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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8월15일 정관개정 임시총회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27일 오전 10시 글렌뷰 한인회관서 회관 리모델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한인회 발표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리모델링 기본 예산은 35만6천여 달러였으나 올 6월 기준 추가 예산 21만4500여 달러가 늘어 총예산이 57만2700여달러로 증가했다. 기존 보유자금 35만8700여달러를 감안하면 추가 필요자금이 21만4500여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은주 한인회장에 이어 설명에 나선 허재은 부회장은 "리모델링 자금이 부족해 전직 한인회장님들과 한인 동포들의 도움을 받아 기금을 모으고 있다. 기부금을 많이 한 분들은 한인회관 내 룸에 이름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오는 8월15일 정관 변경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관위원회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후 지난 15일 이사진에 수정안을 전달한 상태다. 한인회는 내달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후 8월15일 임시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관 주요 개정 내용은 영문표기를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서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land로 변경하고 명예회장은 삭제, 고문 분과위원회 규정도 축소할 예정이다. 또 총기총회 시 출석 범위를 온라인 참가자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회장 선거 일정을 현행 임기 마감 1개월 전(6월 첫째주)에서 3개월 전(3월 둘째주 토요일)으로 앞당기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해달•심기영•김창범•이국진•석균쇠•서정일 전 한인회장과 한인회 임원진과 김미경 이사, 오성현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J 취재팀정관개정 임시총회 전직 한인회장님들 글렌뷰 한인회관 한인회 임원진

2024-06-27

글렌뷰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 대규모 창고 탈바꿈

시카고 북 서버브 글렌뷰에 위치한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가 대규모 창고로 바뀐다. 본격적인 공사는 이달 시작돼 일대 교통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둔 더모디 프로퍼티스는 지난해 11월 샌더스와 윌로우, 294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를 2억3200만달러에 매입했다.     올스테이트사는 지난 1967년부터 이 곳을 본사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8000명의 일리노이 주 직원들이 대부분 재택근무로 전환하자 본사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232에이커의 올스테이트 부지에는 창고용 건물이 들어선다.     우선 10월말 공사를 통해 내년 중반까지 윌로우길 인근 북쪽 캠퍼스에 5개의 건물이 들어선다. 모두 120만 평방피트 면적의 건물이다.     이후 나머지 125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도 5개의 건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창고가 모두 완공되면 1900명의 풀타임 직원들이 이 곳에서 일하게 된다.     토지 구입과 공사에는 모두 5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인데 이는 대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창고 재개발 프로젝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문제는 창고 건물이 모두 완공되면 주위를 운행하게 될 트럭으로 인한 교통 체증이다.     더모디사에 따르면 하루 최대 6천대의 트럭이 이 곳을 지나게 된다.     더모디사는 올스테이트사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차량 운행이 집중됐지만 창고 트럭은 차량 운행 시간이 골고루 퍼져 있게 될 것이며 전체 차량 운행 건수 역시 올스테이트사의 75%에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테이트사는 시카고 다운타운 웨커드라이브에 10층짜리 규모의 건물을 구입했고 레익길과 머천다이스 마트에도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올스테이트 글렌뷰 올스테이트 본사 글렌뷰 올스테이트 대규모 창고

2022-10-20

글렌뷰 인구 늘고 오로라는 줄었다

연방 센서스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글렌뷰와 네이퍼빌, 배링턴은 인구가 늘었지만 오로라와 팰러타인, 애디슨, 웨스트 시카고는 인구가 감소했다.     센서스국의 2010~2020 인구 총조사 수정치에 따르면 일리노이 전체 인구는 약 2% 증가했다.     이를 각 타운별로 살펴보면 한인 밀집 지역인 글렌뷰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글렌뷰 인구는 지난 10년 간 약 9% 가량 증가했다.     이어 엘진 6.1%, 네이퍼빌 5.4%, 데스플레인스 4%, 배링턴 3.8%, 알링턴하이츠 3.4%, 리버티빌 1.3%, 호프만에스테이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감소를 보인 곳도 있었다.     시카고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오로라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는데 2010년 18만542명에서 2020년 1만7537명이 줄어 8.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웨스트 시카고 -5.4%, 애디슨 -3.4%, 하노버파크 -1.3%, 팰러타인과 제네바가 1% 미만 감소했다.   센서스국의 수정 자료가 지난 5월 19일 발표되자 일리노이 주 연방 의원들은 센서스국에 연방 기금이 수정된 인구 수로 배분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주요 기업들의 잇단 탈 일리노이로 비난을 받고 있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 인구가 급격히 빠져나가는 엑소더스를 겪고 있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은 지난 10년간 인구는 2%가 늘어난 것이 가장 최신 센서스 자료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Kevin Rho 기자글렌뷰 인구 글렌뷰 인구 인구 총조사 인구 수로

2022-06-28

글렌뷰,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 합병

올스테이트 보험사 본사 부지를 글렌뷰 시가 합병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글렌뷰와 프로스펙트 하이츠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샌더스 길에 위치한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를 글렌뷰 시가 합병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글렌뷰는 매년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에서 발생하는 재산세와 판매세의 18%를 프로스펙트 하이츠 시에 지급한다. 또 재개발 계획이 시작되기 전에 두 차례에 걸쳐 프로스펙트 하이츠는 글렌뷰로부터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정확한 보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20년 기준 올스테이트사 부지에서 발생한 재산세는 67만달러로 확인됐다.     샌더스 길과 윌로우 길이 만나는 교차로 남쪽에 위치한 올스테이트사 본사 부지는 모두 232에이커 규모로 행정 구역으로는 쿡 카운티에 속해 있다. 지난해 연말 물류 업체인 더모디사가 이 부지를 2억320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올스테이트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본사 근무 직원들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이를 매각했다.     이 자리에는 대형 물류 창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 계획이 승인 되면 2년에서 4년 사이에 11동의 건물을 짓고 320만 평방피트 규모의 물류 창고를 확보한다는 것이 더모디사의 계획이다.     하지만 대형 물류 창고가 들어서게 되면 그만큼 많은 트럭이 주변 지역을 오고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예상된다.     또 올스테이트사 본사 사무실이 있을 때에 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난도 제기될 수 있다.     실제로 사무실 인근 한인 식당 등에서는 올스테이트사 직원 모임 등으로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곤 했지만 물류 업체가 들어서면 이러한 기대감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글렌뷰 시의회는 6월 21일 프로스펙트 하이츠와의 합의안을 승인하고 곧 재개발 계획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후 합병안도 처리하게 된다.     재개발안이 통과되면 향후 10년간 1200만달러의 세수가 예상된다. Nathan Park 기자올스테이트 글렌뷰 올스테이트사 본사 글렌뷰 올스테이트 올스테이트 본사

2022-06-07

노스브룩-글렌뷰 시카고 일원 한인 최다 밀집지역

시카고 일원 타운별 한인 인구는 시카고가 가장 많았다. 서버브 지역은 노스브룩-글렌뷰가 최대 밀집 지역이었다.     최근 발표된 연방센서스국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2016~2020년 통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최근 자료이면서 5년간 수집한 정보를 통해 가장 현실과 가까운 데이터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2020년 말 공개된 자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응답률이 떨어지면서 자칫 부정확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었는데 센서스국은 이를 반영해 데이터를 보정하는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ACS는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 전수 조사는 아니지만 세세한 정보까지 담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크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거주 한인(혼혈 포함) 인구는 총 7만814명으로 나타났다.     거주 도시별로는 시카고가 1만53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버브 지역에서는 노스브룩과 글렌뷰가 많았다. 노스브룩 2567명, 글렌뷰 2422명으로 인접한 두 도시에 50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주요 한인 밀집지역으로는 네이퍼빌 2293명, 샴버그 1286명, 버논힐스 1255명, 마운트프로스펙트 1142명, 호프만에스테이츠 1132명, 나일스 816명, 알링턴하이츠 794명, 롤링메도우스 525명, 데스플레인스 341명 등이었다.     이를 5년 전인 2015년의 자료와 비교하면 각 지역별 한인 인구 변화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10~2015년 ACS 결과 일리노이 한인 인구는 7만3708명이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2894명이 많은 숫자다. 바꿔 말하면 5년 간 약 4%가 줄어든 셈이다.     반면 시카고 시의 한인 인구는 2015년 1만3515명에서 179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스브룩은 2015년 1839명에서 2020년 700명 이상 증가했다. 네이퍼빌도 2015년 1987명과 비교, 2020년 한인 인구가 300명 이상 늘었다.     한편 ACS는 전수 조사가 아닌 표본 추출 샘플 방식이기 때문에 오차가 존재한다. 일리노이 주 거주 한인 인구의 경우 7만814명이지만 +/- 3132명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노스브룩 밀집지역 글렌뷰 시카고 시카고 일원 한인 최다

2022-03-22

글렌뷰, 아시안 비율 두번째로 높다

쿡 카운티 인구 증감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쿡 카운티는 최근 2020년 인구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증감 현황을 나타내는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이 웹사이트(maps.cookcountyil.gov/cook2020)를 보면 시카고를 제외한 쿡 카운티 서버브 지역의 집(zip) 코드별 인구 증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쿡 카운티 커미셔너 지역구나 타운십별 인구 규모와 지난 10년간 인구 증감 추세도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쿡 카운티 전체 인구는 2020년 기준 530만명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10년의 520만명과 비교하면 1.6% 증가했다. 18세 이상 주민만 따로 집계했을 경우에는 420만명으로 5.3%가 늘었다.     인종으로 보면 백인이 210만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최근 10년간은 6.3%가 줄었다. 반면 아시안은 40만9천명으로 무려 28.2%가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율은 6.1%에서 7.7%로 높아졌다. 히스패닉은 140만명으로 11.1% 늘었다.     한인 밀집지역을 집 코드별로 살펴보면 글렌뷰(60025)는 전체 인구가 2010년 4만명에서 2020년 4만2천명으로 5.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시안 인구는 6천명에서 8천명으로 36.3%의 증가율을 보였다.     글렌뷰의 아시안 비율은 18%로 백인(67%)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노스브룩(60062) 역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비율은 17%로 최근 10년 새 5% 포인트가 늘어 8천명으로 확인됐다. 나일스(60714)는 아시안 인구 비율이 19.8%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또 샴버그 동쪽 지역인 60173의 아시안 인구는 10년새 40% 이상 증가해 전체 인구의 34.1%를 차지했다. 인접한 호프만에스테이츠(60169) 역시 8천명의 아시안 인구를 보였는데 이는 전체의 26% 수준이다.     알링턴하이츠(60004)도 아시안 인구 6천명으로 57%의 증가세를 보였고 마운트프로스펙트(60056)은 아시안 인구 8천명으로 전체 14.7%를 기록, 히스패닉의 15.3%와 큰 차이가 없었다.     최근 인구 현황 자료를 보면 일리노이 남부 소도시 중심으로 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지만 시카고를 중심으로 하는 쿡 카운티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에서는 아시안 증가 추세가 두드러져 전체 인구에서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아시안 글렌뷰 아시안 인구 아시안 비율 글렌뷰 아시안

2021-11-24

중부시장 서버브 진출

시카고 한인 마켓을 대표하는 중부시장(대표 홍기표·Chicago Food Property, LLC)이 ‘JB마켓 글렌뷰’라는 이름으로 북부 서버브 진출을 공식화했다. 중부시장은 지난 2009년부터 개발이 중단된 뒤 5/3은행이 관리하던 밀워키와 센트럴 길 교차 지점에 위치한 구 센트럴 플라자를 지난 2012년 12월 인수, ‘JB 플라자’라는 이름으로 바꿔 개발 중이다. 총 대지 면적 6에이커 규모의 ‘JB 플라자’는 201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B 플라자의 임성순 관리소장, 한기홍 설계·감리 소장(K.H.Han 건축 대표), 지승호 임대소장(지오프라퍼티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3명은 2일 낮 12시 링컨우드의 대북경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 계획 및 진행 사항에 대해 밝혔다. 임성순 관리소장은 이날 “시카고 한인사회의 순수자본으로 플라자와 마트가 개발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지역 한인들을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 서버브 진출을 망설여 왔다. JB플라자는 뿌리가 시카고에 있는 만큼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마켓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루머가 있었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공사허가의 최종단계인 설계도면 검토(퍼밋 리뷰) 단계로 곧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JB 플라자는 개발 초기 4개 동으로 이뤄졌으나 중부시장 인수 후 고객들의 편의와 조경을 위해 1개 동을 철거해 현재 메인 건물로 1·2층 약 5만s.f. 넓이의 A·B동과 1·2층 2만s.f. 넓이의 D동, 1층 약 1만s.f. 넓이의 E동으로 구성됐다. JB마켓은 A·B동에 입점하며 D동과 E동은 1천200여s.f. 넓이의 총 18개의 리테일 상가가 임대되며 D동 2층에는 전문직종의 사무실로 개발된다. 또 주차공간이 초기보다 100여대가 늘어난 350여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규모가 된다. A·B동에는 9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 공간도 확보됐다. 한기홍 설계·감리 소장은 “건물구조 안전진단을 받는 등 2015년 초 완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센트럴 길 뿐만 아니라 밀워키 길에서도 진입할 수 있는 등 고객들의 입·출입을 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린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등 건물 내외관을 친환경,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다”고 소개했다. 지승호 임대소장은 “원스톱 쇼핑몰로 임대가 진행된다”며 “JB 플라자는 글린생활시설을 갖추고 있어 쇼핑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의성까지 높인 신개념 플라자로 개발된다”고 소개했다. 임대 문의=773-653-4989. 임명환 기자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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