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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연금 계정 업데이트 필요

사회보장국(SSA)이 수백만 명의 소셜 시큐리티 수혜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업데이트를 촉구했다.     19일 CBS뉴스에 따르면, SSA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2021년 9월 18일 이전에 ‘마이소셜시큐리티(my Social Security)’ 계정을 만든 사용자들에게 ‘Login.gov’ 또는 ‘ID.me’으로 계정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정확한 계정 전환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계정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전환 절차는 기존 ‘my Social Security’ 계정에 로그인하면 계정 전환 화면이 나온다. 유효한 이메일 주소와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전환 확인을 누르면 된다. Login.gov 또는 ID.me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는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     2024년 6월 기준 약 8600만 명의 ‘my Social Security’ 계정 소유자 중 약 4600만 명이 온라인 서비스 접속을 위해 Login.gov 계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SSA는 밝혔다.     SSA의 마틴 오말리 국장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사용자들이 우리 기관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사용 편의성을 간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업데이트를 통해 전화 상담 대기 시간 감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4월 기준 전화 상담 대기 시간은 24분으로 작년 11월 42분에서 42%(18분) 감소했다.     이번 변경은 온라인 서비스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방 인증 표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미 500만 명 이상의 계정 소유자가 전환을 완료했다.     Login.gov는 연방 정부 기관에서 관리하는 계정으로 간단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ID.me는 연방 정부의 온라인 신원 증명 및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단일 로그인(SSO) 제공업체다. 이 서비스로 해외에서도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두 개의 계정은 ‘my Social Security’ 와 같이 혜택 신청·관리, 혜택 추정, 사회보장카드 교체 요청 등 개인 맞춤형 도구를 제공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시큐리티 업데이트 온라인 계정 소셜 시큐리티 계정 전환

2024-07-17

베어스 저스틴 필즈 인스타그램 구단 계정 ‘언팔로우’ 해명

팀 잔류 또는 방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가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베어스 계정을 '언팔로우'(unfollow) 한 데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프로 데뷔 4년 차가 되는 필즈가 팬들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자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1번 픽 지명권을 갖고 있는 베어스가 새로운 신인 쿼터백을 지명하고, 필즈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필즈의 인스타그램 '언팔로우' 사건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선 이미 베어스가 내부적으로 필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이에 실망한 필즈가 베어스를 '언팔로우' 했다는 추측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전체 11번째 픽으로 지명돼 베어스에 입단한 필즈는 지난 21일 팀 동료인 리시버 이퀘니머스 세인트 브라운(27)이 남동생이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리시버인 아몬 라 세인트 브라운(24)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언팔로우’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필즈는 "차라리 이렇게라도 직접 해명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모든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의미 없고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휴가를 갈 계획이고, 잠깐 풋볼 세상에서 멀어지고 싶어 베어스와 NFL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 했다"며 "내가 두 계정을 모두 끊었다고 해서 더 이상 풋볼을 안 하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필즈는 "'필즈를 안고 가자', '필즈를 버리고 케일럽 윌리엄스를 지명하자'는 등의소셜미디어에서 오고 가는 의미 없는 말들을 당분간 보고 싶지 않았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여자를 팔로우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아닌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호스트인 세인트 브라운 형제로부터 시카고에 남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필즈는 "당연히 남고 싶고, 다른 도시에서 뛰는 모습은 상상이 안 된다"며 "내가 직접 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당연히 남을 것이고, 시카고를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한편으론 그냥 이 모든 것이 빨리 진행돼 내 미래를 하루빨리 알고 싶다"고 부연했다.     NFL 드래프트는 오는 4월 25일 열리고, USC 대학 쿼터백인 윌리엄스는 한 구단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전체 1번 픽 지명이 유력하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저스틴 저스틴 필즈 베어스 저스틴 베어스 계정

2024-02-22

H1B 고용주 계정 및 온라인 신청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USCIS가 '고용주' 계정과 온라인 제출을 시작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답= USCIS는 2025 회계연도를 대비하여 H-1B 청원자를 위한 양식 I-129, 비이민자 노동자를 위한 청원서의 '고용주' 계정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청원 제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키며 H-1B 청원자, 고용주들에게 온라인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문= 새로운 고용주 계정을 누가 사용할까요? 디자인 및 케이스 관리 기능에서 어떤 향상이 있을까요?   ▶답= 변호사, H-1B 등록 기관 및 새로운 사용자들이 새로운 고용주 계정에서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디자인 및 케이스 관리 기능에서 개선 사항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청원 제출 프로세스 전반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이 가능해집니다.     ▶문= H-1B 청원자는 어떻게 고용주 계정을 사용하여 청원을 제출할 수 있으며, 양식 I-129 제출에 대한 어떤 옵션이 있나요?   ▶답= H-1B 청원자들은 고용주 계정을 통해 양식 I-129와 관련된 I-907 프리미엄 프로세싱 요청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청원자들은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변호사가 대신 제출하거나, 종이 양식 I-129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H-1B 등록 프로세스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며 청원자들은 더욱 편리한 방법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문= USCIS는 고용주 계정의 사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으며 사용자 의견은 어떻게 고려되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까요?   ▶답= USCIS는 H-1B 등록 및 청원 제출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고용주 계정의 사용 편의성을 테스트했습니다.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내용을 개선하고 상호 작용을 향상시켰습니다. USCIS는 계속해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앞으로도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의:(714)295-0700 / greencardandvisa@gmail.com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고용주 고용주 계정 청원자 고용주들 온라인 제출

2024-02-21

유전자 분석 데이터 690만개 유출…23andME 회원 계정 해킹

유명 유전자(DNA) 분석 서비스업체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700만 개에 달하는 데이터가 유출됐다.   유전자 및 혈통 분석 서비스 전문업체 23앤드미(23andME)는 지난 1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전체 회원의 0.1%인 1만4000여개의 계정이 해커에게 유출됐음을 밝혔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23andME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회원 계정에 침입한 해커들이 유전적 친척을 찾을 수 있는 ‘DNA 친척’이라는 기능을 통해 약 550만 개의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커들이 DNA 친척 프로필 140만 개의 가계도 하위 정보에도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23andME는 지난 10월 회원 데이터가 손상됐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ID 관리업체인 옥타(OKTA)가 해커들이 고객지원시스템의 모든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를 훔쳐갔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해커들은 다른 웹사이트에 사용된 오래된 사용자 이름(ID)과 비밀번호를 재사용해 23andME 고객 계정에 침입했으며 일부 회원들의 이름, 혈통 보고서, 우편번호, 출생연도 등 민감한 정보까지 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3andME는 지난 2일 회사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포렌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사를 완료했으며 법에 따라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통지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모든 회원에게 비밀번호 재설정을 요구하고 신규 및 기존 회원들에게 2단계 인증을 요구하는 등 회원 데이터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유전자 회원 데이터 유전자 분석 회원 계정 23andMe DNA 해킹 해커 유출

2023-12-07

구글, 비활성 계정 12월 대량 삭제 예고

구글이 2년 내 사용 기록이 없는 비활성 계정에 대한 대량 삭제를 예고했다.   1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 계정에 최근 2년간 로그인한 기록이 없는 고객의 계정을 내달 1일 삭제한다. 구글은 사이버 보안 안전의 이유를 들어 이 같은 정책을 마련했다. 구글이 밝힌 구체적 사유는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계정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다.   구글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아이디, G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이 거래되거나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계정의 비밀번호를 똑같이 쓰는 사용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비활성 계정을 삭제하기 전 계정주들에게 수차례 알림을 보내 로그인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정 유지를 원한다면 이 같은 알림에 응하라고 설명했다. 2년 내 로그인하지 않았던 사용자도 다시 로그인한 후에는 어떤 활동을 해도 계정 유지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읽힌다.   구글 검색, 구글 드라이브 이용, G메일 확인, 유튜브 비디오 시청,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연동 계정 로그인 등도 포함된다. 연동 계정 로그인이란 구글 계정을 통해 가입한 다른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로 삭제되는 대상에는 드라이브, 사진, 서류가 포함된다. 구글 계정을 통해 다른 앱에 가입한 적이 있다면 이것도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구글은 내달 1일이 오기 전 계정 유지 의도가 있다면 밝히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비디오를 올린 크리에이터 계정의 경우 이번 삭제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강민혜 기자비활성 구글 구글 비활성 구글 계정 비활성 계정

2023-11-14

페이퍼리스 동의 안하면 디지털 계정 차단 경고…씨티은행, 비용 절감 목적

씨티은행이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 없애기)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고객의 디지털뱅킹 계정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최근 일부 고객에 기존 종이로 된 은행 명세서, 크레딧카드 청구서 등의 페이퍼리스(디지털화)를 거부 시 은행 앱과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은행 측은 온라인 뱅킹 이용자 중 페이퍼리스 정책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고객에게 시범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와 같은 경고를 받은 고객의 수는 밝히지 않았다.   씨티은행 측은 온라인 뱅킹 사용자가 페이퍼리스 정책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페이퍼리스로 바꾼 고객 중 종이 명세서와 청구서 수신을 원하는 고객은 재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페이퍼리스 정책은 친환경 효과도 있겠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씨티은행이 페이퍼리스 정책 참여를 강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은행 측의 조치에 대해 소비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연방법상 크레딧카드 업체들은 고객이 페이퍼리스 정책을 자발적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한 달에 최소 1회 종이로 된 명세서와 청구서를 사용자에게 보내야 한다며 씨티은행의 이런 위협적인 조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디지털 계정 접속 차단 여부에 관한 내용은 법규에 없어서 이를 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고객은 종이로 받는 게 재정 관리가 더 쉽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리서치그룹 에이트-노바리카의 설문조사 결과, 4명 중 1명 이상이 종이 명세서나 청구서를 이용해서 재정 관리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의하면 2022년 크레딧카드 고객 3명 중 2명은 페이퍼리스를 선택했다. 지난 2015년 조사치인 36%와 비교해서 1.5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디지털 씨디 디지털 계정 청구서 디지털화 씨디 디지털

2023-11-05

둘루스 의사가 다크웹에 여친 '살인 청부'

지난해 다크웹을 통해 여자친구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던 둘루스 의사가 최근 유죄를 인정했다.     18일 WSB-TV를 포함한 여러 지역매체는제임스 완(54) 씨가 지난해 4월 18일 다크웹에 접속, '의뢰서'를 제출해 암살자를 고용하려 했다.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의하면완은노스사이드귀넷 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로 근무했다.   완은 의뢰서에 살인을 '자동차 탈취(carjacking)'로 꾸며달라고 요구하며 여자친구의 이름, 주소, 페이스북 계정, 차량번호판 등을 제공했다.     이번 사건을 맡은 라이언 뷰캐넌 연방 검사에 따르면 완은 첫 번째 계약금 이체 당시 50% 계약금에 해당하는 8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잘못된 곳으로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마켓플레이스 관리자와 확인 후에 완은 약 8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다시 보냈다.     수사 기록에 의하면 이체금을 확인한 관리자는 완에게 "우발적 사고 또는 일반 총격이 낫냐"고 물었으며, 완은 "사고가 낫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후 완은 주문 대금을 확보하기 위해 그의 비트코인 계좌에 추가로 8000달러와 1200달러를 이체했으며, 마지막 이체는 2022년 5월 10일에 이뤄졌다고 AJC는 보도했다. 이때 완은 자신의 의뢰가 이행되는 데 얼마나 걸릴지 문의하기도 했다.   피해자의 신변에 위협이 가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FBI(연방수사국) 요원은 이를 피해자에게 알리고 그녀를 보호했다.     FBI 심문에서 완은 그가 살인을 의뢰하고 자금을 이체했으며, 다크웹 마켓플레이스에서 매일 주문 상태를 확인했다고 인정 후 다크웹에서 그의 의뢰를 취소했다. 그의 휴대폰 기록, 비트코인 이체 기록 등의 증거도 확보됐다.     FBI 조사 결과 완은 약 2만5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여러 다크웹 계정으로 이체했다.   완의 선고일은 내년 1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아직도 FBI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다크웹'이란 일반 사용자들이 검색 엔진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인터넷 공간으로, 당초 익명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정부의 검열 등을 피하기 위해 비밀스럽게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본래의 목적을 잃고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해 마약 및 무기 거래부터 개인정보 판매까지 온갖 불법적인 행위가 벌어진다고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여자친구 다크웹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둘루스 의사 다크웹 계정

2023-10-18

NYPD, ‘가짜 SNS 계정’ 업체와 계약 논란

뉴욕시경(NYPD)이 불법 개인정보 수집 의혹을 받는 보안업체와 계약한 게 알려져 논란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NYPD는 지난 2018년 보안업체인 보이저랩스(Voyager Labs)와 9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SNS 등 온라인 동향을 분석하고 사기나 범죄 가능성을 발굴하겠단 계획이었다.   문제는 보이저랩스가 4만 개의 가짜 페이스북 아이디를 만들어 약 60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는 올해 1월 보이저랩스를 불법 데이터 수집 혐의로 고소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의 모든 서비스로부터 차단했다.   가디언이 입수한 내부 정보에 따르면 보이저랩스는 NYPD와의 계약에 따라 ‘아바타’라고 불리는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계정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일각에선 경찰이 일반인의 SNS를 분석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비영리 프라이버시 옹호 단체인 Stop(Surveillance Technology Oversight Project)은 “보안 기업과 맺은 계약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불합리한 수색이 이뤄져도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NYPD는 현재도 보이저랩스와 협업하고 있으며 온라인에 불법 행동이 있는지 탐색할 뿐, 자세한 작업 방식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가짜 계정 계약 논란 가짜 프로필 가짜 아이디

2023-09-08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 계좌 임의폐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정당한 사유를 제공하지 않고 고객의 계좌를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CBS가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BofA의 일부 고객은 은행 측의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계좌가 일방적으로 클로즈되는 사례가 수차례 발생했다.   매체는 트위터 게시글에서 해당 경험을  공유한 엘라드 네호라이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BofA 온라인 은행 계좌 접속이 차단돼 웨스트할리우드 지점을 방문했다. 은행 직원은 그의 계좌가 폐쇄됐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좌 예치금을 인출할 수 없다고만 전했다. 가족이 모은 돈이 입금된 계좌를 은행이 임의대로 닫았지만, 폐쇄 원인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네호라이는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면서 BofA 측이 그의 예금을 다른 계좌로 이체시켜줬다”고 말했다. BofA가 매체에 밝힌 계좌 폐쇄 사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이 그와 그의 계좌를 사기로 의심했기 때문이다. 사기범이 네호라이의 개인 정보를 사용해 타인에게 금전 사기를 시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최근 다수의 은행 고객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주로 사기가 의심되는 계좌를 경고 없이 폐쇄하는데, 피해 고객들에게 정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며 기존 예금을 이체하는 데도 최대 2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JD 쿤츠 전문가는 “은행들은 금융 규제 기관들로부터 소비자 보호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면서 “사기 의심 계좌 발견 후 사기 활동을 적발하지 못해서 페널티를 내는 것보다 비용이 들지 않는 고객 계좌 강제 폐쇄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사기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연방 재무부에 보고해야 한다. 지난 2014년 83만 건이었던 의심건수는 2021년 140만 건으로 급증했다. 다만 은행정책연구소(BPI)는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중 단 5%만이 실제로 수사가 진행된 사기였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 계좌에 모든 저축과 예금을 한 계좌에 입금하지 말고 여러 은행 계좌로 분산 예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예금 보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뱅크오브아메리카 소비자 계정 폐쇄 소비자 계정 강제 폐쇄

2023-07-19

[개인 정보 지키는 방법] 도착 예정 '우편물' 이메일로 미리 확인해 둘만

지난 주에는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저질러지는 다양한 사기에 대해서 다뤘다. 이번 주에는 개인 정보 유출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실 신분 도용 사기 사건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언론에서 조차 다루지 않고 경찰을 비롯한 사법기관도 전부를 수사할 수 없다 보니 그 수법과 시도가 전혀 줄지 않고 있다. 시니어들이 평소 조심해야 하는 몇 가지 신분 도용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이제 세상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서 걸려 오는 전화는 무조건 안 받게 됐다. 모르는 번호는 대개  중요한 전화인 경우가 많지않다. 최근에는 전화 회사가 scam likely라는 표시까지 해주니 절반은 거를 수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열어 볼 수 있는 로그인을 패스워드나 패턴 보다는 지문이나 안면 인식을 사용하도록 한다. 설령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불법적인 로그인을 방지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번호에서 오는 전화는 보이스메일로 보낸다. 이런 서비스는 설정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이스메일이 가득 차지 않게 자주 확인해야 한다.     사기꾼들은 일상적으로 거래가 있을 법한 회사를 사칭하여 많은 가짜 텍스트를 보내온다. 요청하지 않은 비즈니스 텍스트에 응답하지 말아야 하며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그 회사에 직접  전화를 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알아본다.     ▶컴퓨터   금융 기관이나 유틸리티 회사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웹사이트는 가급적 2단계 인증을 사용한다. 이 설정을 하면 해당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코드를 스마트폰이나 이메일로 받아야 접근이 가능하다. 어쩌면 조금은 귀찮지만 한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서비스 가입도 고려하면 좋다. 한국어권에는 여러가지 무료 백신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중  V3 lite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메일 계정   받은 편지함에 들어오는 메일 중에 스팸성 메일이 들어올 경우, 흘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스팸으로 지정해 향후 해당 사이트에서 보내오는 이메일을 차단하도록 한다.     기업 또는 완전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지 말아야 한다. 맬웨어는 종종 이메일 첨부 파일을 통해서 심어진다.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친구만 페이스북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프로필을 설정하라. 모르는 사람의 친구 요청을 수락하거나 낯선 사람이 보낸 무작위 메시지에 응답하지 말라. 남성의 경우에는 젊은 여성, 특히 이름도 이상하고 중국인 라스트 네임을 쓰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여성의 탈을 쓴 해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외가 없다.   ▶온라인 스토어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URL로 입력할 때 올바른 페이지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맞춤법을 2번, 3번 확인해야 한다. 사기꾼은 종종 사용자들이 실수하기를 바라며 실제 스펠링에서 한 글자를 빼서 URL을 만든다.   레스토랑 배달 및 소매점 사이트에서 크레딧 카드 번호와 정보를 남기지 마라. 크레딧 카드 사용은 매우 보안이 잘된 사이트를 통해서만 전자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여 결제하라.   ▶우편함   인폼드 딜리버리(배달 안내): 우편물 분실 사고가 이어지자 연방우정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배달 안내(Informed Delivery)는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우체국은 당일 또는 그 직후에 배달될 것으로 예정된 편지봉투 크기의 우편물 사진을 이메일로 미리 보내준다. ID 도둑에게 우편함을 통해 도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다. 신청은 연방우정국 웹사이트(InformedDelivery.usps.com)에서 하면 된다.   우편물이 배달된 후 가능한 빨리 우편물을 수거하고 항상 부치는 우편물은 직접 우체국으로 갖고 가는 게 좋다. 사기꾼들이 우체통에서 수표를 훔쳐 잉크를 지우고 은행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정문 비디오 카메라 설치   Ring으로 대표되는 전자초인종은 점점 더 저렴해지고 설치도 쉽다. 방문자를 잘 모르면 대답하지 않아도 되고 이것이 달려 있으면 감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집에 있는 지 여부도 숨길 수 있다.     구매 또는 기부 요청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경우에도 방법이 있다. "저는 문 앞에서 구매하지 않아요. 검토할 사항을 남겨주세요. 만약 내가  관심 있으면 전화할게요."(I do not do business at my door, please leave me something to review, If I'm interested, I’ll call you.)   예고 없이 찾아온 가짜 전기 및 수도 회사 직원을 조심해야 한다. 사전 약속이 없는 경우 집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문서, 영수증 폐기   개인 정보 특히, 재무제표, 청구서, 배송 영수증 등이 포함된 모든 서류는 버리기 전에 파쇄해야 한다. 특히 아마존 같은 온라인 스토어의 배달 박스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가급적 없애라. 문서 파기를 위해서 전기 파쇄기를 사용하는 미국 가정이 의외로 많다.     ▶크레딧 카드   범죄자가 상점이나 주유소에서 합법적인 카드 판독기 위에 크레딧 카드 판독기를 부착하는 카드 스키밍은 연간 최대 1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유소 또는 일반 판매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기기가 느슨하거나 파손되거나 긁힌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누군가 기기를 조작하지 않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불확실하면 캐시어에게 알리고 다른 방법으로 지불하도록 한다.     ▶크레딧 리포트   정기적으로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확인하라. 대다수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웹사이트(AnnualCreditReport.com) 또는 전화(1-877-322-8228)로 문의해 이상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즉시 해당 금융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개인 크레딧 정보를 아무나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freeze나 lock라는 단어로 크레딧 리포트를 동결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사기꾼이 새 크레딧 카드를 개설하거나 귀하의 이름으로 대량 구매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내가 크레딧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하면 해제(unfreeze, unlock)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IdentitTheft.gov)를 방문하라.   ▶지갑   휴대할 필요가 없는 카드 및 정보는 갖고 다니지 말라. 소셜 카드, 메디케어 카드가 이에 해당한다. 모든 카드는 사진을 찍어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지갑을 자주 점검하는 것도 좋다.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가급적 갖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분실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재발급이 번거로운 것은 특히 안전한 곳에 보관하라.     ▶금융기관 계정   각 금융 기관에 온라인 계정을 만들라. 특히 각각 고유한 암호를 사용하라.   매주 또는 격주로 온라인을 통해 사용 목록을 검토하는 습관을 가지라. 리스트에 있는 모든 거래 내역을 확인하라.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면 즉시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한다.     ▶마음가짐   나랑 관련 없는 것,  무료로 뭔가를 준다는 등 나에게 낯선 일에 관여하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요즘 시대에 낯선 사람의 전화, 이메일 또는 텍스트에 응답할 의무가 없다.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때때로 낯선 발신자와 통화가 연결될 수 있다. 이때 강해져야 한다. "전화로 이런 결정을 하거나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야 한다.     자신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논의하거나 시간을 들여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장병희 기자개인 정보 지키는 방법 페이스북 우편물 이메일 계정 이메일 첨부 전화 회사

2023-05-14

[김지아 변호사] 신탁을 활용한 FDIC 예금 보장(2)

FDIC 규정에 따른 신탁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DIC 규정에 따른 리보커블 신탁과 이리보커블 신탁의 정의 리보커블 신탁: FDIC 규정에 따르면 리보커블 신탁은 신탁 설립자가 신탁 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평생 동안 신탁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구조입니다. 리보커블 신탁은 리빙 신탁이라고도 불리며, 설립자가 무능력 상태가 되면 자산을 관리하고, 설립자의 사망 시 지정된 수혜자에게 수월하게 배분하기 위해 설립됩니다. 리보커블 신탁은 설립자가 수혜자를 변경하거나, 자산을 추가하거나 빼내거나, 신탁 자체를 철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FDIC 보험 목적을 위한 리보커블 신탁은 비공식적(POD 또는 사망 시 지급 계정으로 알려져 있음) 또는 공식적(서면 신탁 계약이 있는 신탁 등)으로 분류됩니다. 이리보커블 신탁: 반면에 이리보커블 신탁은 설립자가 신탁 자산에 대한 컨트롤을 포기하고, 수혜자의 동의 없이 신탁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없는 법적 구조입니다. 자산이 이리보커블 신탁에 이전되면, 그 자산은 신탁의 재산이 되어 신탁 계약에 따라 신탁관리자에 의해 관리됩니다. 이리보커블 신탁은 상속 계획, 세금 플랜 및 자산 보호와 같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FDIC 보험의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이리보커블 신탁 계정은 서면 신탁 계약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규칙에 따르면 리보커블 신탁과 이리보커블 신탁의 보장 계산이 다릅니다. 현재 리보커블 신탁은 내년 4월 실시 되기 이전까지 최대 수혜자의 제한이 없습니다.    2024년 4월 1일부터 FDIC는 리보커블 신탁과 이리보커블 신탁, 이 두 범주를  ‘신탁 계정’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통합하여 동일한 보장 규칙을 적용할 예정인데, 이 새 규칙에 따른 보장을 설명하겠습니다.   신탁 계정의 보장 한도 및 계산 신탁 계정의 경우 FDIC 보험 보장은 수혜자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표준 최대 예금 보험 금액(SMDIA)인 25만 달러는 신탁 소유자 사망 시 신탁 자금에 대한 권리가 있는 신탁 내 수혜자 각각에 적용되며, 최대 5명의 수혜자(또는 총 125만 달러)까지 적용됩니다. 이는 신탁 계정의 총 보장금이 신탁 내 수혜자 수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리보커블 신탁이 2명의 수혜자를 지정하는 경우, 신탁 계정은 최대 50만 달러(수혜자당 25만 달러)까지 보험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4명의 수혜자가 있는 리보커블 신탁은 최대 100만 달러(수혜자당 25만 달러)까지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하나의 신탁 설립자가 하나의 은행에서 리보커블 신탁 계정과 이리보커블 신탁 계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입니다.    두 종류의 신탁 계정에 대한 보장은 겹치지 않으며, 신탁 설립자는 같은 은행에서 다른 신탁 구조로 보유한 자산에 대한 FDIC 보험 보장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신탁 설립자가 같은 은행에서 리보커블 신탁 계정과 이리보커블 신탁 계정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 이들은 서로 다른 소유권 형태에 속하기 때문에 각 계정에 대한 보장은 별도로 계산됩니다. 앞서 다룬 것과 같이, 수혜자 수에 따라 리보커블 신탁 계정이 최대 125만 달러까지, 이리보커블 신탁 계정이 별도로 최대 125만 달러까지 보장되어, 총 250만 달러까지 보장됩니다. 그러면, 배우자와 공동 신탁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우자와 공동 신탁을 설립할 때, FDIC 보험 보장은 개인의 리보커블 신탁과 유사하게 수혜자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각각의 배우자는 별도의 신탁 설립자로 취급됩니다. 결과적으로, 공동 신탁의 총 보장금은 수혜자 수 x 2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공동 신탁에 4명의 수혜자가 있는 경우, FDIC 보험 한도는 2 x 4 x 25만 달러, 즉 200만 달러입니다.  또한, 내 사망 후 신탁 자산을 먼저 배우자에게 남기고, 그 후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자녀들에게 간다면 어떻게 되나요? 신탁이 사망 후 배우자를 신탁 자산의 수혜자로 규정하고 있고, 배우자가 사망하면 자녀들에게 유산 되는 경우, 신탁에 대한 FDIC 보험 보장은 신탁의 구체적인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신탁이 리보커블 신탁으로 구성되어 있고, 배우자와 자녀들을 모두 수혜자로 명확하게 하고 있으면, FDIC는 수혜자 수를 기준으로 예금을 보장합니다. 이 경우 보장금은(배우자 + 자녀 수) x 25만 달러가 됩니다.   신탁 계정의 예금 보험 자격 조건   (1)적절한 계정 타이틀   FDIC 보험의 자격 조건을 갖추려면, 신탁 계정은 타이틀에 신탁이 소유한다는 것을 확실히 나타내야 합니다. 타이틀은 신탁 소유자의 유언 적용 의도를 반영해야 하는데, 이 요건은 계정 타이틀에 ‘리빙 신탁’, ‘패밀리 신탁’, ‘리보커블 신탁’처럼 ‘신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쉽게 충족할 수 있습니다. 명칭에 추가 정보(예: 신탁관리인의 이름 및 신탁 설립일)가 포함되어도 괜찮지만, FDIC 보험 목적으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2)수혜자 신원 확인 신탁 계정이 FDIC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신탁 서류에 수혜자가 명확히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혜자는 신탁 계약서에 직접 명시되거나 별도의 서류(예: 사망 시 지급-POD-계정)를 통해 지정될 수 있습니다. FDIC에 따르면, 수혜자는 신탁에 확인 가능한 지분을 가진 특정 개인이나 단체(예: 자선 단체)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신탁 계약서에 수혜자의 성명을 기재할 필요는 없지만, 의도된 수혜자를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충분한 구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 자녀와 손자"와 같은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 후손" 또는 "후손 대습상속(Per Stirpes)"과 같은 지정도 허용됩니다.  그러면 신탁 서류 사본을 은행에 제공해야 FDIC 보험을 받을 수 있나요?  예금 보험 목적으로 신탁 이름으로 계정을 개설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은행은 신탁 계정의 자금을 보험하기 위해 신탁 계약서의 사본을 보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부 은행들은 자체 업무 목적으로 특정 페이지 또는 전체 계약서의 사본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 도산할 경우, FDIC는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기 위해 신탁 설립자 또는 관리자로부터 계약서 사본을 요청합니다.   김지아/변호사    Copyright. Jiah Kim, Esq. All Rights Reserved.   This article is written for educational and general information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specific legal advice.  김지아 변호사 신탁 활용 신탁 계정 신탁 설립자 신탁 자산 리보커블신탁 이리보커블신탁 Fdicd예금

2023-04-28

[김지아 변호사]신탁을 활용한 FDIC 예금 보장(1)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의 충격적인 사태로 인하여 자산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연방 예금 보험 공사(FDIC)는 은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예금자의 자금을 보험으로 보호합니다. 특히 최근 사례에서 FDIC가 전례 없이 예금자 보호 표준 250,000 달러의 한도를 넘어 모든 예금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하였습니다.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FDIC가 자신들의 자금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유언 계획의 일부로 취소 가능(Revocable) 또는 취소 불가능(Irrevocable) 신탁을 만든 사람은 어떨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탁을 이용하게 되면 더 큰 금액의 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신탁 계정에 대한 FDIC 보험 한도와 예금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을 보겠습니다.     FDIC의 역사와 목적  연방 예금 보험 공사(FDIC)는 1933년 은행법(Banking Act)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는 대공황 기간 동안 수천 개의 은행이 실패하면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무너지고 개인 저축이 큰 손실을 입게 된 것에 대해 대응한 것입니다. FDIC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은행 실패에 대비하여 예금자의 예금에 대한 보험을 제공함으로써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 이후, FDIC는 미국 금융 규제 체계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발전해 왔습니다. 주요 임무는 예금을 보험으로 보호하고, 금융 기관을 안전 및 건전성에 대해 검사하고 감독하며, 은행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구조 조정을 함으로써 국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과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FDIC는 예금 보험을 제공함으로써 은행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많은 예금자들이 동시에 자금을 인출하는 경우를 방지합니다. 오늘날 FDIC는 5천개 이상의 은행과 저축 기관에서 예금을 보장하여, 은행 재정 문제 발생 시에 예금자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합니다.    FDIC 보험에 의해 보호되는 계정 타입  FDIC에 보험을 든 은행과 금융 기관의 예금이 FDIC에 의해 보장됩니다. 14가지의 계정 소유권 형태가 보장되며, 이 범주 내에서 체킹 어카운트, 세이빙 어카운트, 시장 금리 예금 계좌(머니 마켓 디파짓 계좌), 예금증서(CD) 등이 FDIC에 의해 보장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한 은행에서 소유권 별로 예금자당 표준 최대 예금 보험 금액(SMDIA)인 250,000달러까지 보장됩니다. 신탁에는 다른 예금 보험 한도가 적용됩니다.  FDIC 보험에 의해 보호되는 14가지 계좌 소유권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fdic.gov/resources/deposit-insurance/diguidebankers/account-ownership/index.html) 개인 계좌, 공동계좌, 은퇴 계좌(IRA, 자기 주도형 은퇴 계좌(Self-Directed Plans) 및 Keogh 계좌 등, 리보커블(취소 가능) 신탁 계좌, 이리보커블(취소 불능) 신탁 계좌, 직원 복지 플랜 계좌 (Employee Benefit Plan Accounts), 기업/파트너십/비법인 협회 계좌, 정부 계좌, 모기지 서비스 계좌, 연금 계약 잔여 이자 계좌(Non-Qualified Annuity Contract Residual Interest Accounts), 원주민을 위한 보관자 계좌 (Custodian Accounts for Native Americans), 공공 채권 계좌 (Public Bond Accounts), 법적 신탁 계좌(Statutory Trust Accounts), 연금 계약 계좌 (Annuity Contract Accounts) 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FDIC 보험은 모든 금융 상품을 다 보호하지 않습니다. 비예금 투자 상품인 주식, 채권, 뮤츄얼 펀드, 생명 보험, 연금 및 지방 채권 등은 FDIC에 의해 보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FDIC는 미국 정부의 전액 신용 보증이 붙은 미국 국채를 포함하여, 은행에 보관된 미국 국채에 대해서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표준 최대 예금 보험 금액(SMDIA)  표준 최대 예금 보험 금액(SMDIA)은 한 개의 FDIC 보험 은행에서 예금주가 갖는 각 계좌 소유권 종류에 따라 FDIC가 보장하는 최대 금액을 의미합니다. 2010년 도드-프랭크 월스트리트 개혁 및 소비자 보호법의 제정에 따라 SMDIA는 영구적으로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SMDIA는 소유하는 계좌의 종류마다 별도로 적용되므로 예금주는 자금이 다른 소유권 형태의 계좌에 있으면 같은 은행에서도 총 25만 달러 이상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예금주가 개인 계좌에 25만 달러를 보장받고, 배우자와 공동 계좌에서 또 다른 50만 달러(각 배우자당 25만 달러)를 보장받고, 리보커블 신탁 계좌에서 추가로 25만 달러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금이 세 개의 다른 소유권 형태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예금주는 같은 은행에서 총 75만 달러를 보장받게 됩니다.     김지아/변호사     *상기 정보는 단순 정보 제공용으로 제작되어 법적인 어드바이스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은행 신탁 계좌 관리팀으로 문의하세요. This article is written for educational and general information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specific legal advice.  김지아 변호사 신탁 활용 예금자 보호 예금 보험 신탁 계정 FDIC

2023-04-25

[택스클리닉] 벤모·페이팔 등 1099-K 감사 대비

Q) 벤모나 페이팔로 송금을 자주 받는데 감사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2023년에는 페이팔, 캐시앱, 벤모 등 송금 앱을 이용하는 보다 많은 비즈니스와 개인이 1099-K 양식을 받게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1년에 2만 달러 이상의 거래와 200건 이상의 비즈니스 거래가 아닌 한 의무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200건 거래 한도가 없어지고 금액도 600달러로 대폭 낮아집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송금 앱을 통해 받은 소득을 과거처럼 과소 신고하면 IRS 레터 CP2000을 받게 되는 등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게 됩니다. 특히 1099-K에서 큰 거래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회계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변경의 목적은 국세청이 납세자의 소득을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2023년에 송금 앱으로 이뤄지는 600달러 이상의 거래는 보고할 의무가 생기면서 2024년 초 세금보고 시즌에는 더 많은 납세자가 1099-K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납세자 입장에서 두려워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고할 내용이 많아진다는 것일 뿐 잘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대처 방법은 송금 앱을 통한 모든 거래를 꼼꼼히 기록하는 것입니다. 특히 여러 송금 앱을 사용한다면 오류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는 모든 수입과 지출 거래에 대해 상세한 기록을 유지하십시오. 개인 또한 물건을 판매하고 송금 앱으로 돈을 받는 경우도 모든 거래 내역을 남겨둬야 합니다. 보고 의무 기준인 600달러는 1년 누적 금액입니다.   두 번째는 비즈니스 계정과 개인 계정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입니다. 사업용과 개인용 은행 계좌를 구분하고 송금 앱 계정도 따로 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비즈니스 결제금을 받을 때는 비즈니스 전용 페이팔이나 벤모 계정으로, 개인 결제는 개인 계정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때 모든 비즈니스 계정은 고용주 식별번호(EIN)로 정리하고, 개인 계정은 소셜 시큐리티 번호(SSN)로 설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송금 앱을 절대로 다른 사람이 대신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타인 명의의 앱으로 본인이 받아야 할 돈을 대신 받지도 마십시오. 많은 프리랜서나 온라인 판매자가 배우자나 친구 계정의 송금 앱을 통해 사업상 결제금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근로자 또는 판매자가 납부한 비즈니스 세금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타인 명의 계정을 이용하면 세금 신고 시 소득을 줄여서 기재한 것으로 보여 복잡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교회나 자선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 또는 비즈니스 계정의 페이팔, 캐시앱, 벤모로 비영리단체를 위한 지불을 허락하면 안 됩니다. 비즈니스는 등록된 EIN 번호의 자기 계정을 통해서만 받아야 합니다.   납세자는 소득을 증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많은 기록을 보관하고, 계정을 구분하는 것이 고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납세자는 세금 신고에서 정확한 소득을 입증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경험을 갖춘 전문가에게 문의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페이팔 감사 비즈니스 계정 비즈니스 거래 비즈니스 결제금

2023-04-23

넷플릭스 "구독 감소 막자"…계정 공유 단속 2분기로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을 1분기에서 2분기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업체는 지난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초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작한 계정 공유 단속을 국내로 확장하지 않고 2분기로 미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으로 구독자 수와 매출이 단시간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 뉴질랜드, 캐나다, 포르투갈, 스페인의 사용자들에게 계정의 주요 사용지역을 지정하고 그 외 지역에서 접속 시 추가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정책을 추가했다.     업체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구독자는 지난 1분기 175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많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300만 명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단속 공지 후 전 세계적으로 일시적으로 구독자가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업체의 1분기 매출은 81억6000만 달러로 데이터 분석업체 리피니티브가 예측한 81억8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넷플릭스의 단속 발표 이후 구독자 증가 폭과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결국 국내 이용자 단속을 1분기에서 2분기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구독자 감소 현상은 일시적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계정 공유 단속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구독 감소 계정 공유 구독자 감소 구독 감소

2023-04-20

가짜 챗GPT 기승…해킹 ‘주의보’

허위 챗GPT 웹사이트나 앱을 이용한 사기가 급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 유형은 챗GPT 관련 가짜 앱, 사이트,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을 통해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거나 돈을 갈취하는 방식이다.   일단 사기범들은 아예 챗GPT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접속자가 다른 소셜미디어(SNS) 계정 정보를 입력하게 한다.     접속자가 입력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사기범에게 바로 전송되고 그들은 이를 이용해서 접속자의 SNS 계정 비밀번호를 바꾸고 계정 주인의 접속을 차단해서 계정을 빼앗는 게 사기범들의 수법이다. 웹브라우저 플러그인도 동일한 방식이다.     챗GPT는 스마트폰용 앱이 따로 없는데도 관련 앱인 것처럼 가짜 앱을 등록해서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가 입력한 금융정보로 돈을 인출하는 사기도 벌어지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계정을 복구하는데 최대 수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에 해킹을 보고하고 여러 차례 본인 신분을 인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챗GPT 개발 업체인 오픈 AI의 사이트 초기화면을 그대로 베끼고 주소의 철자를 교묘하게 만드는 등의 수법으로 사용자가 진짜 사이트인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며 “소비자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대폰 인증 등 2단계 로그인 절차를 활성화하고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온라인 가짜 온라인 계정 온라인 웹사이트 가짜 웹사이트

2023-03-27

눈사태 희생자 유족 돕기 ‘고펀드미’ 계정 오픈

뉴욕에서 시애틀로 원정 등반에 나섰던 한인 산악인 3명이 눈사태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이들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마련됐다.     한인 고인정씨는 지난 24일 ‘고펀드미’에서 모금 페이지를 열고, “눈사태에 휩쓸려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페이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모인 기부금은 해당 사고로 사망한 고 조성태(53)씨, 이지니(60)씨 유가족들에게 직접 전달되고 장례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고 씨는 “사고를 당한 이들은 산을 사랑하고, 저와 같은 젊은 등산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훈련시켰던 이들”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그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총 3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페이지에는 28일 오후 2시 현재 1만4426달러가 모였고, 총 105명이 기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최근 워싱턴주 켈란카운티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6일째인 지난 24일 사고 발생 지점 부근에서 조성태 씨의 시신을 찾았다.     나머지 2명은 눈사태에 밀려 150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위치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고펀드미 눈사태 눈사태 희생자 계정 오픈 눈사태 사고

2023-02-28

넷플렉스, 훌루 등 사칭‘사기’요주의!

 최근들어 협박성 가짜 문자 메시지로 개인 신상정보를 갈취하려는 사기행각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FTC)가 경고하고 나섰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FTC에 따르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넷플렉스, 훌루, 아마존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사칭해 계정 정지 등을 협박하며 가입자들의 개인 재정 정보나 대금 지불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 사기가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이다. FTC에는 이같은 피해 신고가 최근 7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 애브라함은 최근 요금 지불이 안돼 자신의 넷플렉스 계정이 정지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놀랐다. 그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으면 48시간이내에 내 계정이 영구적으로 정지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이달치 넷플렉스 이용 요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뭔가 수상하다고 직감해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평소에 접속하던 넷플렉스 웹사이트를 통해 내 계정의 상황을 확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내 친구도 똑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음을 나중에 알게 됐다. 그 친구의 경우는 훌루 계정이 없는데도 이같은 사기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CP 사이버’에서 일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브라이언 캐더는 “이런 경우 메시지에 첨부된 낯선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당신의 비밀번호, 계좌, 지불 정보를 고스란히 사기꾼에게 털리게 된다. 이는 재정적인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개인의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불필요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나 믿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가입한 업체측으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요금 지불에 문제가 있다면 업체측은 당신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업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확인하거나 고객 서비스 부서에 연락하라고 제안할 것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절차다”라고 부연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이같은 사기에 대해 경고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 보호 조치에 나서고 있다. FTC도 이같은 신종 사기를 식별하고 개인 신상정보 및 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과 신고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웹사이트 ‘FTC Pass It On’(https://consumer.ftc.gov/features/pass-it-on)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FTC에 따르면 대부분의 온라인 사기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실제 신고건수는 젊은 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노인층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넷플렉스 요주의 넷플렉스 웹사이트 넷플렉스 계정 넷플렉스 이용

2023-02-20

올해 H1B 등록 절차와 자격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금년 H1B 등록 절차와 자격은 어떻게 되나.   ▶답= 이민국은 금년 H1B의 추첨을 위한 등록을 3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3월 1일 오후 3시(PST)에 시작해 3월 17일 오후 3시(PST)에 종료하게 된다. 당첨 여부는 3월 31일 이전에 신청한 사람의 이민서비스국(USCIS) 계정을 통해 알려준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0달러의 등록비가 있으며, 고용주는 고용주 USCIS 계정을 통해 등록을 접수해야 한다. 물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용주 계정은 2월 21일 이후부터 만들 수 있으며, 지금은 계정 생성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추첨 방식도 예년과 같이 학사와 석사가 하나의 풀(pool)에서 6만 5000명의 비자 신청 대상자를 뽑은 뒤, 다시 석사만을 대상으로 2만 명의 비자 신청 대상자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즉, 석사의 경우 두 번의 추첨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당첨 가능성을 최근 몇 년 사이의 신청자 수와 비교해 보면 학사의 경우 당첨 확률이 약 20~30%, 석사의 경우 30~40%에 이른다.   H1B 등록 자격은 미국 혹은 미국 외에서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다. 자기 전공에 맞는 직장을 찾은 사람은 고용주의 협조를 얻어 등록에 참여할 수 있다. 학사 학위가 없더라도 경력을 학위에 필요한 기간으로 인정받아 예외적으로 H1B 등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당첨 이후의 절차도 숙지해야 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4월 1일부터는 고용주 청원(I-129)을 접수할 수 있게 된다. 이 청원이 승인되면 미국 내에서 신분을 변경하거나 해외의 미대사관을 통해 H1B 비자를 받고 들어올 수가 있다. H1B에 당첨이 되고도 청원이 거절되는 경우는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무려 41%에 이르기도 했지만 작년의 경우 5%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문의: (714)295-0700     greencardandvisa@gmail.com 최경규 변호사미국 최경규 최경규 변호사 고용주 계정 고용주 청원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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