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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로 알뜰 관광…곧 방학 “한국 가자”

환율이 1달러당 1400원에 육박하는 강달러 영향으로 올여름 한인들의 모국방문이 늘어날 전망이다.   LA지역 한인여행사들에 따르면 자녀 방학이 시작되는 5월 말부터 본격적인 모국 방문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일 1310원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1375.4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강달러 이외에도 여행사들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관광 거점 도시들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한 데다가 일본, 동남아 연계 투어까지 기획한 것이 여행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매주 영어 가이드가 동행하고 32인승 리무진 버스가 투입되는 모국방문 투어를 진행한다.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는데 대부분이 방학을 맞은 자녀 동반 가족팀들”이라며 “주로 서해, 남해, 제주, 팔도일주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많고 스페셜 패키지로 일본+모국, 동남아+모국 관광 상품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모국 방문시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본사가 마련한 복수국적 신청도 많이 하면서 예매가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었다. 신형 27인승 VVIP 리무진 버스를 타고 전국 각지의 맛집을 탐방할 수 있으며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국+일본투어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메디컬 의료 관광도 모객 중”이라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5월과 6월 초에 떠나는 가족 단위 등 소규모 그룹 여행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비해 예약이 30% 정도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전국일주 10일 및 서해 남해 3박 4일 등이다. 특히 7일간 내륙을 돌아보는 상품도 호텔과 식사 등이 업그레이드돼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투어는 관광 거점 도시인 전주, 강릉,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별미를 체험하는 테마 여행 상품 4개와 제주, 울릉도 크루즈 등을 출시했다.     미래관광도 2세, 3세를 위해 영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3대가 함께 가는 모국 관광 패키지 및 VIP 종합검진 투어 등을 선보이고 모객 중이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개별 자유여행에 나서는 한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크라센터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팬데믹에 아이들 대입 준비로 6년 만에 온 가족이 함께 한국에 나가게 됐다. 강달러로 여행비가 저렴해진 일본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션비에호의 직장인 정모씨도 “지난해부터 K팝, K푸드에 열광하는 고교생, 대학생 자녀들이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올해는 강달러로 여행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해서 결국 6월 초 한국행 항공권 예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중앙일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참가비 500달러를 지원하는 고국 문화 탐방 투어의 경우도 인천부터 전주, 부산, 경주, 포항, 울릉도, 독도, 강릉, 속초를 거쳐 서울까지 각 지역의 역사, 문화 체험 등 차별화된 일정으로 예약률이 정원의 90%를 넘어서며 마감이 임박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 관광 모국방문 강달러 환율 여행사 여행 투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14

[미래 관광] "청정 자연과 숨 막히는 절경에 그저 감탄만"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허락된다면 주저 없이 남태평양의 외딴 섬나라 피지를 꼽을 것이다."   '미래 관광' 남봉규 대표의 말이다. 피지는 뉴질랜드 근처의 작은 섬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청정한 해역을 품고 있다. 유럽인들과 가까운 호주,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고 실제로 뉴질랜드의 자본으로 개발된 각종 리조트와 해양스포츠 시설이 즐비하다.     미래 관광 피지 여행의 백미는 무인도 투어다. "피지의 무인도를 빌려서 배를 타고 나가 하루를 보내게 된다. 수심 수십 미터까지 훤히 보이는 청명한 바다에서 열대어를 감상하는 스노클링, 반 잠수정을 타고 산호초며 바닷속 신비로운 광경도 탐험하고 카누, 카약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기게 된다"라고 남 대표는 소개했다.     또한 "피지는 세상에서 가장 느릿느릿한 속도로 살아가는 섬이라서 이곳을 신혼여행지로 다녀갔다면 50년 후 금혼식 때 다시 찾아도 그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 신혼 때의 기억이 다 탈색되었다 할지라도 변함없이 보존된 풍경을 통해 그 추억과 젊음을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그런 여행지"라고 덧붙였다.   피지 관광 후에 가는 곳은 호주의 시드니다.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인 시드니는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블루 마운틴 등의 볼거리를 펼쳐 보인다. 블루 마운틴은 휘발성이 강한 유칼립투스 나무의 독특한 향기가 산 전체를 블루빛으로 만들기 때문인지 국립공원 계곡과 숲이 푸르르고 트래킹 하는 동안 피곤을 모르는 공원이다. 이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먹고 사는 동물이 코알라인데 나무에 매달려 잠자는 귀여운 코알라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시드니 관광 후에는 지상 최고의 청정 낙원으로 통하는 뉴질랜드로 향한다. 남섬의 퀸스타운과 360도 사방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밀포드사운드와 피요르드 계곡의 비경, 광활한 녹지에서 뛰어노는 사슴 떼와 수천의 양 떼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숨 막히는 절경들 속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피톤치드 가득한 고사리 숲길을 트래킹 하면서 청정 산골 눈 녹은 개울물을 떠마셔 보는 이색 경험도 뉴질랜드 여행의 재미"라고 남 대표는 말했다. 북섬으로 오면 로토루아의 신비한 간헐천과 온천들, 반딧불 동굴의 경이로움 등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피지.뉴질랜드.호주(12박 13일)의 여행경비는 '3999달러+항공료'이다. 남 대표는 "피지 난디 직항 항공료가 1500달러 정도이고 시간이 갈수록 항공료는 오른다. 현재 얼리버드 이벤트로 항공료 포함 5500달러 이상 되는 요금을 6월 30일까지만 항공료 포함 4999달러에 예약받고 있다. 30석 한정이므로 기왕 가실 분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문의: (213)385-1000업계 미래 관광 미래 관광

2024-04-07

LAPD ‘관광 절도’ 태스크포스 결성

LA경찰국(LAPD)이 일명 ‘관광 절도범(tourist burglars)’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나섰다.     1일 범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LAPD는 올해 LA에서 침입 절도(Burglary)가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미에서 관광비자로 미국에 넘어와 절도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지난달 LA경찰위원회 미팅에서 도미니크 최 임시 국장은 여러 치안기관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날 미팅에서 “타국에서 조직화된 집단이 국내로 들어와 고급 주거지를 표적으로 삼는 절도 사건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인식하고 있고 이에 적절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에 발생한 침입 절도 사건은 257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절도는 6.1% 감소했지만, 주택 절도는 4.5%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한인타운은 지난해 절도 신고가 437건에 달해 LA시에서 3번째로 피해가 큰 지역이었다. 최다 절도 피해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신고건은 848건에 달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이같은 절도의 증가세와 절도 피해가 심각한 특정 지역들에 대해 관광 절도와 연관이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광 절도는 이제 막 떠오르는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상류층 지역을 털려는 목적으로 관광 비자를 가지고 칠레에서 들어온 절도범들을 LAPD는 집중적으로 단속했었다. LA 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절도 행각이 적발된 칠레 시민을 지역 검찰청이 기소한 바 있다.     한편, 관광 절도와 더불어 첨단 도구를 이용한 절도도 범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LAPD 윌셔 지부는 지난달 와이파이 전파를 방해하여 도난 경보기나 보안 카메라를 무력화시킨 뒤 집에 침입하는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경고했다.     당국은 이 장치가 차량 포브 키를 복제하는 장치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전하면서 “보안 장치는 벽에 설치된 이더넷에 직접 연결하고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배선하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관광 절도 관광 절도범 절도도 범죄 침입 절도

2024-04-01

K투어, 추석맞이 고국방문 실시

뉴욕·뉴저지 등 미 동부의 대표 종합여행사 K투어는 오는 10월에 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전통 있고 믿을 수 있는 고품격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와 함께 주관한다.   K투어는 “경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추석맞이 고국방문은 24년째로 올해는 H마트와 K투어가 주관사를 맡아 더욱 품격 있고 믿을 수 있는 추석맞이 고국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바니 이사가 접수를 하고 인솔자로 함께하는데, K투어가 주관사가 되면서 고객들이 많이 가고싶어했던 일본 오키나와를 확정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K투어의 추석맞이 고객방문은 H마트가 주관사인데다, 신문광고가 시작되면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K투어는 고국방문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 호텔인 7성급 롯데 시그니엘 호텔·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일본 오키나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의 숙박 ▶25인 정원 리무진 럭셔리 대형버스(각 버스에 가이드와 인솔자가 배정돼 고객들에게 안전과 편안함 제공)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여행 등의 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고국방문 여행 접수 1차 마감은 오는 3월 31일까지, 문의는 김바니 이사에게 전화(718-568-8000/201-937-9591)로 신청할 수 있다.   K투어는 “올 추석맞이 고국방문 여행은 명품 여행을 지향해, 동양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오키나와 투어와 한국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라며 오는 10월 16일(수) 밤 출발해 뉴욕-인천-오키나와-인천-남이섬-서울로 이어지는 8일간의 일정 중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오키나와 문화체험과 산호초로 만들어진 옥천동굴(오키나와 월드) 관광   ◆세나가지마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덮밥정식과 요정 나하에서카이세키요리 특식과 함께 오키나와 전통공연 관람   ◆오키나와의 바다를 그대로 옮겨온 ‘츄라우미 수족관’과 돌고래쇼 관람   ◆전설의 섬 코우리지마와 오키나와 3대 절경 중 하나인 ‘코우리지마 대교와 오션타워’, 300년 동안 이어져 온 운치 있는 가로수길 ‘비세후쿠키 가로수길’, 나고시의 특산물인 파인애플 테마 공원 ‘나고 파인애플 파크’,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미치노에키 ‘쿄다 휴게소’ 관광   ◆투명한 바다와 물고기들이 가득한 작은 섬 ‘민나섬’ 투어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 만남 ‘카리유시 비치 글라스 보트’ 탑승   ◆팔경 중 하나인 코끼리 코 모양의 절벽 ‘만좌모’ 관광   ◆철판 스테이크와 랍스터 식사   ◆한국 입국 후 인천 ‘동화마을’ 자장면의 탄생지 ‘차이나타운’ 관광   ◆아름다운 동화와 노래를 선물하는 상상공화국 남이섬(리버 크루즈 탑승 포함)   ◆솔향기 철판 닭갈비, 막국수, 전병 특식     ◆산과 강, 숲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봄 파머스 가든’ 관람     ◆세계 5위, 대한민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서울 스카이타워’에서 서울 시내 파노라믹 뷰 감상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서울 시내 전망대 관람     ◆삼청각 한정식 코스요리 후 광화문 이동 해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K투어 K투어 추석맞이 고국방문 K투어 오키나와 관광 K투어 모국관광 종합여행사 K투어 김바니 이사 K투어 추석 관광

2024-03-12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아드리아해를 수놓은 붉은 지붕, 두브로브닉(크로아티아)

'도시평온지수'라는 게 있다. 영국의 머니슈퍼마켓이 대기오염, 빛 공해, 소음 공해, 교통 혼잡도, 평균 일조시간, 주민 행복도 및 주민 친절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한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평온한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닉(Dubrovnik)이 있다. 두브로브닉은 V자 형으로 생긴 크로아티아 땅덩어리의 맨 아랫부분에 자리한 도시다. 애칭은 '아드리아해의 진주'이고 1979년 구시가지 전체와 성벽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크로아티아 최대 관광지다.   두브로브닉 구시가지는 해안절벽을 따라 높이 82피트, 총 길이 약 6300피트의 두꺼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길목에 위치한 두브로브닉은 베네치아, 오스만투르크,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같은 주변 국가들의 끊임없는 침략과 전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아름다운 도시를 성벽으로 두르고 거대한 요새를 만들어야 했다. 1991년에는 크로아티아가 유고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자 유고연방군이 폭격을 퍼부어 건물 지붕의 70%가 파괴됐다. 이때 프랑스 학술원 회장 장 도르메송 등 유럽 지성인들이 폭격을 중지시키기 위해 '인간사슬'을 시도하기도 했다. 내전이 끝난 후 시민들의 열성적인 복구로 두브로브닉은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두브로브닉 관광의 명장면을 하나만 뽑으라면 단연코 성벽투어다. 푸르른 아드리아해와 해안 절벽을 따라 웅장하게 솟은 성벽, 그리고 그 안을 가득 채운 빨간 타일 지붕이 일렁이는 모습은 두브로브닉을 크로아티아 대표 여행지로 만들어줬다. 시간을 품은 중세 유적에 마음을 빼앗기다가도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아드리아해의 깊은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된다.   총 5개의 요새와 16개의 탑으로 구성된 성벽 안은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14세기에 지어진 두 수도원 중 프란체스코회 수도원은 서쪽 입구를, 도미니쿠스 수도원는 동쪽 통로를 맡고 있다. 성내 동서를 잇는 도로는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13세기 운하를 메우기 전까지만 해도 배들이 지나가던 해협이었다. 이후 돌로 메워 길을 만들었는데 당시 자재를 조달 받기 위해 통행세로 돌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자왕 리처드가 지었다는 두브로브닉 대성당을 비롯해 군돌리치 광장, 수호성인인 성 블라호에게 봉헌된 성 블라호 성당, 오노프리오 분수, 열주 기둥과 인물상들이 인상적인 렉터 궁전 그리고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시 상징 종탑 등이 대표적인 명소들이다.     성벽 밖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 두브로브닉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보통 성벽투어와 구시가지를 다 둘러본 후 들르는 코스인데 이곳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의 풍경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크로아티아에 품는 환상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냉소적인 독설가로 유명했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마저 두브로브닉에 대해서는 이렇게 극찬했다. '진정한 낙원을 원한다면 두브로브닉으로 가라'고.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아드리아해 두브로브닉 두브로브닉 구시가지 두브로브닉 관광 크로아티아 대표

2024-03-07

[미래 관광] 천국의 섬 피지로 "우리 함께 떠나요"

피지(FIJI)는 원시가 살아 숨 쉬는 남태평양의 외딴 섬나라로 산성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세계적인 청정지역이다.     지금으로부터 450년 전, 피지 제도 중 가장 큰 섬인 비티(VITI)섬 일대에 있었던 긴 폭우 이후 땅속으로 스며든 물을 천연 화산암 필터로 거른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피지워터(FIJI WATER)로도 유명한 곳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으로 통하는 피지섬은 산업화된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천연 생태계 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세계적인 청정지역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피지에 지난 2월 14일 '미래 관광' 남봉규 대표가 33명과 투어를 진행했다.     남 대표는 "원주민들의 마을에 들러 피지의 역사를 듣고, 주민들이 애용하는 재래시장에 들러 풍성한 열대과일도 맛보았다. 피지는 수도인 수바보다 난디에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다. 도시 이름을 쓸 땐 'Nadi'라고 쓰고 '난디'라고 발음하는 특이한 도시"라고 소개했다.     3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피지에는 무인도가 많다. 무인도 중의 하나인 사우스 아일랜드는 원주민 추장과 그 종족들의 소유인데, 뉴질랜드에서 개발권을 가지고 섬을 운행하는 선박을 두고 섬안에 들어오는 여행자들에게 다채로운 해양 스포츠와 여러 문화를 소개한다. 여행의 즐거움을 돋우는 바비큐 파티와 함께 주류 및 음료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특별히 사우스 아일랜드는 스킨스쿠버와 스노클링 반잠수정으로 바닷속 열대어 관찰과 민속 춤 공연 등이 재미있는 곳이다. "하루를 사우스 아일랜드에서 지내면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데 이 중에서 제일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역시 스노클링이다. 안전원이 지도해 주기 때문에 노령의 어르신들도 바닷속 열대어와 산호초 등 딴 세상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라고 남 대표는 말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한국계 여행사들이 피지에서 모두 철수했지만, 미래 관광은 원래 유럽에서 인바운드를 해 왔던 회사이므로 한국계 여행사 없이도 훌륭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들을 이야기가 넘치는 이 멋진 청정 여행지에 함께 가실 분을 모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래 관광의 다음 피지 투어 출발일은 오는 2024년 10월 29일이다. 요금은 3999달러+항공료이며,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5-1000   ▶주소: 3053 W. Olympic Blvd           Suite 109, Los Angeles업계 미래 관광 미래 관광

2024-02-22

한인 여행사 유럽 여행 붐

이색적인 할러데이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유럽 여행에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는 엔데믹 이후 보복 여행 심리 및 강달러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급증한 유럽 여행 수요에 맞춰 연말연시에도 다양한 투어 상품을 내걸고 모객에 나서고 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유럽 항공편이 2000달러 이상 치솟기 때문에 미리 항공권을 확보해 30~40%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서유럽 일주, 스페인/포르투갈, 파리, 이탈리아 등 직항편으로 가는 크리스마스 초특급 투어 상품들을 마련했는데 인기가 좋아 몇 자리만 남아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지난해에 비해 15~20% 더 몰리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분위기가 미국보다 더 액티브해 젊은이들이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을 선호한다”면서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예약 시 최대 700달러까지 할인되는 어얼리버드 유럽 스페셜 상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지난해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런던, 파리, 로마, 프라하, 바르셀로나가 인기 여행지로 특히 프라하와 독일 크리스마스 투어 상품은 모객 마감이 임박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4인 가족, 6~8인 소규모단체가 급증해 40%가 늘었다. 파리, 런던, 마드리드, 밀라노, 베네치아가 인기가 많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서유럽 4개국 등 50명 넘게 예약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유럽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특한 정서와 분위기가 있어서 한번 가본 사람은 또 찾아가게 된다. 파리, 프라하, 밀라노, 비엔나, 로마 등이 유럽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보험전문업체 알리안츠 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2023 유럽 할러데이 여행지 인덱스’에 따르면 유럽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도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화려한 불빛과 축제 분위기의 할러데이마켓으로 유명한 런던이 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파리 역시 꾸준히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드리드, 로마,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더블린, 프랑크푸르트, 리스본, 밀라노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비해 여행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로는 바르셀로나가 61% 증가한 것을 비롯해 리스본(47%), 마드리드(37%) 등 이베리아 반도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이외에도 프라하가 52% 늘면서 전체 인기 순위 16위를 차지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으며 19위 제네바도 12%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연말연시 온라인으로 예약된 130만건 이상의 여행 일정과 지난달 22일부터 내달 4일 사이 미국 공항서 출발하는 유럽행 왕복 항공편 및 여행객 수를 참고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com여행사 한인 유럽 여행 인기 여행지 여행 투어 관광 할러데이 연말연시 유럽

2023-12-11

여행 횟수 코로나 이전 넘었다…응답 여행자 83%가 "같거나 더 많았다"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보안, 대피 및 여행 위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레스큐가 실시한 여행자 정서 및 안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행에 나선 여행자들 가운데 10명 중 8명 이상이 팬데믹 이전 수준 또는 그보다 더 많은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레스큐는 지난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2300명 이상의 회원들을 상대로 여행에 대한 행동, 태도, 선호도 등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35%는 팬데믹 이전 그 어느 때보다 올해 여행을 많이 다녀왔다고 답했으며 48%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전보다 여행 횟수가 적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불과했다.   고소득 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더 많은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총소득 15만~20만 달러 사이 응답자의 94%가 최소 2회 이상의 여행에 나섰지만 5만 달러 미만은 24%였다.   자녀가 있는 가족의 75%도 2회 이상 여행에 나서 무자녀 부부(37%)나 독신(3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세대별로도 차이를 보여 18~26세 사이의 Z세대 응답자의 86%가 올해 2회 이상 여행에 나서 가장 많았으며 밀레니얼(27~42세)이 81%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X세대(43~58세)는 53%, 베이비부머(59~77세)와 78세 이상은 각각 35%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여행 비용 상승, 항공사 결항, 여행업체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66%의 응답자는 여행을 취소하지 않았으며 38%는 여행 계획을 연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여행 비용 상승으로 최소 한 번 이상 여행을 취소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 여행을 연기했다고 답한 경우는 9%에 그쳤다.   여행 수요 반등으로 인기 여행지의 혼잡 및 항공권, 숙박 시설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예측한 바 있는데 실제로 매진으로 1회 이상 예약을 못 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30%였으며 3회 이상 예약을 못 한 경우도 7%에 달했다.     여행자의 67%는 항공편 좌석 매진을 가장 큰 문제로 손꼽았으며 41%가 숙박시설 예약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였다.   상무부 여행관광자문위원인 댄 리차즈 글로벌 레스큐 대표는 “모험, 럭서리, 액티비티 테마의 여행 상품이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곳곳에서 정원 초과 또는 예약 초과로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을 정도”라면서 “비행기, 버스, 인력 등 공급 부족 사태가 완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여행 관련 비용이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코로나 여행자 여행 횟수 팬데믹 엔데믹 여행 관광

2023-12-05

[미래 관광] 그 섬에 가고 싶다…'천국의 부엌' 이태리 시실리

이탈리아 마피아의 발상지인 시실리는 지중해의 정중앙에 위치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섬이다.     비옥한 옥토에 풍광명미하고 좋은 기후를 가진만큼 땅을 탐내는 주변이 많아 300년 전, 주민들이 구국 단체를 만들었는데 그 단체의 이름이 '마피아'다. 실제로도 마피아는 가족을 뜻하며 자신들의 땅을 지키는 구국 단체로 시작됐다.   시실리를 다른 말로 '천국의 부엌'이라고도 한다. 워낙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이 풍부한데다 비옥한 옥토에서 갖가지 계절 음식과 아프리카, 유럽, 중동의 과일들이 모두 생산되기 때문이다.   '미래 관광' 남봉규 대표에 따르면 시실리는 이태리 속에 또 하나의 다른 문화를 가진 독특한 나라 같은 인상을 풍긴다고 한다. 그리스에 온 것 같다가 이슬람 풍이 느껴지기도 하고, 스페인 같은 느낌이 들다가 르네상스 양식의 신고전주의가 펼쳐진다는 것. 또 시실리인들은 본토 이태리인들보다 훨씬 친절하고 여유가 넘친다고 한다.     이른 아침, 청새치를 잡는 어선만이 한가하게 떠있는 시실리 북쪽 바다는 수많은 해전이 벌어졌던 바다다. 카르타고 해전과 포에니 전쟁의 격전장이었다. 이 해안을 통해 2차 대전 중 미군이 상륙했고 이 작전에 도움을 준 마피아들을 위해 무솔리니가 잡아둔 반정부주의자 마피아를 미군이 모두 석방시켰다(이때 이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이다).   남 대표는 "로마에 살던 1990년경, 마피아 척결을 위한 Mani Pulite (Clean Hands) 운동이 전개됐지만, 정계에 깊숙이 관계된 이 조직을 끝내 청산하지 못했다. 시실리 팔레르모 공항의 이름이 마피아에게 피살된 판사 한 분과 검사 한 분의 이름으로 명명되어 두 분의 이름을 기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피아 300년의 역사 동안 가장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는 2023년 1월 16일에 극적으로 검거됐다. 남 대표가 미래 관광의 고객들과 함께 시실리 투어를 위해 팔레르모에 도착한 날이 데나로가 검거된 날이었다.     "이처럼 시실리는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들을 이야기까지 많은 여행지다. 시네마 천국의 촬영지 체팔루에서는 여행자가 곧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라며 "2024년 2월 5일에 떠나는 이 멋진 여행지에 함께 가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태리에서 온 미래 관광이 시라쿠사, 타오르미나, 엔나, 아그리젠또, 트라파니, 몰타, 팔레르모, 메시나 카타니아로 모신다"라고 남 대표는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5-1000업계 미래 관광 미래 관광

2023-12-04

환상적 아이슬란드 오로라 체험한다

  한국과 비슷한 면적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가 33만 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는 어떤 나라일까.   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 아이슬란드는 잘 알려진 국가가 아닐지 모르지만,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약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로 이루어진 전 세계에서 최고의 경관을 가진 나라로, 많은 사람들이 ‘북유럽의 보석’이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아이슬란드를 찾는데, 이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 여행객들은 작은 은하계를 보는 듯한 천상의 커튼 오로라는 비롯해 펄펄 끓는 물이 솟구치는 간헐천, 천연 용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호수,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황금폭포, 영화 ‘스타워즈’, ‘배트맨 비긴스’, ‘인터스텔라’ 등의 배경이 된 신비로운 풍경을 보면서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체험하게 된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도 이같이 아름다운 아이슬란드를 100%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바로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여행사 중 하나인 동부투어가 ‘아이슬란드 오로라 일주 6박 7일’ 특별 상품을 마련하고 여행객 모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보는데 좋은 시즌(12월부터 다음 해 3월)인 내년 3월 8일 출발할 예정인 이번 여행은 동부투어의 ‘리얼 세계여행 시리즈’(불과 얼음, 그리고 오로라의 나라 아이슬란드 탐방)의 하나로, 여행객들의 편의와 안전 등을 위해 30명으로 한정했고, 또 오는 11월 30일까지 예약을 할 경우에는 200달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동부투어는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는 ▶전체 일정 특 4성급 호텔 숙박 ▶1인당 1100달러 상당의 특급식사 제공(지상 최고의 온천 블루라군내 아침 뷔페부터 모든 호텔 및 관광지 풀 뷔페 및 정찬 코스요리 특식 포함) ▶동부투어 전문 가이드 동행 ▶요쿨살론 얼음동굴 관광(아이슬란드 최대의 빙하동굴) ▶스넬펠슨 용암비치 관광(용암과 바다의 만남)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 분화구 트래킹과 함께 이스트 피요르드, 미바튼 화산에 고래 워칭까지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동부투어 아이슬란드 탐방 여행 문의 및 예약은 전화(855-333-6533)를 이용하거나 또는 홈페이지(www.dongbutour.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동부투어 동부관광 동부투어 아이슬란드 관광 동부투어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 오로라 온천호수 황금폭포 스타워즈 촬영지 인터스텔라 촬영지 오로라의 나라

2023-11-13

미국 방문 해외여행객 씀씀이 커졌다

해외 방문객들의 미국 내 씀씀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청 산하 국립여행관광청(NTTO)이 최근 발표한 2분기 해외 방문객 성향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해외 방문객 1102만4000여명의 미국 내 지출액이 189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2.9% 급증했다.   캐나다 및 멕시코 항공편을 제외한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해외 여행객 770만명의 경우는 총 149억 달러를 지출해 전년 동기보다 29.5%가 늘었다.   가구당 합산 연소득이 9만5311달러로 알려진 해외 방문객들은 평균 19.01일을 체류하며 1인당 1933달러씩을 지출했다.   이들은 평균 98.4일 전에 미국 방문을 결정했으며 항공권은 평균 72.8일 전에 예매했다.   61%가 단독 방문이었으며 부부/커플 동반은 20.8%, 가족 동반은 16.3%였다.   방문 목적은 여행이 53.2%로 전년 동기 53.3%와 비슷했으며 친지 방문은 24.1%로 전년보다 3.8%p 감소했다. 반면 비즈니스 출장은 18.4%로 전년보다 4.7%p 증가했다.   여가활동 종류 중에서는 쇼핑이 80.5%로 가장 많았으며 관광(76.9%), 국립공원/모뉴먼트(36.6%), 박물관/갤러리(30.4%), 소도시/지방(29.1%)순으로 나타났다.   숙박 형태로는 호텔/모텔이 70.5%로 1위를 차지했고 교통편은 자동차가 36.6%로 가장 많았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주로는 뉴욕이 240만명으로 1위에 올랐으며 플로리다(190만명), 가주(160만명), 네바다(51만9000명), 텍사스(47만9000명)순이었다.   캐나다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에 입국한 260만명의 경우 평균 7.28일을 체류하며 1인당 1164달러를 지출했다. 총 지출액은 3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2.4%가 급증했다.     여가활동 종류로는 쇼핑이 68.7%로 가장 많았으며 관광(67%), 고급 식사 경험(27.6%), 테마/놀이공원(19.6%), 국립공원(18.8%)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방문한 주는 플로리다가 60만2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주(52만7000명), 네바다(41만5000명), 뉴욕(35만명), 텍사스(13만8000명) 등이다.   한편, 2분기 멕시코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한 방문객은 총 72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해외여행객 방문 해외여행객 해외 방문객들 친지 방문 여행 관광 항공

2023-11-12

단풍 시즌 맞아 한인들 여행 수요 급증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한인들의 단풍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첫 단풍시즌을 즐기려는 한인들의 문의와 예약이 폭주하면서 지난해보다 예약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달러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모국이나 캐나다 단풍투어 상품에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아주투어의 헬렌 박 이사는 “모국 단풍관광 모객율이 지난해보다 300% 증가했다. VVIP 버스, 5성급 호텔, 맛집 식사까지 11일간 전국을 일주하는 상품이 인기가 많다. 단풍이 계속되는 11월까지 문의,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캐나다 단풍관광 모객은 산불 영향인지 지난해 비해 시들하다”고 말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단풍투어 예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오는 27일, 내달 2일, 9일 등 3차례 떠나는 5일 일정의 캐나다 단풍투어가 두세 자리만 남아 있을 뿐 거의 완료됐을 정도”라면서 “모국 단풍투어 상품도 내달 둘째 주부터 매주 버스 2대가 동원돼 진행되며 오는 25일부터 5회에 걸쳐 VVIP 32인승 버스로 떠나는 리노/레이크타호/비숍 3일 상품에도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모국방문이 30% 정도 증가추세라는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버스 패키지투어도 인기지만 8~10명 정도 프라이빗투어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자사의 시그니처 상품인 퀘벡 단풍투어는 이달 말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는데 예약률이 90% 이상으로 마감이 임박했다. 투어 코스는 산불 피해 지역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예약률이 40% 이상 늘었다는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내달 9일 일본 후쿠오카 관광을 포함한 모국 단풍투어 상품을 통해 총 110명이 떠난다. 매머드 스키장에서 숙박하는 비숍 단풍 투어 역시 이미 단체 4개 팀이 예약 완료한 상황이다. 캐나다 단풍투어는 산불 영향인지 지난해보다는 약간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10월 말 출발 예정인 한국 내 단풍 명소를 최대한 감상할 수 있는 10일 코스 한국 단풍관광 예매율이 작년보다 150%나 뛰었다. 캐나다 단풍투어도 모객이 80% 증가했으며 9월 말, 10월 초 투어는 거의 모객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춘추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9일 출발 확정된 비숍/모노레이크/준레이크/사브리나 레이크/아스펜델 등 가주 최고의 단풍 명소를 관광하는 1박 2일 상품을 지난해보다 50달러 할인한 349달러에 내놓고 모객하고 있다.   다원투어의 여행사 연합 6개 모국방문 상품을 모객하고 있는 드림투어 김성근 대표는 “지난해보다 100% 증가했다. 매주 출발일이 정해져 있어 2명 이상이면 출발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한국 단풍 상품 모객에 나서고 있는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는 “엔데믹으로 그동안 쌓인 여행 갈증을 풀려는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대한노인회와 박정희 기념사업회 등 단체 3개 팀이 내달 1일, 9일, 17일 등 3회에 걸쳐 떠난다. 11월에도 합창단 40여명이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 단풍관광 예매율이 증가한 데는 LA노선 항공권 가격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항공료가 워낙 높아 한국 방문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올해는 A380 등 대형기종이 투입돼 공급이 늘면서 요금도 비교적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단풍 시즌 모국 단풍투어 단풍관광 단풍투어 캐나다 비숍 모방 여행 관광

2023-09-21

K-관광 LA로드쇼에 2만명 성황…케이콘 연계 한국 관광 홍보

지난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케이콘(KCON) LA 2023’의 열기가 K-관광으로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콘과 연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에 2만여 명이 몰린 것.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는 행사로 미주에서는 지난 7월 ‘뉴욕 K-관광 로드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다양한 한국관광 상품이 소개된 이번 행사에서는 K-팝 팬덤 겨냥 상품이 인기몰이한 것을 비롯해 한국어·태권도 연수, 한옥 숙박 등이 포함된 ‘한국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현지 MZ세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는 물론 경남, 전남, 부산 등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음식 샘플링 이벤트, 게임을 활용한 한국 관광지 온라인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미국은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규모 3위(약 51만 명) 국가로 K-관광의 강력한 잠재 수요인 K-컬처 팬 수는 서구권에서 가장 큰 규모인 1600만여 명('22년 기준)으로 추산된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LA빌트모어 호텔에서 한국과 미국 여행업계, 항공업계 관계자 150여 명을 초청해서 한-미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회 및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 20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신규 방한상품 개발과 판촉을 위한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미국인 관광객 유치 1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K-컬처 팬덤, 한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관광 la로드쇼 한국 관광지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상품

2023-08-23

미래 관광, 부모님 효도 여행 1위는? 역시 동남아!

'미래 관광(대표 남봉규)'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동남아 상품을 출시했다.   미래 관광은 가성비 좋은 동남아 국가 최고 관광지만 선정하여 만든 특별한 코스를 모집 광고하고 있는데 출시하자마자 여행 문의와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동남아 상품은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다녀오시고 강력 추천하는 지역만 엄선하여 고급스럽게 일정을 꾸렸다. 동남아 하면 복잡하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 실제로는 고급 호텔과 식사로 일 년 내내 유럽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국에서 10월 21일에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 볼거리 + 먹거리 + 즐길거리의 동남아 3개국을 모두 포함한다.     첫 목적지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작은 파리의 모습과 중국의 여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하노이다. 이어 찾을 하롱베이는 28년 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 지역에 지정된 곳이다. 3천여 개의 작은 섬이 있으며 옥처럼 맑은 푸른 물이 자랑이다. 미래 관광은 베트남에서 3박 4일을 관광하며 발전된 베트남과 과거의 역사 대자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또한 베트남은 먹거리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며 한국 대기업들도 대거 진출해 있어 익숙한 전광판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이후 순수함을 간직한 '천사의 도시' 태국 방콕을 찾는다. 전 세계에서 매년 1천600만 명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다. 현지 음식도 우리 입맛에 꼭 맞아 방콕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어디를 가도 활기찬 길거리 분위기에 전통문화와 현대적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이다. 이와 함께 방콕의 역사적인 사원 파타야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수상 스포츠는 몇 번을 가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태국에서 3박 4일의 휴양을 즐긴 뒤에는 아시아의 무역항이자 국제도시 홍콩으로 출발한다.   홍콩 전체의 면적은 서울의 1.82배로 울산보다 약간 넓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식당과 유람선에서 보는 홍콩 빌딩 숲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 홍콩에서는 쾌속선을 타고 제2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마카오도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마카오의 화려한 카지노 호텔들을 보고 느끼며 10월 30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스티브 조 부사장은 "한국 방문 후 동남아 관광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부모님 효도 상품을 구성했다. 편안한 일정과 최고급 호텔 식사 가이드로 모시는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올가을 고국의 단풍 모국 관광에 이어 동남아도 다녀오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213)440-1014  업계 미래 관광 미래 관광

2023-07-31

바가지요금·연착…여행객 불만 높다

#. 패서디나에 거주하는 K씨는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 나섰다가 투어버스를 놓쳐 다음 정차 예정 장소까지 급히 택시를 타야 했다. 운전기사가 출발하면서 택시 미터기를 작동시키지 않아 지적했더니 서툰 영어로 “Don't worry, No problem”만 반복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얼마냐고 물으니 “80유로”를 달라고 했다. 약 3마일 거리를 10분 정도 타고 왔는데 너무 비싼 게 아니냐 했더니 “1명당 20유로씩”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일행과 합류해야해 시간도 없고 해서 80유로(90달러)를 줄 수밖에 없었다.   #. 터스틴서 사업을 하는 C씨는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LA로 돌아오는 길에 경유편을 이용했다가 낭패를 봤다. 승객이 많은 탓인지 파리 공항 출발편이 50분가량 지연된 데다가 댈러스 공항서 수하물을 찾아 다시 맡기고 보안 검색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지체돼 출발 10분 전에야 게이트에 도착했다. 탑승 수속이 완료돼 탈 수 없다는 항공사 직원은 연착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1시간 뒤 항공편을 예약해줬다. 문제는 이 항공편도 1시간 넘게 지연되더니 탑승 완료 후에도 활주로에서 1시간가량 더 대기했다. 결국 파리에서 출발해 18시간 만에 LA에 도착할 수 있었다. 통상 12시간 거리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여행 관련 각종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행을 계획한 63%의 소비자 중 32%가 지난달까지 여행을 다녀왔다. 이 가운데 77%는 항공기 출도착 지연 및 수화물 관련 불만과 여행지의 바가지 상혼 등 이런저런 이슈가 있었다고 답했다.   여행객들이 토로한 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바가지요금 등 평소보다 높은 가격이 53%로 가장 많았다. 또 4명중 1명 꼴로 공항 보안검색과 식당 등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지적했다. 열악한 고객 서비스와 일방적 취소 및 변동(항공편 연착 및 결항, 수하물 분실) 등이 각각 24%와 23%로 그뒤를 이었다. 이외 호텔·렌터카·항공편 등 예약 어려움을 호소한 경우도 23%나 됐다.   여행 기간 중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올해 연말까지 앞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5명 중 4명(82%)은 여행 관련 문제가 발생할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예상한 문제로는 바가지요금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긴 대기 및 수속시간(35%), 여행 관련 서비스의 취소 및 변동(29%), 예약 어려움(28%), 열악한 고객 서비스(23%) 순이었다. 18%만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여행을 다녀온 경우보다 앞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가 여행 관련 문제를 더 우려했다.   비즈니스 출장을 계획한 23% 비즈니스맨 중 12%가 이미 다녀왔으며 이중 87%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혀 여행객들보다 10% 포인트 더 많았다.   한인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수요 급증과 인력 부족 등으로 항공편에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적어도 국내선은 출발 2시간 전, 국제선은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현지 사정을 잘 모를 경우 바가지요금, 소매치기 등 피해를 볼 수 있는데 여행 전문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미리 조사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을 더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바가지요금 여행객 항공편 연착 지연 결항 보안검색 서비스 해외여행 예약 관광 휴가

2023-07-19

KISS 그룹, '2023 방문의 날' 행사 성황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KISS 그룹이 17일 미 전역의 뷰티 서플라이 관계자 250명을 초청해 '2023 KISS 방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년에 130명 규모로 열렸던 이 행사는 뷰티 업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자가 몰려 모집 인원을 2배로 확대했을 정도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뉴욕 명소 관광을 시작으로 KISS 본사 견학 및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신 뷰티 트렌드 세미나 등 다양한 일정으로 참가자들의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뉴욕 관광은 최근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핫 스팟으로 꼽히는 베슬, 엣지 전망대 등 허드슨 야드와 첼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뉴욕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KISS 그룹 본사 직원들이 직접 투어일정에 참여해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뉴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을 마친 후에는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KISS 그룹 본사 투어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KISS의 첨단 제품들이 개발되는 오피스와 자연 친화적인 본사 건물, 아침∙점심∙저녁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사내 식당, 실내 체육관과 헬스장, KISS 제품들을 전시해 둔 쇼룸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KISS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250명의 참석자로 가득 찬 대강당 ‘KISS Dream Arena’에서는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 운영의 성과를 높이고 업계의 성장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소비자가 바라는 'BS Store'의 모습, 뷰티 제품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업소의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올해 일정은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풍성한 한식과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보물찾기, 댄스 배틀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각지의 동종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한 참석자는 참가 소감을 묻자 “이번 행사의 테마가 KISS로 앞글자를 딴 ‘KISS in your Success Story(KISS와 함께 쓰는 여러분의 성공 스토리)’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한인 뷰티 업계의 성장 과정에서 KISS의 공헌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발전에도 KISS가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행사를 주관한 KISS 그룹 관계자는 “KISS의 고객이자 동반자로 오랜 기간 같은 길을 걸어온 뷰티 업계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뷰티 서플라이 업계 발전을 위해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KISS 그룹 KISS GROUP 2023 KISS 방문의 날 뷰티 업계 250명 초청 KISS Dream Arena 키스 그룹 사옥 키스 그룹 세미나 키스 그룹 뉴욕 관광

2023-07-18

관광 등 목적 덴버시 방문객수 급증

 ‘비짓 덴버’(Visit Denver)는 지난 21일, 2022년 한해동안 덴버시를 찾은 방문객수가 3,630만명으로 2021년에 비해 15%나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방문객들이 지출한 돈은 총 94억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종전까지 방문객 지출 최고 액수는 2019년의 70억달러였다. 비짓 덴버는 덴버 메트로지역을 컨벤션, 레저, 관광 등의 목적지로 마케팅하는 비영리 민간 무역 단체로, 덴버시 및 카운티 정부와 공식 마케팅 대행사 계약을 맺었으며 6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비짓 덴버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약 2천만명의 방문객이 하루 이상 숙박을 했는데 이는 2021년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지출한 액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약 80억달러에 달했다. 하루 이상 숙박한 방문객의 약 76%가 타주에서 찾은 여행자들이었다. 타주 방문객들 가운데 캘리포니아주가 가장 많았고 이어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플로리다주, 캔자스주의 순으로 톱 5를 기록했다. 방문객들이 제일 많이 찾은 덴버시내 10대 명소들은 레드 락스 공원 및 극장, 덴버 동물원(Denver Zoo), 다운타운 수족관(Downtown Aquarium), 덴버 자연 박물관/아이맥스 극장(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IMAX Theater), 덴버 식물원(Denver Botanic Gardens), 미야우 울프(Meow Wolf), 콜로라도 로키스(Colorado Rockies), 덴버 미술관(Denver Art Museum), 덴버 복합 공연장(Denver Performing Arts Complex), 덴버 유니언 역(Denver Union Station)이었다.   이은혜 기자방문객수 관광 한해동안 덴버시 극장 덴버 덴버 메트로지역

2023-07-07

[문화산책] 새들과 물고기를 부러워하며…

#마음풍경 1   매년 유월이 되면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노랫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아리고 쓰리다. 우리에게는 통일(統一)도 중요하지만,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통일(通一)이라고 신영복 교수는 강조했다. 외교적 군사적 정치적 통일(統一)과 함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일(通一)이야말로 진정한 ‘하나 됨’이라는 말씀이다. 공감이 간다. (신영복이란 이름을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는 현실이 참 아프다.)   어느 통일이든 좋으니, 하루라도 빨리 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내 생전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고 슬프다.   #마음풍경 2   38이라는 숫자가 화투판에서는 막강한 힘을 쓴다는데, 민화투도 칠 줄 모르는 내게는 그저 조국을 둘로 갈랐던 38선으로만 아프게 읽힌다. 목숨 걸고 삼팔선을 넘은 삼팔따라지의 후손이 느끼는 강박관념 때문일까? (지금은 휴전선으로 과거의 38선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부디 이런 푸념이 어린 시절 어머니 등에 업혀 삼팔선을 넘어와 살아남은 자의 처량한 넋두리이기를 빈다.   #마음풍경 3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 넘는 세월이 흘렀다. 전쟁을 직접 몸으로 겪었던 국민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국민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세대 변화에 따라 통일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전쟁을 겪지 보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보면, 통일을 꼭 해야 하나? 이대로 살면 되는 거 아닌가? 통일을 하면 오히려 더 골치 아파지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 만만치 않게 나온다고 한다.     지독한 반공교육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젊은 세대는 과거 세대와 생각이 전혀 다른 것이다. 세월이 조금 더 지나 전쟁세대가 더 없어지면 생각은 더 달라질 것이다.   #마음풍경 4   북한은 걸핏하면 미사일을 쏘아댄다. 아슬아슬 무섭다. 궁지에 몰려서 그런다고 하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미사일은 돈 덩어리다. 돈뭉치를 하늘로 쏘아 올리는 셈이다. 그것 때문에 죄 없는 북한 주민들은 굶주려야 한다. 북한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데, 남쪽에서는 한없이 먹어대는 ‘먹방’이니 맛집 탐방 따위가 인기를 끌고 있단다. 참 마음이 아프다. 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늘 배가 고팠던 피난 시절이 떠오른다. 그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전 국민이 필사적으로 일했고, 드디어 세계적으로 잘 사는 나라로 빛나게 되었다. 하지만 북녘은 아직도 가난하다. 그런데 도울 길이 없다.   #마음풍경 5   대북 정책은 정권마다 바뀐다. 열렸다 닫혔다 변덕이 많고, 일관성이 없으니 앞날을 예측하기도 어렵다.   개성공단도 문을 닫았고, 금강산 관광도 막힌 지 오래다. 남북 교류 자체가 끊기고 사방이 꽉 막혔다. 언제 다시 열릴지 알 길도 없다.   남쪽에서도 사람들은 이념에 따라 날카롭게 나뉘어서 무섭게 대립한다. 생각을 말하기도 극히 조심스럽고, 통일을 염원하는 글 한 줄 쓰기도 어렵다. 답답하다.   김민기의 노래 ‘철망 앞에서’를 들으며, 제 마음대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들과 물고기 떼를 부러워한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물고기 새들 신영복 교수 노랫소리가 가슴 금강산 관광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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