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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인력난 1995년 이후 최악

LA경찰국(LAPD) 인력 규모가 지난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위기에 직면했다.     LAPD 측은 수년간 공공안전을 위해서는 경관을 1만 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은 86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24일 LA타임스는 신규 채용 부족과 이직률을 고려하면 150명 이상 경관이 줄면서 2026년 6월 30일까지 LAPD 인력은 8620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문은 LAPD 인력이 확충되지 않으면 치안 공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캐런 배스 LA시장, 짐 맥도넬 LA경찰국장이 치안 강화를 내세우며 인력 확충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12월 취임한 배스 시장은 시정연설 등을 통해 치안 강화와 경관 신규 채용을 강조해 왔다. 그는 팬데믹 기간 LAPD 인력이 약 1000명이나 줄어 치안이 흔들리자 예산 확대를 약속하고 경관 연봉 인상에 나섰다. 그럼에도 LAPD 인력은 배스 시장 취임 당시 9100명대에서 8700명대로 떨어졌다.   경찰 인력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퇴직과 사직이다. 반면 신규 채용은 지원자 부족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LA시 의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경찰력 약화 움직임이 경관의 자발적 사직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경찰 내부에선 지휘부의 파벌경쟁과 조직 구성원 간 소통 부재도 제기됐다.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 LA시의 폭력, 살인, 총격 사건은 감소하고 있는데 경찰 인력이 부족하면 이런 감소세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APD 규모가 지난 1995년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시민들은 치안 악화를 우려했다. 이들은 일선 현장에서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는 순찰 업무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경찰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911 신고 시 대기시간은 더 길어지고 사건 수사 및 해결 역시 이전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주거침입 절도나 강도 피해를 본 LA한인타운 일부 주민은 911 신고 후 경관의 현장 도착까지 너무 긴 시간을 기다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신문은 LAPD 지휘부가 광역도시 치안을 책임지는 역할이 막중하다며, 부서별로 인력을 적정 규모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찰 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한 이들은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인력 경찰 인력 인력 규모 인력 확충

2025-01-26

오늘 강풍 다시 분다…산불 확산 분수령

15일(오늘)까지 지속 예정인 샌타애나 강풍이 LA 지역 산불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 등 대형 산불의 진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강풍으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리버사이드, 벤투라카운티에서도 소규모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규모가 커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현재 2만3713에이커를 태운 팰리세이즈 산불과 1만4117에이커를 태운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각각 17%, 35%로 집계됐다.     두 산불 모두 전일 대비 규모가 커졌으나, 진화율은 2%밖에 오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 60여 대를 비롯해 대형 소방 비행기까지 투입했으나, 진화 작업에 큰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진화 작업 속도가 더딘 이유는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국립기상대(NWS)는 “건조한 기후와 예측된 풍속을 봤을 때 산불 규모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고 진화의 어려움으로 산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NWS는 14일 밤부터 다시 강풍이 불 수 있다며 산불 적색경보인 PDS(특별히 위험한 상황) 발령을 오늘 오후 3시까지 연장했다.     또 지난 13일과 14일에 걸쳐 벤투라와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산불 수 건이 보고되는 등 샌타애나 강풍에 의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서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14일 오후 5시 현재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25분쯤 벤투라카운티 옥스나드 지역에서 발생한 오토 산불 전소 규모는 56에이커이며 진화율은 25%다.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는 이틀 새 산불 3건이 보고됐다. 지난 13일 리버사이드카운티주루파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주루파 산불로 시작해 14일에는 스카우트 산불과 스톤 산불이 일어났다. 주루파 산불과 스톤 산불의 불길은 약 2에이커 선에서 모두 잡혔으나, 스카우트 산불은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불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LA카운티셰리프국, LA경찰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 사태로 약 35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최소 25명인 가운데 LA카운티검시국은 8명은 팰리세이즈 산불로, 17명이 이튼 산불로 인해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김경준 기자분수령 강풍 소규모 산불 산불 진화 산불 규모

2025-01-14

산불 장기화 우려…또 한번 강풍 몰아친다

지난 7일 시작된 LA 지역 대형 산불이 어느새 일주일 가까이 지속하면서 화재 규모와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또, 국립기상대(NWS)가 이번주 다시한번 샌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하면서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이번 주 시속 40~50마일의 강풍이 최소 세차례 이상 몰아칠 수 있다.     UCLA는 화재 위험으로 17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재가 번지지는 않았지만 대피 명령 권고지가 근접해오고 있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한다.       NWS측은 “13~15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샌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14일에 가장 강한 강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번 샌타애나 강풍이 불면 화재 진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이번 산불 사태로 3만5000에이커 이상의 토지와 건축물 1만여 채가 소실되고, 이튼 산불 16명, 팰리세이즈 산불 8명 등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또한, LA 지역 곳곳에서 단수,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3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12일 행정명령을 통해 화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집을 다시 지을 수 있는 데 제약이 없도록 환경품질법(CEQA)의 까다로운 조항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재가 발생해 집과 사업체를 잃은 피해자들이 깐깐한 규제 없이 집과 사업체를 빠르게 다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5시 현재 가주 소방국, LA카운티소방국 등 당국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산불 규모는 2만3713에이커다. 같은 날 발생한 이튼 산불과 허스트 산불 규모는 각각 1만4117에이커, 799에이커다. 리디아 산불 규모는 395에이커, 케네스 산불 규모는 1006에이커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아치 산불은 지난 10일 그라나다 힐스 지역에서 2~3에이커로 시작해 31에이커까지 확대됐다.  진화율이 0%였던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각각 11%, 27%로 상승했다. 이어 허스트 산불(이하 진화율 89%), 리디아 산불(100%), 케네스 산불(100%) 등도 불길이 조금씩 잡히고 있다.     산불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가주 소방국, LA카운티소방국 등 소방당국 정보를 종합해보면 이번 사태로 1만2000여 채가 전소됐다. 팰리세이즈 산불로 주택, 건물 등 건축물 5316채가 소실됐고, 이튼 산불로 건축물 약 7000채가 불 타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의 경제적 피해가 500억 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 피해도 늘었다. LA카운티검시국은 12일 오후 5시 현재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시국에 따르면, 5명이 팰리세이즈 산불로, 11명이 이튼 산불로 숨졌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관 4명을 비롯해 다수가 부상 당했다고 전했다. 병원, 양로원 등 의료 시설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측은 알함브라, 칼라바사스, 말리부, 퍼시픽 팰리세이즈, 패서디나, 시미밸리 지역에 있는 학교 산하 클리닉의 운영을 추후 공지 전까지 중단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아울러 가주 보건부는 이튼 산불 영향권에 있는 패서디나 지역 양로원에서 거주하는 시니어 1400명 이상이 대피하고, 양로원 35곳이 문을 닫았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LA통합교육구는 13일(오늘) 학교 운영을 재개한다. 김영남·김경준 기자장기전 강풍 산불 규모 이튼 산불 산불 사태

2025-01-12

이민문호 확대 긍정 여론 우세…76%가 “유지 또는 늘려야”

미국인들은 이민 문호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8월 9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이민자 숫자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46%는 “현재의 이민자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0%는 “더 늘려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 응답자의 46%가 이민 확대에 찬성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백인 응답자는 27%만이 이민 확대에 동의해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응답자의 51%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확대해야 한다”는 19%, “줄여야 한다”는 27%로 집계됐다. 이 연령대는 전체 연령층 중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18~29세의 젊은 응답자들은 50%가 이민 확대를 지지해 다른 연령대와 대조를 이뤘다.   국토안보부(DHS)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권 취득자는 120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영주권 발급 건수가 70만 건으로 급감했다 3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2016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이민자 이민자 허용 이민자 규모 이민 허용

2024-12-22

한미은행 3분기 순이익 1490만 달러…자산·대출·예금 전년 대비 증가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와 부합하는 당기 실적을 내놨다.     한미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22일 2024년 3분기 순이익이 1490만 달러(주당 49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9센트와 동일한 것이다. 직전 분기 순이익인 1445만 달러(주당 48센트)보다 3.1% 늘었다. 다만 전년 동기의 1880만 달러(주당 62센트)보다는 20.8% 내려간 수치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에서 1.7% 늘어난 77억1229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73억5014만 달러와 비교하면 4.9% 늘어났다.     대출은 62억5774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61억7635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다. 전년 동기(60억2078만 달러)에 비하면 3.9% 웃돌았다.     예금고는 64억322만 달러로 올해 2분기(63억2934만 달러) 대비 1.2% 더 많았고 전년 동기(62억6007만 달러)에 비하면 2.3% 불어났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9%였다. 이는 전 분기의 0.77%보다 2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오른 것이다. 순이자마진(NIM)은 2.74%로 직전 분기의 2.69% 대비 5bp 향상됐다. 다만, ROA와 NIM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밑돌았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은행 순이익 예금 전년 전년 동기 총자산 규모

2024-10-23

소비패턴 변화로 중고 거래 시장 커진다

중고거래 열풍의 시대다. 경기하강 속에도 중고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장 중이다.       중고시장 성장 배경에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등장, 고물가 지속, 중고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 등이 있다.       중고시장 확장을 견인하는 것은 빈티지 쇼핑 붐이다. 캐피털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2만5000개가 넘는 재판매 매장이 있다. 2023년 중고의류 판매는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룰루레몬, J 크루 같은 대형 소매업체와 협력해 중고 의류를 재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스레드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고의류 시장은 2018년 약 230억 달러에서 430억 달러로 급증했다.     명품 중심이었던 중고 의류 판매가 중저가 브랜드 시장으로 확장됐고 중고 가구 거래도 활발해졌다.       특히 한인커뮤니티에서 지역 기반 단체 채팅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미디어 커뮤니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고 제품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가장 활발한 곳은 지역 기반 단체 채팅방이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모인 단체 채팅방은 2년 전 700명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한 1300여명 이상이 모여 있다.     하루에도 수십건의 메시지가 쏟아진다. 이중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중고 거래다.     아기 띠 신제품 15달러, 공업용 재봉틀 200달러, 트레드밀 400달러, 사무실용 의자 5~20달러 등 가성비 좋은 제품은 빠르게 사라진다.   크레이그리스트 경쟁업체인 중고거래 플랫폼 오퍼업(OfferUp)은 대면 거래여서 한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중고품이 인기를 끌면서 풀러턴에 비굿스토어(BGOODSTORE) 아울렛도 문을 열었다.       배송 중 움푹 들어가거나 긁힌 박스 개봉 제품, 재고 처분, 반품 제품을 판매한다. 대부분 사용감이 없고 1년 무료 보증이 제공된다.     중고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고 판매도 늘고 있다. LA한인타운 내 만물상에도 예전만 못하지만, 중고품 판매 문의 전화가 많다.     할렐루야 만물상을 운영하는 샘 유 대표는 “최근 중고 판매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LA인근에는 앤티크, 빈티지부터 브랜드 가구까지 중고가구 전문점이 성업 중이다.   앤티크, 위탁판매점, 벼룩시장, 중고품 매장, 미드 센추리 모던 가구 등 다양하다.     이곳에서 1970년대풍 3인용 소파부터 프랑스 앤티크 의자, 컨트리스타일 다이닝룸 세트, 미드 센추리 소파 등 시대와 디자인을 넘나드는 가구들을 살 수 있다.     대표적인 중고 가구점은 ▶헌팅턴 컬렉션(Huntington Collection) ▶패서디나 리스토어, 해비탯 포 휴매니티 ▶아웃 오브 더 클로짓 수퍼스토어 ▶페페스 스리프트숍 ▶리바이벌 빈티지 퍼니처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가구를 쇼핑할 때 줄자를 가져와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며 “대부분 중고 가구 매장에 에스테이트 세일 등으로 매일 새로운 제품이 입고된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소비패턴 중고 중고시장 확장 중고시장 성장 중고시장 규모

2024-10-16

종업원상해보험 1억불 사기…로버트 리 등 4명 중범 기소

1억 달러 규모의 종업원상해보험 사기를 벌인 혐의로 의사가 낀 사기 조직이 기소됐다. 11일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데이비드 피쉬(55), 마틴 브릴(78), 로버트 리(61), 브리제쉬 탄투와야 박사(57)는 총 1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에는 환자 추천, 범죄 공모, 허위 및 사기 청구, 보험 사기 등이 포함된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수년 동안 환자를 특정 병원이나 의사에게 보내면서 종업원상해보험 회사에 진료 대금을 청구하고 그 대가로 불법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피쉬는 이전에 두 차례 종업원상해보험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다. 그럼에도 그는 남가주 부상 근로자(SCIW)라는 관리 회사를 설립해 마케팅, 청구, 수금 등의 의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속해서 불법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 조직은 또한 샌디에이고 신경외과 의사 탄투와야와 협력해 부상 근로자 의료 그룹(IWMG)을 설립해 특정 병원이나 클리닉에 환자를 보내고 불법적으로 수수료를 챙겨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3년 동안 종업원상해보험 회사들에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진료비를 허위 청구했다. 타드 스피처 OC 검사장은 11일 “이런 범죄는 보험료 인상을 유발해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며 “지속적인 수사로 연계된 범행 내용을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보험 사기 방지 연합에 따르면, 매년 약 3086억 달러 규모의 보험 사기가 발생한다.  정윤재 기자캘리포니아 종업원상해보험 종업원상해보험 사기 규모 종업원상해보험

2024-10-13

[브리프] '무역적자, 전월보다 10.8% 감소'외

무역적자, 전월보다 10.8% 감소   상무부는 올해 8월 무역수지 적자가 704억 달러로 전월 대비 85억 달러(-10.8%)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적자 폭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08억 달러 적자)를 소폭 밑돌았다.   수출이 2718억 달러로 전월 대비 53억달러(2.0%) 늘었고, 수입이 3422억달러로 전월 대비 32억달러(-0.9%) 줄어든 게 무역수지 적자 감소에 기여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 규모는 247억달러로 전월 대비 26억 달러 줄었다.     무역 적자는 2022년 3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난 7월까지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스포티파이, K팝 스트리밍 362%↑   K팝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에서도 급격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K팝 스트리밍은 지난 2018년보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362%, 미국에서는 18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K팝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423%나 늘어났다.   스포티파이에서 K팝을 가장 많이 청취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태국, 인도, 브라질, 말레이시아, 캐나다가 K팝을 듣는 ‘톱 텐’ 국가로 집계됐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관계자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K팝 아티스트는 음악을 통해 빌보드 등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는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을 인증하는 ‘빌리언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블랙핑크 리사의 ‘머니’(MONEY),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등이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BTS 정국의 ‘세븐’(Seven)은 발매 108일 만에 빌리언스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브리프 무역적자 전월 무역적자 전월 무역적자 규모 감소 상무부

2024-10-09

MTA 이사회, 684억불 규모 장기 사업계획 승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오는 2029년까지의 5개년 장기 프로젝트에 68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이사회가 이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안건을 기반으로 다음달 1일까지 MTA 장기 프로젝트 검토위원회(MTA Capital Program Review Board, CPRB)에 최종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같은달 중순부터 공청회 등을 연다.   25일 MTA 이사회는 찬성 10표, 반대 0표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뉴요커들의 ▶신뢰도 ▶접근성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이용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전철·버스·철도·교량·터널에 이 투자가 합당하다고 밝혔다.   신호 시스템 개선을 통한 전철 도착 시간 안정화 등의 서비스도 목표로 삼는다.   이사회는 “전철역의 접근성 향상 및 현대화된 게이트 마련 등을 통해 탄소 절감으로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20년간 노후화된 시설, 기후 변화, 일자리 100만 개 추가에 따른 수요 증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MTA의 ‘향후 20년 계획(20-Year Needs Assessment)’은 홈페이지(future.mta.info/)에서 볼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사업계획 이사회 규모 장기 가운데 이사회 장기 프로젝트

2024-09-26

[주말 이벤트] 최대 규모 맛의 향연 오세요

  ▶'2024년도 샌디에이고 레스토랑 위크(San Diego Restaurant Week)'   -기간:9월22일~29일   -장소:카운티 전역의 참가 레스토랑   -참가비: 20달러부터   -문의: https://www.sandiegorestaurantweek.com/   샌디에이고 카운티 최대의 음식축제인 '레스토랑 위크(사진)'가 일요일인 22일 개막된다. 매년 9월 열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레스토랑 위키는 지역의 내로라하는 레스토랑들이 대거 참가해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도 100여 개의 주요 레스토랑들이 참가한다.   ▶'제30회 올드 미션 비치 애슬레틱 클럽 클래식 롱보드 서핑 콘테스트(OMBAC Classic Longboard Surfing Contest)'   -일시:21일(토), 오전 7시   -장소:샌디에이고 퍼시픽 비치 크리스탈 피어 북쪽   -문의: https://www.ombac.org/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서핑 콘테스트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한 파도 위를 긴 서핑 보드로 누비는 서퍼들을 바라보고 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아트워크 칼스배드(Annual ArtWalk Carlsbad)'   -일시:21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22일(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5796 Armade Dr., Carlsbad, CA 92008   -문의: https://www.artwalksandiego.org/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로 알려진 칼스배드에서 매년 열리는 아트 축제. 150여명의 작가들이 참가해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도 한다.주말 이벤트 규모 향연 샌디에이고 레스토랑 참가 레스토랑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09-19

한인은행 추석 송금 건수·금액 모두 감소

  올해 한인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국 등 해외로의 송금 규모와 건수 모두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등 한인은행 8곳의 추석 무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전후로 총 6260건에 걸쳐 1614만779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액을 계산했을 때는 올해 건당 2578달러가 송금됐다. 작년의 2519달러보다 2.3% 올라간 수치다.   올해 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의 총 송금 건수는 지난해 8223건에서 6260건으로 1963건 적었다. US메트로뱅크를 제외한 7개 은행에서 송금 건수는 모두 줄어들었다. 감소 폭은 12%에서 54%까지였다.     송금액 규모 또한 지난해 2071만4989달러에서 1614만779달러로 457만4210달러 감소했다. 60% 이상의 증가를 기록한 오픈뱅크를 제외한 모든 은행이 감소를 보였다. 다만 뱅크오브호프 측은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한 현지통화단위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를 포함하면 송금액 규모가 예년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의 건수와 금액이 모두 줄어든 것은 고물가와 경기 하강이 겹치며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한때 1달러당 1400원을 돌파했던 환율도 많이 내려 18일 기준 1330원대에 머무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감소 한인은행 추석 추석 무료송금 송금액 규모

2024-09-18

[중앙칼럼] 포퓰리즘 공약 남발하는 대선 후보들

올해 대통령 선거도 4년 전처럼 경제 문제가 유권자의 최고 관심사로 부상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경제 공약이 투표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1%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의 79%에 비해 2%포인트 높아진 비율이다.     지난 몇 년간 지속한 인플레이션으로 주거비용을 비롯한 생활비가 치솟으면서 유권자들은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모두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심성 경제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9월 현재 35조300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공약은 없고 되레 늘리는 공약만 내놓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포퓰리즘 경제 공약으로 지적되는 것이 자녀세액공제(CTC) 확대와 팁 면세다. 내용은 다소 다르지만 양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우는 정책들이다. 왜일까? 둘 다 선심성 공약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치적으로는 좋은 공약일지 모르지만 실효성은 떨어지고 재정 적자 폭만 늘리는 나쁜 공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두 공약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은 CTC를 자녀 나이에 따라 대폭 증액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구에 연간 60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2~5세 아동 1명당 3600달러를, 6세에서 16세까지는 3000달러의 세제 혜택을 약속했다. 해리스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으로 소득 기준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캠프는 소득과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명당 50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현행 2000달러보다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4000달러나 더 많다.   해리스의 CTC 확대안이 시행되면 향후 10년간 1조6000억 달러의 재정 부담이 발생한다는 게 조세재단(Tax Foundation)의 추산이다. 트럼프 안의 경우엔 이보다 더 많은 10년간 3조2000억 달러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또 양 후보 모두 팁 수입에 의존하는 근로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팁 면세도 약속했다. 특히 경합지역으로 꼽히는 네바다주의 경우 10명 중 2명이 팁 근로자로 알려졌다. 팁 면세는 주요 유권자 그룹으로 부상한 히스패닉계의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요식업 종사자 25%가 히스패닉계이기 때문이다.   CTC 확대가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세제 혜택이 목적이라면 수혜 대상을 좁혀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게 조세 권익 옹호 비영리단체의 지적이다. 팁 면세 공약도 허점투성이다. 팁 근로자 3명 중 2명은 연방 소득세를 납부할 정도의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팁 근로자 3명 중 1명만 팁 면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세무 전문가들은 “올해 연방정부 부채 이자로만 1조1580억 달러를 지출하게 생겼는데 양당 대선 후보는 이를 축소할 수 있는 공약은커녕 선심성 공약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도 구체화하지 않고 있다”며 “포퓰리즘에 기반을 둔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가 내놓은 각종 공약을 시행하려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재정 적자가 5조8000억 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해리스의 공약 역시 향후 10년간 2조240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천문학적인 재정적자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증세인데 오히려 양 후보의 공약은 감세나 세액 공제 내용이 많다. 증세를 통한 재정적자 해결이 아니라면 취약계층 대상의 복지 정책 축소와 정부 지원 삭감 등이 불가피하다. 이는 곧 다른 취약 계층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양 후보 모두 사탕발림식 공약 남발은 그만하고 국민을 위한, 그리고 국민에게 정말 필요한 경제 공약을 내놓아야 할 때다.   진성철 / 경제부장중앙칼럼 포퓰리즘 공약 경제 공약 포퓰리즘 경제 재정적자 규모

2024-09-17

[기고] 사회보장제도의 안전성

사회보장시스템(Social Security System)의 주요 기금 고갈 위험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보장 혜택의 수혜자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기금의 추가 확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기금 규모는 2035년 이후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금 규모가 준다고 당장 혜택 중단 사태를 맞지는 않는다. 다만  예정된 혜택의 83% 정도까지만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혜택이 축소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연방 재무부는 사회보장기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제 성장이라는 분석이다. 경제 확장에 따른 세수 증가가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국가 재정을 사회보장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있으나 지금도 국가 부채 규모가 엄청난 상황에서 이는 어려운 일이다.       연방사회보장국(SSA)의 마틴 오말리 국장은 “많은 미국인이 사회보장기금에 의존하고 있다”며 “적절한 기금 추가 확보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기금 고갈 사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말리 국장은 “사회보장기금은 미국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라며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방의회는 기금 확대와 혜택 축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사회보장기금 대책 마련을 위해 공화당이 조직한 특별위원회가 내놓은 퇴직 연령 상향 조정과 고소득층에 제공되는 보조 혜택 축소 방안도 그중 하나다.     사회보장제도 이사회도 지난해 기금 고갈을 막기 위한 대책안을 내놓았다. 매년 경제  상항에 따라 기금의 지출 규모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사회보장기금의 추가 확보를 위해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안을 제안했다.기금 부족의 어려움을 분담하는 방법으로 혜택 축소 대신 고소득층의 협조를 강조한 것이다. 이와 관련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은 안정적인 사회보장기금을 추가로 확보하려면 33조8000억 달러의 추가 세금 징수가 필요하다며, 이는 서민층에게는 크나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일부에서는 사회보장기금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화당 특별위원회의는 사회보장기금의 지급 불능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 자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공화당 내 연구위원회(RSC)도 사회보장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를 제안했으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백악관과 민주당 측은 부유층의 세금을 올려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연 16만8600달러인 사회보장세 부과 최대 소득 기준을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즉, 16만8600달러 이상의 소득에도 사회보장세를 부과해 부족한 기금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화당 특별위원회는 몇 가지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사회보장기금의 효과적인 통합과 은퇴연령의 조정, 고소득층을 위한 보조적  혜택의 축소 등이다. 이런 방안의 근본 목적은 은퇴자의 기존 혜택을 중단하지 않고 은퇴를 앞둔 이들은 수혜 가능 연령을 더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백악관 측도 사회보장제도의 축소나 중단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회보장기금의 추가 확보 방안이 신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는 지속할 전망이다. 정치권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기천 / LA 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사회보장제도 안전성 사회보장기금 확보 사회보장기금 규모 사회보장기금 대책

2024-09-16

혼전계약(Prenuptial Agreement)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상속계획의 도구와 테크닉’이라는 책의 저자인 마틴 셴크먼 변호사는 “혼전계약(Prenuptial Agreement)은 이혼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를 계획하고, 양측의 권리와 자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틴 셴크먼 변호사의 인용은 혼전계약(Prenuptial Agreement)이 단지 이혼 대비가 아니라, 결혼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법적 계획에 대한 회피 심리 많은 사람들은 혼전계약이나 상속 계획과 같은 법적 문제를 다루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꺼려합니다. 이는 이러한 문제들이 종종 죽음, 이혼, 가족 간의 갈등 등 불편한 주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주제를 논의하는 것이 현실을 인정하는 것처럼 느껴져, 법적 계획을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2. 혼전계약의 부담감 혼전계약은 결혼 전에 부부가 재산 분할, 부채, 상속 등의 문제를 미리 정리하는 법적 문서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혼전계약이 결혼의 낭만적 측면을 손상시키거나 상대방에게 불신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이 문제를 다루기를 꺼립니다. 특히 혼전계약이 결혼 전에 재산이나 부채를 둘러싼 복잡한 논의를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커플들이 이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상속 계획의 민감성 상속 계획은 개인의 사후 재산 분배를 명확히 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재산을 원하는 대로 분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속 계획은 죽음이라는 민감한 주제와 관련이 있어, 사람들은 이를 논의하기를 꺼립니다. 특히 부모 세대에서는 자녀들에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어렵고, 자녀들 역시 부모의 죽음을 전제로 한 대화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미루기와 준비 부족 계획은 종종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미루고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미루기 성향은 결국 법적 계획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필요할 때 적절히 준비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법적 계획의 필요성 인식 부족 많은 소비자들은 법적 계획이 부유한 사람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해, 자신에게는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합니다. 그러나 사실 법적 계획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부분으로, 재산 규모와 상관없이 개인의 재산과 가족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의:(833)256-8810 미국 agreement 상속 계획 법적 계획 재산 규모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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