 우대 정책 등은 데일리 시장의 대표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꼽힌다. 밀레니엄 팍과 네이비피어, 브로드웨이 극장가 등 명소를 만들어 관광산업을 성장시켰다. 이 밖에 바이오나 나노 테크닉을 대표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6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경제불황 이전부터 데일리 시장의 예산안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또 2016년 여름 올림픽 유치 실패와 하청업체 스캔들도 비난을 사왔다. ◇교육 시카고 공립학교 개혁 정책은 데일리 시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 손꼽힌다. 1987년 데일리 시장 취임 2년 전 시카고 공립학교 수준은 전국 최악으로 꼽혔다. 취임 후 데일리 시장은 항상 교육을 우선 정책으로 강조하며 15년간 무려 55억달러를 들여 41개의 신설 학교를 설립했고, 교장과 운영진에 대한 과감한 선정과 공립학교에 사립학교 운영법을 도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많은 대도시들이 시카고 공립학교를 모범 사례로 평가하는 등 우수 교육제도로 손꼽히고 있고 안 던컨 전 시카고교육청 CEO는 현재 연방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다. ◇치안 변호사 출신인 데일리 시장은 임기 초부터 시민과 경찰과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1993년 시카고 시 경찰은 Chicago Alternatice Policing Strategy를 도입,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살인건수는 데일리 시장이 취임한 1989년 747건에서 2009년 458건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구대비 뉴욕이나 LA보다 범죄율이 높으며 갱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기는 역부족이었다. 또 오랫동안 노력해온 총기통제도 최근 총기 소지 금지법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면서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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