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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불 피해 빠르게 확산...위험지역 오늘(11일) 휴교령

남가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커지면서 소방 당국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LA/RMG뉴스 캡처]

남가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커지면서 소방 당국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LA/RMG뉴스 캡처]

남가주 곳곳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계속 커지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라인 산불은 피해 규모가 지난 10일 오전 약 2만6000에이커에서 오늘(11일) 오전 7시 기준 약 3만5000에이커로 늘어났다. 진압률은 14%로 전날보다 진전을 보였다.
9일 오렌지카운티 트라부코캐년에서 발생한 에어포트 산불은 10일 8500에이커 규모에서 2만2000에이커로 커졌다.
8일 발생한 샌게이브리얼캐년의 브리지 산불은 전날 3000에이커에서 빠르게 번져 4만8000에이커 가까이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건물들도 일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계속된 산불에 위험 지역 학교들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샌버나디노시 통합 교육구, 베어밸리 통합 교육구, 모롱고 통합 교육구 등 다수 지역의 학교가 11일 휴교를 결정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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