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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소득 기반 가스요금 할인제 시행

내년부터는 소득 수준에 따른 천연가스 요금 할인제가 시행된다.     지난 16일 일리노이 주거래위원회(ICC)는 피플스 가스사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을 승인하는 동시에 요금 할인제도 시행을 명령했다.     준비기간을 거쳐 2024년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이번 할인제도는 기본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즉 연방 빈곤선(poverty guideline)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최저 5%에서 최대 83%의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최저 할인율은 연방 빈곤선보다 소득이 세 배 많은 가정이 해당되며 최대 할인율은 연방 빈곤선 미만의 소득을 버는 가정이 포함된다.     이 할인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모든 가정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가스 요금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해당 자원이 소진될 경우까지만 적용돼 전체 해당 가정의 약 20%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된다.     아울러 새로운 할인제는 고객의 전체 요금에 할인이 적용된다. 천연가스와 전기요금의 경우 사용량에 따른 요금과 배달 요금이 분리돼 징수되는데 기존에는 배달 요금에만 지원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왔다.     이로 인해 천연가스 요금이 275달러 부과되더라도 할인 요금이 단 30달러에 그친 적이 많았지만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할인제는 더 많은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ICC의 결정에 따라 시카고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피플스 가스는 할인제 적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와 비슷한 할인제가 작년 워싱턴 주에서 시작된 바 있다.     한편 피플스 가스는 ICC에 가스 공급 파이프 라인 교체 등을 위해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으나 당초 원했던 4억200만달러가 아닌 3억100만달러 인상안을 승인받았다. 이로 인해 각 가정은 월 6달러의 천연가스 요금이 오르게 되는데 이는 사상 최대 인상폭이다.     시카고 지역에 독점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피플스 가스는 이익률 9.44%를 보장받고 있으면서도 체납 요금 가정에 대한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을 받고 있다.     Nathan Park 기자가스요금 할인제 요금 할인제도 이번 할인제도 천연가스 요금

2023-12-05

콘에디슨 전기·가스요금 3년간 두 자릿수 오른다

에너지 공급업체 콘에디슨(Con Edison) 전기·가스 요금이 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상률은 3년간 두 자릿수에 달할 전망이다.     22일 뉴욕주의회 공공서비스위원회에 제출한 콘에디슨 제안서에 따르면, 올해 콘에디슨은 뉴욕시·웨체스터카운티에서 전기요금을 4.2% 올릴 예정이다. 내년에는 4%, 2025년 3.8% 전기료 인상을 예고했다.   가스요금 역시 오를 전망이다. 콘에디슨은 제안서에서 맨해튼·퀸즈 일부지역, 브롱스, 웨스트체스터에서 가스 요금을 올해 6.7%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6.3%, 2025년엔 5.9% 요금 인상을 제시했다. 앞으로 3년간 전기료는 약 19.8% 오르게 되며, 가스요금 인상률은 31.3%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직까지 개인·비즈니스 고객이 부담하는 인상률이 어떻게 다른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콘에디슨은 발전회사로부터 구매하는 전기 가격과 천연가스 가격이 높아진 만큼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선·변압기 등 장비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요금인상이 상당수 이뤄진 만큼 고객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싱글하우스 유틸리티 비용이 월 800달러를 넘어섰다는 한 한인 여성은 "심각할 정도로 매달 요금이 오르고 있다"며 "요금이 오르는 데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어 답답한데 대응할 방법도 없다"고 토로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콘에디슨 가스요금 가스요금 인상률 콘에디슨 전기 콘에디슨 제안서

2023-02-22

올 여름 에너지 요금 대란 우려

크게 오른 에너지 요금 부담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정부가 지원책을 내놨다.     40년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많은 뉴욕주민들이 크게 오른 에너지 요금 청구서에 충격을 받았다. 전기 수요가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있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통계국(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공개한 소비자 물가 지수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 대도시 지역의 5월 유틸리티 비용은 2021년 5월 대비 22.9% 늘었다. 이중 전기료 상승이 13%, 가스요금 상승이 28%다.     에너지 요금 부담은 전기료 연체 가구와 연체 금액이 크게 증가한데서도 보여진다.     6월 15일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콘에디슨 연체 규모는 거의 50만 계정에 달한다.     전체 350만 계정으로 추산되는 콘에디슨 고객 중 12.9%에 달하는 45만199계정의 요금이 60일 이상 연체된 상태다.     이중 38만5000계정이 주거용 고객으로, 이들중 14만1000계정은 한달 내 전기가 끊길 수 있는 최종 해지 통지를 받았다. 나머지 6만4800계정이 상업용 고객으로 절반이 넘는 3만6200계정이 최종 해지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에너지 요금 부담은 전기 수요가 높아지는 올 여름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초 PSC는 올 여름 전기요금이 지난해 여름보다 12%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콘에디슨 측은 전기료 인상에 대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급 비용의 증가와 PSC가 정한 배송료(delivery rates)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뉴욕주에서는 총 5억6700만 달러의 보조금을 투입해 32만7000가구에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저소득 뉴욕주민을 위한 전기료 할인 프로그램(Energy Affordability Program) 등록자로 오는 8월 1일까지 연체된 금액이 탕감된다.     하지만 이번 지원은 일회성이고 대부분의 중산층 가정을 포함하지 않아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에너지 여름 여름 전기요금 에너지 요금 가스요금 상승

2022-06-23

주택 가스비 공포…최고 400% 폭등

최근 남가주가스컴퍼니(SoCalGas)로부터  요금 고지서를 받은 주민들이 가격 폭등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요금이 400% 이상 폭등했다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abc7뉴스에 따르면 특히 포터랜치 등 LA북부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가스 사용료가 말도 안 되게 올라 불만이 크다.     포터랜치 주민인 조니 호프만은 “이건 거의 하이웨이 강도 수준”이라며 “(가스)요금이 어느 정도 오른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300%는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11월9일~12월10일 사이 가스 요금이 195달러로 전달의 45달러보다 150달러나 올랐다고 전했다.     호프만의 이웃도 사정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그의 요금 고지서는 전달 57달러에서 237달러로 4배나 뛰었다. 이 주민은 “소셜 시큐리티 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연금으로 가스비를 내고 나면…대체 무슨 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가주가스컴퍼니 측은 겨울철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현상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가 전기 기반시설 개선 작업을 이유로 올해 요금 인상을 허용한 것도 한 몫을 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길리언 라이트 수석부회장은 “통상 12~1월 사이 기간은 가스 이용 요금이 가장 비싼 경향을 보인다”며 “1년 중 두 달은 (가스요금으로) 종종 놀랄 수 있지만 나머지 달 가스 요금은 매우 싸다”고 주장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사는 급등한 겨울철 가스 요금 관련 내용을 웹사이트(www.socalgas.com/pay-bill/understanding-your-bill/high-bills)로 안내하고 있다. 라이트 수석부회장은 “일괄 납부가 어려운 고객은 가스요금 보조, 납부기간 연장, 분납제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가주가스컴퍼니사는 2월의 가스요금 고지서 액수는 평소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가스비 주택 가스요금 보조 가스요금 고지 최근 남가주가스컴퍼니

2022-02-14

뉴욕 유틸리티 요금 내년 대폭 인상 전망

뉴욕시 일원의 유틸리티 요금이 내년에 크게 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3일 스펙트럼뉴스(NY1)에 따르면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콘에디슨(ConEdison)은 2023년부터 전기요금 11.2%, 가스요금 18.2%를 인상시켜 줄 것을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State Public Service Commission)에 요청했다.   콘에디슨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12억 달러, 가스요금 인상으로 5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요금 인상이 전기·가스공급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청정에너지를 위한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태양열·풍력 등) 투자를 통해 향후 3년간 240만 메트릭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동차 50만 대가 1년에 배출하는 양이다.   주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오는 3월 2일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안을 놓고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최종적인 요금 인상은 주 공공서비스위원회에서 콘에디슨의 인상 계획안을 검토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일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지난 2020년초부터 매년 조금씩 인상돼 왔다.     2020년 당시 주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콘에디슨과 합의를 통해 전기요금을 2020년에는 4.2%, 2021년에는 4.7%, 2022년에는 4%, 가스요금은 2020년 7.5%, 2021년 8.8%, 2022년 7.2% 올리기로 결정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유틸리티 인상 전기요금 인상 가스요금 인상 요금 인상안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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