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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관광 겨울 골프 여행 3선 인기

겨울철을 맞아 골프를 즐기는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골프의 명가’ 동부관광(DONGBU TOUR)이 선보이는 ‘겨울 골프 여행 3선’(세 가지 패키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 겨울 출발하는 동부관광의 겨울 골프는 ▶도미니카 ▶캔쿤(멕시코 휴양도시) ▶코스타리카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겨울 골프 여행인 도미니카 특선 골프 4박5일 패키지는 내년 2025년에 수시 출발하는데 ‘진정한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을 주제로 4박5일 동안 18홀 골프장에서 4차례 라운딩을 진행한다.   골프장은 모두 도미니카 최고의 골프장으로 ▶푼타 에스파다 골프클럽(PuntaEspada Golf Club: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카리브해와 멕시코 연안 1위 골프코스로, 전 세계 35위에 선정된 도미니카 대표 골프장) ▶라 카나 골프클럽(La Cana Golf Club: 유명 골프코스 설계자인 P.B. 다이가 디자인한 아름다운 전망의 골프장) ▶코랄레스 골프코스(Corales Golf Course: 2024년 4월 PGA 투어 대회를 개최했고, 마지막 3홀인 ‘악마의 팔꿈치’는 아름다움과 도전적인 요소로 유명) ▶하드록 골프코스(Hard Rock Golf Course: 도미니카 베이의 숨 막히는 자연경관과 함께 라운딩하는 아름다운 골프장)로 모두 최정상급 시설이다.   동부관광의올 겨울 두 번째 골프 여행은 ‘겨울 골프의 천국’으로 불리는 캔쿤 VIP 골프 패키지다.     캔쿤 겨울 골프 여행은 매일 출발이 가능하고 4박5일 동안 진행되는데 ▶마야코바 엘 카마레온(Mayakoba El Camaleon: PGA 투어 대회를 개최했고, PGA 투어 선수들도 감탄하는 아름다운 경치와 코스를 자랑하는 골프장) ▶푸에르토 캔쿤(Puerto Cancun: 톰 위스코프가 디자인한 다양한 난이도의 고품질 18홀 골프장) ▶이베로스타 플라야 파라이소(Iberostar Playa Paraiso: 2016 월드 아마추어팀 챔피언십, 빅 브레이크 멕시코와 같은 권위 있는 행사가 열린 골프장) ▶엘 틴토(El Tinto: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 프로 닉 프라이스가 설계한 골프장) ▶하드록캔쿤(Hard Rock Cancun: 멋진 하이웨이, 웅장한 그린을 갖추고 있는 최우수 골프장)에서 네 차례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동부관광의 세 번째 겨울 골프 여행은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힐링 골프인데 동부관광 코스타리카 지사가 ‘코스타리카의 청정 대자연 속에서 골프 라운딩과 힐링 여행을 동시에’를 주제로 직접 행사를 진행한다.   수시 출발하는 코스타리카 힐링 골프 여행은 매일 출발하는데 ▶라 이구아나 골프코스(La Iguana Golf Course: 코스타리카의 열대 우림과 야생동물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원숭이·앵무새·이구아나 등 다양한 야생동물 관찰 가능) ▶카리아리 컨트리클럽(Cariari Country Club: 고급 골프 및 레저클럽으로, 울창한 나무와 잘 관리된 페어웨이가 돋보이는 ‘파크랜드 스타일’ 코스) ▶발레 델 솔(Valle Del Sol: 코스타리카 최초의 친환경 골프장으로, 푸른 페어웨이와 그림 같은 연못을 자랑하는 코스) 등 최고의 골프장에서 마음껏 골프 실력을 펼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스타리카 골프 여행 참가자들은 화산 전망 속 천연 온천욕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로스 라고스(Los Lagos)’와 수도 산호세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시형 리조트 ‘바셀로(Bacelo)’ 등 올 인클루시브 최고급 리조트에서 숙박을 한다.   ▶문의 전화: 718-939-1000  ▶웹사이트: www.dongbutour.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동부관광 동부투어 겨울 골프 여행 3선 동부관광 겨울 골프 관광 도미니카 특선 골프 캔쿤 VIP 골프 코스타리카 힐링 골프

2024-12-18

“유로화 약세…유럽여행 저렴해질 것”

환율 및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 영향으로 유럽 여행이 저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경제학자들이 지난 몇 주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가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1:1 또는 그 이하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유럽 여행 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유럽연합 27개국 중 20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유로화는 지난달 29일 기준 1.06달러 수준으로 지난달 5일 1.09달러에서 약 3% 하락했다.     지난 수십년간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유럽 여행 또는 유럽 국가에서 물품 구매 시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유로화가 달러 대비 1:1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유로화로 결제하는 호텔 숙박비나 음식, 투어 비용이 이전보다 줄게 돼 여행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웰스파고 이코노믹스의 국제경제학자 브렌던 맥케나는 “유럽 여행에 나서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구매력이 상당히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환율 변동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유럽을 포함한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 또는 20% 관세 부과할 경우 유럽의 수출 수요를 감소시킴에 따라 유럽 경제 약화 및 유로화 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하나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차이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유럽은 관세 직격탄에 따른 경제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금리 차이가 강달러 효과를 가져와 유럽 여행 비용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선임 경제학자 제임스 라일리는 “트럼프의 승리 이후 유로화가 다른 통화들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이 보복 관세 조치에 나서거나 미국인들에게 특정 소비자 가격을 인상할 수도 있으나 유럽이 가능한 한 자유 무역을 원하기 때문에 시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해 LA지역 한인여행업계는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약 10% 수준으로 저렴해질 수 있어 유럽 여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가격이 높은 북유럽, 동유럽 등 가격 할인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다른 업체 관계자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을 때도 기존 투어비를 고수했기 때문에 약세를 보인다고 해서 바로 반영되지 않을 듯싶다. 보통 6개월 전 달러 시세로 투어 요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업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유럽여행 유로화 유로화 가치 수십년간 유로화 유럽 여행 여행 투어 관광 달러 유로 유럽 환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8

휴스턴 4위, 달라스 6위, 오스틴 14위

 ‘미식가를 위한 최고의 음식 관광 도시 톱 20’(Top 20 U.S. Cities for Food Tourism) 조사에서 텍사스주만 유일하게 3개 도시가 포함됐다. 달라스-포트 워스 지역 CW 33 TV 보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의 레스토랑 및 음식과 관련된 해시태그수를 토대로 선정한 미식가를 위한 최고의 음식 관광 도시 톱 20에서 휴스턴은 4위, 달라스는 6위, 오스틴은 14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톱 20 순위에서 3개 도시가 포함된 주는 텍사스가 유일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는 각각 2개 도시가 포함됐다. 휴스턴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수 301만6,090개, 틱톡 해시태그수 17만4,938개 등 총 319만1,028개를 기록해 톱 20 도시 중 4번째로 많았다. 달라스는 인스타그램 216만366개, 틱톡 9만1,070개로 총 225만1,436개의 해시태그를 기록, 6위에 올랐다. 오스틴은 인스타그램 122만6,936개, 틱톡 2만5,953개 등 총 125만2,889개로 14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음식 관광 도시 전국 1위는 인스타그램 1,204만4,016개, 틱톡 52만219개 등 총 1,256만4,235개의 해시태그를 받은 뉴욕이었다. 뉴욕은 2위인 로스앤젤레스의 536만7,986개(인스타그램 519만2,326개+틱톡 17만5,660개) 보다 2배 이상의 압도적인 인기도를 보였다. 3위에서 20위까지의 도시 명단은 다음과 같다. ▲3위 시카고(인스타그램 3,945,985+틱톡 167,380=4,113,365) ▲4위 휴스턴 ▲5위 마이애미(2,615,554+111,059=2,726,613) ▲6위 달라스 ▲7위 라스베가스(1,965,238+185,590=2,150,828) ▲8위 워싱턴DC(1,909,742+71,518=1,981,260) ▲9위 애틀란타(1,822,584+86,683=1,909,267) ▲10위 시애틀(1,670,671+43,090=1,713,761) ▲11위 샌디에고(1,621,671+50,349=1,672,020) ▲12위 보스턴(1,574,934+38,168=1,613,102) ▲13위 올랜도(1,207,134+74,590=1,281,724) ▲14위 오스틴 ▲15위 덴버(1,125,324+35,493=1,160,817) ▲16위 내쉬빌(858,967+23,972=882,939) ▲17위 탬파(853,490+27,760=881,250) ▲18위 디트로이트(666,035+28,362=694,397) ▲19위 볼티모어(637,341+17,104=654,445) ▲20위 포틀랜드(639,256+12,829=652,085)   손혜성 기자휴스턴 달라스 틱톡 해시태그수 음식 관광 도시 명단

2024-12-02

미래 관광…프랑스 남서부 해안 도시들로 '예술 기행' 떠나볼까

오베르쉬르와즈, 지베르니, 에트라타, 캉, 몽쉘미쉘, 렌, 뚜르, 포와띠에, 보르도, 뚤루즈, 카르카손, 아를, 아비뇽, 셍레미드방스, 엑상 프로방스, 마르세유, 르 또르네, 쌩 라파엘, 쌩 폴드방스, 니스, 모나코 …     영화 속에서 혹은 고흐, 샤갈, 피카소의 그림을 통해 접했던 이 도시들은 꼭 한 번쯤은 직접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프랑스의 서해안을 끼고 남쪽으로 이어지는데, 예술가들의 영감을 불러내기에 충분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오베르쉬르와즈는 작은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며, 지베르니에서는 클로드 모네를 비롯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에트라타 해변의 침식작용으로 인한 깎아지는 절벽이 코끼리 같다고 묘사되는 거대한 석회암은 신비롭고 장엄한 모습을 연출한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0위안에 드는 이 해변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어 파도가 칠 때마다 '촤르륵' 돌 노랫소리가 들린다.   정복왕 노르망디 윌리암 공의 본거지였던 캉과 서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몽쉘미쉘 섬도 빼놓을 수없다. '대천사 미카엘의 섬'이란 뜻의 몽쉘미쉘은 화강암 돌덩어리 섬으로 중앙에 자리한 수도원의 야경이 최대 볼거리다.     아름다운 고성들이 즐비한 르와르 지역의 투르로 이동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를 맞은 앙부아즈 성의 내부에 이르게 되고 '르네상스의 보석'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쉬농소 성도 여행자들을 반겨준다.     프랑스 최대의 와인산지인 보르도에서는 19세기 고성이 있던 자리로 유럽에서 가장 넓은 켕콩스 광장 그리고 199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생 땅뜨레 대성당을 통해 보르도에 젖어 본다. 피레네산맥의 한 자락에 위치한 뚤루즈는 아름다운 전원의 도시이며 보르도와 함께 세계 와인 생산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유럽 최대의 요새도시 카르카손의 시테(콤탈 성) 투어 ▶빈센트 반 고흐의 영혼이 깃든 아를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카페가 있는 포룀 광장 ▶중세시대 아비뇽 유수 ▶고흐가 2년 동안 머물며 창작열을 불태웠던 쌩레미드방스 ▶세잔느의 고향인 아름다운 엑상 프로방스 ▶프랑스 제일의 항구도시인 마르세이유 등 보석 같은 여행지들이 기다리고 있다.     유럽 전문 여행사 '미래 관광' 측은 "미술 애호가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평소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남프랑스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식사와 호텔이 좋기로 소문난 미래 관광의 남프랑스 일정(11일)은 2025년 4월 7일 단 1회만 출발한다. 2023년도 요금인 3899달러+ 항공료로 모집 중이다.   ▶문의: (213)385-1000 업계 미래 관광 미래 관광

2024-12-01

중국 비자 면제에도 여행 수요 ‘미지근’

중국이 한국 여권 소지자들 대상으로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면서 한인들의 중국 여행 문의가 늘기 시작했으나 업계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들에게 15일 이내 방문 시 비자를 면제해 주고 있는 중국은 지난 22일 체류 기간을 30일로 확대하며 방문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LA지역 한인여행업계는 베이징, 상하이, 장자제 등 주요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관광 상품 정비에 나섰으며 일부 업체는 지면 광고를 통해 모객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 관광에 대한 문의나 예약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비자 면제 대상이 한국 여권 소지자로 국한된 탓에 문의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미-중 관계가 소원해져 비자 면제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에나 면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한국에서는 중국관광 수요가 급증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남가주는 관광에 나서는 한인들 대부분이 시민권자인 데다가 아직도 코로나 여파가 있는 듯 문의만 들어올 정도다. 내년 봄이나 돼야 예약이 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4~13일 일정의 중국 투어 상품 4개를 출시하고 모객하고 있는 푸른투어의 박태준 이사 역시 “이번 면제 조치가 시민권자와는 상관이 없어 남가주 한인들의 반응은 아직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무비자 시행 이후 중국 여행 문의가 40% 정도 늘었다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400달러에 달했던 중국 비자 수속 비용을 절약하게 되는 셈이라 모국방문 연계 투어로 태국, 베트남을 가려고 했던 예약 손님들이 중국으로 변경하고 싶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 장가계 5일, 베이징 4일 등이 인기가 많은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무비자 체류 기간이 30일로 늘어난 데다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및 교류 방문까지 비자가 면제됨에 따라 한국에서는 중국 여행객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지난 1~21일 사이 중국 예약이 이전 3주간보다 75% 급증했다면서 4박5일 상품을 10만 원대에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비자일지라도 중국 입국 시 방문 목적과 현지 숙박 정보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을 경우 입국을 거절당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면제 la지역 한인여행업계 여행 문의 관광 수요 비자 면제 중국 비자 면제 투어 여행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7

블랙프라이데이 여행 핫딜도 뜨겁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핫딜 사냥에 나서게 된다.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인당 쇼핑 예산은 평균 1430달러인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92%가 물건 선물보다 여행 등 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가 엄선한 여행 관련 온라인 핫딜 정보를 소개한다.   *투어 패키지   ▶Booking.com    전 세계 1만5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에서의 투어와 액티비티를 내달 4일까지 최대 2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렌터카도 최대 25% 할인된다.     ▶Contiki.com    내년 일정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6개 대륙의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18~35세 여행자를 위한 패키지 투어가 내달 5일까지 최대 25% 할인된다.     ▶Trafalgar.com    내년에 출발하는 50개 이상의 가이드 투어 일정을 최대 30% 할인한다. 내달 5일까지 매일 투어에 따라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EFadventures.com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그리스, 태국 등 인기 여행지의 투어 상품이 최대 600달러 할인되며 젊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다채로운 일정들이 포함된다.     ▶Sandals Resorts & Beaches Resorts   내달 3일까지 특정 리조트 예약 시 최대 1500달러 크레딧이 제공되며 숙박비도 최대 65% 할인된다. 고급 리조트에서 올인클루시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호텔   ▶Booking.com    전국의 1200곳을 포함해 지구촌 3만1000개 이상의 숙소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배지가 표시된 상품에 대해 내달 4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투숙은 내년 12월까지 가능하다.     ▶Expedia.com / Hotels.com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내달 4일까지 국내외 인기 여행지 호텔을 최대 3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호텔과 항공권을 동시에 예약하면 추가 할인된다.   ▶Extraholidays.com      국내외 100개 이상의 숙소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 BF24를 입력하면 최대 35% 할인된다. 기간은 내달 6일까지며 여행 기한은 내년 2월 말까지다.   ▶Marriott Bonvoy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매리엇 브랜드 호텔을 내달 3일까지 최대 25% 할인해 준다. 숙박 일정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다.   ▶Club Med    북미지역 리조트 숙박 예약시 내달 2일까지 최대 50% 할인 및 최대 50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며 겨울은 물론 여름시즌 여행까지 모두 준비할 수 있다.     ▶Fairmont Hotels & Resorts    내달 4일까지 더 플라자, 더 사보이 등 럭셔리 호텔을 포함해 숙박비를 최대 30% 할인해 주며 유효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항공권·크루즈     ▶Spirit Airlines  오는 28일까지 프리 스피릿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1000포인트를 제공하며 내달 13일까지 1만2000 포인트 이상 구매 시 40%를 할인해 준다. 1회에 최대 6만 포인트까지 구매 가능하며 포인트는 스피릿 항공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소 2500포인트부터 적용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는 제외된다.     ▶Virgin Voyages    내달 3일까지 두 명 예약 시 첫 번째 승객은 40%, 두 번째 승객은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또한 4박 이상의 크루즈 예약 시 최대 3000달러의 바 크레딧을 추가 제공한다.   ▶Celebrity Cruises   내달 9일까지 두 번째 승객 요금을 최대 75% 할인해 주며 승선 유효 기간은 2027년 5월까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블랙프라이데이 여행 인기 여행지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 투어 항공권 호텔 관광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6

[추수감사절 알뜰 여행지 10곳] 항공·숙박비는 저렴…볼거리·먹거리는 풍성

연중 가장 혼잡하고 비싼 여행 시즌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가 다가왔다. 하지만 일정과 목적지에 유연성을 발휘하게 되면 충분히 합리적인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가 항공권 및 숙박예약 플랫폼 카약과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한 추수감사절 연휴 가볼 만한 저렴한 국내외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숙박을 펜드리 샌디에이고, 안다즈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샌디에이고 등에서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항공권은 76달러부터 시작된다. 온화한 날씨로 엠바카데로, 리틀 이탈리아, 골프, 서핑,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파크 탐방 같은 야외 활동도 안성맞춤이다.   ▶포틀랜드, 오리건  항공권은 약 170달러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더 옥스턴 포틀랜드와 도시에 호텔에서 104~110달러 선에 숙박할 수 있다. 제이크스 페이머스 크로피쉬에서 식사하고 디저트로는 호박파이 대신 부두 도넛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된다. 또한, 파월 서점에서 연말 쇼핑도 할 수 있다.   ▶몬트리올, 캐나다  항공권과 숙소를 포함한 여행 비용이 약 620달러로 조사됐다. 프랑스어가 들리는 유럽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다. 리틀 이탈리아의 몽 라팽에서 요리와 와인을 즐기거나 바 푸르코 또는 클로크룸 바에서 리프레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머틀비치, 사우스캐롤라이나  남부지역 명소 중 하나로 항공권과 숙소를 포함해 약 507달러에 방문할 수 있다. 코럴 비치 리조트와 샌디 비치 리조트는 1박에 100달러 미만으로 멋진 바다 전망을 제공한다. 머틀비치 핀볼 박물관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골프 코스, 브룩그린 가든을 산책하는 등 액티비티도 추천된다.   ▶덴버, 콜로라도 본격 스키 시즌 이전에 가면 항공권과 숙소 패키지를 약 478달러부터 이용할 수 있다. 1박에 100달러대 초반인 르 메리디앙 덴버 다운타운과 그랜드 하얏트 덴버가 추천되며 렌터카로 볼더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같은 지역을 당일치기로 방문할 도 있다.   ▶더블린, 아일랜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로 항공권과 숙소 비용이 약 937달러로 조사됐다. 하루 이틀 안에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시사이드 타운하우스를 방문해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된다.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항공권은 45달러부터 시작하며, 항공과 숙소 패키지 비용은 약 485달러부터다. 폰텐블루 라스베이거스와 윈 라스베이거스 같은 고급 호텔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할 수 있다.   ▶멕시코시티, 멕시코  터키 대신 타코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된다. 항공 및 숙소 패키지가 약 678달러부터 시작되며 거리 음식 투어, 카사 아줄 관람, 아르테사니아 시장 쇼핑 같은 현지 체험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롤리와 더럼, 노스캐롤라이나  최근 음식 문화로 주목받는 명소로 항공권은 52달러부터, 항공 및 호텔 패키지는 508달러부터 시작된다. 롤리에서는 허밍버드, 비즐리 치킨 앤 허니, 더럼에서는 솔트박스 시푸드 조인트와 더럼 푸드 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요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몬테고베이, 자메이카  태양 빛 가득한 해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항공권과 숙소 패키지는 약 973달러부터 시작되며,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도 추천된다. 브레스리스 몬테고베이와 호텔 리우 팔라스 자메이카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알뜰 여행지 10곳 숙박비 볼거리 항공권 핫딜 숙박 호텔 리조트 여행 관광 투어 블랙프라이데이 트래블튜즈데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5

할러데이 시즌 해외여행 급증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항공편을 이용한 해외여행이 크게 늘고 있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안전청(TSA)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1800만명 이상이 공항 보안 검사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국자동차협회(AAA) 역시 이번 할러데이 시즌 국제선 예약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항공권 가격이 약 5% 정도 하락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 국적 항공사들도 할러데이 시즌 LA 노선 예매율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기종 변경으로 공급석이 소폭 줄었음에도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도 오는 2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LA 노선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했다고 각각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까지는 예약률이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연말이 가장 바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새해까지 약 25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뮌헨,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노선이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1일을 가장 바쁜 날로 예상하는 아메리칸항공도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승객이 지난해보다 50만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총 7만7000편의 운항을 통해 약 83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 저가항공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로 운항 중인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고젯 에어라인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운항 편수가 전년보다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항공업계는 이번 연말 시즌 대규모 여행객 유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팬데믹 이후 항공 여행의 완전한 회복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할러데이 해외여행 할러데이 시즌 연말 할러데이 해외여행 수요 여행 관광 항공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휴 연말연시 투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4

동부관광, 가장 경이로운 3곳 동시 관광 출발

“한인여행사 중 우유니 사막을 가장 잘 아는 동부관광과 함께,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떠날 준비가 되셨죠?”   동부관광(동부투어)이 최고 수준의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여행지 세 곳을 동시에 관광하는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동부관광의 ‘리얼 세계여행 시리즈 3탄’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2025년 2월 5일 출발해 12박 13일 동안 ▶우유니 사막 ▶파타고니아 ▶이과수 폭포 등 남미의 명소를 돌아보는 여정이다.   모집 인원은 25명으로 한정해 단 1회(날씨를 고려한 최적의 시기에 맞춘 일정)만 진행되며, 동부관광 인솔자가 동행한다.   여행객들은 방문 국가로 페루(리마), 볼리비아(우유니 사막·라파즈),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파타고니아), 브라질(이과수 폭포·리우데자네이루)을 돌아보는데, 지난 2023년에 여행을 다녀온 고객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우유니 사막(소금사막) 관광은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 불리는 경이로움 그 자체로,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의 지프 투어와 환상적인 아름다운 은하수가 쏟아지는 우유니 사막의 밤 별빛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파타고니아는 안데스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은 칠레, 동쪽은 아르헨티나에 걸쳐있는 남극과 가장 가까운 지구의 끝으로, ‘남미의 스위스’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대자연의 경관을 갖고 있다. 특히 파타고니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빙하 중 가장 눈부시고 영롱한 ‘페리토모레노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3개국에 걸쳐 무려 270여 개의 각기 다른 폭포들로 이뤄져 있는데, 세계 3대 폭포 중의 단연 으뜸으로 그 절대적인 위용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명소다.   한편 동부관광은 이번 여행의 특전 및 특식으로 ▶우유니 사막 선셋 ▶별빛 투어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 유람선 투어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 디너쇼 ▶이과수 폭포 라파인 디너쇼 ▶페루 특식 세비체 ▶우유니 한복판에서 특별 캠핑식 등을 제공한다.   또 이와 함께 여행객들은 ▶파타고니아 양고기 바비큐 ▶세계 유일한 칼라파테 아이스크림 ▶남미 최고의 아르헨티나 레드와인 시음 ▶남미 대표 브라질리언 커피 등 특식을 즐기는 최고의 경험을 가지게 된다.   여행 문의 및 예약: 718-939-1999,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dongbutour.com) 참조.  박종원 기자동부관광 동부투어 동부관광 남미 명소 3곳 동시 관광 동부관광 우유니 사막 동부관광 파타고니아 동부관광 이과수폭포 리얼 세계여행 시리즈 3탄 동부관광 남미 여행

2024-11-18

[미래 관광] 북유럽 발트 7개국 '2025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열심히 달려온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새롭게 밝아올 2025년을 설계해 볼 때다.     '미래 관광'은 내년 5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시원한 북유럽으로 떠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미래 관광은 여름철 최고의 유럽 관광지로 북유럽과 발트(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위권 60도가 넘어 북극권에 가까운 노르웨이는 북유럽의 노른자위라 할 수 있다. 5월 중순, 눈 덮인 산에서 뾰족 고개를 내민 새싹들을 찾아 노루, 사슴이 새 길을 열어 주는데 이때가 비로소 관광객들의 기척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그리고 겨울이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일찍 찾아온다. 9월 중순이면 눈이 날리기 시작하고 도로가 막히고 국립공원의 문도 닫히는 것. "이 4개월 동안만 문을 여는 국립공원의 호텔들은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가기 어렵다. 방 한두 개라면 어쩔 수도 있겠지만 한 단체가 같이 묶으려면 1~2년 전에 예약을 하고 선약금을 치러야 한다"라고 미래 관광 측은 설명했다.     미래 관광은 지난 8년간 매해 8개 단체 240명의 호텔을 미리 준비하며 훌륭한 여행을 선사해왔다. 유럽에서 온 미래 관광은 12년 동안 유럽 랜드사의 총책인 센터일을 해왔으며 현재에도 서유럽 랜드와 이태리 일주는 직접 수배하는 부지런한 여행사이다.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기에 고객들의 여행 후기에서도 만족감을 읽을 수 있다. 텍사스 거주 최*옥 씨는 "30년 동안 여러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런 대접을 받기는 처음"이라는 고백과 함께 "여행사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했던 생각을 품었던 것이 죄송할 정도"라고 고백했다.     미래 관광은 북유럽과 발틱 7개국을 여행하는 동안 미쉘린 가이드 북에 추천된 맛집, 피요르드 바닷가에 자리해 전경이 그림 같은 호텔, 2023년 나토 정상회담 때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묶었던 빌리우스의 그랜드 호텔 등을 찾으며 기억에 간직될만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자연 명소로는 트롤스티겐(요정의 계단)과 비카피엘 계곡, 무려 25만 개가 넘는 호수와 수천 개가 넘는 폭포들 사이 피요르드, 브릭스달의 빙하 등을 관광한다.     "타 여행사의 여행비에 비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오히려 더 싸다"라고 미래 관광 측은 힘주어 말했다. 미래 관광은 5990달러(항공비 별도)의 경비를 600달러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행사를 12월 13일에 마감한다. 일찍 신청했다가 못 갈 사정이 생기더라도 출발 60일 이전에 변경 혹은 취소가 페널티 없이 가능하다.   ▶문의: (213)385-1000업계 미래 관광 미래 관광

2024-11-17

여행업계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첫 번째 화요일>' 뜬다

추수감사절 이후 연중 최대 할인 쇼핑 이벤트를 상징하는 ‘블랙프라이데이(BF)’ ‘사이버먼데이(CM)’에 이어  ‘트래블 튜즈데이(TT; Travel Tuesday)’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번째 화요일인 TT는 소비자들이 호텔, 항공편 등 여행 상품 관련 할인을 찾을 수 있는 날로 올해는 12월 3일이 된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TT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기간 CM에 대한 검색은 33%가 감소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TT 검색은 팬데믹 기간 줄어들었다가 2022년과 2023년에 미국, 캐나다, 서유럽, 호주 등에서 급격히 증가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 호퍼(Hopper)가 TT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TT는 현실이며 성장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지난해 TT인 11월 28일에 항공사 예약이 60% 급증한 것을 비롯해 크루즈 예약은 2주 전후보다 50% 이상, 호텔 예약은 2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여행 마케팅 플랫폼 소전(Sojern)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이 검색된 TT 여행지는 텍사스 오스틴으로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매주 화요일 검색량에 비해 84%나 급증했다.   이어 바하마 나소(+75%), 도미니카 푼타카나(+64%), 멕시코 칸쿤(+58%), 플로리다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37%), 호놀룰루(+34%), 뉴욕(+34%), LA(+30%), 샌디에이고(+27%), 샌프란시스코(+25%), 피닉스(+25%)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여행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행업체들은 TT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익 증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이 TT에 여행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을 기대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항공편이 포함된 10일간의 크루즈 등 패키지 상품이나 렌터카나 액티비티가 제공되는 특가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이윤 폭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TT가 연말 선물 시즌과 달리 선물보다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춰진 할인 행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개인금융전문 월렛허브의 2024년 겨울 여행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이상(58%)이 쇼핑보다 여행에 돈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 9월 아멕스 트렌덱스가 연봉 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성인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 3명 중 1명이 “배우자나 자녀에게 경험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경험으로는 엔터테인먼트와 여행이 각각 59%, 54%를 차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여행업계 추수감사절 연휴 트래블 튜즈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TT 여행 관광 핫딜 항공권 호텔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2

중국 무비자 입국, 한인 여행업계 기대감 쑥

복수국적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 한국 여권 소지자들이 중국에 처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본지 11월 4일자 A-1면〉해 지면서 한인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한국여권 영주권자, 중국 무비자 입국 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15일 이내 무비자 방문을 전격 허용함에 따라 여행, 친지 방문, 비즈니스, 환승시 비자 발급이 필요 없어 여행 및 항공권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A 한인여행업체들은 뜻밖의 소식에 반색하며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이미 중국 여행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그동안 비자 발급 비용이 비싸고 수속 기간도 오래 걸리는 데다가 팬데믹 영향으로 중국 관광 수요가 없다 시피했다. 현재는 일본이 매주 20~30명씩 출발하고 있는데 동남아 다음으로 중국 여행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베이징, 상하이, 장자제 등 관광 명소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정비해 다음달부터 광고와 함께 본격 모객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장자제, 중국 일주 상품을 운영 중인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중국 관광은 팬데믹 이후 급감했다가 지난해부터 조금씩 문의가 있었을 뿐이다. 지난 주말에 무비자 발표가 났는데 주말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만 5건의 문의가 들어왔다.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무비자가 어느 정도 지속되면 충분히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걸림돌이었던 비자 발급 비용이 없어져 중국 여행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휴에 다녀올 수 있는 단기 코스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중국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홀세일 전문 다원투어의 윤기연 대표는 “미-중 긴장 관계 및 팬데믹으로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까지 한인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상황이었다. 올해 들어 문의가 늘기 시작해 9월, 10월 각각 그룹투어가 진행됐다. 주요 관광 도시에 5성급 이상 호텔이 크게 늘었고 도로 및 식당 등 기반 조건이 매우 좋아졌다. 15일간 무비자 조치로 특화상품인 중국 일주 12박 13일 투어가 한인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비자 조치가 한인들의 중국 여행 증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드림투어의 김성근 대표는 “중국 투어는 단체 수요가 적은 데다가 개별 소그룹으로 보냈을 때 중국 현지 여행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진행하지 않고 있다. 유럽투어 모객 한인들을 보면 한국 여권 소지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무비자로 인한 중국 여행 수요 증가는 미미하리라 예상한다. 만일 중국 투어를 하게된다면 한국의 우수 여행사와 협력해야 안전하고 저렴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원투어 윤 대표도 “이번 비자 면제 조치가 한국 국적자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중국 여행이 크게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시민권자에 대한 추가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적 항공사들도 이번 무비자 조치가 미주발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거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LA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연계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미-중간 직항 공급이 줄어든 탓에 중국행 탑승객이 2019년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한국발 중국행 여객은 증가가 예상되지만, 미주발 수요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주발 중국행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LA발 중국행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발 중국 노선 수요가 주로 미국 거주 중국계 고객들인 데다가 한국 여권 소지자들의 중국 여행이나 방문 수요가 많지 않아 무비자 효과가 크게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비자 발급 번거로움이나 비용 절감으로 여행사들의 중국 투어 상품이 늘어나게 되면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중순부터 대한항공과 인터라인(노선 연계운항) 제휴를 통해 미국발 중국행 노선을 추가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중국 여행업계 무비자 입국 무비자 방문 la 한인여행업체들 중국 무비자 중국 관광 항공사 여행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4

[중국읽기] Z세대의 애국주의

중국에서도 ‘Z세대’ 구분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략 15세부터 29세까지를 지칭한다. 성장기부터 인터넷과 휴대폰에 노출됐고, 개성이 강하다는 특징도 같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우리 Z세대와 다른 독특한 한 가지가 있다. 뭘까?   중국은 올 국경절(10월 1일)에 1주일 이상 쉬었다. 연휴 기간 특히 인기를 끈 게 홍색(紅色) 관광이다. 우리 말로 옮기자면 애국 관광. 징강산(井岡山)·옌안(延安) 등 혁명 성지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연휴 기간 내내 붐볐다. 중국통계국은 홍색 관광 지출이 작년 국경절 보다 약 40%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젊은 층이 많았다. 통계는 ‘전체 홍색 관광의 약 58%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라고 밝히고 있다. Z세대가 애국 관광의 주력군이라는 얘기다. 주요 여행사들은 Z세대를 겨냥한 ‘홍색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중국 Z세대가 우리와 다른 한 가지는 바로 국가관이었던 셈이다.   개성, 개인주의 등 Z세대의 특성과 ‘애국’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왜 홍색 관광에 나서는 걸까. 책 『중국필패』를 쓴 황야핑(黃亞平)은 그 원인을 교육에서 찾는다. 그는 1970, 1980년대 출생자보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젊은 세대가 오히려 ‘반(反)자유적’이라고 분석한다. 그들이 학교 교육을 받기 시작한 2000년 이후의 커리큘럼이 공산 이론, 민족주의 등을 더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젊은이들에게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물으면 모른다.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 시진핑(習近平) 시기 ‘중국몽’을 강조하면서 애국 교육에 ‘중화주의’가 추가됐다.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Z세대 젊은이들은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앞서 외친다.   ‘홍색 교육’은 경제 현장에서는 애국 소비로, 문화에서는 ‘국뽕’ 영화로 나타난다. 애국 관광 역시 그 한 파편이다. 자칫 극단으로 흐르기 쉽다. 만주사변 93주년이었던 지난 9월 18일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괴한에게 습격당해 피살된 건 이를 보여준다. 지난 6월에는 지린(吉林) 시에서 미국인 4명이 흉기 피습을 당하기도 했다. 범행 근저에 삐뚤어진 애국주의가 자리 잡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혁명 전사들에게는 유연성이라는 게 있다. 그러나 교육받은 공산주의자(educated communist)들은 더 과격하고, 교조적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중국 Z세대의 맹목적 애국주의가 또 누구를 겨냥하게 될지, 그들을 보는 외부 시선은 불편하기만 하다. 한우덕 / 한국 차이나랩 선임기자중국읽기 애국주의 맹목적 애국주의가 애국주의가 자리 홍색 관광

2024-10-28

한인들 올해 최다 여행지는 스페인·일본

올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여행에 나선 유럽과 아시아 국가는 스페인과 일본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LA지역 한인여행사 6곳을 대상으로 올해 모객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유럽국가 가운데서는 스페인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유럽 가족여행에 나선 애플밸리 거주 소피아 장씨는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을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꼭 가고 싶었다. 구엘 공원,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를 비롯해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직접 방문해 본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문화의 중심지 마드리드, 토마토 축제로 유명한 발렌시아,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 투우의 본고장 세비야, 알함브라 궁전의 도시 그라나다 등 볼거리가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2위, 3위는 에펠탑의 파리, 보르도 와인, 영화의 도시 칸 등의 프랑스와 로마 원형 경기장, 바티칸, 피사의 사탑 등의 이탈리아가 차지했으며 영국, 터키, 포르투갈, 독일, 튀르키예, 노르웨이, 체코 등도 한인 선호 여행지에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단연 일본이 1위에 올랐다. 모국 방문길 연계 관광지로 인기가 있는 데다가 역대급 엔저 특수를 누릴 수 있어 유난히 일본 방문객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역대 최다 입국자 수를 기록한 올해 상반기 일본 방문 국적별 외국인 순위에서 한국이 전체의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4위에 올랐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일주일간 도쿄 일대를 돌아보고 온 대학생 유진 조씨는 “호텔비, 교통비부터 쇼핑까지 환율 덕분에 부담 없이 여행했다. 특히 팁도 없어 외식비가 LA와 비교해 거의 50~60% 수준이었다. 환율이 조금 올랐지만 연말연시에 다시 한번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내달 둘째 주까지 매주 30명씩 출발이 확정됐을 정도로 한인들의 일본 여행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 인기 여행지 2위와 3위는 다낭, 호치민, 하노이, 나트랑의 베트남과 방콕, 푸켓, 치앙마이, 파타야의 태국 순이었으며 대만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행전문사이트 트래블파이러츠가 최근 발표한 2024 방문객 최다 국가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하계 올림픽 개최국으로 8940만명을 기록한 프랑스가 차지했으며 2위는 8370만명의 스페인이었다.   3위는 미국으로 7930만명이 방문했으며 인기 관광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알래스카, 하와이 등이었다.   이어 베이징(6570만명), 이탈리아(6450만명)가 4위, 5위에 올랐으며 튀르키예(5120만명), 멕시코(4500만명), 태국(3980만명), 독일(3960만명), 영국(3940만명)이 톱10에 포함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여행지 한인 선호 한인여행사 스페인 유럽 여행 투어 관광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23

삼호관광 신성균 대표 “고객 요구 최대한 성심껏 해결해 드려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삼호관광의 신성균 대표가 한인 커뮤니티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고객 만족 100% 달성을 위해 불만 해결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올림픽가에 위치한 삼호관광 본사를 방문해 신 대표로부터 여행 트렌드와 근황, 포부 등을 들어봤다.   -팬데믹 이후 회사 및 여행업계 근황은. “평소 세무 처리를 충실히 해온 덕분에 735만 달러의 정부 팬데믹 지원금을 받는 등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붕괴하다시피 한 여행사 인프라를 세팅하고 인력을 충원하느라 1~2년 동안 무척 어려웠다. 올해 들어 여행 수요가 급증해 정신없이 바쁘지만, 여전히 예전에 비해 70% 정도 수준밖에 회복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으로 호텔비, 식사비, 차량비, 인건비 등 안 오른 것이 없고 그나마 호텔도 가동률이 100% 회복이 되질 않아 어려움이 많다. 환율, 항공권 가격 탓에 패키지 투어는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인바운드, 인센티브는 30% 정도 증가했다.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기존 여행상품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 실제로 모국 단풍관광의 호텔 및 식사를 업그레이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 대응팀을 신설했는데.  “팬데믹 이후 여행객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건강 이슈로 여행 중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고 다양한 요구로 가이드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후기 등이 공유되면서 여행 잘했다, 가이드에게 감사하다는 손님들도 있지만 예상 못 했던 불만을 제기하기도 한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취지에서 불만 제로를 목표로 3명으로 구성된 고객 대응팀을 신설했다.”   -종종 이슈가 되고 있는 가이드 고용 방식에 대한 생각은.  “가이드는 엄연히 직원으로 그에 합당한 처우를 하고 있다. 고문변호사에 자문해보니 일부러 독립계약자나 자영업자로 분류해 수익을 현금 지불하며 세금 보고액수를 줄이면 가주 및 연방법에 저촉될 수 있다. 또한 직원으로 채용해도 회사와 가이드가 모든 수입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다면 불법행위다. 만일 어떤 업체가 6박 7일 관광의 시간당 임금, 오버타임 수당 및 옵션 수익을 포함한 총급여 중 일부만 세금보고 한다면 회사도, 가이드도 탈세 공범이 되며 벌금 추징과 처벌이 가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더라. 삼호는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 세법 준수에 앞장 서겠다.”   -현재 삼호관광 규모는.  “예약 및 상담, 항공권 담당부터 가이드 13명, 운전기사 8명, 서울지사 10명을 포함해 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직접 커스텀 설계도를 들고 리무진 버스업체인 캐나다 프리보스트사에 5년간 매달린 끝에 한인여행업계 처음으로 지난 2020년 VIP 32인승 버스 1호 차를 도입했다. 마침 팬데믹 거리 두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추가 도입을 서둘러 현재 6대다. 올 연말 1대, 내년에 3대 등 추가 도입해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직원 처우에 각별히 신경 쓴다던데.  “20여년 이상 근속 베테랑 직원들을 비롯해 개인 사정으로 퇴사했다가 복직한 직원들도 꽤 있다. 직원들에게 매년 선물을 주고 있는데 선물 선정 기준이 ‘내 돈 주고 사기 어려운 물건’이다. 올해도 직원들 희망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내가 행복해야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거 아니겠나”   -여행에 대해 조언 한마디. “일상생활에 쫓기다 보면 여행 떠나기가 쉽지 않다. 또 내가 빠지면 일도 안 되고 회사도 어려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건 일단 떠나 보면 안다. 며칠 간의 여행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재충전을 해 주는지 체험해 봐야 한다.”   -향후 전망과 포부는.  “LA 한인타운이 한인은 줄고 타인종이 증가하는 등 인구 분포 및 세대 구성면에서 격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젊은층, 타인종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 중이다. 한인 커뮤니티 없이는 오늘날 삼호가 있을 수 없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행복과 만족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삼호관광 삼호관광 본사 신성균 대표 고객 만족 한인여행사 가이드 관광 투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4

고물가에도 가을·겨울 여행 증가…인종 불문 작년보다 늘어

고물가 시대임에도 한인 및 타인종들의 가을, 겨울 시즌 여행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마켓리포트에 따르면 10월에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성인이 10명 중 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 늘었다.     겨울 휴가시즌 여행을 계획하는 성인도 38%로 전년보다 4%p 증가했으며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에 나서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53%와 61%로 전년 대비 각각 2%p와 3%p씩 늘었다.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 역시 여전히 강해 82%가 향후 2년 내 해외여행에 나서겠다고 밝혀 지난해(70%)보다 12%p 증가했다.   한인들의 올 4분기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10월엔 유럽, 모국방문, 캐나다 단풍관광이 인기다. 지난해 보다 모국방문은 40%, 유럽은 30%씩 늘었다”고 밝혔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올가을 단풍관광이 지난해보다 70% 증가한 데 이어 4분기에도 특가 튀르키에 상품 등으로 모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모객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가족 등 소규모 그룹 투어 수요가 늘면서 예약도 증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에 출발하는 파타고니아 엘 칼라파테 투어는 이미 예약이 완료됐으며 시애틀, 세도나, 그랜드캐년 등 서부 관광에도 예약이 몰리고 있다. 12월 한국-베트남 연계 상품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모국관광 3개 단체를 포함해 유럽, 남태평양 투어 3개 팀 등 10월에만 13개 팀이 예정돼 있어 지난해의 두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드림투어의 김성근 대표도 “고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이번 달 유럽투어 모객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말했다.   LA노선 항공권 예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태양여행사의 써니 최 대표는 “이번 달 LA노선 항공권 수요가 성수기 못지않게 핫하다. 국적항공사들이 세일 경쟁을 펼치면서 잠재 수요가 창출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12월 1, 2일 리턴 좌석은 동났다”고 분석했다.     트래블마켓리포트는 세대와 가구소득에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베이비부머 세대는 레저 여행에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 반해 X세대는 가장 많은 횟수(평균 3.9회)의 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Z세대의 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67%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여행에 나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 반등했다.   먹거리 투어에 가장 관심이 많은 세대는 밀레니얼이 67%로 1위, Z세대(64%), X세대(58%), 부머세대(40%) 순이었으며 기성세대는 현지 전통음식을, 젊은 세대는 독특한 레스토랑 경험을 선호했다.   여행지 선정에 있어 기성세대는 아름다운 경치, 안전, 역사적 가치 등을 중시했으며 젊은 세대는 여행계획에 AI를 활용하려는 의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세대 불문하고 해변 체험과 주립/국립공원 방문을 가장 선호했으며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는 하와이, 플로리다, 콜로라도, 가주로 나타났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고물가 가을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마켓리포트 여행 수요 여행 계획 여행 4분기 투어 관광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4

레이 투어(Ray Tour) 고품격 뉴욕 관광 인기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고품격 여행을 제공하는 '레이 투어(Ray Tour)'가 뉴욕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며 감동의 추억을 만들 고객들을 모집한다.   레이 투어는 "저희 투어는 버스 투어가 아닌 개인화된 서비스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차별화된 여행을 제공한다"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사로, 혼자 또는 연인·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이 투어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특히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다.   레이 투어는 "뉴욕은 매일 특별한 도시로, VIP 시내 투어로 맨해튼 심장부를 경험해 볼 수 있다"며 "센트럴파크, 타임스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등 명소를 편안한 7인승 미니밴으로 관광하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원월드 전망대에서 멋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 투어는 "그라운드 제로와 첼시마켓, 하이라인 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뉴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며 "프라이빗한 차량으로 운영되는 이 투어는 각종 유람선과 전망대 입장료도 모두 포함돼 있어, 기억에 남는 '뉴욕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지금 바로 예약해 특별한 여행을 시작할 것"을 권했다.   한편 레이 투어의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는 소요 시간이 10시간으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진행 ▶참가 인원은 1명·2명 또는 최대 6명까지 맞춤형 ▶한국어 전문 가이드 ▶출발 시간은 오전 8시에서 10시(계절별로 가변적·예약 필요·공항 픽업도 가능) ▶투어 차량은 7인승 미니밴(서버밴 또는 카니발) ▶어린이 카시트는 직접 준비하고, 1명당 1개 캐리어 지참은 가능한데, 투어 전에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레이 투어는 "맨해튼의 주요 랜드마크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편안한 차량으로 이동하며, 짧은 하루 동안 알차게 투어를 진행하고, 각 명소에 담긴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기에 이동 시간 내내 유익하며 지루하지 않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예약 전 일정과 세부 사항을 꼭 확인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레이 투어 ▶전화: 201-577-1553(Raymond Lee) ▶e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raytourny.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레이 투어 레이 투어 여행사 Ray Tour 레이 투어 뉴욕 투어 레이 투어 맨해튼 관광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 Raymond Lee 고품격 뉴욕 투어

2024-09-03

대세는 체험 여행…지출비용 2배 급증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닌 야외 액티비티가 포함된 어드벤처 투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액티비티 전문플랫폼 어라이벌(Arival)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아웃도어 어드벤처·액티비티 트래블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야외 모험 활동에 참여한 여행자가 59%에 달한다고 여행전문매체 TTW가 보도했다.   특히 야외 활동 참가자 가운데 80%는 55세 미만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이들 가운데 30%는 연 소득이 15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자 4명 중 3명이 “여행 중 야외 활동 참여가 필수”라고 답하는 등 활동 참여 빈도도 2019년 평균 3.5개에서 지난해 4개로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래프팅, 카약, 패들보드, 제트스키, 스쿠버 등과 같은 워터 액티비티 활동이 20%에서 49%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자전거, 하이킹, 트레킹, 사륜 ATV 등 육상 액티비티 활동도 34%에서 48%로 급증했다.   각 활동당 평균 지출 비용은 지난 2019년 144달러에서 지난해 300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서도 이 같은 액티비티 투어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 개발 및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주투어의 스티브 조 전무는 “트레킹, 골프, 스키, 행글라이딩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어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골프투어가 9~11월 사이 6개 단체가 떠날 예정이며 보스턴 및 LA 마라톤 연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겨울에는 유타 스키 단체투어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사이클 및 수상 스포츠 투어도 많이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른투어도 현재 나이아가라 제트스키, 코스타리카 집라인, 요세미티 밸리 2시간 트레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준 이사는 “최근 보는 관광보다 체험하는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 액티비티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새로 출시 예정인 라스베이거스 자유투어의 경우도 후버댐 래프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3가지 골프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한국 및 국내에서 4~8명 단위의 골프투어가 인기를 끌며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50% 정도 증가해 앞으로 투어를 5~10개 정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호회 등 소그룹이 하이킹을 목적으로 자이언캐년 계곡 탐험 투어에 자주 나서고 있으며 헬기 및 경비행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년 일대를 하늘에서 돌아보는 항공투어에 참가하는 커플, 가족들도 증가 추세”라고 덧붙였다.   삼호관광도 하와이부터 동남아까지 해상 스포츠 관련 투어 상품이 많다고 전했다.   각종 액티비티에 대한 정보 습득 방법은 온라인 검색 및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해서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 또는 가족 조언, 여행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순이었다.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제공하는 폴라리스 어드벤처의 마케팅 디렉터 폴라 와이젠벡은 “기억에 남을 새롭고 독특한 방식의 야외 체험을 갈망하면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을 가족,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지출비용 투어액티비티 전문플랫폼 액티비티 투어 어드벤처 투어 체험 투어 여행 모험 관광

2024-09-02

미래 관광…토레스 델 파이네 "내 인생의 명장면"

남아메리카 최남단, 칠레와 아르헨티나 양국에 걸친 파타고니아는 한반도의 약 5배에 이르는 장대한 면적을 지니고 있다. 남극 대륙과 일부 섬을 제외하고는 지구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기후도 남반구에서는 드물게 상당히 추운 편. 서부에는 안데스산맥의 끝자락이 지나가며, 수많은 빙하와 빙하호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비경들이 즐비하다. 이곳에 있는 피츠로이 산은 세계 5대 미봉 중 하나로 유명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파타고니아의 로고가 이 피츠로이 산을 본따 만들어졌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대자연의 순수함과 험준한 산악 지형이 보여주는 장엄함, 푸른빛의 빙하가 어우러진 신비의 땅이기에 미래 관광은 이곳을 찾는다. 파타고니아에는 크고 작은 빙하가 약 50여 개나 있으며 그 크기는 남극과 그린란드 다음으로 크고 많다. 특히, 파타고니아 빙하는 온난 빙하에 속하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순환한다. 모레노 빙하를 시작으로 빙하 붕괴 현상을 관찰하기 쉬운 것도 빙하가 바뀌는 빠른 속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활화산과 검은 빙하, 나아가 4x4 트레커를 타고 깔라파테 산맥의 꼭대기를 관람하고, 유람선에 올라 굉음을 내며 쩍쩍 갈라지고 떨어져 나오는 엘 빼리토 모레노 빙하를 관람하는 것은 파타고니아 투어의 큰 묘미다.     또한 '미래 관광'의 파타고니아 여행상품은 안데스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이룬 호수와 빙하가 어우러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내부에 자리한 리오세라노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봉규 대표는 "국립공원 안에 있는 호텔은 비용이 상당해 많은 여행사들이 공원 밖으로 나가 숙박하고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3시간 이상 시간적 손실을 보게 된다"며 "기왕이면 전경이 근사한 공원 안에서 숙박한다면 평생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는 캥거루, 사슴, 여우, 구아나코, 흰머리 독수리, 홍학무리 등을 관찰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남 대표는 "땅끝 마을 우수아이아에서는 최고급 호텔인 로스 까우꿰데스에서 탁 트인 비글 해협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밤에는 쏟아지는 별똥별들과 무수한 별빛 속에 남십자성도 찾아볼 수 있다. 덩치 큰 털게가 많이 나오는 우수아이아의 수산물을 맛보는 즐거움도 상당하다"며 "마젤란 펭귄 서식지에서 보는 귀여운 펭귄들, 유람선을 타고 등대 섬을 찾아가 만나는 수십 종의 새들과 바다표범 등 흥미진진한 투어들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총 12일간의 잘 짜인 고품격 일정과 가장 낮은 금액을 보장하는 미래 관광의 파타고니아 투어 요금은 8400달러+항공료다. 인원 16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한의사인 미래 관광 남봉규 대표가 동행하며 인솔한다.   ▶문의: (213)385-1000업계 미래 관광 미래 관광

2024-08-25

[중앙칼럼] 달라지는 ‘관광’ 트렌드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도쿄 지역 명소들을 둘러보기 위해 여행길에 나섰는데 첫날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일정이 Z세대 아이들이 원하는 투어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아사쿠사의 대표적 아이콘인 카미나리몬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길 양옆에 상점이 늘어서 있는 나카미세를 구경했다.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다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센소지가 눈앞인데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뭔가 찾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 바로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소개된 단고(경단) 전문점 때문이었다. 단고를 사서 맛보는 장면을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대며 좋아했다. 아사쿠사에서 꼭 해야 하는 문화 체험이라며 유카타를 빌려 입겠다고 해서 알아보니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아이들은 사흘 뒤 아사쿠사를 다시 방문해 유카타 체험을 하며 이곳저곳에서 사진 담기에 바빴다.  빠듯한 일정에 갔던 곳을 또 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다음 날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하라주쿠를 가려 했으나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을 먼저 가야 했다. 바로 스튜디오 지부리의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를 테마로 한 슈크림 공방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시모키타자와역에서 내려 시로히게 슈크림 공방을 찾아갔다. 역 인근에 팬시한 레스토랑, 카페들을 지나 주택가로 들어가 한참을 가다 보니 슈크림 공방이 나왔다.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친동생이 운영하는데 지브리의 공식 인증을 받아 토토로 슈크림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주택가임에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카페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90분으로 제한될 정도였다.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인테리어에 신이 난 아이들은 사진 촬영을 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바빴다.     쇼핑 역시 소셜미디어 영향이 컸다.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한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둘러보고 구매하느라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에 서너 차례나 가야 했다. 결국 계획했던 관광지는 절반도 가보지 못한 채 돌아왔다. 명소를 둘러보기보다 소셜미디어 트렌드를 중심으로 관광을 즐기는 모습에서 세대 간 높은 벽과 시대가 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같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자 여행업계와 항공업계가 긴장하기 시작했다. USA투데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여행이나 항공편 이용 시 연기, 결항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오래 기다려야 하는 전화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받는 것이 이슈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업체가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고객 응답률도 높고 신속히 응대한다는 것이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한국관광공사도 최근 한류 콘텐츠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50여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LA지역 인플루언서를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보통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컬 인플루언서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가 자체 기획한 올가을 4차례 한국투어단 모객이 매진됐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감각의 한국관광 콘텐츠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반해 한인 여행업계는 여전히 기존 투어상품 중심으로 모객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체별로 자체 개발한 투어라며 홍보하고 있지만, 관광 명소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방문지나 일정을 살펴보면 비슷할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고객층도 시니어나 중장년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매출 확대에 한계가 있다.     그나마 일부 업체들이 시즌별 테마 투어 상품을 내놓고 있고 한류 붐으로 한국관광에 관심을 갖게 된 한인 2세와 타인종 모객을 위한 영어 가이드 투어를 시작했다.   최근 한류 문화가 큰 관심을 끌고 있고 소셜미디어라는 강력한 마케팅 툴도 등장했다. 한인 여행업계도 최신 트렌드를 직시하고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트렌드 관광 소셜미디어 트렌드 한국관광 명예 소셜미디어 영향

20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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