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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또 지진…레이크 엘시노서 규모 3.9

남가주 지역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39분쯤 레이크 엘시노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레이크 엘시노에서 서쪽으로 4마일 떨어진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글렌도라, 샌클레멘테, 어바인 지역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날 지진에 따른 피해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는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LA 다운타운 인근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6일에는 베이커스필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한편 지난 3년간의 기록을 보면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지역의 경우 규모 4에서 5 사이의 지진은 매년 평균 25차례 발생한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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