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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뷰 인구 늘고 오로라는 줄었다

2020 타운별 인구센서스 최신 자료

연방 센서스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글렌뷰와 네이퍼빌, 배링턴은 인구가 늘었지만 오로라와 팰러타인, 애디슨, 웨스트 시카고는 인구가 감소했다.  
 
센서스국의 2010~2020 인구 총조사 수정치에 따르면 일리노이 전체 인구는 약 2% 증가했다.  
 
이를 각 타운별로 살펴보면 한인 밀집 지역인 글렌뷰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글렌뷰 인구는 지난 10년 간 약 9% 가량 증가했다.  
 
이어 엘진 6.1%, 네이퍼빌 5.4%, 데스플레인스 4%, 배링턴 3.8%, 알링턴하이츠 3.4%, 리버티빌 1.3%, 호프만에스테이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감소를 보인 곳도 있었다.  
 
시카고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오로라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는데 2010년 18만542명에서 2020년 1만7537명이 줄어 8.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웨스트 시카고 -5.4%, 애디슨 -3.4%, 하노버파크 -1.3%, 팰러타인과 제네바가 1% 미만 감소했다.
 
센서스국의 수정 자료가 지난 5월 19일 발표되자 일리노이 주 연방 의원들은 센서스국에 연방 기금이 수정된 인구 수로 배분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주요 기업들의 잇단 탈 일리노이로 비난을 받고 있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 인구가 급격히 빠져나가는 엑소더스를 겪고 있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은 지난 10년간 인구는 2%가 늘어난 것이 가장 최신 센서스 자료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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