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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브리핑] 가속도 붙은 회복세

주식시장은 이번 주도 올랐다. 2주 연속이다. 1월 첫 주의 약세는 반짝 숨 고르기로 끝나고 새로운 상승 모멘텀의 신호탄이 터진 모양새다. 2주째 회복세를 주도한 나스닥은 2주간 5.2% 폭등했다. 3주 만에 새로운 2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번 주 내내 뒤처진 다우지수는 목요일(1월18일)까지만 해도 이번 주를 하락한 주로 마무리하기 직전에 와있던 모습을 금요일 전격 반전시켰다. 5주 만에 가장 강력한 랠리 모드에 돌입해 4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S&P 500은 2022년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드디어 2년 만에 경신했다.     애플은 목요일과 금요일 반등으로 3주 최고치에 도달했다. 금요일 10주 최저치를 찍은 테슬라는 2주간 14.5% 폭락했다. 매그니피선트 7중 이 둘과 아마존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 주식들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 들어 6% 올랐다. 지난주부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엔비디아는 1월 들어 20% 폭등했다. 작년 238% 폭등한 것에 이어 3주 만에 20% 추가 폭등한 것이다. 경이로운 수준이다.     1분기 어닝시즌의 포문을 열었던 금융주들의 희비는 엇갈렸고 헤드라인에서 빠르게 사라지며 묻혀버렸다. 이번 주 발표된 소매판매지수는 예상치(+0.4%)를 상회한 0.6% 증가를 기록했다.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건재함을 나타냈다. 또한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모두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3대 지수는 12주만에 이틀 연속 떨어지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화요일 공포지수는 10주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주 77%에 달했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 주 만에 48%로 쪼그라들었다.     그럼에도 이 모든 불안과 위태로움은 쓸데없는 걱정으로 급 마무리됐다. 반도체 주식들에 집중된 패닉 바잉이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FOMO 현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목요일과 금요일 랠리는 지지부진했던 장의 상태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다음 주 FAANG 주식 중 하나인 넷플릭스와 매그니피선트 7 주식 중 하나인 테슬라를 비롯한 42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내구재 주문, 4분기 GDP 속보치, 그리고 개인소비 지출도 발표된다. 이제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결과와 전망은 양날의 검이 될 것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가속도 회복세 사상 최고치 목요일과 금요일 2주째 회복세

2024-01-19

아이브, 아이유 애틀랜타 온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IVE)'와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아이유' 등 케이팝 가수들이 속속 애틀랜타를 찾는다.     먼저 아이브는 3월 24일 일요일 오후 8시 다운타운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아이브는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돌며 아시아, 북미, 유럽, 남비,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미국에서는 애틀랜타를 포함해 오클랜드, 뉴어크, 잉글우드 등 6개 도시에서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월드투어의 제목은 '쇼 왓 아이 헤브(Show What I Have)'로, 데뷔부터 화제를 모은 인기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애틀랜타 콘서트 티켓은 현재 티켓 마스터 혹은 라이브네이션(livenation.com)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유는 7월 19일 금요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재 아이유는 2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3월 2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해 ‘H.E.R.’이라는 이름으로 월드투어를 떠난다. 북미는 뉴어크,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애틀랜타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두 콘서트가 개최되는 스테이트팜 아레나 주차장 티켓은 사전에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브 콘서트=tinyurl.com/mtdye9cu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아이유 아이유 애틀랜타 애틀랜타 콘서트 금요일 애틀랜타

2024-01-19

[주간 증시 브리핑] 한 주 만에 완성된 회복세

주식시장은 이번 주 상승했다. 10주 만에 하락한 주로 마무리됐던 지난주 약세는 반짝 숨 고르기로 끝났다. 나스닥은 금요일까지 6일 연속 올랐다. 지난주 폭락했던 것의 92%를 복구했다.     그에 비해 뒤처진 다우지수는 이번 주 0.3% 올랐다. 그럼에도 지난주 찔끔 떨어졌던 것의 56%를 회복했다. 지난주를 15주 만에 최악의 주로 마무리했던 나스닥과 S&P 500이 각각 3.1%와 1.5% 하락했을 때 다우지수는 불과 0.5% 떨어지는 데 그쳤었다.     매그니피선트 세븐 주식 중 애플과 테슬라는 올해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이번 주에도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등급과 프라이스 타깃을 하향조정 받았다. 새해 벌써 세 번째다. 최근 18일 동안 13일을 하락했다. 테슬라는 금요일 8주 최저치로 밀렸다. 13일 동안 11일이나 떨어졌다. 전기차 주식들의 하락세를 주도하며 2주간 12% 폭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목요일까지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새해에 이미 10%나 폭등했다.   애플은 목요일 개장 초 마이크로소프트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추월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조 8700억 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6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잠시나마 탈환한 것이다. 매그니피선트세븐 중 가장 뒤처졌던 애플은 작년에 48% 올랐다. 두 번째로 뒤처진 마이크로소프트는 58% 상승했다. 새해 희비가 엇갈리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8% 올랐고 애플은 3.6% 떨어졌다.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는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예상치를 상회한 헤드라인 소비자 물가지수와 달리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달(+4.0%)보다 감소한 3.9%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헤드라인과 근원 지수 모두 예상보다 줄어들며 3개월 연속 둔화세를 기록했다. 투자심리는 사자와 팔자 사이에서 요동침을 반복하고도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중립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도 이미 기정사실화돼있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4%에 머물렀다. 지난주보다 10% 높아진 수치다.     1분기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며 금요일 실적 결과를 발표한 대형 은행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웰스파고만 수익과 매출이 모두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호조를 기록했다. JP 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그리고 시티그룹은 모두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하고 매출은 기대치에 못 미친 엇갈린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 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10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12월 소매판매지수도 발표된다.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인 0.3% 증가가 예상치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회복세 완성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목요일과 금요일

2024-01-12

“배움 통해 성장하는 우리는 영원한 청년”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이사장 류응렬) 2023년 가을학기 종강예배가 지난 11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에서 열렸다.     이혜성 디렉터는 “시니어센터가 여러 어르신을 섬길수 있었던데는 중앙장로교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봉사가 있어 가능했다”는 말로 감사를 전하며 “버지니아 당국 관리자는 이처럼 다양한 사역과 활동을 펼치는 곳은 지역사회에서 중앙시니어센터가 유일하다고 말했으며 활발하게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역에 감동한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사장 류응렬 목사는 시편 37:4-6절 말씀을 인용, ‘하나님을 기뻐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가장 높은 차원의 사랑은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을 넘어, 기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어르신들이 하나님을 기뻐함으로 노년에 건강과 평강, 하늘의 은혜가 넘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특히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동료들과 깊은 교제를 유지해가는 어르신들은 늘 기쁨과 활력 넘치는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강식은 전민화 부디렉터 진행하고 윤필홍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윤필홍 장로는 “시니어 사역을 섬기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중앙시니어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630여 명의 지역 시니어들이 참석하고 있다.   수십명의 전문 봉사자들이 섬김의 마음으로 준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다듬어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배움과 교제의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시니어센터는 내년 3월 개강한다.    문의: 703-303-3939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성장 영원 금요일 중앙시니어센터 전민화 부디렉터 이혜성 디렉터

2023-12-15

[로컬 단신 브리핑]공원국 규정 위반 ‘금요일 수영 클럽’ 또 열려 외

#.공원국 규정 위반 ‘금요일 수영 클럽’ 또 열려   시카고 공원국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금요일 오전 수영 클럽’(Friday Swim Club) 이벤트가 25일 아침 수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21년 미시간호변 몬트로스 하버 근처에서 시작된 모임은 금요일 오전 일찍 주민들이 고무튜브 등을 갖고 나와 미시간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는 이벤트다. 브랜든 존슨 시장과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이 SNS를 통해 홍보하면서 더 널리 알려진 지역 행사지만 사실 ‘금요일 오전 수영 클럽’은 시카고 공원국 규정을 위반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카고 공원국 규정은 메모리얼데이부터 노동절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미시간호수에서는 수상 구조원이 있는 곳에서만 수영을 허용하고 있다. 또 고무 튜브의 경우 일부는 오히려 익사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JW    #. 오헤어에 모바일 음식 주문 서비스 ORDer 도입    오헤어 국제공항에 음식과 음료를 모바일로 주문할 수 있는 ‘ORDer’가 도입된다.   시카고항공국과 일부 파트너사들이 함께 만든 ORDer는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핸드폰으로 음식이나 음료,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0년부터 오헤어공항 터미널5에서 시험적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시카고 항공국측은 “ORDer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는 공항 이용객들로 하여금 음식점 앞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편리함을 갖게 되고 지역 소규모 사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W       #. 고양이 피하려던 차량 식료품점 돌진     시카고 서 서버브 빌라파크서 고양이를 피하려던 차량이 식료품점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흰색 뷰익 세단 차량이 600 노스 애비뉴에 위치한 '발라디 프레시 마켓'(Baladi Fresh Market)의 정문을 부수고 돌진, 업소내 계산대와 충돌한 후 멈춰 섰다.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자동차는 속도가 붙은 상태로 가게 안으로 돌진했고 계산대 뒤에 있던 종업원은 가까스로 이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구급요원들의 치료를 받은 운전자(40)는 “고양이를 피하려다 차량 통제력을 잃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공원국 금요일 금요일 수영 공원국 규정 시카고 공원국

2023-08-25

[주간 증시 브리핑] 독 혹은 약이 되는 어닝시즌

주식시장은 이번 주 상승했다. 지난 3월 15일 5개월 최저치를 찍었던 다우지수는 4주 연속 반등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이번 주 각각 4일과 3일 떨어졌다. 그런데도 이번 주를 상승한 주로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압도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수요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 상승하는데 그친 2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 둔화세는 9개월 연속 이어졌다. 그런데도 은행권 위기로 인해 올해 말부터 완만한 경기침체가 시작될 수 있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음날인 목요일 (4월 13일)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 역시 예상치보다 훨씬 낮은 26개월 최저치로 나타났다. 3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이며 전년 같은 달 대비 2.7% 오르는 데 그쳤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날 금요일 발표된 소매판매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하며 예상치보다 2배 이상 감소했다. 위축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것이다. 반면 달러의 약세와 함께 금값은 2020년 8월 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2051.50달러에서 불과 10달러 모자란 지점에 도달했다. 5월 금리동결 확률은 15%로 축소됐고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은 85%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착륙과 경착륙이 모두 가능하다는 엇갈린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소비가 위축되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시나리오가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압력의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소비자 물가지수를 잡기 위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거라는 시나리오도 있다.     금요일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은행주들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쏟아져 나오는 기업들의 실적 결과와 전망은 확대 해석될 것이다. 올해 초 가동된 회복세가 베어마켓 랠리로 끝나고 작년 10월 13일 최저치로 무너질건지  혹은 더욱 탄탄한 상승 모멘텀으로 발전할지에 대한 윤곽도 잡힐 것이다.     연준은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잡기 그리고 금리 인상과 금리 인하라는 양날의 검을 쥐고 있다. 연준의 행보가 기업들의 어닝시즌과 맞물리는 상황에서 패닉 바잉과 패닉 셀링은 자주 목격될 것이다.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장의 변동성은 어닝시즌 기간 동안극대화될 것이다. 집중된 투자를 피한 분산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 될 때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어닝시즌 금요일 어닝시즌 어닝시즌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

2023-04-14

[주간 증시 브리핑] 기술·성장주의 반격과 밈의 부활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반등한 주식시장은 작년 9월 이후 4개월 만에 4일 연속 오르는 데 성공하며 지난주 월요일(1월9일) 폭등세가 회복의 신호탄이었음을 확인시켜줬다.     그중 13개월 동안 가장 크게 무너지고 뒤처졌던 나스닥은 14개월 만에 처음 6일 연속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12월 폭락했던 것을 한꺼번에 만회하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년 7개월 내 최저치를 찍은 애플(AAPL)은 올해 첫 거래일부터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14년 만에 최악의 해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1월 6일)에는 아마존(AMZN)이 2년 9개월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닷컴 버블이 터졌던 2000년 이후 무려 22년 만에 최악의 해로 기록된 것이다.     최근 자주 헤드라인에 오르내리고 있는 테슬라(TSLA)는 지난주 금요일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에서 75%까지 폭락한 2년 5개월 최저치를 갈아치운 후 이번 주에는 소폭 반등했다. 초대형 기술주들이 이정도까지 타격받은 상황에서 소형, 중형, 대형주들은 그야말로 반 토막에서 98%까지 초토화됐다.   이번 주 들어서는 게임스톱(GME), 에이엠씨(AMC),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를 비롯한 밈(MEME) 주식들의 반격이 두드러졌다.     BBBY는 지난주 금요일(1월 6일) 존폐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파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터져나온 데 이어서 부진한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150개 매장 폐쇄와 인원 감축을 밝혀서 파산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지난 목요일 주가가 무려 348%를 폭등하는 경이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GME과 AMC 역시 이번 주 들어 각각 24%와 31%를 올라 공매자들이 공매도를 대거 거둬들이는 숏트퀴즈(short squeeze)가 다시금 몰려오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지난 14개월간 장이 수도 없이 반복했던 실패한 반등 즉 데드캣바운스(dead cat bounce)가 진정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2주간의 반등으로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3대 지수가 나란히 바닥으로 간주되며 작년 10월 13일 찍었던 최저치는 3개월째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체이스(JPM)와 웰스파고(WFC)를 선두로 금요일(1월 13일) 시작된 어닝시즌이 다음 주부터 본격화됨으로써 기업들의 실적 결과와 가이던스에 따라 희비가 급격히 엇갈릴 전망이다. 이는 곧 투자심리를 요동치게 하는 악재 혹은 호재로 작용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주간 증시 브리핑 성장주 기술 초대형 기술주들 지난주 금요일 파산 가능성

2023-01-13

“추운 겨울, 미술관- 천문대 가볼까”

시카고 지역은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시설들이 있다. 추운 겨울 동안 즐길 수 있는 이들 시설들의 1월 한 달 간 무료 방문일을 모아봤다.    ▶애들러 천문대: 일리노이 주민들은 매주 수요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교사, 군인, 시카고 박물관/공원국 직원들은 언제든지 무료 이용 가능하다.     ▶필드 자연사박물관: 일리노이 주민들은 1월 10일, 11일, 16일, 17일, 18일, 24일, 25일, 그리고 31일 무료로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LINK와 WIC 베네핏 프로그램 카드 소지자들은 언제든지 할인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일리노이 주민들은 오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 미술관을 무료로 찾을 수 있다. 미술관은 18세 이하, 군인, 대학생, 교사, LINK, WIC 카드 소지자 등에게는 무료 입장권도 제공한다.   ▶쉐드 수족관: 일리노이 주민들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무료로 수족관을 방문할 수 있다. SNAP 베네핏 프로그램 참가자, 응급요원, 군인, 교사 등은 무료 또는 할인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시카고 현대 미술관(MCA): 매주 화요일 모든 일리노이 주민들은 위한 무료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리노이 주 내 교사, 장애인과 보호자, 군인, 응급요원, 베테랑 등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듀세이블 흑인 역사 박물관: 일리노이 주민들은 매주 수요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군인, 응급요원 등은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카고의 멕시칸 미술박물관, 가필드파크 온실, 링컨파크 온실, 시카고 컬츄럴 센터 등은 1년 내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Kevin Rho 기자미술관 천문대 박물관 미술관 금요일 미술관 애들러 천문대

2023-01-06

시카고 다운타운 금요일이 가장 한가

주중 시카고 다운타운이 가장 한가한 날은 언제일까?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요일이 가장 붐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 근무 확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캐슬 시스템은 회사 입출입을 관리하는 업체다. 직원이 회사에 출근할 때 카드를 긁고 퇴근할 때도 카드를 이용하는데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시카고 다운타운 회사들의 출퇴근 기록을 공개했다. 9월29일부터 10월5일까지 주중에 요일별로 어느 날이 가장 많은 직원이 출근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비교 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이었다.     조사 결과 화요일이 54.3%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금요일은 27.7%로 가장 낮았다. 월요일은 40.8%, 수요일은 52%, 목요일은 51.3%로 집계됐다. 그러니까 직원들은 화요일에 가장 많이 출근하고 금요일에 가장 적게 출근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직원들의 출근은 아직 50%선에 머물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는 최근 시카고교통국(CTA)의 탑승 실적과도 상응하는 결과다. CTA 자료에 따르면 탑승객은 지난해에 비해 34%가 증가했다. 하지만 화요일에서 목요일 사이 탑승객 실적만 올랐다. 주중 화, 수, 목이 가장 바쁘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다른 통계 자료로도 확인할 수 있다. 로빈이라는 업체는 오피스 공간을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고정 사무실이 없어도 회의나 업무를 위해 사무실이 필요할 경우 이 플랫폼을 이용해 사무실을 빌릴 수 있다. 로빈의 자료 역시 가장 사무실 예약이 활발한 날은 목요일이고 가장 적은 날은 금요일이었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노동자의 80%는 집 밖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80%의 노동자 중 상당수는 일주일에 며칠은 원격근무를 하고 있고 원격근무로 고르는 날 중에서 금요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직원들이 자신들의 근무 시간을 보다 유연하게 짜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중시하게 되고 건강과 창의력에도 비중을 두면서 근무 요일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회사들도 근로 환경을 편리하게 조성해야 업무 효율성도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Nathan Park 기자다운타운 시카고 최근 시카고교통국 시카고 다운타운 반면 금요일

2022-10-20

“월·금요일 주유하면 연 50~100불 절약”

가주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대까지 진입하자 개스값 절약이 운전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있다.     개스버디와 같은 주유소 가격 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차량의 무게를 줄인다며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지 않고 80%만 주유하는 운전자도 늘고 있다. 일부는 트렁크를 ‘싹싹’ 비우고 극단적으로 스페어타이어까지 떼어내는 경우 등 정말 가지각색이다.   개스 전문가들은 그러나 스페어 타이어를 제거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라며 단순히 차의 무게를 줄이는 것보다는 공회전을 줄이는 등 운전 습관을 바꾸고 리워드카드를 사용해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1.앱 사용   개스버디(GasBuddy), 개스구루(Gas Guru), AAA모바일(AAA Mobile App)과 같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인근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보통 갤런당 10~15센트 정도 차이가 난다. 내비게이션 앱인 웨이즈(Waze)에서도 가격이 싼 주유소를 알려준다.     2.코스트코 활용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주유소를 활용하면 싼 가격에 주유가 가능하다. 코스트코 웹사이트를 보면, 지역에 따라 개스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으니 이를 참고해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면 된다.   일례로 9일 오후 2시 현재, 호손 코스트코 주유소의 레귤러 개스의 갤런당 가격은 5.09달러인 반면 밴나이스점 주유소는 5.29달러다. 회원을 위한 혜택이기 때문에 코스트코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이외에도 샘스클럽, 월마트, 크로거도 개스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랄프스를 소유한 크로거의 경우, 그로서리를 구매하면 쉘주유소에서 갤런당 10센트를 할인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현금 주유   현금 주유 시 가격은 크레딧카드 사용 때보다 통상 갤런당 5~10센트 정도 싸다. 12갤런짜리 연료 탱크를 채우면 1달러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크레딧카드로 결제하면 주유소에서 갤런당 추가 수수료를 얹어 요금을 부과한다. 따라서 크레딧카드 결제 운전자는 현금 주유 운전자보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한다.   4.캐시백·로열티 카드   개스버디에 따르면, 현금 주유를 하는 운전자는 100명 중 6명도 채 안 된다. 대부분의 운전자가 크레딧카드로 결제한다는 말이다. 크레딧카드 중 주유 시 캐시백 혜택이 있는 카드, 그중에서도 캐시백 비율이 가장 높은 카드로 결제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유액의 1%를 돌려주지만 카드에 따라서는 4~5%를 주기도 한다. 또 주유소마다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활용하면 개스값이 절약된다.   5.비싼 요일 피하기   개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목요일의 개스 가격이 대체로 가장 비싸고 수요일이 그 뒤를 따른다. 그나마 저렴한 요일이 월 또는 금요일이라는 게 개스버디 측의 설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일요일도 개스 값이 저렴한 날이다. 싼 날만 골라 주유해도 연간 50~100달러는 아낄 수 있다.   6.운전습관 바꾸고 정비하기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 등 불필요한 운전 행위를 줄이면 개스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엔진 워밍업은 10초의 공회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차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엔진 오일과 에어 필터 교체와 같이 자동차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도 돈을 절약하는 방법의 하나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갤런당 마일리지가 3.3% 향상된다. 즉, 갤런당 마일리지가 30마일인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을 올리면 에너지 효율성이 1마일 향상된다는 말이다.   7.차량 운행 줄이기   개스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 운행 횟수나 거리를 줄이는 것이다. 카풀이나 재택근무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진성철 기자금요일 절약 코스트코 주유소 인근 주유소 주유소 가격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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