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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뷰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 대규모 창고 탈바꿈

시카고 북 서버브 글렌뷰에 위치한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가 대규모 창고로 바뀐다. 본격적인 공사는 이달 시작돼 일대 교통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둔 더모디 프로퍼티스는 지난해 11월 샌더스와 윌로우, 294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올스테이트 본사 부지를 2억3200만달러에 매입했다.  
 
올스테이트사는 지난 1967년부터 이 곳을 본사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8000명의 일리노이 주 직원들이 대부분 재택근무로 전환하자 본사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232에이커의 올스테이트 부지에는 창고용 건물이 들어선다.  
 
우선 10월말 공사를 통해 내년 중반까지 윌로우길 인근 북쪽 캠퍼스에 5개의 건물이 들어선다. 모두 120만 평방피트 면적의 건물이다.  
 
이후 나머지 125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도 5개의 건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창고가 모두 완공되면 1900명의 풀타임 직원들이 이 곳에서 일하게 된다.  
 
토지 구입과 공사에는 모두 5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인데 이는 대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창고 재개발 프로젝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문제는 창고 건물이 모두 완공되면 주위를 운행하게 될 트럭으로 인한 교통 체증이다.  
 
더모디사에 따르면 하루 최대 6천대의 트럭이 이 곳을 지나게 된다.  
 
더모디사는 올스테이트사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차량 운행이 집중됐지만 창고 트럭은 차량 운행 시간이 골고루 퍼져 있게 될 것이며 전체 차량 운행 건수 역시 올스테이트사의 75%에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테이트사는 시카고 다운타운 웨커드라이브에 10층짜리 규모의 건물을 구입했고 레익길과 머천다이스 마트에도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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