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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경험담 들으며 '눈물'…통일교육위원 OCSD협

통일교육위원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회장 이규성, 이하 OCSD협의회)는 지난 2일 부에나파크 경찰국 내 커뮤니티 룸에서 북한 인권 세미나를 열었다.   OCSD협의회 측은 이날 5명의 남녀 탈북민을 초청해 북한 인권 실태를 청취했다. 과거 두 차례나 탈북 실패로 교화소 생활을 하고 세 번째에야 뜻을 이뤄 미국에 왔다는 L씨는 힘겨웠던 탈북 과정을 공유했다.   2011년에 미국에 온 C씨는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탈북민들의 미국 정착이 순탄하지 않다는 점을 일깨웠다.   17세에 탈북해 미국에 온 지 1년 됐다는 J씨는 가족 중 정치범이 있어 탈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OCSD협의회 측 초청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탈북민에게 도움이 될 만한 메디캘, 메디케어, 저소득층 보조 하우징 등의 정부 기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탈북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설명하는 등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규성 회장은 “신문 기사를 보고 세미나에 관해 알게 돼 참석한 한인도 세 분 있었는데, 한 분은 탈북민들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행사가 끝난 뒤엔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탈북민들의 용기와 고통은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였다. 내년에도 세미나를 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렌지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거주 탈북민 중 OCSD협의회에 문의할 것이 있는 이는 전화(213-800-2277)로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임상환 기자북한 탈북민 탈북민 경험담 남녀 탈북민 통일교육위원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2024-11-07

텍사스 여성 평등, 전국 꼴찌 수준

 텍사스주가 50개주의 남녀 성 평등 순위 조사에서 최하위 수준인 전국 49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개임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공개한 ‘여성 평등을 위한 최고 및 최악의 주’(Best & Worst States for Women's Equality)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50개주 가운데 49위로 여성들이 평등한 대우를 못받는 최악의 주로 꼽혔다. 텍사스보다 여성 평등면에서 더 나쁜 주는 유타뿐이었다. 월렛허브는 직장 환경, 교육 및 건강, 정치적 권한 부여라는 세 가지 핵심 차원에서 1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각 주의 순위를 매겼다. 17가지 지표에는 소득 불평등, 직업 보장 불평등, 학사 학위 이상의 고급 학위를 소지한 25세 이상 인구 비율, 주의회 의원 및 기타 선출직 공무원 비율의 불평등 등이 있다. 텍사스는 100점 만점에 39.75점이라는 비참한 점수를 받았다. 텍사스는 직장 환경 평등면에서는 전국 23위로 중상위권에 속했으나 정치적 권한 부여 평등면에서는 40위로 크게 뒤처졌으며 교육 및 건강 평등면에서는 49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카산드라 하프에 따르면, 불행히도 텍사스에서 이러한 남녀 불평등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녀는 “진정한 평등을 보장하려면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한 기본권을 부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또한 주정부는 여성이 재정적 기회, 교육, 정치에 있어서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여성 평등을 위한 최상의 주들은 여러 면에서 남성과 여성간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여성 평등에 최고의 주는 100점 만점에 79.24점을 받은 하와이였다.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2위/71.50점), 미네소타(3위/68.43점), 메인(4위/67.95점), 뉴멕시코(5위/67.77점)의 순이었다. 하와이주는 남성과 여성간의 근무 시간 격차가 세 번째로 작으며 최저 임금 근로자인 남성과 여성의 비율에 격차가 거의 없다. 게다가 이 주는 연방 상원과 하원에서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정치적 대표의 비율도 동일하다. 여성 평등 최고의 주 6~10위는 뉴욕(67.66점), 오레곤(66.61점), 매사추세츠(65.99점), 로드 아일랜드(65.65점), 매릴랜드(65.62점)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 평등 최악의 주는 유타(23.04점/전국 50위)였고 텍사스(39.75점/49위), 와이오밍(44.86점/48위), 아이다호(45.24점/47위), 미조리(45.58점/46위)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콜로라도주는 전국 12위(65.05점), 워싱턴주는 14위(64.41점), 일리노이주는 19위(61.74점), 플로리다주는 28위(57.33점), 버지니아주는 35위(54.97점), 펜실베니아주는 38위(53.24점), 조지아주는 45위(47.81점)였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여성 여성 평등면 보장 불평등 남녀 불평등

2024-09-03

[열린광장] 형형색색의 미의식

“다양성은 아름답다.(Variety is beautiful)”  미국의 이름난 하버드 크리스천 교회 그렉 로리 목사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일 년 열두달의 이름이 가지각색인 것도 아름답다. 8월(八月)을 중국인은 “빠위에”, 일본인들은 “하찌가쓰”, 한국 사람은 “팔월” 라고 하는 것도 그렇다.  그리고 사람이 태어난 날은 같지만 해가 다른  것도, 발생한 해는 다르지만 날이 같은 일도 아름다움의 결과다.    1945년 미군 폭격기의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끼 원자탄 투하로 많은 생명이 숨지고 도시가 파괴되는 비극이 일어났지만 한국인에게는 해방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 슬픔과 기쁨의 다양성이 아름답게 이뤄졌다. 그런가 하면 1769년 8월15일엔  프랑스에서 나폴레옹이 태어났고, 1914년 8월15일은 파나마 운하가 개통된 날이다.     만물은 다 다르게 생겼다. 이 다르게 생긴 것 때문에  땅덩이는 아름다운 것이다. 사람만 살펴봐도 그렇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다른 생물도 그렇지만 사람의 남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면 지구는 참으로 삶을 이룩할 가치가 없는 천체가 될 것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창조주는 남녀가 다른 점을 지닌 사람을 만드셨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람은 피부색에 따라서 백인,황인,흑인으로 나뉘었고, 같은 황인이라도 나라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한 나라 안에서도 말씨와 풍속,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이런 다른 것 때문에 우리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가 있다.        그런데 아름다운 것들을 추하게 만드는 일들도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동성 부부의 합법화라고 생각한다. 이 법은 남녀 존재의 중앙값에도 미치지 못하였음을 느끼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사나운 비바람이 그치고 따스한 햇볕이 비칠 때 곡선을 그리며 나타나는 무지개는 참으로 아름답다. 일곱 가지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느 한 색깔도 다른 색깔에 가려지지 않는다. 일곱 가지 색깔이 앙상블을 이룰 때 무지개는 비로소 그 아름다움이 나타난다.      “사람은 하나의 몸이다.  이 몸을 해부해 보면 머리, 심장, 위, 혈관, 피, 또한 피의 체액이 아니겠는가!”   파스칼의 말이다.  사람의 몸은 색깔이 다양한 기관들이 살아 움직여야 제구실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 몸의 한쪽이 병들어 있으면 몸이 앙상블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그 몸은 아름답지 못하다.     국가는 사람의 몸과 같다. 몸의 기관이 병들면 몸도 병이 드는 것처럼  한 고장이라도 병들어 있으면 나라가 병들어 있는 꼴이다.  나라가 병들어 있으면 이는 색맹과 같다. 색맹이 되면 무지개의 일곱 가지 색을 가려내지 못한다.  앙상블의 묘미를 터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지각색의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이 뚜렷해야 한다. 윤경중 / 목회학박사·연목회 창설위원열린광장 형형색색 미의식 남녀 존재 가지 색깔 히로시마 나가사끼

2024-08-18

콜로라도, 남녀 임금 격차…전국 8위

 미국내 남녀 임금 격차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콜로라도주와 주내 대도시들의 성별 임금 격차가 타주 및 타도시들 보다 현저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가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데이터(2021~2022년)를 토대로 미국내 50개주 및 170개 대도시의 정규직 근로자들의 소득을 비교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성별 임금 격차가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0년전 풀타임으로 연중 내내 일하는 여성은 남성 소득의 약 80%를 벌었는데, 현재도 여성의 소득은 남성의 약 82%로 10년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특히 콜로라도의 성별 임금 격차는 50개주 중 8번째로 컸다. 콜로라도 주내 남성 정규직 근로자의 중간연봉은 7만519달러인데 비해 여성은 5만6,823달러에 그쳐 성별 임금 격차는 1만3,696달러에 달했다.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주는 뉴 햄프셔로 1만8,044달러였으며 이어 유타($17,528), 노스 다코타($14,082), 버지니아($14,053), 루이지애나($14,048)의 순이었다. 반면, 격차가 가장 적은 주는 버몬트로 6,450달러에 그쳤고 이어 네바다($7,130), 캘리포니아($7,496), 애리조나($7,502), 뉴 멕시코($7,733)의 순으로 격차가 작았다. 일리노이주는 $12,560로 전국 14위, 뉴욕주는 $8,451로 전국 43위를 기록했다. 미전역 170개 대도시별 남녀 임금 격차 비교에서도 콜로라도 주내 도시들은 덴버를 제외하곤 모두 중상위권에 속했다. 남녀 임금 격차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도시는 12위를 차지한 포트 콜린스로 남성($76,080)이 여성($57,155) 보다 $18,925 더 벌었다. 그 다음은 전국 23위에 오른 오로라로 남성($62,259)과 여성($47,800)의 격차가 $14,459였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전국 39위(남성-$63,419/여성-$50,774/격차-$12,645)였고 레이크우드는 50위(남성-$69,201/여성-$58,316/격차-$10,885)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덴버는 남성($74,850)과 여성($66,857)의 임금 격차가 $7,993에 그쳐 콜로라도 주내 도시 중 가장 적었고 전국 순위도 중하위권인 90위에 머물렀다. 또한, 콜로라도 주내 도시 5곳은 2021~2022년 남녀 임금 격차 증가면에서도 모두 다른 도시들에 비해 순위가 높았다. 오로라의 경우 2021년에는 남녀 임금 격차가 $3,689에 불과했으나 1년새 $10,770나 더 벌어져 170개 대도시 가운데 1년간 격차가 세 번째로 컸고 레이크우드는 $5,945로 전국 19위, 포트 콜린스는 $2,846로 전국 39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2,430로 전국 48위, 덴버는 $967로 전국 67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시애틀의 남녀 임금 격차는 $27,610로 전국 4위, 샌프란시스코는 $20,062로 전국 9위, 워싱턴DC는 $16,515로 전국 16위에 오르는 등 최상위권에 속했으나 미국내 3대 도시로 꼽히는 뉴욕은 131위($5,362), 로스앤젤레스는 165위($205), 시카고는 112위($6,889)로 하위권에 들어 대조를 보였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남녀 임금 격차 대도시별 남녀 남녀 임금

2024-03-04

한식당에 손님 가장해 들어가 가방 날치기

한인식당서 음식만 먹고 도망가는 일명 ‘먹튀’에 이어 손님 가방을 노린 절도 범죄가 벌어졌다. 용의자들은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재빠르게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오후 7시 45분쯤 한인 이모(여, 40대)씨는 일행 3명과 LA한인타운 김밥천국 식당을 찾았다. 이씨와 일행은 평소처럼 식당 안쪽 테이블에 앉았고,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고 한다.     이때 비한인 남녀가 들어왔다. 이들은 식당이 한산했음에도 직원에게 이씨 일행 뒷자리 테이블에 앉고 싶다고 요구했다고 한다.     피해자 이씨는 “내가 앉은 자리 뒤쪽에 남자가 앉았고 처음엔 신경 쓰지 못했다”며 “같이 온 일행이 뒤에 앉았던 남녀가 갑자기 일어나 나갔다며 가방을 확인하라고 했다. 뒤돌아본 순간 등받이 의자에 걸쳐놓은 크로스백 가방이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밥천국이 공개한 방범카메라 영상에는 절도 용의자 남녀의 범행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 남녀는 우선 김밥천국 입구 창밖에서 2분여 동안 식당 안을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들은 손님인 척 식당 안으로 들어왔고, 이씨 일행 뒷자리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는 척했다. 용의자 중 여성이 화장실을 갔다 오자 남성은 자리를 뜨는 척 등받이 의자에 걸쳐놓은 외투를 챙겼고, 그 순간 그는 이씨의 가방을 몰래 낚아 외투 속에 감춘 채 자리를 떴다.     남성이 자리를 뜨면서 가방을 낚아채 사라지기까지 시간은 10초 안팎. 용의자들은 식당 밖으로 나오자마자 미리 대기하던 검은색 세단으로 달려간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김밥천국 측은 “손님이 가방을 도난당했다고 말씀한 뒤 방범카메라 영상을 확인해보니 계획적이었다”며 “간혹 음식을 먹고 도망가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식당 안에서 가방을 훔쳐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피해자 이씨는 방범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LA경찰국(LAPD) 웹사이트에 도난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씨의 한 일행은 “사건 직후 김밥천국 측이 올림픽경찰서에 찾아가 신고했는데 오후 8시가 넘었다며 온라인 신고만 하라고 해 답답했다”며 경찰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한편 피해자 이씨는 “가방 안에 일 관련 서류,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가 들어간 지갑, 자동차 여분용 열쇠 등이 있었다”며 “그들은 가방을 훔쳐간 직후 타깃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200달러를 긁었다. 2차 피해가 있을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저녁 시간대 남녀가 데이트하듯 식당에 들어와서 가방을 훔쳐갈 줄은 몰랐다. 항상 조심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일 김밥천국 측은 절도 용의자 남녀가 찍힌 영상 화면을 출력해 식당 입구에 붙이는 등 예방활동에 나섰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식당 날치기 크로스백 가방 용의자 남녀 손님 가방

2024-02-02

이두영씨 살인범에 5년형…한인들 분노

LA카운티 소년법원이 지난해 LA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업주 고 이두영씨를 흉기로 살해한 10대 용의자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사건 발생 후 지난 1년간 용의자 강력 처벌 및 사법정의를 외쳐온 고인의 딸과 시민들은 허탈함과 분노를 표했다. 특히 이들은 살인 용의자 2명을 성인으로 간주해 기소하지 않은 LA카운티 검찰을 비판했다.   지난 5일 LA카운티 소년법원은 우발적 살인(voluntary manslaughter) 혐의로 기소된 10대 용의자 중 1명(여)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양형 기준은 용의자가 범행 당시 17세였던 점이 반영됐다. 5년형은 우발적 살인 혐의에 대해 소년법정이 내릴 수 있는 최고형이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다른 용의자(남)의 선고 재판은 2주 뒤 열릴 예정이다. 선고 재판을 앞둔 남성 용의자 역시 우발적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1일 오후 1시 15분 LA다운타운 자바시장 한 가발 가게에서 발생했다. 10대 남녀 2명이 침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가 업주 이두영(당시 56세)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강도 용의자 중 1명(남)이 휘두른 흉기에 이씨는 목숨을 잃었다.〈본지 10월 3일자 A-1면〉     사건 직후 LA경찰국(LAPD)은 라틴계 17세 남녀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LA카운티 검찰은 살인사건이 벌어진 4일 뒤 이들을 살인 및 강도 혐의로 소년법원에 기소했다.   판결 소식을 접한 이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두영씨 살인 용의자의 성인범 간주 처벌을 요구해온 모임을 이끈 나오미 홈은 “이번 판결의 1차 책임은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이라며 “한인 등 수백 명이 지난해 용의자 인정신문 때 법원 앞에서 ‘성인’으로 간주해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검찰은 우리 요구를 무시했고, 말도 안 되는 판결이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숨진 이두영씨의 딸 이채린씨는 LA카운티 검찰과 소년법원이 선고를 앞둔 남성 용의자는 성인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 채린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남성 용의자가 성인범으로 간주돼 처벌받기를 원했다”며 “현재 담당 검사는 남성 용의자를 성인범으로 기소하려면 ‘윗선’의 결정이 필요하다는 말만 한다”며 한인사회에 도움을 호소했다.   이씨는 이어 “그동안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편지도 썼고, 법원 재판 때마다 직접 모은 증거를 제출하고 증인도 데려갔다”며 “용의자가 미성년자로 처벌받을 경우 징역 최고 7년형만 가능하다고 한다. 검찰이 아직까지 성인범 또는 미성년자 기소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만큼, 꼭 성인범으로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두영씨 살인 용의자 강력 처벌을 촉구한 한인비영리단체 FACE(구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관계자는 “이번처럼 가벼운 처벌은 한인의 생명을 그 정도로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끔찍한 판결”이라며 “자칫 강력범죄를 저질러도 된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자바시장 용의자 남성 용의자 살인 용의자 남녀 용의자

2023-12-06

[이 아침에] 외로운 마음끼리

12월이다. 무언가 꼭 마무리를 지어 끝을 맺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빨간색을 덧 입힌다. 무슨 끝을 그리면서 여기까지 왔을까. 딱히 바라는 모양새는 정해 놓지 않은 채 무심히 세월을 지나게 했다. 내 손안에 움켜잡아 놓고 영역을 표시하려는 발버둥은 당연히 없었다.   날마다 아침이면 배드민턴 라켓 달랑 들고 공원으로 향한다. 누구와도 관등성명 밝혀가며 인간 관계탑을 쌓을 일 없다. 간단한 인사 굳모닝 한 마디면 그 날 아침은 시작된다. 서로 희망하는 대진표에 이름표 걸어 팀이 형성되면 게임 한 판 뛰고 온화하게 능력대로, 게임을 이어 간다.     오늘은 우연히 끝 무렵까지 남게 되었다. 낯익은 여성 회원들과 햄버거 내기 게임을 하던 낯선 남자회원들을 따라 내기에 패한 회원의 턱을 곁다리로 얻어먹게 되었다. 우선 얼마 만에 먹어보는 햄버거인가? 근데 진짜 맛있다. 그들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정겹게 나누는 대화에서, 나와는 분명한 세대 차이가 보인다.   재혼을 희망하는 남성 싱글들 선망의 대상은 돈 많은 여자. 나이도 상관없단다. 농담 속에 묻혀 있는 감추기 힘든 짠한 소망이다. 착한 심성, 살림 잘하는 여자, 젊고 예쁜 여자 등은 선호도에서 그림자조차도 사라진 조건들이란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오늘 내가 본 연령층의 남자들이 대부분 선호하는 조건이라는 것을 여태껏 몰랐던 사실을 깨닫는다. 내게 해당 사항이 없음에 안도의 숨을 토한다. 어쩌냐? 이혼으로 싱글이 된 남녀 회원들의 소망 포인트가 하늘과 땅인 듯해서 안타깝다. 여성들은 여전히 꿈을 꾸는 듯, 착하고 내게 잘해주는 남자를 첫 조건으로 꼽는다. 돈 없는 자신들을 귀하게 받아 줄 남자를 찾는 거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들의 현재 입장과 처지가 보인다. 뭔가 도움이 되어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다. 재혼할 생각 버리고 연애나 하면서, 외로운 마음들 서로 달래주며 살면 되겠지. 그것도 아니란다. 괜스레 연애랍시고 왜 엄한데 돈을 쓰겠냔다. 만나면 돈이 든다. 그렇담 각자 더치페이는 어떨까? 시간 버리고, 돈 버리고 결과는 뻔하다? 자신이 찾는 이상형을 만날 수 없는 현실이다. 외롭긴 해도 혼자가 편하단다.     연애도 결혼도 철없을 때 멋모르고 하는 거란 옛말이 맞는 모양이다. 나도 내 아이들이 아니니 마음 아파하며 맺어 주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싱글들끼리 잘 골라서 마음 맞춰가며 외로움을 견디면 좋겠다. 세상 사람 모두가 행복하게 살면 얼마나 살맛 나는 세상이 될까.   세상 외로움을 모르는 내가 사는 방법은 내 모든 것을 하늘 아버지께 올려드리고 원하는 것 있으면 징징대며 떼쓰기로 일관한다. 물론 다 들어주시는 건 아니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응답은 주신다. 애초부터 내가 원하는 것은 하늘의 뜻에 합당할 리가 없지만, 기도를 통해 응답이 오는 모양을 기억해내며 점점 하늘 아버지가 원하시는 기도를 드리는 지혜를 습득한다.    외로운 마음들아,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같은 마음을 찾아 짝이 되라고 아주 크게 응원하고 싶다. 노기제 / 전 통관사이 아침에 마음 하늘 아버지 여성 회원들 남녀 회원들

2023-12-04

후보들 조건 비슷할 경우 아시안 여성 선택 고작 7%

미국은 아시안 여성들에게 아직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일까.   인종과 성별이 다르지만 같은 조건과 자격을 갖췄을 경우에 어떤 후보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아시안 여성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적다고 답했다.   퓨리서치가 지난 7월 국내 유권자 1만6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인종과 성별 그룹은 백인 남성으로 65%가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6%만이 ‘가능성이 작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그 다음 그룹은 백인 여성으로 36%가 선택 가능성이 크다고 했으며, 흑인 남성(19%), 흑인 여성(13%)이 뒤를 이었다.   아시안 남녀 후보는 라틴계 남성(11%)과 여성(9%)보다 낮아 남성이 10%, 여성이 7%를 기록했다. 동시에 아시안 남녀에게는 각각 53%, 60%가 선택할 가능성이 작다고 밝혀 저조한 신뢰도를 반영했다.   물론 이번 질문의 답변에는 모든 인종과 성별에 대해 28~42%가 중립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답했지만, 아시안 후보들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신뢰도가 매우 낮다는 사실은 명확히 확인됐다.   한편 성별로 구분해볼 때 모든 인종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아시안 후보 아시안 여성들 아시안 후보들 아시안 남녀

2023-09-28

[기고] 기억 되어야 할 6·25 학도병의 헌신

숱한 피눈물의 역사를 안고 흐르는 한강 물이 보이는 강변 둑에 서 있는 학도의용군 충혼비는 그날을 증언하고 있다. 1950년 6월25일, 그날 이후 서울 시내의 남녀 중학교(6년제)는 거의 휴교 상태가 됐다. 모든 수업은 중단됐고 상급학년 학생들은 목총을 들고 ‘학교사수’라는 구호 아래 군사훈련을 받는 학도호국단 조직이 발동했다.     대한민국 건국 채 2년이 되기 전 북한의 김일성 일당이 남한을 공산화하려고 일으킨 전쟁에 맞서 학생들도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일조했다. 반공에서 멸공에 이르기까지 철두철미하게 공산주의를 배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제창한 국가 지도자는 1949년 4월22일 남녀 중등학교와 대학에 학도호국단을 결성, 예비역 장교들을 배치 매주 1시간씩 교련이란 과목으로 기초 군사교육을 했다.     전쟁이 발발하자 예비역인 장교들은 곧바로 현역으로 복귀하여 전투부대에 배치됐다. 또한 학도병 지원자들은 실전훈련도 받지 못한 채 전투부대원으로 군에 배속되었다. 평소 학교에서 익힌 제식훈련과 집총훈련이 학도병들이 받은 군사 훈련의 전부였다. 살펴보면 학도병들은 전쟁 발발 후 1951년 4월까지 전·후방에서 전투에 참여하거나, 공비소탕·치안유지·간호활동·선무공작 등에 참가해 군과 경찰 업무를 도왔다.     전쟁 발발 직후인 6월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서울을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은 인민군 앞에서 누구라도 최악의 위기일 수밖에 없었다. 6월28일 서울에는 탱크를 앞세운 인민군이 밀어닥치기 시작했고, 각 학교에는 붉은 완장을 찬 공산주의자들이 나타났다.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인민군의 총알받이로 잡혀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우선 서울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했지만 끊어진 한강 다리 때문에 인민군을 피해 남쪽으로 움직인다는 건 너무 위험하고 어려웠다.     필자도 서울 탈출 기회를 놓쳐 고생하다 7월5일에야 구사일생으로 한강을 건너는 데 성공해 도보로 남행을 서둘렀으나 당시 인민군의 선두는 이미 대전을 지나고 있었다. 필자는 할 수 없이 야간에 수원을 지나 오산 동쪽 용안이라는 곳 인근의 깊은 산으로 피신했다. 산중에는 이미 피란 온 20여명의 학생이 숨어 있었다. 우리는 산속에 숨어 미군의 폭격, 서해상의  함포사격 등 고막을 찢는 소리를 들으면서 국군의 진격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학도의용대’란 명칭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당시 낙동강 전선에서 국군이 반격에 성공하면서 도망치는 인민군 패잔병을 생포하고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의 역할을 했었다. 그러다 낙동강에서 북진하는 국군에 합류 군복과 소총 한 자루, 수류탄 몇 개를 받고 전투에 참여했다. 학도병으로 국군에 편입된 것이다.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도 못한 채 계급장이나 군번도 없이 전투에 참여한 학도병 전사자와 실종자,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포로로 잡혔다 처형되는 일도 있었다.       마침내 9월15일 아군은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면서 수도 서울을 3개월 만에 수복하는 환희와 감격도 누렸다. 국군이 38선을 돌파해 북진을 하고 있을 즈음 문교부 장관은 전세가 호전되었으니 학도병은 학교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면 현역병으로 현지 입대도 가능했다. 이렇게 생존한 학도병 대부분이 귀가하거나 학교로 돌아갔다.     학도병이란 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참전한 병사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리며 헌신했다. 6·25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이들의 공헌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중해야 할 것이다. 학도병들은 6·25 전사의 영웅이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기고 학도병 기억 학도병 지원자들 인민군 패잔병 남녀 중등학교

2023-06-20

LA 등 여성 임금은 남성과 같거나 많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 인사 관리 서비스업체 페이스케일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녀 동일 스펙, 같은 직업의 임금을 비교했을 때 2023년 기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99센트의 소득이 보고됐다. 지난 2015년 남성 1달러당 97센트에 비해 2센트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급여 공정성이 현재 상당히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근로자가 평생 40년 근무, 매년 연봉이 3%씩 증가할 때 남성의 평생 임금은 평균 521만 달러, 여성은 514만 달러가 집계됐다. 총 40년간 약 7만 달러의 소득 차이가 계산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1963년 시작한 남녀동일임금법(EPA)이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가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남녀 급여가 비슷하거나 여성이 더 많은 임금을 수령한다고 보고됐다.   LA·롱비치·샌타애나 메트로 지역과 샌디에이고·칼스배드·샌마르코스 지역에선 같은 조건의 남성과 여성이 1달러당 1달러로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수령했다.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의 포틀랜드·밴쿠버·비버튼 메트로 지역은 동일 조건에선 여성이 1센트 더 많았다.   하지만 일부 직종의 경우 아직도 동일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남성이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차이가 컸던 바텐더는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80센트에 그쳤다. 근무 시간이 같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6000달러가 차이 났다.   두 번째는 웨이터와 웨이트리스였다. 여성의 임금 비율은 남성 1달러당 82센트로 4600달러 적게 벌었다.   또한 여성 의사 및 전문의는 88센트, 운전기사와 판매직은 89센트였다. 다만 의사의 경우 평균 급여가 타 직종 대비 높기 때문에 남녀 연간 급여 차이는 평균 3만5000달러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녀 모든 직업의 임금을 종합적으로 통계 냈을 때 평생 임금 차이는 최대 90만 달러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83센트를 버는 셈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통계는 업무 강도, 업계 평균 소득 등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향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남녀 임금 남녀 임금 임금 격차 여성 의사

2023-03-20

퀸즈 코로나서 아시안 증오범죄

퀸즈 코로나에서 아시안 남녀가 다른 남녀 3인조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2시30분 정션불러바드와 루스벨트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인 아시안 여성(44)과 남성(24)은 정션불러바드 인도를 걷고 있던 중 흰색 아큐라 SUV를 타고 지나가던 용의자 3명으로부터 “어글리 아시안”이라는 등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이어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을 향해 물을 뿌렸고, 차량에서 내려 아시안 여성과 남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둘 다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또 경찰은 이후 용의자들이 차량을 타고 루스벨트애비뉴 서쪽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현재 이들을 공개수배해 추적 중이며 증오범죄태스크포스가 이번 사건을 전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NYPD 목격자 제보 전화(800-577-8477).   한편, 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28일까지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총 3건으로 전년동기 14건 대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자들이 영어 능력이 부족해 신고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오범죄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서류미비 피해자 등이 신분에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누락되는 사건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증오범죄 코로나 아시안 증오범죄 퀸즈 코로나 아시안 남녀

2023-03-06

[건강 칼럼] 높아지는 당뇨 합병증 위험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혈당 관리가 10년 전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의 엘리자베스 셀빈 역학 교수 연구팀이 20세 이상의 남녀 당뇨병 환자 6653명을 20년(1999~2018년) 동안 분석한 결과 당화혈색소(A1c)가 7% 아래로 떨어지는 비율이 2007~2010년 57.4%였는데 2015~2018년에는 오히려 50.5%로 합병증 위험이 커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021년 6월 보도했다.   문제는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헤모글로빈 A1C 수치를 7% 아래로 지나치게 조절하니 오히려 심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놀라운 결과도 나왔다. 2형 당뇨병 환자 1만1140명이 참가한 임상시험에 의하면 당화혈색소 6.5%를 목표로 하는 그룹이 당화혈색소 7.3%로 하는 그룹보다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이 더 높았다. 이는 혈당을 지나치게 떨어뜨리면 오히려 심혈관 질환 등 당뇨 합병증과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뇨는 아무리 잘 관리해도 5년이면 합병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10년 이상이면 49.1%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며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 한다.     이와 같은 절망적인 소식 가운데 현대의학과 한방을 병행하면 혈당도 조절이 잘 되고 합병증도 개선되는 긍정적인 임상시험과 사례들도 줄기차게 나오고 있어 고무적이다. 여기에서 당뇨 콩팥병 환자가 신장 기능이 개선된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한다.   79세 여성이며 당뇨 17년, 고혈압 10년, 당뇨약 metformin 850mg을 1알씩 하루 두 번 혈압약 losartan potassium 100mg 1알씩 하루 한 번 복용하고 있었고 2020년 3월 18일 환자의 혈액 검사 보고서에 의하면 신부전증으로 확인되었다. 환자는 병원 치료를 받는 동시에 GC Natural의 한의학 박사와 상담을 통해서 GC Natural의 기저질환 세트를 복용하고 약 3개월 후인 2020년 6월 12일에 실시한 혈액 검사 결과를 보내 왔다.   환자의 EGFr 수치는 34에서 57, 크레아틴 수치는 원래의 1.7에서 1.10, 혈액요소 질소 RUN은 31에서 21로 신장 기능이 호전되고 헤모글로빈 A1C 수치도 원래의 8.1에서 7.7로 떨어졌다. 신장과 전문의 진단에서 환자의 신장 기능이 호전되고 있고 혈당수치도 개선되고 있는 진단을 받았다.   복용전과 복용 후 혈액 검진 비교차트는 다음과 같다.     1. BUN: 원래의 31에서 21 〈8-27〉   2. Creatinie: 원래의 1.7에서 1.10 〈0.57-1.00〉   3, EGFR IF AFRICN AM: 원래의 34에서 57 60>   4. EGFR IF NONAFRICN AM: 원래의 29에서 49 60>   5. HGBA1C: 원래의 8.1에서 7.7 〈4.5-5.7〉   Refer to patient‘s blood test report on 06/12/2020: Your kidney function has improved but still Stag 3(60보다 높으면 stag 2)   당뇨 합병증에는 뇌졸중, 안구출혈, 협심증, 당뇨 신장병 등 많은데 GC Natural 임상병원의 임상 사례들을 하나하나씩 소개하여 당뇨합병증과 힘겹게 싸우는 분들의 힘이 되고자 한다. 당뇨 극복캠페인에 참여하고 한의학 전문의 특별 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   ▶문의: (866)970-8198                   (714)870-7582 샌디 추이 박사 / GC Natural 대표건강 칼럼 합병증 당뇨 당뇨 합병증 당뇨병 환자들 남녀 당뇨병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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