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말소된 재외국민, 여권정보로 'I-PIN' 서비스
한국 인터넷서핑 쉬워져
한국 행정안전부는 28일 재외국민이 공공 아이핀 센터(www.g-pin.go.kr)에 접속해 성명과 한국 여권번호를 입력한 뒤 본인 확인을 하면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재외국민은 이 아이핀으로 외교통상부와 병무청 중소기업청 등 3000여개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물론 포털과 인터넷쇼핑 게임 등 400여개 민간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지 못해 회원가입과 게시판 글쓰기 웹서핑 등에 제약을 받았던 영주권자를 포함한 120만 미주 재외국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아이핀 서비스는 대상을 영주권자 등 한국 정부가 발급한 거주 여권을 가진 사람과 그 자녀들에 국한하고 있어 한국 여권이 없는 외국 국적 한인은 번호를 발급받을 수 없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2월부터 외국인등록정보를 활용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87만여명에게도 공공 아이핀 서비스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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