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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두번째 홍역 감염자 확인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올 들어 두 번째 홍역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카운티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47세 주민이 홍역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국은 이 주민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 수일간 자주 다녔던 엔시니타스와 칼스배드의 여러 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주민이 병원 입원 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장소 및 시간대는 다음과 같다.   ▶3월22일   -Naked Cafe: 288 N El Camino Real Ste. C, Encinitas/오전 9시~오후 12시30분   -Ralph's Market: 125 N El Camino Real, Encinitas/오전10시30분~오후 1시30분   ▶3월23일   -Leo Mullen Sports Park: 951 Via Cantebria, Encinitas/오후 1시~4시   ▶3월24일   -Trader Joe's: 115 N El Camino Real, Encinitas/오전 11시~오후 1시30분   -Kingdom Hall Jehovah's Witness: 1821 S Camino Rea, Encinitas/오후 6시~9시   ▶3월25일   -Tinleaf Fresh Kitchen: 6985 El Camino Real #108, Carlsbad/오후 1시~4시   -Ralph's Market: 125 N El Camino Real, Encinitas/오후 2시~5시   ▶3월28일   -Scripps Coastal Medical Center Encinitas: 477 N El Camino Real, Encinitas/오전 8시45분~11시30분   ▶3월29일~30일   -Scripps Encinitas Hospital Emergency Department: 354 Santa Fe Dr., Encinitas/29일, 오후 4시10분~30일, 오전 1시30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지난 2월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한 유아에게서 홍역감염이 확인된 바 있는데 이번에 확인된 47세 성인과는 서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컬의 의료계에 따르면 홍역은 노출 후 7~21일 후에 발생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눈 충혈 등이 있고 특징적인 발진은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1~4일 후에 나타난다.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은 설사, 귀 감염, 폐렴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감염자 홍역 홍역 사례 두번째 홍역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04-04

워싱턴에 홍역 유입 '비상'

    홍역에 감염된 외국인이 버지니아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레이건 공항을 통해 타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당국에서 비상경보를 내렸다.     버지니아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홍역 감염자는 지난 3일(수) 오후 4-8시 덜레스 공항의 입국장과 세관검사장, 수하물 도착홈, 터미널 등에서 머물렀다. 4일(목) 오후 2시30분-6시30분 사이에는 레이건 공항에 있었다.   버지니아 보건부는 감염자와 동승한 여객기에 탑승자와 이동 경로를 따라 마주쳤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호흡 등에 의한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될 경우 7-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101도가 넘는 발열현상과 콧물, 눈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얼굴에 붉은 발진 현상이 나타난다.     당국에서는 레이건 공항 등에서 감염자 이동 경로에 있었던 사람 중 홍역이나 MMR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잠복기를 감안해 1월25일까지 발열 현상 등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국에서는 유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버지니아의 홍역백신 접종률은 95%가 넘지만 12개월 미만 영유아는 접종이 불가능하며, 일부 유태교 근본주의자 집단 등이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해 집단 전염 사태를 유발하기도 한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워싱턴 홍역 홍역백신 접종률 홍역 유입 홍역 감염자

2024-01-22

[사설] 기승 부리는 ‘바이러스 3종’ 주의를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고 연말연시 여행객이 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두 가지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각 병원에는 입원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RSV바이러스까지 번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RSV바이러스는 특히 영유아의 감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겨울 ‘바이러스 3종’의 확산으로 보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 수준을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했다. 감염자와 입원자 증가에 따른 조치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지난달 말 샘플 테스트 결과 독감 감염률은 23%로 전주의 18%에 비해 5%포인트나 높아졌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률도 11%에서 12%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사망자도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 2명에서 12월에는 5명으로 늘었다.     의료 관계자들은 특히 중복 감염이 위험하다고 밝혔다. 독감에 걸린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코로나 감염자가 독감에도 걸리는 경우다. 이처럼 중복 감염이 되면 어린이나 노약자는 물론 젊은층과 중년층도 심한 고통을 겪게 되고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 당국은 발열이나 목이 아픈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코로나 검사 등을 당부했다.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감염 판정을 받게 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주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다.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이 효과적이지만 즉시 할 수 있는 것이 마스크 착용이다. 의료 관계자들은 특히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사설 바이러스 기승 바이러스 감염률 바이러스 위험 코로나 감염자

2024-01-03

코로나19 새 변이 JN.1 확산세 심각

코로나19 변이의 일종인 'JN.1'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뉴저지 등 북동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지면서 미국 전체 감염 사례의 44%가 JN.1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전국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전주보다 0.2% 증가했다. 대부분 JN.1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전체 감염자의 44.2%가 이 변이에 감염됐다.   보건당국의 예상보다도 급속도로 퍼지는 모양새다. CDC는 2주 전까지만 해도 확진자 중 JN.1 감염률이 15~29%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9일 기준 JN.1 감염률은 전체 21.3%에 그쳤다.   특히 뉴욕·뉴저지주가 속한 북동부에서 JN.1 확산세가 무섭다. CDC는 9~23일 2주간 집계된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JN.1 감염자가 56.9%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3일 기준 JN.1 감염률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곳은 이 지역밖에 없다.   지난 9월에 처음 발견된 JN.1은 미국 외에도 프랑스, 싱가포르, 캐나다, 영국, 스웨덴 등 41개 국가에서 유행이다.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중 JN.1 감염자는 27.1%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19 역학 최신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 달(지난 11월 20일~12월 17일)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직전 한 달 대비 52% 증가했다.   JN.1에는 인체 세포에 결합하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기존 BA.2.86 보다 20개 이상 더 많아 확산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특히 감염 속도가 빠른 변종의 확산기에 세계 곳곳에서 연말연시 행사가 잇따르고, 사람들의 모임과 이동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JN.1변이는 다른 변이에 비해 심각한 병세를 유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존 백신도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CDC는 "기존 백신이 표적으로 삼는 부분이 스파이크 단백질이므로 JN.1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2023~2024년 코로나19 백신이 BA.2.86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됐다. JN.1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확산세 코로나 확산세 심각 세계 코로나 전체 감염자

2023-12-26

뉴욕·뉴저지 독감 주의보

올해 독감시즌도 평소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일주일 새 미주 전역에서 감염률이 증가한 가운데 뉴욕 일원 감염자 수도 빠르게 늘었다. 보건 당국은 본격 유행 확산에 앞서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주간 독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독감 감염자는 전주보다 4% 증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한 가운데 중남부 및 남동부, 서부 해안지역 증가세가 가파르다.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늘었다. 이번 주 독감 입원 환자는 2721명으로 전 주(1995명)보다 36%(726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뉴욕시 독감 감염 증가율은 58%에 이른다. 시정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5~11일 독감 감염자 수는 981명이다. 이전 주에는 600명이 보고됐는데, 일주일 만에 감염자가 급증한 것이다.   주 단위로 보면 뉴욕주는 62%, 뉴저지주는 5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감염사례가 급증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감염자 수, 고위험 환자 수 등을 고려하면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CDC는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위험 수준을 모두 '최소' 단계로 분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 겨울 독감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독감 유행이 특히 심각한 지역은 루이지애나(매우 높음)와 미시시피·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높음) 등이다.   통상 겨울 독감시즌이 12~1월 중 찾아오는 점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빠르게 유행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작년에는 10월 중 독감 유행이 시작됐는데, 2년 연속 일찍 독감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CDC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독감 발병 건수를 최소 78만 건으로 추정한다. 입원 환자는 8000명, 사망자는 490명이다.   이에 CDC는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맞을 수 있으며 1년에 한 번 접종하면 된다. 현재 독감 백신 접종률은 성인 35%, 어린이 33%다.   CDC는 "전국적인 독감 감염률은 높지 않지만, 일부 지역에선 증가 추세"라며 "지금이 백신을 맞을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저지 주의보 겨울 독감시즌 독감 감염자 올해 독감시즌

2023-11-19

코로나 확산, 노동절 이후 주의해야…LA카운티 감염자 35% 증가

LA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노동절 연휴 인구 대이동 이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지난 6~7월 감염자 상승세가 감지된다고 밝혀왔는데 이번엔 8월 말 기준으로 일일 평균 512명이 감염되는 등 확연히 다른 양상에 접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 7월 이후 35%나 늘어난 수치라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8월 중순을 기준으로 하루에 코로나19 검사에 나서는 주민은 약 5000명으로 지난 5월 중순 9000여 명보다 줄었다.     가주 전체의 경우 지난 5월 주 단위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이 3.4%였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11.2%로 늘어난 상태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한 달 동안 확진자가 두 배로 늘었다”며 “백신 정보와 감염 확산세를 잘 지켜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와 같은 확산의 배경으로 이번 노동절 연휴를 비롯해 여행객이 늘어난 점과 대면 수업 중심 학교들의 개학, 새로운 변종(오미크론 XBB)의 창궐 등을 꼽았다. 전미오토클럽(AAA)은 이번 연휴에 국내 여행 4%, 해외여행은 44% 전년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노약자나 중증 환자들은 야외에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la카운티 코로나 la카운티 감염자 코로나 확산 la카운티 공공보건국

2023-09-01

LA 코로나19 감염자 5주 연속 증가세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병원 입원율은 지난 7월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에 250명꼴이었는데 8월 18일에는 하루에 422명으로 집계됐다.   또 카운티 전체로는 하루에 512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한 주 전보다 35%가 더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런 수치가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병원 입원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1일 검사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어 급증세를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 당국 자료에 따르면 8월 15일 현재 1일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대략 5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17일 당시 카운티 전체적으로 1일 검사 건수가 약 90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노약자는 지금도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최근 가주 전역에서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사람들이 여름 휴가나 여행에서 돌아온 경우가 많고, 각급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됐고, 새로운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가 등장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코로나 감염자 연속 증가세 카운티 보건당국 병원 입원율

2023-08-31

뉴욕·뉴저지 살모넬라균 감염 주의보

뉴욕·뉴저지 등에서 슈퍼마켓에서 파는 간 고기(ground beef)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5일 “뉴욕·뉴저지를 포함해 북동부 4개주에서 최소 16명 이상이 식품 섭취로 인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며 원인으로 추정되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간 고기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는 뉴저지주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뉴욕주가 5명 그리고 커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주가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16명 중 5세 이하의 어린이가 3명, 최고령은 97세로, 나이를 가리지 않고 감염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전체 감염자 중 6명은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CDC는 환자들의 80% 이상이 최근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숍라이트(ShopRite)’에서 판매하는 간 고기 제품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분간 해당 슈퍼마켓에서 간 고기 제품을 구매하거나 섭취하지 말고, 먹더라도 고기 내부의 온도가 화씨 160도 이상으로 구워질 정도로 잘 익혀서 먹을 것을 요청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고열 ▶위경련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건강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도 4~7일 지나면 회복되지만 노약자·어린이·면역력이 낮은 환자 등은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35만명 정도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는데 이들 중 42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살모넬라균 뉴저지 뉴저지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 감염 전체 감염자

2023-07-26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간쇠고기 연관 살모넬라 감염 주의보 외

#. 일리노이 간쇠고기 연관 살모넬라 감염 주의보   일리노이 주 보건부가 간 쇠고기(ground beef)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발병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쿡, 듀페이지, 레이크, 맥헨리, 케인, 윌 카운티 등에서 총 26명의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신고됐다.     보건 당국은 오염된 간 쇠고기의 출처를 조사 중인데 감염자 가운데 일부는 덜 익힌 간 쇠고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간 쇠고기는 화씨 160도의 온도로 조리하고 식품 온도계로 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12~72시간 내 설사, 고열, 위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북 서버브 거니에 흑곰 주의보    시카고 북 서버브에서 흑곰이 목격돼 주민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45분경 거니의 헌트 클럽 로드와 132번 국도 인근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곧바로 수색에 나선 경찰은 비록 곰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주민들에게 곰을 목격하거나 마주칠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지역 야생 동물 관리국과 함께 수색을 진행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간쇠고기 일리노이 간쇠고기 살모넬라균 감염자 살모넬라 감염

2023-06-08

초등학교서 130명 이상 집단 식중독, 당분간 휴교 조치

    100명이 훨씬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롱비치 소재 조지 워싱턴 카버 초등학교가 뒤늦게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롱비치 포스트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학생과 교직원을 합해 13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 주에 걸쳐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교 측에서 조기에 휴교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학부모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자녀 2명이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로리 셰플러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3월 3일 감염증세를 보인 뒤 아들이 지난 일요일, 자신은 16일부터 아팠다면서 학교 측은 더 많은 사람이 아프기 전에 좀더 일찍 휴교 조치를 내렸어야 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이해하면 된다.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발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크루즈 선상에서 많이 발생하곤 한다.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염성이 강하다. 어린이나 노약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잘 감염된다.    별도의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액체를 많이 마시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된 후 지속 기간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1~3일이다.  김병일 기자초등학교 식중독 휴교 조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노로바이러스 환자

2023-03-17

코로나 위협 관리가능 무료검사 기조는 유지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됐다. 3년 만이다. 가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지난 28일 자로 해제했다. 비상사태 종료에는 희망과 우려의 시선이 공존한다. 비상사태 해제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LA타임스, 캘매터스 등 주요 언론이 의료 관계자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이제는 안전한가.   “바이러스는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우리는 현 상황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본다. 일단 주정부는 6개의 대규모 검사소와 접종 센터를 폐쇄했지만, 입원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래도 매일 수천 명씩 감염자가 발생하는데.   “백신 접종이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비접종자가 코로나 감염 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물론 장기 후유증도 우려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자 중 28%가 장기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   -팬데믹 때 시행된 행정명령은.   “가주의 경우 2020년 3월 이후 70개 이상의 행정명령이 발효됐다. 주정부 차원에서는 이제 대부분이 비상사태 종료와 함께 해제됐다고 보면 된다. 단, 연방정부 차원에서 비상사태는 5월까지 연장된 상태다. 연방 정부의 정책은 유효하다.”   -백신 접종이나 검사는.   “주민들은 본인 부담 비용 없이 접종이나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메디칼 등에 등록된 주민들은 보험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는 기관에서 접종이나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의료 불평등의 얘기도 나온다.   “그동안 커뮤니티 의료 기관이 받아온 코로나 대응 지원금이 올여름 정도면 소진될 것이다. 연방정부 지원 역시 5월에는 만료된다. 이는 저소득층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접종이나 검사에 있어 의료적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대비책은.   “비상사태가 종료됐다고 해도 각 지역 카운티 정부별로 계속해서 의료 지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일 것이다. 물론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백신 접종률의 경우 백인과 아시안이 높고, 흑인과 라티노가 낮다. 이들에 대한 접종을 계속해서 권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관리가능 무료검사 백신 접종률 비접종자가 코로나 코로나 감염자

2023-02-28

[J네트워크] 코로나 통계, 누가 중국을 믿나

중국에서 3년째 특파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막무가내인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중국의 코로나 통계 얘기다. 그간 많은 비판이 쏟아져 식상할 지경이지만 이번에 너무 선을 넘은 듯해 다시 한번 짚고 가고자 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코로나 감염자 수 공식 발표를 중단한 건 지난달 23일부터다. 하루 전날 12월 1~20일까지 최소 2.5억 명이 감염됐다는 위원회 비공개 회의록이 유출되면서다. 문건의 진위는 이렇게 확인됐다. 21일 하루에만 3699만 명이 감염됐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는데 당일 위원회의 대외 발표는 3030명, 1만분의 1로 축소했다.   이후 현재는 한 단계 아래인 중국 질병통제센터가 감염자 현황을 발표한다. 8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171명이다. 그러나 쓰촨성 등 중국 지방 질병통제센터가 자체 조사해 발표한 감염자는 전체 인구의 최소 60%, 많게는 80%가 넘는다. 이미 6억 명을 넘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센터는 이렇게 설명한다. “대규모 PCR 검사가 시행되지 않고 있고 경증인 사람들은 집에서 자가진단을 하기 때문에 체감과 통계는 다를 수 있다.”   사망자 통계는 더하다. 이미 중국 병원 중환자실과 화장장이 포화 상태를 넘었지만 이날 기준 공식 사망자 수는 3명, 지난 4일은 0명이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사망자를 판단하기 위한 글로벌 기준에 두 가지 범주가 있으며, 중국은 그중 하나를 시행한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그런데 두 가지 범주란 오해의 소지가 있다. WHO 질병통계지침은 감염 28일 내 사망을 기준으로 한다. 영국·홍콩이 2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인도는 30일, 대만은 60일 내 감염까지 코로나 사망자로 간주한다. 폐렴 등 직접적 원인에 의한 사망만 인정한다는 건 범주가 아니라 그저 ‘중국의’ 기준이다.   그래서다. 중국이 국경을 전면 개방한 지난 8일 더 이상 격리는 없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중국인이 오는 것도, 중국으로 향하는 것도 망설인다. 불안의 핵심 중 하나가 변이인데 이는 감염자 수가 많은 곳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견 때마다 주장하지만 발표가 신뢰를 잃다 보니 변이가 없다는 발표조차 불확실한 것으로 간주된다.   세계 각국이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지난 4일 중국 외교부는 “정치적 목적의 검역이다.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기자들은 놀라기보다는 코웃음을 쳤다. 중국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코로나로 중국이 가장 크게 잃은 건 결국 세계의 신뢰다. 박성훈 / 베이징 특파원J네트워크 중국 코로나 코로나 감염자 코로나 통계 코로나 사망자

2023-01-09

유명 세제 ‘더 런드리스’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유니레버를 모회사로 둔 세탁 용품 업체 ‘더 런드리스’가 제품 내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시중에 유통된 800만 개 제품의 리콜을 실시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지난 1일 제품 속 슈도모나스균 등 여러 박테리아 오염의 가능성이 제기된 더 런드리스 제품의 회수를 결정했다.     더 런드리스는 지난달 17일 성명에서 “제품 내 소비자의 안전이 우려되는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모든 더 런드리스 제품의 사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슈도모나스균 감염자는 총 11명으로 업체는 리콜 대상인 제품과의 관계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CPSC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폐의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이 박테리아균에 감염될 경우, 위중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박테리아균은 호흡 혹은 피부와 점막 접촉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서 제작되어 전국에 유통된 더 런드리스의 제품들은 업체의 웹사이트와 아마존 등 다양한 온라인 소매업체를 포함해 타겟과 노드스트롬, 블루밍데일즈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제품들은 제품 밑면에 위치한 제조 코드에 알파벳 F와 마지막 네 자리로 9354 이하의 숫자, 알파벳 H와 2262 이하의 숫자, 알파벳 T와 5264 이하의 숫자가 새겨져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 코드를 촬영한 사진이나 구매 영수증과 함께 업체에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환불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업체 고객센터로 이메일(customerservice@thelaundress.com) 혹은 전화(800-681-1915)로 문의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박테리아 런드리 박테리아 오염 숫자 알파벳 슈도모나스균 감염자

2022-12-04

코로나·독감·RSV 확산 주의보…실내마스크 착용 강력 권장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가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 보건국의 토머스 아라곤 국장은 21일 “올 겨울철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새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며 “아이들은 주로 성인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 그 어느 때보다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표는 최근 5세 아동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사망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가주 보건국은 “RSV의 경우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며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한 독감과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부탁했다.     가주 보건국은 또한 가능한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는 날 또는 전날 코로나19 테스트로 음성을 확인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시니어와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나는 모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고 ▶손을 자주 씻고 ▶모임 장소를 가능한 뒷마당이나 패티오 등 야외로 갖거나 실내일 경우 환기를 최대한으로 하고 ▶몸이 아플 경우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다.     현재 LA카운티는 코로나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공공장소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규정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한편 가주 주립공원은 여행자들에게 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원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가주 주립공원관리국은 팬데믹 이후 공원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생태계가 오염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금지 구역에 들어가 멸종위기종 동식물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규칙 준수를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실내마스크 코로나 실내마스크 착용 코로나 감염자 확산 주의보

2022-11-22

[사설] ‘트리플데믹’ 개인 위생 주의를

‘트리플데믹’ 개인 위생 주의를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려했던 ‘트리플데믹’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3가지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 동시에 확산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와 각종 행사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변종인 BQ1과 BQ1.1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만 해도 감염자 비율이 2주 새 주민 10만 명당 65명에서 85명으로 크게 늘었다. 자연히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당국은 10만 명당 감염자 비율이 100명을 넘어설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감도 문제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남가주 지역의 독감 유행 상태를 ‘높음(high)’으로 분류했다. 독감 경보로는 최고 등급이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시니어들이다. 보건 당국은 지금이라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 접종을 권하고 있다.     6세 이하 영유아들의 RSV 감염도 지난해에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RSV는 현재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후 맞는 첫 연말이라 모임 참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지켜야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안전 지침을 잘 지키는 게 감염 예방의 첫걸음이다.사설 트리플 위생 개인 위생 명당 감염자 감염자 비율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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