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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패트릭 데일리 톰슨 시의원 세금 사기 재판 시작 외

▶ 패트릭 데일리 톰슨 시의원 세금 사기 재판 시작
 
 
시카고서 가장 오랫동안 시장을 지낸 리처드 J 데일리와 리처드 M 데일리의 손자이자 조카인 패트릭 데일리 톰슨(54) 시의원의 연방 세금 사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7일 시작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의원으로 재임 중인 톰슨은 최근 20년래 처음 배심원 재판을 받게 된 시카고 시의원이 됐으며 데일리 가문 인사로는 처음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톰슨은 허위 세금 신고 및 대출 관련 허위 진술 등의 혐의로 지난 해 기소됐다.


 
톰슨 측은 부실한 회계 보고 탓일 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M 데일리 전 시장의 또 다른 조카이자 톰슨의 사촌인 리처드 바네코는 지난 2004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매그마일 '버버리' 매장 두달새 3번째 강도 피해
 
 
시카고 다운타운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명품 '버버리'(Burberry) 매장이 최근 2달 사이 세번째 강도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경 '매그마일'(Magnificent Mile) 600 노스 미시간 애비뉴 소재 '버버리' 매장에 강도들이 들이닥쳤다. 4명의 남성으로 이뤄진 용의자들은 대담하게 영업시간 중 매장에 들어와 전시된 물품들을 닥치는대로 털어 인근 골목으로 달아났다.  
이들 용의자들은 다른 두 곳의 명품 매장에도 침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미시간과 온타리오 길 교차로에 5층 높이의 단독 건물인 '버버리' 매장은 지난달 4일과 6일에도 잇단 피해를 입었으며 앞서 작년 11월에도 강도들이 침입, 수 천 달러 가치의 핸드백을 갖고 달아나는 등 유독 피해를 자주 당하고 있다.  
 
한편 팬데믹 이후 매그마일 뿐 아니라 서버브 오크르북의 고급 매장 등에 대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각 지역 상인협회는 자체적으로 보안 요원 고용을 늘리거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스쿨버스 운전자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막아  
 
 
시카고 남서 서버브에서 스쿨버스 운전자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자칫 발생할 뻔한 큰 사고를 피했다.  
 
지난 4일 오후 2시40분경 남서 서버브 올랜드 파크의 167가와 109가 인근 철길 위에 스쿨버스 앞부분이 걸려 멈춰섰다.  
 
스쿨버스 운전자는 곧바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5명을 내리게 했고 수 분 후 달려오던 메트라가 스쿨버스를 쳤다.  
 
이 사고로 메트라 운행이 한 시간 가량 중단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빠른 상황 판단을 한 스쿨버스 운전자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이퍼빌서 40대 아파트 관리 직원 피격 사망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의 한 아파트 단지 관리 직원(Maintenance Worker)이 아무런 이유 없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30분경 970 페어웨이 드라이브에 위치한 '페어웨이 오브 네이퍼빌 아파트'에서 두 명의 관리 직원이 아파트 차고(garage)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도중 용의자 제이비어 캐피(30)가 갑자기 들어와 총을 꺼내 쐈다.  
 
이로 인해 관리 직원 제프리 처칠(41)이 두 발의 총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상대로 한 동안 대치하던 용의자 캐피는 곧 무기를 버리고 자수했다.  
 
한 주민은 "그렇게 갑작스레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캐피에게는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됐고 이달 말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45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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