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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민 5명 중 1명은 이민자…전국 평균 두 배<약 22%>

캘리포니아 거주 이민자 비율이 전체 가주 인구의 22%(1060만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12%)의 두 배 정도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는 최근 발표한 2025년 1월호 보고서에서 가주 거주 미성년자 중 거의 절반인 45%의 부모 중 한 명이 이민자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소는 2023년 센서스 기록 등을 인용, 가주 경제활동인구(25~54세)의 34%가 해외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가주 거주 이민자만 놓고 보면 52%가 경제활동인구다. 이는 가주 거주 이민자가 경제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가주 이민자의 55%는 시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1990년 당시 31%만이 시민권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시민권자의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민자들은 인구가 많은 해안 지역에 많이 몰려 살고 있다. LA·샌타클라라·샌마테오·알라메다·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주 북쪽 끝에 위치한 지역 및 시에라네바다 등 지역에서는 이민자의 비율이 매우 낮았다.     가주 이민자의 49%는 라틴아메리카 출신이며 아시아 출신은 41%다.     연구소는 이민자에 대한 가주 전체 주민들의 인식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시된 조사에서 이민자들이 노동력으로 인해 도움이 되는지, 혹은 공공 혜택을 받아 부담이 되는지 등을 고려했을 때 이민자를 긍정적으로 보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그 결과 ‘그렇다’는 수치는 2023년 66%에서 2024년 60%로 줄었다. 2021년 78%와 비교하면 이민자에 대한 인식이 계속 안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국경 문제를 위기 상황으로 보는 가주 인구 비율은 40%였다. 주민 3분의 2는 국경 정책과 관련, 누가 가주로 들어오는지를 검토하는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봤다. 나머지 3분의 1은 국경을 넘는 이민자를 막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전체인구 이민자 거주 이민자 전체 경제활동인구 인구 비율

2025-01-15

시니어 75% "이사 싫다"…44% "결국 이사 할 것"

은퇴자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AARP는 지난해 6월과 7월 18세 이상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주택과 커뮤니티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거주 관련 최신 조사였으며 2021년 이후 첫 관련 조사였다. 설문조사는 나이가 들면서 어디서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선호하는 주택 형태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시니어들은 거주 장소로 75%가 현재의 집을, 73%가 현재의 커뮤니티를 꼽았다. 압도적인 비율이었다. 그럼에도 44%는 이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큰 셈이다. 이사가 불가피한 이유로는 집값과 현재 커뮤니티가 시니어에게 적합하지 않은 점이 꼽혔다.   AARP의 로드니 해럴 가족.주택.커뮤니티 담당 부대표는 머지않아 18세 미만 인구보다 65세 이상 인구가 많아지는 상황에는 이번 결과를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해럴 부대표는 "커뮤니티 가운데 많은 곳에는 시니어가 살 수 있는 주택이 부족하고 시니어가 살고 싶어 하는 곳에는 지원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해럴 부대표는 시니어들의 요구 증가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 위해 주택 재고를 늘리고 커뮤니티 내 필요 시설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에서 많은 이들은 현재 거주하는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충족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커뮤니티에 만족한다는 이들은 64%로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도 50%나 됐다.     시니어들이 새로운 거주지역을 찾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였다. 50세 이상 응답자 가운데 65%는 이사 희망 지역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낮은 생활비를 꼽았다. 새로운 거주 지역에서 원하는 다른 특징으로는 ▶범죄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지역(61%) ▶고품질의 의료 시설 (56%) ▶다양하고 저렴한 주택 옵션(55%)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우선순위 목록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중요 요소로 꼽힌 것은 가족이나 친구가 근접 거리에 있고 상점과 레스토랑이 도보 거리에 있는 점이었다.   이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거주 커뮤니티에서 사회적 연결 기회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들이 근접거리에 두고 싶어 하는 사회적 연결성에서 상위 5위에 오른 것은 ▶다양한 식당과 소매점 ▶큰 비용이 들지 않는 활동 ▶편리한 공공 도서관과 커뮤니티 센터 ▶접근성이 좋은 엔터테인먼트와 사교 장소 ▶다양한 문화 활동과 이벤트였다.   주택 유지 관리 비용도 시니어들이 예상하는 가장 큰 우려 중 하나였다. 이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 44%는 가장 큰 이유로 저렴한 주택을 들었다. 이들 가운데 71%는 이사를 예상할 때 렌트비나 모기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주택 유지나 관리 비용을 낮추고 싶다고 응답한 이들도 60%에 이르렀다. 또 55%는 새로운 집을 찾는 이유로 높은 재산세를 들었다. 자연재해의 피해를 우려하는 이들도 55%로 시니어들 사이에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시니어나 은퇴자용으로 설계된 커뮤니티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 않았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집을 줄여서 이사하는 다운사이징을 좋은 선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50대 이상으로 한정하면 75%가 여전히 단독주택을 선호했다. 흥미로운 점은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 아파트 등 다양한 주택 유형이 혼합된 시니어 커뮤니티에 대한 연령별 호감도였다. 앞으로 시니어 커뮤니티로 이사할 것 같다고 예상한 이들을 보면 50세 미만이 50세 이상보다 많았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필요한 케어를 단계에 맞게 제공하는 지속 케어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문제에서도 50세 미만이 50세 이상보다 더 긍정적이었다.   50세 이상 응답자는 현재의 커뮤니티에 계속 살아야 한다면 집을 리모델링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모델링의 가장 큰 목표로 43%가 나이가 들면서 집 안팎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들 중 72%는 미끄럼 방지 타일 같은 욕실 개조와 난간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71%는 경사로와 체어리프트를 설치하고 출입구를 늘려 집을 드나들 때 편의성을 높일 것 같다고 답했다.   우선순위는 낮지만 여전히 중요하다고 언급된 것으로는 ▶집 안팎의 조명을 더 밝게 하고 ▶주방을 개조해 움직이기 편하게 바꾸고 ▶침실과 욕실, 주방, 세탁실을 1층에 두는 것이 많았다. 리모델링의 중요성과 연관해 50세 이상의 72%가 리모델링에 대비해 자신의 커뮤니티에서 믿을 수 있고 실력 있는 컨트랙터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니어들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50세 이상 응답자들은 집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장치로 의료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시스템과 함께 첨단 초인종과 감시 카메라 등 안전장치를 꼽았다. 여기에는 음성 인식 보조 장치와 스마트 가전제품 등 스마트홈 기기와 에너지 절약 제품,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과 인터넷이 포함됐다.     간병인 지원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본인이 간병인 역할을 하고 있거나 할 것으로 예상했다. 13%는 현재 간병인 역할을 하고 있었고 34%는 언젠가 간병인 역할을 하리라고 예상했다. 이 중 3명 중 1명은 집에서 간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모두 건강 관리를 위해 저렴하고 수준 높은 의료기관을 선호하는 것은 동일했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 의료기관의 접근성과 서비스에 대해 간병인 역할을 하는 이들은 71%가, 간병인 역할을 하지 않는 이들은 64%가 중요하다고 답해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간병과 관련해 시니어 주택 소유자 4명 중 1명은 집에 간병인이 쓸 주거시설을 짓거나 지을 수 있다고 답했다. 가족이나 친구가 머물 주거시설을 지을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은 52%였다.   안유회 객원기자이사 시니어 거주 커뮤니티 커뮤니티 선호 이사 희망

2025-01-12

[1990년 영화 올해 기준 환산] 연 120만불 벌어야 '나 홀로 집에' 거주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적 클래식 영화인 1990년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크리스마스를 맞아 맥칼리스터 부부가 막내아들 케빈을 실수로 집에 두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8세인 케빈은 홀로 대저택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2인조 도둑을 물리친다.     그 당시 거대한 고급 대저택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화려한 생활은 영화 관객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맥칼리스터 가족은 얼마나 부유했을까. 영화 속 맥칼리스터 가족의 생활 수준을 현재 경제 상황으로 분석해 보면 부유함 이면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볼 수 있다.     CBS 방송은 지난 24일 올해 기준 이 가족의 자산 가치를 계산하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어드바이스를 소개했다.       지난 5월에 영화 촬영 장소였던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위넷카 지역에 있는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 1921년에 건축된 저택은 2012년 현 주택소유주가 158만 달러에 매입했다.     2018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12년 만인 지난 5월 호가 525만 달러로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 5베드룸, 6배스룸을 갖춘 총 9000스퀘어피트의 이 맨션 주택을 구매하려면 모기지 월 상환액, 재산세, 유지비 포함 월 3만40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를 위해 필요한 소득은 연간 120만 달러. 이 정도면 국내 상위 1% 가구 소득 수준이다.     영화에 등장한 자동차는 1990년대 초반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 인기 모델인 1986년식 뷰익 일렉트라 에스테이트 왜건과 1990년식 뷰익 르사블이다.     현재 두 자동차 가치는 각각 4만 달러 이상으로 차 보험료와 유지비를 포함하면 연간 수천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맥칼리스터 가족이 떠난 파리 여행은 현재 기준 2만5000달러. 일등석 기준은 5만5650달러가 소요된다. 이는 항공료, 숙박비, 식사비, 관광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다자녀 가구 경우 파리 여행은 큰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재정전문가들은 맥칼리스터 가족의 재정 상태에서 개선이 필요한 몇 가지 부분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생명보험과 장애보험을 통해 부양가족의 생활 보호를 개선할 점으로 꼽았다. 대규모 재산 보호를 위해 종합보험 가입으로 법적 책임 위험 대비도 조언했다. 또 맥칼리스터 가족처럼 다자녀를 둔 가정은 유산 상속 계획을 통해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해야 한다. 이는 재정적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필수다.     전문가들은 “맥칼리스터 가족의 표면적 부유함 이면에는 대출 통한 생활 유지 등 재정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태일 수도 있다”며 “현금 흐름 관리와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1990년 영화 올해 기준 환산 거주 시카고 자동차 가치 고급 대저택 크리스마스 시즌

2024-12-24

캠퍼스 밖 거주 시 교통비 등 따져야…교내면 편의시설·밀플랜에 따라 달라

캠퍼스 안에 살까, 밖에 살까   많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면 캠퍼스 안에 거주할지, 밖에 살지 고민한다.   어떤 옵션을 택하든 장단점이 따라온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발표한 ‘통합적 고등교육 데이터 시스템(IPEDS)’의 2023~2024년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캠퍼스 내 평균 주거 비용과 식비는 연 1만2801달러였다.     캠퍼스 밖에서 거주하면서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학생들의 평균 주거 비용과 식비는 연 1만2535달러였다. 표면적으로는 캠퍼스 밖에서 생활하는 것이 약간 더 저렴해 보인다.     그러나 캠퍼스 밖에서 생활하면 몇 가지 이유로 생활비가 더 비싸질 수 있다.     2년제 대학들은 캠퍼스 내 거주 비용을 평균 8907달러 할인했지만 실제로 기숙사를 갖춘 2년제 대학들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 자료는 대학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하며 많은 4년제 대학들은 신입생이 첫해에 기숙사에서 거주할 것을 요구한다.     통학이 가능한 특정 거리 내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캠퍼스 밖의 주거 비용에 영향을 미칠까?     첫째, 가족과 함께 살면 식비와 숙소 비용을 훨씬 낮출 수 있다.     집을 렌트하는 비용이나 모기지 페이먼트, 음식, 교통비 등이 여전히 들기는 하지만 이들 비용의 일부 또는 전체를 부모가 부담할 수 있다.     둘째, 렌탈의 종류이다.     어떤 유형의 집을 렌트하느냐에 따라 캠퍼스 밖의 생활비가 크게 달라진다. 하우스를 빌리면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빌리는 것보다는 비싸다. 침실이 3개 있는 아파트는 스튜디오를 임대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집의 상태 또한 전반적인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좋은 아파트의 렌트가 허름한 아파트의 렌트보다 더 비쌀 것이다.     셋째, 로케이션이다.     렌트 비용은 집의 로케이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닷컴’(zillow.com)에 따르면 2024년 10월 국내 중간 렌트비는 2070달러였다.     이것은 하우스와 아파트 등 모든 유형의 집과 다양한 침실 수를 포함한 것이다.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 List)에 따르면 아파트만 따로 집계할 경우 2024년 9월 중간 렌트비는 1405달러였다. 대도시에서 벗어나거나, 대학 타운 밖에서 거주하면서 캠퍼스로 통학하거나, 시골에 있는 대학으로 간다면 렌트 비용이 훨씬 저렴할 수 있다.     넷째, 룸메이트이다.     룸메이트는 주거비와 식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렌트비는 물론이고 유틸리티, 식료품 등을 룸메이트와 함께 나누면 혼자 살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의 일부만 지불하게 될 것이다. 4명의 룸메이트가 4베드룸 하우스를 월 2200달러에 렌트한다면, 한 사람당 월 550달러만 내면 된다.   다섯째, 랜트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쉽거나 어려운지 여부다.   예를 들어 대학 타운에서 렌트할 수 있는 집의 숫자는 한정돼 있는데 렌트를 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다면, 렌트비가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다. 8월이나 9월에 새 학년도가 시작하면서 렌탈 프로퍼티는 인기 상품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제한된 매물을 두고 경쟁하면 좋은 렌탈 프로퍼티는 점점 더 귀해지고 비싸진다. 또한 일부 랜드로드와매니지먼트 컴퍼니는 1년 계약에 동의하지 않는 테넌트를 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여섯째, 교통비다.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살면 교통비가 더 많이들가능성이 커지고, 캠퍼스 정문 바로 건너편에 산다면 걸어서도 통학이 가능할 것이다.     캠퍼스 안에 살 경우 주거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캠퍼스 기숙사의 편의시설이다.     예를 들어 에어컨과 난방 시설을 갖춘 새 기숙사는 히터만 갖춘 오래된 기숙사보다 더 비싸다. 룸메이트 없이 혼자 방 하나를 쓴다면 비용이 더 들 것이다.     둘째로 밀플랜(meal plans)이다. 밀플랜을 사면 주거 비용이 올라간다. 일부 대학은 밀플랜 구매에 들어간 비용과 식사의 횟수를 다음 해로 이월시키지 않는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편의시설 캠퍼스 캠퍼스 기숙사 캠퍼스 정문 거주 비용

2024-12-15

[재미탈북자지원회] 남가주 탈북민들과 함께하는 2024 연말 파티 개최

'재미탈북자지원회'(회장 로버트 홍)에서 남가주 거주 탈북민들을 위한 연말 파티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재미탈북자지원회의 연말 파티는 오는 12월 7일(토) 저녁 6시 30분에 LA 한인타운 소재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다.     2024 연말 파티에서는 풍성한 음식, 흥겨운 음악과 함께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별히 18세 이상 성인에게는 일 인당 150달러, 최소 2명 이상 참석하는 가정에는 각 300달러를 지급하며 무료 경품 추첨권을 통해 행운을 잡을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특별 음악 순서로 뮤지컬 '도산 안창호' 출연자의 수준 높은 공연도 펼쳐진다.     로버트 홍 회장은 "탈북동포는 우리와 핏줄이 같은 한민족이다. 탈북민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연말 파티야말로 연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며 "다가오는 새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다 함께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나누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2024 연말 파티는 제한된 장소로 인해 반드시 사전 예약하거나 초대를 받아 참석해야 한다.     한편, 재미탈북자지원회는 지난 2007년 10월 11일에 설립됐다. 초기에는 미국으로의 망명 신청을 돕다가 미주 한인사회에 북한 난민의 존재를 알리고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문의: (213)637-5602(로버트 홍),           (626)675-8010(김동진)   ▶이메일: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재미탈북자지원회 남가주 탈북민 남가주 탈북민들 연말 파티 남가주 거주

2024-11-19

제6회 한국상속상담회 - 미국 거주 상속인의 한국 상속 고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갑니다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한국 상속 문제로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받고 싶다. 미국에서 직접 만나볼 수는 없을까?     ▶답=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생활하는 교민의 걱정거리 중 하나는 바로 '한국 상속 문제'다. 시차와 거리의 장벽, 복잡한 법적 절차 등으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해외 거주 한인 상속인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온 더 스마트 상속이 다가오는 11월 미국 뉴저지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제6회 한국 상속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11월 9일(토)부터 11일(월)까지 캐나다 토론토 NORTH YORK에서, 13일(수)부터 14일(목)까지 미국 뉴저지 FORT LEE (PALISADES PARK)에서 진행된다. 대한변협 공식 등록 상속 전문 / 상속증여세 전문 이우리 변호사와 허한욱 상속 전문 변호사가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 상속재산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상속분쟁, 빚 상속 해결, 부동산 상속등기, 상속재산반출, 세금 문제 등 다양한 상속 관련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1:1 맞춤 상담으로 진행되기에, 개인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전화 상담도 받을 수 있기에, 시간적 제약이 있는 분들도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서둘러 신청하시는 것이 좋다.   또한, 유튜브 채널 '스마트 상속 전문 TV'에서도 상담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톡에서 ‘한국상속상담회’를 검색하여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의 상속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 미주 교민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email protected] / ‘한국상속상담회’ 검색 (카카오톡) / https://lawts.softr.app/  미국 한국상속상담회 한국 상속재산 거주 상속인 유산 상속법

2024-10-22

[파산법] 파산 신청의 거주 요건

파산 신청은 감당할 수 없는 채무에 직면한 개인이나 기업이 때로는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주에서 바로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파산법은 특정한 거주 요건(residency requirements)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어디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하는지와 어떤 법이 적용되는지를 결정한다. 이러한 요건을 이해하는 것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지연이나 복잡성을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거주 요건이 중요한 이유   파산 거주 요건은 어떤 주의 법이 케이스에 적용될지를 결정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파산법은 연방법에 의해 관리되지만, 주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특히 채무자가 파산 신청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자산을 결정하는 면제 규정, 즉 자산보호법은 주법에 따른다. 일부 주는 채무자 친화적이며 더 높은 한도의 면제 규정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는 더 많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특정 주의 더 유리한 법을 이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법은 어느 주에서 파산 신청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했다.   ▶180일 법규   파산에서 거주지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규칙은 신청하기 전 180일(약 6개월) 동안 주로 거주한 곳을 기준으로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파산 신청 직전 180일 동안 최소 91일 이상 거주한 주에서 신청해야 한다. 즉, 최근에 이사했더라도, 지난 6개월 중 대부분의 시간을 새로 이사한 주에서 보냈다면 그 주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4개월을 살다가 파산 신청 2개월 전에 캘리포니아로 이사했다면, 지난 180일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곳이 뉴욕이므로 뉴욕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한다.   ▶면제 규정에 대한 730일 법규   거주 요건은 또한 재산보호에 적용될 주의 면제 규정에 영향을 미친다. 180일 법규에 적용되는 주에서 파산 신청을 함과 동시에 해당 주의 면제 규정을 적용받으려면 최소 730일(2년) 동안 그 주에 거주해야 한다. 최근에 이사했고 730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이전에 살았던 주의 면제 규정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18개월 전에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했다면 180일 법규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하지만, 2년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뉴욕의 면제 규정을 사용해야 한다. 이렇듯, 거주 요건에 따라 채무자는 새로 이사간 주에서 파산 신청을 하되 면제 규정은 과거 살았던 주의 법규를 적용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이를 이용해 더 폭넓은 면제 규정을 제공하는 주의 법규로 더 많은 자산을 보호할 수도 있다.   군인의 거주 조건에는 예외가 적용되는데 현역 군인은 임시로 배치된 위치와 관계없이 자신이 주둔한 지역, 소유한 재산이 있는 지역, 또는 법적 거주지를 기준으로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     최근에 이사했거나 여러 주에서 시간을 나눠 보낸 경우, 파산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변호사는 어느 주에서 신청해야 하는지, 어떤 면제 규정이 적용되는지 판단하여, 가능한 한 많은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거주 요건을 이해하는 것은 파산이 적절한 관할권에서 적절한 법에 따라 신청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문의:(213)283-9757 켈리 장/변호사파산법 신청 거주 파산 신청 파산 거주 거주 요건

2024-10-01

[부동산 이야기] 애너하임

가주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은 따뜻한 기후와 다채로운 문화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1857년에 독일계 이민자들에 의해 설립된 애너하임은 초기에는 포도주 양조업이 주력 산업이었습니다. 도시명은 독일어로 ‘홈 바이 더 리버(Home by the river)’를 의미하는 ‘애너(Ana)’와 ‘하임(Heim)’의 결합어입니다. 애너하임은 20세기 중반까지 농업이 부흥했으나, 1955년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애너하임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너하임은 지금도 매년 전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자연스레 관광업이 발전했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습니다. 애너하임에는 디즈니랜드 말고도 에인절 스타디움과 혼다 센터 등 주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있습니다. 스포츠 팬들에게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기관도 도시의 자랑거리입니다. 애너하임 통합교육구는 지역 내 다수의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운영합니다. CSU 풀러턴 등 수준 높은 고등 교육기관도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과 높은 생활 수준 탓에 많은 사람이 애너하임 거주를 원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주택 가격 상승세는 지역경제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애너하임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가운데에도 특히 관광 명소 인근 임대 전용 부동산들의 수익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랜드 주변의 단기 임대 부동산은 관광객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수요 역시 높습니다. 도시에 다양한 기업과 산업이 진출해 있는 영향입니다. 특히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일대 상업용 부동산은 비즈니스 이벤트와 박람회 등이 빈번하게 개최되는 탓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강점입니다. 애너하임은 주요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먼저,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합니다. 또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편리한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너하임 교통국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자에게 애너하임은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디즈니랜드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부터 다양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높은 수준의 교육기관, 안정적인 성장 전망과 부동산 시장 등 팔색조의 매력을 고루 갖춘 도시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임대 주택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선명한 매력으로 다가올 겁니다. 애너하임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겁니다.   ▶문의: (714)909-4433 애니 윤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애너하임 지역경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애너하임 통합교육구 애너하임 거주

2024-08-28

달라스 거주 박혜자 시인, 제8회 해외풀꽃시인상 수상

 달라스 거주 박혜자(사진) 시인이 제8회 ‘해외풀꽃시인상’을 수상했다.   해외풀꽃시인상은 미주 한인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북돋워 주기 위해 한국의 국민 시인인 나태주 시인이 제정해 2017년부터 시행돼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문학상이다. 이 상의 응모 자격은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등단 5년 이상된 시인으로, 신작시 5편을 지난 7월 31일까지 제출해 최종 심사는 한국에서 실시됐다. 박혜자 시인을 수상 소감을 통해 “미주에서 시를 쓰는 많은 디아스포라 선배님들, 동료들, 후배님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주류사회에서 관심을 기우리지 않아도 우리는 글을 시의 형식을 빌어 계속 써왔다”며 “그건 바로 나의 정체성을 우리가 이 땅에서 뿌리내리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자 하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혜자 시인은 “이민살이가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우리는 우리의 뿌리가 지닌 위대한 힘을 알고 있다”며 “물질적인 것 보다 정신적인 힘을, 허탈한 부유함 보다는 선택한 청빈을 택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기교보다는 그냥 간직해 두었던 풀꽃들의 나눔과 기억을 시로 표현해보았다”며 “부족한 제 시를 공감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정진하라는 회초리로 알고 시 창작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제8회 공모전 최종 심사에는 예심을 거쳐 박혜자 시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시인이 올라갔다. 심사를 맡은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교수)와 나민애 문학평론가(서울대학교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박혜자 시인은 스스로의 경험적 구체성과 개성적 문장에 공을 들인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왔다”며 “시를 한 편, 한 편 써가는 기율과 방법에서도 삶의 진정성과 이미지의 선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외롭고 고단한 이민자로서 모국어를 이렇게 반듯하고 풍요롭게 구축해가는 역량을 보여준 박혜자 시인의 노력과 의지를 평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해외풀꽃시인상 달라스 해외풀꽃시인상 수상 박혜자 시인 달라스 거주

2024-08-26

포니 거주 40대 남성에 징역 120년-유아 성추행, 몰래 카메라 사용해 10대 초반 미성년자들 나체 사진 촬영

 유아를 성추행하고 몰래 카메라를 사용해 10대 초반 미성년자들의 나체 사진을 찍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텍사스주 포니(Forney)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에게 징역 120년이란 중형이 선고됐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소된 레슬리 마이클 알트(사진, 40세)는 2023년 9월 2건의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와 3건의 아동 포르노 배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18일 연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에이다 브라운 담당 판사는 알트에게 12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연방 검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2022년 8월 말 알트의 집을 수색했을 때 그의 컴퓨터에서 성적으로 노골적인 동영상 파일을 발견했으며 이어진 추가 수색에서도 몰래 카메라와 여러 개의 SD 메모리 카드가 발견됐다. SD 카드 중 하나에는 알트가 유아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영상도 담겨 있었다. 선고 공판에서 피해 아동의 친모는 증언을 통해 “알트가 촬영한 내 딸의 아기때 이미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내 딸은 너무 어려서 불편하다고 말할 수 없었고 엄마인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할 수도 없었다. 내 따른 현재까지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언젠가는 그녀에게 말해야 할 것 같은데 괴롭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10대 피해자 중 한 명은 “알트의 범죄 소식을 접하고 나는 산산조각났다. 나는 그를 믿었는데 그는 나를 철저하게 이용만 했다. 나는 결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한편, 알트의 변호사는 선고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손혜성 기자성추행 거주 아동 포르노 선고 공판 추가 수색

2024-07-24

뉴욕시 망명신청자 77%, 호텔 거주

뉴욕시 망명신청자의 77%가 시내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에 따르면, ▶뉴욕시 홈리스서비스국(DHS)을 시작으로 ▶뉴욕시 헬스앤병원(NYC Health + Hospitals) ▶주택보존개발국(HPD) ▶비상관리국(NYCEM) ▶청소년 및 지역개발국(DYCD) 등이 셸터 계약을 맺은 가운데 현재 기준 망명신청자 6만5000명이 거주하며, 호텔엔 4만9463명이 머물고 있다.     앞서 뉴욕시는 ▶호텔 ▶대형 텐트 ▶재개발된 사무실 ▶창고 ▶산업 및 종교 기관 ▶공공 건물 등을 포함해 망명신청자를 위한 셸터를 개방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망명신청자의 77%는 호텔에 머문다. 이는 시 전역 157개 호텔의 객실 1만5750개가 셸터로 쓰이고 있다는 의미로, 시 전역 호텔 13만6000 객실의 11.5%에 달한다.   셸터로 쓰이는 객실 약 9500개는 뉴욕시호텔협회(HANYC)와의 계약으로 맺어진 119개 호텔에 있는 곳이다.   셸터로 쓰이는 호텔은 퀸즈에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퀸즈(48) ▶브루클린(30) ▶맨해튼(19) ▶브롱스(17) ▶스태튼아일랜드(4) 순이다.     객실 수 기준으로는 ▶퀸즈 3965개 ▶맨해튼 2452개 ▶브루클린 1822개 ▶브롱스 951개 ▶스태튼아일랜드 247개였다.   1일 숙박비는 ▶맨해튼(185달러) ▶퀸즈(148달러) ▶브루클린(146달러) ▶브롱스(141달러) ▶스태튼아일랜드(131달러) 순으로 지출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4~2025회계연도 기준 DHS가 HANYC에 지불한 금액은 1박 기준 평균 156달러로, DHS의 여타 셸터가 1박에 52달러를 소요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거주 뉴욕시 망명신청자 호텔 거주 망명신청자 6만5000명

2024-07-22

목숨 건 탈북…넘지못한 편견의 벽

누리지 못했던 자유 하나만 바라보고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다. 제 3국을 거쳐 어렵게 미국까지 온 그들이  먼저 마주한 것은 자유와 희망, 행복 대신 차별과 편견이었다.   지난 12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제1회 미주 탈북민대회에서는 미국에 사는 탈북민 50여명이 자리해 그들만의 아픔을 나누고 알렸다. 이날 탈북민 권정순, 고명옥씨에게서 생사를 오간 탈북 이후 그들이 마주한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접 들었다.   ▶3차례 강제 북송 … 미국 정착   함경남도 단천 출신의 권정순씨는 강제 북송만 세 번 당했다. 어떻게 탈북을 네 번이나 할 수 있었는지 묻자 그는 “보위부에서 근무하신 부모님 인맥의 도움도 있고, 집안 친척 중 고위 인사가 여럿 있었다”고 간략하게만 말했다.     지난 1997년 7월 중국으로 첫 탈북을 감행했다. 가난 때문이었다. 무작정 돈을 벌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는 “부모님 모두 보위부에서 근무해 어려서는 가난이라는 걸 몰랐다”며 “그런데 부모님들이 고난의 행군 때 돌아가셔서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권씨가 향한 곳은 중국 연길이었다. 그녀는 “흔히 말하는 인신매매였다”며 “모르는 중국 남자한테 돈 받고 팔려가 3년간 같이 살았고 딸도 하나 있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당시 권씨의 나이는 26세였다.   2003년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그녀는 지난 2009년 2월 다시 탈북했다. 중국 쿤밍, 태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가 마주한 한국은 차별과 편견의 사회였다. 그는 “식당에 취직해 첫 월급 130만 원을 받았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직원들의 첫 월급은 180만원이었다”며 차별을 설명했다.     한국 경찰의 편견도 있었다. 술자리에서 합석한 남성이 친구 몸을 더듬고 뺨을 때려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관들은 오히려 권씨 일행을 불법체류자로 의심했다고 한다.   권씨는 지난 2017년 미국에 왔다. 중국에서 친하게 지냈던 중국인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지금의 한인 남편을 만났다. 미국에서조차 편견을 마주한 그녀는 탈북민 단체를 운영하게 됐다. 미주북한인권통일연대 회장직을 맡아 탈북민 인권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권씨는 “한국 정치권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진심으로 탈북민의 인권을 외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며 “일부 한인 단체들은 탈북민이라는 주제를 들먹이며 소위 돈벌이를 하려고 한다. 진심으로 탈북민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에 있는 그리운 딸   함경북도 출신의 고명옥씨는 권씨와 달리 한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미국에 왔다. 2008년 고씨는 아들을 출산한 지 한 달 만에 탈북했다. 산후조리도 못 한 몸을 이끌고 갓 태어난 아들까지 업어가며 추운 강을 건넜다. 그 후 중국, 베트남, 라오스, 태국을 거쳐 7년만인 2015년 미국에 도착했다. 지금은 유타에 살고 있다. 미국을 선택한 계기를 묻자 “태국 난민 수용소에서 한국을 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영어권 나라로 가고 싶다고 했다”고 답했다.   탈북민이라는 사실로 고씨는 온갖 고초를 겪었다. 탈북 이후 겪었던 어려움에 관해 묻자 고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그때 생각만 하면 말 못할 정도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북한 사람인 걸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탈북민 여성들이 인신매매로 물건처럼 팔려가는 경우가 많다”며 “연령별로 1000위안(약 138달러), 5000위안(약 687달러) 등에 팔려간다”고 설명했다.     고씨가 탈북한 지 3년 후 고씨의 딸도 뒤따라 중국으로 탈북했다. 그는 “딸이 중국 애들과 어울렸는데 중국인 부모들이 딸이 북한인이라는 이유로 어울리지 못하게 했다”면서 “딸이 커서는 중국인들에게 북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맞기도했다”고 전했다.   고씨의 희망은 인간다운 삶이다. 그는 “중국에서는 신분 문제 때문에 아들이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며 “미국에서는 착실히 공부해 사회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탈북민을 향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는 “딱한 북한 동포들을 품어주길 바란다”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도 여러 방면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고난 핍박 여성 탈북민들 미주 탈북민대회 거주 탈북민

2024-07-15

LA한인타운 60대 한인 부부 거주 단독주택 화재로 내부 전소

60대 한인 부부가 거주하는 LA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50분쯤 켄모어 애비뉴와 샌마리노 스트리트 인근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LAFD 애덤 밴 게르펜 공보관은 본지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FD 13, 15 소방서 소속 3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되어 1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며 "이날 화재 진압 도중 소방관 1명이 왼쪽 팔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단독 주택의 외부 앞부분과 실내는 완전히 불에 탔다. 주택 뒷부분은 검게 그을렸다.  LAFD 측은 집 밖 앞쪽 지붕에 붙어있는 소형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르펜 공보관은 "주택 앞쪽 바깥에서 화재가 시작돼 주택 내부로 옮겨 붙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이 난 주택 옆 빌라에 거주하는 장지혜씨는 "오전 9시 50분쯤 밖에서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이후 옆집에서 불이 난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60대 한인 부부가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주택 관리 매니저 스티븐 이씨는 "화재 당시 집에는 남편과 반려견만 있었다"며 "집 안에 있던 남편이 집 밖에서 탁탁 불타는 소리를 들은 후 화재 사실을 인지해 집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재 사고로 샌마리노 스트리트와 올림픽 불러바드 사이의 사우스 켄모어 애비뉴 한 블록의 교통이 통제됐다.  김경준 기자한인 거주 한인 거주 인명 피해 주택 외부 LA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6-21

해외 유학의 진짜 효과…창의적인 사고 키워져 '성공'

미국도 많은 학생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해외 유학을 떠난다. 그런데 이들이 사용하는 큰 유학 비용을 해외 유학이 가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발표된 몇 건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질문에 긍정적이다. 연구는 타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매우 복잡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사고에 능하며 그 결과 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매덕스 교수는 MBA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타국에서의 유학생활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매덕스 교수는 다문화 활동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는 유학생일수록 복잡한 정보를 종합하는 사고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서 외국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지닌 유학생이 개별 생각을 더욱 능숙하게 연결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덕스 교수는 다양하게 국제 경험을 쌓은 학생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우수한 능력이 졸업 후 인생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들이 다른 일반 학생들에 비해 MBA 프로그램 졸업 후 훨씬 많은 숫자의 기업체로부터 일자리 제의를 받고 있으며 더욱 활발하게 창업 활동을 준비하고 일터에서도 빠른 속도로 승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경영대학의 안젤라 룽 교수 역시 매덕스 교수와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룽 교수는 해외 거주의 심리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서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개념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능력이 해외에서 거주했다는 사실만으로 저절로 배양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오히려 이러한 능력은 이질적인 타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부산물에 가깝다며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앞선 두 연구 결과가 이미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해외 유학을 떠났을 수도 있다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의문을 가진 플로리다 대학의 데이비드 교수는 세 그룹의 학생 집단을 조직하고 이들의 창의력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첫 번째 그룹은 실제로 해외 유학을 경험한 사람으로, 두번째는 유학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 다녀오지 않은 사람으로, 마지막 그룹은 유학할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유학을 다녀온 적도 없는 사람으로 채웠다. 그리고 이 세 그룹의 창의력을 측정한 결과, 첫 번째 그룹이 다른 두 그룹 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낸 사실을 발견했다. 유학의 효용이 실제로 증명된 것이다. 외래 문화를 기꺼이 배우고 수용하려는 자세를 견지하는 한 타국에서의 유학이나 해외 근무 경험은 당신의 사고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병희 기자해외 유학 해외 유학생 해외 거주 유학 비용

2024-06-09

[사람을 찾습니다] 1976년 7월 4일생 김인환 씨…16년 전 가족들과 팰팍 거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팰팍)에 거주했던 1976년 7월 4일생 김인환(민석)씨(사진)를 한국에 계신 어머니 박영자 씨가 애타게 찾고 있다.     사랑의집 전성희 부원장에 따르면, 김인환 씨는 중학교 때 아버지와 미국으로 건너왔다. 몇 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후 결혼해서 자녀와 함께 팰팍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년 전 팰팍에 거주 당시 박영자 씨는 아들을 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김인환 씨와 연락이 끊겼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맨해튼에 위치한 레녹스 힐 병원에 중풍으로 길에 쓰러진 아들이 입원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퇴원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전 부원장은 “이후 박영자 씨가 혹시나 아들이 다시 길에서 쓰러졌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잠도 못 이루시고, 결국 이쪽으로 연락을 주셨다”며 “아들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오고 싶어 하시지만, 그럴 형편이 아니라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집은 김인환 씨의 행방을 아는 이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의집 전모세 원장 718-216-9063.     윤지혜 기자사람을 찾습니다 김인환 일생 4일생 김인환 이후 김인환 거주 당시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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