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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비용 때문에 치과를 가지 못하는 캐나다인이 4명 중 한 명 꼴일 정도로 치과치료가 경제적 부담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연방치과보험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연방보건부는 나이 순으로 등록을 받고 있는 캐나다치과보험플랜(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의 본격적인 치료가 5월부터 가능해 질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치과 보험을 받을 수 있는 치료 항목은 우선 예방치료(Preventive services)로 스케일링, 연마, 치아 홈 메우기, 불소처리 등이다. 진단 서비스(Diagnostic services)로 검사와 X-레이 촬용, 재건서비스(Restorative services)로 충전(filling), 크라운, 틀니 등이 있다. 치내치료(Endodontic services)로 치근암 치료, 보철치료(Prosthodontic services), 치주치료(Periodontal services), 구강 수술(Oral surgery services ) 등이다.   5월 대부분 대상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크라운, 국소의치(initial placement of partial dentures),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 등은 올 가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현재 72세 이상 노인까지 신청을 받고, 올 6월까지 65세 이상, 그리고 장애세금혜택 대상 성인과 18세 미만 어린이까지 보험 신청이 가능해 대부분의 대상자는 내년에나 본격적으로 치과 보험 가입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치과보험 치료비는 조정가족순소득(adjusted family net income) 7만 달러 미만일 경우 치료비의 100%를 캐나다치과보험플랜에서 커버해 준다. 7만 달러 이상 8만 달러 미만의 경우는 60%가 보험으로 커버되고 자기부담이 40%이다. 8만 달러 이상 9만 달러 미만은 40%가 보험으로, 60%가 자기부담이다.   또 치과치료 의사가 캐나다치과보험플랜에 정한 비용 이상으로 청구를 한 경우나, 해당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치료를 받는데 동의한 경우 자기부담으로 치료비를 부담할 수 있다.   치과보험은 Sun Life 보험회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신청 대상자는 5월부터 치과치료를 받은 비용에 대해 Sun Life 보험사를 통해 환불 받을 수 있다.   보건부는 보험료 수가는 매년 새 내용이나 인플레이션, 그리고 비용 내역 변경에 따라 매년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보험은 2월 현재 60만 명 이상이 접수를 했다.           표영태 기자연방치과보험치료 개시 치과보험 치료비 restorative services preventive services

2024-02-08

우리성모병원, 부인과 진료 개시 특별이벤트

최근 부인과 진료를 개시한 우리성모병원이 이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갖는다.   우리성모병원은 지난달 산부인과와 외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제시카 백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하면서 부인과 진료도 개시했는데 벌써부터 여성 환자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폭넓은 진료 서비스로 한창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은 이번 기회에 부인과 및 건강검진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두 가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 하나는 한 번의 채혈로 일반적인 혈액검사와 전해질 검사는 물론 간, 신장, 췌장, 심혈관, 당뇨, 갑상샘 기능까지 모두 검사할 수 있는 혈액종합검사를 단 90달러에 서비스하고 있는 것. 이들 검사를 모두 받으려면 일반적으로 평균 400달러 정도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기회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려는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남녀 맞춤 건강검진을 위한 초음파 검사의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초음파 검사 할인 패키지에는 여성의 경우, 골밀도 검사와 유방, 자궁, 난소 초음파 및 자궁경부 펩 테스트가 모두 포함돼 있고 남성은 골밀도와 복부, 전립선 초음파 검사로 일반적으로는 380달러 정도 하지만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은 130달러를 책정했다.   이번 혈액종합검사 할인과 초음파 검사 할인 이벤트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문의:(858)277-7111 서정원 기자우리성모병원 특별이벤트 우리성모병원 부인과 개시 특별이벤트 부인과 진료

2023-11-07

한인입양 인권침해 조사 착수…진실화해위, 총 34건 시작

한국 정부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위원장 정근식)가 1970~90년대 해외로 보내진 한인 입양아들의 인권 침해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한다.     진실화해위는 본지와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공동 프로젝트인 ‘룩킹포맘 투게더’에 참가한 입양인들을 포함해 총 4건의 미국 한인 입양인의 케이스를 포함 총 34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케이스들의 조사 개시에 따라 향후 1년 동안 당시 입양 절차, 준비 과정, 후속 작업들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입양 과정에 서류를 위조하거나 거짓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 결정은 덴마크 내 입양인 단체인 ‘덴마크 한국인 진상규명그룹’(DKRG·대표 피터 뮬러)이 해당 기간 미국, 스웨덴, 호주, 덴마크로 입양된 한인들의 청원서 300여 건을 받아 진실화해위에 제출한 뒤 나온 것이다.     DKRG는 특히 부모가 살아 있는데 사망했다고 한 경우, 입양인들에게 서류 제공을 거부한 경우, 정부 기관과 해외 입양 기관이 돈거래를 한 정황 등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룩킹포맘투게더에도 출연한 한 입양인은 “내 억울한 상황을 늦게라도 정부 기관이 책임 있게 조사를 한다고 알려와 반가울 따름”이라며 “사실과 서류 공개에 극도로 소극적인 입양기관들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넘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또 다른 미국 내 입양인은 익명을 전제로 “이번 조사 결정은 다시 돌아오기 힘든 기회”라며 “권위주의 시대 기관에 모든 것을 맡기고 무책임하게 버려둔 정치권도 반드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위 측은 이번 조사 발표와 함께 “당시 국가의 책임 부서, 홀트 아동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등의 입양 기관도 조사 대상이며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요청이 유럽 지역 입양인들 중심으로 이뤄져 미국 내 입양인의 조사 케이스는 소수에 불과했다. 다만 이번 조사의 향배에 따라 미국 내 한인 입양인은 더 많은 조사 요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디언, BBC 등 해외 주요 언론들도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20~30만 명의 해외 한인 입양인들의 의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홀트 아동복지회를 비롯해 언급된 입양기관들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인성 기자진실화해위 한인입양 이하 진실화해위 한인 입양인 조사 개시

2022-12-15

H-마트 8호점 코퀴틀람 센터 지역에 3월 31일 영업 개시

코퀴틀람에 첫 매장을 오픈한 지 20년 차를 맞는 H-Mart가 3월 31일에 8번째 매장을 코퀴틀람 센터 지역에 오픈했다.   H-Mart 코퀴틀람센터점은 약 1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와 웨스트우드가(Westwood St.)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포코플레이스 (2755 Lougheed Hwy, Port Coquitlam) 안, 구 하이마트 자리에 위치한다.   H-Mart는 코퀴틀람센터점에는 신선/가공식품의 구색을 대폭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큰 변화는 그로서리(식료품) 구색을 더욱 강화했고 현지에서 직배송 받는 열대과일부터 제철 수산물까지 신선 제품의 구성비를 늘렸다. 또한, 비식품은 진열공간을 압축하는 대신 방문한 고객이 쇼핑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필수제품들을 구비하고 전문성을 강조하였다.   이주형 코퀴틀람센터점장은 “코퀴틀람센터점의 핵심은 고객 관점의 상품 구비와 현대 트렌드에 맞춘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는데 있다”며 “코퀴틀람 센터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마트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북미를 대표하는 한인마트로써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Mart는 코퀴틀람센터점 오픈을 기념하여 수 십 가지의 인기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이며 코퀴틀람센터점만의 특별한 할인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마트 센터 센터 지역 영업 개시 하이마트 자리

2022-03-31

인랜드 지역 아동 백신접종 개시…치노힐스는 화요일에 클리닉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인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11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샌버나디노카운티의 경우 지난 4일부터 리버사이드카운티는 지난 6일부터 각각 5~11세 어린이들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텍(Pfizer-BioNTech)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중이다.   백신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은 주정부 예약사이트(myturn.ca.gov)나 각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백신을 접종하는 18세 미만은 부모 또는 성인과 동행해야 한다. 어린이는 백신 접종량의 3분의 1을 접종한다.   한편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치노힐스시의 매코이 에퀴스트리안앤드레크리에이션센터(14280 Peyton Drive Chino Hills)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클리닉을 연다. 화이자 백신은 만 12세 이상부터 2회 접종이 가능하고 존슨앤존슨 백신은 만 18세 이상부터 1회 접종이 가능하다.     ▶리버사이드카운티 예약: rivcoph.org/covid-19-vaccine 또는 (951)358-5000   ▶샌버나디노카운티 예약: sbcovid19.com/vaccine 또는 (909)387-3911   ▶치노힐스 클리닉: (909) 387-3911 황인국 기자백신접종 인랜드 백신접종 개시 인랜드 지역 리버사이드카운티 예약

2021-11-10

미,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시작하나…FOMC 회의에 시선집중

미,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시작하나…FOMC 회의에 시선집중 연준, 정례회의 후 테이퍼링 시작 발표 유력…인플레·금리 전망도 주목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3일(현지시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발표가 나올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시선이 모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9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11월 테이퍼링 시작을 천명했고, 이후 공개된 FOMC 의사록은 개시 시점을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으로 구체화했다. 테이퍼링 시작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준이 재도입한 양적완화 정책 기조의 변화를 알리는 것이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발 빠르게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대량 매입하고 있다. 장기 금리를 억제함으로써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통화 완화 조치다. 월 1천200억 달러(미 국채 800억 달러, MBS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사들이는 연준은 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내년 중반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완전히 종료할 것이 유력하다. 테이퍼링 개시를 결정할 경우 3일 FOMC 회의 종료 후 공식 성명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 9월 의사록에 따르면 매달 미 국채 매입 규모는 100억 달러씩, MBS 매입 규모는 50억 달러씩 각각 축소해 8개월에 걸쳐 진행하겠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테이퍼링 조건으로 언급해온 연준이 연내 테이퍼링을 기정사실로 한 것은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과 그 과정에서 불거진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이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4.4% 급등해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최근 물가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추세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4개월 연속 3.6% 올라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난 9월 일자리 회복이 주춤했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2%(연율)에 그쳤으나, 주요 원인인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는 점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미국시장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페롤리는 AFP통신에 "연준이 이번에 테이퍼링을 하지 않는다면 가장 놀라운 소식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 후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에 관해 파월 의장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경고할 경우 그동안 테이퍼링 예고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상승장을 유지해온 뉴욕증시가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은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때문에 내년 하반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자산매입축소 테이퍼링 시선집중연준 정례회의 테이퍼링 시작 테이퍼링 개시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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