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노숙자 해결안 찬반 팽팽…발의안1, 50.5% vs 49.5%

가주민들이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절반씩 갈렸다. 발의안 1(Proposition 1)에 대한 개표 결과는 노숙자 문제에 대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담고 있다.   가주총무처 개표 사이트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현재(개표율 55%) 발의안 1호에 대한 찬성은 50.5%(207만6388표)다. 반면, 반대는 49.5%(203만3031표)다. 이러한 추세라면 소수점 차이로 결과가 갈릴 수 있다.   발의안 1은 노숙자 정신 건강 치료 예산 확보를 위한 6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안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 캐런 배스 LA시장 등 민주당 진영이 전폭적으로 밀었다. 홍보를 위해 무려 1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이번 선거판에 뿌렸다.   반면,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발의안 1호 반대 측이 홍보 비용으로 쓴 돈은 단 ‘1000달러’에 불과했다. 홍보 비용만 놓고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시민들로 구성된 ‘발의안 1호에 반대하는 가주민들(CAP1)’은 납세자가 또다시 부담을 안게 되고, 기존 노숙자 정책의 실패를 정치적으로 덮으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폴 시먼스 대표는 “발의안 1호는 뉴섬의 기념비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는 전국적으로 더 큰 역할을 맡으려고 오디션을 보는 중에 사상 최악의 패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민발의안 1호는 가까스로 통과되더라도 뉴섬 주지사는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의 노숙자 정책을 반대하는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한편, 가주총무처는 내달 12일까지 개표를 완료하고 결과를 인증해야 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노숙자 LA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개빈 뉴섬 미주중앙일보 장열 발의안 1

2024-03-07

[성공하는 청년의 필수기술<1>] 성공은 장애물이 없는 게 아니라 극복…나의 능력 믿는 자신감이 첫 번째 열쇠

청년들이 진로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고 성적을 받고 명문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것이 많이 강조된다. 이러한 방식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자질들이 있다. 앞으로 연재될 글에서는 청년들이 성공하기 위해 최선의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심어주어야 하는 필수 기술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려고 한다.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첫 번째 기술은 자신감이다. 자신감 없이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 안타깝게도, 많은 아이들의 자신감은 외부의 일로 인해 흔들릴 수 있다. 나쁜 성적을 받고,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누군가로부터 거절을 당하는 일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인생에는 필연적으로 장애물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청년들이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장애물을 만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이다. 장애물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헨리 포드는 이 감정을 요약해 말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이 옳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강한 자신감을 키우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긍정적인 바디 랭귀지를 연습하라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청년들이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하자. 바르게 서고, 구부정하게 앉지 않으며 목적을 가지고 걸어야 한다. 이 신체적인 자신감 표현은 더 자신감 있는 사고를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청년들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크고 명확하게 말하며 직접 눈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좌절을 실패가 아닌 교훈으로 여겨라   좌절은 종종 성공과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 피해야 하는 위협으로 보여지곤 한다. 그러나, 이 관점은 시행착오에서 오는 귀중한 배움을 방해할 수 있다. 좌절을 교훈으로 받아들이면 청년들에게 회복력을 심어주며, 전략을 재조정하고 복잡한 진로에 대해 더 강하고 현명하며 보다 준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해준다.   ▶외부 요인에 좌우되지 마라   청년들이 특히 소셜 미디어의 보급과 함께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또래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하는 대신 개인의 성장과 성취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개인적인 이정표를  축하하도록 격려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상을 강화할 수 있다.   ▶부정적인 대화를 긍정적인 행동으로 대체하라   청년들이 자기비판의 감정이 급증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취할 수 있는 좋은 반응은 자신의 에너지를 유익한 행동으로 돌리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운동하기 또는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기 등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능력과 성취감까지 촉진한다.   ▶운동하라   신체 활동과 운동은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신체 이미지를 향상시켜 종종 더 높은 자신감과도 관련이 있다. 게다가 건강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삶의 다른 영역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고마움을 연습하라   고마움을 연습하는 것은 인생관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년들에게 감사 일기를 쓰거나 감사한 일을 정기적으로 생각해보도록 격려해보자. 이를 통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에 집중하는 대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도록 할 수 있으며 더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감을 키우는 것은 단기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여정이다. 진정한 자기 확신을 쌓는 것은 깊은 의심과 두려움을 마주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논의한 전략들은 이 개발 과정에서 귀중한 도구로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신감 문제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힘들어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경우, 행동 치료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매우 유익할 수 있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성공하는 청년의 필수기술<1> 장애물 자신감 자신감 표현 자신감 문제 신체 활동

2023-11-19

허니웨이 추수감사절 고객 감사 이벤트

천연 벌꿀 관련 제품(로얄제리·프로폴리스·천연생꿀·화분)을 판매하고 있는 있는 허니웨이(HONEYWAY)가 2023년 추수감사절(11월 23일)을 맞아 최고 품질의 허니웨이 인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로 ‘BUY 2 GET 1(2+1)’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동일한 상품 2병을 구매하면 같은 상품 1병을 사은품으로 추가 제공(2+1)하는 행사다.   허니웨이는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상품으로는 금년초에 유기농 인증을 취득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유기농 생로얄제리(300그램)와 유기농 브라질산 프로폴리스 액상 4온스 및 1온스, 목 스프레이 1온스 상품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가공하지 않아 ‘효소가 살아있는 꿀’로 알려진 ‘천연 생꿀(40온스)’과 ‘약용 생꿀(40온스)’ 그리고 슈퍼푸드로 알려진 ‘고품질 화분(Bee Pollen) 액상제품’도 이번 프로모션 대상이다.   허니웨이는 “면역력이 약해서 고생하고 있는 부모님과 친지분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면역력 향상·원기회복·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유기농 생로얄제리’(135달러), 천연항생기능·항암·항 바이러스·알러지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유기농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 피로회복·빈혈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화분(Bee Pollen) 액상’, 면역력 및 기초체력 증진 등에 효과를 갖고 있는 ‘천연생꿀’ 등이 사용자들에게 큰 건강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니웨이는 이어 “추수감사절을 맞아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올해도 많은 성원과 응원을 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감사의 달 선물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구매를 요청했다.   ‘건강과 면역력 최고’ 명성의 허니웨이 인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구매 신청은 전화(847-235-6491)를 이용하거나, 웹사이트(www.honeywayusa.com)를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허니웨이 허니웨이 벌꿀명가 천연 벌꿀 명품 브랜드 허니웨이 허니웨이 추수감사절 감사 이벤트 허니웨이 2 + 1 이벤트 유기농 생로얄제리 유기농 브라질산 프로폴리스 액상 고품질 화분

2023-11-07

“K-푸드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뉴욕의 최고급 레스토랑 ‘주아 레스토랑(Jua Restaurant)’의 문병철(사진) 셰프가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K-푸드(한식 요리)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아 레스토랑’은 ‘뉴욕 1 미셸린 스타(1 Michelin star, New York)’로 이미 뉴욕에서는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업소.   ‘주아 레스토랑’은 코리안 다이닝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7코스 단일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반찬이나 죽 같은 한인들에게 친숙한 음식에 우드 파이어를 접목해 숯과 나무로 훈연을 가미한 뉴 스타일의 코리안 다이닝이다. 여기에는 각종 고기류를 비롯해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료를 함께 풀어낸 랍스터 등 각종 해산물 재료를 정갈하게 구운 환상적인 K-푸드들이 나온다.   문 셰프는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리법이나 형태를 바꾸면 다른 느낌으로 표현이 가능하다”며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로메스코 퓌레, 비스크 소스, 토마토 콩피, 구워서 껍질을 벗긴 파프리카는 맛과 식감, 형태가 모두 다르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문 셰프는 ‘캐비아 김’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캐비아 김’은 맛뿐 아니라 먹었을 때 느껴지는 식감도 일식과 차이가 있고, 특히 바삭한 김부각으로 원통을 만들고 그 안에 트뤼프 라이스, 김치, 차이브, 아보카도 육회와 캐비아를 얹어, 맛과 건강을 함께 전하는 메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문 셰프는 한국의 전통 음식인 ‘죽’을 뉴요커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는데 푸아그라와 리소토처럼 익힌 쌀에 들깨로 만든 육수를 넣고 만든 특별 메뉴다. 밥알이 완전히 으깨지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인 데다 훈연한 가리비, 잎새 버섯 시금치, 씻은 김치가 들어가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문 셰프가 독창적으로 만든 감자칩, 사워크림, 젤리,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칩 등 스낵류도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먹거리다. 문 셰프는 “오래전부터 서울 음식을 어떻게 외국인 고객들에게 맞게 소개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런 고민 끝에 한국적인 맛을 갖추면서 서구 스타일을 갖춘 스낵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민 셰프의 이러한 창의적인 K-푸드 메뉴는 짧은 기간이 이뤄진 것이 아니고, 청소년 시절부터 ‘최고의 셰프’ 꿈을 꾸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문 셰프는 충남에 있는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 재학할 때 호주 브리즈번과 대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고교생들에게 대학 진학이 아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셰프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그는 한국(공군 근무 포함)과 호주,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을 거치면서 요리 전문가로서의 깊은 안목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문 셰프가 그동안 거쳐 온 유명 레스토랑만 해도 ▶이타닉 가든(서울 신세계 그룹 조선 팰리스 호텔) ▶라망시크레(서울 신세계 그룹 레스케이프 호텔) ▶묘미(서울) ▶대한민국 공군 ▶아리아(호주) ▶바커스 레스토랑(호주) 등이다. 특히 문 셰프는 한국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인 ‘묘미’에서 수셰프로 근무하면서 미셸린 심사를 새로 받을 때 메뉴의 60%를 준비하기도 했다.   셰프를 천직으로 여기고 한국과 호주 등에서 요리 개발에 몰두하던 문 셰프는 세계의 수도이자 전 세계 요리의 경연장, 전 세계 요리사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뉴욕에 K-푸드의 맛과 건강을 알리기 위해 태평양을 건넜다.   문 셰프는 “고교 재학 시절부터 인턴십과 실무 경험을 쌓기 시작해 셰프로서 일하던 중 더 큰 무대와 더 넓은 세상에서 남들과 다른 새로운 맛의 K-푸드 메뉴를 펼치는 꿈을 찾아 뉴욕으로 오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과 장진모 셰프(앤드 다이닝), 손종원 셰프(라망시크레)에게 감사드리고, 세계 요리의 경연장 뉴욕에서 K-푸드를 넘어, 세계 요리를 선도하는 최고의 셰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문병철 셰프 주아 레스토랑 뉴욕 1 미쉐린 스타 Jua restaurent 캐비아 김 묘미 레스토랑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장진모 셰프 손종원 셰프

2023-10-26

“공기청정기 1대 사면 1대 더 드립니다”

  “신상품 공기 청정기 ‘노블(NOBLE)’ 론칭에 맞춰, 노블 청정기를 구매하시는 고객님께 AP-2318D(1299달러) 공기 청정기를 사은품으로 드리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코웨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뉴욕 플러싱 한양마트(신한은행 건물) 내에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가전기업 코웨이(Coway) 매장 대표인 김선희(사진) 씨는 “예전에는 냉장고 등이 필수적인 가전제품이었다면 이제는 정수기·청정기·비데·안마의자 등이 가정에서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회사가 바로 코웨이(COWAY)로, 한인동포들을 위해 ‘23년 9월 대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8월 29일 시작해 오는 9월 27일까지.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새로운 노블 청정기 제품(AP-2021A)의 ‘1 플러스 1’ 혜택이다.   코웨이가 야심 차게 론칭한 노블 청정기는 한국은 물론 미국 동 업계에서 최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구입하거나 렌탈을 하면 1299달러 상당의 공기 청정기(AP-2318D) 또는 ‘휘슬러 4종 냄비 세트’가 증정된다.   그리고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처음으로 코웨이 정수기를 렌탈하면 250달러 비자카드를 제공하고 ▶타사 제품 렌탈전환시에는 200달러 비자카드를 제공하고 ▶복수 제품 렌탈시에는 100달러 비자카드를 제공한다.   또 코웨이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최고 성능의 코웨이 안마의자를 렌탈하면 다운페이 900달러 할인과 비데 제품 구입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코웨이 안마의자는 혁신적인 입체 4D 안마기능과 자동 체형 감지 시스템, 3단계 무중력 안마체험, 온열 마사지 발바닥 롤러, 자동 다리조절, 하체 집중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니어 부모님들과 재택근무하는 젊은 고객들에게도 인기 상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코웨이 입사 이후 마케팅과 소비자 서비스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선희 씨는 “다른 회사 제품이 많이 들어와 있지만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고 선택하지 마시고,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보고 선택하시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코웨이 제품을 선택하셔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플러싱 한양마트(신한은행 건물) 코웨이 매장  ▶주소: 150-29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전화: 646-320-2872(김선희)     박종원 기자코웨이 플러싱 한양마트 코웨이 김선희 대표 노블 청정기 론칭 노블 청정기 1 플러스 1 23년 9월 대고객 프로모션

2023-09-07

"저렴한 1+1 투어, 모국방문 알차게"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KTO) LA지사가 한인 및 타인종을 대상으로 저렴하면서도 알찬 관광상품을 개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A지사에 따르면 미국내 방한객 유치를 목적으로 일본, 필리핀, 홍콩,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각국 관광청과 1+1 한국 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 로컬 여행업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장유현 지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이 총 54만2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 104만명의 52%를 회복했다. 전년 대비 165.8%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입국자 PCR검사 의무가 해제된 지난해 10월 이후부터는 매달 200% 넘게 증가하며 급증세를 보인다.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75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지사장은 “올해 들어 모국방문에 나서는 한인들도 증가하고 있고 타인종들도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관광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 방문길에 주변 국가를 돌아볼 수 있는 1+1 연계 투어 상품을 개발해 각 커뮤니티 여행사들을 통해 출시하고 있는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1+1투어 대상 국가는 일본, 필리핀, 홍콩,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까지 연계될 예정으로 LA지사는 한류 문화에 매료된 젊은층을 위해 경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2000달러 이하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투어 코스는 업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난 10일 일본 관광청 관계자들과 만난 장 지사장은 “한국의 K팝과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테마로 LA와 하와이에서 여행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필리핀, 싱가포르 관광청과는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하와이서 로드쇼를 개최하고 상품 개발과 마케팅 부문에서 공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해 장 지사장은 “‘갈 수 있을 때 떠나자’는 여행객들이 늘어 장거리 투어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곳에서 오래 자세히 돌아보는 투어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어 서울, 부산, 제주 등 기존 한국 내 대표 관광지를 벗어나 전국의 숨은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는 투어 코스를 여행업체들과 협의,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국 내 도매여행업체들과 상품을 개발하고 소매업체 대상으로 한국 투어 교육, 광고비 지원을 통해 한국 관광 홍보 노출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5~8월에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 럭셔리 투어, 국제적 행사 등을 활용한 방문객 유치에도 주력한다. LA지사는 지난해 3개 행사를 연계해 2500명을 유치한 바 있다.   장 지사장은 “KTO(visitkorea.or.kr)와 LA지사(koreacenterla.org)가 제공하는 최신 한국 투어 정보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문화강국이 된 모국에서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 ‘한국 방문의 해'인 만큼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관광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어 여행하기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모국방문 투어 연계 투어 한국 방문의 해 관광 여행 관광공사 KTO 1+1

2023-01-12

[특별 기고 (1)] 카운티 수퍼바이저 어떤 일 하나

11월8일 선거가 얼마 남지않았다. 그런데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지역구 내 주민들을 만나보면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역할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어떤 일을 하고, 카운티 내 모든 시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지 등도 알고 싶어한다.   실제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민원이 생기면 시청을 먼저 찾지 수퍼바이저실로 가는 주민은 드물다. 하지만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먼저 찾는 것이 효과적인 일들도 많다. 예를 들어 웨이트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시청 대신 카운티 정부에 방역을 요구해야 한다. 방역 문제는 카운티 소관이기 때문이다.   수퍼바이저는 지역 정치인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자리라고 보면 된다. 시보다는 카운티 정부의 예산 규모가 훨씬 크고 지역구도 광범위 하기 때문이다. 연간 예산 규모가 LA카운티는 400억 달러, 오렌지카운티도 80억 달러에 이른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지역구는 연방하원 의원의 지역구 정도 크기이고, 주하원의원 지역구보다는 더 많은 주민이 거주한다. 오렌지카운티의 총인구가 317만 명이고, 5개의 수퍼바이저 지역구가 있으니 지역구마다 평균 60여 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셈이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5명의 수퍼바이저가 돌아가며 의장을 하게 된다. 수퍼바이저 임기는 4년으로 오렌지카운티는 연임, LA카운티는 3연임까지 가능하다. 현재 LA의 경우 5명의 수퍼바이저가 모두 여성이지만 아시아계는 없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한 명의 아시아계 수퍼바이저가 있으나 2024년 임기가 끝난다.  따라서 카운티 정부에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권익을 높이려면 아시아계 수퍼바이저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렌지카운티 정부의 역할을 크게 정리해 보면 공공안전, 소상공인 지원, 주택공급 등의 업무는 시정부와 비슷하다. 시와 다른 역할은 보건 복지, 특히 ‘칼옵티마’라고 하는 시니어와 저소득층을 위한 공중보건 보험을 관리하고 지역 내 공중 방역을 책임진다는 점이다.     시정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예산을 집행하는 카운티 정부는 저소득층 아파트 건축을 위해 시정부 또는 개발 업자들에게 공공 기금을 지원한다.  그리고 여러 절차를 간소화해서 좀 더 많은 저소득층 아파트가 지어 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오렌지카운티 정부는 카운티 내 34개 도시를 5개 수퍼바이저 지역구로 나눠 관리한다.  카운티 정부는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민생 관련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홈리스 (노숙자) 이슈이다.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노숙자를 옮기면 도시 간 이해 출동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중재하고 포괄적 관점에서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이 카운티 정부이다.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도 높은 것들을 생각해 보면 먼저 저소득층 아파트 이슈가 있다. 카운티 정부는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을 추진하는 각 시정부를 지원할 수 있다. 또 최근 카운티 정부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렌트비 문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와 건물주를 위한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밖에 은퇴 시니어들이 많이 의존하는 의료 보험인 칼옵티마의 달라진 규정이나 프로그램을 커뮤니티에 잘 알리는 등 커뮤니티의 필요성이 잘 반영된 공중 보건 복지 정책을 펼 수 있다.     최근 급증하는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문제 해결에도 나설 수 있다. 피해 신고가 잘 접수되고, 가해자들이 기소될 수 있도록 카운티 검사장과 협조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한인분들이  애용하는 랄프 클락 공원 등 카운티 소재 공원 등에서의 범죄 예방에도 앞장설 수 있다.       최근 연방 정부는 기후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카운티 정부는 한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전기세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여러 정부 기관 (연방, 주 정부)과 협력해 지역 주민 혜택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지원 관련 비즈니스를 활성화, 소수계 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나설 수도 있다.     내년(2023년)에는 지역 내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한상대회가 열린다. 본인은 한상대회 개최 장소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를 가장 먼저 섭외 하기도 했다. 이처럼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한인은 물론 소수계 커뮤니티들이 다양한 문화 및 경제 교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다리 역할도 할 수가 있다.   내가 출마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는 카운티 북부지역 7개 도시 (부에나파크, 풀러턴, 스탠톤, 애너하임 일부지역, 플라센티아, 브레아, 라하브라)를 포함한다. 한인 등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고 이들의 경제, 사회적 기여도가 큰 도시들이다.  변화해 가는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한인 및 아시아계 수퍼바이저가 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써니 박 / 부에나파크 시장, OC수퍼바이저 4지구 후보특별 기고 (1) 수퍼바이저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오렌지카운티 정부 수퍼바이저 지역구

2022-08-28

야엘화장품 파격 세일 이벤트

피부 원래의 DNA를 기억해 노화된 피부를 재생시켜 젊음을 찾아주는 천연화장품으로 명성을 자랑하는 야엘화장품이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2+1’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     야엘화장품은 “최근 화장품 산업은 저렴하게 효과적으로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기 위해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성분으로 효과를 낸 제품들은 피부 조직안에 화장품에 의한 경피독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많다”며 “야엘화장품은 사용시 피부가 건강하게 되고 피부 원래의 기능이 깨어나서 피부속 독소를 배출하고 놀랍게 피부가 아름다워질 뿐 아니라 나노 바이오 공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부보호 장벽을 뚫고 피부 진피속에 침투해 세포와 말초 혈관까지 흡수되게 된다”며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직접 체험 기회를 가져볼 것을 권장했다.     야엘화장품은 세안부터 CC 크림까지 제품이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조직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식물성원료(줄기세포와 DNA를 깨워주는 식물성 원료)로 제조됐는데, 특히 ‘야엘엔자임 클렌저’로 세안을 하면 피부자극을 최소하면서 쉽게 콜라겐을 채워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야엘 솔류션 세럼’은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고, ‘야엘 랩 크림’은 피부속에 침투해 재생하는 제품이기에 피부 밖의 건조함을 보호해주는 ‘야엘 수딩 모스쳐 크림’을 먼저 피부에 바르고 ‘랩 크림’을 그 위에 바르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엘 수딩 모이스쳐 크림’은 피부에 당김은 물론 건조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주름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기에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CC 크림’을 자외선 차단과 영양공급 피부재생력이 있어 낮에 여러 번 덧발라주면 피부가 더욱 보호가 되고, ‘야엘 수딩 모이스쳐 크림’은 안전한 성분으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핸드크림·바디크림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다.     야엘화장품은 이와 함께 “야엘 솔류션 토너는 피부에 땀구멍을 축소시켜 피부 탄력감을 만들어 주는데 낮에 사용하며, 저녁에 목에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아릅답게 보이게 한다”며 “여름철 낮에 핸드백에 갖고 다니면서 1~2번씩 더 뿌려주면 얼굴톤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고 밝혔다.     ◆야엘화장품 판매처  ▶뉴욕: 코너약국·실버약국·우리약국·서울약국·Dew Cosmetics  ▶뉴저지: D & G  ▶제품 문의: 718 500 3350 / 201 500 335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야엘화장품 여름철 세일 야엘 수딩 모이스쳐 크림 야엘 솔류션 세럼 야엘화장품 2+1

2022-07-25

[6·1 지방선거] 이재명만 살았다…'충격의 연전연패' 지방권력 통째 내준 민주

[6·1 지방선거] 이재명만 살았다…'충격의 연전연패' 지방권력 통째 내준 민주 대선 패배에도 자성 없이 "졌잘싸"…李·송영길 조기등판 '무리수' 지적도 민심 철퇴 맞은 비대위…리더십 부재 속 '예고된 참사'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줄줄이 돌아선 지역 민심의 철퇴를 맞고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 대선에 이은 충격의 2연패이자 지난해 4·7 재보선까지 하면 3연패다. 1차 방어선으로 내걸었던 '서해벨트 사수' 구호는 맥없이 무너졌다. 수도권과 충청을 전부 내준 것이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상임고문의 생환을 두고 "이재명만 살아 남았다"는 말이 당 안팎에서 회자됐다. 4년 만에 4대13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로 지방권력을 통째로 내줬지만, 당 안팎에서는 예고된 참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리더십 부재가 패인의 하나로 꼽힌다. 3·9 대선 패배 후 지도부 총사퇴로, 윤호중·박지현을 투톱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됐지만 '관리형'에 그쳐 돌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송영길 컷오프' 번복 논란을 비롯, 송영길 후보와 이재명 총괄 선대위원장의 공천 과정에서 당이 보여준 난맥상 역시 비대위 리더십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 사건에 대한 대처가 지연된 것을 두고는 비대위가 강성 지지층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성 비위 의혹에 민감한 중도층 표심을 내다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급기야 지도부 내분으로도 이어졌고 그 파열음은 고스란히 당내로 확산했다. 결국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홀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86그룹 용퇴'와 성 비위 인사에 대한 지체 없는 징계 요구였다. 그러나 강성 권리당원과 강경 초선 의원들이 반발했고, 비대위 내부에서조차 불협화음이 일었다. 서울의 한 중진 의원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당이 자중지란한 것이야말로 가장 큰 패인"이라며 "지지층이라고 사분오열하는 민주당에 표를 줬겠느냐. 투표율이 낮은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했다. 선거 막판 터져 나온 3선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의 성 비위 의혹도 가뜩이나 열세인 선거 지형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선거 내내 경합 양상을 보이던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중원 민심이 막판 대거 돌아서는 데 방아쇠가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당내 비이재명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재명·송영길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 강행이 표심에 적잖은 악영향을 줬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대선 패배 두 달만에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구호를 앞세워 전 대선후보와 전 당대표가 나란히 등판한 것 자체가 '무리수'이자 패착이었다는 주장이다. 특히 친문을 중심으로 이러한 '이재명 책임론'이 힘을 받을 경우 이재명 당선인(인천 계양을)의 향후 당권 도전 시나리오도 적잖은 험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비단 이 후보와 송 후보의 출마 과정 뿐 아니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과정 등에서 대선 패배를 자성하기보다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중도층 표심 이반의 원인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6·1 지방선거 연전연패 지방권력 연전연패 지방권력 이재명 상임고문 이재명 총괄

2022-06-02

[6·1 지방선거] '보수성향' 60대 이상 투표 열기, 승패 갈랐다

[6·1 지방선거] '보수성향' 60대 이상 투표 열기, 승패 갈랐다 예측투표율 분석…60대 이상 투표율 60%대, 20대는 30%대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6·1 지방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60대 유권자'의 적극투표가 승패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정당 지지도가 높은 60대 이상 연령층이 투표장으로 향하면서 여당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1일 지상파 3사(KBS·MBC·SBS)가 시행한 출구조사의 예측 투표율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60대 이상(남성 73.9%·여성 62.9%)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지방선거 투표율(50.9%)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체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2번째로 낮았다. 통상 2030 세대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전체 투표율이 오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투표율이 낮아지는 패턴이 나타난다. 이어 50대(남성 53.8%·여성 55.1%), 40대(남성 40.9%·여성 44.4%), 30대(남성 34.8%·여성 41.9%), 20대 이하(남성 29.7%·여성 35.8%)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과 관계없이 국민의힘 지지세가 가장 강한 60대 이상에서 유일하게 투표율이 60%를 넘긴 것이다.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20∼40대에서는 전반적인 투표율 자체가 저조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성별·연령별 최저 투표율(29.7%)을 기록하는 등 60대 이상 유권자의 움직임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지난 3월 대선과 비교해보면 당시에도 60대 이상 남성의 89.4%, 여성의 80.2%가 투표장을 찾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남성 70.1%·여성 70.7%)나 낮은 투표율을 보인 20대(남성 62.6%·여성 68.4%)도 이에 못지않은 숫자가 투표에 참여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6·1 지방선거 보수성향 투표 이상 투표율 예측 투표율 투표율 자체

2022-06-02

영주권 받은 후 스폰서회사 근무 [ASK미국 이민/비자-조나단 박 변호사]

▶문= 취업 이민으로 영주권을 받은 후 얼마 동안 스폰서회사에서 일을 해야 안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이민법상에 영주권을 받은 후 얼마 동안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스폰서회사 자체에 변화가 있어 계속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님에도 강제로 외국인이 스폰서회사에 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국인이 불가항력적인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이민이라고 하는 것은 스폰서회사가 미국 내에서 구할 수 없는 인력을 충당함에 있어 진실된 일자리를 제안했고(Bona fide job offer) 외국인은 영주권이 나오면 스폰서회사에서 일을 하겠다고 분명한 의도를(intend to work) 갖고 시작하는 것이므로 영주권을 받게 되면 당연히 스폰서회사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스폰서 회사의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기인한 것이고 영주권 수혜자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런 경우 반드시 스폰서 회사로부터 예기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고용할 수 없었다는 서류를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주권 수혜자는 영주권을 받게 된 취업이민 동종이나 유사한 직장을 서둘러 찾아 취업하고 계속 세금보고를 해야 후에 시민권 신청 시 자료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일할 의도가 없었는데 영주권 취득목적으로 취업이민을 진행했다면 이것은 이민사기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 및 스폰서 취업 기록과 관련 이슈가 되는 경우는 영주권 취득 5년 후 당사자 또는 동반으로 영주권을 받은 자녀들이 시민권 신청 시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인터뷰를 갈 때 영주권 당사자의 영주권 취득 후 스폰서회사에서 받은 W-2 및 해당 년도 세금보고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만일 취업한 기간이 짧다면 W-2로는 날짜상으로 영주권 받은 후의 취업증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페이 체크나 당시 페이롤 기록을 준비해야 합니다. 영주권을 받은 후에 일한 기록이 중요하고 받기 전에 일한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취업 영주권수혜자 당사자나 자녀들이 시민권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데 과거 취업스폰서 일한 기록이 분명치 않다면 심사관이 납득할만한 사유나 서류들을 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 (213) 380-1238

2021-08-11

이민법상의 유죄판결 [ASK미국 이민법-조나단 박 변호사]

▶문= 영주권자로서 몇 년 전 형사 사건에 연루되어 검사와 형량 거래시 먼저 유죄 인정한 후 6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법원으로 돌아가 기각된 적이 있는데 이민법상 문제가 없나요? ▶답= 형사기록이 있는 영주권자나 외국인은 형법상으로 케이스가 종결되었다 할지라도 이민법 상에 나와있는 형사법상의 또 다른 제재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민법상의 유죄판결은 일반 형사법 유죄판결 의미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법 위반으로 추방 재판에 회부될 시 중요한 항변의 첫 번째 요소는 형사법 유죄판결이 이민법 상의 유죄 판결 성립이 되는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민법 상의 유죄 판결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1) 판사나 배심원에 의한 외국인 피고의 유죄 평결, 피고의 유죄 인정, 불항변시인, 또는 유죄 확립에 필요한 사실을 인정 2) 판사가 어떠한 형태로든 처벌, 벌금 또는 피고의 자유를 제한하는 명령을 내린 경우 이민법 상의 유죄 판결이 됩니다. 예를 들면 판사가 판결을 뒤로 미룰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검사 측과의 답변의 거래(Plea Bargain)시, 먼저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처벌 대안 프로그램이나 집행 유예를 마치고 돌아오면 유죄 인정한 것을 철회하고 케이스를 기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각된다 해도 그 기각 사유가 법적인 하자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면, 유죄판결이 없어진 것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비시민권자는 검사와의 답변 거래 시 유죄 인정, 불항변시인 등은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주 형법 조항 1203.4 조에 의하면 유죄 판결 후 정해진 기간 내에 집행유예를 마치면 기록을 삭제할 수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이민법상의 형사 기록은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주권자나 외국인이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 유예를 마친 후 1203.4 조항에 의거 기록을 삭제해도 이민법 상에는 유죄 판결이 없어진 것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시민권 신청 자격 등 도덕성 품성 평가시에는 삭제가 품성 개선의 긍정적 요소로 참작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이민법상의 유죄판결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1) 무죄 방면, 2)기소 유예, 3)유죄 인정 하기전 처벌대안으로 사건기각, 4)청소년 범죄 조치, 6)항소중인 케이스, 7) 유죄 판결 무효 ▶문의: (213) 380-1238

2019-07-17

이민단속요원의 가택방문시 헌법기본 권권리행사 [ASK미국 이민법-조나단 박 변호사]

▶문= 이민단속국 요원이 찾아올 경우 대처 방법과 서류미비자로서 권리 행사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 서류 미비자라도 현재 이민신분 상태와는 관계없이 미국헌법의 기본권에 따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미헌법수정조항 제4조는 개인의 주거나 재산이 불합리한 수색이나 압수에 대해 보호받는 권리입니다. 단속요원이 집안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판사 서명이 있는 영장이 필요합니다. 문을 열지 말고 먼저 영장을 문틈을 통해 보고 영장에 기재된 이름과 주소가 맞는지 확인하십시오. 대부분 이민단속국은 영장 없이 방문하므로, 문을 열어 들어오도록 동의하지 않는 한 들어올 수 없습니다. 미헌법수정조항 제5조는 불리한 증언을 강요받지 아니하는 묵비권 행사의 권리입니다. 만약 자발적으로 문을 열어, 요원이 집안으로 들어왔다면 어떤 질문에도 답변하지 말고 묵비권을 행사한다 분명하게 말하십시오. 또한 단속요원이 서류에 서명을 요구하면 변호사와 상의하겠다고 하고 변호사와의 상의 없이는 절대 서명하지 마십시오. 만약 단속요원에게 체포, 구금될 가능성이 있다면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 번호를 숙지하고 변호사에게 즉시 체포나 구금 관련 정보를 알려주십시오. 아래 영어로 된 헌법상의 권리행사 영어 문구를 적어 지참하고 보여주면 단속요원에게 분명하게 헌법상의 기본권 권리행사를 할 수 있습니다. '미헌법수정조항 제4조' 다음과 같이 말하십시오. I am exercising my Fourth Amendment rights under the U.S. Constitution. I do not give you permission to enter my home unless you have a judicial warrant. '미헌법수정조항 제5조' 다음과 같이 묵비권행사를 하십시오. I do not wish to speak with you or answer your questions. I am exercising my Fifth Amendment right under the U.S. Constitution to remain silent. I want to speak to a lawyer before answering any of your questions. ▶문의: (213) 380-1238

2019-05-22

결석재판 추방명령 무효 및 재판재개 신청 [ASK미국 이민법-조나단 박 변호사]

▶문= 추방재판 노티스를 받지못해 재판에 참석 못했고 결석추방명령이 내려져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답= 결석재판 추방명령은 일반적으로 피고인이 법정에 없는가운데 이민판사가 내리는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 피고인이 제대로 추방재판 참석통지서를 받지못해 일어납니다. 일단 결석추방명령이 떨어지면 해당 이민법원에 이명령을 무효로 하는 재판재개신청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결석추방재판명령이 떨어져있는줄을 모르고 영주권 인터뷰를 갔다가 이러한 사실이 발견되면 피고인은 바로 이민 구치소로 보내지고 결석추방명령에대한 무효판결이 나와 구제책을 신청할때까지는 구치소에서 나올수가 없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석재판 추방명령을 받은사람을 포함해 이민법원에 케이스가 계류중일경우, I-130 이라고하는 이민 페티숀은 계속 이민국에 관할권이 있지만, I-485 인 본인의 영주권 신청서는 이민판사에게만 그 관할권이 있으므로, 내려진 추방명령을 무효로하고 재판재개신청을 통해 판사가 심사하거나, 아니면 케이스를 종결시키고 이민국으로 돌리기전에는 시민권자와 결혼했다 하더라도 이민국에서 영주권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 다른 예로 시민권자와 결혼으로 조건부 영주권을 받은후 그 조건이 해지되지 않아 이민법원으로 케이스가 넘어간 후 재판에 참석하지않아 결석추방 명령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추방재판통지서를 받지못해 재판불참으로 떨어진 추방명령을 무효로 하기 위해서는 그 불참사유가 이민국적법 239조항에 근거한 충분한 통보을 받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는것을 증명해야하고 이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기간에 관계없이 추방명령무효에 근거한 재판재개 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추방재판통지서는 일반메일로 피고인에게 보내지며 일단 거주지로 보내지면 배달되었다는 배달추정(Presumption of Effective Delivery)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배달증명 우편이 아닌 일반메일이므로 이추정은 배달관련 문제점이나 기타 존재했던 상황들에 대해 피고나 제3자 선서진술서 및 관련 증거서류 등을 통해 이민항소국 판례에 근거해 반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추방명령무효 재판재개신청이 해당법원에 접수되면 이민판사의 결정이 나올때까지 국토안보부 ICE 추방담당오피서의 피고에 대한 추방집행은 자동으로 정지됩니다. ▶문의: (213) 380-1238

2019-04-03

비자거절사유 [ASK미국 이민법-조나단 박 변호사]

▶문= 몇주전에 미대사관에 정식방문비자 (B1/B2)신청후 인터뷰를 마치고 녹색용지를 받아왔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지못하고 있어 궁금합니다. ▶답= 비이민비자인 경우 다음과 같이 3가지 미국이민국적법(Immigration & Nationality Act)조항에 따라 비자발급이 거절 또는 지연될 수 있습니다. 첫째, 이민국적법 221(g)에 의거 비자를 거절한 경우, 신청자는 담당 영사로부터 구비해야할 자료를 기재한 녹색 거절사유서를 받게됩니다. 221(g)에 근거한 비자 거절은 신청자가 중요한 구비서류를 빠뜨렸거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이므로 재신청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출하면 대부분 수일이나 수주내 발급받게 됩니다. 녹색 거절사유서를 받는 또 다른 경우는 대부분 전에 미국에 체류했던 기록이 있는 신청자들로 국토안보부 및 다른 조회가 필요한 경우인데 늦게는 90일 정도가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이민국적법 214(b)에 의거 비자를 거절한 경우이고 주황색 거절사유서를 받게 되며, 대부분의 비이민비자 거절이 214(b)에 근거하여 발생합니다. 214(b) 조항에 의하면 비자 발급 담당영사는 일단 비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이민의사가 있다는 전제하에 심사하므로 신청자가 자신은 이민의사가 없다는 증거를 제시함으로 반증해야한다. 반증하는 방법으로서는 본인의 사회적 상황, 가족, 경제적인 관계와 여건 때문에 미국에 일정기간 체류한 후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야만 한다는 사실을 영사에게 납득이 가도록 설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14(b) 조항에 의거 거절된경우, 신청자의 가족관계, 사회적, 경제적 상황, 직업 등의 전반적인 상황이 처음 비자 신청시 보다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되거나 또는 처음 비자신청시 결정적인 자료를 효과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여겨지면, 언제든지 재신청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이민국적법 212(a)에 의거한 거절은 법규에 명시된 범죄, 또는 특정기록이 있어서 미국입국자격에 하자가 있는 경우입니다. 형사 또는 특정기록으로 인해 비자 발급이 어려운 경우 자격이된다면 면제를 신청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분께서 녹색거절사유서를 받으셨다면 이민국적법 221(g)에 해당하는것으로 보이며 추가서류 제출 또는 조회가 끝나면 몇일에서 늦어도 90일안에는 비자를 발급받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문의: (213) 380-1238

2018-12-26

[서소문 포럼] 한국 제조업 사활 이제 7년 남았다

"이제 7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993년 2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절규에 가까운 질책을 쏟아냈다. LA는 그가 수백 명의 중역을 이끌고 6개월간 전 세계 선진기업을 시찰하러 나선 대장정의 첫 방문지였다. 우연히 찾아간 대형마트에서 그는 충격을 받았다. 진열대 앞줄은 일본 소니와 NEC 제품이 차지했다. 삼성 제품은 먼지만 뽀얗게 뒤집어쓴 채 뒷구석에 처박혀있었다. 세기말 대전환기에 삼성이 변하지 못하면 끝장이구나. 절체절명의 위기감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낳았다. 이를 계기로 삼성은 한국의 골목대장에서 소니는 물론이고 애플.인텔도 넘어선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거듭났다. "우주선도 발사하는 중국이 아직 볼펜심도 못 만드나." 2015년 12월 리커창 중국 총리는 한탄했다. 중국은 한 해 400억 개의 볼펜을 생산해 세계시장의 80%를 석권했다. 그러나 볼펜심의 볼은 못 만들었다. 크롬이나 스테인리스강으로 된 볼 제조는 일본.스위스 등만 가진 첨단기술이었기 때문이다. 볼펜심은 덩치만 컸지 핵심 기술은 없는 '허당' 중국 제조업을 상징했다. 볼펜심의 위기감은 그해 '중국제조 2025'를 낳았다. 앞으로 30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중국의 제조업을 양에서 질로 환골탈태시키겠다는 원대한 구상이다. 1단계로 2025년까지 제조 '대국'인 중국을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독일.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조 '강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거다. 중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엔 미국도 추월한다는 게 시진핑의 야심이다. 미국에게 중국제조 2025는 악몽일 수밖에 없다. 미국은 지금도 중국과의 무역에서 한해 4000억 달러 가까운 적자를 보고 있다. 그런데 중국 제조업이 미국과 맞먹는다면 경제전쟁은 해보나마나다. 미국 우선주의를 모토로 내건 트럼프 정부로선 북한 핵무기에 버금가는 위협일 수밖에 없다. 중국 수입품에 트럼프 정부가 날린 관세 폭탄이 중국제조 2025를 정조준한 까닭이다. 미국과 중국이 벌이고 있는 난타전은 단순한 무역전쟁이 아니라 미래 제조업의 사활을 건 패권다툼이란 얘기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에 중간재를 팔아 먹고 사는 한국 제조업에도 재앙이다. 중국이 제조 강국이 된다면 한국 제조업은 설 자리가 거의 없어진다. 더욱이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 국가다. 정부가 마음먹으면 물불 안 가린다. 올 1~5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은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CATL의 출하량은 파나소닉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출하량이 4배 이상 늘며 세계 1위를 꿰찼다. 그 뒤에는 중국 정부가 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주지 않고 있다. 보조금이 차 값의 절반이니 아무리 한국산 배터리의 품질이 좋다 한들 중국산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중국이 반도체에서 한국을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다. 한국 제조업으로선 진퇴양난이다. 미국이 관세 폭탄으로 중국제조 2025를 지연시켜준다면 미래 수명은 연장될 수 있다. 그러나 당장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 타격은 불가피하다. 반대로 미.중이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 짓는다면 당장은 숨통이 트인다. 하지만 미래는 불확실해진다. 한국 제조업이 미.중이란 두 고래의 싸움에 운명을 맡겨야 하는 새우 신세가 됐다. 새우가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걸 피할 길은 하나뿐이다. 지금의 반도체를 이을 미래 제조업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거다. 중국은 엄두도 못 내고 미국도 부러워할 절대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중국제조 2025란 쓰나미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93년 이건희 회장이 LA에서 절규한 것처럼 2025년까지 한국 제조업에 남은 시간은 이제 딱 7년뿐이다. 정경민 / 한국 디지털사업국장

2018-07-16

트럼프 대통령 북미회담 취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4일 백악관 공식 서한을 통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최근 당신의 심한 분노와 적대감에 기반해 슬프게도 지금 시점은 회담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신을 매우 만나고 싶었다"며 "이번에 놓친 기회는 전세계, 특히 북한에게 지속적 평화와 번영을 안겨줄 기회였다. 역사적으로 정말 슬픈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전문 번역.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양측 모두가 오랜 기간 추구해왔던 정상회담에 관련한 우리의 최근의 협상(negotiations)과 협의(discussions)와 관련한 당신의 시간과 끈기, 그리고 노력을 무척이나 감사히 여깁니다. 우리는 그 회담이 북한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는 정보를 접했으나(informed), 그 점은 상관없습니다(irrelevant). 나는 그곳에 당신과 함께 있기를 무척이나 고대했습니다. 슬프게도, 당신이 낸 최신 성명에 담긴 굉장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에 근거해, 나는 지금 이 시점에(at this time), 오랜 기간 계획해온 당신과 만나는 것은 부적절(inappropriate)하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이 편지가 싱가포르 회담이 (북ㆍ미) 양측 모두를 위해, 그러나 세계를 위해서는 해로운 일이지만, 일어나지 않을 것을 (나를 대신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도록 해주십시오. 당신은 당신의 핵 능력을 언급하지만, 우리의 것(핵 능력은) 너무도 규모가 크고 강력해서, 나는 그것들이 사용되어야 할 일이 없기를 신께 기도합니다. 나는 우리 둘 사이에서 훌륭한(wonderful)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느꼈고, 결국엔 중요한 것은 그 대화뿐입니다. 언젠가,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매우 고대합니다. 그 사이, 당신이 세 명의 억류자를 풀어주어 그들이 현재 가족과 함께 집에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행동(gesture)이었고, 매우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가장 중요한 (북·미) 정상회담에 관련한 마음을 바꾼다면, 주저하지 말고 내게 전화를 걸거나 편지를 쓰세요. 세계는, 특히 북한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위대한 번영과 부유함을 이룰 훌륭한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 잃어버린 기회는 역사에서 진정 슬픈 순간입니다.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 온라인으로 만나는 워싱턴중앙일보 dc.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2018-05-24

이 턱 하나 넘어오는데 65년

"한반도에 따사로운 봄이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4월 17일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 축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으로 기록될 '2018 남북정상회담'이 LA시간으로 오늘(26일) 오후 열린다. 11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열강의 각축장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한반도 냉전 구도 해체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회담이 열려 전환기적 남북관계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순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30분 판문점 북측 구역 군사분계선(MDL)을 도보로 넘어온다. 1953년 휴전으로 MDL이 생긴 이래 북측 최고 지도자가 남한땅을 밟는 건 처음이다. 높이 5cm 정도의 MDL 턱을 넘어오는데 65년이 걸린 셈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앞선 2000년·2007년의 두 차례 회담과 다른 점은 단순히 남북관계만을 개선하기 위한 만남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른바 한반도 이슈의 중추 의제인 비핵화를 목표 지점으로 분명히 설정한 담대한 여정의 길목이라는 의미가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하이라이트인 북미 정상 간 '담판'에 영향을 주고, 북미회담 결과가 고스란히 남북관계에 투영되는 상호순환적 메커니즘이 가동된 터라 그 '첫 매치'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핵화·평화체제 문제는 남북 합의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미국이라는 '상수'가 필요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중국 등 여타 한반도 문제 관련 당사국의 관여도 상정해야 한다. 과거에 되풀이됐듯이 남북 정상 간 선언이 단순한 선언에 그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이번만큼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 다수 당국자와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는 무엇보다도 남북정상회담 직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북미 정상 간 대좌가 준비돼 있어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른바 '리비아식 해법'으로 불리는 선 핵폐기·후 보상의 일괄타결 프로세스를 강조하면서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를 내세운 북한과 대립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바로 이 대목에서 운전자 또는 중재자로서 역할 공간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1년 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총지휘했던 문 대통령이 10·4 선언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던 과거의 회한을 뒤로하고 평화의 봄을 실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한반도로 쏠리고 있다.

2018-04-25

남북 정상 오늘 LA시간 오후 5시30분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LA시간 26일 오후 5시30분) 판문점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2018 남북정상회담'의 막을 올린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임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내일 오전 9시 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 첫 만남을 시작한다"며 "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을 맞는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공식환영식장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오전 9시 40분께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육·해·공군 3군 의장대를 사열한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공식환영식에서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를 사열한 바 있다. 의장대 사열을 마친 두 정상은 양측 공식수행원과 인사를 나누고 환영식을 마치게 된다. 환영식 종료 후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이동, 김 위원장이 1층 로비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하고 남북 정상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어 양 정상은 1층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한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오전 정상회담 종료 후 남북 정상은 각자 오찬과 휴식 시간을 갖고 오후에 다시 만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 한 그루를 공동식수한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소 떼를 몰고 방북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 떼 길'이며, 기념 수목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 소나무다. 기념식수용 흙은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후 문 대통령은 대동강물을, 김 위원장은 한강 물을 뿌린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서명이 새겨진다. 공동식수를 마친 후 양 정상은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친교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친교 산책 후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오후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 정상회담 종료 후 양 정상의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합의 내용에 따라 형식과 장소가 결정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평화의집 3층 식당에서 열린다. 환송행사는 평화의집 마당에서 열리며 평화의집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2018-04-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