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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건설사 임금 체불 피소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 협력사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기반 한인 건설업체 시스콘(Sys-Con)이 복수의 근로자로부터 임금 체불 소송에 휘말렸다.   현대차그룹의 조지아 사바나 메타플랜트(HMGMA) 건설을 맡은 시스콘은 지난 2018년에도 한인 관리자의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미국 연방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피소돼 7만 달러 합의금을 낸 바 있다.   30일 본지가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시스콘 전 직원 마틴 가르시아와 조나단 린콘은 지난 28일 조지아주 남부 법원에 회사가 연방 노동법인 공정근로기준법(FLSA)을 위반해 임금 및 수당을 체불했다며 연방 민사소송을 냈다. 이들은 현대차와 시스콘의 계약에 따라 엘라벨시의 메타플랜트 공장 건설 현장 배관 공사 및 파이프 용접 작업을 위해 각각 2023년과 올해 고용됐다.   원고 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약 9개월간 이곳에서 일한 가르시아는 회사가 당초 약속한 임금 인상분을 받지 못했으며, 계약기간 내 초과 근무 582시간에 대한 8719.5달러의 수당도 지급받지 못했다. 회사는 그에게 6개월 근무할 시 시급 4달러를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원고인 린콘 역시 4개월 동안 시급을 4달러 적게 받았으며, 5125달러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시스콘은 자사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아메리카의 하청업체”라는 입장을 사바나 지역방송국 WTOC-TV에 밝혔다. 하지만 연방 노동부가 지난 5월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HMMA) 협력사의 미성년자 불법 고용 사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원청사인 현대자동차에 함께 물은  바 있다. 시스콘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4일 입장을 알려왔다. 시스콘은 “고소인 2인은 재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회사와 고용 및 계약 관계를 맺은 바 없다”며 “시스콘은 하도업체와 재하도 업체에 어떠한 임금 미지급액도 없어 소송이 성립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고소 취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현대차 건설사 공장 건설사 임금 체불 체불 피소

2024-09-02

안정적인 공사 진행 가능한 대형 건설사 단지, 수요자 관심 높아...‘힐스테이트 유성’ 주목

최근 분양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예년 같은 활기를 찾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책임준공형 PF' 시장이 경색되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책임준공형 PF'는 시행사의 부족한 신용을 시공사가 책임준공 확약으로 보증을 하고 시공사의 부족한 신용은 신탁사에서 보증하는 형태다.   이처럼 '책임준공형 PF' 리스크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공사 지연이나 공사중단, 혹은 시공사 교체나 부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케이스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수분양자의 몫인 것이다.   분양 시장이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자, 최근 수요자들은 준공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대형 건설사 시공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분류되는 부동산들은 준공이 투자자의 수익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책임준공형 PF' 리스크는 건설사가 상환 압박으로 도산해 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사태가 있을 수도 있다"라며 "이러한 위험 때문에 수요자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준공까지 이어지는 대형 건설사 분양 단지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73실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단지는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에 대한 무이자 대출지원 혜택으로 수분양자의 계약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를 위한 입주청소, 공간살균서비스, 조식배달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외에도 세탁서비스, 방문세차, 펫케어, 아이돌봄 등 7개의 호텔식 서비스 플렛폼이 제공되어 수분양자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가까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추진)이 유성온천역에 정차 예정이라 향후 1, 2호선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KTX·SRT대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또 한밭대로와 계룡로, 온천로, 월드컵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유성IC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도 수월해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로의 광역교통도 뛰어나다. 더불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으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도안신도시의 시작점에 위치해 같은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유성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위치하며, 자세한 금융혜택 프로모션 및 유무상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 서류작성은 6월 말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힐스테이트 건설사 힐스테이트 유성 대전광역시 유성구 건설사 현대건설

2023-06-29

불황 속 오히려 빛나는 자이(Xi)… ‘원주 첫 자이’ 단지 관심 증가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 자이(Xi) 브랜드가 저력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만큼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브랜드 선호도를 갖춘 ‘자이’가 수요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에 나선 49개 분양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37대 1로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2만 979가구가 일반공급 됐고, 1순위 청약자수는 11만 2713명에 그쳤다. △2022년 12.49대 1 △2021년 15.6대 1 △2020년 29.78대 1 △2019년 15.44대 1 등 같은 기간의 평년 분양시장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이다. 올해 1순위 청약 11만 2713건 가운데 63.88%에 달하는 7만 1996건이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 쏠렸다. 이는 대형사 브랜드의 비중이 54.68%(전체 56만 3966건 / 대형사 30만 8380건)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9.2%p가 높아진 것이다.   분양시장에서 대형사 브랜드 단지의 존재감이 커진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부동산 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똘똘한 한 채’의 특성을 갖춘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   특히 대형 브랜드 단지 가운데서도 올해 분양시장을 이끈 것은 GS건설의 자이(Xi)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단지 가운데 자이(Xi) 브랜드를 내건 단지가 3곳에 달했다.     이 기간 198.76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3월, 서울)를 필두로, 경기 평택에서 3월 분양에 나선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와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휘경자이 디센시아’(51.71대 1) 등이다.   앞서 2월 청주에서 분양에 나서 녹록지 않은 분양시장에서도 8.13대 1로 선전했던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포함해 자이(Xi) 브랜드 단지가 끌어 모은 1순위 청약건수는 3만 9648건(일반공급 753가구)에 달한다. 전체 분양시장에서 기록된 1순위 청약건수가 11만 2713건의 35.18%로 전체 1순위 청약자 가운데 세 명중 한 명이 자이(Xi) 단지를 선택한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대형 브랜드 단지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브랜드 런칭을 비롯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자이가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믿고 청약하는 자이라는 뜻의 ‘믿청자’ 라는 말이 신조어로 나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고, 자이 브랜드 단지가 지역 곳곳에서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이 브랜드 단지가 지역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사례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소재 ‘경희궁자이’는 3월 전용 84㎡가 18억 9,500만 원에 거래되며 동 평형대 기준 올해 지역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강원 속초시의 ‘속초디오션자이’ 전용 131㎡ 분양권 역시 같은 달 13억 5008만원에 손바뀜 되며 지역 최고가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자이 브랜드 파워가 부각되면서,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자이 브랜드의 선호도에 더해 ‘지역 첫 자이’ 라는 상징성도 갖추게 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에 나선 자이 브랜드 단지 가운데, ‘지역 첫 자이’ 타이틀을 갖춘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전남 나주시)’와 ‘제천자이 더 스카이(충북 제천시)’는 나란히 지역 청약 기록을 경신했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929가구 모집에 2만 590개의 1순위 통장을 끌어 모아 역대 나주 최다 1순위 청약 기록을 세웠고, 제천자이 더 스카이 역시 역대 1순위 경쟁률이 2대 1을 넘은 적이 없었던 대표적 ‘청약 불모지’인 제천에서 426가구 청약에 1,808건의 1순위 청약을 접수 받아 1순위 최고 경쟁률 및 최다청약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 공급을 앞둔 강원도 원주시가 들썩이고 있는 이유다. GS건설은 6월 강원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일원)에서 원주 첫 자이 브랜드 단지인 ‘원주자이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원주시 첫 자이 브랜드이자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가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용이하다.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권이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홈플러스(원주점), 이마트(원주점), 롯데시네마, 원주 프리미엄아울렛, 원주국민체육센터, 치악예술관, 원주종합체육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단구동 ∙ 무실동 일대의 편의, 문화, 행정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백운산자락을 필두로 치악산 국립공원, 단관공원, 단구 근린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비규제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현재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자이 불황 자이 브랜드 건설사 브랜드 영등포 자이

2023-05-18

무조건 브랜드 아파트를 사라…정읍 첫 1군 건설사 시공 단지 관심

        아파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톱 건설사’가 시공하는 곳은 입지가 빼어나고, 동시에 우수한 상품성이 시너지를 내면서 시세를 리딩하고 있어서다. 온라인 상에서는 ‘믿청푸(믿고 청약하는 푸르지오)’ 처럼 특정 브랜드 팬덤도 형성하며, 청약 통장도 끌어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봄 분양시장에서도 1군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이 단연 집중되고 있으며, 시장 반전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10명 중 9명 이상 집 고를 때 “브랜드 중요” 지난해 한 부동산 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수요자의 98%는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브랜드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10명 중 9명은 건설사·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형성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의 절대적 영향력을 소비자들도 인지하고 있는 셈이다.   청약 통장도 ‘톱 10’ 건설사에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컨소시엄 제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4대 1로 나타났다. 기타 건설사의 5.5대 1에 비해 2배 가량 경쟁률이 높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위 10위 내에 드는 이른바 1군 건설사는 입지 선정이 좋고, 이점이 기술력과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끈다”라며 “입주 후에도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하자보수 문제등으로 부터도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는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타입은 13억원을 찍었다. 바로 옆 비(非) 브랜드 아파트와 규모와 입주 시기가 비슷하지만 2억원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창원에서도 ‘창원 센텀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타입이 6억원에 거래되며 브랜드 파워가 약한 바로 옆 단지보다 1억원 가량 높게 매매되는 중이다.   ◆ 3월 분양,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 흥행 기대 대출 금리가 인하되고,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다지면서 3월 분양을 앞둔 1군 브랜드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대우건설 시공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꼽힌다. KTX·SRT 정읍역 역세권인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1군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입주민의 주거 품격을 한껏 끌어올릴 상품성이 단연 돋보인다. 최고 29층의 초고층에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한 전 세대 4베이(Bay) 구조,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친환경 단지로 선보인다. 또한, 1,076대(세대당 1.52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까지 갖췄다.   여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 팬트리, 알파룸 등이 적용되고, 정읍 최초로 아파트 안에 실내·스크린 골프 연습장과 탕을 갖춘 사우나 등이 들어서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분양 홍보관으로 타 지역에서도 문의 이어져 이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홍보관은 발 빠른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읍은 3명 중 1명 가량이 청약 통장을 보유했지만,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청약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읍은 비규제지역이라 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고,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정읍 어린이교통공원 인근인 정읍시 상동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으로 방문 상담시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아파트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브랜드 건설사 브랜드 가치

2023-02-20

건설사 새 브랜드 론칭 활발, 두산에너빌리티 ‘르텐 바이 트리마제’ 10월 공급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건설사들의 새 브랜드 론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력 분야가 아닌 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세컨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여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트리마제’의 세컨 브랜드로 ‘르텐 바이 트리마제’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오피스텔 분양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브랜드명 ‘르텐 바이 트리마제’(Le10 by Trimage)’는 불어의 남성형 정관사인 ‘Le’와 답십리의 ‘十’(십), 그리고 트리마제 브랜드를 합친 조어로 프리미엄 오피스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Le’는 ‘Life’의 이미지와 연계되며, ‘10’은 완벽한 숫자를 의미해 완벽한 삶을 선사하는 새로운 공간이라는 컨셉트도 담겨 있다. 이번 세컨 브랜드는 10월 분양 계획인 서울 답십리 오피스텔 사업지에 첫 적용된다.     동문건설은 지난해 8월 기존 브랜드였던 ‘동문굿모닝힐’을 사용한 후 20여년 만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디 이스트’를 론칭했다.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최상급을 나타내는 ‘EST’의 합성어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에 첫 적용된 이래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음성 동문 디 이스트’ 등에 적용됐으며, 이 중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는 1순위에서 평균 19.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대방건설 또한 지난해 초 아파트, 주상복합,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디에트르(D^etre)’를 론칭해 주목을 받았다. 디에트르는 ‘존재하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에트르(être)’와 대방의 ‘D’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조어로,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을 뜻한다.     새 브랜드는 지난해 2월 ‘김포마송 디에트르’에 첫 적용됐으며,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디에트르 에듀타운’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특히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하며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한양건설도 지난해 기존 '한양립스' 브랜드에 이어 하이엔드 브랜드로 '더챔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챔버(chamber)’는 아치형 천장이 있는 궁전 같은 곳의 방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에서 선보인 오피스텔 ‘더챔버’에 첫 적용됐으며, 사흘간 진행된 청약결과 최고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러 건설사들이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와 연결된 세컨 브랜드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거나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하이엔드 브랜드를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게 신규 브랜드로 선보인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분양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 건설사들의 브랜드 특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공급 계획인 ‘르텐 바이 트리마제’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단지는 우선 5호선 답십리역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2호선 신답역, 용답역도 가까워 서울 중심부로 통하는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을 수월하게 하는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병원, 은행 등 편의시설과 답십리1동 주민센터 등 행정시설이 가까우며 답십리초등학교까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동대문중학교, 한양사대부고 등으로 진학할 수 있고 서울대표도서관도 오는 2025년 개관할 계획이라 향후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마트, CGV, 엔터식스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일대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 새샘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는 것은 물론 여가, 운동 등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르텐 바이 트리마제는 높은 상품완성도도 자랑한다. 2Room-2Bath(A타입 제외) 구조의 평면에 고품격의 인테리어와 각종 트렌디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지상 1층에는 게스트하우스, 멀티 라운지 등이 조성되고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르텐 바이 트리마제는 전용면적 40~56㎡의 오피스텔 182실로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트리마제 건설사 트리마제 브랜드 브랜드 론칭 하이엔드 브랜드

2022-10-27

브랜드 입은 신규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서 흥행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시공하던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도 등장하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주거 상품을 통해 건설사의 시공 능력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가 지은 지식산업센터를 신뢰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수준급의 시공 능력을 갖춘 안정적인 대형 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의 뛰어난 상품성으로 입주자들이 편리한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또한 준공 후 꼼꼼한 관리를 통해 직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시장에서도 화제이다. 지난해 5월 고양시 향동지구에 선보인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드라이브인 시스템, 도어 투 도어 시스템 설계 등의 우수한 상품으로 계약 시작 5일 만에 전 호실이 모두 판매됐다. 또한 같은 해 7월 다락 구조 등으로 공간 활용성과 업무 효율을 높여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 동탄 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의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역시 단기간에 주인을 찾아갔다.   한 관계자는 “브랜드 건설사의 업무시설은 우수한 상품성뿐만 아니라 브랜드 로열티로 인해 신뢰도와 안정성이 높다는 인식이 커 연일 관심이 높다”라며 “입주 후에는 지역 랜드마크로 가격 상승폭도 크게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대형 건설사 시공이 지식산업센터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와중에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고양시 향동지구의 ‘DMC 시티워크’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DMC 시티워크’는 연면적 9만 4797㎡ 규모로 지하 3층~지상 7층으로 설계된 지식산업센터로 업무형 공장과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근린생활시설, 휴게실, 회의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설계되어 있으며, 주차공간은 모두 750대로 예상하며 이는 법정대비 250%이다.   ‘DMC 시티워크’는 제조형, 업무형 공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설계로 입주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최대 층고를 6m로 설계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제조동 전 층에 드라이브인과 도어 투 도어 파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별 층이나 호실 바로 앞까지 주차가 가능하게 해 제조형 공장의 편리한 동선과 화물 적재가 용이하도록 구상하였다.   일부 호실에는 발코니 설계와 중소형 평면 섹션 오피스를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입주자들을 위해 각 층별로 회의실과 휴게실을 배치하여 직원들의 직무환경의 편리성을 높였다. 지하에는 샤워실과 회의실이 위치해 있으며, 옥상에는 녹지와 옥상 정원을 제공해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DMC 시티워크’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에 마련됐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 지식산업센터 선택 브랜드 건설사 최근 지식산업센터

2022-10-27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 1순위 청약 마감률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파워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1순위 청약 마감률이 40%를 밑돌고 있는데 반해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선전하는 모습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9월 1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단지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을 분석한 결과 10대 건설사(‘22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마감률은 60.53%로 나타났다. 이는 그 외 건설사 아파트 청약 마감률(33.19%)보다 약 30%p 높은 수치였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및 브랜드 아파트는 순서대로 삼성물산(래미안), 현대건설(힐스테이트), DL이앤씨(e편한세상), 포스코건설(더샵), GS건설(자이), 대우건설(푸르지오),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롯데건설(롯데캐슬), SK에코플랜트(SK VIEW),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이다.   올 1월부터 9월 16일 기준으로는 위에 해당하는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총 76개 단지 중 46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으며, 그 외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는 총 232개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77개 단지만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에는 대개 10대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는 우수한 건설 노하우와 뛰어난 시공 능력으로 단지 설계 및 상품적인 측면이 좋다는 인식과 이미 기존 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의 학습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는 아파트에 붙은 프리미엄 격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와 입지에 들어선 아파트라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인지 여부에 따라 형성되는 프리미엄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베뉴’(‘21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11층)는 올해 3월 8억3,000만원에 손바뀜 돼 분양가(4억1,670만원) 대비 약 4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반면, 마주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 시그니처’(‘22년 1월 입주)의 동일 타입 분양권(21층)은 올해 4월 5억1,06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4억1,680만원) 대비 약 1억원가량의 매매가 상승에 그쳤다.   구축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용화 아이파크’(‘14년 7월 입주)의 전용면적 84.98㎡는 올해 9월 3억7,000만원(26층)에 실거래돼 바로 맞은편 ‘아산용화 엘크루’(‘14년 9월 입주)의 전용면적 84.91㎡타입(7월, 3억1,000만원(25층))의 실거래가보다 약 6,000만원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중”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하방 압력에도 버티는 힘이 강해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공급을 앞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새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산 원도심 중심부에서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조성되며,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힐스테이트’로 공급되는 만큼 남다른 프리미엄과 주거 가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가 선정한 3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 1위(2019~2021), 부동산114가 평가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2020), 그리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41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지수 1위(2019~2022) 등 각종 브랜드 대상에서 연이어 1위를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 59~150㎡, 총 59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두정지구 맨 앞자리에 들어서며,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 및 천안종합터미널과 가까워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2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4위에 오른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우수한 품질의 상품성이 기대된다. ’더샵’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12회 1위를 수상하고, 콜센터 품질만족지수에서 2년 연속 우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에 오른 HDC현대산업개발도 10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일원에 들어서는 ‘경산 2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세대 규모다.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홈플러스, CGV, 마위지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경산 1차 아이파크(977세대)’의 후속 분양 단지로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경산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면 일대가 ‘경산 아이파크 1차’와 합쳐 총 1,722세대의 대단지로 형성돼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서 ‘논산 아이파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총 4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에서 3년 여 만에 공급(임대 제외)되는 신규 분양이면서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건설사 브랜드 1순위 청약마감 브랜드 아파트 건설사 브랜드

2022-10-04

케이팝모터스, 호치민 인근에 전기차 조립 공장 세운다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베트남 건설사 CBM과 함께 베트남 최대 항구 인근 산업단지에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고 16일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 인근의 까이멥항에 접한 산업단지에 대규모 전기자동차 조립공장 설치와 베트남 전지역의 전시판매장설치를 위해 베트남 건설사 CBM과 최근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생산된 전기차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까이멥항은 20만톤 규모의 대형화물선이 접안 가능한 베트남 최대 항구로 세계 각국으로의 화물이동이 가능하며, 남부 최대 도시 호치민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황 회장은 “지난 2016년 베트남 공장단지 전문시행사인 MDA와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베트남 공장단지 및 유통상가, 공동주택의 풍부한 건설경험을 갖고 있는 호치민의 CBM 건설사와 손을 잡게 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CBM은 이미 삼성전자, 롯데마트, 이마트 등 국내기업과 해외 유명기업들의 베트남 내 공장 및 상가를 건축한 바 있다.   케이팝모터스는 “이번 케이팝모터스의 베트남 공장 부지에 대해 베트남 정부는 법인세의 10년간 우대세율과 수입된 고정자산에 대한 관세면세 혜택을 부여했다”며 “공장설립에 속도를 가해 가능한 빨리 완제품의 해외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완제품 조립에 필요한 부품 및 반제품 공급라인 확보를 상당 부분 구축해 왔다”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중국 등 해외에서 차체를 비롯한 부품 및 반제품 등을 들여오고, 국내에서는 배터리, 충전기 등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BM과 케이팝모터스는 베트남 최초로 스마트시티(스마트아파트, 스마트타운하우스, 스마트공장, 스마트도로 등) 진행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메니저를 함께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호치민 전기차 베트남 공장단지 전기차 공장 베트남 건설사

2022-09-15

GS건설, 부산 부곡2구역에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로 도전장

          GS건설이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서 단지명을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로 제안했다.     금정구 부곡동 일대 재개발사업은 12만5797㎡를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19개 동(2000여 세대)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현장 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 8곳 중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대결하게 되었다.   ‘자이 더 센터니티’의 센터니티(Centernity)는 부산의 새로운 중심이 될 무한한 주거가치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중심을 뜻하는 Center와 무한 가치의 Infinity를 조합한 단어이다. 세계 최고 해외 구조 설계사 LERA(레라)는 구조 안전 검토를 완료했고, 스카이 브릿지와 커튼월룩을 마련해 부산에서 손꼽히는 랜드마크 외관을 선보인다.    특히 세대당 3.54평 수준의 하이엔드 커뮤니티는 조합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축구장 3배 이상 면적의 초대형 공원과 2.6km 길이의 산책로는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개별 세대는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오픈형 테라스, 포켓 테라스, 3면 개방형 타입 등 5개 타입의 특화평면을 반영했으며, 로얄동과 로얄층, 특화세대는 조합원에게 최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곡2구역의 특성을 오랜 기간 검토한 결과 조합의 설계 원안 대비 아파트 분양 면적과 근린생활시설 면적을 넓혀 사업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14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한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공사비를 제안했다"면서 "실착공일까지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의 산술평균 증감을 적용할 예정으로 물가가 안정되면 조합원에게 보다 합리적인 공사비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도전장 센터 부산 부곡2구역 금정구 부곡동 건설사 8곳

2022-06-13

주한미군 발주 공사 입찰담합 의혹 한국 건설사 7곳 310만불 지급 합의

주한 미군 발주공사 입찰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 건설사 7곳이 총 310만 달러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18일 법무부와 미국육군공병대(USACE)는 한국종합기술, 율림건설, 신우건설, 성보건설산업, 우석건설, 유일엔지니어링, 서광종합개발 등 한국에 본사를 둔 건설사 7곳이 입찰 담합 공모 관련 민사 소송에서 업체당 각 43만8537달러씩, 총 310만 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법무부와 USACE로 대변되는 원고측인 미국정부는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각 건설사들과 체결한 15건의 계약과 관련해 입찰 과정에서 피고 건설사 7곳이 담합을 통해 경쟁을 억제하고 서로 모의한 가격으로 응찰했다고 주장했다.     담합이 없었다면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으며, 담합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국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또 합의서에서 원고는 피해 금액 청구에 대한 시간 지연, 불편 및 장기간의 소송 비용을 피하기 위해 피고와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보인톤 법무부 민사과장은 “우리 국가의 군대와 납세자를 희생시키면서 부패한 관행에 가담하는 경우 적법한 결과를 겪도록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국 재판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건설사 7곳 및 실무 책임자 7명의 혐의와 관련, 검찰의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주한미군 입찰담합 입찰담합 의혹 한국 건설사 주한미군 발주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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