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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시니어와 다운사이징

95세 어머니와 오랜 세월을 같은 집에서 모시고 살던 고객이 집을 팔기 위해 연락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부분 노인은 더 작은 공간으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50세 이상 은퇴자의 약 51%가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원했지만 64%는 현재 사는 집에 머물 계획이라 한다.     집에 머물거나 이사를 선택하든지, 주거는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중요한 주제다. 크기를 줄이고 정리하면 움직이지 않아도 삶이 더 쉽고 안전해질 수 있다. 특히 한 곳에서 오래 살았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적일 수 있다. 시니어들이 다운사이징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대부분의 은퇴자는 수입이 제한적이거나 고정되어 있지만, 의료비, 집수리, 여행 등 예측하기 어려운 부수적인 비용이 여전히 있다. 더 작고 저렴한 공간으로 이사해 월 지출을 줄이면 모기지 지불, 주택 보험 및 재산세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유틸리티 및 수리 비용도 낮아진다.     두 번째는 생활 방식을 단순화하기 위해서다. 적게 가질수록 유지해야 하는 것들이 줄어든다. 손자들은 수영장과 넓은 잔디밭을 좋아할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서 돌봐야 할 것이 많으면 힘들다.   세 번째 계단, 다층 구조, 오래된 욕실, 긴 차도 및 보도 같은 집안 구조물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위험해진다. 접근 및 모든 것을 찾기 쉬운 1층 공간으로 이동하면 생활 동선이 편리해질 수 있다.   네 번째, 나이가 들면서 도와줄 수 있는 자녀, 손주, 기타 친척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이사하기도 한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거나 진료를 자주 받아야 하는 노인은 의사 또는 성인 데이케어 근처로 이사해야 할 수도 있다. 또는 특정 의료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25%가 따뜻한 지역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시니어가 되면 날씨 좋고 따뜻한 지역을 선호한다.     노인 경우 이사할 장소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복잡할 수 있다. 이사하기 전 ▶사용하지 않는 방 ▶향후 거주 기간 ▶가든 관리 ▶외로움 ▶주택관리 및 수리 등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주택 축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운사이징을 결정했다면 잃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을 생각해보자. 변화의 과정은 항상 어렵고 힘이 든다. 하지만 변화로 우리 삶이 어떻게 개선될지 생각해 보자.     청소하거나, 일하거나, 물건을 찾는 대신 일상과 가족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추가 시간을 생각해 보자.     다운사이징으로 새로운 이웃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제한된 날들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면 그만큼 노년의 삶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문의: (714)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다운사이징 시니어 의료비 집수리 수리 비용 집안 구조물

2022-06-29

뉴욕시 옥외식당 영구화 안갯속…방치된 구조물

 뉴욕시의 옥외식당(아웃도어 다이닝) 영구화 절차가 지연되면서 수많은 옥외식당 구조물이 방치되고 있다. 헛간 형태의 구조물은 창고처럼 쓰이거나, 쓰레기가 쌓이다 못해 매트리스를 끌고 온 노숙자도 발견돼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11일 뉴욕코리아타운협회(회장 이영희)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맨해튼 업주들에게 협조문을 보내 “옥외식당 설치·보수 및 관리를 부탁한다”고 권고했다. 협회는 “시설관리가 제대로 안 돼 코리아타운 이미지에 손상이 갈 뿐 아니라, 안전이나 위생문제도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맨해튼 32스트리트 코리아타운을 찾은 결과, 양쪽에 늘어선 옥외식당 중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작년만 해도 북적이던 옥외식당엔 화분과 각종 집기, 쓰레기 더미가 자리잡았다. 일부 행인들은 개인 쓰레기를 투척했고, 비와 바람에 손상된 곳도 다수였다.     문준호 뉴욕코리아타운협회 이사장은 “유동인구가 급증했는데 방치된 시설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은 철거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퀸즈 플러싱 등 공간이 널찍한 곳과 맨해튼의 상황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업주들도 옥외식당 구조물을 일부러 방치하는 것만은 아니다. 뉴욕시의 옥외식당 영구화 조례안 통과와 세부 디자인 지침을 보고 재단장 할 생각도 있었는데, 계속 지연되자 무작정 철거하기도 애매하다는 것이다. 한 한식당 업주는 “구조물을 없애는 데에도 비용이 발생하는데, 철거 후 지침이 나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되물었다. 새롭게 식당을 열고 옥외영업을 하려던 업주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수제맥주 등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 ‘마실’을 최근 오픈한 김영환 플러싱 먹자골목 한인상인번영회장은 “정확한 지침도 없고 기한도 없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로 옥외식당 기준을 달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욕시는 당초 올 봄 새로운 옥외식당 디자인을 발표하고 가을엔 조례안 통과, 겨울 라이선스 신청을 계획했으나 지난달 맨해튼 뉴욕주법원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바론 빈센트 시 교통국(DOT) 대변인은 새로운 옥외식당 디자인에 대해 “벽·밀폐된 구조물은 세우지 않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칸막이나 우산 등을 활용한 시설만 허용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장은주·김은별 기자옥외식당 영구화 옥외식당 구조물 옥외식당 영구화 옥외식당 디자인

2022-04-11

SD시 식당 야외영업 영구 허용 ‘청신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샌디에이고 지역 식당 업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야외영업이 영구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26일 야외영업 및 기타 편의시설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허용하는 조례안을 1차 통과시켰다. ‘스페이스 애즈 플레이스즈(Spaces as Places)’로 명명된 조례에 따르면 식당 앞 도로 일부를 기존처럼 야외 영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 야외영업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은 제한속도 시속 30마일 이내의 도로 상에서만 가능하다.   스트리트 주차가 금지된 빨간색 보도구간이나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에도 설치가 금지된다. 이밖에 폭이 좁은 골목길에서의 야외영업도 금지된다. 야외식당 구조물에 우산이나 파라솔 같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햇빛 가리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지붕의 설치는 금지된다.   식당 업주는 야외영업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위치에 따라 2년마다 10~30달러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의회는 다음 달 두 번째 회의에서 이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위반업소 벌칙조항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논의된 내용에 따르면 위반업소에는 하루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상습적으로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야외 구조물의 영구 철거를 명령할 수 있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야외영업 청신호 야외영업 구조물 야외영업 혜택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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