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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상속상담회 - 미국 거주 상속인의 한국 상속 고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갑니다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한국 상속 문제로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받고 싶다. 미국에서 직접 만나볼 수는 없을까?     ▶답=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생활하는 교민의 걱정거리 중 하나는 바로 '한국 상속 문제'다. 시차와 거리의 장벽, 복잡한 법적 절차 등으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해외 거주 한인 상속인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온 더 스마트 상속이 다가오는 11월 미국 뉴저지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제6회 한국 상속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11월 9일(토)부터 11일(월)까지 캐나다 토론토 NORTH YORK에서, 13일(수)부터 14일(목)까지 미국 뉴저지 FORT LEE (PALISADES PARK)에서 진행된다. 대한변협 공식 등록 상속 전문 / 상속증여세 전문 이우리 변호사와 허한욱 상속 전문 변호사가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 상속재산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상속분쟁, 빚 상속 해결, 부동산 상속등기, 상속재산반출, 세금 문제 등 다양한 상속 관련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1:1 맞춤 상담으로 진행되기에, 개인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전화 상담도 받을 수 있기에, 시간적 제약이 있는 분들도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서둘러 신청하시는 것이 좋다.   또한, 유튜브 채널 '스마트 상속 전문 TV'에서도 상담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톡에서 ‘한국상속상담회’를 검색하여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의 상속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 미주 교민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ask@lawts.net / ‘한국상속상담회’ 검색 (카카오톡) / https://lawts.softr.app/  미국 한국상속상담회 한국 상속재산 거주 상속인 유산 상속법

2024-10-22

[파산법] 파산 신청의 거주 요건

파산 신청은 감당할 수 없는 채무에 직면한 개인이나 기업이 때로는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주에서 바로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파산법은 특정한 거주 요건(residency requirements)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어디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하는지와 어떤 법이 적용되는지를 결정한다. 이러한 요건을 이해하는 것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지연이나 복잡성을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거주 요건이 중요한 이유   파산 거주 요건은 어떤 주의 법이 케이스에 적용될지를 결정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파산법은 연방법에 의해 관리되지만, 주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특히 채무자가 파산 신청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자산을 결정하는 면제 규정, 즉 자산보호법은 주법에 따른다. 일부 주는 채무자 친화적이며 더 높은 한도의 면제 규정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는 더 많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특정 주의 더 유리한 법을 이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법은 어느 주에서 파산 신청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했다.   ▶180일 법규   파산에서 거주지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규칙은 신청하기 전 180일(약 6개월) 동안 주로 거주한 곳을 기준으로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파산 신청 직전 180일 동안 최소 91일 이상 거주한 주에서 신청해야 한다. 즉, 최근에 이사했더라도, 지난 6개월 중 대부분의 시간을 새로 이사한 주에서 보냈다면 그 주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4개월을 살다가 파산 신청 2개월 전에 캘리포니아로 이사했다면, 지난 180일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곳이 뉴욕이므로 뉴욕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한다.   ▶면제 규정에 대한 730일 법규   거주 요건은 또한 재산보호에 적용될 주의 면제 규정에 영향을 미친다. 180일 법규에 적용되는 주에서 파산 신청을 함과 동시에 해당 주의 면제 규정을 적용받으려면 최소 730일(2년) 동안 그 주에 거주해야 한다. 최근에 이사했고 730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이전에 살았던 주의 면제 규정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18개월 전에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했다면 180일 법규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파산 신청을 해야 하지만, 2년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뉴욕의 면제 규정을 사용해야 한다. 이렇듯, 거주 요건에 따라 채무자는 새로 이사간 주에서 파산 신청을 하되 면제 규정은 과거 살았던 주의 법규를 적용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이를 이용해 더 폭넓은 면제 규정을 제공하는 주의 법규로 더 많은 자산을 보호할 수도 있다.   군인의 거주 조건에는 예외가 적용되는데 현역 군인은 임시로 배치된 위치와 관계없이 자신이 주둔한 지역, 소유한 재산이 있는 지역, 또는 법적 거주지를 기준으로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     최근에 이사했거나 여러 주에서 시간을 나눠 보낸 경우, 파산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변호사는 어느 주에서 신청해야 하는지, 어떤 면제 규정이 적용되는지 판단하여, 가능한 한 많은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거주 요건을 이해하는 것은 파산이 적절한 관할권에서 적절한 법에 따라 신청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문의:(213)283-9757 켈리 장/변호사파산법 신청 거주 파산 신청 파산 거주 거주 요건

2024-10-01

[부동산 이야기] 애너하임

가주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은 따뜻한 기후와 다채로운 문화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1857년에 독일계 이민자들에 의해 설립된 애너하임은 초기에는 포도주 양조업이 주력 산업이었습니다. 도시명은 독일어로 ‘홈 바이 더 리버(Home by the river)’를 의미하는 ‘애너(Ana)’와 ‘하임(Heim)’의 결합어입니다. 애너하임은 20세기 중반까지 농업이 부흥했으나, 1955년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애너하임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너하임은 지금도 매년 전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자연스레 관광업이 발전했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습니다. 애너하임에는 디즈니랜드 말고도 에인절 스타디움과 혼다 센터 등 주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있습니다. 스포츠 팬들에게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기관도 도시의 자랑거리입니다. 애너하임 통합교육구는 지역 내 다수의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운영합니다. CSU 풀러턴 등 수준 높은 고등 교육기관도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과 높은 생활 수준 탓에 많은 사람이 애너하임 거주를 원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주택 가격 상승세는 지역경제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애너하임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가운데에도 특히 관광 명소 인근 임대 전용 부동산들의 수익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랜드 주변의 단기 임대 부동산은 관광객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수요 역시 높습니다. 도시에 다양한 기업과 산업이 진출해 있는 영향입니다. 특히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일대 상업용 부동산은 비즈니스 이벤트와 박람회 등이 빈번하게 개최되는 탓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강점입니다. 애너하임은 주요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먼저,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합니다. 또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편리한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너하임 교통국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자에게 애너하임은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디즈니랜드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부터 다양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높은 수준의 교육기관, 안정적인 성장 전망과 부동산 시장 등 팔색조의 매력을 고루 갖춘 도시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임대 주택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선명한 매력으로 다가올 겁니다. 애너하임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겁니다.   ▶문의: (714)909-4433 애니 윤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애너하임 지역경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애너하임 통합교육구 애너하임 거주

2024-08-28

달라스 거주 박혜자 시인, 제8회 해외풀꽃시인상 수상

 달라스 거주 박혜자(사진) 시인이 제8회 ‘해외풀꽃시인상’을 수상했다.   해외풀꽃시인상은 미주 한인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북돋워 주기 위해 한국의 국민 시인인 나태주 시인이 제정해 2017년부터 시행돼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문학상이다. 이 상의 응모 자격은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등단 5년 이상된 시인으로, 신작시 5편을 지난 7월 31일까지 제출해 최종 심사는 한국에서 실시됐다. 박혜자 시인을 수상 소감을 통해 “미주에서 시를 쓰는 많은 디아스포라 선배님들, 동료들, 후배님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주류사회에서 관심을 기우리지 않아도 우리는 글을 시의 형식을 빌어 계속 써왔다”며 “그건 바로 나의 정체성을 우리가 이 땅에서 뿌리내리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자 하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혜자 시인은 “이민살이가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우리는 우리의 뿌리가 지닌 위대한 힘을 알고 있다”며 “물질적인 것 보다 정신적인 힘을, 허탈한 부유함 보다는 선택한 청빈을 택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기교보다는 그냥 간직해 두었던 풀꽃들의 나눔과 기억을 시로 표현해보았다”며 “부족한 제 시를 공감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정진하라는 회초리로 알고 시 창작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제8회 공모전 최종 심사에는 예심을 거쳐 박혜자 시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시인이 올라갔다. 심사를 맡은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교수)와 나민애 문학평론가(서울대학교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박혜자 시인은 스스로의 경험적 구체성과 개성적 문장에 공을 들인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왔다”며 “시를 한 편, 한 편 써가는 기율과 방법에서도 삶의 진정성과 이미지의 선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외롭고 고단한 이민자로서 모국어를 이렇게 반듯하고 풍요롭게 구축해가는 역량을 보여준 박혜자 시인의 노력과 의지를 평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해외풀꽃시인상 달라스 해외풀꽃시인상 수상 박혜자 시인 달라스 거주

2024-08-26

포니 거주 40대 남성에 징역 120년-유아 성추행, 몰래 카메라 사용해 10대 초반 미성년자들 나체 사진 촬영

 유아를 성추행하고 몰래 카메라를 사용해 10대 초반 미성년자들의 나체 사진을 찍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텍사스주 포니(Forney)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에게 징역 120년이란 중형이 선고됐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소된 레슬리 마이클 알트(사진, 40세)는 2023년 9월 2건의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와 3건의 아동 포르노 배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18일 연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에이다 브라운 담당 판사는 알트에게 12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연방 검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2022년 8월 말 알트의 집을 수색했을 때 그의 컴퓨터에서 성적으로 노골적인 동영상 파일을 발견했으며 이어진 추가 수색에서도 몰래 카메라와 여러 개의 SD 메모리 카드가 발견됐다. SD 카드 중 하나에는 알트가 유아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영상도 담겨 있었다. 선고 공판에서 피해 아동의 친모는 증언을 통해 “알트가 촬영한 내 딸의 아기때 이미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내 딸은 너무 어려서 불편하다고 말할 수 없었고 엄마인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할 수도 없었다. 내 따른 현재까지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언젠가는 그녀에게 말해야 할 것 같은데 괴롭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10대 피해자 중 한 명은 “알트의 범죄 소식을 접하고 나는 산산조각났다. 나는 그를 믿었는데 그는 나를 철저하게 이용만 했다. 나는 결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한편, 알트의 변호사는 선고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손혜성 기자성추행 거주 아동 포르노 선고 공판 추가 수색

2024-07-24

뉴욕시 망명신청자 77%, 호텔 거주

뉴욕시 망명신청자의 77%가 시내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에 따르면, ▶뉴욕시 홈리스서비스국(DHS)을 시작으로 ▶뉴욕시 헬스앤병원(NYC Health + Hospitals) ▶주택보존개발국(HPD) ▶비상관리국(NYCEM) ▶청소년 및 지역개발국(DYCD) 등이 셸터 계약을 맺은 가운데 현재 기준 망명신청자 6만5000명이 거주하며, 호텔엔 4만9463명이 머물고 있다.     앞서 뉴욕시는 ▶호텔 ▶대형 텐트 ▶재개발된 사무실 ▶창고 ▶산업 및 종교 기관 ▶공공 건물 등을 포함해 망명신청자를 위한 셸터를 개방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망명신청자의 77%는 호텔에 머문다. 이는 시 전역 157개 호텔의 객실 1만5750개가 셸터로 쓰이고 있다는 의미로, 시 전역 호텔 13만6000 객실의 11.5%에 달한다.   셸터로 쓰이는 객실 약 9500개는 뉴욕시호텔협회(HANYC)와의 계약으로 맺어진 119개 호텔에 있는 곳이다.   셸터로 쓰이는 호텔은 퀸즈에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퀸즈(48) ▶브루클린(30) ▶맨해튼(19) ▶브롱스(17) ▶스태튼아일랜드(4) 순이다.     객실 수 기준으로는 ▶퀸즈 3965개 ▶맨해튼 2452개 ▶브루클린 1822개 ▶브롱스 951개 ▶스태튼아일랜드 247개였다.   1일 숙박비는 ▶맨해튼(185달러) ▶퀸즈(148달러) ▶브루클린(146달러) ▶브롱스(141달러) ▶스태튼아일랜드(131달러) 순으로 지출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4~2025회계연도 기준 DHS가 HANYC에 지불한 금액은 1박 기준 평균 156달러로, DHS의 여타 셸터가 1박에 52달러를 소요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망명신청자 거주 뉴욕시 망명신청자 호텔 거주 망명신청자 6만5000명

2024-07-22

목숨 건 탈북…넘지못한 편견의 벽

누리지 못했던 자유 하나만 바라보고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다. 제 3국을 거쳐 어렵게 미국까지 온 그들이  먼저 마주한 것은 자유와 희망, 행복 대신 차별과 편견이었다.   지난 12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제1회 미주 탈북민대회에서는 미국에 사는 탈북민 50여명이 자리해 그들만의 아픔을 나누고 알렸다. 이날 탈북민 권정순, 고명옥씨에게서 생사를 오간 탈북 이후 그들이 마주한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접 들었다.   ▶3차례 강제 북송 … 미국 정착   함경남도 단천 출신의 권정순씨는 강제 북송만 세 번 당했다. 어떻게 탈북을 네 번이나 할 수 있었는지 묻자 그는 “보위부에서 근무하신 부모님 인맥의 도움도 있고, 집안 친척 중 고위 인사가 여럿 있었다”고 간략하게만 말했다.     지난 1997년 7월 중국으로 첫 탈북을 감행했다. 가난 때문이었다. 무작정 돈을 벌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는 “부모님 모두 보위부에서 근무해 어려서는 가난이라는 걸 몰랐다”며 “그런데 부모님들이 고난의 행군 때 돌아가셔서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권씨가 향한 곳은 중국 연길이었다. 그녀는 “흔히 말하는 인신매매였다”며 “모르는 중국 남자한테 돈 받고 팔려가 3년간 같이 살았고 딸도 하나 있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당시 권씨의 나이는 26세였다.   2003년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그녀는 지난 2009년 2월 다시 탈북했다. 중국 쿤밍, 태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가 마주한 한국은 차별과 편견의 사회였다. 그는 “식당에 취직해 첫 월급 130만 원을 받았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직원들의 첫 월급은 180만원이었다”며 차별을 설명했다.     한국 경찰의 편견도 있었다. 술자리에서 합석한 남성이 친구 몸을 더듬고 뺨을 때려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관들은 오히려 권씨 일행을 불법체류자로 의심했다고 한다.   권씨는 지난 2017년 미국에 왔다. 중국에서 친하게 지냈던 중국인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지금의 한인 남편을 만났다. 미국에서조차 편견을 마주한 그녀는 탈북민 단체를 운영하게 됐다. 미주북한인권통일연대 회장직을 맡아 탈북민 인권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권씨는 “한국 정치권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진심으로 탈북민의 인권을 외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며 “일부 한인 단체들은 탈북민이라는 주제를 들먹이며 소위 돈벌이를 하려고 한다. 진심으로 탈북민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에 있는 그리운 딸   함경북도 출신의 고명옥씨는 권씨와 달리 한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미국에 왔다. 2008년 고씨는 아들을 출산한 지 한 달 만에 탈북했다. 산후조리도 못 한 몸을 이끌고 갓 태어난 아들까지 업어가며 추운 강을 건넜다. 그 후 중국, 베트남, 라오스, 태국을 거쳐 7년만인 2015년 미국에 도착했다. 지금은 유타에 살고 있다. 미국을 선택한 계기를 묻자 “태국 난민 수용소에서 한국을 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영어권 나라로 가고 싶다고 했다”고 답했다.   탈북민이라는 사실로 고씨는 온갖 고초를 겪었다. 탈북 이후 겪었던 어려움에 관해 묻자 고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그때 생각만 하면 말 못할 정도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북한 사람인 걸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탈북민 여성들이 인신매매로 물건처럼 팔려가는 경우가 많다”며 “연령별로 1000위안(약 138달러), 5000위안(약 687달러) 등에 팔려간다”고 설명했다.     고씨가 탈북한 지 3년 후 고씨의 딸도 뒤따라 중국으로 탈북했다. 그는 “딸이 중국 애들과 어울렸는데 중국인 부모들이 딸이 북한인이라는 이유로 어울리지 못하게 했다”면서 “딸이 커서는 중국인들에게 북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맞기도했다”고 전했다.   고씨의 희망은 인간다운 삶이다. 그는 “중국에서는 신분 문제 때문에 아들이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며 “미국에서는 착실히 공부해 사회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탈북민을 향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는 “딱한 북한 동포들을 품어주길 바란다”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도 여러 방면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고난 핍박 여성 탈북민들 미주 탈북민대회 거주 탈북민

2024-07-15

LA한인타운 60대 한인 부부 거주 단독주택 화재로 내부 전소

60대 한인 부부가 거주하는 LA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50분쯤 켄모어 애비뉴와 샌마리노 스트리트 인근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LAFD 애덤 밴 게르펜 공보관은 본지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FD 13, 15 소방서 소속 3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되어 1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며 "이날 화재 진압 도중 소방관 1명이 왼쪽 팔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단독 주택의 외부 앞부분과 실내는 완전히 불에 탔다. 주택 뒷부분은 검게 그을렸다.  LAFD 측은 집 밖 앞쪽 지붕에 붙어있는 소형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르펜 공보관은 "주택 앞쪽 바깥에서 화재가 시작돼 주택 내부로 옮겨 붙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이 난 주택 옆 빌라에 거주하는 장지혜씨는 "오전 9시 50분쯤 밖에서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이후 옆집에서 불이 난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60대 한인 부부가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주택 관리 매니저 스티븐 이씨는 "화재 당시 집에는 남편과 반려견만 있었다"며 "집 안에 있던 남편이 집 밖에서 탁탁 불타는 소리를 들은 후 화재 사실을 인지해 집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재 사고로 샌마리노 스트리트와 올림픽 불러바드 사이의 사우스 켄모어 애비뉴 한 블록의 교통이 통제됐다.  김경준 기자한인 거주 한인 거주 인명 피해 주택 외부 LA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6-21

해외 유학의 진짜 효과…창의적인 사고 키워져 '성공'

미국도 많은 학생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해외 유학을 떠난다. 그런데 이들이 사용하는 큰 유학 비용을 해외 유학이 가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발표된 몇 건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질문에 긍정적이다. 연구는 타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매우 복잡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사고에 능하며 그 결과 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매덕스 교수는 MBA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타국에서의 유학생활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매덕스 교수는 다문화 활동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는 유학생일수록 복잡한 정보를 종합하는 사고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서 외국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지닌 유학생이 개별 생각을 더욱 능숙하게 연결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덕스 교수는 다양하게 국제 경험을 쌓은 학생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우수한 능력이 졸업 후 인생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들이 다른 일반 학생들에 비해 MBA 프로그램 졸업 후 훨씬 많은 숫자의 기업체로부터 일자리 제의를 받고 있으며 더욱 활발하게 창업 활동을 준비하고 일터에서도 빠른 속도로 승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경영대학의 안젤라 룽 교수 역시 매덕스 교수와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룽 교수는 해외 거주의 심리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서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개념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능력이 해외에서 거주했다는 사실만으로 저절로 배양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오히려 이러한 능력은 이질적인 타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부산물에 가깝다며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앞선 두 연구 결과가 이미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해외 유학을 떠났을 수도 있다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의문을 가진 플로리다 대학의 데이비드 교수는 세 그룹의 학생 집단을 조직하고 이들의 창의력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첫 번째 그룹은 실제로 해외 유학을 경험한 사람으로, 두번째는 유학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 다녀오지 않은 사람으로, 마지막 그룹은 유학할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유학을 다녀온 적도 없는 사람으로 채웠다. 그리고 이 세 그룹의 창의력을 측정한 결과, 첫 번째 그룹이 다른 두 그룹 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낸 사실을 발견했다. 유학의 효용이 실제로 증명된 것이다. 외래 문화를 기꺼이 배우고 수용하려는 자세를 견지하는 한 타국에서의 유학이나 해외 근무 경험은 당신의 사고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병희 기자해외 유학 해외 유학생 해외 거주 유학 비용

2024-06-09

[사람을 찾습니다] 1976년 7월 4일생 김인환 씨…16년 전 가족들과 팰팍 거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팰팍)에 거주했던 1976년 7월 4일생 김인환(민석)씨(사진)를 한국에 계신 어머니 박영자 씨가 애타게 찾고 있다.     사랑의집 전성희 부원장에 따르면, 김인환 씨는 중학교 때 아버지와 미국으로 건너왔다. 몇 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후 결혼해서 자녀와 함께 팰팍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년 전 팰팍에 거주 당시 박영자 씨는 아들을 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김인환 씨와 연락이 끊겼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맨해튼에 위치한 레녹스 힐 병원에 중풍으로 길에 쓰러진 아들이 입원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퇴원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전 부원장은 “이후 박영자 씨가 혹시나 아들이 다시 길에서 쓰러졌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잠도 못 이루시고, 결국 이쪽으로 연락을 주셨다”며 “아들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오고 싶어 하시지만, 그럴 형편이 아니라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집은 김인환 씨의 행방을 아는 이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의집 전모세 원장 718-216-9063.     윤지혜 기자사람을 찾습니다 김인환 일생 4일생 김인환 이후 김인환 거주 당시

2024-05-23

노숙자 텐트촌에 불법이민 가족 는다

지난 18일 오전 LA다운타운 스키드로 거리. 2살짜리 아이가 빗자루를 말처럼 타고 부모와 함께 사는 텐트 앞에서 놀고 있다. 옆집 텐트에 사는 5살짜리 친구도 함께 달린다. 또 다른 9살짜리 여아는 자신의 가족 텐트 안에서 나와 엄마에게 구슬 클립으로 스타일링한 머리를 자랑하고 있다. 아이들은 마치 놀이터에서 노는 듯하다.     그 텐트 앞 길거리의 한 차량에는 1살짜리 남아가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아이의 아빠는 다른 가족과 텐트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다.   스키드로 거리에 자녀와 함께 노숙하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대다수의 노숙 가족들은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서 온 불법 이민자들로, 애리조나와 텍사스 국경을 통해 미국에 들어왔으나 이들 주 정부가 버스나 항공편으로 이들을 LA로 보내는 바람에 LA 지역에도 갑자기 노숙하는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LA카운티 정부 당국에 따르면 자녀를 데리고 길거리 생활을 하는 이민자 가정 텐트는 30여개다. 다운타운의 노숙자 거주 시설인 ‘유니온레스큐 미션’의 경우 현재 이곳에 머무는 400명의 가족 중 75%가 이러한 불법 이민자들이다.     특히 이들은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체류 신분이 없어 생활비조차 벌지 못하다 보니 영구 노숙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90일 이상 머물 경우 매달 비용을 받는 유니온레스큐 미션에는 매달 지급할 돈이 없어 길거리로 나가는 가정들이 나오고 있다. 유니온레스큐 미션은 지난해 재정 압박에 직면하자 90일 이상 머무는 노숙자에게 일정 비용을 부과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제프 허드슨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비용 미납을 이유로 퇴소된 사람은 없다고 부인했다.   허드슨 CEO는 “폭력이나 약물 또는 알코올 사용만이 퇴거를 당하는 유일한 이유”라며 “개별 거주자에 대해 일일이 말할 수는 없지만 일부는 공공 지원을 받기 위해 노숙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노숙자 스키드 불법 이민자들 영구 노숙자 노숙자 거주

2024-04-28

한국출생자 인구비율, 버겐카운티가 최고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사는 ‘한국출생자’ 인구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로 조사됐다.   9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미국 내 외국출생인구: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출생자는 총 103만4299명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전국 한인(혼혈포함) 인구가 205만1572명으로 조사된 것을 고려하면, 전체 한인 중 한국에서 태어난 인구가 절반인 셈이다.   이중 버겐카운티에 사는 한국출생자는 4만3886명으로, 버겐카운티 총 인구의 4.60%를 기록해 전국 카운티 중 한국출생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뉴저지주 전체 한인 인구는 10만8498명으로, 한국출생자는 뉴저지 한인의 40.4%를 차지했다.   버겐카운티 다음으로는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2.73%), 몬태나주 프레리카운티(2.65%),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2.61%) 등의 한국출생자 비율이 높았다. 뉴욕주에서는 뉴욕시 퀸즈의 한국출생자 인구가 3만4829명으로, 퀸즈 인구의 1.48%를 차지했다.   주별로는 하와이주 한국출생자 비율(1.07%)이 가장 높았고, 캘리포니아(0.80%)·뉴저지(0.76%)·워싱턴(0.64%) 등이 뒤를 이었다. 뉴욕주의 경우 한국출생자(8만2786명)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41%로 타주에 비해 높지 않았다. 뉴욕주 총 한인 인구(15만4211명) 중에는 한국출생자가 53.7%였다.   센서스국의 이번 분석은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놓은 것이다. 센서스국은 2018~2022년과 2008~2012년 ACS를 비교한 결과, 한국출생자 인구가 5만852명이 줄었다고 했다. 텍사스(6525명)·앨라배마(2461명)·뉴저지(270명) 등에선 늘어난 반면, 뉴욕(-2만1972명)·캘리포니아(-2만1801명) 등에선 한국출생자 인구가 팬데믹을 겪으며 대폭 감소했다.   미국 거주 한국출생자 중 60.5%는 2000년 이전에 미국으로 들어왔으며, 2010년 이후 미국으로 온 비율은 18.3%였다. 시민권을 받은 비율은 66.6%에 달했다. 학부 졸업생 비율은 34.6%,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는 22.7%였다. 한국출생자 중엔 절반 이상(58.4%)이 직업이 있었다.   한편 전국의 외국출생 인구는 총 46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9%를 차지했다. 2010년 외국출생 인구(4000만명, 12.9%) 대비 15.6% 늘어난 것이다. 아시아 국가 출생 인구비율은 31.1%로, 2010년(28.2%) 대비 역시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한국출생자 한국출생자 인구비율 한국출생자 비율 거주 한국출생자

2024-04-09

OC한인 대상 사회복지 박람회

부에나파크 시와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이하 KCS, 총디렉터 엘렌 안)가 오렌지카운티 한인을 대상으로 마련한 대규모 사회복지 박람회가 내일(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에서 열린다.   약 20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에선 메디캘 신청 및 갱신, 저소득층 및 시니어 아파트 등 다양한 사회 복지와 공중 보건, 참정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최 측은 OC 거주 한인 중 자격을 갖춘 예약자에 한해 현장에서 EBT 카드를 발급한다. OC사회복지국은 메디캘 신청을 돕는다. OC에 거주하며 가구 세전 총소득이 연방 빈곤 기준 금액의 138%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비영리기관 커뮤니티액션파트너십 OC지부는 선착순 500명에게 신선한 채소를 제공한다. H마트도 푸짐한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부에나파크 시 경찰국과 소방국, 시니어센터, 교통부와 홈리스 구호팀 등 여러 부서와 OC사회보장국, 캘옵티마, 덕 채피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섀런 쿼크-실바 가주 67지구 하원의원 등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OC아태계커뮤니티연합(OCAPICA),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카운슬온에이징(Council on aging), 알츠하이머협회, UC어바인, 시니어를 위해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PACE), 잼보리, 원케어 등은 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부스를 마련해 한복 홍보에 나선다. 임상환 기자사회복지 박람회 대규모 사회복지 오렌지카운티 한인 거주 한인

2024-03-14

[부동산 기고] 드림 포 올

2023년 3월 1차 시행 때 300억 달러 예산으로 약 2200여명이 수혜를 본 드림 포 올(Dream For All) 프로그램이 2024년 봄 2차 시행을 발표했다.     다운페이 20%까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무이자로 최대 30년까지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빌려 쓸 수 있는 내 집 마련 기회다.     6.5% 이자로 가정할 경우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합쳐 1000달러 넘게 페이먼트를 절약하는 셈이다. 이번 2차 시행에서는 약 250억 달러 예산으로 2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이번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수혜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드림 포 올 자격은 바이어 중 최소 한명은 지난 7년간 본인과 부모를 포함해 미국에 집을 소유한 적이 없는 1세대 홈 바이어여야 한다. 다운페이 보조액은 최고 15만 달러로 세일 가격 및 감정가의 2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여기에 본인 추가 5%까지 다운페이를 할 수 있어 총 25%까지 가능하다.     준비 절차를 보면 먼저 융자 상담과 서류 리뷰를 통해 융자 승인을 Cal HFA에 등록된 렌더에게서 받는다. 그리고 홈 바이어 교육과정 2가지 이수, 증서를 받아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준비되고 오는 4월에 열릴 포탈에서 온라인 등록을 마치면 준비 과정은 끝나고 가장 중요한 추첨에 뽑히면 바우처를 받게 되고 이때부터 에스크로 종료까지 2달 기한을 받게 된다.     자격 요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인컴 상한 리밋은 각 카운티로 중간소득의 약 120%(LA카운티 경우 15만5000달러, 오렌지카운티 경우 20만2000달러)가 넘지 않아야 한다. 크레딧 점수는 최소 680점 이상이 필요하다.     신청자 중 한 명은 위에 언급했듯이 반드시 1세대 홈바이어, 나머지는 첫 주택구매자 요건인 본인이 최근 3년 이내 주택 소유를 안 한 경우이고 캘리포니아 거주 주민이어야 한다. 반드시 본인이 거주해야 하며 렌트를 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에스크로 종료 후 6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하고 거주하지 않을 사람이 융자나 명의에 함께 들어갈 수 없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등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며 2년 이상 세금보고가 제대로 되어있어야 한다.   지난번 1차 때는 북가주로 수혜자가 몰리는 편향적인 결과가 있어서 이번 2차 때는 최대한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고심한 듯하다. 물론 추첨 방식이라 일단은 운이 따라야 하겠지만 그래도 자격 요건이 된다면 시도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갈수록 집을 사는 것이 어려워지는 만큼 좀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고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661)675-6000 윤 킴 / 네오집스 리얼티 Broker부동산 기고 드림 다운페이 다운페이 보조액 캘리포니아 거주 바이어 교육과정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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