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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은퇴 앞둔 데일리 시장…시카고 기관·단체 고별 시찰

시카고 시장을 22년간이나 지낸 리처드 M. 데일리(68)가 다음 달 은퇴를 앞두고 시카고 시 전역의 각 기관과 단체를 둘러보는 고별 시찰에 나섰다.

7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데일리 시장은 “시카고 시민에게 그간 시의 발전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고별 시찰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데일리 시장은 람 이매뉴얼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시카고 시장에 취임하는 다음 달 16일, 20여년 간 봉직했던 시카고 시청을 떠난다.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맏형인 데일리 시장은 1989년 시카고 시장에 첫 당선 돼 6번이나 연임했으며 그의 아버지 리처드 J. 데일리도 1955년부터 1976년까지 21년간 같은 자리를 역임했다.



데일리 부자는 인종 간 통합을 잘 이루어 내면서도 시카고를 아름다운 현대 건축의 도시, 중서부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일리 시장은 지난 4일 시카고 서부의 ‘여성건강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고별 시찰을 시작했다. 연간 1500여 명의 저소득층 여성과 3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의료 혜택 및 보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여성센터는 최근 100만 달러 규모의 보수공사를 마쳤다.

데일리 시장은 “시카고 시민들은 협력을 통해 시카고를 21세기에 걸맞은 도시로 성장시켰고 기대 이상의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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